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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8 19:47:48
Name 종이사진
Subject [일반] 개고기 포장육 논란.
http://www.fromcare.org/info/notice.htm?code=notice&bbs_id=37707&page=1&Sch_Method=&Sch_Txt=&md=read


['이현호 이천시 경기도 의원 후보는 27일 대한육견협회 ( 개고기용으로 개를 사육, 판매하는 업자들이 설립한 협회 ) 단합대회에 참석해 " 많이 도와달라" 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앞으로는 <개고기를 포장육으로 일반마트에서도 버젓이 진열하여 판매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의 공약을 즉석에서 만들어 공표하였습니다. 이현호 후보는 소, 돼지, 닭고기도 포장육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개고기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기자가 있는 줄도 모르고 공약을 공표한 것입니다.']




개고기를 포장육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


우선 저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 자체는 옳고 그름보다는 좋고 나쁨에 해당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애초에 개고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개고기 도축을 제도적으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들인데,

개고기 도축이 제도화되면 잔인하게 도축이 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을 뿐더러,

법의 테두리 바깥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이나 도난견 도축을 방지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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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8 19:49
수정 아이콘
저는 찬성합니다. 개고기의 비 정상적인 루트로 판매되는거나 오염된 상태로 팔리는 부분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근매니아
14/05/28 19:49
수정 아이콘
테두리 안으로 끌고 와야 뭐 그런 문제들을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데-_-; 전 이 문제 관해서는 동물단체들 이해가 안 되더군요.
일각여삼추
14/05/28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5/28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저 기사는 대체 뭔지 -_-
14/05/28 19:51
수정 아이콘
구시대적 발상은 그냥 쉬쉬하면서 개 때려잡으며 먹는거죠, 제가 이천시민이라면 한표 주겠습니다..
wish buRn
14/05/28 19:51
수정 아이콘
찬성입니다.
구밀복검
14/05/28 19:52
수정 아이콘
개빠들 아니었으면 진즉에 가축으로서 관리 받으며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인 도축이 되었겠죠.
Quelzaram
14/05/28 19:52
수정 아이콘
구시대적인 발상을 동물보호협회(라고 쓰고 개보호협회라고 개인적으로 읽습니다)가 하고 있죠.
NovemberRain
14/05/28 19:53
수정 아이콘
제도 안으로 끌어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jjohny=쿠마
14/05/28 19:54
수정 아이콘
적극 동의합니다. 이걸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냉면과열무
14/05/28 19:53
수정 아이콘
개고기는 뭔가.. 이성적 범주 안에서 토론할 수 없는 주제더군요,.. 참.. 크크
걸스데이 덕후
14/05/28 19:54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으로 한 세대만 개보호론자들이 힘으로 버티면 더 이상 개고기에 대한 수요가 없어질 듯하지만

과연 이번처럼 합리적인 논리의 공약을 막을 수 있을지
낭만토스
14/05/28 19:54
수정 아이콘
비위생적으로 비인간적으로 잡는게 문제지
위생적으로 시스템 갖추어서 파는게 맞죠

개인적 신념으로 본인이 개고기를 먹지않는것은
아무 이상 없으나 남에게 야만인이라고 한는건
본인 사상이 야만인 수준이라는걸
광고하는거죠
14/05/28 20:25
수정 아이콘
+1
응답하라 2014
14/05/28 19:54
수정 아이콘
http://www.fromcare.org/info/notice.htm?code=notice&bbs_id=37707&page=1&Sch_Method=&Sch_Txt=&md=read
본문에 링크 뒷부분이 잘렸는데 일부러 그러신건지 실수인건지 몰라서 링크 달아 놓습니다.

저도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반발은 심하리라 예상합니다.
종이사진
14/05/28 19: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Smile all the time
14/05/28 19:54
수정 아이콘
좋은 먹거리인만큼 관리도 잘되었으면 하네요
유리한
14/05/28 19:56
수정 아이콘
개고기 반대의 논리 중 하나가 비인도적인 도축과 위생같은 문제인데..
빨리 법제화가 되어야죠.
인도적인 도축을 막고있는게 동물협회들이라.. 좀 아이러니 합니다.

아.. 게다가 링크가 동사실이네요.. 동물애호가들도 싫어하는..
참치마요
14/05/28 19:56
수정 아이콘
딱히 문제될 것이 없어보입니다.
14/05/28 19: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육견협회 단합대회 가서 말하는건데 거기서 개고기 반대라도 외치고 오길 원하는건지;;...
침착한침전
14/05/28 19:59
수정 아이콘
소, 돼지, 닭, 염소, 양, 오리, 말... 등등과 개와 다를바가 없죠.
애완용이 존재한다는건 돼지나 말도 마찬가지이고..
인간과의 친밀성을 놓고 본다고 해도 소나 말 같은 경우는 개보다도 더 인간과 친밀한 문화권도 많구요.

저야 비싸기도 하고 냄새도 안좋아해서 안먹지만 그건 염소고기도 마찬가지라서 딱히 문제 될거 없어보입니다.
대한민국질럿
14/05/28 19: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현재 개고기 포장육에 대한 수요가 있을까요??

출시 자체를 제도적으로 막는건 뻘짓이라고 보지만 개고기포장육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수요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네요. 도시에서 보신탕은 이미 보신탕집에서 돈주고 사먹는 음식이 되버린지 오래고 시골 어르신들은 자기가 직접 시장에서 골라서 잡아오는것을 더욱 선호할테고요.
종이사진
14/05/28 20:03
수정 아이콘
홍어도 포장해서 팔더라구요,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고기 포장육 수요가 적으면 자연스레 도태되겠죠.
법제화 한다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대한민국질럿
14/05/29 02:09
수정 아이콘
홍어는 요리가짓수가 많기때문에 손질된 홍어를 사와서 집에서 요리해먹는 수요가 어느정도 있을것 같은데 개고기는 보신탕과 수육(솔직히 이것도 일반수육처럼 먹는경우는 거의없죠 그냥 수육추가해서 탕에풍덩..) 이외에는 요리법이 전무한 수준 아닌가요...
김익호
14/05/28 19:59
수정 아이콘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이상해 보입니다.

아주 훌륭한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루오스
14/05/28 20:00
수정 아이콘
먹는걸 강제로 막을게 아니라면 빠르게 법제화 되여서 위생적이고 인도적인 도축이 이루어지는게 훨씬 나을 겁니다.
COPPELION
14/05/28 20:01
수정 아이콘
저와는 아무 상관 없는 얘기긴 하지만 엄청난 사회적 반발과 갈등이 예상되는데.. 그걸 감수할 만큼 마땅한 당위성이 있는 정책인지는 의문이네요
Quelzaram
14/05/28 20:02
수정 아이콘
음지에서 관리되지 못하는 식료품을 제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한다는건데 당연히 국민 건강과 연관돼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리한
14/05/28 20:08
수정 아이콘
개들을 위해서도, 사람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테두리안으로 들어와야죠.
COPPELION
14/05/28 20:1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요새는 제 주변사람들도 개를 잘 안먹어서 수요가 거의 없는 줄 알았네요.크
잘 제도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Fanatic[Jin]
14/05/28 20:03
수정 아이콘
기사 뭐죠 크크
그럼 개고기 먹는 사람은 구시대적 사람인가요
참치마요
14/05/28 20:12
수정 아이콘
식개인..
식견인?
14/05/28 21:07
수정 아이콘
미개인이요~
담배상품권
14/05/28 20:06
수정 아이콘
왜 제가 구시대적 사람이 된건지.
개고기 먹으면 잡아갈 기세네요
14/05/28 20:0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정말 좋은 공약인 듯 한데 말이죠.
14/05/28 20:08
수정 아이콘
저는 개고기를 즐기지 않습니다만...
엄연히 먹는 고기인데... 당연히 제도 안으로 수용해서 깨끗하게 기르고 도축하는게 맞는 방법 같습니다.
내장미남
14/05/28 20: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개고기를 안 먹지만, 그건 단순한 제 개인적인 호불호 문제이고, 우리나라에서 개고기를 드시는 분이 분명히 있는데
그것을 제도 안으로 끌고와서 체계적으로 관리,발전시켜야죠.
어찌 개를 먹냐며 자칭 동물애호가라면서 이런 문제에 반대하시는 분들을 가끔 보는데, 그건 동물애호가가 아니라 애견인이죠.
그렇게 따지면 그런 분들이 소고기 드시는 거 이해가 안가더군요. 큰 집에서 소를 키워서 그런가 소의 눈망울을 보면 못 먹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오히려 포장육으로 팔면 위생적으로는 더 낫겠다 싶은 부분도 있구요.
아직도 시장에선 생닭잡아서 팔기도하고 마트에서 포장해서 팔기도하니까요.
아케르나르
14/05/28 20:10
수정 아이콘
사육과 도축도 타 육축과 똑같이 관리돼야하지 않나 싶네요. 암암리에 많은 사람이 먹고 있는 게 사실인데 무조건 반대만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05/28 20:11
수정 아이콘
저는 안 먹습니다만, 분명히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관리가 되어야 겠죠.
14/05/28 20:12
수정 아이콘
여러 문제가 발생할꺼같아 반대합니다

득보다 실이 커보이네요
종이사진
14/05/28 20:13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서 설명부탁드립니다.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28
수정 아이콘
애견인들이 그냥 거품물고 달려들겠죠 거품물고 달려드는 애견인들 vs 하면 좋지하는 사람들 하면 거품무는 쪽이 이길듯 싶네요
탄약정비대
14/05/28 20:15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 차라리 이게 위생적인면이나 여러모로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뭐 그릇된 감성만으로 무장된 개빠분들한테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요.
마빠이
14/05/28 20:15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해 둡니다.

우선 개고기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인데 어쩔수 없는 현실이 있으니 받아들이지만, 포장육까지는 극렬? 반대합니다.

사람은 자신과 가까운 존재와 먼 존재를 구분할줄 압니다. 그리고 멸종위기 동물이나 천연기념물같은 동물들은 따로 지정해서 식용은 물론 사냥도 금지시킵니다.

천연기념물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소돼지 먹는다고 모든 동물을 다 먹을수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특정 동물을 금지시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으니깐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기에 그냥 혼자만의 생각으로 끝내봅니다.. ㅠ
탄약정비대
14/05/28 20:17
수정 아이콘
돼지도 애완동물있죠. 개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람 잘 따릅니다.
마빠이
14/05/28 20:21
수정 아이콘
그런분들 중에는 육식자체를 반대를 하는 분들도 있고 공장식 축사 시스템을 반대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런 분들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당근매니아
14/05/28 20:19
수정 아이콘
개가 멸종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일 뿐만 아니라 가깝고 멀고를 규정하는 것도 근거가 없지요.
전 멍멍이 키우면서 얘와 교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나 돼지, 말이 얘보다 인간과의 교감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진 않습니다.
카루오스
14/05/28 20:20
수정 아이콘
흠... 개는 멸종 위기도 아니고 천연기념물도 아니고 개 보단 소가 훨씬 가까울거고 또 개는 옛날부터 그냥 먹어왔던거고... 나는 안 먹고 반대한다고 해도 논리적인거나 현실적으로나 설득력을 가지긴 아무래도 힘들겠죠. 반대하는 마빠이님 입장에서 이런 이야기가 괴롭겠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14/05/28 20:21
수정 아이콘
'소, 돼지, 닭을 먹듯 어떤 동물이든 먹을 수 있다는 논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과 같은 반례를 통해 부정할 수 있다.' 까지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개를 먹지 못 할 동물로 지정할 타당한 이유는 못 찾겠네요.
마빠이
14/05/28 20: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먹는사람을 욕하지 않고 현실로 받아들입니다.
14/05/28 20: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은 존중해드립니다만 뭔가 논리적인 모양새로 개인의 생각을 변호하려 하시는데 전혀 논리적이지 않네요.
종이사진
14/05/28 20:23
수정 아이콘
저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히고 말씀드립니다.

아버지께서 화원을 운영하시고, 저도 식물을 꽤나 좋아하는데,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주고 받는게 참 싫습니다.
꽃은 식물의 생식기니까요...

동물의 생식기를 모아 선물한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반대는 안합니다.
취향이니까요.
카루오스
14/05/28 20:27
수정 아이콘
아;;; 댓글보고 나니 현기증 나네요;; 생식기의 향기를 맡고 좋아하고 있었다니!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밤꽃향기...
14/05/28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이유로 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동물의 생식기도 꽃 같은 거구나, 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바뀌었네요.
14/05/29 13:01
수정 아이콘
뻘플이라면 뻘플이지만...

우리가 보고 좋아하는 꽃의 꽃잎은 엄밀히 따지자면 생식기인 암술, 수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식기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 생식기를 보호하는...

사람으로 따지자면.... 팬티... 팬티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종이사진
14/05/29 13:34
수정 아이콘
털...아닐까요...
김동동
14/05/29 14:0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진지하게 댓글 보고있다 웃었네요
마루가람
14/05/28 20:29
수정 아이콘
그럴듯한 이유는 없을걸요
응답하라 2014
14/05/28 20:59
수정 아이콘
네, 개인적인 의견이니 존중합니다.
다만 논거로 드신 내용들은 논리적으로 아무런 설득력이 없습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4/05/28 21: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은 존중하는데, 설득력이 없는 근거까진 존중할 수가 없군요.
14/05/28 21:52
수정 아이콘
반대하시는 건 이해하는데 논리는 그냥 안 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마빠이님의 논리력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개고기 반대는 제대로 된 근거가 있을 수가 없는 사안이니까요.
마빠이
14/05/28 22:37
수정 아이콘
그냥 속으로 생각하는걸 댓글로만 적어 봤습니다. 저는 지극히 현실론자이고 그래서 딱히 개고기를 먹는분들을 욕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도 복날 개고기 먹으로 가자는 친구들하고 가서 아무말 안하고 저는 그냥 삼계탕을 먹습니다. 흐흐
흰호랑이
14/05/29 11: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빠이님의 모습은 보기 좋네요

감정적으로야 싫을순 있지만 다름을 인정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인터넷이다보니 속에 품은 말을 댓글로 쓸 수는 있죠 거기에 내 의견을 따르라고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요
내일은
14/05/28 20:16
수정 아이콘
개 5마리 키우고 있지만, 이런건 찬성합니다.
하늘하늘
14/05/28 20:18
수정 아이콘
이게 시행되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마트가면 엄청난 문화충격에 빠지겠네요.

이제도가 찬반을 떠나서 개고기수요확대로 이어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4/05/28 20:25
수정 아이콘
포장육이 있다고해도 전문점에서만 팔 수도 있는 것이고(수요가 적으니 대형마트에서 팔 일은 별로 없겠죠) 딱히 문화충격이 생길 것 같지는 않네요.
하늘하늘
14/05/28 21:4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요약된걸 보면 '일반마트에서도 팔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장점이 수요가 적은것도 구비해놓을수 있다는 것이라고 볼때 마트이미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구비해놓을거라 생각되네요.

근데 외국인은 텍스트로 개고기 먹는다는것만 봐도 충격에 빠지는데
실제로 포장되어 있는 개고기를 보면 문화충격을 받는다고 보는게 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14/05/28 21:55
수정 아이콘
뭐.. 동남아나 중국만 가도 우리나라 사람이나 서양인들이 기함할만한 식재료들을 대놓고 잘 팔고 있지만 금세 익숙해지는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놀라겠죠.
하늘하늘
14/05/28 21:59
수정 아이콘
개고기가 터부시 되는건 그형태나 생물의 종류때문이라기보다 멘탈적인거라 충격의 정도가 다를것 같아요.
뭐 한국 자주와서 익숙해지면 또 달라지는 이야기겠지만요.
종이사진
14/05/28 20:25
수정 아이콘
중국에는 개고기라면도 있는걸요...
14/05/28 20:29
수정 아이콘
허걱.?? 거참 맛이 궁금하네요
Quelzaram
14/05/28 20:30
수정 아이콘
생선을 날 것으로 먹는 문화가 충격인 나라도 꽤 많을 걸로 압니다만.
하늘하늘
14/05/28 21:48
수정 아이콘
날것 먹는걸로도 문화충격이고 개고기먹는것도 문화충격이겠죠 뭐.
14/05/28 20:51
수정 아이콘
개고기보다 번데기가 문화 충격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도화 문제는 수요 확대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라, 제도화를 통한 관리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거죠. 오히려 유통 과정이 체계적으로 변하면 불법으로 도축되는 개를 구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하늘하늘
14/05/28 21:53
수정 아이콘
제도화문제는 본문과는 또 다른 이야기 같고 본문에서 포장육을 일반마트에서 팔수 있도록 하겠다는건 수요확대를 위한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번데기도 문화충격일수 있겠지만 개고기와는 좀 다른 이야기 같아요.
번데기는 냄새나 보기에 좀 비위가 상해서 먹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개고기는 개를 가족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충격이니까요.

마트갔는데 고기가 보이길래 가서 집었는데 그게 개고기라는걸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많이 놀랄것 같아요.
DogSound-_-*
14/05/29 00:30
수정 아이콘
호주에 캥거루고기 팔아요 참 뭐시기 했지만 뭐어때여? 맛좋던뎅
하늘하늘
14/05/29 02:18
수정 아이콘
저야 모르죠. 전 캥거루란 동물에게 감정이입이 될만한 문화권도 아니고 개인적인 경험도 없으니까요.
근데 개고기를 식용이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할 문화권에서 한국으로 여행왔다가
마트갔는데 무심결에 집어든게 개고기 포장육이었다면 꽤 충격받지 않을까요?

적어도 전 그랬어요. 어릴적부터 어느정도 나이먹을때까지 개고기를 먹는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마을의 몸약한 아재가 복날에 개먹는다는걸 알았을때 꽤 충격이었습니다.
밀레니엄단감
14/05/28 20:19
수정 아이콘
절대반대. 개고기는 지금까지의 방관에서 벗어나 판매와 수요자 모두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종이사진
14/05/28 20:26
수정 아이콘
이유를 첨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39
수정 아이콘
절대찬성. 개고기는 지금까지의 방관에서 벗어나 판매와 수요자 모두 안전하게 대우받아야합니다.
14/05/28 20:41
수정 아이콘
개고기를 안먹습니다만 이 의견은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처벌? 왜죠?
개를 먹는 문화가 식인 문화와 다를바 없다고 했던 브리짓바르도도 처벌을 주장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감전주의
14/05/28 21:37
수정 아이콘
왜죠? 저도 개고기는 안 먹지만 반대하진 않습니다..
닉부이치치
14/05/29 04:17
수정 아이콘
그냥 던져놓고 튀는거죠
14/05/28 20:19
수정 아이콘
지금도 안먹는거 아니라면 제도에 넣는게 무조건 좋죠.
어차피 그런다고 해도 수요는 적을테고, 다른 음식과는 다르게 혐오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딱히 포장육의 형태로 쉽게 볼수 있을꺼 같진 않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5/28 20:20
수정 아이콘
개고기에 대한 가치 판단과는 별개로 즉석 공약이라는 것에서 무책임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군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얘기는 없이 그냥 앞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말을 한 거에 불과하죠. 저런 건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공보에도 써있는건가요?
종이사진
14/05/28 20:34
수정 아이콘
그것은 즉석 공약 자체가 문제지,
개고기 법제화와는 무관하지 않을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5/28 20:47
수정 아이콘
좋은 공약이라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 말입니다. 저런 건 일자리 100만개 공약과 다를게 없죠. 이 공약도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야 좋은 공약이지만 현실은 그냥 눈 앞의 표를 위해 듣는 사람 좋으라고 내놓는 거라 보거든요. 개고기 법제화는 현실적으로 수많은 지리한 과정을 거치리라 생각되는데 도의원 급에서 주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런것에 대한 고민도 없이 그냥 던진거 같아서요. 뭐 법제화를 위한 논의의 시작 자체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진실성있는 공약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shadowtaki
14/05/28 20:22
수정 아이콘
개고기 먹거나 팔면 처벌을 하던지, 개고기용 사육을 허용해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하던지 둘 중에 하나는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아마 개고기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게 되면 서구권 국가에 국가인식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서 안한다고 어디서 주워들었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이 이유라면 어느 정도 제도화 하지도 못하고 근절시키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데 동물협회의 논리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光あれ
14/05/28 20:24
수정 아이콘
만화 '은수저'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그래도 맛있다]
저는 개고기를 먹지 않고 먹을 생각도 없지만 제도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26
수정 아이콘
도대체가 개를 왜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릴때먹었고 청소년쯤부터 지금까지 안먹고있지만 요새는 눈앞에 있으면 당당하게 먹고싶은 심정입니다. 개가 불쌍하고, 개가 우리의 친구라서 안된다면 이세상에 뭐가 가능할까요? 인정합시다 사람은 나쁩니다. 자신 편하게 살자고 누리는 모든 혜택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조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사람이 얼마나 나쁜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14/05/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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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쁩니다는 개고기 먹는 것의 논리와는 상관없죠.
개고기 먹는 사람은 전혀 나쁜 사람이 아니잖아요.
굳이 그렇게 저자세를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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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시대에 인간들은 지구라는 틀안에서 보면 다 나쁘다고 봅니다
14/05/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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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 상관없이 개고기 얘기와 사람이 나쁘다를 연관시키는 건 비약이 심하죠.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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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불쌍하다, 개는 우리의 친구다 이런 감정론에 호소해서 마치 자신들은 착한 사람인양 포장하는 사람들에게 우린 애초에 모두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는게 비약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4/05/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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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으로 따지면 인간은 어차피 나쁘니까 살인도 저지르고 온갖 나쁜 짓은 다 저질러도 된다고 말하시죠.
논리적으로 이상하게 갖다붙이고 계십니다.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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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없다면 그렇게 된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법이 생긴 이유가 그런 일들때문에 생긴거구요
14/05/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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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안 그렇습니다. 단언을 함부로 쓰시는군요.
전쟁의 형태를 제외하면 법이 없다고 해도 살인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보였을 거라는 증거는 많습니다.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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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을 보이는 사람있죠. 안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몇몇사람이 죄책감을 보였다고 해서 살인을 하면 죄책감이 든다는 결론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14/05/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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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에빠진사학년 님// 안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사학에빠진사학년님의 논리는 깨집니다.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은 죄책감을 보이는 사람 쪽이라고 하면 어쩌실 겁니까. 좀 더 논리적으로 견고히 만들어보고 펼치시든지요.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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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ent 님// 죄책감이 있는 사람들은 안먹으면 됩니다. 먹으라고 강요안합니다. 죄책감이 있는 이들이 먹겠다는 사람 반대할 논리가 없습니다. 100cent님이야 말로 논리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14/05/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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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에빠진사학년 님// 현재 죄에 해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받는 사람들에게만 지키라고 할까요? 그런 논리를 적용하면 죄책감이 타당한 것이라고 받아들여지면 이를 죄라고 규정짓고 님 말처럼 법으로 만든다고 치죠. 그럼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법을 따라야겠죠. 개를 먹지 말라는 것도 그렇게 법으로 만들면 님께서 개를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는 논리 따윈 깨집니다. 개라는 피해를 입는 분명한 대상이 존재하니까요.
결국 님 논리에 따르자면 현재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해 못 할 행동을 하는 게 아니네요.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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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ent 님// 무슨 역전재판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이 댓글은 하나도 이해가 안갑니다. 마지막에 대해서만 답변하자면 법이 하라는데 논리가 어딨습니까 깜빵가기 싫으면 지켜야죠(실제로 법에도 찾아보면 논리 안맞는게 꽤 있는걸로 압니다)
shadowtaki
14/05/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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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인간이 지구상의 생명체들 사이의 싸움에서 승리한 댓가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는 편이 인간은 나쁘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보다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인간이 폭주하다 지구가 황폐화되면 그건 그 나름대로 댓가를 치루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혹시 먼 훗날 인간만을 타겟으로 하는 바이러스나 병균에 의해 인간이라는 종이 멸종할 수도 있는거고.. 다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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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맘껏 누리고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서 개가 지구에서 최상위 포식자라면 개들이 인간 안잡아먹을까요?
14/05/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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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고기 안 먹습니다만 제도화는 쌍수들고 대찬성입니다.
그리고또한
14/05/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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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이란 측면에서 꼭 필요한 제도이긴 하죠.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문화를 아예 근절시키지 않는 한.
그런데 개고기를 아예 안 먹자니 그 반대 근거가 '우리는 개와 친구☆' 뭐 이런 수준 이상은 보이지도 않으니까요.

현실로 돌아오면야 어려운 면은 널리고 널렸겠지만...
iamhelene
14/05/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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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계기로 확실한 유통 경로좀 확보 했으면 .....
14/05/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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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히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제도화 하는 편이 2만배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법적으로 제도화한다면... 국제사회적 비난은 피할수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우리가 뭐라고 하든 야만인이라고 비난하겠죠 더욱더 거세게.. 쟤네나라는 개고기를 정부 관리 아래 포장육으로 판매한다고 기겁을 하면서 말이죠

자기네도 돼지고기 소고기 거위고기 오리고기 칠면조 다먹으면서
카루오스
14/05/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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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친구 달팽이도 먹으면서!
14/05/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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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쟈식들 ㅠㅠ
마루가람
14/05/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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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멍청한년 빼고 딱히 비난할 사람도 없을거 같은데요
MoveCrowd
14/05/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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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보다 개고기를 먹는게 합법화 되어야 하나에 대해 일단 의논이 되어야겠죠.
14/05/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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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합법에 대해 논해야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것 같지만 원하는 분들이 있으니 의논을 해야 하나요? -_-
마치 동성애자의 존재를 합법화해야 하나를 논하는 것 같네요.
14/05/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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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집 하는 사람들이 다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나요?
MoveCrowd
14/05/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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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불법인줄 알았습니다 ;;
카루오스
14/05/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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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불법이라기 보단 개 관련 도축에 관한 법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리한
14/05/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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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건 자유입니다.
개가 가축으로 분류되지 않아 도축이나 유통과정이 관리되지 않을 뿐이죠.
살다보니별일이
14/05/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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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이미지 개판되는걸 감수한다면야 뭐...저야 먹지도, 먹을 생각도 없지만 딱히 누가 먹는다고 해도 별 감흥이 없어서...
14/05/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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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보이는 공약입니다. 깨끗히 도축되고 유통된다면 개고기나 돼지고기나 다를 바 없죠.
14/05/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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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제도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건 간단명료한 이야기인데, 혐오식품의 범주가 어려운 문제군요. 그냥 다수의 취향을 기준삼으면 될 것인가, 아니면 무조건적인 상대성을 구현할 것인가…. 합리성이야 후자에 있지만, 누구에게나 혐오하는 음식 정도는 있고, 그 혐오감을 무조건 묵살할 수도 없으니 말이죠.
14/05/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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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기에 안 좋아서요? 이슬람교 신자에겐 돼지 고기가 혐오스러워 보일텐데 빠져야 할까요? 힌두교 신자 입장에선 소고기가 그렇습니다. 유대교 신자 입장에선 오징어나 문어가 그렇고요. 종교를 예로 들지 않아도, 홍어나 번데기도 그런 축에 속하는데 금해야 하나요? 그런건 전혀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개고기가 나쁘게 받아들여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체계화되지 못한 유통 과정이죠.
아리아
14/05/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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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 보면 논리도 하나도 없고 그냥 감성에 호소하는 글뿐이네요 어딜가나 똑같네요 크크크
14/05/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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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먹기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14/05/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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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국가 이미지를 이상하게 만드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가 이상한거죠.
켈로그김
14/05/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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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의 문제는 하나입니다.
냄새가 익숙치 않다는 것..

그러니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양념육으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홍수현.
14/05/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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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 크크크..
아이지스
14/05/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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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직 허용이 안 된 배경이 궁금해 지네요
카루오스
14/05/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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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게 반대하는 곳은 있는데 강력하게 찬성하는 쪽은 딱히 없어서 그냥저냥 평행선을 달리는 걸로 알고는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하심군
14/05/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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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진심으로 나의 가족을 먹겠다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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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은 다른남자가 여자만나는거 어떻게 보나몰라요 똑같은 여잔데
14/05/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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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갔을때 문화컬쳐였던 것이 우리나라 생닭 팔듯이 가죽벗긴 토끼를 시장에서 팔더라구요. 귀여운 토끼가 그렇게 끔찍한 모습으로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무슨 맛일까 궁금해졌습니다.
14/05/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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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도...
켈로그김
14/05/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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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고기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크게 기대할 맛은 아니더라고요.. 그냥저냥 먹을만..
14/05/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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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습니다.
tannenbaum
14/05/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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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토끼 고기 많이 먹었는데 나름 맛납니다
좀 질긴 오리 고기 맛이랄까요?

구이도 괜찮지만 양이 원채 적어서 탕으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미나리와 들깨가루로 맛을낸 토끼탕!!! 죽입니다
태공망
14/05/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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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와 들깨가룬 뭐니뭐니해도 오리탕 아니겠습니까?
임동간지 오래됐네요
tannenbaum
14/05/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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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최소 맛 좀 아시는 분
태공망
14/05/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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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역시 최소 맛 좀 아시는 붐
Locked_In
14/05/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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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와 감정의 영역 말고 논리로는 개고기를 반대할 명분이 전혀 없죠.
영원한초보
14/05/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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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고기 먹습니다만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육식자체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개고기인것 처럼 속이는 실험이있었는데
소고기라고 정정해줘도 먹지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미국의 경우)
14/05/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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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라고 정정해도 안 먹은 건 감정의 영역이죠.
정정해주었다고 해도 찝찝한 감정은 남아있으니까요.
육식 반대와 개고기만 반대는 논리자체가 다르죠.
영원한초보
14/05/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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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는 것 자체가 감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포함되 있는거니까요.
그렇다고 그걸 보편적으로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불편한 감정이 드는것 이해할 수는 있죠.
그리고 제가 문맥을 못짚은 걸수도 있는데 개고기만 이라고 안써있어서 육식반대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Locked_In
14/05/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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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자체를 반대하는 논리와 개고기만 반대하는 논리는 전혀 다른얘기죠.
영원한초보
14/05/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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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100cent님 댓글로 대신합니다
단지날드
14/05/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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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반대도 개인적으로는 위선이라고 봅니다 뭐 본인이 건강을 위해서 육식을 안하겠다는건 상관없지만 식물도 엄연히 생명이 있는 존재인데 말이죠
14/05/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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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반대는 고통의 유무에 더 초점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식물의 고통에 대해서도 연구가 있다고는 하지만 동물의 고통만큼 인정을 받지는 않으니까요.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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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이유로 식물은 먹는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하네요 이러나 저러나 살아있던거 먹는건 똑같은데
14/05/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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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잔인한 도살은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어떻게 보시나요?
어차피 살아있는 거 먹는 건 똑같으니 잔인한 도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고통에 대한 논리는 이런 부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단지날드
14/05/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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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자고 죽이는건데 잔인하게 안죽여도 된다면 잔인한 도살은 반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 잔인한 방식으로 잡아야 고기질이 좋아진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14/05/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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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단순히 유희를 위해 잔인하게 죽이거나 학대하는 것을 법적으로 막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생명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잔인하게 잡으면 '맛'이라는 유희의 요소가 증가한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죽일 수 있다면
다른 이유 없이 잔인하게 죽이는(새를 믹서에 갈아버린다거나 전자렌지에 돌린다거나) 것도 유희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튼 고기 소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고기를 먹지 않아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방법은 많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육식을 반대합니다. 단순히 유희(맛) 때문에 잔인함을 방치할 수 없다는 거겠죠.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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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태클하자면 유희의 요소가 아니라 도축 방법에 따라 실제 고기맛에 차이가 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14/05/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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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에빠진사학년 님// 고기 맛은 유희의 차원이니까요. 더 맛있다라는 건 더 즐겁게 하는 요소가 있다는 겁니다.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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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ent 님// 아 유희라길래 싸이코처럼 죽어라 으하하하하하 이런걸 상상했네요 아무튼 더 맛있는 고기에 대한 수요는 끊이질 않으니 정말 법으로 금지하지 않는한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불법이 된다해도 계속 공급될거라는것이 함정)
단지날드
14/05/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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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차피 인간은 생명을 먹고 사는 입장에서 가능한한 맛있게 조리해서 맛있게 먹어주는게 그 생명에 대한 보답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점은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사학에빠진사학년
14/05/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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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고통없이 죽인다면 그게 가장 좋겠죠. 잔인한 도살은 충분히 반대할 만하다곤 보지만, 만약 그걸 위해 고기값이 더 오른다거나 한다면 개인적으론 고통스럽게 죽어도 크게 상관안합니다
목소리의형태
14/05/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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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는건 인육이 아닌 이상 남이 뭘 먹든 상관 안하겠는데 그걸 가지고 되도 않는 논리 펼쳐가면서 다른 사람 먹는 것까지 참견하는 사람들 보면 짜증납니다.
영원한초보
14/05/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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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분에서 식물도 안먹겠다는 사람있다면 존중합니다.
어차피 감정이 중요한 부분이라서 사회구성원의 의견파워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개에 감정이입하는 사람들이 무시할 수준은 아니고요. 저는 이런 분들이 개뿐민 아니라 동물사육 환경 개선에도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하신 식물로 가서 밥먹으면서 벼가 힘들게 자랐을 과정이 떠올라서 못먹겠다는 사람의 숫자가 유의미해진다면 이야기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식물은 동물이 먹음으로 번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김성수
14/05/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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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위선이라고 까지는 안 봅니다. 분명히 감정적이고 신념적인것 이니깐요. 물론 그런 체하면 위선 이겠죠.
동물과 생명이라는 같은 층위에서의 식물 섭취 반대 주장 또한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지적하신 채식 O 육식 X 라고 하더라도 큰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원래 사람이 완벽히 윤리적으로 산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가능할 것이고, 모두 각자 정해진 선 안에서 단계별로 실천을 하죠. 만약 육식 반대가 보편화되면 채식 반대가 현재의 육식 반대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애초에 채식부터 반대를 해야한다는 논리라면, 애초에 윤리를 외치는 사람들은 모두 지금 가난에 죽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위해 테레사 수녀 따라하기 부터 시작해야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각종 범죄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의 신념을 위선이라고는 하지는 않으니깐요.

저는 동물도 잘 먹고, 심지어 잔인하다고 하는 회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긴 합니다. 컥..^^;;
목소리의형태
14/05/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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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반대의 논리는 뭔가요?
영원한초보
14/05/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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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육고기 생산에 드는 비용이 식물에 비해서 훨씬 비효율적입니다
또한 사육환경에 대한 문제제기고요
목소리의형태
14/05/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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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부분은 납득이 가네요.
14/05/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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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위와 같은 논리는 철저한 육식반대는 아니라 공장시스템화된 현대의 고기 소비에 대한 비판에 가깝습니다.
영원한초보
14/05/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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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최소한의 폭력이라는 측면이 있는데 이건 논의가 철학적으로 옮겨가서 본문하고는 너무 멀리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고기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서 개고기는 즐기지 않지만 다른 고기는 엄청 좋아합니다.
제가 이쪽 의견 설명하는 이유는 고기에대한 감사 하는 마음 측면도 있거든요
14/05/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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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고기는 먹지 않지만(우리의 친구라서가 아니라 애완동물로 자주 접하니까 먹기 찜찜하더군요. 연상되잖아요;;)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고기는 매우 좋아합니다.
영원한초보
14/05/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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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육이 음식 종류에 영향 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문 정치인 주장은 바람직하지 못하네요.
포장육과 도축제도화 어느게 먼저 이루어져야 할까요?
도축제도화도 되지 않는데 포장육 판매하는건 위생상 잘못된거죠.
도축제도화 먼저 꺼내면 개장수들 싫어할지도 모르는데...
종이사진
14/05/28 20: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 포장육으로 소비자가격을 표시하려면 제도화가 선행되어야죠.
더령이
14/05/28 20:49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면 섭섭하죠. 축산 도축 가공 과정만 깔끔해지면 걱정없이 먹을수 있겠네요. 이건 제 희망사항인데 국내에서 푸아그라 만드는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산 푸아그라도 한번 먹어보고싶습니다. 어차피 인간 외엔 다먹을거 아닙니까. 천연기념물 제외하고 말이죠.
로즈헤어
14/05/28 20:52
수정 아이콘
링크를 눌러보니 저곳 사람들은 상당히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인 분들로 보이는데... 스스로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 생각하는 거 같아서 그게 좀 무섭네요.
카루오스
14/05/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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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갈 좋아하게되면 이성이 좀 마비가 되죠. 하물며 바로 옆에서 같이 놀고있는 애완견인데... 뭐 어쩔수 없는거 같기도하고 그렇네요.
김익호
14/05/28 20:52
수정 아이콘
정말 짜증나는게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치고 논리적인 근거를 대는 사람 한 번도 못 봤습니다

감정에 호소하던가, 국제 관계 운운하는게 다예요

정말 짜증나는 인간들 입니다.

자기가 싫으면 안 먹으면 되지 .왜 다른 사람에게 까지 강요하시나요?
다른 사람에게 종교 강요하는 개독교인들과 하등 다를게 없는 인간들 입니다
대한민국질럿
14/05/29 02:16
수정 아이콘
못볼수밖에없죠. 애초에 논리적인 근거가 전무한 주장이니까요..
14/05/28 20:53
수정 아이콘
저는 찬성하지만... 저 제도로인해서 앞으로 국제대회유치에 엄청난 차질이 예상됩니다
종이사진
14/05/28 20:54
수정 아이콘
개고기가 문제라면 북경 올림픽은 유치가 안되었겠죠...
살다보니별일이
14/05/28 20:57
수정 아이콘
식문화로 인한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과 한국을 같이 놓는건 오버 아닌가요;
종이사진
14/05/28 21:00
수정 아이콘
개고기 제도화로 인한 국제대회유치의 불이익과 나라에 어떤 관련있을까요.
살다보니별일이
14/05/28 21: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다고...;; 개고기제도화 <식문화인데, 식문화가 그런 국제대회유치에 영향을 주는지 안주는지 미지수니까요.

단지 영향이 있더라도 중국과 한국을 동일선에 놓는건 오버란거죠. 어깨빵도 초딩이 치는거랑 조폭이 치는거랑 반응이 다르잖아요?
14/05/28 21: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비유가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중국과 한국이 국력이 차이난다 이런 얘기인가요?
그럼 국력이 문제지 개고기가 문제인건 아니겠죠.
살다보니별일이
14/05/28 22:53
수정 아이콘
개고기 태클을 거는 국제사회의 눈초리를, 중국 정도의 강국은 무시할수 있을지언정 한국은 그러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식문화가 문제였다면 북경 올림픽은 유치가 안됫을거라는 종이사진님의 말에 반박한겁니다.
포도씨
14/05/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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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으로 행사진행에 필요한 모든 면에서 총체적 난국인 브라질, 카타르도 월드컵을 개최하는 마당에 그깟 개고기 먹는다고 국제대회유치가 안된다면 처음부터 안될대회였겠죠. 0.01% 정도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살다보니별일이
14/05/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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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그럼에도 안된다고 하려면 개고기가 아니라 인육고기 제도화정도는 되야 -_-;;
당근매니아
14/05/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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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문화 때문에 그게 영향 받은 전례가 있나요?
14/05/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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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때 엄청난 영향이 있었자나요?? 안보이는 뒷동네로보내고 눈가리고 아옹해서 넘어갔었죠
앞으로 중국과 한국은 같은 국격으로 놓일겁니다...
김익호
14/05/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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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먹는 거 가지고 중국과 같은 국격이라

참 단순 하시네요....

서유럽 국가들은 소 돼지만 먹는 답니까?
김익호
14/05/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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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고기 반대론자들의 이런 면 때문에 짜증납니다

반대하기에는 논리가 없으니 괜히 다른나라 핑계 대는 거 보면 정말 짜증나죠

그런 인간들 치고 서구권의 식습관 비난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종이사진
14/05/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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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중국과 동일한 대접을 받는다면...

환영합니다.
지은이아영이
14/05/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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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azurespace
14/05/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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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격이 한국보다 훨씬 높은데 그럼 좋죠
tannenbaum
14/05/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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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05/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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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인부가 수도 없이 죽어 나가는 카타르 월드컵도 취소 의견 없이 계속 준비하는 중이죠. 그거에 비하면 그깟 고기 문제야 국격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겁니다.
14/05/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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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유치는 하나의 예인 것이고, 말씀의 의도 자체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기종류 가지고 야만성 운운하는 건 부당하다'라는 합리적 인식이 서구의 개고기 혐오감을 넘어 널리 퍼질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테고, 그동안 유무형의 손해가 생기겠죠. 따져보면 불합리하다는 걸 자기들도 알테니, 오히려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막연한 반감과 비아냥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고요. 그게 어떤 '실질 손해'로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현재의 개고기 이미지만 봐도 손해없음을 단정할 수 없죠. 개고기가 포기할 수 없는 우리네 아이덴티티도 아니고, 수요가 치킨만큼 많은 것도 아닌데, 굳이 그런 외부효과를 감수하면서까지 개고기를 사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손익의 차원에서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정치적 올바름의 영역이 아니라 국가제도에 관한 일이니까요. (추가) 실제 수요에 대한 위생확보의 방향으로 가되 개고기 전면 권장의 인상은 덜 나는 적절한 루트를 찾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엔하위키
14/05/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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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서 다룬 개고기 업체들을 보면 위생이 심각하게 걱정되는 수준의 사업장들이 많이 보이던데 일단 위생 상태 점검이나 개선 등이 먼저 이루어진 다음에 판매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개고기 좋아하는 편인데 위생이 많이 걱정되서 아는 사람 추천받아서 가거나 하지 않으면 모르는 개고기집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김익호
14/05/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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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입니다

이게 체제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저 망할 애견협회 인가 하는 인간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엔하위키
14/05/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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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우리나라에서 개고기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인정할건 인정하고 양지로 드러나게 만드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바우머리돌
14/05/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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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먹습니다만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서로를 포용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근데 이렇게 공연하게 판매를 인정하면 과연 장기적으로 득이 될까요?
머스크
14/05/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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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달릴지 안 달릴지 모르겠지만,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건데,
장기적으로 득이 안될게 뭐가 있나요?
우선 저는 제도적으로 음지에서 관리없이 진행중인 도축이 표면위로 나옴으로서 체계적인 관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우머리돌
14/05/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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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또 일본이나 중국의 혐한들이 퍼트리고 하면 국가 이미지가 별로일거 같아서요.
머스크
14/05/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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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들은 뭘 해도 국가 이미지를 떨어트릴 사람들일것 같은데요..
종이사진
14/05/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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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개고기 많이 먹습니다;;
14/05/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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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은 개고기가 없으면 번데기나 홍어 가지고 욕할 사람들일 겁니다.
바우머리돌
14/05/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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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애견인들이 다수인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해서 정책을 실행해서 뭐 좋은게 있나요.
카루오스
14/05/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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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들이 다수라고 해서 먹는 사람들을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 다수가 소수를 짓밟는건 매우 악랄한 행동이죠.
바우머리돌
14/05/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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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서로 끝이 안나오는 문제겠네요. 다만 정책실행 할거면 제대로 하고 비난론자들에 대한 의견수렴도 같이 했으면 하네요.
14/05/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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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걸 떠나서, 애시당초 체계적인 제도화 자체가 애견인에게 나쁠 리도 없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둔다고 해서 그들이 싫어하는 개고기가 없어질까요? 오히려 도축 과정이 투명화되고, 도축할 동물에 대한 관리가 시작되면 애완견을 납치해서 불법으로 도축하는 사례부터가 줄어들 겁니다. 거기다가 도축용 개와 애완견의 구분이 시작되면서 애완견을 위한 별도의 법 제정도 가능할 겁니다.
종이사진
14/05/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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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밝힌 제 의견처럼,
비인도적 도축이나 유기견, 도난견의 도축을 막을 수 있겠죠.
더 나아가면 개고기 이력제도 시행할 수 있구요.
14/05/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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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먹어본적 없고, 앞으로도 먹을 생각 없지만
문화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찬성합니다

다만, 항상 문제가 되는 위생, 비인간적 사육 등등만 개선된다면
오빠나추워
14/05/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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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려견 키우고 있는데... 먹어보고싶네요. 미안하다. ㅠㅠ

저는 반대하는 쪽도 이해가 가고 찬성하는 쪽도 이해가 갑니다.
성동구
14/05/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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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근거는 보통 1. 개고기는 소나 돼지 닭처럼 제대로 관리 도축되지 않기 때문에
비 위생적이다. 여기에 이제부터 제대로 관리하면 되지 않느냐는 답변을 하면 한가지 이야기가 더 나옵니다.
2. 너희가 맛있게 먹는 개고기는 개를 때려 잡아서 부드럽게 만든 고기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맛 없을거다. 하지만
정식적으로 도축과정을 거치면 어디 나무에다가 몽둥이로 두들겨 팰 수 없기 때문에 맛이 없어서 어차피 음지에서 유통되는것만
먹을거다.

라는 두 가지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2번이야기는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나온 근거인지도 잘은 모르겠구요;;
당근매니아
14/05/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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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관련 책을 보면서 다른 짐승 먹을 때 때려 죽여야 육질 좋아진다는 말을 본 기억이 하나도 없는 거 보면 그냥 서로 허상을 믿고 있는 거 아닌가 합니다. 개고기가 다른 애들하고 다를 이유도 없고-_-;
14/05/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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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순서가 잘못되었습니다. 원래 도축의 기본은 신속하게 숨을 끊고 이후에 작업하는거죠. 안 그러면 도축될 동물이 상처를 입어서 고기의 질 자체가 떨어집니다. 괜히 도축장에서 전기 충격까지 동원하면서 즉사시키려는게 아니죠.
14/05/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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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때려 잡으면 고기의 품질이 크게 저하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저렇게 안잡는 것으로 알아요
전기로 2초면 해결되는 것으로 아는데 반대론자들이 되려 근거없이 저렇게 주장하더라고요

전 개고기 너무 맛이 없어서 안먹지만 반대할만한 합당한 근거는 없죠, 사실
14/05/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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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맛있다더라는 소리를 듣고 그렇게 잡은 사람들이 있었겠죠. 그걸 본 사람들이 개고기는 다 그렇게 잡는 줄 알았을 테고
하지만 그렇게 잡으면 실제로는 맛이 없다고 합니다.
아케르나르
14/05/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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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비린내의 대부분은 피때문입니다. 때려서 피멍들여놓으면 일단 먹을 수가 없어요. 집에서 닭도리탕 한번을 만들어도 물에 담가 피빼는 게 기본인 걸요.
카페르나
14/05/28 21:02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애완견도 키우고 있고, 개고기도 안먹는 사람입니다만
실제로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투명한 유통체계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개고기에 대해서만 '구시대적인 발상'이란 말이 나오는지 이해도 잘 안되네요... 다른 동물은 다 되는데 개만 안된다는건 너무 이기적이죠.
우주뭐함
14/05/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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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물사랑실천협회' 보면서 궁금한건데...
저분들 소, 돼지, 닭은 보호 안하나요?
첫눈01
14/05/29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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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등 귀여운 동물"들만 동물로보고 보호하자고 합니다.
14/05/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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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반대하시는 분과 얘기해봤는데 이건 좀 종교의 영역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치밀한 논리를 가져가도 신앙으로 똘똘뭉친 사람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아요. 개인의 신념은 물론 존중하나 타인에게도 강요하려고 한다는 면에서도 일부 종교인들과 굉장히 유사하죠.
분탕종자
14/05/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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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화 시켜서 처음부터 제작과정,유통과정 등등 확실하게 보일수 있도록 바뀌는게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행복한남자
14/05/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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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렇게나 말이 길어지는 게 신기할뿐입니다.
14/05/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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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면을 제외하면 반대의명분은 전~~~~혀 없죠 어차피 논의로 풀수있는문제가 아닙니다 위에분말마따나 거의 종교적안건수준이죠
느티나무
14/05/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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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닭은 어느집 축사에서 가져왔고 어느 곳에서 도축된건지 체계가 있는데 개는 그냥 가져가서 아무 작업장에서나 도축하니 이런것만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합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4/05/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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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반대하는 이유중에는 내가 키우는 개도 훔쳐갈거란 걱정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돼지/소/닭 키우시는 분들 (축사에서)도 그런 절도? 이런거 걱정이 분명히 될거니까요. 다만 일반적으로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재산으로 생각하기보단 가족이라 생각하니까 그런 우려가 더 강하겠죠.
느티나무
14/05/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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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솔직히 개를 잡아먹든, 포장육으로 하던 통조림으로 하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개를 좋아할 권리가 있으면 개를 싫어하거나 먹을 권리도 있으니까요. 설사 포장육법이 통과되더라도 이기적인 말이지만, 그저, 잘 키우고 있는 우리집 개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강하네요.
14/05/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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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돼지처럼 등록제가 실시되고 자격있는 도축시설에서 도축된 고기만 유통된다면 그런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5/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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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태어나서 1번인가 먹어봤는데
찬성합니다

안될 이유가 없어요
식용으로 키워지는 개들한테도 수요자들에게도 좋은일이라고 봅니다
14/05/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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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친구가 혹시라도 납치되서 험한꼴을 안당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체계적인 관리를 도입하는게 필요한거 아닐까요.
드라고나
14/05/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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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개고기를 양지의 영역으로 끌어내어 투명화시키는 게 다른 사람이 정성들여 키우는 개를 함부로 훔쳐가 도축하는 자들을 잡는 길이죠.
14/05/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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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아예 금지시킬 거 아니면 무조건 양성화 해야 합니다. 충분히 지지할 만한 내용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개고기를 먹는게 합당한가는 의논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반대측 입장에서는 목소리 큰 걸로 찍어누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죠. 애초에 논리가 성립할 수 없으니까요. 실제로도 그것밖에 못하고 있고..
레지엔
14/05/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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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이유라고 해봐야 '내가 개고기 싫다'와 '남들이 싫어하니까 하지 말자'라는 이유 정도죠. 개인의 행동에서는 저 두 가지가 의미가 있지만, 사회 전체의 행동에서의 지침으로 삼기엔 너무나 편협하고 감정적이며 위험한 이유라고 봅니다. 개고기를 포장육으로 만든다고 해서 개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건 없습니다. 피해의식만 자극할 뿐이죠. 피해의식은 본인들이 해결할 문제고요.
스즈키 코하루
14/05/28 21:29
수정 아이콘
개고기를 먹지는 못하느데 찬성합니다. 반드시 해야할 거라고 봅니다.
밀가리
14/05/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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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으 개를 인간의 친구, 혹은 가족으로 생각하니까요. 이성의 논리를 벗어날 수 밖에 없죠.
지나가던행인27
14/05/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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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감정의영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내가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니까 먹지마.
노답이죠. 사이비종교랑 하등 다를꺼 없어요. 논리적이지 못한 맹목적인 믿음이요
14/05/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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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종교가아니라 그냥 종교라고 해도될것같네요 흐흐 뭐 종교가 논리적이진 않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5/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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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해야죠.
종이사진
14/05/28 21:48
수정 아이콘
이리님께서 개고기 법제화를 주장하시다니...
절름발이이리
14/05/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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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동물을 잡더라도 법에 의해 잡아야합니다.
꿈꾸는사나이
14/05/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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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고기는 먹어본적 없고, 먹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양지화 시켜서 관리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yangjyess
14/05/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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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떡밥은 pgr에서 게임 끝났던거 아니었나요? 킄 오랜만에 올라와서 그런가...
adagietto
14/05/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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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닭,소,돼지 이외의 고기는 못먹습니다만 개고기 포장육에 찬성합니다.
이왕 먹는거 깨끗하게 관리되면 모두에게 좋은 것 아닐까 싶네요.
대학때 친구중에 한명이 열혈(?) 애견인이었는데 개고기 먹으러 간다던 남자 동기들을 설득하다가 나중에는 울면서 싸우고 그러던 애였죠.
그런데 걔가 그렇게 소머리국밥을 좋아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그 속에 들어있는 소혀를 참 좋아했어요.
같이 밥먹으러 자주 다녔었는데 학교앞 단골로 가던 국밥집에서 걔는 항상 소머리국밥을 먹고 저는 내장을 못먹기에 콩나물국밥을 먹곤 했었죠.
어느날, 너 그렇게 소머리국밥 많이 먹으면서 소는 개처럼 안불쌍하냐? 반농으로 물었더니
정색하면서 왜?소는 고기잖아?고기되려고 키워지는건데 왜 불쌍해?하더군요.
그 이중적인 태도를 접하고서 뭐랄까 제 안에서 개고기 문제가 정리가 됐어요.
일부 개고기 반대자들에 중요한건 동물의 생명이 아니라 그냥 개구나라고..
그 이후론 동물애호가들의 개고기 반대 시위를 보면 저 사람들 채식주의자들일까 그 생각부터 들더군요.
지나가다...
14/05/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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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아니라 먹지는 않지만 먹는 데 전혀 반대할 생각이 없는 저로서는 제도화에 찬성합니다. 차라리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낫죠.
14/05/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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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 단체가 주장하는 내용이 길 잃은 유기견들이 도축되는 일은 막는다는 내용이면 그들의 의견을 찬성합니다.
하지만 도축되기 위해 키워진 개들까지 막는건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종이사진
14/05/28 22:05
수정 아이콘
동물보호단체는 개고기 식용자체를 반대합니다.
14/05/28 22:07
수정 아이콘
그들의 의견이 저러하다면 이라는 전제입니다.
애시당초 저랑 너무 맞지 않아서 자세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혹시나 바뀌었나 해서 그랬습니다.
14/05/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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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합니다.
감정적인 영역이라서 남을 설득은 못하겠지만 찬반으로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저는 반대에 한표 할것같네요.
azurespace
14/05/28 22:11
수정 아이콘
비위생적인 곳에 몰아넣고 대충 키우다가 때 되면 몽둥이로 피똥싸게 후드려패서 잡는데
제도화를 확실히 해서 위생 관리도 하고, 가혹행위 엄격하게 통제하고, 도살도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진정 개들을 위한 일이죠.
오쇼 라즈니쉬
14/05/28 22:11
수정 아이콘
주위에 채식주의자들이 꽤 있습니다만 '다른 고기는 괜찮고 개만 먹으면 안 된다' 라는 식의 논리는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이라기보단 애견인들의 주장인 경우가 많죠.
식용견들의 처지 개선과 위생상의 절차 등을 위해서라도 반대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Neandertal
14/05/28 22:11
수정 아이콘
인류는 지금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왔기 때문에 생존할 수 있었죠...예전에는 식물, 동물 가리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먹었으며 심지어 동족까지도 먹었습니다...어떻게 보면 육식을 했기에 생존할 수 있었고요...개라고 예외일 수는...--;;;
하늘하늘
14/05/28 22:13
수정 아이콘
실감나는 댓글이네요 크크
피와땀
14/05/28 22:12
수정 아이콘
저는 개를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장육으로 위생적인 판매를 한다면 먹어볼 생각도 있습니다.
물만난고기
14/05/28 22:13
수정 아이콘
성사되기 어려운 공약같은데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애완인구 1000만시대입니다.
소위 말하는 개빠들이 개고기를 먹는 사람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고 표 받아먹는 정치인이 쉽사리 실행하기 어렵겠죠.
뭐 이건 현실적인 문제이고 이왕 도축된다면 법의 테두리안에 있는게 맞는 부분이긴 합니다.
종이사진
14/05/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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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들 중에도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
정치인 입장에서 개표(...?)를 의식 안할 순 없겠죠.
물만난고기
14/05/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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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 몇몇 있긴하지만 정말 소수겠죠.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지칭하는게 바뀔 정도로 개나 고양이에게 갇는 감정은 여타 동물들에게 느끼는 감정과 차별화되어있다고 봐야할겁니다.
이런 정서속에서 그것이 논리적으로 옳다고 무작정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회의적이죠.
종이사진
14/05/28 22:3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에는 공감이 갑니다.
정치는 감성의 영역이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5/29 00:07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에는 개나 고양이만 들어가는것이 아닙니다.
악어에서 거미에 이르는 동물들도 들어갑죠.
물만난고기
14/05/29 04:33
수정 아이콘
물론 넓게보면 조류부터 파충류까지 어떤 사람들은 사자나 호랑이같은 맹수를 키우기도 하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반려동물하면 개와 고양이가 대부분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실겁니다.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삼는 애견인 혹은 애묘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이라도 다른 동물들보단 개와 고양이에게 좀더 친밀한 이미지를 갇고 있을 것이고요.
결국 개와 고양이 입장에서 수천년간 인간과의 관계에서 이들이 획득한 것은 특별한 유대감이고 그들은 그 유대감을 사회에 표출시키지못하지만 그들의 주인은 지금 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거지요.
돼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어떤 사람은 아마도 돼지고기를 먹지말자는 일종의 사회운동같은 행위를 하지 못할 겁니다. 그 자신은 아마도 돼지고기를 먹는 것에 혐오감을 느낄 수 있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만약 돼지를 키우는 사람이 지금의 애견인이나 애묘인정도로 많아지고 또 한가지 전제조건으로 돼지가 중요한 육류자원이 아니게된다면 장담컨데 돼지도 다를바없을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5/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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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서 개나 고양이의 도입시기가 다르고, 개나 고양이가 사회적으로 차지하는 지위도 다릅니다.
과연 그 친밀한 이미지가 다른동물들과 개나 고양이를 '정말로' 구분해 주는 건지가 문제죠.
개나 고양이가 정말 다른동물과 다르게 느껴는가?, 해당하는 관점이 인류 전반에 보편적인가? 라는 두가지 질문을 해 볼때,
앞의 질문에 대해서 그럴수도 있다, 뒤의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 라고 대답하는 저로서는 전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개나 고양이가 수천년간 인간과 관계를 맺어오긴 했지만, 말씀하신 방식의 관계를 맺어온 것은 '인간 중 일부'이며, 나머지는 아니니까요 ㅡㅡ;
최근 수천년간, 어떤인간들이 '감정적' 교감의 대상으로서 개와 고양이를 '다루기' 시작하는 동안, 다른 인간들은 '개'도 먹어왔고, '고양이'도 먹어왔습니다.
물만난고기
14/05/29 17:29
수정 아이콘
고기를 좋아하지만 개를 키우지 않는 저라도 개고기는 당장 망설여집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먹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일종의 공포라고 해본다면 그 이전에는 접해보지 못한 양고기나 말고기는 또 부담없이 먹었거든요.
예전에 고2때 누가 점심으로 개고기를 가져온 적이 있죠. 고기반찬이라 저를 포함하여 몇몇이 같이 먹었는데 처음에 몰랐다가 다들 삼키자 그제서야 그게 개고기라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그 사실을 알자마자 목구멍으로 느껴지는 약간의 불쾌함이 느껴진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어떤 애는 나가서 토하고 오더군요.
개고기가 쥐고기처럼 혹은 전갈이나 지네처럼 혐오성 음식은 아니죠. 그렇지만 그런 비슷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해서 전 개가 평소에 갇는 인간과의 친밀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고기 논란이 시작된건 비교적 최근이죠. 제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근대이전 아니 육류사업이 보편화되기 이전에는 고기라는게 굉장히 귀한 시대였고 따라서 육류자원으로써 개고기는 말씀하신 개와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하는 동안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시대가 변하고 굳이 개고기를 먹을 필요가 없는 상황이 오니 개와 고양이에 대한 유대감이 힘을 얻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5/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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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경험이 '보편적'인 어떤 특성을 증거해줄 수는 없지요.
'개'가 가축화되면서 얻게된 능력과는 별개로, 각 사회는 자신이 기르는 '가축'과의 관계설정이 달랐고,
개와 고양이에 대한 유대감 역시 그 관계설정의 결과물로, 사회구성원의 '일부'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보편적인 유대감, 특별취급 같은건 없고, 단지 사회마다, 혹은 공동체마다 '가축'을 다른 '하위범주'로 구분해서,
다르게 관계설정을 하는 겁니다.
개나 고양이에 대해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도 있는 동시에, 혐오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도 있지요.
물만난고기
14/05/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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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계설정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소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지금단계는 특별하다고 봐야하겠죠.
말씀하신대로 모든 사람이 개와 고양이 대해서 친밀감을 가진 것도 아니고 따라서 그 유대감이 보편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작금에와서 그 유대감을 가진 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거죠.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인구수가 많아진 만큼 개와 고양이가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 지위를 획득한 것으로 봐야지 않겠냐는 거죠.
그렇다고 그 지위가 무슨 만고불변의 절대적 위치라서 인간과 동등한 것이니 함부러 먹으면 안된다라는게 아니죠.
소독용 에탄올
14/05/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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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고기 님//
엄밀히 말한다면, 개의 식육에 관련된 제도화논쟁은 개를 '정서적 유대'의 대상이라는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의 입장과 개를 '식육'의 대상이라는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의 대립입니다.
여기서 어느쪽 의견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양쪽 모두 일정한 수준의 '규모'를 가지고 있고요.
그렇다면 '개'와 '고양이'등을 '가축'관련 법제에 포함시켜서 양쪽의 요구를 '절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일이지, 한쪽의 '선호'만을 충족시키는 형태의 방안을 선택할 일은 아닙니다.
개를 정서적 유대의 대상으로 삼아 그 주된 '가축'으로서의 소임을 '감정노동'으로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해당하는 사람들과 해당하는 관계를 가지는 '가축'으로서의 개들과, 개를 '식육'의 대상으로 삼아 그 주된 '가축으로서의 소임을 '사육'으로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해당하는 사람들과 해당하는 관계를 가지는 '가축'으로서의 개들을 제도적으로 분리하고, 양쪽 모두를 '목록화'해서 '이력'관리를 하면 됩니다.
전자는 '반려동물'에 관련된 법규로, 후자는 '가축사육'과 '식품안전'관련 법규로 다루어야죠.
사상최악
14/05/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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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걸 단순히 논리적 문제로 풀려고 하면 아무런 답이 안 나오죠. 논리에서 내가 이겼다는 자위 말고는요.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순전히 감정적인 태도로 억지 주장을 하면서 도무지 이성적 논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 역시 그 사람들이 왜 다른 감정을 바탕으로 그런 주장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려는 태도를 취하지 않죠.
어쨌거나 육식은 살생이 전제되기 때문에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 크게 개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개고기 유통에 반대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죠.
모든 동물을 똑같이 대해야하기 때문에 개고기를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동일하게 취급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가 모든 동물을 똑같이 대해야할 당위도 없는 것이죠.
동물마다 기본적인 지능이 다르고 인간과의 친화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개와 소, 돼지 등을 다르게 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종이사진
14/05/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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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은 논리를 바탕으로 해야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논리가 아닌 감정의 영역이라면 이해보다는 다원성에 대한 관용의 영역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개 못지 않게 돼지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든 동물을 똑같이 대해야할 당위가 없는 것처럼, 개가 특별대접을 받아야할 당위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일입니다.
사상최악
14/05/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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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논리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개 못지 않게 돼지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다는 주장은 단순히 수학적 논리싸움에서 이기기위한 수단일 뿐이지, 실질적인 사회문화적 분석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정말 개만큼 돼지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다면 어째서 그들은 개를 키우는 사람들만큼 적극적으로 돼지고기 식용 반대 운동을 하지 않을까요?
카루오스
14/05/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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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는 논리적으로 해야지 감성적으로 나가면 논의가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감정적으로 호소는 할 수 있겠지만 거기까지죠. 개 먹지 말아주세요는 가능해도 개 먹지마는 불가능한 이야기니까요.
첫눈01
14/05/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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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개고기 반대하시는 분들도 봤으면 좋겠군요.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는 있어도 남한테 강요하거나 특히 비난을 하면 안되죠.
사상최악
14/05/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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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상을 단순히 논리문제로 풀어가려는 시도가 오히려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하죠. 논리는 이길지언정 서로가 달라지는 건 없죠.
레지엔
14/05/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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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모든 동물을 똑같이 대할 당위는 없는데, 사회 전체가 다르게 대해야 될 당위가 없다면 하고 싶은 걸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 고로 '우리가 모든 동물을 똑같이 대해야 할 당위가 없다'라는 문장은 역설적으로 개고기 포장육 판매를 지지하는 논거입니다.
사상최악
14/05/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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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장은 전혀 역설적이지 않고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논거도 될 수 없습니다.

역설적이라는 표현은 "사회 전체가 다르게 대해야 될 당위가 없다면 하고 싶은 걸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 이 문장이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할 뿐이라는 사실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할 때 적절하죠.
레지엔
14/05/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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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권리를 '타인의 권리 침해 없이' 행사할때나 '뿐'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죠. 그래서 "사회 전체가 다르게 대해야 될 당위가 없다면 하고 싶은 걸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라는 문장은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권리 침해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거죠.
다르게 대하고 싶은 사람은 다르게 대하면 되고, 같게 대하고 싶은 사람은 같게 대하면 됩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그러합니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양자가 모두 가능하게 냅두면 됩니다. 고로 다르게 대하고 싶은 사람의 자기 권리 주장은 자기가 소비하지 않는 거지, 남의 소비를 막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동물을 똑같이 대해야 할 당위가 없다'라는 문장은 '내가 똑같이 다루더라도 당신이 뭐라 할 바가 아니다'로 이어집니다. 개고기 문제에서 반대측이 논리적으로 아무런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지점이 여기서 발생하고요.
논리적으로는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힘 발휘하면 장땡 아니냐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뒷받침되지도 못하는 주장을 정치적으로 강화시키는 행동은 보통 교조주의적인 태도라고 부르지요. 사람이 할 수 있는 멍청한 일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질럿
14/05/2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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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대해야 할 당위가 없다면 똑같이 대하지 말아야 할 당위도 없는것이죠.
사상최악
14/05/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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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게 더 큰 개념인지는 생각해봐야겠죠.
같지 않아도 된다와 같아야 한다는 포함하는 영역이 다르니까요.
sprezzatura
14/05/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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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사람은 기르고, 먹을 사람은 먹어야죠
홍승식
14/05/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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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개를 먹고 있는 사회에서 당연히 개고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죠.
이건 뭐 금주법도 아니고 개고기 파는 가게는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데 도축과 유통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되는게 말이나 됩니까.
개고기의 도축과 유통에 대한 관리가 되어야 실제 애완견의 도난 사태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건 애견인들이 먼저 찬성해야 하는 거죠.
개고기가 불법인지 합법인지도 모르는데 개고기 먹는 사람을 어떻게 처벌합니까.
연휘가람
14/05/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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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먹겠다는 걸 못 먹게 하는 분들이 많은지... 먹는게 범죄도 아니고...
애견인들이 가족처럼 생각하는 본인들의 '그 개'를 먹겠다는게 아닌데 말이죠.

집에서 애완돼지 키우시는 분들이 남들 삼겹살 먹는다고 뭐라 하진 않죠...
비욘세
14/05/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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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환경이 깨끗하지못하다고 이전부터 부모님이 개먹는걸 말리시던데, 좋은 법안인거 같습니다.
문재인
14/05/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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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개고기는 늘 신선한 떡밥입니다.
우리가 애완동물이든 고기든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거나 마찬가지로 대하는데
기왕 개고기문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제대로 사육하고 제대로 도축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14/05/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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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찬성합니다. 먹고 안 먹고를 떠나서 버젓이 유통되고 식당이 있는데도 관리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요. 서울의 중심가에 있는 유명한 시장에서 개고기를 파는 곳을 종종 보는데요. 전시상태만 봐도 정말 비위생적으로 보입니다. 법제화되서 유통이나 도축에 대한 감시 감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FakePlasticTrees
14/05/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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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유통한다고 해서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실추 될 것이라고 하는 말씀은 외국 사람들의 가치관 수준을 무시 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사고 방식이 박힌 보통 사람들이라면 단지 자기가 익숙한 식문화가 아니라고 해서 비하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을 지양 할 거라고 확신 합니다. 그들에겐 개개인의 취향과 사고 방식의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가 중요한 미덕으로 박혀 있으니깐요.
세계 어디를 가나 소수 극단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존재 하고, 그런 사람들의 의견에 신경 쓸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들네의 가치관으로 보면 자신과의 다른 문화권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만의 문화를 잃어버리는 것 자체가 개고기 합법화보다 100배는 더 조롱거리가 될 겁니다. 이민 1.5세대로써 이건 100% 자신 할 수 있어요.
14/05/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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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정이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이면 고쳐야죠~

아. 오랜만에 개고기 먹고싶어지네요 주말에 먹으러가야지. 전 개고기 완전 사랑합니다.
14/05/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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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너무 오래 끄는 사안이죠.
솔직히 왜 반대하는지 딱히 납득이 안 갑니다.
카루오스
14/05/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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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개가 야만인한테 먹힌다고 생각하니까 그런거 같습니다. 마치 스타가 아류로 나온 아트록스한테 인기가 밀려서 사라지는 그런 느낌?
그래프
14/05/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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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감정을 들먹이며 생각보다 헛소리하는사람들이 많군요 감정이란부분은 통제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싫다고하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을 타인에게 강요하려면 적어도 그사람을 이해시킬만한 이유를 만들어야됩니다 명분이죠. 명분없이 나의 감정을 타인에게 강요한다면 약육 강식의 동물이랑 다를게 뭐가있겠습니까? 힘쎈 사람이 타인에게 감정을 강요하게될텐데요 명분없는 반대 즉 불관용은 관용할수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나의감정을 타인에게 강요하고싶다면 당연시 들고와야되는게 명분입니다 감정이라는 명분 말고 논리라는 명분이요.
또한 타국의 압력과 불이익때문에 개고기 법제화에 반대한다? 이는 타국의 명분없는 압력행사를 비난해야지 이를가지고 법제화를 반대할 이유가 되지않습니다. 정부가 타국에 눈치보는거 겁나싫어하시고 한나라당출신 대통령이 지곤조기 고개숙여 인사라도 하시면 겁나까시는분들이 이런데 있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하시네요?
14/05/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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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합니다. 저는 제가 소, 돼지도 안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ㅜㅠ
적당히해라
14/05/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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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찬성해서 그나마 안전하게라도 먹으실 수 있게 할랍니다...
조지영
14/05/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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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축산물로 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축산육류의 위생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손을 못대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뭔가 손 댈 만한 구석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지금보다 큰 틀을 바꾸거나 할 필요 없이 일단 위생상에서는 조금이나마 나아질텐데요..
원시제
14/05/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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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관상용으로 벼를 좀 키우면서
쌀 식용금지를 주장해볼까 싶네요...
종이사진
14/05/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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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려냉이나 애완상추...
뒷짐진강아지
14/05/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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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먹을 사람은 다 먹는거
위생상태를 생각한다면 제도화 되었으면 합니다.(지금은 아주 개판이죠)
14/05/28 23:29
수정 아이콘
음식점에서 "커피 나오셨습니다"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죠.. 상황이.


제대로된 존칭법에 대해 잘 알정도의 지성을 가진 사람들은 어차피 아르바이트생에 훈계를 하지 않음
존칭법을 모를정도로 교양이 없는 사람은 아르바이트생에 갑질까지 함
==> 틀린 말인줄 알면서도 "커피 나오셨습니다"



이성적인 개고기 수요자들은, 집회 내지는 단체 행동을 어차피 하지 않음. 굳이 그렇게 난리칠 이유를 못느낌
비이성적인 "개"애호가들은 (동물 애호가 아닙니다.) 별에 별 단체 행동 및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 행동을 자행함
==> 틀린 줄 알면서도, 2014년이 되기까지 아무도 못고침
꽃보다할배
14/05/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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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만 잡아가지 않으면 투명하게 도축하는데는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개라고 다른동물보다 특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호주에서는 윈숭이 뇌도 먹는데 우리가 그들을 야만하다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couplebada
14/05/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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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들이 힘들어 하며 죽어가는 것 지켜 보면서 괴로워 한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개고기요? 저도 잘 먹습니다. 제 지인중에 반려동물로 돼지 키우시는 분 있습니다. 그 분께 사람들이 놀립니다. 넌 돼지고기 이제 못먹겠네? 그럴리가 있나요. 그 분은 돼지고기 킬러입니다;
유리한
14/05/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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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저렁 비슷하네요.
저는 동물들을 참 좋아합니다.
기르는 것도 만지는 것도 먹는 것도요.
오쇼 라즈니쉬
14/05/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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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돼지 키우는 거 힘들지 않나요? 덩치랑 먹이값이랑...;
오리랑 돼지가 참 관심이 가는데 키운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네요 크크
couplebada
14/05/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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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kg 정도 나가고.. 먹기는 엄청 먹겠죠. 크크.. 돼지가 은근히 영리합니다. 그 분은 참 재밌게 키우고 계신 듯 해요
루크레티아
14/05/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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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우리의 친구듯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인거죠.
tannenbaum
14/05/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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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대주의죠
DogSound-_-*
14/05/29 01:06
수정 아이콘
개고기 논란은 티비에서 토론회형식으로 두번정도 한적있습니다

각각의 토론회에서 찬성측 패널에 진중권교수/전원책변호사가 나왔고 반대측은 동물보호관련단체에서 나왔는데 결과야 뭐 뻔했죠 두번다 반대측은 소위 말해서 [개발렸습니다]
minimandu
14/05/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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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는 소위 '애견인'이지만,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밀어붙여야죠.
개인적으로 더 병맛인 상황은 이게 논란이 된다 생각해서 애견인들 표를 잃을까 해명하는 상황인데 저는 이게 더 웃기다고 봅니다.
그 정도 생각도 없이 공약을 던지는 생각없고 책임감 없는 후보가 되느냐, 애견인을 끌어 않으며 잘못을 곧바로 시인하고 논란을 잠재울 것이냐 인데
저라면 그냥 원래 제 생각이라고 밀어 붙이겠습니다만, 저 후보분은 지금 생각이 복잡하시겠네요.
루이보스
14/05/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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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먹는게 어떠냐 우린 주장하고 문화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서양사람들이 문제인거 맞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옳은게 실생활에서 맞아떨어지는건 아닌것처럼, 그들이 이해하는걸 기다리기보다 우리가 참아주는편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고기 식용을 불법으로 만드는건 반발이 심해서 안될거고, 그냥 이대로 불법도, 권장도 아닌 놔두는식으로 운영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어짜피 마음대로 먹고싶으면 먹을수있는데 말이죠). 이런식으로 포장육으로 마트에 진열까지 해버린다면 뭣도 모르는 외국인들은 이제 한국의 마트엔 개고기가 있다며 외국에 있는 한인들과 한국인들을 비꼬겠죠. 개고기를 먹지않는 한국인도 한국은 마트에서 개고기를 파는나라 이니까 모두 개고기를 먹는사람 취급받을거구요. 물론 그들이 잘못된것 맞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의식성장을 기다리기까지가 너무 멀어요.. 말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개도 한번 안키워봤고 개고기 즐겨먹었지만 포장육까지 가는건 전 반대합니다.
FakePlasticTrees
14/05/2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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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에 대해 외국 사람들의 의견을 의식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님께서 말씀 하신 것에 대해 전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동의 하는 바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확립 되겠죠. (이미 확립 된 상황이긴 합니다만) 그런데, 그게 잘못 된 건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 문화를 외국 사람들의 가치관을 의식 해서 거기에 맞춰야 하는건지. 오히려 자신만의 색깔을 자신과 상관 없는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억지로 바꾸려고 하는 것 자체가 더 자존심 상하는 것 아닐까요?
14/05/2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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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비슷한 댓글을 썼지만, 타부당을 따지면 고기 종류로 사람의 품성을 논하는 게 이상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개고기가 한국의 자존심이나 고유한 아이덴티티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선 표현을 빌려쓰자면) 다만 개인의 가치관 차원이 아니라 국가제도에 관한 일인만큼, '자존심'과 실질적 손익 사이의 저울질도 필요하지 않은가 싶어요. 원칙의 문제가 아니라 혐오감의 차원이니, 합리적인 이해를 통한 변화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그 기간동안의 손해는 모두의 몫이 되니까요.
그나저나 닉네임 보니까 오랜만에 라디오 헤드가 듣고 싶네요.
루이보스
14/05/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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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를 바꾸자는게 아니라 현상유지 하자는거죠. 먹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포장육이라니.. 가정에서 닭,소,돼지고기처럼 자주먹는것도 아닐뿐더러 요즘 개고기 조리법을 아는가정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외국의 시선도 무시할수는 없어요. 아래 댓글분이 쓴 내용을 덧붙이자면 말이죠..
14/05/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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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게 제도권 밖이다보니 전혀 감시감독이 안되어서....
항생제여부나 기타 병력 등의 기록을 알 수가 없고
길렀는지 훔쳤는지 출처를 알 수 없는 개, 자격없고 위생도 확보되지 않은 도축시설등의
현상유지를 할 경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동물 학대의 우려도 있지요.
14/05/2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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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를 4마리 키우는 초 애견인입니다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제대로 제도를 정비해서 도축이나 유통과정의 의문스러운 점을 다 없애고 건강한 식재료로 유통하는게 좋으리라 봅니다.
14/05/29 04:21
수정 아이콘
법제화해서 인도적을 도축하고 깨끗하게 유통해야죠.
개들을 위해서도 사람을 위해서도 그게 맞는 길입니다.
14/05/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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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과 육견을 구분하여 관리하고 타인의 애견에 위해를 가하는 자를 분명히 처벌한다는 전제하에서 찬성합니다. 시골 개장수들은 아무 개나 누런색이면 잡아가니 개판이에요. 도축시스템을 소나 돼지에에 준하게 엄격히게 관리해야합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이 비난하는 바들도 살펴봤는데 그 사람들의 결론은 전면 금지지만 양측을 잘 조정했을 때 양자를 최대한 만족시키는 방안은 전면양성화뿐인 것으로 보입니다.
14/05/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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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가 되는 부분인가요? 지하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던 부분을 개정해서 제대로 운영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요. 전 찬성입니다.
FastVulture
14/05/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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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먹지만
당연히 찬성입니다.
어니닷
14/05/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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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가축화가 최초로 진행된 동물이면서도, 그 목적이 소, 돼지, 염소, 양들과는 조금 달랐죠.
개를 다른 가축화된 동물과 다르게 보는건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관점이니, 너무 개고기 반대하는 애견인들에게 적대적이실 필요 없습니다.
물론 저는 허용하고, 제대로 관리하자는 입장이구요.
종이사진
14/05/29 11:05
수정 아이콘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진 않습니다.
외려 개고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애견인들에게 적대적인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낭만토스
14/05/29 14:14
수정 아이콘
적대적인 관점의 선후관계가 바뀌었습니다.

먼저 적대시 한 것은 애견인들이죠
14/05/29 15:28
수정 아이콘
개고기를 딱히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나를 적대시하는 사람에게도 적대시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그건 대인배의 영역이죠. 일반적으로는 별다른 이유없이 나 싫다는 사람에게는 정떨어지는 게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5/29 15:47
수정 아이콘
개를 가축화된 다른 동물과 다르게 보는것이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관점이 아니니 문젭니다.
14/05/29 11:22
수정 아이콘
관련법이 없어 유통이 불투명 했던 것을 법으로 보호한다면 환영할 일이죠. 반대 할 것이 아니고.
그리고 본인만 안먹음 되지 남까지 먹지말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흰호랑이
14/05/29 11:26
수정 아이콘
닭장만도 못한 환경에서 살다가 고통스럽게 죽는것보단

최소한 도축되기 이전까진 안전한 환경에서 잘 먹고 잘살다가 필요한만큼 도축하는게 개나 먹는 사람에게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도 개고기 안먹는 사람입니다 다만 우리집 근처에 개시장있는데 어릴때부터 비위생적인 환경을 많이 보았고

지금은 안키우지만 예전에 개 몇마리 키우다보니 안먹는것 뿐이예요

그리고 저 사이트 댓글들 봤는데 댓글 수위가 장난 아니군요

전형적인 내가 키우는 종의 동물만 소중하다는 논리를 진리로 믿는 인간들이네요

개고기보다 훨씬 소름돋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종이사진
14/05/29 11:37
수정 아이콘
동물사랑실천협회...치고는 좀 편협한 기분이 들죠;
유리한
14/05/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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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실천협회..는
고소고발이 생활화된.. 뭐 그런 곳이죠..
고소고발하기위해 어그로를 끄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김연아
14/05/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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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무슨 친구입니까. 아오 세상에서 제일 싫어-_-

그냥 뻘플입니다.
14/05/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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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고기 먹으면 국격 떨어져서 국제관계에 악영향 끼친다는 건 확실히 근거 있긴 한 건가요? 고작 그런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왕따시킬 정도로 세계인들이 졸렬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원터치포다이
14/05/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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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스포츠선수들(김연아,박지성,류) 싸이 kpop등으로 국가 이미지나 인지도가 좋아지고 있다고 보는데 법제화된다면 인도하면 카레가 생각나듯이 세계속의 한국 이미지는 개고기로 각인될듯. 실제로 해외나가면 한국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개를 먹는다는것 자체가 외국인들에겐 엄청난 충격이니깐요
종이사진
14/05/3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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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타국의 눈치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고기 식문화는 우리나라의 것인데 어째서 다른 나라의 눈치를 봐야할까요.
연호랭이
14/05/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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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원비근, 나와 멀리있는(생소한) 것도, 너무 가까운 것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은 개가 나와 너무 가까운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먹지 않으며,
대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도마뱀을 먹지 않는 것은 해당 생물이 우리에게 생소하기 때문이겠죠.

대다수의 국민들이 개라는 동물을 얼마나 가깝게 느끼는지,
개고기가 마트에 진열될 때 얼마나 불편함을 느낄지 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이마트나 롯데마트의 마케팅 담당자, 상품 바이어들은 득과 실을 정확히 계산해내겠죠.
제도화하고 나면 판매는 결국 문화와 시장의 문제가 될텐데...
애견 인구의 증감추이도 그렇고... 판매했을 때 점포가 맞을 역풍 등을 생각하면...
구포 개시장 같은 곳이나 개고기 전문정육점 같은 곳을 제외하고 어차피 현실적으로 판매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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