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6/08 19:16:16
Name 자전거도둑
Subject [일반]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박원순 시장


박원순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표확장력을 보여줬습니다.
여당 대권후보 1위인 정몽준후보를 상대로 약 63만표 차이로 압승했습니다.
특히 동작구에서도 완승했죠.



구청장과 서울시의회도 새정연이 장악하면서
제 2기도 순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서울선거의 특이한 점은 강남3구의 득표력이 눈에띄게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 분석에 의하면 이른바 강남좌파의 지지
그리고 재개발 완화와 영동권 개발 공약이 먹혔다는 분석입니다.(TV조선에 의하면 송파구 아파트에서 몰표가 나왔다고)
다만 이것이 세월호 영향에 의한 단기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박원순 시장의 이번 선거전은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새누리당VS새정연 그리고 보수VS진보의 구도를 만들지 않았죠.
새정연쪽에서는 이것이 상당한 불만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새정연보다는 오히려 무소속 시민후보로 느껴졌을정도니..
하지만 이런 생활밀착형 행정가라는 타이틀과 행보가 세월호정국과 네거티브선거전에서 효과를 본것은 확실할겁니다.
썰전 강용석씨에 의하면 지난 10년간의 뉴타운,개발의 서울보다는 복지,안전의 서울을 당분간은 원할거라고..


하지만 과제도 많습니다. 서울시민은 이번에도 시의회를 새정연에 몰아주면서 안정적인 행정수행을 택했습니다.
그렇다면 박원순시장도 이제는 성과를 낼 시기가 왔죠.
박원순시장도 해야할 개발은 한다고 했습니다. 강남권 개발과 재개발 규제완화 공약도 그러한 흐름이겠죠.
용산개발도 큰 문제입니다.
박원순 반대측에서 주장하는 박원순시장이 도대체 뭘했냐는 주장도 흘려들어서는 안될 문제입니다. 분명 일반시민들이
느끼기에 거부감 느낄수있는 정책들도 많았죠..(노숙자,벼심기,협동조합 등등)


언젠가부터 서울시장이 대권으로가는 길목으로 생각되고있습니다.
박원순시장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을 잘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ISOOBOY
14/06/08 19:26
수정 아이콘
과연 이 모 대통령님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서울시장 - > 대통령 테크...

서울시민은 아닙니다만 지지합니다 박원순 시장님.

서울시민분들 부러워유.
시네라스
14/06/08 19:30
수정 아이콘
시장+구청장+시의원+교육감까지 싹 쓸어온 시너지 효과를 서울에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박원순 및 야권이 치뤄야할 진정한 능력의 시험대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온것을 바탕으로 잘할거라고 의심치는 않치만 이 흐름을 어디까지 계속이끌어나갈지 지켜봐야겠지요
Around30
14/06/08 19:33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글쓴이분께만 드리는 말은 아니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새민연 새민련등으로 부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당에서 새정연을 오피셜로 발표한 만큼, 새정연으로 통일해서 불러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뭐 불르는건 내자유다 하시면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 태어나겠다는 결의와 함께
약자에서 과감히 "민"을 뺀만큼, 저는 그냥 통일해서 불러주고 싶네요.
14/06/08 19: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강남권이 박시장을 지지하게 된 원인은
계급투표입니다.
자신들의 계급에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쪽이 박시장이었다는 것이죠.
원하는 만큼 주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반대표를 던질 지역이라는 것이죠.

재개발완화와 영동권개발을 공약하지 않더라도 이길 것으로 봤는데
이걸 공약으로 한 것은 실수로 보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6/08 19:39
수정 아이콘
그게 합리적이죠. 원하는 걸 줄리가 없는데 지지하는 계급배반 투표보단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14/06/08 19:44
수정 아이콘
강남은 합리적이죠. 아무것도 얻어낼 것이 없는 투표에서 얻어낸 것이 있는데요. 물론 이 공약이 지키지 못할 것이라도
나중에는 자신의 계급을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쓰일 여지가 있거든요.
그 공약을 건 박시장측이 조금 신중하지 못했다고 보는 겁니다.

강남에서도 정몽준 후보가 박시장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거기에 계급투표적 성향을 끌어오는 공약을 걸어줄 필요는 없죠.
재개발완화와 영동권개발은 역으로 서울을 타지역의 박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고
타계급에서 보기에는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텐데 그 공약을 걸어야 했는가 싶네요.
90Percent
14/06/08 19:52
수정 아이콘
좋은게 좋은겁니다. 꼭 경합지역이어야만 신경써주고 그런거는 너무 속보이지 않나요?

어차피 이길 지역인데 그럴 필요 없었다는 의견은 다소 아쉽습니다.


그리고 강남지역(강남이 뒤집어졌다는게 아니라 강남3구 중 뒤집어진 송파)이 뒤집어진건 오랫만의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강남에서도 정후보가 박시장을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던 그 주체가 누구인지, 언제부터 그렇게 생각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실제로도 정후보가 이겼고 말이죠.
14/06/08 19:58
수정 아이콘
저번 총선의 경우에도 천정배 씨의 경우
송파에서의 득표율이 꽤 되었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6/08 19:58
수정 아이콘
강남이 합리적이라면 단순히 공약만으로 표를 몰아주진 않습니다. 그가 정말 공약대로 해줄것인가? 라는 의문도 품었을 것이고 박원순이 그간 해온 것을 보아 그라면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것이죠. 영동권 개발은 선거 이전에 발표난 것이고, 애초에 박원순이 재개발에 적대적인 사람도 아니니까요. 공약 걸었다고 강남 사람들이 괜히 표준건 아니라고 봅니다.
좋아요
14/06/08 19:41
수정 아이콘
상대편에 거진 대선후보급 인물이 나왔는데 계급투표가 나왔다는거만 해도 긍정적으로 봐야죠. 원래는 그거도 안되는 동네였으니
14/06/08 19:47
수정 아이콘
대선후보급은 맞는데
여권을 지지하는 층에서 정몽준 씨를 새누리당의 차기 대선후보로는 보지 않습니다.

손학규 의원이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 더 쉬울 거에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6/08 19:36
수정 아이콘
뭘했냐니.. 이래서 오세훈이 그렇게 욕먹으면서도 동대문이랑 광화문 광장 갈아엎고 한강에 섬 띄웠나 봅니다.
데오늬
14/06/08 19:38
수정 아이콘
전 아무것도 안하는 시장이 좋습니다.
군주가 토목공사 좋아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한비자의 수천년 된 격언이 있죠 --;
RedDragon
14/06/08 19: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나라는 망하는데 토목공사로 지역 활성화나, 나중에 들어선 왕조에 이익이 되는게 많더라고요.. (?) 크크
anic4685
14/06/08 20:07
수정 아이콘
수가 대운하를 파고 그 이익은 뒤의 왕조들이...응?
짱구 !!
14/06/08 19:40
수정 아이콘
3선하시면 임기 끝나는 해에 차차기 대선이 있죠. 기대합니다.
14/06/08 19:44
수정 아이콘
노숙자 관련 정책은 재활의지 있는 노숙자에게 지원하는게 주된 정책으로 알고 있고, 협동조합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알수 있을까요?
14/06/08 19:45
수정 아이콘
강남좌파라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가요? 박원순 시장 지지하면 좌파인건가요?
기아트윈스
14/06/08 20:05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부유한 계급 출심임에도 좌파정책을 지지하는 이들을 두고 나름 흔히 쓰는 말입니다.

비슷한 예로 패션좌파 같은 말이 있지요.

아주 약간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중립적인 표현입니다.
좋아요
14/06/08 20:06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 나오면서 발명(?!)된 단어 중 하나죠. 부유한데 진보적인 성향을 띠는 사람들을 일컬어.
SugarRay
14/06/08 20:10
수정 아이콘
강남좌파라는 말은 안철수 전에도 흔히 쓰이던 표현입니다만
TheMarineFly
14/06/08 20:20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2005년 쯤 강준만교수가 쓰기 시작하면서 퍼지기 시작했죠.
14/06/10 01:18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나오기전에 조국 교수 저서들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영원한초보
14/06/08 19:46
수정 아이콘
벼심기와 협동조합을 왜 싫어하죠?
90Percent
14/06/08 19:49
수정 아이콘
오히려 겉으로만 포장된 보여주기식의 업적쌓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서울시민에게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을 가지고

서울시장을 하고 계신 것이기 때문에 지지합니다.


전자는 실제로 아무것도 아니면서 "나 이렇게나 하는 사람이오"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여서 싫어합니다.
별이돌이빵빵
14/06/08 19:54
수정 아이콘
이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는것같은데요
상대후보 정몽준이 별로니까 이기는게 당연한 선거였다고 보입니다. 야권지지자들만 정몽준이 대선후보급이다 하면서 의미부여하지 여권에서 정몽준은 딱히 뭐 경쟁력도 없고 핵심인물도 아니죠
언제부터 정몽준이 대선후보 1순위였는지 모르겠네요 새누리당이 단체로 미치지 않고서야 다음대선에 정몽준이 후보로 나올일은 없었을겁니다
90Percent
14/06/08 19:56
수정 아이콘
대다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미 정몽준이 어떤 실수를 하고 다니는지가 다 노출되었고

커뮤니티 반응만 보면 박시장이 당연히 압승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실제로는 40%이상이나 득표하는걸보면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별이돌이빵빵
14/06/08 19: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들이 미개드립치는 정몽준인데도 40퍼센트 이상 득표라는것은 넷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강력한 고정지지층, 즉 콘크리트의 실체를 보여주는것이라고 봅니다
서울시민 나아가 국민중 40퍼센트는 후보가 누군지 보지도않고 1번찍고 나온다는거에요
눈물이 주룩주룩
14/06/08 20:03
수정 아이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번 찍어주는 콘크리트층이 확실히 35~40%는 기본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의 방증이라고 봅니다.
좋아요
14/06/08 20:05
수정 아이콘
뭐 정몽준씨 나온다고 했을때 안심한 1인이긴 하나, 그렇다고 이번에 정몽준씨 아니고 누가 나올수 있었느냐, 그래서 누가 박원순 시장을 이겼을 수 있었느냐라는 측면에서 딱히 명확한 답이 안나온다는 것만으로도(특히 이번 선거 결과를 보았을 때) 범야권 입장에서 박원순이라는 카드가 갖는 가치가 어느정도인가를 가늠할 수 있었죠. 뭐 이정도만해도 설레발일지언정 야권에서 의미부여 안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득표율만 봤을 땐 그래도 정몽준 후보가 40정도 먹긴 했지만 결국 구별 경쟁에선 완전히 대패했으니
별이돌이빵빵
14/06/08 20: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몽준 아니면 누가 나갈래? 했을때 딱히 없죠
정몽준 아니라 누가 나왔어도 40은 먹었겠고요
오히려 여권에서는 정몽준 대권도전 잘라내고 가는게 이번 선거의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매우 강력하고도 확실한 카드인것은 분명합니다. 정몽준정도는 무난하게 압살해줘야죠.
기아트윈스
14/06/08 20:21
수정 아이콘
김무성 정도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진짜 대권을 노리는 본인이 괜히 이런 시험대에 올라서려 하지 않았겠지요 -_-;
기아트윈스
14/06/08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에서 정몽준이 후보로 나왔을 때

애초에 서울선거에서 이길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후보를 무성의하게 버리는 카드를 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

패전조 불펜이 나온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물론 김황식 전 총리와 경선을 거치긴 했으나

김 전 총리도 딱히 승리조라고 보긴 어려워서 -_-;;
별이돌이빵빵
14/06/08 20:22
수정 아이콘
패전조로는 괜찮은 모양새였다고 봅니다
아예 던지는것같지는 않으면서도 던지긴 던지는 그런 그림이었죠
14/06/08 20:11
수정 아이콘
세월호 참사 이전까지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거의 박빙 내지는 심지어 우세하다는 결과도 나왔었죠. 정몽준의 가족들이 연이은 말실수로 지지율을 깎아먹었지만... 그렇게 쉬운 상대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별이돌이빵빵
14/06/08 20:21
수정 아이콘
물론 새누리당에 정몽준 말고 누가 서울시장에 나갈것이냐 했을때 없는것도 있지만, 정몽준정도면 쉬웠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몽준은 지금 안철수가 저번 대선에 단일화 하루전에 취소하고 5년있다가 새누리당으로 건너간 정도의 인물이에요
그 정몽준에게도 세월호 이전에는 쉽지 않았다는것은 우리사회의 기울어진 현실이겠고요
14/06/08 20:43
수정 아이콘
정몽준이라 이긴 게 아니라 박원순이라 이긴 겁니다.
저 자리에 박원순 말고 누구를 넣어도 승리를 낙관하기 힘들죠. 여권보다 야권에 더 대안이 없습니다.
이계안, 한명숙 같은 이름을 넣으면 아예 포기해야 할 정도이고
안철수를 넣어도 자신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박원순이 벌써 그렇게 거목이 된 거죠.
별이돌이빵빵
14/06/08 20:52
수정 아이콘
그건 인정합니다
정몽준이라서 이긴 것보다는 박원순이라서 이긴 게 더 많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박원순이라면 정몽준정도는 잡아줘야죠 야권에 단 하나뿐인 사람인데요
이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스타 1 시절 이영호가 중견저그 하나 잡았다고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것처럼요
영원한초보
14/06/08 21:25
수정 아이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605000137&md=20140608004346_BK

지난 달 20일 이지만 대선 후보 지지율 높아서 계속 갈지도 모릅니다.
새누리당에서 지금 조사해도 정몽준보다 크게 높은 지지율 나오는 사람 없을 걸요
지금뭐하고있니
14/06/08 20:01
수정 아이콘
동작구는 박시장의 표의 확장에 넣기 곤란하다고 봅니다.

10지선에서도 동작은 민주당표였습니다 그때도 정몽준이 동작의원이었지만. 민주당 동작구 의원이 민주당 지지를 잘 닦아났죠. 이번에 더 표를 가져왔지만 그걸표의 확장이라 보기는 어렵지않나싶네요. 다만 송파를 가져온건 크지만요
SugarRay
14/06/08 20:12
수정 아이콘
이계안한테도 진땀승한게 동작이고 정몽준인데요. 크게 의미 부여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IntiFadA
14/06/08 20:31
수정 아이콘
어쨌든 서울시장 2연패는 만만치 않은 업적입니다. 게다가 과정도 매끄러웠고, 표의 확장성(최소 가능성)도 상당부분 보여줬네요. 만약 시의회와 구청장들, 그리고 교육감과 시너지를 잘 내서 수권능력을 어느 정도라도 보여준다면 차기 야권 최선의 카드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탄약정비대
14/06/08 20:32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대선에 도전할까요? 저는 할 것 같은데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개념은?
14/06/08 20:39
수정 아이콘
썰전에서 말한것처럼 본인이 대선에 나서다기보다는 주변의 분위기를 봐야겠죠. 야권에서 차기 대선주자가 없고, 모두들 박원순 시장이 나가라고 한다면 그때 나가는것이고 꼭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면 그냥 서울시장 한번 더 하셔서 3번 하고, 대권에 도전하는게 가장 이상적일 것 입니다. 자칭 박원순 저격수라는 강용석도 이걸 추천하더군요. 서울시장 3번하고 대권 나오면 시기상으로도 딱 맞아떨어진다고.. 크크
기아트윈스
14/06/08 20:43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같네요.

3번 하는 동안 수권능력을 입증하는게 관건이겠구요.
Rorschach
14/06/08 21:05
수정 아이콘
맞아요. 6월30일에 임기 끝나고 대선이 그 해 12월이죠 크크
Friday13
14/06/08 20:52
수정 아이콘
송파구는 사실 경제력에서 서초나 강남구랑 비교하면 많이 떨어져서요. 강남3구니 해서 보수 지지 지역으로 묶이긴 하는데 그것빼고 서초-강남이랑 엮일게 있나 싶기도 합니다. 가까운거 빼고
눈물이 주룩주룩
14/06/08 21:1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송파사랑님이 생각 나네요.. 확실한 여당지지자셨던거 같은데 이 글에선 안보이시는듯 흐흐
Friday13
14/06/08 21:18
수정 아이콘
아 뭐 그분이 틀리다 그런걸 떠나서, 그분이 하셨던 말중에 송파가 경제력이 더이상 향상될 게 없다. 제2롯데월드 있어야한다란 말씀을 하셨을때 제2롯데월드는 꺼림칙하지만 그 이유에는 전 공감이 됬거든요. 송파가 확실히 경제력이 서초-강남보단 부족합니다. 가든파이브 망하고 뭐 ㅠㅠ
영원한초보
14/06/08 22:47
수정 아이콘
그분이 송파는 강남이랑 다르고 했어요.
그렇게 부촌이 아니라고 서민들도 많은 동네라고요.
동의 못하겠는 글도 많지만 그 글은 어느정도 맞는 글인것 같네요
김연아
14/06/09 11:45
수정 아이콘
그건 뭐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
킨스타
14/06/08 21:16
수정 아이콘
인천시민인데 이런 분이 서울시장이라니 부럽네요...
솔로9년차
14/06/08 21:31
수정 아이콘
조순 42.4
고건 53.5
김민석 43.0
강금실 27.3
한명숙 46.8
박원순(무소속) 53.4
박원순 56.1

박원순이어서 된거라고 봐야겠죠.
닉부이치치
14/06/08 21:48
수정 아이콘
박원순이 한거없다는 사람들은
서울시민이 아니거나
서울시민인데 서울이 뭐가바뀌는지 도통 관심도 알아볼 생각도 없는 무식쟁이거나
둘중 하나죠
기아트윈스
14/06/08 21:53
수정 아이콘
서울 떠난지 좀 되어서 진짜 잘 모릅니다 -_-;;

혹시 제가 더 알아볼 수 있게 키워드? 방향성? 정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영원한초보
14/06/08 22:53
수정 아이콘
보도블럭 공사 확실히 덜하고 있죠.
이거 은근히 짜증나는 거였어요.
쉽게 돈아끼고 시민 편의도 증진되고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일 많은데 괜히 일만 벌리는 것보다 저는 이런게 좋네요.
빚줄이는 거야 시민이 체감하기는 힘들고요.
저야 재개발 지역 사람이 아니지만 갈등 잘 조절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크로스게이트
14/06/08 21: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서울이 바뀌었다는게 직접적으로 피부로 느낀게 이명박 전 시장과 박원순 현 시장밖에 없네요.
RedDragon
14/06/09 10:0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가카가 서울시장 일은 잘했던 것 같아요.. 크크
버스 체계 한번에 로또...
14/06/08 22:26
수정 아이콘
글새요
서울시민인데 일하느라 바뻐 시장이 바뀔때마다 사실상 뭐가 바뀌는지 잘 모르겠는데
꼭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알아봐야만 유식쟁이인지는 모르겠네요
한명한명 따져보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은데 (시장이 누구냐를 떠나서)
iAndroid
14/06/08 22:30
수정 아이콘
와우~ 무식쟁이라니
PGR에서 오랜만에 보는 정치적 반대성향 사람들 까내리기 댓글이네요.
14/06/08 22:38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님 꽤 오랫동안 본 것 같은데 아이디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합성어라는 건 지금에서야 눈치챘습니다!

빨랑 죄송합니다.
iAndroid
14/06/08 23:0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까지 OrBef가 무슨 의민지 모르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14/06/08 23:03
수정 아이콘
제 아이디의 뜻은 저도 모르니까 괜찮습니다.
사악군
14/06/09 11:04
수정 아이콘
(~하지않으면) 너 F줄꺼야. 라는 의미가 아니셨어요?
14/06/09 11:14
수정 아이콘
마지막 F 는 분명히 Fxxx 의 약자였으니까 말씀하신 뜻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앞의 OrBe 가 뭔지는 정말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ㅠ.ㅠ
저글링아빠
14/06/08 22:38
수정 아이콘
뭐가 그렇게까지나 바뀌었는데요???

박원순 시장님이 엄청난 양의 일을 해내고 계신 건 맞지만,
일반 시민들이 확 체감할 만한 건 또 많이 없는데요.
못한다는게 아니라 내실 위주라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모르면 무식쟁이다라고까지 말할 정도로 확 바뀐게 뭐가 있나요?
Thursday
14/06/08 23:47
수정 아이콘
심야버스만해도 대단하죠.
14/06/09 09:58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그점을 좋게 봅니다 보여주기식 과시형이 아니라 내실형이라서요
기존의 틀을 크게 부정안하고 점진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도 그렇고요
내실형이 튀지 않아서 한게 없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는데 실상 내실형이 일 못하면 티가 확 납니다
일 못하는 사람이 자꾸 일벌려서 못하는거 감추는 것 거꾸로 생각하면 답나오죠
트윈스
14/06/09 00:21
수정 아이콘
크 무식쟁이라 ..
실버벨
14/06/10 00:59
수정 아이콘
지방 사는 입장에서 정말 알고 싶은데.. 이런 글에는 이렇게 툭 던지는 댓글만 달고 피드백을 안해주시더라구요.
정말 궁금해서 알고 싶은데. 아쉽네요.
주먹쥐고휘둘러
14/06/08 22:55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쓸데없이 보도블럭 가는 꼴 하나는 현저하게 줄었다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소소한 공사를 할 경우 공사 책임자 이름을 새겨놓는것도 꽤 이채로웠구요.

예전에 불그스름한 색의 다소 음산한 느낌을 주던 가로등에서

흰빛의 LED가로등으로 바뀌고 있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경전철 같은 대중교통 정비사업이나 기존 시설의 개보수라면 모를까...

지금 서울은 오세훈때처럼 큰 사업을 벌여야하는 도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점에서 저는 별다른 큰일 없이 무난하게 서울시정을 펼친 박원순이 괜찮은 시장 같습니다.

별일없이 사는게 좋은거죠.
14/06/08 23:03
수정 아이콘
조그만거지만 심야버스 도입한거 정말 좋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 맨날 밤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오시는데 심야버스 있어서 잘 이용하고 계시네요~
심야버스 잘 안오는데 언제 오는지 알려주는 버스 어플도 있어서 금상첨화라는...

이런 조그만거 하나하나가 쌓이면 좋은거죠...뭐
무엇보다 소통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괜찮았으니 계속 시장으로 뽑아준거죠
라라 안티포바
14/06/08 23:1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카더라이긴 합니다만
정몽준 후보가 노무현과의 단일화 및 박근혜 디스 등으로
이번 선거에서 정 후보가 잃은 강남 영감님들 표수가 의외로 꽤 짭짤(?)했다고 하더군요.

여튼 수도권은 그게 재밌습니다.
한쪽 왕창 몰아주다가도(07대선,08총선)
이건 아닌데 싶으면 또 다른쪽으로 확 바뀌고...
뭐랄까 유권자들 마인드가 바뀌는 것이 투표로 확 드러나서 좋더라구요.
내 표가 무의미한 표되는일도 어지간해선 잘 없구요.
14/06/08 23:38
수정 아이콘
정몽준은 박심에 비추어 봐서도 사석까진 아니지만 좀 애매한 팻감이었을것 같습니다. 서울시장에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고.. 반대로 보자면 되어도 걱정, 안되도 걱정인 애매한 존재였다고나 할까.. 사실 철새느낌도 있고, 박근혜 디스를 많이 해서 친박 성향의 보수지지자들은 떨떠름하긴 했죠. 근데 어쨌던 여당 인재풀이 좀 애매하게 말라가는 건 사실 같습니다. 뺀질뺀질한 느낌의 잔머리 좋게 느껴지는 친이들은 이래 저래 뒷방신세 되고, 쌈마이 친박들은 다들 지력 30 통솔 70정도의 삼국지 인재같고.. 소장파들이 경기, 제주 도지사를 먹긴 먹었지만 뭐 지방일 뿐이고 중앙은 비었으니.. 이럴때는 항상 인적 쇄신이라고 쓰고 외부 수혈을 잘 하던게 여당이긴 한데... 함량 미달 느낌의 김무성, 김문수,홍준표 등의 이무기들 말고 대어를 물어올지 말지가 다음 대선의 포인트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저글링아빠
14/06/08 23:46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 무렵엔 친박의 위상이 위협을 받을 거고 다음 대선국면까지 거치면 결국 상당히 정리되지 않겠어요;;
라라 안티포바
14/06/08 23:4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동감합니다.
야당도 인재풀이 그렇게 넓진 않지만, 안철수, 박원순 등 외부영입에 있어서는 야당쪽이 훨씬 유리하단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여당 입장에선 원희룡 같은 인사들은 최소한 차차기 대선은 되야 좀 써먹을만하겠죠.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여당 입장에선 차기 대선까지 고민 좀 해봐야겠고,
아마 지난번 안철수처럼 무언가 바람이 부는 외부인사가 있다면 거의 사활을 걸고 영입해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14/06/08 23:40
수정 아이콘
대권 도전하시면 꽤 힘들것 같긴 한데.. 만약 대선에 나오면 안보관 이라던지 군에 관련된 문제로 공격을 꽤 많이 받을것 같아서..
王天君
14/06/09 00:07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체감하기로는 교통 쪽에서 점점 편리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버스 전광판이 거의 전부 다 들어섰고요. 심야버스도 있고.
전 무언가를 했다고 간판 안거는 게 좋더군요. 동대문의 그 흉물스러운 건물만 봐도 짜증이 솟구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6/09 00: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새누리가 반기문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반기문 총장님 임기가 언제까지인가요?

반기문 + 새누리면 99% 야당이 못이긴다고 봐요.
14/06/09 04:35
수정 아이콘
근데 구별 지지율에서 용산이 떡하니 빨간색인게 이색적이군요
14/06/09 07:34
수정 아이콘
부자노인이든 가난한 노인이든 박정희에게 끌리는데 멈춘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는 것처럼 결과적으로 부자라 계급투표하는 것처럼 보이고 가난해서 계급배반투표로 보이는 거겠죠.
14/06/09 09:32
수정 아이콘
시장님 덕분에 일요일 대형 마트 닫아서 월화수목금토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난감해진 것도 변화 중 하나겠죠.
14/06/09 12:42
수정 아이콘
그거 결국 최종적으로는 실패해서 일요일에도 대형 마트 하지 않나요..?
뭐.. 매주 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한달에 2번만 쉬는거 같아 보이던데요..
14/06/09 10: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선거는 이미지 전쟁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선거의 이미지란 당적과 보수냐 진보냐의 싸움이었는데
당파싸움을 넘어 그냥 일 열심히 하는 시장 이미지가 승리를 가져왔다 생각합니다
안희정 지사도 그렇고 진보 교육감의 성적도 그렇고 새정연은 진보 이미지를 버려야 이긴다고 봅니다
반대로 새누리는 이념대결로 몰고가야 유리하겠죠

개인적으론 이번에 새정연 개박살 나길 바랬습니다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면 좀 정신차릴까싶어서요
무튼 국민은 또 기회를 줬네요 정치도 그네들에겐 직업이고 일일텐데 일 좀 잘했으면 합니다 진짜 너무 못합니다
Falloutboy
14/06/09 13:02
수정 아이콘
정치 흐름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세월호 심판론을 이야기하면서 중도, 민주표 상당수가 포기, 또는 새누리표로 돌아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박원순 시장의 득표율은 순전히 본인의 개인 역량으로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6시에 퇴근해서 보좌관들 고생시키니까 저녁 9시에 다시 출근해서 일을 하고
일하다 죽는게 소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시장으로 뽑고
그동안 전시성 큰 사업을 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고
무엇 보다 서울시의 부재가 줄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시절 5년만에 부채가 16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정말 기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매트로의 비정규직 직원 전부를 정규직으로 전환(이부분은 모든 비정규직인지 일부 파트의 비정규직인 확인 필요합니다.)을 시켜주면서 오히려 인건비를 감소 시키는 일도 있었죠.

그 동안 일해왔던 것을 봤을 때 아마 무소속으로 나왔어도 당선에는 변함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지금 김한길, 안철수 하는 짓거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을 보면 정신좀 차리가 박살좀 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세월호라는 너무 큰 사건 때문에 순풍으로 잘 넘어갔으니. 다음 총선, 대선, 재보궐을 지켜봐야죠.
귀여운호랑이
14/06/09 18:13
수정 아이콘
아무 것도 한게 없는 것 같은데 별 문제 없이 돌아가는게 최선의 행정(정치)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002 [일반] 낼모레 사십인 아저씨 일주일 동안 부팅 시도하다 GG친 이야기 [22] The xian6164 14/09/27 6164 0
53926 [일반] 꼬께네, 럭키월드... '와레즈'를 아십니까? (1편) [83] 뀨뀨13889 14/09/22 13889 13
53828 [일반] [쇼핑] 유니클로 Schwinn 맨투맨 그래픽티셔츠! [22] 뀨뀨8450 14/09/17 8450 0
53771 [일반] 남자자취생이 고양이와 추석보낸 이야기 [13] 서폿이킬먹음던짐6246 14/09/13 6246 7
53727 [일반] 삼성의 세계 시장 점유율 하락 기사를 보며 느끼는 단상 [54] tired4010102 14/09/11 10102 0
53630 [일반] 배려가 반복되면 의무가 된다. [46] 부끄러운줄알아야지10690 14/09/04 10690 6
53264 [일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제 내가 이쪽 최고?) 스포O [21] 영원한초보13771 14/08/17 13771 4
53248 [일반] [미제사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32] 자전거도둑13346 14/08/16 13346 1
52428 [일반] 서울의 숨겨진 야경명소들(사진 많음, 모바일 데이터주의) [49] tp8635 14/06/28 8635 38
52145 [일반]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박원순 시장 [86] 자전거도둑11749 14/06/08 11749 0
51963 [일반] 떠나자 국밥 투어 마지막 편 [14] 무무반자르반6949 14/05/27 6949 0
51884 [일반] [영화토크] <용의자> - 쾌감 넘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31] 마스터충달6952 14/05/22 6952 3
51587 [일반] 피지알러와 결혼한 이야기 [215] 연어16853 14/05/07 16853 106
50938 [일반] [영화공간] 한국영화 속 그들의 능글맞은 명연기 [22] Eternity7992 14/04/07 7992 7
50887 [일반] 용산의 추억 (2) 용팔이의 사랑 [20] jerrys5941 14/04/05 5941 10
50789 [일반] 이명박의 중국집 탈취사건 [81] 어강됴리13650 14/03/31 13650 2
50742 [일반] 용산의 추억 (1) 컴퓨터 키드의 생애 [15] jerrys5382 14/03/29 5382 6
50182 [일반] 민주주의 정당 내의 민주주의 [27] 당근매니아4559 14/03/02 4559 2
49598 [일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은 어떤 디씨인의 글 [72] 요정 칼괴기16614 14/02/02 16614 43
49505 [일반] PGRer에게 유용한 정보II [18] 불량공돌이5807 14/01/27 5807 13
49263 [일반] AMD의 Kaveri가 내일 출시되네요.. [21] Rein_114683 14/01/13 4683 0
48993 [일반] 1달쯤 전에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20] 마음속의빛5237 13/12/30 5237 0
48904 [일반] 철덕은 알고 있다 + 28일 총파업 [37] kurt6909 13/12/27 690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