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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5 21:18:16
Name 요정 칼괴기
Subject [일반] 우크라이나 군이 움직인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주장
http://www.bbc.com/news/world-europe-27035196

말로만 최후 통첩이냐란 비아냥을 들었던 우크라이나 신정부가 드디어 더욱 기세 등등해진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세력에 대한 군사 작전을 선포 했습니다.

물론 우크라이나 대통령 주장이고 실재 움직일런지는 솔직히 미지수 입니다.
그러나 미국 CIA 국장이 우크라이나 들어갔다는 것 때문에 그냥 정치적 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최근 뉴스 보면 동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중앙 정부의 발표와 다르게 완전히 친러파
손에 들어 간 거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078008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1&aid=000219430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6862621

오히려 세력이 더 커져 동남부 중 러시아 국경지역의 주요 행정건물을 장악한 듯 보입니다.

그리고 모스크바에 도움을 요청했고 여기에 러시아 외무부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합니다.

또한 도네츠크 주 주지사는 도망간 듯 보이고, 경찰청장은 친러임을 공공연하게 대외에 보인다고 하더군요.
사실상 군사 작전 없이는 최소 도네츠크 주에 대한 통제력을 우크라이나 신정부는 상실한 듯 보입니다.

과연 우크라이나가 정말 최후 통첩을 넘긴 한참 후인 지금이라도 군사 작전을 친러파에게 감행할 것인지,
그렇다면 푸틴은 이걸 좌시할 런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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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14/04/15 21:24
수정 아이콘
두 민족간의 최근 백년간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지더라도 러쉬갈거 같아요.
당근매니아
14/04/15 21:24
수정 아이콘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 봐서는 서부 정부도 정당성 같은 거 주장할 건덕지가 없더군요.
아이지스
14/04/15 21:27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40415193905636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라며
이제 서방이 뭐라 떠들든 말든 다 씹어버리고 우크라이나 연방화+중립국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경제제재 따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게 준 차관을 가스값으로 받아가면 그만이죠.
요정 칼괴기
14/04/15 21:29
수정 아이콘
사실 어떠한 생션(제재)가 무의미한 이유죠.
서방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별거 없습니다. 아가리 파이트....
뭐 그렇다고 유일하게 그나마 좀 얻을 수 있을 거 같은 연방화+중립국화를 선택하지 못하는 건
외교적 패배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거죠.
애초 이걸 러시아가 내놓은 건 지금 보면 서방의 퇴로를 막아버리러는 외교적 수 같더군요.(내놓을 땐
러시아의 욕심이었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서방에게는 연착륙이니까요.)
그마저라도 선택해야 우크라이나 전체가 러시아에게 넘어가는 건 피할 텐데 말이죠.
아이지스
14/04/15 21:33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2월달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한게 개헌+총선+대선 프로세스인데 그걸 받아들여야만 명분이 서방으로 넘어옵니다. 지금이 90년대라면 모를까 더 이상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서방의 납세자들이 계속 지켜볼까요.
전 유로마이단 시위 자체도 서방의 배후 조종이 아니었나 싶어요. 정권이 그 정도 일로 무너질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14/04/15 21:30
수정 아이콘
헐...설마 여기까지 넘어가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이럼 적극적 개입이 안 들어올 수가 없을 듯...
바스테트
14/04/15 21:42
수정 아이콘
뭐 결과적으론 유로마이단 시위 자체가 적어도 서부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나라를 절단내버렸네요...-_-;;
14/04/15 21:53
수정 아이콘
후덜덜덜
내일은
14/04/15 23:19
수정 아이콘
일단 모양새 자체가 (러시아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 후 러시아 귀속을 주장하는거라 초헌법적 상황이라 우크라이나 정부로서도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결국 군사적 개입을 하긴 해야하는데 상대는 뒤에 러으시아 형님들 끼고 있는데...
서방도 딱히 민주주의와 인권을 표방하는 이상 명분 면에서 후달리고 실질적으로도 개입수단이 없죠.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개입을 하지 말라고 떠들면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알아서 지지고 볶는데 서방은 개입하지 말라고 되받아치면 그만이니까.

어쨌든 선거로 집권한 (친러) 정부를 뒤집고 러시아어를 공용어 지위에서 끌어내린 우크라이나 시위대와 신정부의 패착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그냥 우크라이나만 독박 쓰고 적절하게 사태가 매조짓는게 가장 피해가 적을 것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16 00: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명분따위 아무의미도 없는 내전+국제정치인지라 왠지 한바탕 싸우고(내전), 불씨가 남아서 테러 헬게이트가 열릴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는군요.
14/04/16 05:53
수정 아이콘
이거 어설프게 넘어갔단 바로 역러쉬 맞을것 같은데 말이죠
YORDLE ONE
14/04/16 16:51
수정 아이콘
피바람이 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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