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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1 23:32:02
Name iloveus
Subject [일반] [엘팬 관람기] 발암야구 경기가 방금 끝났습니다.. (LG vs NC) 총체적 난국이네요..
정말 암보험 하나 들고 야구 봐야겠네요..

엘지 95년 어린이 회원 출신으로..

한 3년전까지는 티비로만 헤비하게 직관은 베리 라이트한 엘지팬이였다가..

2년전 정도부터 주말 잠실은 거의 직관을 가는 적당한 직관 헤비팬이 되었습니다..

제작년엔 그냥 오랜 엘지팬이랑 같이 보았고..

작년엔 야구에 관심도 없던애들 꼬득여다가 함께 엘지팬으로 했다가..

정말 그들은 복받은 엘지팬이 되었지요..

그리고 올해 더욱 기대되는 한해를 시작했지만..

이건뭐.. 발암야구네요.. 발암물질도 이런발암물질이 없습니다..



1. 수비의 멘붕상태

보통 현재 불팬의 멘붕을 일빠로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

현재 엘지는 수비가 멘붕 상태입니다..

작년에 손주인이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은상태에서 손주인의 연속된 멘붕사태..

3구삼진이 취미인 오지환을 대신한 권병장의 좁은 수비범위와 위태위태한 송구..

조쉬벨의 등장과 나이의 노쇠화에 따라 1루를 전향한 정성훈..

대졸 1픽의 패대기의 위엄 조윤준과 아직아픈 현포와 고생중인 윤포..

작년에 병살유도율이 상당히 높았던걸로 알고 있고.. 든든했던 우리 내야진이 멘붕상태입니다..


2. 불팬의 과부하

작년 팀방어율 1위의 위엄은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차명석 코치가 첨에 부임했을때 상당히 욕을 먹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이후에 이런 불팬진을 완성해놓고 떠나자마자 이런사단이 납니다..

봉중근도 몸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았고..

유원상은 3년전인가요? 그때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들의 노인정화........는 진작부터 문제였고..
(그래도 요즘 상열옹이 고군분투..)

가장 큰문제는 우리 국노 정현욱이네요..

구속은 5키로 이상은 떨어진거 같고 특유의 묵직함으로 윽박지르는 맛? 전혀 없습니다..

치기좋은 베팅볼 수준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형 신기한건 2군을 죽어도 안갑니다..

저는 막 우리나라 국대 축구나 선수들 차출이나 이런거에 욕을 안하는 편임에도..
(감독이라고 지려고 경기하냐 자기가 가장잘아니 쓰겠지..)

저형은 진짜 좀 문젭니다.. 작년 중반이후부터 분명 문제가 있었는데..
(물론 작년 초반에 고생많이 하고 잘해줬지만..)

오늘도 뭔가 올라오는 순간 불안했는데 솔로홈런을 뙇!

우리의 롸켓 이동현은 꼴랑 연봉도 얼마 안올려주고 벌써 저렇게 혹사중입니다..

딱히 젊은 쪽에 떠오르는 투수도 없을뿐더러..

최근엔 정찬헌이 다시보이기 시작하는 수준이죠..

오늘보니 윤지웅도 괜찮은것 같구요..


3. 잔루트윈스..

잔루 이거 문제네요..

항상 문제되왔지만.. 작년엔 정말 극적인 승리가 많았고 역전승이 많았던것 처럼..

김용의 문선재같은 선수도 떠올랐고..

근데 올해는 조쉬벨의 등장과 군재대 선수들이 올라옴으로써 더 보기 힘든상황..

그런가운데 루상에 잔루를 차곡차곡 적립하는 모습이 발암의 큰 축입니다..


4. 극적 승부에서 패배..

작년엔 극적 승부에서 거의 승리로 많이 가져갔죠..

극적승부라함은 불팬의 과부하나 오랜 경기시간으로 선수의 체력이 부하가 걸리는 상황일테고..

이는 야구의 3연전 특성상 서로 부하가 걸린다면 그리고 1,2차전 수준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그런 체력의 과부하중 승리로인한 정신적 체력보충이 상당하리라 생각하는데..

올해는 벌써부터 엘롯을 시작해 오늘 NC전까지..

동점은 하되 역전은 하지 않는 간디 야구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를 타계할것들이 어떤방법이 있을까요..ㅠㅠ

안그래도 방금 짜증나서 그 친한 친구와 통화했는데..

암흑기도 묵묵히봐놓고 뭐이러냐고 타박받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일까요?

10경기도 안치룬 현상황에 너무 맨붕입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타자 외인이 온 상황에서.. 그리고 대형퐈의 이동에 따른..

수준 평준하는..

작년에도 정말 기적같은 4강을 이뤄낸 엘지팬으로썬..

기대보다는 조바심이 나기 마련이죠..

작년에도 떨어지고 올라간 엘지지만..

정말 힘을 내야겠습니다..



1. 내일 등판인 티포드가 주느님 포스를 보여준다. (내일 직관갑니다 ㅠㅠ 응원해주세요..)
2. 임지섭이 현재까지 엘지 선발승 유일한거 아시나요? 임지섭이 한축을 담당해준다.
3. 내야 안정화와 현포나 박경수등의 복귀..
4. 불팬의 체력관리..


이게 관건일듯합니다..

앞으로 성적평준화에 따른 장기로 치고올라가고 떨어지고 하는건 쉽지 않을것 같은데..

어느정도 쳐놓고 유지하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은데..

쉽지 않아보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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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SE
14/04/11 23:33
수정 아이콘
엘지랑하면 다들 이상해지는 듯.
엘넥. 엘꼴....
14/04/11 23:36
수정 아이콘
엘지는 전부 라이벌이랍니다..
슼 - 통신라이벌
롯 - 명불허전 엘롯
NC - 작년 첫승 첫스윕
넥 - 명불허전 엘넥
두 - 말필요없는 잠실라이벌
기 - 말필요없는 엘기
삼 - 전자라이벌
한 - 이게 생각나지 않네요..


순서는 현순위입니다..ㅠㅠ
VinnyDaddy
14/04/11 23:48
수정 아이콘
한화랑 만나면 판정시비가 잦았다고 엠스플 자막이 그러더군요.
윤보라
14/04/12 01:16
수정 아이콘
크트 들어오면 통신사 라이벌 ㅜㅜ
14/04/12 15:01
수정 아이콘
한화는 발암 라이벌같네요.ㅠㅠ
14/04/11 23:34
수정 아이콘
우리 꼴닥...아니 한화보단 낫지 않습니까
헤헤헤
14/04/11 23:37
수정 아이콘
한화는 사랑합니다..
한화팬들만큼 존경스럽고 야구를 조용히 사랑하는 분들이 없지요..^ ^
홍승식
14/04/11 23:37
수정 아이콘
우헤헤... 우헤헤..
(어쩌다가 내가 보기 시작하니까 6:1이... ㅠㅠ)
14/04/11 23:35
수정 아이콘
오늘 김선우 초구 던지는거 보니까 힘들겠다 싶어서 진 경기다 생각하고 맘 편하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작년엔 기대 이상이었고 올해는 딱 기대만큼이라 큰 불만은 없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생각하고 보시면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14/04/11 23:37
수정 아이콘
이게 저도 야구를 많이 봤따면 본 해탈의 경지지만..
차라리 따라가지나 말던가..ㅠㅠ

이게 발암이네요 ㅠㅠ
14/04/11 23:39
수정 아이콘
따라가는거야 지난 5년간 내내 그랬으니... 유일하게 작년은 따라가다 뒤집었고 그게 순위가 기대 이상으로 나온 결과가 되었는데...
올해는 또 따라가기만 할 듯 하네요.
14/04/11 23: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문젭니다 문제..
작년에 너무 재밌게 봤네요 야구를..
다시 보살로 돌아가야지..ㅠㅠ
김티모
14/04/11 23:37
수정 아이콘
지금 9개구단중에 불펜이 정상인 팀이 삼성 정도 뿐이죠. 시즌내내 상대적 타고투저로 불탈거 같습니다.
The HUSE
14/04/11 23:38
수정 아이콘
sk는 마무리가 든든.
순뎅순뎅
14/04/12 09:03
수정 아이콘
마무리만 든든....
14/04/11 23:38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저밑에 계신 삼성........이지만 또 올라올태죠..
주위에 삼성팬 지인이 몇 잇는데..
그들은 정말 평온합니다..

뭔가 말로 표현 못할 여유가..^ ^;;
알킬칼켈콜
14/04/11 23:50
수정 아이콘
삼성이야 뭐.. 설령 올해 내내 죽쑨다해도 내년이면 귀신같이 우승권일테니 말이죠..같은 원년구단인데 어느팀은 전통강호고 어느 팀은 전통약골이니..왜 나는 같은 경상도에서도 대구가 아니라 부산에서 태어났을까!!
14/04/11 23:48
수정 아이콘
롯데도 승리조가 매우 탄탄하죠.
손주인
14/04/11 23:37
수정 아이콘
김선우를 선발로 쓰기 위해 데려왔다는거에 놀랐고
임재철을 2번 타자로 쓰는거에 또 놀랐습니다
할말이 없네요
14/04/11 23:39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손주인..^ ^;; 힘내주세요 ㅠㅠ

김선우를 선발로......는 저도 물음표지만..
임재철이 2번은..... 딱히 현재 모든구단의 문제지만..
엘지의 특히 2번 문제는 오백만년전부터 문제고..
의외로 임재철이 두산시절부터 출루율이 상당히 좋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
손주인
14/04/12 00:23
수정 아이콘
스피드와 센스, 작전 수행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2번 타자감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산에서도 그랬구요
경기 후반 대타나 강한 어깨로 대수비 정도 쓸줄 알았습니다
14/04/12 07:5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라인업은 쉬는 경기 모양이었는데... 추격자 모드가 심하게 발동되서 게임이 이상하게 되어버렸죠.
Lightkwang
14/04/11 23:38
수정 아이콘
아직 기아 안 만났죠??
기아 한 번 만나면 힘 좀 나실겁니다!!!
20점 드립니다!! 흑...
The HUSE
14/04/11 23:39
수정 아이콘
그러다 홀튼, 양현종에 걸리면???
안걸리고 3연전이면 타자들 신날듯. 크크
14/04/11 23:40
수정 아이콘
요즘 양현종 홀튼 보면..덜덜덜..
기아트윈스
14/04/11 23:39
수정 아이콘
헤헤... 저 여깄습니다.
비익조
14/04/11 23:40
수정 아이콘
막힌 타선 있으신가요? 기아표 소화제 나갑니다. 시원하게 뻥 뚫어드립니다!
소화제를 먹는데 변비까찌 뚫려요~! 기아표 보약 끝내줍니다..
애패는 엄마
14/04/11 23: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1이닝에 상대에게는 볼넷으로 만루 세번 채워주면서 핸드볼 스코어 내주고 우리팀은 초반부터 번트대는 기아가 있으니 힘내세요 엘지가 발암야구라고 치면 기아는 순식간에 퍼지는 바이러스 야구..
14/04/11 23:42
수정 아이콘
기아팬들도 고생이 많으신가보네요..ㅠㅠ
그래도 24억짜리 대주자라는 오명을 씻고 잘해주는 이댕..
앞으로 기아에서 잘써먹어주세요..

탈지라해도 좋으니 엘지팬들중에 이댕 싫어하는사람은 없어요ㅠㅠ
그것도 다 애정으로..

시범때 잠실에서 엘팬들이 슈퍼소닉을 불러줬다는 ㅠㅠ
애패는 엄마
14/04/11 23:5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제가 비판적이었던게 무색할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네요 이게 쭉 이어지기를

갸팬이지만 서울토박이라 주변에 엘지팬들이 많은데 다들 애정이 상당하드라구요 분노도 심했지만 정말 애증이었는듯
tannenbaum
14/04/12 00:10
수정 아이콘
비판했던 한 사람으로 뜨끔하네요
이대형이 이럴 줄은(?) 몰랐죠
애패는 엄마
14/04/12 01:24
수정 아이콘
아직 시즌은 기니 걱정은 되지만 이대로라면 업고 다니죠.
14/04/11 23:48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서 오늘같은 경기력들 지켜보는 입장으로서는 다행이군요~
오늘 엘지-엔씨전은 두산에서 나간 선수들의 향연이였다는... 손시헌,김선우,임재철,이종욱
오늘 핵천까지 나왔으면 대박이었을텐데...2군갔다고 들어서...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갑은 기아 20실점입니다...힘내시길...안타깝네요;;
14/04/12 00:12
수정 아이콘
기아 20실점은 정말이지..
sun감독은 내가잘이지 남잘엔 잘못하는건가요..ㅠㅠ

왠 농구 1쿼터 스코언가 했습니다;;
Korea_Republic
14/04/14 10:42
수정 아이콘
핵천옹 방출 안되나요? 잠재적 발암물질인데
14/04/11 23:49
수정 아이콘
엔씨경기보러 잠실갔다가 6회9:9에서 나왔습니다 오늘경기 아주 난장판이었습니다

집에와보니 9회말하던데 여전히 난장판이더군요

오늘 광주 대전도 대첩이지만 잠실은 참....
송파사랑
14/04/11 23:50
수정 아이콘
김기태의 쓰레기같은 경기운영능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장담컨대 김기태 하에서 우승이란 없습니다. 김기태의 경기운영능력은 이순철보다도 못합니다.
NO.9 이병규
14/04/12 00:00
수정 아이콘
듣기 상당히 거북하네요...
14/04/12 00:01
수정 아이콘
김기태아니었을때 LG는 우승권이었나보네요.
김기태가 이정도 끌어올려준건 생각안하시나보네요.
송파사랑
14/04/12 00:17
수정 아이콘
이정도 끌어올려준 건 인정합니다. 다만 4강으로 끝입니다. 우승은 못합니다.
꼬라박
14/04/12 00:02
수정 아이콘
듣기 상당히 거북하네요(2)..
14/04/12 00:02
수정 아이콘
어떤점이 맘에 안드셨는지....
딱히 미스 없다고 생각했는데
송파사랑
14/04/12 00:10
수정 아이콘
1. 김선우를 선발로 등판시킨 점이 미스입니다.
2. 김재민과 임재철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 미스입니다.
3. 고졸신인투수 임지섭을 그 상황에서 올린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신인투수를 죽이려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4. 잘 치고 있던 모창민을 상대로 정현욱으로 정면승부를 한 것이 미스입니다.
5. 결론적으로 극도의 베테랑선수 사랑과 좌좌우우 신봉으로 오늘경기 포함해서 많은 경기를 말아먹고 계십니다. 만약 선발투수가 김선우가 아니라 임지섭이었다면, 2번타자가 임재철이 아니라 작은이병규였다면, 선발포수가 김재민이 아니라 윤요섭이었다면, 모창민 상대로 이상열 다음에 정현욱이 아니라 유원상을 올렸다면. 경기결과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결과론으로 혹시 쉴드를 치실 수도 있을 텐데 결과론으로 따지면 야구에 비판받을 감독, 코치, 선수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야구는 확률의 게임입니다. 승리의 가능성이 높은 확률로 선수를 기용하고 작전을 짠 다음, 그 다음은 하늘에 맡기는 것이 야구죠. 김기태는 가능성이 높은 확률로 선수를 기용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편견, 아집, 객기로 선수를 기용하며 요행수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14/04/12 00:14
수정 아이콘
제글에도 썼다시피.. 선수차출이나 기용에 욕을 하고싶은 맘은 없지만..
그냥 제맘속에 오늘의 가장큰 애러는 정현욱이였습니다 ㅠㅠ
14/04/12 00:21
수정 아이콘
1.
김선우-임지섭은 사실상 공동 운명체였습니다
김선우가 5-6회까지 막아줄거란 기대는 아무도 안했고,
심지어 이기는 상황이여도 4회전후로 내렸을겁니다
(구위가 떨어져서 원체 투구수가 많은 양반이니)
사실상 2군에서 김선우/임지섭 같이 콜업했을때부터
오늘경기는 1+1 선발체제였기 때문에 임지섭이 올라가는건 당연한겁니다

2.
김재민 선발은 저도 뭐 이해는 안가고,
(3일내내 연장까지 가면서 고생한 윤포 체력안배라고 봐야겠지만)
임재철 선발는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작뱅은 2군 내렸고
상대 선발은 좌완
2번타자 롤 수행할 우타외야수로 정의윤보단 임재철이 낫죠

애초에 작뱅 2군내린게 문제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저도 좀 야박하다는 느낌은 듭니다
하지만 오른손으로 숟가락만 써도 대접받는 이 팀에서
좌타자인 작뱅이 살아남으려면 이병규/박용택/이진영을 앞서야합니다

컨택에서 셋 다한테 밀리고
주력에서 박용택한테 밀리고 이진영과는 또이또이입니다.
수비력에서 박용택에 조금 앞서고 이진영한테 꽤 밀립니다

부임하자마자부터 김기태감독이 작뱅을 엄하게 대하는것은 저도 불만이나
(약간은 매몰차다 싶을정도로 기회 못 살리면 2군으로 보내버리죠)
말그대로 타격 하나로 앞에 좌타자들을 제껴야 작뱅은 기회를 꾸준히 받을수 있겠죠

3.
정현욱이 올라온것은 저도 불만이나
반대로 따지면 롯데와의 3연전 덕분에 불펜에 투수가 없는것도 사실이죠
오늘 김선우-임지섭-김선규-윤지웅-이동현-이상열 순서로 올라왔습니다

남은 불펜이라고 해봐야 류택현, 봉중근, 정찬헌인데
여기서 정찬헌, 봉중근은 사실상 나오면 안되는 날입니다.
교체시점에 이상열은 투구수가 23개였고 우타자 나왔으면 당연히 정현욱 나오는게 맞지 않나요?

제가 감독이였다면 작년 잠실 방어율 0.00 이상열을 믿고 더 상대하게 했겠지만
롯데전에서 개점휴업했던 정현욱이 나오는것도 문제가 되는건 아니죠
송파사랑
14/04/12 00:33
수정 아이콘
1. 김선우+임지섭 1+1 상황을 만든것 자체가 문제죠. 신정락은 무슨 허수아비입니까? 그리고 백번양보해서 1+1을 하려 했으면 순서를 바꿨어야죠. 임지섭을 선발로 내고 백전노장에 불펜경험 풍부한 김선우를 후순위로 돌리는게 맞습니다. 고졸신인투수를 그 상황에 올리다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기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딱하나 김기태의 병적인 베테랑 사랑이죠.

2. 작뱅의 경쟁자는 팀내 좌타자들만 있는게 아니라 우타자도 포함입니다. 좌타냐 우타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잘치느냐가 중요한거죠. 작뱅이 임재철보다 뭐가 딸립니까? 임재철보다 수비를 못합니까 주루가 딸립니까 타격이 딸립니까 출루율이 딸립니까 단 하나도 임재철보다 못한게 없어요. 작뱅이 좌투 상대로 잘 못친다고요? 물론 우투 상대할때보다야 에버리지는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임재철이 좌투 상대하는 것보다 작뱅이 좌투 상대하는게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 상대 투수가 계속 좌투만 나오나요? 선발에서 불펜 넘어가면서 우투도 나왔다가 사이드암도 나왔다가 하는데 그럴수록 작뱅의 활용가치는 더 높아집니다.

3. 정현욱 롯데전 등판했었구요.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지금 LG1군에 있는 투수들 중에서 정현욱보다 못던지는 투수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정현욱은 지금 2군에 있어야 정상인 투수입니다. 만약 1군에 있으려면 패전처리 말고는 맡길 역할이 없어요. 그런 투수를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모창민 앞에 그것도 경기종반 동점 상황에 올렸다? 미친거죠.
손주인
14/04/12 00:5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선발 김선우에서부터 잘못끼운 단추에요
개막전 김선우 선발 나왔을 때 왜지?? 부상으로 선발 순서가 꼬였나? 두산전이라 이벤트성으로 내보내주는건가?
아무리 두산전 이벤트라도 1승 그냥 버리는건가? 별 생각 다들었습니다
작년 두산전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김선우 나올 때마다 털린거..김선우 때문에 두산전 승률에서 먹어줬죠
폼 떨어진게 확연히 보이는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두산이 메이저 출신에 당해 선발로까지 썼던 김선우 버린거구요
그런 김선우 데리고 왔을 때 중간 계투로 쓰다가 안 되면 패전 처리로 쓸 줄 알았어요
근데 두 번째 선발이라니... 김선우 무너졌을 때 임지섭 투입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임지섭을 선발로 내보냈어야죠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고 애꿎은 투수들만 고생한 경기였습니다
14/04/12 01:06
수정 아이콘
1.
신정락은 시즌전부터 불펜으로 쓴다고 이미 보직 정해놓은 상황이였죠
5선발 경쟁에서 제일 먼저 발 뺀애가 신정락입니다
가장 가능성 높던 신재웅이 언제나 처럼 초반에 몸이 안 올라와서 경기에 안나오고있고
남은 5선발 후보는 그럼 김선우/임지섭이죠

경기 이제 겨우 9경기했습니다
김선우는 로테 2번째 돌았구요
1회는 수비실수로 멘탈 나갔다고 쳐도 2회에 신나게 두들겨 맞고 경기망친
김선우가 다음번에도 선발로 나온다면 감독이 문제겠지만 적어도 오늘 나온건 이해할수있는 상황입니다

2.
작뱅건은 저도 작뱅이 중용 안되는 상황은 안타깝지만
작뱅이 박용택마냥 미친듯이 쳐대는것도 아니고 정의윤 임재철과 비교해서 안써도 조금 아쉬운 수준이면
2군 들락날락하는건 이해할수 있는 수준 아닌가요?

더불어 지금 엘지 외야진중에

좌익 : 작뱅/정의윤/이진영/박용택/임재철/라뱅
중견 : 박용택/임재철/라뱅
우익 : 이진영/라뱅/임재철

유틸성 제일 높은게 임재철입니다
대타쓰고 이러다가 수비포지션 꼬여서 작뱅 중견수 볼거 아니면 임재철은 애초에 내릴수가 없는선수죠
구지 작뱅을 쓴다면 문선재를 내렸어야 겠죠
대주자 롤은 박용근이 충분히 해줄수 있고, 내야 포지션도 압도적으로 박용근이 더 많이 볼 수 있으니

3.
정현욱은 제가 생각해도 작년 5월 중반기부터 2군에 있어야 할 양반입니다
작년에도 이해는 못했지만 실제로 꾸역꾸역 1군에 있었고 실제로 게임 자주 말아드실뻔도 했고
말아 드시기도 했죠...

어쨌거나 정현욱은 올해도 불펜으로 시작했습니다
승리조에는 당연히 못 꼈고, 추격조+가비지 이닝 먹어주는롤로 시작했죠

근데 정현욱 롯데3연전에서 두번째날 나와서
공 18개인가 암튼 20개 내외로 던졌고 심지어 그날은 잘 막았습니다
그전에 던진건 두산과 개막전인데 그때는 별로였구요
개막전이후로 10일동안 놀고 롯데 3연전 2일날에 공 20개 안되게 던진 투수라서
개점휴업이라고 쓴겁니다

그리고 롯데전에서 어쨌거나 등판해서 잘 막은 투수
거기에 불펜들 풀가동돼서 투수가 아쉬운 상황에서
던질수 있는 투수를 2군 내리면 그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오늘 경기에서 불펜투수 이미 다 나왔다구요
제가 감독이였다면 이상열로 밀고 갔겠지만
정현욱이 나오는게 아예 이상한 수준은 아니죠

제 말은 김기태가 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상식을 벗어난 운영은 아직 안나왔다는겁니다
오늘도 털린 김선우를 다음번 선발에도 쓰고,

박빙상황에서 나온 정현욱이 쿨하게 홈런 맞고 다음 두 타자 잘처리했다고
(그 중 한명은 심판의 어이없는 스트라이크 잡아준걸로 잡았지만)
다음번에도 필승조나 박빙상황에 나오면 저도 감독이 좀 너무한다고 하겠지만
적어도 아직은 이해할 수준이고
이순철이 불려나올 상황은 아니라는거구요

p.s 김기태 감독 옹호론자 아니냐고 하실까봐 적는데
저는 개막전 김선우 선발은 이해했어도 2차전 임지섭은 거품물고 욕했었습니다.
실제로 친구들이랑 대화할때 엄청 욕했죠
제구도 들쭉날쭉으로 불안한 고졸신인을 뭔 생각으로 2차전에 만원관중앞에 내보내냐고
결과는 감독의 의도가 맞았죠
Matt Harvey
14/04/12 10:50
수정 아이콘
작뱅이 박용택보다 수비가 낫다고요?
류화영
14/04/12 00:0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이순철은 오바죠..
송파사랑
14/04/12 00:13
수정 아이콘
김기태 감독의 팀장악능력, 조직력 향상은 인정합니다.
다만, 감독으로서의 능력에는 경기운영능력도 포함됩니다. 효과적인 선발라인업을 짜고 투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투수교체를 하고, 한 경기 안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상황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연구로 게임을 지휘해 나가는 것이 감독의 경기운영능력입니다.
그런 점에서 김기태 감독은 이순철보다도 낙제점입니다.(이순철도 경기운영능력이 좋았다는게 아니라 이순철의 경기운영능력도 안좋았는데 김기태는 그것보다도 더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순철은 팀장악능력, 조직력 부분에서는 최악의 감독이었지만 LG역사상 가장 질 낮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던(물론 이순철 자신이 한몫했지만) 04~06년에 그 선수들로 나름 낼 수 있는 성적을 냈죠.
FastVulture
14/04/12 00:13
수정 아이콘
타팀팬인데 금지어를 이렇게 자신있게 쓰시다니....
노련한곰탱이
14/04/12 00:14
수정 아이콘
순페는 백골프말고는 경쟁자 없습니다.
송파사랑
14/04/12 00:15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다만 순철의 경기 내적인 운영능력만을 따졌을 때, 김기태감독보다 낫다는 뜻이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14/04/12 00:32
수정 아이콘
서정환이라고 충분히 대적할만합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72579&cpage=1&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C7%D1%B1%E2%C1%D6

한기주말고도 신용운도 싸이에 어깨 사진 올리고 군대로 도망갈정도로 굴렸고 윤석민 임창용 등등 근데 8등하기 위해 굴렸으니
클레멘티아
14/04/12 00:41
수정 아이콘
LG는 삼성이 아닙니다. 10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페넌트 2위한 감독이 경기운영능력이 없다니요. 누가 보면 LG가 4강은 밥 먹듯이 갔는줄 알겠습니다. 그리거 LG전력이 다른 팀에 비하면 훨씬 좋냐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이순철때 LG시절을 못 보셨나... 순페이급 경기능력 가지고 2위 할만큼 녹록한 리그 아닙니다. (그 순페이가 기아가서 한걸 보세요)
송파사랑
14/04/12 00:43
수정 아이콘
이순철때 LG시절을 못보신건 클레멘티아님이 아니신가 싶은데요. 이순철때 라인업 알기는 아십니까? 물론 그 라인업을 만든 사람이 이순철이지만 그 선수들로 6위 찍었으면 나름 선전한겁니다. 그리고 이순철 경기운영능력 좋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이순철도 별로였는데 김기태는 그보다도 못한 최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클레멘티아
14/04/12 00: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흑역사라고 LG팬들이 그러시는군요. 살면서 이순철 LG시절 칭찬하는 분은 님이 처음이라서요 (차라리 재박량은 이해가 가지만) 그 운영 잘하는 순페이 기아 시절을 보시지요
http://m.enha.kr/wiki/%EC%9D%B4%EC%88%9C%EC%B2%A0#s-3.1 엔하위키 이순철을 보세요 감독으로서 LG평가 첫마디가 경기운영능력은 최악입니다
송파사랑
14/04/1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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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이순철은 LG트윈스 역사상 최악의 감독임에 분명합니다. 다만 경기운영능력에서만큼은 김기태보단 나았다는 얘기죠. 그리고 그 경기운영능력조차도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봐줄만한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자꾸 말을 곡해하시네요. 저를 이순철옹호하는 사람으로 보신다면 큰 착각이십니다.
클레멘티아
14/04/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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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nha.kr/wiki/%EC%9D%B4%EC%88%9C%EC%B2%A0#s-3.1
엔하위키 이순철 항목 보시기 부탁드립니다. 경기운영능력이 최악인 감독이 2위 할만큼 녹록한 KBO가 아니에요. 불만을 가질순 있지만 순페이랑 비교는 지나친 추억보정이죠
송파사랑
14/04/12 00:51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의 야구인 평가가 언제부터 절대적 기준이 되었죠?
클레멘티아
14/04/12 00:52
수정 아이콘
님 혼자의 생각보단 다수의 생각이 보통 옳죠
순페이 시절 8위 했던거 그 전력으로 재박량은 5위 했습니다.
송파사랑
14/04/12 00:5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래서 항상 선거에서 다수의 득표를 얻어 승리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도 옳은가 봅니다. 김재박때랑 이순철때 선수들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모르시나본데.. 김재박때가 훨씬 좋습니다. 이순철때 LG경기 얼마나 보셨는지 참 의심이 드네요.
클레멘티아
14/04/12 00:56
수정 아이콘
송파사랑 님// 어느 정도의 비율이야지 반대 의견을 받아들이지 혼자 아니다고 하는건 설득을 못하죠. 전적으로 님의 의견에 동의해 이순철아 낫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자신의 의견이 언제나 옳다는 생각이 더 위험하죠.
송파사랑
14/04/12 00:58
수정 아이콘
클레멘티아 님// 이순철이 낫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단연코 이순철은 김기태에 비할 바도 안되는 최악의 감독입니다. 다만, 경기운영능력(라인업구성, 투수교체 등)에서만큼은 김기태보다 낫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그 낫다는 것도 그냥저냥 봐줄만하다는거지 잘한다는게 아닙니다. 시험점수 40점 맞는 놈이 20점 맞는 놈보다 낫다고 해서 공부잘하는건 아니죠.
클레멘티아
14/04/12 01:02
수정 아이콘
송파사랑 님// 저도 김기태감독 운영은 좋은 점수 주지 않습니다. 정현욱만 보더라도 2군 가야 하고 김선우도 기대 안했고요. 그래도 순페이는 아닙니다. 불펜 출첵 야구로 아작난거 생각하면... 내가 김기태감독을 어떤 감독보다 못한다 해도 이해는 할 순 있는데(수긍할진 모르겠지만)진짜 순페이는 아닙니다... (김기태 감독은 한경기보단 숲을 보는 스타일에 가까운 감독이죠)
송파사랑
14/04/12 01:13
수정 아이콘
네 이순철의 불펜출첵 진짜.. 에효 생각하니 또 순페이 빡치네요. 얼마나 굴렸으면 김민기가 대놓고 항명을 했겠습니까.. 하기야 그러고보니 김민기, 강상수 이런 투수들 나오던 시절 생각하니 지금이 행복하다 싶기도 하고.. 하여튼 참 저도 LG야구 20년차에 웬만한 경기 지는거 안빡치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제대로 빡이네요. 야구시즌이 시작됐다는게 이제야 좀 실감이 납니다.
MLB류현진
14/04/12 00:52
수정 아이콘
님아.. 이건좀 아닙니다.
마루가람
14/04/12 01:16
수정 아이콘
헛웃음이 나오네요 허허
탕수육
14/04/12 03:35
수정 아이콘
님이 감독하세요.
다 떠나서 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들이 결과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송파사랑
14/04/12 06:28
수정 아이콘
야구에 결과론이란 없습니다. 야구는 확률의 게임입니다 야구에 결과론을 들이대면 모든전력분석 선수기용 작전이 의미없어집니다 이순철도 그리 따지면 결과론이죠 왜 욕을 합니까
NO.9 이병규
14/04/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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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어쩔수없죠 이런날도있고 저런날도있고
그래도 웃을날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14/04/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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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화이팅입니다..
꼬라박
14/04/12 00:03
수정 아이콘
오늘은 엔씨 실책으로 추가된 보너스 게임이라 생각하고 봤습니다. 그래선지 멘붕하진 않았네요. 임채섭 심판의 자신감 넘치는 라이트훅이 조금 짜증났지만요.
tannenbaum
14/04/12 00:05
수정 아이콘
좀만 기다리셨다가 호랑이 한마리 푸욱 고아 드시면 기운이 펄펄 나실겝니다
덤으로 화끈한 불펜 불쇼도 보여드려요
14/04/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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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건 챔필에서건 불을 질러보아요-ㅠㅠ
14/04/12 00:07
수정 아이콘
엘지가 쓰는 내야에는 크레모아가 심어져 있나
아주 여기저기서 터지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손주인은 뭐 특히나...

더불어
작년 최강의 투수진 중 하나가 엘지투수진이였는데
올해는 영 별로네요

작년 타자들 까지는
엘지투수진이 막아낼수 있는 수준이였다면
용병타자들이 가세한 올해는 진짜 심각하게 털리는거 같습니다

정현욱은 그리고 진짜 2군 보냅시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작년 4월달 잘 막아준거 말고는 그야말로
11년도 김광수급인데 아무리 팀내에서 고참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고 한들
(사실 차지하고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2군가서 좋아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려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질때도 다음을 생각할수있고 다음이 기대된다는 점은
참 좋습니다
김기태 감독님 부임한후로 순간순간 짜증이 난적은 있었어도
길게봐서 짜증나는 일은 많지 않았죠
내일은 더 나아진 모습 기대합니다
14/04/12 00:17
수정 아이콘
그르게요 저도 왠 지타출신 감독? 이라고 참 욕 많이했지만..
감독을 욕하고픈 맘은 없습니다..

하지만 결과론이지만 올해 차코치가 없는게 참 아쉽네요..
차코치의 위엄이..
14/04/12 00:17
수정 아이콘
엘지팬임에도 9회에는 역전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정현욱 선수가 승리투수가 되는 것은 절대로 허용하기 싫더군요. 2군가야지요. 자신이 축내는 슬롯하나로 인해서 계투진의 부하가 장난이 아닙니다.

김선우 선수는 사실상 올해 선발로는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될 것 같네요. 똥볼에 베팅볼에 장난이 아니더군요.

엘지의 수비는 작년만 잘 한 겁니다. 오늘의 수비가 원래 실력입니다.
14/04/12 00:19
수정 아이콘
LG 1,3루수비는 최상급아닌가요? 조쉬벨은 국내에서 비벼볼 선수가 아예안보이고 정성훈도 3루출신이라 아주 수비범위가 넓어보이던데..

LG도 롯데와 경기하면서 득점권 조급증 생긴거같아요 여기서 못치면 어떻하지 이런마인드.. 롯데는 오늘 상당히 괜찮았는데 LG도 싸이클이 돌아오면 괜찮아 질것같습니다.

제생각의 LG의 단점은 불펜 승리조의 의존도가 너무큰거같아요 봉중근 이동현의 의존도가 너무큰데 두선수가 많이던진 다음날은 힘든거같더라구요
클레멘티아
14/04/12 01:03
수정 아이콘
유원상의 각성이 그래서 필요한데.. 결국 꿈이었는지..
몽키.D.루피
14/04/12 00:21
수정 아이콘
아직 시즌 초반입니다..
14/04/12 00:30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 포함 시즌초 경기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공 반발력을 조정한 것 같아요(+용병타자)
예바우드
14/04/12 00:30
수정 아이콘
보험회사에서 야구팬을 위한 암보험 상품 출시하면 대박 터질거 같단 말이죠.
저도 오늘 나중에 혈압이나 암 오면 기아에 손배청구 낼거라고 아주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우리는 왜 야구를 보는 걸까요? ㅠㅠ
MLB류현진
14/04/12 00:56
수정 아이콘
시즌끝남 > 아쉬움 > 겨울내내 재계약 FA 등등으로 기대감 상승시킴 > 시범경기 보면서 올해는 다르다 > 시즌시작 선두권 좋아 올해는 우승이다 > 여름.. 연패.. 8연패.. > 가을야구 .... ... > 무한루프..
애패는 엄마
14/04/12 01:00
수정 아이콘
며칠전 기사에서 야구 관람이 오히려 스트레스 촉진과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역시.
니시키노 마키
14/04/12 06:58
수정 아이콘
엠방송 캡쳐라면 그건 조작 이미지라고 합니다.
14/04/12 01:11
수정 아이콘
아뇨 오히러 나중에 암 보험 가입할려고 하면 "혹시 야구 보시나요?" 물어보고 보험 가입 안 받아줄 것 같습니다.....ㅠ
선형대수세이지
14/04/12 00:4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전 지금 저한테 아들이 생긴다면 응원팀을 넥센으로 정해줄 겁니다. 오늘 로티노를 보고나서 확신이 들더군요, 넥센은 정말 치열한 고민과 계산을 바탕으로 선택을 하고 모험을 하고 시즌을 설계합니다. 프로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다른 구단들은 하지 않는 일이죠. 이장석이 장석꾼 소리 들으면서 욕 먹기도 했고 확실히 초창기 운영은 욕먹어도 싸긴 했지만, 지금의 넥센에게서는 조금 과장해서 탬파베이와 오클랜드의 분위기가 흐르더군요. 오클랜드 쪽에 더 가깝겠지만요.
애패는 엄마
14/04/12 01:06
수정 아이콘
현장 야구인들은 반성해야합니다. 물론 프런트의 과도한 간섭도 방해가 될 수 있지만 세이버와 스탯을 보는 얼마 안된 프런트진에 대다수가 손해보는 트레이드를 하고 전력이 착실히 쌓여가는 걸 보면 현장 야구인들은 진짜 반성해야죠. 물론 kbo 야구는 꾸준히 발전하는 연장선에 있긴 하지만 아직도 이상한 편견과 아집, 그리고 통계에 기초하지 않은 이상한 스탯에 맹신하는 경우가 많으니. 현장 현장 하지말고 공부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이장석이 감독과 선수들을 영입해서 근 2~3년만에 팀을 이정도 만든 정보가 아주 대단한 건 아닌데 말이죠. 협상 능력은 대단하겠지만

그래도 삼성정도면 프런트진들이 장기적 플랜으로 착실히 쌓여가는 거 같아요. 프런트진들이 만든건 아니지만 stc도 있고 확실히 fa나 선수 트레이드, 영입보면 잡을 선수 깔끔하게 잡고 놓을 선수 놓고 팀에 대한 애착도 주고.

기아도 정말 발전하길 바랍니다. 08 이후로는 진짜 착실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귀신같이 다 사라졌으니. 전 자식한테 도저히 딴팀 못 주겠어요. 진짜 연고 하나 없지만 검빨이 잠실을 누비던 기억을 버릴 수가 없어서.
MLB류현진
14/04/12 00:53
수정 아이콘
롯데도 경기보면 암걸리것 같은데..
LG도 그런가여?
거믄별
14/04/12 01:04
수정 아이콘
KIA 팬은.. 이미 이번 시즌 반포기 상태로 시작했기에 크게 지던 이기던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대형의 재각성과 나지완, 김선빈, 안치홍이 커리어하이를 찍어서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혔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바란다면 튼튼한 불펜이 만들어지는 기초작업이 올 시즌에 마무리가 되는 것이죠.

어제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는 경기여서 타이트한 경기를 위주로 봤는데...
잠실이 아주 팬들 뒷목 잡게 만드는 경기를 하더군요.
실책이 양 팀 합쳐서 4개지만 보이지 않는 실책도 여러개고...
잔루는 어마어마하게 적립하고 불펜투수는 경기 초반부터 가동되고 정규이닝만 소화했음에도 4시간 30분이 훌쩍 넘어가는 경기시간에
군데군데 오심까지 나와주는... 그런 경기가 펼쳐지더군요.

왠지 또 하나의 대첩경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어보이는 경기입니다.
야성엽기
14/04/12 01:14
수정 아이콘
흠 시즌 엄청 길구요 여러가지 장기레이스를 위한 포석들을 깔아봐도 충분한 타이밍이에요
당연히 오늘 반드시 이기고싶은 경기인데 이런 라인업나올리가 없죠
경기운영이 문제라면 중요할때 못쳐준 선수가 더 문제구요 지금은 한게임한게임의 운용보다 시즌전체를 보고있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럴의미에서 뎁스를 충분히 활용하며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감독님의 지금 운용이 전 큰틀에서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오랜엘지팬으로서 한게임한게임이너무아쉽고 사실 다 이길만한 겜들이라 억울하지만 지금 팀운용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4/04/12 01:23
수정 아이콘
축구팬이랴 야알못인데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141756

이런 기사가 나올정도인가요?

기사 제목이.. 덜덜...
루크레티아
14/04/12 02:54
수정 아이콘
그정도 맞습니다.
엔하에서 대첩이라고 치면 나오는 야구경기 항목들이 다 저런 수준이죠. 명승부가 아닌 병승부...오늘 경기도 충분히 그에 속할만 하고요.
야성엽기
14/04/12 01: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중간댓글 때문에 그런데 쓰레기같은 운영? 장담컨대 절대우승 못함?
엘지팬이신거같은데 왜그렇게 악담을 퍼붓는지모르겠네요
지금 엘지감독님은 근 10년만에 나타난 "선수들이 성적내서 같이 오래하고 싶은 감독"이에요
전 우리 선수들이 같이오래하고 싶은감독과 여러번의 우승을 하길 바라고 실제로도 그럴거 같습니다
그리고내일 경기결과에따라 엘지가 우승후보가 될수도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LG twins
14/04/12 01:43
수정 아이콘
이순철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그아탱
14/04/12 02:43
수정 아이콘
순페이 언급한 순간부터 fail.
똑같은걸 봐도 이렇게 크게 시각차이가 날 수 있다는걸 알게 되네요.

지난시즌 엘지는 모든 운빨이 다 터진 시즌이라 생각하기에 이번 시즌은 기대 반쯤 접고 가을야구만 가면 대성공 정도로 마음 편히 가졌는데 오늘 경기가 대박이었나보네요. 그래도 보는 야구의 즐거움은 줘야 할거 아냐 이놈들아 엉엉 ㅜㅠ

그나저나 해가 거듭할수록 전반적으로 리그 수준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네요. 특히 김성근 감독 사퇴 이후 그 다음시즌부터 그런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하루타
14/04/12 02:44
수정 아이콘
자게에 기아 한화 엘지 못 하는 날이면 꼭 글 올라오네요. 크크
한 두번 경기하는 것도 아닌데 장난들 아니시네요
PolarBear
14/04/12 02:50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야구를 오래 봤다고 해서 여기 계신 많은분들보다 많이 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만... 시즌초 대략 10경기 내외로 했는데 벌써 총체적 난국을 얘기하기엔 조금 이르다고 봅니다. 어짜피 야구야 126경기를 해야되는 스포츠이고.. 아직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LG는 작년 이맘때에도 이런 모습을 보였구요. 그러나 임찬규 물사건이후로 각성한 팀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작년 LG는 확실히 모든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한번에 터진 해기 때문에, 조금더 천천히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직 1위와 9등의 차이가 3.5경기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그냥 편하게 즐기시고, 이런 경우의 수는 나중에 후반기 들어갈때 하셔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직관가셔서 많이 짜증나셨던건... 위로드립니다..
MLB류현진
14/04/12 03:28
수정 아이콘
근데 LG가 개막부터 쭈욱 이렇게 내야가 흔들흔들 거려서 골수팬들이 화가 나있는 상황은 맞습니다.
그 점은 LG팬 아니신 분들이 이해하고 댓글 다셔야함..
Dr.faust
14/04/12 03:54
수정 아이콘
lol에 이어 야구도 매일매일 재평가인가요. 아직 시즌초라서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요?
저글링아빠
14/04/12 04:18
수정 아이콘
엘팬이시라면 이정도로 멘붕하고 그러시면 안되십니다... 흐흐흐
14/04/12 04:52
수정 아이콘
팀내 최고 타격선수를 올라오자마자 불지르는 세이브넣자고 자체 밸런스 패치해주는 팀도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뒷문까지 가기도 전에 불나니 선발슬롯 채웠어야 되는데...후...
신이주신기쁨
14/04/12 07:12
수정 아이콘
엘지팬들은 이정도로 맨붕하지 말고 좀 더 지켜봅시다
암흑기에도 안 떠나고 버텨온 시기가 있지 않습니까?
어제같은 경기는 저처럼 5회까지만 보고 잔 후에 결과 보는게 건강에 유익합니다
LG야구 하루이틀 보는것도 아니고..
단약선인
14/04/12 08:22
수정 아이콘
엘지야구가 발암야구라면 한화 야구는 살인야구지요.

한화팬들 앞에서 이러시면 섭섭합니다.

어제 9최초까지만 보고 다른 일 했는데 아침에 결과 보고 경악을...
14/04/12 09:35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은 분이 있을 줄이야...흑흑
(7회정도 퇴근후에 잠시 보다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하고 딴거 했더니 이 뭐.....)
스테비아
14/04/12 10:09
수정 아이콘
어제 둘 다 봤는데... 어제 불판에 직관 간 한화 팬도 계시던데 그 분 글이 올라오는 게 차라리 맞지 않나 싶네요.
LG도 이동원 혹사가 제 눈에도 보입니다만... 김선우 정현욱 사용은 이해가 갑니다. 두산도 작년에 한 게임 버리는 기분으로 썼거든요
게임은 끝내야 하고 이닝은 먹어야 하고 선발은 없고 누군간 해야죠 ㅠㅠ
한화는.. 4점차에서 마무리 투수를 8이닝부터 쓰는 건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정말 곡소리날듯

그래서 막강 타격과 상식선의 운용을 보이는 넥센으로 갈아탔습니다. 여긴 이기나 지나 암 걸릴 일이 없어요!! 크크
단약선인
14/04/12 12:48
수정 아이콘
넥센 참 매력적인 팀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1%쯤 열을 덜 받았습니다.

빙그레 창단부터 팬이라 쉽게 갈아타진 못할것 같은데 넥센은 늘 응원합니다.
단신듀오
14/04/12 10:19
수정 아이콘
리플이 갑자 늘어난 글에는 꼭 이유가 있죠. 그 이유는 항상 비슷한 사람들이고. 히하 순페이라니. 주말 아침부터 신나게 웃고갑니다.
꼬쟁투
14/04/12 11: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선우나 정현욱이나 다 예상했던 선이어서 별로 화는 안났는데
2회초 시작하자마자 투수를 바꾸던가 그렇게 쳐맞는데 그 위기상황에서 임지섭을 올려놓은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게다가 포수는 우리의 족발집 아들 김재민인데 무슨생각으로 그상황에 올려서 멘탈을 박살내는지가 의문이었습니다.
딱 그상황에서 티비끄고 밖에 나왔어요~
켈로그김
14/04/12 11:41
수정 아이콘
영화가 엉망이면 리뷰가 재미있고,
경기가 엉망이니 기사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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