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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07 14:43:07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조광조와 노무현 그리고 안철수
조광조 [ 趙光祖 1482~1519]
자 효직(孝直), 호 정암(靜庵), 시호 문정(文正)

조광조는 조선시대 전기, 사림의 대표적인 개혁가이자 사상가입니다.
그는 30대에 중종의 신임을 얻어 중앙정치에 데뷔한 이후 도학정치와 민본사상,청렴결백을 내세우며 개혁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공신을 위시로 수십년 간 기득권을 지켜온 훈구파의 늙은이들을 상대하기에는 조광조와 사림파의 젊은 선비들은 너무나 그 힘이 미약했고, 이로인해 조광조가 행하는 모든 일에는 극렬한 찬반양론이 펼쳐지며 극단적인 대립이 이어집니다.

결국 이 조급함은 [위훈삭제운동]이라는 급진적 개혁으로 나타나고 이에 기득권 세력의 반발과 중종의 토사구팽으로 인해 조광조는 귀양 후 사약을 받게됩니다.

이런 조광조의 실패를 훗날 율곡 이이는 이렇게 평가 합니다.

이이의 [석담일기]에서 조광조를 비롯한 신진사류들의 실패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옛사람들은 반드시 학문이 이루어진 뒤에나 이론을 실천했는데, 이 이론을 실천하는 요점은 왕의 그릇된 정책을 시정하는 데 있었다. 그런데 그는 어질고 밝은 자질과 나라 다스릴 재주를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이 채 이루어지기 전에 정치 일선에 나간 결과 위로는 왕의 잘못을 시정하지 못하고 아래로는 구세력의 비방도 막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가 도학을 실천하고자 왕에게 왕도의 철학을 이행하도록 간청하기는 했지만, 그를 비방하는 입이 너무 많아, 비방의 입이 한 번 열리자 결국 몸이 죽고 나라를 어지럽게 했으니 후세 사람들에게 그의 행적이 경계가 되었다.”고 하였다.

율곡전서 [동호문답]에서"오직 한 가지 애석한 것은 조광조가 출세한 것이 너무 일러서 경세치용의 학문이 아직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충현도 많았으나 이름나기를 좋아하는 자도 섞이어서 의논하는 것이 너무 날카롭고 일하는 것도 점진적이지 않았으며 임금의 마음을 바로잡는 것으로 기본을 삼지 않고 겉치레만을 앞세웠으니, 간사한 무리가 이를 갈며 기회를 만들어 틈을 엿보는 줄을 모르고 있다가, 신무문이 밤중에 열려 어진 사람들이 모두 한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이때부터 사기가 몹시 상하고 국맥이 끊어지게 되어, 뜻있는 사람들의 한탄이 더욱 심해졌다.”


대략 이이는 조광조가 부족한 상태에서 너무 급진적이였고 날카로워 원한을 많이사고 그로 인해 실패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노무현과 386세력을 저 당시 조광조와 사림세력에 비교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왔고, 이이가 훗날 조광조를 평가한 걸 오늘날의 노무현에 대입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은 존재하고 기득권들이 개혁가들에게 도전을 받는다면 그걸 지키기 위한 노력은 시대를 떠나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로 인해 개혁가들이 받는 극심한  공격또한 오늘날이나 과거나 비슷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 이걸 복구하는데 드는 노력은 상당히 점진적으로 서서히 이루어 져야 성공할수 있다는 걸 율곡 이이는 말해줍니다.

그리고 검찰개혁,언론개혁,국보법폐지등 노무현이 집권한 후 시도한 이 개혁들이 과거 조광조가 했던 개혁들 못지 않은 논란과 분열을 일으켰고 보수언론과 기득권 세력의 공격에 무너지며 스스로 폐족을 자처하며 실권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조광조가 그 정신을 남기고 훗날 재평가를 받았듯이, 노무현도 비록 실패 했지만 그 노무현 정신을 남겨 재평가 받을거라 봅니다.


자 이제 공은 안철수로 넘어옵니다.

지금 안철수의 위치는 이이가 조광조를 평가한 [그는 어질고 밝은 자질과 나라 다스릴 재주를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이 채 이루어지기 전에 정치 일선에 나간 결과 위로는 왕의 잘못을 시정하지 못하고 아래로는 구세력의 비방도 막지 못하고 말았다.]  이부분이라 봅니다.

현실정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급격하게 승진?을 거듭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당은 [사분오열]하였고 적도 너무 많이 만들었습니다.

안 대표가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올때 고향인 부산을 두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를 선택하면서 정의당과도 감정이 나빠지고 지금은 정의당도 안대표를 가차없이 공격하고 있지요..

더 문제인건 그의 정치적 생명을 걸었다고 할 정도로 목을 매고 있는 [기초선거 무공천]이 그렇게 죽자살자 매달릴만한 명분있는 개혁도 아니라는 겁니다.

새정치라는 스스로 만든 강점이자 굴레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진 안철수는 위의 개혁가들과 다르게 기득권 세력을 이겨내고 개혁을 이루어낼지 아니면 진정성과 정신조차 남기지 못할지는 스스로의 힘에 달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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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봇
14/04/07 14: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안철수씨는 나라를 다스릴 능력도 없는거 같고, 애초에 정치가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
남의 등 떠밀려서 나왔던, 스스로 나왔던 엄청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리고 급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아닌데, 급진적인 것처럼 포장된 면도 있어서 여론을 비롯한 주변 눈치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보다할배
14/04/07 15:00
수정 아이콘
왜 이제와서 쿨남처럼 명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도 공천하겠다 라고 못할까요. 그냥 고루한 선비인데 실리도 못찾는 그런 사람이 안철수라고 생각합니다.
FastVulture
14/04/07 15:03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를 보면 장면이 떠오릅니다... 뭐 좀 다르긴 하지만...
펠릭스
14/04/07 15:0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은 어떤 정치인을 좋아할까요.

이기는 정치가를 좋아합니다.

모든 민주당 정치인들이 가슴에 품어야 할 화두입니다.
14/04/07 15: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조광조는 좀 지나치게 과대평가 된 인물이라고 생각을 하네요


조광조가 정치가, 행정가라기보다는 이론에 치우친 학자라는 단점을 보여주는 사례가 또한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여진족 토벌이다. 중종이 영의정 정광필, 병조판서 이장곤, 무신 유담년과 여진 토벌을 논하다 몰래 기습을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데 갑자기 조광조가 두두두 달려오더니 '아니 되옵니다 저은하~!' 하고 펄썩 엎어지며 아뢰길, 여진이 죽일 놈들은 맞으나, 비겁하게 기습을 하는 것은 군자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다는 말이 여인족 추장 속고내에게 글을 보내 꾸짖고 말을 안 들으면 그때 죄를 묻는 군사를 일으켜 성대하게 토벌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듣고 있던 무신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정광필과 이장곤이 "말은 맞는 말인데 오랑캐가 득실거리는 변방에서 조광조가 하는 고매한 말은 통용되기 어렵습니다."라고 완곡하게 제지하려 했으나 중종도 조광조도 막무가내였고 옆에서 듣다가 어이가 없어진 무신 유담년이 '밭 가는 일은 종에게 물어보고 길쌈하는 일은 여종에게 물어 보라고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북방의 일은 저희 무신들의 의견을 들으셔야 합니다.'라고 했으나 결국 무산된 일이 있다.

또 유명한 사례로는 소격서 철폐에 관한 건이 있다. 국가에서 하늘에 대한 제사를 주관하는 소격서라는 곳이 있었는데, 조광조가 이를 철폐하기 위해 밤새도록 무릎꿇고 궁궐에서 상소를 읽은 것은 유명하다. 그런데 그 소격서 폐지로 내세운 이유가 두가지인데, 첫째는 성리학으로 운영되는 나라에서 도교 따위 미신에 의지한 기관을 운영한다는게 말이 안 된다는 이유이다. 이것까진 괜찮다. 그런데 두번째가 문제였다. '하늘에 대한 제사는 하늘의 아들, 즉 천자인 명나라 황제가 할 일이지 일개 제후왕인 중종 당신이 할 일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한 것(…). 여기까지도 그렇다치자 이 때 중종은 폐지를 요구하는 조광조에게 "세종께서도 소격서를 철폐하지 않았다."며 반론하자 조광조는 대뜸 "세종대왕의 유일한 오점이 바로 소격서를 남긴 것."이라고 받아쳤다. 선대 왕의 오점 운운하는 이 발언은 지금 봐도 상당히 무례한 말인데 당시 시대에는 더 무례한 언행이었을 것일 테고 그걸 면전에서 들은 중종 입장에서는 대놓고 너 처형은 못할지라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단연 조광조가 관료로써 개념은 제로고, 학자에 가까운 모습을 잘 드러내 주는 사건이다.


출처 : 엔하위키



여진족에게 기습은 안된다며 정공법을 주장하는게 조광조의 한계였죠
티아고 메시
14/04/07 18:41
수정 아이콘
반도의 송양공이군요
nwgeneration
14/04/07 15:06
수정 아이콘
조광조같은 무능력한 이상주의자를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하는건 노무현 대통령에게 큰 실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카라쿠라마을
14/04/07 15:09
수정 아이콘
노무현도 대통령으로써 한 짓들을 보면 노무현도 사실상 무능력한 이상주의자과에 속하죠 공은 있으나 과도 그에 비례해서 큽니다 한국의 대통령 판도때문에 노무현이 그나마 낫다고 하는 정도지 미국 정도로 대통령 역사가 깊은 나라였으면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불렸을껍니다
nwgeneration
14/04/07 15:14
수정 아이콘
저도 노무현 대통령을 정말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위와같은 글을 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개인적으로 조광조같은 인물을 혐오하기에 쓴 글인점을 알려드립니다
내일은
14/04/07 15:59
수정 아이콘
미국 대통령 역사가 깊다보니 그만큼 전설의 레전드 대통령이 많습니다.
14/04/07 16:1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이나 정치 성숙도가 미국정도였으면 노통이 이룰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질 수도 있고,
반대로 미국의 훌륭하다 말하는 대통령이 한국에와서 대통령을 했을 때 명성만큼의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도 미지수죠.

성과는 환경에 비례하는 법이기도 합니다.
어슬렁
14/04/07 19:41
수정 아이콘
가정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14/04/07 21:28
수정 아이콘
노통에 미국 대통령이었으면 최악이라 불렸을 거다.하는 가정은 위에서 먼저했죠.

가정을 하길래 가정을 했을 뿐입니다.
카라쿠라마을
14/04/07 15:11
수정 아이콘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50571&divpage=9&ss=on&sc=on&keyword=%EC%95%88%EC%B2%A0%EC%88%98

pgr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도보수로 가야하는가 진보로 가야 하는가 토론글인데 댓글들에 안철수의 숨은 의도가 어떤건지 간접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안철수가 이 정도로 비판 받아야 하나? 라는것보다 저는 더 지켜볼랍니다
14/04/07 15:23
수정 아이콘
이상은 실현하면 현실이고, 꿈처럼 이루어진 현실이 익숙해지다가 이윽고 당연한 일이 되어서야 선각자는 좋은 평가를 받지요. 불과 100년 사이에 현실이 된 이상이 얼마나 많을지요. 즉 지금 우리가 상식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100년 전에 허망한 이상주의였을 겁니다.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곳을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팍팍한 현실 덕분에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분이 아주 많아졌으니까 반대쪽에서 무게중심 맞추는 사람도 필요하겠지요.

'노무현도 비록 실패 했지만 그 노무현 정신을 남겨 재평가 받을거라 봅니다'라는 말씀에 공감한다고 하려다가 좀 다른 이야기가 됐군요.
솔로9년차
14/04/07 15:2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새누리당은 아니지만 확고한 보수쪽 인물...이었다면 저는 좀 더 선호했을 것 같습니다. 예~전의 박찬종처럼.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고, 지금의 행동이 나중에 옳게 작용할 지 아닐 지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행동은 합당을 통해서 당을 깨는 행동이죠. '합당'을 통해 '파당'을 한다니 이상하잖습니까.
그래서 이상하게 봅니다.

야권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여러 당이 존재하고, 그 후에 연합정권을 세우든 뭘하든 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했을 것 같습니다. 이에 가장 가까웠던 때가 2010년 시점이었을까요? 전 이게 하나의 당으로 묶여 당 내에서 가능하리라고 봤는데 제가 너무 순진했던 것 같아요.

제가 보는 안철수는, 이론만 안다거나, 아직 덜 성숙했다거나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그냥 안 될 사람이에요.
지금은소녀시��
14/04/07 16:1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조광조에 비견되는 수준까지 왔군요.
지금까지를 돌아보면 전 무릎팍도사밖에 생각이 안나는 인물인데요. 저는 강호동을 정도전에 비유해보고 싶습니다. 크크..
14/04/07 17:13
수정 아이콘
명분은 안철수와 새정연에게 있습니다. 본인들의 입으로 한 약속을 지키겠다 한쪽은 안철수와 새정연이니..
박근혜와 새누리에 기대할게 없다 한들, 그들의 원죄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언론만 제대로였으면 욕을 더 먹었으면 더 먹었겠죠..
까놓고 이야기 해서 언론만 똑바로 가동되어 구라프레임만 제대로 잡혔다면, 안철수와 새정연은 신선놀음할 수도 있는 구도였습니다.
구라를 친 원죄를 동등하게 혹은 더 엄하게 따지지 않으면서, 안철수와 새정연만 모든 욕을 다 먹는건 공평하지 않죠..
박근혜가 무공천 안지킨다고 욕하는 새누리지지자는 아마 거의 없을거고..그동안 야권후보들이 항상 겪어 왔듯이,
야권지지자들이 덜 진영논리에 빠져있기에 안철수는 여야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안철수와 새정연이 현재 박근혜에게 화살이 돌아가도록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니 한번 지켜보죠..
안철수가 정치적 타격을 받겠지만, 조만간에 결국 박근혜의 구라를 맹비난하면서 민주당도 같은 룰로 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철회한 상황에도 안철수와 새정연이 까일게 너무 많지만...이래도 까고 저래도 깔꺼면, 구라친 쪽이나 더 까라고 말해주고 습니다.
판세는 불과 두달 전만해도 야권이 분열되어 치르는 선거에 대한 걱정이 대부분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오히려 상황이 나아보입니다.
아무리 말이 많아도 결국 지방 선거에서 서울과, 충청남북, 인천만 어떻게든 지켜내면, 서부벨트를 지켜낸 것으로 평가 받을 겁니다.
혹여나 부산, 경남에서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선전이라도 한다면 다행이겠지요..

이래저래 처음생긴 선입관을 버리기는 힘들겠지만. 안철수라는 개인은 아직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김영삼도 처음부터 대단한 정치인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도 하나의 온전한 정치인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새누리 소속의 그 누구보다도 생각이 바르고, 그동안 바르게 살아온 사람이니만큼 저는 기대를 좀 해보려 합니다.

얼른 문재인 의원과 강한 협력을 해서 강력한 야당을 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지긴 했지만, 지난 대선에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방선거 이후에는 얼른 수면밑으로 잠행을 해주길 바랍니다.
영원한초보
14/04/07 18:46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조광조보다는 이룬게 많죠. 정조쪽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현재 조광조보다 못하죠. 조광조는 이론이라도 많이 세워났지만
안철수는 도덕적 상식말고는 정치쪽에 학문적인 성과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있던거라도 잘 알고 있는건지
자신이 의사공부는 정말 많은 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의사공부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정치는 의사가 되기까지 과정처럼 단순히 많은 공부량만으로 될 수 없습니다.
통찰이 필요한데 그런것을 보여준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에게 바란 것은 바람직한 도덕상을 가지고 차분히 한단계씩 밟아가면서 통찰력을 가진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 것인데
이건 조광조가 과거 붙자마자 나라개혁하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어슬렁
14/04/07 19:44
수정 아이콘
정조면 너무 과하신거같은데요
노무현은 개혁하려했으나 실패했던 왕들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한초보
14/04/07 21:50
수정 아이콘
정조도 개혁하려다 실패 했죠. 정조와 동급이라는 것이 아니라 조광조와 정조 사이에 놓는 다면 정조에 가까운게 맞으니까요
비토히데요시
14/04/08 01:24
수정 아이콘
뭐 공부량으로 따지면 지금 정치하시는 분들중에 법조인 출신들도 많은데 크크
원희룡 이정희 조윤선 뭐 이런 분들도 다 한공부 하신 분들이고....
하다못해 강용석도 하버드 로스쿨까지 갔다왔는데
공부량으로 주름잡는건 조금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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