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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8 17:17:07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일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후보직 사퇴
[속보]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
http://durl.me/6y2eiq

조금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지명 일주일만에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법관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짧은 기간동안 벌어들인 엄청난 수입 때문에 전관예우 논란이 있었고
수억원의 기부를 했는데 이게 국무총리 지명 때문에 한게 아니냐는 논란 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변호사 활동으로 번 수입 11억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지만 지난해 국세청 산하기구인 세무조사감독위원장 재직시
기업의 세무 소송 변론, 오늘 장남의 군 복무 혜택 논란까지 터지면서 결국 사퇴 기자회견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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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아영이
14/05/28 17:18
수정 아이콘
실소만 나오네요..
TheFoxFlash
14/05/28 17:18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과연 몇 명이 스쳐갈지..참 -_- 어떤 의미로는 참 일관성 있네요
금요일=酒Day
14/05/28 17:19
수정 아이콘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네요.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caladnei
14/05/28 17:19
수정 아이콘
몰랐을리도 없는데 관피아 잡겠다고 법피아를 총리후보로 지명하는게 대단한거였지 싶습니다. 몰랐다면 그게 더 문제라고 보고요.
14/05/28 17:19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이 삐끗했네요. 새내각 구성 및 인선을 통해 정국주도권을 쥐려고 했던 계획이 틀어지게 생겼네요.
결국 선거에서 이기는 길 밖에 없겠군요. 박대통령으로선...
근데 잘해봐야 5:5 형태가 되거나 4;6이 될 듯 싶은데 어쩔려나 모르겠네요.
포프의대모험
14/05/28 17:20
수정 아이콘
왜 당당하게 사는 사람 한명 찾기가 이렇게 힘이 드나요
NovemberRain
14/05/28 17:20
수정 아이콘
에효... 이젠 정말 누구를 데려오려나요...
지들이 원하는 사람은 안되고.. 국민들이 원하는 사람은 다루기 힘들고..
적당히 국민들이 원하면서도 꼭두각시로 부릴 사람이라..
똘이아버지
14/05/28 17:22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이건 대박이군요.
14/05/28 17:22
수정 아이콘
11억 기부한다고 했을 때 좀 벙쪘습니다.
'아 이 자리가 저 사람에게는 최소 11억의 가치가 있는 자리인가보다' 싶어서요.
그게 아니라면 원래는 그럴 생각까지는 없었으나 뭔가 상황이 본인에게 위험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금전적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무마해야 할 상황이 되었나보다 싶었습니다.

어느쪽이 되었던간에 안대희라는 사람이 내 생각보단 떳떳한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다. 라는 결론을 가지게 되더군요.
14/05/28 17:24
수정 아이콘
뭐 공직에 있을때는 떳떳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퇴직후 그 기준이 느슨해졌을지도 모른다 싶긴 합니다.
어찌되었든 공직은 아니니까요. 근데 그럴거면 공직에 다시 나올 생각을 말아야 하는데 왜 나와가지고 그 이미지마저 박살을 내는지...
명예욕이라는게 생각보다 똑똑한 사람들을 멍청하게 만드는 듯 싶기도 하고...
Vienna Calling
14/05/28 17:28
수정 아이콘
아직 기부 안 한걸로 알고 잇습니다.
단약선인
14/05/28 17:38
수정 아이콘
신의 한 수군요...
스바루
14/05/28 17:23
수정 아이콘
청문회도 한사람이라서 별문제없이 될줄 알았는데..
아쉽내요.
nwgeneration
14/05/28 17:25
수정 아이콘
앞으로 전관예우와 관련된 인사는
뽑기 힘들어 질 좋은 선례하나 남겼다 생각하겠습니다
14/05/28 17:25
수정 아이콘
아마도 손사래를 칠걸로...
뭐 이렇게 대한민국은 조금씩 발전(?)하나 봅니다.
14/05/28 17:39
수정 아이콘
좀 흥미로운 게 인사청문회 시작하고 시간이 좀 흐르면서 대충 이 정도(?) 범법 사항들에 대해서는 대충 넘기자는 선들이 생겼었거든요. 근데 근래에 중도 탈락하는 사람들은 그 정도를 훨씬 넘겨서 탈락들을 하네요. 부와 권력의 집중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그네들의 도덕과 준법 수준은 집단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뭐 사실 당연한 귀결이기는 한데, 이 공직자의 자격에 관한 국민들의 합의 수준이 더 강한 수준의 범법 행위까지 눈감아주는 방향으로 갈지 아니면 점점 저들의 범죄 행위가 추적하기 복잡한 방향으로 진화할 지, 혹은 둘 다 일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어디까지 갈까요?
14/05/28 17:42
수정 아이콘
뭐 그것도 결국 국민들이 결정해 주는 거겠죠.
이런걸로 지지율 팍팍 떨어지면 당연히 좀 더 엄격해 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수준이 낮아질테고...
누차 이야기하지만 지지율 팍팍 떨어지는 당이 정권을 잡고 있어야 그나마 수준들이 올라갈테죠.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에 이야기 했듯이 박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보자면 새누리당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분들이 더이상 나오기 힘들어서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5/28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국민들을 얼마나 무서워하게 만드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어쨌든 여전히 지지율이 40프로 이상되는 현 시점에서 국민들이 용인해줄 수 있는 국가 엘리트들의 부패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가 궁금해서요. 요게 좀 묘한 게 박근혜 포지션이 군주라서 탐관오리를 척결하지 못하는 나랏님은 모든 욕을 다 먹을 수 밖에 없는 논리 구조잖아요.

어쨌든 법률 자문을 위한 변호사 수요가 점점 늘어날 건 확실하네요. 요샌 법률가들이 무장(武將)처럼 보일 때가 많아요.
14/05/28 17:25
수정 아이콘
지뢰 찾기인가....
2막3장
14/05/28 19:57
수정 아이콘
온통 지뢰인 건 함정...
슬프네요.
14/05/28 17:26
수정 아이콘
이제 관전포인트는 다음 총리 지명자가 누구인가입니다.
최소한 안대희 전 대법관보다는 능력있고, 청렴하고,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는데
그 좁은 인재풀 안에 그럴만한 사람이 있기나 한지...

결국 회전문인사를 반복할 것 같은데..만약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고 국가 개조 수준의 변혁을 하겠다고 말은 던져 놓은 상태에서 얼굴마담격인 총리를 식상한 인물로 내세우면....박 대통령 골치 아프겠네요...아니 김기춘 실장이 머리가 아플려나??
Fanatic[Jin]
14/05/28 17:26
수정 아이콘
한참때 칼같이 해서 존경을 받았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고도 계속 그 태도로 살았다면...좋았을 텐데...

참 돈에 대한 사람의 욕심이란...어쩔수 없나보네요...

아쉽네요...
14/05/28 17:28
수정 아이콘
사람에 대한 이해는 합니다.
다만 다시 총리직을 할려고 했다는 그 점에 대해서는 명예에 눈이 멀어서 가지고 있던 명예마저 박살낸 안목에 안타깝네요.
덴드로븀
14/05/28 17:29
수정 아이콘
뭔가 박근혜 대통령을 돕고자 했던 마음도 있었던것 같은데...

결국 대통령에게 똥을 던지고 가네요....

이래서야 총리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을까요 크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4/05/28 17:3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저는 이 정도면 괜찮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카루오스
14/05/28 17:30
수정 아이콘
뭐랄까... 이번 정권에서 임명 가이드라인을 딱딱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몇번 더 하다보면 괜찮은 가이드 라인이 완성될거 같네요. 다음 정권부터는 가이드 라인 안 잡아도 되서 편하겠네요. 음... 너무 긍정적으로 봤나...
하루빨리
14/05/28 17:39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때 만들어졌던 가이드라인(위장전입, 토지전용)등이 MB정부때 박살난걸 생각하면... 결국 사람 임명해야 하니 눈높이 낮추란 소리 이번 정권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이번 전관예우가 사퇴 사유로 먹힌 이유도 사실 세월호 사태 덕분(?)이라...
카엘디오드레드
14/05/28 17:5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전정권에서 무대포로 그동안의 전례를 무시하고 임명했죠. 당시 대통령도 도덕성은 안보고 뽑은 이라 더 그방면에 무관심이었던듯 해요.
14/05/28 17:31
수정 아이콘
뭐 매관매직이라는 비아냥이 세상에 도는 마당에 계속 가기가 부담스러웠겠죠.
근데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나마 양심이라도 있으니까 여기서 멈췄지 길환영 사장처럼 양심없는 분은 그냥 버티죠.
응답하라 2014
14/05/28 17:32
수정 아이콘
이제 차라리 총리란 자리를 없애는 게 빠를 듯
베로니카
14/05/28 17:3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전관예우와 관련된 인사는
뽑기 힘들어 질 좋은 선례하나 남겼다 생각하겠습니다(2)

박근혜 정부의 순기능
하루빨리
14/05/28 17:43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의 순기능이라기 보단 세월호 사태로 인한 여론의 순기능이죠.

관피아 척결 하자고 하면서 법피아를 내세우는걸 MB정부때 여론은 정치피로때문에 넘겨줬다면 지금 여론은 세월호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 하는 공감대 위에 매관매직불허란 가이드가 세워진 것이라...
14/05/28 17:45
수정 아이콘
세월호가 미친 영향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결정지을 겁니다.
베로니카
14/05/28 18:42
수정 아이콘
음, 그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단약선인
14/05/28 17:32
수정 아이콘
사필귀정이지요.

아마 이제 양파껍질 한 겹 벗긴 정도라 버티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유로회원
14/05/28 17:3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청와대는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을 건데... 정말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도덕불감증은 상상을 넘어서는 군요

전관예우로 몇십억정도 해먹는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니.....
몽키.D.루피
14/05/28 17:36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관피아가 핵심쟁점인데 관피아의 정점인 법피아를 총리로 지명하는 패기는 도대체 뭐였는지..
14/05/28 17:39
수정 아이콘
진짜 박대통령의 인사수첩은.. 살생부 같더군요..

저기에 등록안되었으면, (사람들이 그 실상을 잘 모르는 관계로) 나름 사회적 높은 지위에 존경받고 살았을텐데...
평생 불명예와 수치가 따라가게 만드는..

그나저나 윤진숙 전장관은 빨리 물러나서 오히려 본인에게 다행(?)인 케이스였죠.
14/05/28 17:40
수정 아이콘
윤전장관은 사퇴타이밍이 신의 한수였던 걸로..
꽃보다할배
14/05/28 17:47
수정 아이콘
킬타이밍이죠. 여수가 살린 사람입니다.
그리고또한
14/05/28 17:42
수정 아이콘
파...판다노트?
Lainworks
14/05/28 17:39
수정 아이콘
선거 1주일 앞두고...
14/05/28 17:42
수정 아이콘
저녁에 부당거래나 봐야 겠네요.
14/05/28 17:44
수정 아이콘
조무제 전 대법관이 총리직으로는 검증과정도 거의 필요없는 적절한 인사이긴 한데
그 분의 살아온 인생을 봤을 때 절대 총리직을 수락하지 않을 거라서
또 다른 총리 후보를 찾아서 검증과정을 거치느라 한참 걸리겠네요.
순뎅순뎅
14/05/28 17:46
수정 아이콘
그런분이면 총리직 권유도 안할지도...
14/05/28 17:48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그렇고 2010년부터 계속해서 총리 후보로 물망에 오르던 분입니다.
꽃보다할배
14/05/28 17:46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더더욱 공직을 꺼려하겠지요. 반대로 말하면 사회 지도층 중에 제대로 청백리한 사람이 없다라는 반증도 되겠지만요.
14/05/28 17:50
수정 아이콘
청렴한 공직자가 없는건 아닌데 진정으로 청렴한 분들은 아예 정치에 뜻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빅토리고
14/05/28 17:4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보다 나은 사람 찾기도 쉬운게 아닐것 같은데.... 그나마 평가가 괜찮았던걸로 아는데 대안이 누가 있을까요.
데오늬
14/05/28 17:53
수정 아이콘
처음 직장생활 시작했을 때 저희 시아버지(그땐 남친아빠였지만)께서 하셨던 말씀
'사람이 사회생활 하면서 돈, 명예, 권력 셋 중에 하나를 얻기도 힘들고, 둘을 얻으면 아주 훌륭한 건데 셋 다 얻으려고 하면 탈난다'
요즘 저 양반 보면서 자꾸 생각나네요. 셋 다 얻으려고 하다가 결국 셋 다 잃은 거잖아요.
14/05/28 18:01
수정 아이콘
명예와 권력을 다 가졌던 사람이
로펌에 가서 돈까지 챙기기 시작한 순간
이미 굴러가기 시작한 스노우볼이었던 것 같네요.
데오늬
14/05/28 18:10
수정 아이콘
사실 대법관은 권력보단 명예에 가깝다고 봅니다.
법원 조직 안에서야 꼭대기에 있는 거지만 법원은 법관독립 때문에 피라미드라고 하기도 좀 갸웃한 동네고
대법관이라는 직책은 매우 중하고 고위직이지만, 권력하고는 쫌 거리가 있죠. 법원이라는 기관 성격 자체가 적극적인 것도 아니고요.
명예의 정점에 올라선 사람이 퇴직해서 돈도 벌고 권력에 발을 들이려다 탈이 난 거 아니겠어요.
총리후보 같은 거 고사했으면 변호사 해서 그 십몇억 번 게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진 않았을 거예요.
14/05/28 18:22
수정 아이콘
검찰 총장 출신 아닌가요..?

(수정) 고검장 출신이네요.
이 정도면 권력자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데오늬
14/05/28 18:33
수정 아이콘
검찰도 마찬가지예요.
조직상 법무부 안에 있고 검찰총장 밑으로 피라미드 성격이 좀 강하긴 하지만 검사도 독립제 기관이니까요.
물론 정치권력과 코드가 맞을 수는 있는데 그 자체가 권력이라기엔 쫌... 사실 그래서도 안 되는 거고요.
그리고 고검장은 뭐랄까... 검찰 안에서도 좀 심하게 말하면 넌 절대 총장 안시킬거니까 적당히 문닫고 나가라는 자리라...
2월21일토요일
14/05/28 19:46
수정 아이콘
최근 검찰총장들(김진태, 채동욱, 한상대)은 모두 서울고검장을 역임하셨던 분들인데 무슨 말씀이신가요;;
그 이전으로 봐도 임채진 총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울고검장은 아니더라도 고검장 출신 중에서 검찰총장이되어 왔습니다.
고등검찰청 소속 검사들의 경우에는 승진이 요원한 권력과 먼 자리이기는 하나, 고검차장이나 고검장은 권력직이 맞습니다.
서울고검장까지 지냈던 안대희 씨는 검찰로서는 총장을 제외한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오르셨던 분이고 권력을 가지셨던 분이 맞습니다.
14/05/28 18:06
수정 아이콘
아직 돈은 잃지 않은 걸로....
데오늬
14/05/28 18:10
수정 아이콘
삼억원도 돈이잖아요 크크
14/05/28 18:16
수정 아이콘
그..그렇죠...크허엉..ㅠㅠ
운명의방랑자
14/05/28 18:20
수정 아이콘
옛날에 '상도'에서도 비슷한 얘길 했었죠.
셋 중에 둘을 가지려고 하면 솥의 두 발을 하나로 합친 것 같아서 쓰러지기 딱 좋다구요.
OnlyJustForYou
14/05/28 17:55
수정 아이콘
오세훈하고 김문수로 안 가나요 크크 김문수는 본인이 고사할 거 같고 오세훈으로 가면 재미는 있을듯..

그리고 헌법개정이 필요한 거 같지만 차라리 이럴바엔 대선 때 대통령이 런닝메이트로 총리를 지명해서 같이 가는 게 좋겠네요.
그래서 대통령한테 직언하더라도 대통령이 맘대로 못 자르게 하고 대통령이 독단을 할 땐 대립각을 세우도라도 할 말은 하는 이런 게 좋아보이지만 국내에선 될리가 없겠죠? 뭐 나름 문제점도 있을 거 같긴 하지만..
저글링아빠
14/05/28 17:55
수정 아이콘
드러워서 안 해.txt인가요..
뭐죠...
14/05/28 17:59
수정 아이콘
기부하기로한 11억은 어찌되나요?
Siriuslee
14/05/28 17:59
수정 아이콘
이슈화 시켜서 11억 기부천사로 남게 해드려야죠.
14/05/28 17:59
수정 아이콘
멀리 MB때 개나소나 임명하던거 생각할것도 없이
박근혜 정부도 엄격한 기준같은건 애초부터 안중에도 없었죠

그나마 이번엔 그래도 조금은 염치가 있는 사람이
선거 앞두고 사고로 여론이 안좋은 것이 겹쳐서
자진사퇴라는 결과가 나왔을 뿐인겁니다

선거결과가 조금만 좋으면 앞으로도 무뢰배들의
공직진출에 전혀 거릴낄것이 없을겁니다
14/05/28 18:00
수정 아이콘
떠밀려 나온거죠 뭐.. 그냥 버텼음 어찌됬든 여당 쪽에서 네고치고 커버쳐서 통과 시켰을겁니다.
아주 함량미달인 인물도 아니었구요.

'에이 이딴소리듣느니 걍 더러워서 않한다'죠

솔직히 말해서 야당도 좀 당황했을 겁니다. 그냥 흔들어 본건데 걍 나가떨어져 버렸으니
이제 청문회에 누굴 세우나요,,
저글링아빠
14/05/28 18:37
수정 아이콘
저 위에 반 우스개로 더러워서 안한다는 거냐는 말을 썼긴 합니다만,
설마하니.그건 아니었겠죠. 맞다면 애초에 그런 책임감으로 공직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던 거구요.

내부적으로 뭔가 틀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5/28 18:01
수정 아이콘
혼돈 파괴 망가네요...

이것이야말로 불쌍한 박근혜를 외치며 선거장으로 가는 결집효과를 노리는 마지막 술수일거 같습니다...
당근매니아
14/05/28 18:01
수정 아이콘
뭐 이건희 천억 기부도 결국은 재단 만들어서 대충 때우는데 저 11억은 당연히 입 씻겠지요.
人在江湖
14/05/28 18:03
수정 아이콘
짐바브웨 달러로 쾌척!
14/05/28 18:05
수정 아이콘
평소에 깨끗하게 인사 시스템 구축할 생각을 안하니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내세운 총리후보가 바로 낙마를 하게 되지 않았나 싶군요.
사필귀정 같습니다.
펀치드렁크피지알
14/05/28 18:06
수정 아이콘
총리직에 14억 배팅을 하셨으나 실패하셨네요. 과연 11억 추가배팅금액의 향방은?
냐옹이
14/05/28 18:06
수정 아이콘
기부는 예정대로 하면 좋겠네요 ^^
타나토노트
14/05/28 18:09
수정 아이콘
기부는 약속대로 한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설탕가루인형형
14/05/28 18:11
수정 아이콘
하도 사람이 없으니...
김황식, 한덕수 등 전임 총리가 돌아오는 일이 발생할지도 -_-
스타카토
14/05/28 18:11
수정 아이콘
이번엔 몇명의 킬을 낼까요?
펜타킬은 기본 갈것같긴 한데요..
아~~~후보 5명을 모으는게 더 어렵겠구나...
14/05/28 18:15
수정 아이콘
음? 이정도는 통과 될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그나저나 전관예우는 어떻게든 잡아야 할텐데 참 지나치게 관대해요 이건. 전관예우 자체를 문제시해야 할텐데 전관예우를 받은 사람이 문제가 되는 건 좀 아이러니하죠.
14/05/28 18: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해준 쪽도 문제 삼아야 하는데 말이죠..
금요일=酒Day
14/05/28 18:19
수정 아이콘
물론 말씀하시는 것처럼 전관예우 자체를 문제삼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전관예우를 받은 사람이 가만 제자리에서 전관예우만 받으면 지금처럼 문제가 되지 않죠.
전관예우 받다가 총리하겠다고 나서니 문제가 되죠.
14/05/28 18:25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총리하겠다고 나선 사람마저 전관예우를 받았다는 거죠.
클레멘티아
14/05/28 18:19
수정 아이콘
안대희 법관까지 무너질 정도면..
진심 우리나라에 깨끗한 사람은 있을까 의문이 드는 하룹니다..
과연 전관예우 안 받고 끝까지 깨끗하게 산 위에 분은 얼마나 있을 것이며
그런 분이 과연 다시 총리직에 오를것인가 생각해 보면
참 답답한 상황이네요
(그렇다고 전관예우를 옹호하는 글은 아닙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5/28 18:28
수정 아이콘
안대희 후보 정도면 어떻게든 통과되고 임명 한두달 후 관심이 사그라들줄 알았는데 같은데 바로 사퇴하네요... 정치판이 무서운건지 안 후보가 염치를 생각한건지 아니면 시기가 안좋았던건지. 아무튼 좀 뜬금없네요 다음 후보는 누구일까요? 이대로는 독이 든 성배인데.
스테비아
14/05/28 18:3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좋아하는 황식이형 불러오려나?
14/05/28 18:40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하고도 자리를 안주니까 돈이나 왕창 벌어보자 테크 타다가 본의 아니게 총리자리가 공석되니까 부랴부랴 준비한 모양새라 좋게 보이진 않았는데... 글쎄 이정도야 넘어갈 거 같았는데 뭐 더한게 있었나보네요.
어쩃든 앞으로 인간 안대희로써는 정말 엄청난 부를 축적하겠네요. 하루에 얼마를 버는건지 후덜
꽃보다할배
14/05/28 18:43
수정 아이콘
돈에서 자유로우려면 싫던 좋던 학자출신으로 가겠네요
BetterSuweet
14/05/28 18:52
수정 아이콘
요즘은 학자층도 돈에서 자유롭지가 않다는게 함정..
꽃보다할배
14/05/29 09:37
수정 아이콘
사외 이사같은거 안하고 예체능계 아니면 사실 그래도 정년보장되고 돈에서는 다른 직군에 비해서 (사회 고위층 기준) 돈에서는 자유롭죠. 전관예우라고 해봐야 명예교수인데 시강보다 좀 더 받는거...그걸 전관예우라고 할 사람은 없겠죠. 아마도
BetterSuweet
14/05/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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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교수가 좀 더 프리하긴하지만, 요즘 세태로 봐선 큰 차이가 없다는 거에요. 특히 총리 후보직에 오를 정도로 명망있는 사람들은...
사외이사 안하고 있는 사람 드뭅니다
Neandertal
14/05/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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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든 적폐를 철폐하겠다는 대통령의 인사가 과거의 적폐에 힘입어 단기간에 부를 축적한 사람의 총리 임명이라니...대통령의 눈물 대국민 담화의 진정성마저도 의심하게 만드는 인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급할수록 정석을 택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청와대 비서실장, 민정수석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해지네요...
14/05/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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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입장에서는 막 이정도는 깨끗한 사람 아닌가 이렇게 판단했을 지도요...
11억? 그까잇거...
영원한초보
14/05/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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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취소...
14/05/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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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이나 고위직 검사가 퇴임후에 고액연봉을 받아서 문제가 된 전례가 있었는데 정치에 욕심있는 양반이 왜 그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이번에 통과됐으면 본인 하기에 따라서 유력한 대선후보군에 포함됐을텐데... 돈이 그만큼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도덕성에 대한 눈높이를 이번 정부에서는 전혀 못맞추네요. 검증과정에서 이걸 몰랐을리가 없는데...
14/05/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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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부에서 엄청난 타격 입을거 같네요...
안대희 카드 정도면 충분히 검증 문턱 넘을거라고 자신했을텐데 청와대 멘붕당할듯.
사실 전관예우 하나만 있다면 야당에서 몇번 호통치고 여당에서 우기는 모양새로라도 통과되는게 예상되는 수순이었는데..
플랜B를 준비해뒀을라나 모르겠네요.
스트릭랜드
14/05/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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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없애고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 절대 하지 않고 블라블라...

항만공사쪽에도 낙하산 인사가 있어 곤란하다는 보도를 본 일이 있어 방금 검색을 해보니 한 두 군데가 아니네요. 그냥 어느 한 곳에 몇 명의 비전문가인 인사가 임명되어 문제라는 것 정도로 생각했는데... 예정 되었거나 내정 했거나 등등 울산 여수광양 부산 인천... 쩝~!!! 검색어 하나에 주르륵 떠요.

전에 들었던 논리가 참 재밌더군요. 전문성 없는 인사를 낙하산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더니 줄줄이 낙하산 투하. 앵커가 그에 대해 질문을 하니 직접 경험하지 않았어도 정치인이 그 쪽에서 관료사회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나 뭐라나. 그렇게 따지면 어느 분야에 어느쪽 사람을 앉혀도 문제 없겠죠. 뭔가는 할 테니 말이죠. 그냥 예전에도 그랬고 그래서 문제이긴 한데 캠프에서 뛰어준 이들에게 뭐라도 줘야하지 않냐고 솔직히 말할 수는...음음... 없겠죠...;; 그렇네... 없겠네... 그건 그네들의 방식이 아니군요.
larrabee
14/05/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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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체카드가 준비되어있을지 모르겠네요 저정도 인물되는 사람이 잘 없다고 보는 편이라;
빅토리고
14/05/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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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에서도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하던데... 왠지 이 사람이 되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14/05/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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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총리 공백 사태가 길어질 듯 한..
지금뭐하고있니
14/05/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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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돈 명예 권력 중에 셋 다 가지려면 탈이 난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돈은 굳이 내가 챙길 필요가 없죠. 시스템이 부의 승계에 별제지를 안 하니까..

권력도 인프라는 승계가능하니 의원직 승계?도 가능할테고...명예만 자기손으로 달성하면3개 다 구비네요..
14/05/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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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약속대로 쾌척하더라도 6개월이면 만회.
14/05/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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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나빠서인지 종편에서 먼저 까버려서 손쓸틈도 없었고 선거가 코앞이라 그런지 당 차원에서도 보호막을 제대로 안친거 같죠. 저렇게 이름있고 정치에 뜻 있어서 몸조심했을 사람도 까보면 다 무언가가 튀어나오는걸 생각해보면 앞으론 정치인을 제외하면 인재 뽑기가 점점 힘들어질겁니다. 정치인이야 선거를 계속 치루면서 많은 부분 공개된것도 있고 또 잘못이 있어도 이미 알려진건 그러려니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인재가 없는게 아니라 그들 마음에 들만한 인재가 없는거지만요. 그때 총리 예상후보가 김문수씨, 한광옥씨 등 정치인이 대다수였던걸 생각해보면 깜짝카드로 한화갑씨같은 국민의 정부시절 인사나 홍정욱씨 같은 대놓고 얼굴마담격의 총리지명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설마 오세훈씨가....
뒷짐진강아지
14/05/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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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나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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