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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4 14:06:36
Name 미모진
Subject [일반] 인간 인큐베이터
인간 인큐베이터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실까요?
인간 인큐베이터가 되기 전의 저는 이 말을 들으면 SF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렸을 겁니다. 외계 숙주가 몸 속에서 자라나는 그런 거 말이죠.

출산과 관계없거나 출산 시 어려움을 겪지 않은 피지알러들은 처음 들어본 말일 수도 있고 전의 저처럼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말은 산부인과에서 요즘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저도 어제 간호사님에게 이 말을 들었지요.
요즘 결혼이 늦어짐에 따라 출산 연령도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예전에 비해 조기진통을 겪는 임산부가 많아졌습니다.  조기 진통은 아직 분만 시기가 되지 않았는데 자궁이 주기적으로 뭉치면서 몸이 분만을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태가 안 좋은 임산모는 25주 부터 또는 그 보다 더 일찍시작하기도 하고 보통 조기 진통을 겪는 임산모는 30주에서 35주 사이에 많이 나타납니다. 이 임산모들을 인간 인큐베이터라고 부릅니다.

태아가 자궁에서 나와 스스로 호흡을 하고 심장의 구멍이 메꿔지는 시기를 보통 36주로 보고, 다 컸다라고 여기는 것이 37주 입니다. 그러니 분만을 하려면 최소 36주는 넘기고 출산을 해야만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확률이 낮아집니다. 조기 진통 온 임산부는 진통을 약으로 잡아가며 36~37주가 될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인큐베이터가 되어 태아를 키워내야 하는 몸이 되는 것이지요.

운이 좋아 조기 진통이 경미하게 와서 며칠이나 일주일 정도 약을 써서 진통을 잡고 만삭까지 문제없이  출산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몇 달을 입원해서 고통을 참아가며 힘겹게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조산하거나 더 심하게는 유산을 하는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건 극한 경우이고 보통은 약을 견뎌가며 열심히 버텨서 무사히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버티는 과정이 힘이 들 뿐이지요.

저는 마흔 둘에 어쩌다 둘째를 갖게 된 나이많은 임산부입니다. 6살 된 첫째는 막달까지 계단을 풀쩍풀쩍 오르내릴 정도로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 조기진통이나 대부분이 겪는 가진통도 없이 양수부터 터져서 자연스럽게 분만을 했지요. 분만 후에 겨울이라 폐렴 걸려 한달 입원한 걸 제하면 출산에 있어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둘째를 가졌을 때에도 아무 걱정도 안했습니다. 나이가 좀 많을 뿐. 그래서 기형아 수치도 높게 나오고 했어요. 애를 낳고 키웠음에도 임신 중반기 이후의 위험에 대해선 무지했습니다. 다 초기에만 조심하라고 하니까요.

하지만 첫째때와는 달리 7개월이 되자 서 있기가 힘이 들기 시작하며 아래를 묵직히 누르는 느낌이 들어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첫째때만 생각하며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28주째 경부길이가 너무 짧은 것을 발견하고 약을 넣기 시작합니다.집에서 누워서 쉬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시부모 모시고 사는데 가능한가요. 다음에 가니 더 짧아져 입원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태아보험도 못 들었는데 병원비에 아이는 어쩌나요. 집에서 잘 쉬겠다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진통이 오기 시작하며 경부길이가 1센치대로 줄어들어 당장이라도 분만하게 생겼다고 해서 입원을 반대하던 시어머니에게 담당의가 겁을 줘  입원하게 됩니다.  32주차였습니다.

자궁수축억제제 라보파라는 액을 24시간 달고 있어야하며 하루 종일 누워있어야 합니다. 라보파는 심장박동 증가로 인한 가쁜 호흡, 손 떨림, 발열, 두통 등의 가벼운 부작용과 폐에 물이 차거나 쇼크가 오는 등의 심한 부작용이 있어 유럽에서는 사용금지 약물이지만 국내에서는 저럼하고 효과가 좋아 널리 쓰입니다. 부작용이 없는 더 비싼 트렉토실(?)은 너무 비싸고 3번만 보험적용이 되고 그 이상은 80~100만원을 주고  맞아야 한답니다.
첫날부터 3일동안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이 차고 손이 떨려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3일이 지나니 조금이나마 적응이 되어 잠도 잘 수 있게 됩니다. 비싼 약 쓸 수가 없어 악착같이 버틴거지요. 그렇게 일주일을 버티고 경부 길이가 3센치 넘게 늘어나니 병원비가 걱정돼 문제 생겨도 병원에 책임 묻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쓰고 퇴원했습니다. 집에서도 무조건 누워있는다는 약속을 하고 말이지요.
일주일은 이찌 잘 버텼습니다. 진통이 와도 그럭저럭 참을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진료 받으니 진통도 세고 경부 길이도 짧아져 다시 입원. 라보파 넣는 양도 많아지고 진통도 싑게 잡히지 않습니다. 병원비 걱정에 퇴원을 했던 것이 화근일까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입원비 걱정에 하루라도 빨리 퇴원하려고 태동검사에 진통 나오지 않게하는 꼼수까지 부려가며 애를 썼는데 초음파에서 자궁이 살짝 열려 있어 토요일 퇴원은 일단 보류. 월요일 다시 검사를 하고 퇴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부터 진통 강도가 높아져 라보파 주입량이 늘기 시작합니다. 20ml씩 올리는데 50에서 올리기 시작, 일요일 오후에는 120까지 올렸는데 진통이 잡히질 않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밤까지 진통이 40회나 있을 정도.

일요일에 일반병실에서 분만대기실로 이동해서 간이변기까지 옆에 놓고 화장실 가는 것도 막을 정도로 고위험 임산부가 되었습니다. 양치하러 가는 건 된다고 하기에 밤에 가서 발씻고 와서 침대에 누으니 어찌나 심한 진통이 오는지 배를 부여잡고 울면서 아기에게 빌었습니다. 제발 엄마 좀 살려달라고. 일주일만 참아달라고 말이지요.
이러다 나오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심한 진통을 겪고나니 퇴원은 무슨... 그저 병원에서라도 36주만 넘겨다오란 심정이 됩니다.
이제 35주. 일주일만 버텨주면 인큐베이터의 역할은 다하는 겁니다. 일주일을 더 버텨주면 더 좋고 말이지요.

인간 인큐베이터가 되면 밥 먹을 때, 대소변 볼때 외에는 무조건 누워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옆으로 누워 있어야 하지요. 씻는 것도 못합니다. 4~5일에 한 번 주사바늘 바꿀 때 환자복 갈아 입습니다.
약에 잘 적응되면 그나마 낫지만 저처럼 아직도 손 떨리고 숨 쉬기 버거운 임산부도 있습니다. 더 이상 올렸다가는 태아도 위험해질 수 있어 120으로 36주까지 버텨보려 합니다. 비싼 약을 써 보자고 하는데 약이 듣는다는 보장도 없고 가난한 임산모는 이렇게라도 버틸 수 밖에요.  정부는 아이 낳으라고 말만하지 말고 약값부터 어찌해주면 좋겠습니다.


결혼을 할 생각이라면, 아니 아이를 가질 생각이라면 정말 빠른 게 좋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아이를 가지세요. 그리고 임신 중에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임신 초기 잘 넘겼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이상 방심하다 호되게 한방 먹은 늙은 임산부였습니다.
(간호사님에게 누워서 자던가 쉬지 핸드폰 보고 있다고 야단 맞았습니다. 아직 혼이 덜 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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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글링
14/03/24 14:1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나서 엄마에게 꼭 웃어줄겁니다.
미모진
14/03/24 17: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발길질도 심한데 어떤 애가 나올련지 자못 궁금합니다.
서늘한바다
14/03/24 14:1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지금 33주차인데 주변에 조기진통으로 입원한 친구들이 몇몇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진짜 엄마 되기 힘든거 같아요.

미모진님 기운내세요!!
미모진
14/03/24 17:32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33주면 5월 좋은 때 낳겠군요. 순산하세요.
꽃보다할배
14/03/24 14:16
수정 아이콘
고생이시네요...42에 임신도 쉽지 않은데...반대로 생각하면 나올 아이한테 더 큰 축복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정말 제 주위에 너무 애를 가지고 싶은데 애를 못가지고 결국 40이 넘어 임신 자체가 어렵다고 하는 불임 부부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그런 분들께는 글쓴분이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미모진
14/03/24 17:33
수정 아이콘
불임부부에게는 그럴 수도 있겠네요. 힘내서 잘 키워야겠습다.
Neandertal
14/03/24 14:16
수정 아이콘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다 영웅들이라고 생각합니다...화이팅 하세요...^^
미모진
14/03/24 17:38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화이팅해서 잘 버텨야지요
은하관제
14/03/24 14:19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진짜 이 글 쓰시는 순간순간도 쉽지 않으실텐데, 힘내세요.
행복하시길 바라고, 순산을 기원드립니다.
미모진
14/03/24 17:38
수정 아이콘
손이 떨려서 몇 번을 고쳐써도 오타가 나네요. 감사합니다.
윤주한
14/03/24 14:22
수정 아이콘
{}
미모진
14/03/24 17: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너무 누워 있어서 낳고 나서 허리와 어깨 회복시키는게 문제라더군요. 그래도 즐 늫기만 하자 하고 있습니다.
톼르키
14/03/24 14:26
수정 아이콘
흐어..힘내세요!!!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미모진
14/03/24 17:41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anic4685
14/03/24 14:26
수정 아이콘
본문 보기전에는 순간적으로 계층쪽으로 생각한 나는...여지없는 오덕일세 ㅠㅠ(마마마 큐베 생각한건...답이 없다...)
미모진
14/03/24 17:42
수정 아이콘
제가 계층 쪽으로 약해서. 여지껏 유머란의 단골 소재 마마마도 모릅니다.
anic4685
14/03/24 18:35
수정 아이콘
큐베가 인큐베이터에서 따온거거든요...그래서 순간...떠올랐...
왜 다른 의미가 더 유명한대도 머리속에서 스친게 큐베인지는...ㅠㅠ
케타로
14/03/24 14:28
수정 아이콘
제 집사람도 임산부인데 남의 일 같지 않네요.
힘내세요!!
미모진
14/03/24 17:43
수정 아이콘
와이프님도 순산하길 바랄게요.
Je ne sais quoi
14/03/24 14:29
수정 아이콘
에고 힘내세요. 저도 와이프가 34주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미모진
14/03/24 17:44
수정 아이콘
만삭까지 잘 키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14/03/24 14:39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가 5월출산이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힘내시고 꼭 순산하세요!!
미모진
14/03/24 17:4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5월 출산을 앞둔 분이 많군요.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14/03/24 14:5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꼭 순산하세요~
미모진
14/03/25 09: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AraTa_Higgs
14/03/24 14:52
수정 아이콘
우와.. 전무한 지식으로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감이 안잡힙니다만,
글로써 공감하게 되네요..

진심으로 순산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피지알에 2세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다들 쪽지로라도 정보 공유 하시고 그러세요~
미모진
14/03/25 09: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말 출산 앞두신 분들이 많네요.
14/03/24 14:57
수정 아이콘
처음 알았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미모진
14/03/25 10:00
수정 아이콘
네.감사합니다.
14/03/24 15:03
수정 아이콘
결혼이늦어 와이프가 34살되다니보니... 1년넘었는데도 자연적으로 아이갖기가 힘들더군요
몇달 더 기다려볼까? 인공수정알아볼까? 고심하고있는데요
이글보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무조건 가져야겠네요
미모진
14/03/25 10:04
수정 아이콘
첫애를 만 34에 가졌어요. 그 때도 고령산모라고 양수검사도 해야한다 그러고 임신성 당뇨도 오고 그랬지요. 하지만 건강하게 잘 낳았습니다. 34세면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 저도 34에 결혼해서 2년만에 애가 들어섰거든요.
wish buRn
14/03/24 15:14
수정 아이콘
다 잘될겁니다.
미모진
14/03/25 10: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14/03/24 15:29
수정 아이콘
제 아내도 28주에 조기진통이 와서 45일간의 입원을 거쳐서 그제 36주되는 날 퇴원했습니다.

라보파 맞으면서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았지만, 병원에 가만히 누워있는 생활을 보내는 게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토요일 퇴원해서 그날은 계속 가진통이 5분 간격으로 와서 매우 걱정했는데 어제는 진통 간격이 오히려 늘어나서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다다음주 쯤 태어나면 딱 좋겠다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어쩔지는 모르겠네요.

6인 병실이었는데 3분이 조기진통으로 짧게는 20일에서 길게는 80일까지 계시더군요.

아내 임신전까지는 전혀 몰랐는데 조기진통이 의외로 흔한데 놀랬고, 그 위험성에 다시한번 놀랬습니다.

미모진님도 잘 견디셔서 36주 얼른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미모진
14/03/25 10:09
수정 아이콘
28주면 오래 고생하셨네요. 원하는 날에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조기 진통 환자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14/03/24 15:3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결혼하자마자 보험부터 드는게 필수겠군요 (특히 의료실비보험).

p.s: 24시간 내내 누워서 쉬고만 있으면 벽만 쳐다보고 있다가 도를 깨우칠지도;;;;
미모진
14/03/25 10:07
수정 아이콘
보험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누워서 어깨결림과 엉치뼈의 고통도 참아내야지요.
오렌지샌드
14/03/24 15:3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아직 미혼이지만 남일같지 않네요..
미모진
14/03/25 10:07
수정 아이콘
네.감사합니다.
tannenbaum
14/03/24 15:38
수정 아이콘
건강하고 이쁜 아이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얍!!!!
미모진
14/03/25 10:10
수정 아이콘
얍!!!감사합니다.
14/03/24 17:04
수정 아이콘
제 아내가 만 39에 애를 낳는 바람에 둘째를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39도 꽉 찼다고 생각했는데 42이시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첫째가 아니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
미모진
14/03/25 10:12
수정 아이콘
제가 태어나서 며칠만에 두 살이 되는 바람에 42살이지만 만으론 아직 40이랍니다. 그래도 많이 늦긴 했지요.
14/03/25 10:27
수정 아이콘
40살 꽉 채웠군요.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14/03/24 17:17
수정 아이콘
저희 와이프도 첫애때 31주에 진통에 하혈까지 있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느라 1주 휴가만 겨우 내고 32주부터 또 일을 다 했다는게 함정..
미모진
14/03/25 10:1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만삭까지 직장다니시는 분들 보면 감탄이...
키니나리마스
14/03/24 21:38
수정 아이콘
오늘은 글로 출산을 배웁니다~

여초사이트에 어울리는 은혜로운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순산기원합니다~
미모진
14/03/25 10: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출산의 한 부분일 뿐이지요. 이번에 조기 진통 겪으면의 검색하다보니 참으로 다양한 사례들이 있더군요.
14/03/25 11:00
수정 아이콘
아. 어떡해요. 글 읽는 내내 같은 여자로써 마구 와닿고 마음이 조마조마 해요(비록 출산경험은 없지만). 얼마나 아프셨으면 배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우셨을까요, 짠하고 안쓰럽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예쁘고(혹은 잘생기고) 건강한 아가가 태어나 엄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라요. 기운내세요. 한 주만 더!
켈로그김
14/03/25 11:55
수정 아이콘
거의 다 오셨네요. 이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또 웃으며 견디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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