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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4 18:29:54
Name 카엘디오드레드
Subject [일반] 많은 댓글이 달려있는 글삭제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져야할까요?
어제 게임게시판에 '멍청한 나이스게임 TV'라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제가 이글을 작성한 까닭은 그 글에 대한 시비를 가리기 위해서는 아니고, 많은 댓글이 달린 그 글의 본문이 작성자에 의해
삭제가 되었는데, 그로 인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게임게시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에 이글을 적습니다.

현 피지알 시스템상 작성자가 원하면 해당글의 본문은 작성자 아이디는 '삭제됨'으로 바뀌고 본문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라는
메세지로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성자가 아무런 설명 없이 삭제를 하면, 기존에 읽었던 분들에게는 왜 삭제가 되었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고 뒤늦게 댓글을 통해서 사태를 파악하려는 분들도 완전한 이야기를 알 수는 없게 됩니다.

물론 그런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댓글이 많이 달렸다는 것도 글을 삭제하지 못하게 할 타당한 근거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암묵적이든 혹은 시스템상으로든, 본문을 작성자가 삭제할 때는 댓글을 다는 수고를 한 많은 분들 존중하는 의미로도 삭제 사유를 적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s. 예로 든 글의 삭제 이유는 https://pgrer.net/?b=6&n=53643 이글의 댓글에 달려있습니다.
      댓글이 길기 때문에 바로 링크를 달겠습니다.  https://pgrer.net/?b=6&n=53643&c=268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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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컴버배치
14/03/14 18:35
수정 아이콘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주제이지만 저도 작성자 이름을 남기거나, 삭제 시 다른 사람의 수고를 빼앗은 패널티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생각해봤는데... 댓글 수 * 0.01 점 깎기 어떤가요? 댓글 100개면 본문 삭제시 1점 감점.
키니나리마스
14/03/14 18:35
수정 아이콘
https://pgrer.net/?b=6&n=53643&c=2687810 이거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댓글링크도 가능하답니다.. 200플이 넘는 글에 이유가 댓글에 달려있다하면 찾기 어려워요..
카엘디오드레드
14/03/14 18:41
수정 아이콘
그 댓글은 아니고 본문에 수정해서 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키니나리마스
14/03/14 18:44
수정 아이콘
크 저부터 못 찾았네요. 주장을 몸소 증명한.. ㅠㅠ
패스트캐리어
14/03/14 18:42
수정 아이콘
삭제사유 및 작성자이름을 남겨뒀으면 합니다.
상습적으로 어그로성 글을 썼다가 삭튀하는 사람한테는 나중에 굳이 댓글 달지 않아도 되니까요.
카엘디오드레드
14/03/14 18:44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 밑에 보니 그런 글이 하나 삭제된 모양이더군요.
14/03/14 18:45
수정 아이콘
일단 삭제할거면 왜 썼는지 잘 모르겠는데..
삭제해버리는 건 그냥 작성자가 "이양반들이 도통 이해를 못하네. 쯧" 이런 걸로밖에 안보여서..

삭제를 막고 글 수정을 유도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정이 상당히 불성실한 경우-아예 내용을 밀어버린다거나 본래 글 취지를 엎어버린다거나-에는 다소간에 패널티를 주면 좋겠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4/03/14 19:00
수정 아이콘
글을 삭제하는데 왜 작성자명만 사라지는건지 의문이기도 해요.
거꾸로 제목을 삭제하고 작성자명을 남겨둬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레지엔
14/03/14 19:00
수정 아이콘
수정의 권한도 있으니 삭제의 권한도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닉네임 정도는 남기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이게 악용될 경우(예컨대 실수로, 혹은 잘 몰라서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있거나 하는 경우) 삭제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 점에서 삭제는 하게 하고, 리플에서 작성자의 닉네임을 거론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14/03/14 19:02
수정 아이콘
논의 하시는 내용들이 운영진들이 피지알 운영을 하는데에도 참고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이미 운영진간에 관련하여 상의된 바가 있고, 삭제사유를 적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게 좋겠다는 의견교환을 한 바 있습니다.
다만 아직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적용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적용하려고 합니다.
잠잘까
14/03/14 19: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댓글로 썼는데, 어떤분은 댓글을 삭제하는 게 아닌 문장부호로 치환하는 경우를 계속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논란글이나 뭐 신상과 관련된 이유를 들어 삭제하는 경우는 봤지만,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일정 시간 후에 삭제하는 경우는 어떤식으로 바라봐야하나는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마음에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체 왜 삭제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령 질게에 글을 쓸 경우, 개인의 신상 혹은 부끄러움 때문에 일정시간후에 삭제를 한다.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노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논란글도 마찬가지였고요. 근데 댓글로 의견을 남기고 글을 삭제. 삭제하는 권리 자체야 어떤식으로든 상관이 없는데, 이게 만약 비방, 논란성 댓글 혹은 글과 연관되어질때의 파급력은 더 커지지 않을까. 조직적인 글삭튀, 댓글삭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하신 논란글 이후 삭튀, 수정문제는 스크린샷을 첨부하는 방향으로 운영자분들이 회원들에게 유도하면 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운영자분들도 각자 혹은 운영진 사이의 지침이 있으니 이러는 편이 관리하는데 더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14/03/14 20:06
수정 아이콘
댓글을 삭제하는 분이 있더군요...
도데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그분으로 댓글을 검색해보면 . 밖에는 없더군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3/15 10:14
수정 아이콘
뽐뿌 클리앙 등에서 하는 '펑'인듯 헙니다. 왜그러는지...
란츠크네히트
14/03/14 19:53
수정 아이콘
삭제 사유를 적는것도 좋은데, 글 삭제가 만연한게 더 문제입니다.

회원 탈퇴시에만 글 삭제가 가능하게 하는건 좀 심한것 같고,

"글 삭제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수정시 3개월 새 글 작성 금지" 정도의 규정이 생겨야 합니다.
쿨 그레이
14/03/14 19:57
수정 아이콘
사유를 적는 것은 타당해 보입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단지 책임 회피용으로 삭제해 버리고 도망가는 건 정말 비겁한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글을 정당한 이유로 정당하게 삭제하고자 한다면 그 이유 정도는 밝히는 것이 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삭제됨"이라고 뜨는 것에 대해 한 의견을 내자면... 제가 좀 보수파에 가까운 입장이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신에게 글을 쓸 권한이 있고 삭제할 권한이 있다면, 적어도 글을 쓸 때 닉네임을 걸고 글을 쓰는 만큼 글에 대한 책임 또한 스스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삭제할 수 있다 해도, 아이디까지 지우는 건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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