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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1 01:35:15
Name 기차를 타고
Subject [일반] 과외 이야기
#1
입대 전, 대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다.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 즈음,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왔다.
과외 선생님 맞냐고 물어보시는 (어머니로 추정되는)여성분께 그렇다고 대답하니, 우리애가 영어 문법이 정말 바닥인데 테스트 한번 봐줄 수 없겠냐고 하시길래, 알았다고 하고 날짜를 잡고 다음 날 집에 방문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머니와 함께, 학생이 있는 공부방으로 갔다.
그런데.. 방에는 온갖 영어원서가 가득하였다. 이것이 전형적인 모래성 쌓기구나, 영어 바닥인 애의 방에 원서를 쌓아놔서 뭐하나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어머님이 한마디를 던졌다.
What's your plan?
순간 혼란에 휩싸인다. 이건 순수 한국인의 억양이 아닌데. 짧은 문장이었지만 알 수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와쳐플랜이라는 음성조차 인식하기 어려웠다. 머리에는 많은 생각이 든다. 내가 들은게 저게 맞는건지 부터 시작해서, 한국말로 대답해야 하나 영어로 대답해야 하나, 영어로 물어봤는데 영어로 대답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아니 왜 영어로 물어보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야 했으나 그땐 너무 당황했었다. 머리속에서 문장의 조립이 급격히 시작되었다. 아..아이띵크..암거너 체크 히스 레벨 퍼스틀리.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다. 말이야 맞는 말이다. 수준을 체크해야 계획이 나오지. 그런데 내 대답을 들은 어머니께서 입가에 미소를 띄우신다. 기분나쁜 미소. 내 영어실력은 그 한마디로 파악이 끝났다는 듯의 웃음이었다. 그리고 바로, 아이랑 상의해보고 나중에 연락드린다고 하셨다. 나가라는 신호였다.
아이는 테스트 해보지도 않았는데 아이랑 무엇을 상의한단 말인지..
회화능력과 문법에 기반한 리딩능력은 전혀 별개임을 주장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서울 한복판은 정말 무서운 곳이라는 것이 몸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당황스러운 경험이 하나 늘었다.





#2
역시 입대 전,  8월, 여름방학 때의 이야기다.
그당시 나는 집 주위에서 과외를 2개 하고 있었다. 사실 먼저 학교 주변에 전단지를 붙이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자, 집 주위 아파트에 전단지를 돌려서 2개를 구했었던 것이다. 그렇게 안정적으로 2개의 과외를 확보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여가생활을 누리고 자기계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이번에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이번에도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이시다.
자기애가 고등학생인데 언어영역 점수가(지금은 국어영역으로 바뀌었지만) 모의고사만 봤다 하면 50점 밑에서 맴도는데 와서 좀 봐달라신다. 학교 근처에서 전단지 보고 연락했다는데 이미 내가 전단지를 돌린 지 1달이 훨씬 넘은 시기였다. 늦게 연락주신 이유를 묻자 일단 보이는 전단지에 있는 모든 연락처를 다 얻은 후(적거나, 문어발 종이를 떼가거나 해서) 하나씩 전화를 돌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다. 솔직히 그때는 더 이상의 과외를 할 생각은 없었다. 아무리 방학이라지만 3개 이상의 과외를 하게 되면 내 시간이 너무 없어진다. 내 케이스에서는 2시간 한번 하려면 최소 1시간을 준비해야 하는데, 준비시간도 그렇고 학교근처로 왔다갔다하면 시간이 장난아니게 낭비될 것이 뻔했다. 그런데 마음속 한편에서는 이때아니면 언제 돈을 벌어보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몸은 편하고 시급 좋잖아 라는 생각도.. 그래서 일단 방문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어머님과 날짜를 잡고 학생의 집에 방문했다. 근데 뭔가 이상했다. 어머님께서, 우리 애가 이번에 풀었던 모의고사 문제지라며 한번 봐달라고 하신다. 6월 문제진데..고3?
??
과외를 함에 있어 고3은 정말 가르침에 대한 사명감 하나로 대해야 되는 학생이다. 금전적인 것에 대한 생각이나, 성적이 오르지 않았을 때의 입소문 등의 불이익에 대한 생각 등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정말 맡기 어렵다. 더군다나 3월도 아니고 수능을 3개월 앞둔 8월이다. 이건 아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강한 부정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니, 부끄럽지만 아마 나는 그때 누군가를 가르칠 자격이 못 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근데 학생이 방으로 들어오는 순간 마음이 달라졌다. 여학생이었는데, 문제는 정말 정말 정말 착해 보였다. 거절하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 아니 고3 여학생을 남자대학생한테 맡기네 라는 생각같은 건 들지 않았고, 내가 마치 이 여학생을 꼭 맡아서 졸업시켜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드는 것이 아닌가. 100일이면 가능성이 있다는 둥, 내가 원래 가장 자신있는 영역이 국어잖아 라는 근거없는 생각이 마구마구 떠올랐다. 어머니는 당연히 고마워하셨다. 다른 데 물어봤는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곳이 많았던 듯 싶다. 그래서 얼떨결에 여자 고등학생 3학년을 가르치게 되었다. 정확히 92일 후, 수능을 보았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가채점결과 76점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래도 열심히 한 보람이 있긴 있었다.





#3
전역 후, 현재의 이야기다.
현재도 나는 입대 전과 마찬가지로 과외를 하고 있다. 한명은 고등학생이고 한명은 중학생이다. 고등학생네 집에 가서 여느때처럼 과외를 하려는데, 책상 위에 어제자 신문이 놓여 있었다. 애가 화장실 간 사이에 할 게 없어 신문을 잠깐 보는데 공교육의 위기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선행학습금지법이며 어떤 금지법이며 해도 결국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내용도 있었고 그럼 그거라도 해야지 더 악화되게 두면 안된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그걸 읽는데 느낌이 묘했다. 개인적으로는 공교육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야된다는 사실에는 두말없이 찬성함에도 버젓이 사교육 시장의 공급주체가 되고 있었다. 입대 전에는 '공교육조차 받기 버거워하는 학생들을 도와 공교육을 받을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라는 자부심으로 과외를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자부심도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 결국 사교육 옹호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데 학생이 들어온다. "선생님은 그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어보는 데 애매모호하게 대답한다. 중요한 건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거고 그래서 난 최대한 열심히 너를 가르칠 거라는 진심이지만 진부한 대답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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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체로 작성하였습니다. 기분나쁘신 분들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밑에 과외에 관한 글도 있고 해서 경험담 공유하고 얘기나누고자 작성하였습니다.
수년동안 이걸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정말 순수하게 남을 진심으로 가르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교사분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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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party4
14/03/21 01:43
수정 아이콘
1번 내용은 읽으면서 식은 땀이 나는군요. 2번 내용은 흐뭇하게 봤고.. 3번 내용은 좀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사교육의 일환인 과외의 좋고 나쁨에 대해선 노코멘트. 음, 요즘 성별이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과외 자리를 구하기가 수월치가 않은데.. 과외를 꾸준히 계속 현재까지 하신다는 점에서 신기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14/03/21 14:44
수정 아이콘
제 집 주위에 남고가 있어 주위 아파트에는 남선생님에 대한 수요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다행이죠 ...

1번 상황은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하네요 크크
Marioparty4
14/03/21 15:34
수정 아이콘
아 남고라는 환경의 이점이..! 과외 열심히 하시길! 대학생 알바중에서 과외만한 것이 없지요.
비토히데요시
14/03/21 01:44
수정 아이콘
많은 학교선생님들과 같이 많은 학원선생님들께 배웠지만
가르친다는 사명감이라는 게 돈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나 하나 내가 원하는 목표 이루게 해 주기 위해,
휴일이고 방학이고 전부 반납하고 뛰어주신 분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기차를 타고
14/03/21 14:47
수정 아이콘
안 그런 분도 많지만, 정말 참교육을 실천하는 분도 많이 계시죠. 저도 진심으로 도움 받은 분이 몇몇 있어 제 학생에게 그렇게 도움주려고 노력 중입니다 :)
14/03/21 03:25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은 전단지 돌리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절 보시더니 "우리 딸 과외선생님 구하는데.. 남자 선생님이라 안타깝네요. 여자 선생님이라면 부탁드릴텐데" 라고 하시더군요.
전 속으로 "아니 아주머님 저도 아주머님 딸 누군지 모르지만 관심 없거든요?" 라고 쏘아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고1 여학생을 가르치게 되서 근처 까페에서 저녁시간에 과외를 했습니다.
몇 주뒤 어느날 핫팬츠를 입고 오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그만한 길이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오더라구요.
전 그제서야 그 아주머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기아트윈스
14/03/21 06:50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14/03/21 07:37
수정 아이콘
경찰 아저씨 여기요 ?!?
AttackDDang
14/03/21 07:39
수정 아이콘
여학생이라 여자선생님 구해요

남학생이라 잘 타이르며가르쳐주실 여자선생님구해요


어쩌라고 X발!!!ㅠㅠ
GO탑버풀
14/03/21 09:18
수정 아이콘
굉장히 공감가네요
저도 저런 경험이 있어봐서..
날두야울지마
14/03/21 08:03
수정 아이콘
경찰 아저씨 여기요 여기요 제가 봤어요 여기 증거도 있어요 크크크
기차를 타고
14/03/21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적 몇번 있었는데... 그 아주머니의 숨겨진 뜻은 여자과외선생님 아는사람 있으면 소개시켜달라는 거였을겁니다 아마 크크
쌀이없어요
14/03/21 14:5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여선생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남선생이었어? 하는 경우와..
저 선생 외모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이성애자는 아닌 것 같고.. 그럼 우리 딸 맡겨도 되겠다.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크크
덕을 보긴 본 거죠.
과외 시작 전에나 남여 가리지.. 막상 시작하면 그저 잘 가르치는게 장땡이더라구요
기차를 타고
14/03/21 15:01
수정 아이콘
두 번째 케이스는 뭔가요 크크크
asdqwe123
14/03/22 21:2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도 맡길수 있을꺼 같네요. 크크크
꽃보다할배
14/03/21 09:39
수정 아이콘
여고생 헐...아청아청이 환청에 들리는군요. 이제 대학생인데 새로 시작해보심이
기차를 타고
14/03/21 14:51
수정 아이콘
나중에 철저하게 선생과 제자로 한번 보긴 했네요 크크
꽃보다할배
14/03/21 15:02
수정 아이콘
부럽군요. 다 때려치우고 다시 과외 강사의 길로...
FastVulture
14/03/21 09:55
수정 아이콘
과외... 저도 참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요 크크
군대가기 전이나 군대갔다와서나 계속해서 과외를 하고 있는데...
대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첫 과외는 3시간 8번 수업에 35만원-_-;;
지금은 받고 있는 수업료는 수업마다 다르긴한데... 제일 쎈건 시간당 수업료를 따지면 저 첫 과외의 3배가 넘네요.(대충 1시간에 5...)

제 특이사항은 ... 예전에 가르쳤던 아이들에게 연락이 와서 다시 봐주는 경우가 있었다는거?...
군대가기 전에 수업했었던 초 6 남자아이, 중 3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중 3 녀석은 애시당초 겨울방학에만 잠깐 봐주기로 했던 거였는데... 몇 년 뒤 재수하면서 6월쯤에 연락이 오더군요... 과탐 봐달라고...
초6 남자아이는 중학교 1학년때까지 수학도 가르치고 과학도 가르치고 하다가... 어찌어찌 그만뒀던거같은데
얘도 나중에 고2때 연락이 다시오고 지금은 고3... 당장 모레 아침에 또 수업가야하네요.

그리고 참 .... 수업 하나 잘해놓으면 거기서 연락이 계속 와서 계속 수업이 들어오죠 ...
2008년 여름에 두 달쯤 수업했던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사실 수업 이후에는 걔랑 연락한 건 단.한.번.도 없구요....
걔의 어머님한테 자주 연락이 와서
수업이 여러개가 들어왔어요. 지금 당장 기억나는거만 3개인가...
뭐 그집 말고 다른 경로로도 이미 수업했던 집을 통해 아주머니들이 자주 과외해주실수 있냐고 연락이 오곤 하는...

현재는 주말에만 토요일 수업 2번 일요일 수업 2번 하는 중이네요...
고 3 남자 녀석과 여자 녀석 가르치고 있고... 고2 남자아이랑 중3 남자아이... 모두 과학이네요. 학기중이라... 힘듭니다.-_-;

아 그리고, 정말 가르치다보면 알게 모르게 가르치는 것도 늘어요.
예전보다 내가 잘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놀랄 때가 가끔 있어요.
흐 더 풀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시간이 되어서 전 이만...
유리한
14/03/21 10:16
수정 아이콘
연락이 한번도 없었다면 좀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던가요? 크크
기차를 타고
14/03/21 14: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입소문이라는 게 정말 빠르죠. 특히 교육에서야 뭐..
가르치다보면 는다는 말도 공감가네요
14/03/21 10:16
수정 아이콘
대학생 레벨에서도 과외 잘 하게 되면 전단지 이제 안 붙혀도 되죠. 알아서 연락이 오니. 특히, 교육열 센 학교나 특목고 학생 하나만 성적 잘 나오면..
기차를 타고
14/03/21 14:52
수정 아이콘
입소문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죠 크크
WhenyouRome....
14/03/21 14:10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영어과외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없는 실력으로 어처구니없이 많이받았네요. 뭔생각으로 그랬는지. 그래도 사명감하나는 확실했었네요. 지금은 기술로 먹고살긴하지만 지금 과외하면 훨씬 그때보다 잘가르칠수있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들긴합니다.
기차를 타고
14/03/21 14: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실력이 현저하게 낮아서 학생보다 낮다던가 하지않는 이상에야 일정 수준만 되면 가르치는 사람과 가르침을 받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명감 확실히 가지고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잘 하셨었던 같습니다.
14/03/21 14:33
수정 아이콘
순간 2번도 언어영역 문제 풀어보라는걸로 읽었습니다 흐흐
기차를 타고
14/03/21 14:39
수정 아이콘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네요 크크 수정하였습니다
14/03/21 14:46
수정 아이콘
어머님께서, 우리 애가 이번에 풀었던 모의고사 문제지라며 한번 봐달라며 나에게 주는데 모의고사 문제지다. 6월. 고3.
약간 어색하게 수정하셨네요 크크
기차를 타고
14/03/21 14:50
수정 아이콘
아 정신이 없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수학테란
14/03/21 16:48
수정 아이콘
대학 생활 내내 과외를 했었지요. 몇바퀴 교과서를 반복하다보니 프로정신이 생겨서 수업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자료 정리도 했었구요.
그러다보니 나름 제 거주지역에 조금 유명한 과외선생님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번은 기간제교사를 하고 있는데, 제 소문을 들은 선생님께서 자기 아이를 과외 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뭔가 ... 좀 그랬습니다.... 결국은 제 페이를 말씀드리니 그냥 GG 치시더군요...
기차를 타고
14/03/21 17:21
수정 아이콘
과 성적은 잘 받으셨나요?
이게 가장 궁금합니다 크크
수학테란
14/03/22 01:22
수정 아이콘
음... 기간제 교사랑, 학원 강사 (학원 2 개 지점 왔다 갔다 하면서 일주일에 수업 40개..정도.._ 그리고 과외 13개 정도.... 학점은..... 하아... 3.0 입니다.......
기차를 타고
14/03/22 23:2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다른일에 올인하다시피 하셨으면 3.0이 최대 가능한 성적이었을것 같네요
대단하시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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