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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8 10:27:02
Name Duvet
Subject [일반] 윤여준 “안철수 이 자가 얼마나 거짓말했는지 알아야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450352&viewType=pc

“몇 시간 만에 통합합의 안 믿겨… 창당 방식만 결정되면 떠날 것”

“안철수,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 비판




경향신문에서 윤여준씨가 안철수씨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토로했군요.

하기야 사실 윤여준이 연합은 없다라고 했는데 안철수가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윤여준 입장이 난처해질것은 예상가능한 일이긴했죠

하지만 이렇게 강하게 비판할지는 생각못했습니다.

통합신당 합의에 대해 윤여준 본인은 전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던거 같습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40307.22004202226

김성식, 안철수 의원과 공식 결별…與 복당도 거부

실무책임자였던 김성식 실무단장도 안철수와 결별하고

이번 합당과정에서 안철수는 자신의 주요 인물들을 많이 잃게 되었네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07334

윤여준, '새정추' 합류…안철수 삼고초려로 마음 굳혀


윤여준에게는 삼고초려로 도와달라고 했었고

김성식에게도 도와달라고 했었음에도

중요한 합당에 대해 이들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정작 의논은 왜 송호창과 박경철하고만 했는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자기 주변 핵심인사들과는 협의를 거쳤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말도 안했다니...



이번 합당으로 안철수는 많은걸 얻었지만 또 한편으로 많은걸 잃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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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8 10:2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의 대다수는 기존 정치세력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기 때문에, 안철수의 요즘행보에 실망하고 떠난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저사람들이라고 다르겠습니까.
레이미드
14/03/08 10: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윤여준씨가 최장집 교수의 전철을 밟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이 난국을 제대로 해결해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겠네요.
14/03/08 10:39
수정 아이콘
이상해요... 도와달라잡아놓고 중요건에대해선 배제했다라.. 결국 겉모양세는 협상력을위한 도구였을뿐이었다는건데;;;;
더령이
14/03/08 18:13
수정 아이콘
기존정치와 다를바없는데 당연히 같이 갈수는 없을거라봅니다 정치인 안철수에겐 더이상 새정치를 기대할수도 없구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08 10:41
수정 아이콘
생각했던 그대로네요. 새정치라는게 독단적인 행보였는지 참... 뭐라 할 말이 없군요.
14/03/08 10:45
수정 아이콘
이번 주 썰전에서 강용석이 했던 말대로 이제 안철수 밑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없을 것 같네요.
대선에서 문재인과 대등하게 경쟁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대선이 가까워지면 후보가 필요한 사람들이 후보로 추대하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어찌되었건 안철수의 신선했던 이미지는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강됴리
14/03/08 10: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반대로 또 생각해보자면
당내 민주주의에 의거해서 합당이 또 가능할까 싶네요
김성식 윤여준 두명다 한나라당 출신 의원이었고 현실에 영합하지 않는 '독자생존'의 기수들이었으니
통합논의가 길어지고 파열음이 날수록 저번 대선때 단일화처럼 길고 지루한 일이 이뤄지겠죠
그렇게 된다면 새정치연합의 유일한 자산인 지지율이 뚝뚝떨어질테고 상품가치가 없어지면 어찌 생존하겠습니까 지역기반이 있는것도
단단한 지지기반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과반수를 점하는 거대 여당이있으니 분열된 야권이 지방선거에서 대패하는건 명약관화, 그러면 당연히 새정치 신당에 타격이 가고 거품은 빠질수밖에 없을터, 윤여준이 넌지시 지방선거 패배를 예언한것도 이떄문이고 본인은 이런 상황을 감내하고 있었을겁니다. .
척박한 대한민국 정치환경에 제 3세력으로 균형자 역할을 하는게 이리도 어려운겁니다.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어차피 들어먹을욕 짧게라도 듣는게 낫죠
14/03/08 10:52
수정 아이콘
설득은 못시키더라도 적어도 이야기는 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게 열심히 설득해서 자기편으로 데려온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네요

합당을 해야 할거 같다 미안하다 한마디만 해줬어도 윤여준이 이렇게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어강됴리
14/03/08 11:00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당대표와 실무자와 측근 2~3인 이외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합니다
당내 중진도 모르고 다선의원도 몰랐다고 하는데 상황은 민주당도 다르지 않죠

지지율이 필요한 민주당과 인물난에 시달린 새정치 연합이 힘을 합치는건 맞는데
야권통합을 외치던 민주당과 독자노선을 주장하던 새정치연합의 입장차이죠,

합당은 비밀에 붙이더라도 내부적으로는 노선정리를 해놨어야 하는데 합당 전날까지도 김성식 의원은
야권연대는 없다, 이렇게 TV나가서 말했는데, 정치인 안철수의 한계라고 봐야 하는지도..
14/03/08 11:02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그점은 비판받아야 하겠죠.
당근매니아
14/03/08 13:15
수정 아이콘
양쪽 다 당내에서 의사결정 과정에 하자가 있었고, 그 후폭풍은 온전히 자신들이 감당해야 하는 성질의 것이죠.
야구가 투수 놀음이듯 정치판은 결국 다 사람 놀음인데 그걸 못 하네요. 양 쪽 다.
Neandertal
14/03/08 10:46
수정 아이콘
이번 주 썰전에서 강용석이 이 부분을 찌르더군요...이제 누가 안철수 밑으로 가서 일하겠냐고 하면서...그 동안 새 정치 새 정치 하더니 결국 밑천 드러난 거 아니냐면서 심지어 이제 안철수는 갔다...앞으로 박원순에 집중하겠다는 식의 농반 진반의 말도 하더군요...
반면에 이철희 소장은 이제야 안철수가 현실 정치로 들어온 것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구요...
하지만 역시 실망스러운 점이 있고...상당히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게 사실이네요...
14/03/08 10:53
수정 아이콘
강용석 : 아마 금태섭, 송호창 등 극소수만 안철수와 김한길이 손잡은거 알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 윤여준? 김상곤 오거돈이 안철수에게 하는걸 보면 자기 리더십 부재 드러난거다.
안철수의 이런 폐쇄적이고 독단적 결정은 결과적으론 악수로 작용한다. 자긴 안철수 박원순 까는것에서 이제 박원순 까는 것으로만 단일화 하겠다. 민주당에게 이용당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분 선거 끝나고 다시 미국갈수도 있다. 이번 합당으로 젤 유리해진 사람은 박원순, 그리고 김한길도 자기 정치력 완전히 인정받았다. 민주당내 계파세력 안철수 맨몸으로 이기기 만만치않다.

이철희 : 합당을 미리 부하들에게 전부 얘기했으면 이런 합당은 워낙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절대로 불가능했을것. 어차피 안철수 따라갈놈 안따라갈놈 걸러내야하는 과정이다. 합당이 그 역할 한 것이다.
애초부터 삼당체제로 가면 안철수는 절대 이길수없는 구조였고 이번 지선으로 위험해질수 있었다, 김한길의 민주당이란 정당의 힘을 이용해보란말에 설득됐을것, 개인적으론 안철수가 마침내 애매모호함에서 빠져나와 권력의지를 드러내고 자기 포지션을 명확히했단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
14/03/08 10:53
수정 아이콘
뭐 스타할때도 앞마당 멀티 다 잃고 하면 앞마당 복구하기보다 자원 쥐어짜내 리버 뽑아 한 방에 뒤집거나 할 수도 있는거니까요...안철수의 리버가 뭐일지는 미지수지만...
anic4685
14/03/08 10:56
수정 아이콘
태어나니 김씨더라는 건 아니겠...
14/03/08 10:59
수정 아이콘
만일 윗분 댓글대로 김한길의 민주당 계파에 이용당한다면 정말로 김씨 리버일지도요;;...
anic4685
14/03/08 11:02
수정 아이콘
윽 전 평범한 스덕스러운 답변을 기대했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군요...
계파에 당할정도면 현실적으로도 대권를 노릴 사람이 못된다는건데...
개념은?
14/03/08 10:53
수정 아이콘
국민을 위한 새정치 새정치 하는데... 이런식의 태도라면 국민의 생각위에 본인의 생각이 올라가서 결국 남들과 다를바 없는 정치인이 될것 같은 불안감도 솔직히 있습니다.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이긴한데, 생각이 다를수는 있어도 같은배에 탄 사람이면 최소한 말은 했어야하지 않았을까요.
스치파이
14/03/08 11:1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실수하고 있다, 연대는 없다."며 주구장창 외치던 부하들 뒷통수를 쎄게도 날려버리는군요.
세상에 정말로 단 한 마디도 못 들었을 줄은....
자기를 따르던 사람들도 저렇게 가차없이 목을 내치는데,
자기와 상관도 없는 국민들에게 신경을 쓸 리가 없죠.
도라귀염
14/03/08 11:12
수정 아이콘
뭐 승부수 아닐까요 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03/08 11:15
수정 아이콘
윤여준 입장에서는 당연히 뒤통수 쎄게 맞은 기분이겠죠.
꼭 지금 이런식으로 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14/03/08 11:20
수정 아이콘
삼고초려했네 어쩌네 했던 사람이 나가면서 이정도로 말을 한다는건... 저번에도 그랬구요.
이런식은 아니죠. 솔직히 좀 실망할수밖에 없습니다. 새정치가 먼지 예전에도 잘 모르겠지만 점점 머가 먼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새정치... 먼가 있겠지에 대한 기대감을 빼고 보면 좋은 이미지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니까요. 계속 이런 행보를 보이면 영향력이 점점 줄수밖에 없을꺼 같습니다.
Jealousy
14/03/08 12:23
수정 아이콘
보면 CEO들은 다똑같은거같네요 이명박이나 정몽준이나 안철수나
14/03/08 13:08
수정 아이콘
CEO 안철수에 대한 (예전에 같이 일했던_ 직원들이 평이 그렇게 좋진 않더군요.
14/03/08 13:08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본질이 그거죠. 인기에 기반한 이미지 정치.

원칙도 소신도 정책도 전략도 없죠.
마바라
14/03/08 13:22
수정 아이콘
소통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만 바라보고 모인 사람들과의 소통조차 안되는데.. 무슨 국민과의 소통을..
박근혜의 소통능력보다 오히려 못한듯 싶어요
방구차야
14/03/08 13:40
수정 아이콘
예전엔 안철수 조금만 험담해도 욕먹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만큼 새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것이고 그 기대치의 흐름이 안철수에게 몰렸던 것이었겠죠. 안철수가 새정치를 대변하지 못한다면 더이상 안철수 개인에게 필요이상의 기대를 걸 필요는 없을겁니다. 민주당과 합당은 실질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입당행보와 같은게 되는거라 생각되고 그만큼 안철수 개인이 반한나라당 구호에만 머물러 있을뿐 새정치에 대한 대안을 못찾았다고 봅니다. 결국 새누리당 아니라면 도로 민주당인걸로 가는거죠. 제3지대의 신당창당이란게 과연 안철수가 징징 거리는데로 될지, 김한길 대표가 능구렁이같이 안철수에 대해 남은 일말의 기대치까지 흡수해버릴지 궁금하네요
KrystalJung
14/03/08 14: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안철수의원의 행보는 아쉽네요.
몇번이나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맡았더니 이런 중대한 일을 자기는 빼놓고 결정한다면 당연히 화나겠죠.

+
저도 그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 쪽지좀 (...)
설탕가루인형형
14/03/08 14:24
수정 아이콘
김성식, 윤여준에 밀려 조용하지만 장하성 교수도 이미 나가리된게 오래죠.
안철수 의원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어요.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 '내일'도 그렇고 '새정련'도 그렇고...양보라는 명분으로 이미 만들어논 공조직을 너무 쉽게 버립니다.
이래서는 안철수를 믿고 정치를 함께 할 사람이 아무도 안남을겁니다.
근데 그 덕분에 안철수 개인의 지지율은 유지된다는게 함정이랄까...
14/03/08 14:31
수정 아이콘
박선숙도 진작 나가리인가요?
단지날드
14/03/08 15:58
수정 아이콘
아마 대선끝나고 박선숙씨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나간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돌아오진 않았나보네요
14/03/08 16:28
수정 아이콘
시골의사 박경철? 그냥 이분 정도랑만 의논하고 결정하나 봅니다. 근데 이분은 정치는 안한다고 하지 않으셨나...
그 이외에는 모셔온 사람하고는 죄다 소통이 안된다 소리듣고 깨지는 모양새니...
영원한초보
14/03/08 14:29
수정 아이콘
윤여준과 안철수의 관계가 끈끈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오판했네요
안철수 정치 행보가 윤여준의 말과 일치해와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윤여준 전 장관도 판세는 잘 읽는데 안철수와 대화가 안됐다는게 상당히 의외네요
침착한침전
14/03/08 14:38
수정 아이콘
전 진작에 야당통합의 움직임은 필연적이라고 봤습니다.
만약 그게 안되면 야당의 공멸이라고 봤구요.

다만 무언가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안철수를 지지했던 분들이 이번 행보에 실망을 하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레지엔
14/03/08 15:0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다르다'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에게 반론하기 좋은 껀수를 안철수씨 본인이 던져주는군요.
노련한곰탱이
14/03/08 15:13
수정 아이콘
제가 접한 루머중에 하나는 애초에 윤여준이 지방선거까지의 단독완주(야권연대 없이), 만약 그게 안된다면 민주당과의 합당을 제안하고 안철수 쪽으로 합류했다고 들었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네요.
연휘가람
14/03/08 15:36
수정 아이콘
결국은 정치인이죠 안철수도
새 정치 헌 정치가 어딨나요

걍 정치지
14/03/08 15:58
수정 아이콘
모양새를 보니.. 안철수씨도 정치적으로 좀 약은것 같긴한데..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무덤을 자기가 파는 형국같아보이네요..
여도 아니고 야도 아닌, 자기 깃발아래 모인사람들을, 이리저리 편나눠서 쳐낼정도의 수와힘을 가진것도 아닌데.
민주당과 연합을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세를 깎아먹고있다니....

야당통합은 어쩔수 없는 것이라 쳐도, 자기세가 약하면, 민주당안에 끌려들어가 잘되면 바지사장으로 얼굴만 팔고 이하 민주당쪽은 자기들끼리 이익을 도모할수도 있고,, 못되면 민주당에먹혀 이리저리 쓰여지다가 소화(?)되는 상황이 될텐데..
개념은?
14/03/08 16:50
수정 아이콘
安 "윤여준 발언, 과장된 것"…윤여준도 "농담한 것"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21&aid=0000721309


;;;; 이 시국에 이런 농담을....?
인간실격
14/03/08 17:19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뭔가요 크크크크크 어떤 측면으로든지간에 안철수라는 사람은 제 사고능력를 뛰어넘네요
영원한초보
14/03/08 18:08
수정 아이콘
헐....허얼....hurl...
에이멜
14/03/08 18:21
수정 아이콘
이걸 보니 진짜 벙찌네요. 안철수가 윤여준을 단 몇시간만에 뱉은 말도 주워담을 정도로 구워 삶았다는건데 그럴만한 카드가 있나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무언가가 더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4/03/08 18:29
수정 아이콘
허허허.. 안철수씨. 설득의 신이라도 붙어있나요;;;

윤여준씨가 호구도 아니고, 속에 아나콘다 한마리가 능글능글 베베꼬고 있을 분인데...
긍정_감사_겸손
14/03/09 02:47
수정 아이콘
한마디는 농담으로 할수있습니다.
그런데 경향에서 실린 인터뷰 전문이 어딜봐서 농담입니다 크크큭 그걸 믿는사람도 있나요
아마도 윤여준은 합당을 반대했었고 밀실합의에 의해 충격을 먹었지만 안철수씨가 의외로 사죄 혹은 거래 라는 카드를 썼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저렇게 마무리해주는거죠.
인간실격
14/03/08 17:1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뭐가 뭔지 대체...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 시대 불통의 아이콘은 단언컨대 박근혜가 아닌 안철수입니다.
타임트래블
14/03/08 17:53
수정 아이콘
기존세력을 구태라 지적하는 것은 새로운 정치세력이 발돋움하는 제일 쉬운 방법이긴 합니다. 기존 시스템(특히 야당)에 대한 과도한 불신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우리정치를 10년쯤 후퇴시키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사석에서 이 사람은 정치 발전의 측면에서 어쩌면 전두환보다 해로울 수도 있다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세상이 정의롭지 못할 때 안온한 삶을 살던 사람이 그 때 피흘려 싸웠던 사람들을 구태라고 칭하는 건 아무리 효과적인 전략이더라도 염치를 아는 사람이 차마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빠삐용
14/03/09 07:5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4/03/08 20:06
수정 아이콘
정치란 자기세력과 지지기반이 확고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한국에서는요.삼김이 그랬고 노무현이 그랬고 박근혜가 그랬습니다.이명박은 좀 특별 케이스라고 생각...
지금 안철수는 진심으로 자기를 도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중용하지 않고 버리고 있습니다.
최장집이 그렇고 그 수많은 실무인사들이 그렇고 이번에 윤여준이 그렇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그 누가 진정성을 가지고 안철수를 도와 새정치를 해볼 생각을 할까요?
안철수를 이용해 한 자리 챙기려는 기회주의자들만 잔뜩 몰려들겁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주의자들과 함께 당권이라도 잡을 수 있을까요?
아직 대선까지 4년이나 남았습니다.
한국정치의 역동성을 생각하면 안철수가 국민들의 지지를 잃고 추락하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전 진심으로 안철수 의원에게 좀 더 나은 정치를 기대했는데 전 이제 그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다음 총대선도 새누리가 먹을겁니다.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새누리가 집권하는게 꼭 나쁘다는 생각도 들지 않더군요. 솔직히 요즘 같아서는 진정으로 야권에 등을 돌리고 싶습니다.
귤이씁니다SE
14/03/08 23:40
수정 아이콘
특별히 누가 잘한다 못한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다. 결국 한끗차이라고 봅니다.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제가 새누리를 혐오하는 이유도 그리 거창하지 않습니다. 결국 한끗차이로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는 것이죠. 누가 하면 새로울 것이다라는 기대는 이미 오래전에 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정치환경이 그리 만만하지가 않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정치적 안정은 힘의 균형에서 이루어 진다고 봅니다. 결국 뭔짓을 해도 새누리가 다수인 이 상황에서는 그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민주주의나 국가의 정당성과 같은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것들조차 위협받는 상황에도 또다시 새누리가 표로 인정을 받는다면... 글쎄요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저도 정치가 좀 멋있어 졌으면 합니다만 그건 양쪽 힘의 균형이 맞춰 질때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절대무적인 한쪽이 있는데 긍적적인 변화가 있을리가 없지요.
14/03/08 23:45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말은 이렇게 해도 투표는 결국 야권쪽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젊은세대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는 정당은 새누리당보다는 민주당이니까요.제가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한들 주지지층이 될수도없고 그만큼 정치적으로 대접받을수도 없지요.
사실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당분간은 야권을 찍게될거고요
14/03/09 09:04
수정 아이콘
윤여준이 큰 그림을 그렸다고 믿고 싶네요. 거래가 이루어지기 위해 한쪽에 너무 좋은 조건은 반대측에서 가만히 나두지않죠. 앞으로 계속해서 거래를해야할경우는 더더욱이요. 사실 10명남짓한 인원이 민주당과 대등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이건 정말 너무 불리한 계약이라고 우리 손해라고 바람을 잡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흡사 지니어스2에서 임요환을 응원하는 기분이네요.?
14/03/09 09:13
수정 아이콘
정치에 3가지 모르는게 있다고 했는데, 이제 한가지는 좋은의미에서이든 나쁜의미에서이든 밝혀지고 있네요.

새정치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분은 안철수가 아니라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새정치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를 아직 판단하지 않고 지켜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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