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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4 11:51:18
Name DogSound-_-*
Subject [일반] [푸념] 요즘 회의감이 계속듭니다 ㅠ
일단 저는 이번년도 늦깍이 대학원 신입생입니다.
요즘들어 대학원생활에 참 많은 회의감을 느끼는 중이에요
뭐랄까요 다 같이 들어온 남들은 다들 자기가 맡은업무가 주어졌고 그거 하느라 바쁘다는둥(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쁘다니 바쁘다고 해줘야죠) 정신없다는둥 힘들다는둥 칭얼칭얼 하거나 '나 대단한거 같애' 라면서 허세 부릴때면 많은 회의감이 느낍니다.
1학기떄는 저는 실험조교였어요..
학과가 화학계통쪽이다 보니 학부생(대학생)들 수업중 실험수업을 실질적으로 가르치는 조교였어요
그때는 당연 제가 실험조교1 이였기 때문에 나름 칭얼댈수 있었고 허세부릴수도 있었기 때문에 다른사람이 그러는거 부럽거나 짜증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실험조교일 하면서 많은 생각했었는데 특히 [유치원, 초중교사분들이 참 대단하구나]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나이 20살 넘은 얘들도 통제가 안되는데 어린얘들은 오죽하겠냐면서요 크크 물론 저도 대학생시절때도 마찬가지였었을껍니다만 크크
문제는 1학기 끝나면서 실험조교일이 종료되면서 부터입니다.

1학기 끝나고 실험수업이 종강되면서 중국으로 학회참가(라고 쓰고 놀러간다라고 읽는)때문에 출국전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끝내놓고 갔습니다.
실험실에 관한 일은 제가 주도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혹시나 제가 중국에 있는중에 문제가 생기면 안되니까요
중국 다녀오고 난뒤 제가 맡은 업무(혹은 과제) 2개(A,B)와 곧 참여하게 되는 업무 한개(C)가 있는데요
A는 제가 학부생 시절 대학원동기보다 제일 먼저 컨택하면서 교수님께서 보상차원(돈돈돈)으로 넣어주신거고 A과제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는 생판 다른 내용이라 마음 안쓰는것과 동시에 원래 서브도 아닌 써드이고 실험수업과 병행하면서 해야 하는거라 그렇게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B과제에 제 의사와 상관없이 들어가게 되면서 조금씩 회의감이 들게 되었습니다.
B과제는 A과제와 다르게 출장이 매우 많습니다. 보통 2인1조로 움직이는데 때에 따라서는 모텔에서 하루 자고 다시 출장 뛰고 다시 모텔에서 자고 이럴정도로 출장이 매우 많습니다.
제가 방랑벽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출장업무는 매우 좋아라 하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이건뭐... 제가 필요해서 과제에 넣은것이 아니라 제 차량이 필요해서 넣은 느낌이랄까요?
완전 운전기사 노릇하고 있어요.... 첫군데 가면 동승자 내려주고 동승자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사진만 찍는거만 하거나 차에서 대기하던가
그리고 동승자가 다음 목적지 알려주면 그곳으로 가고하는식으로 반복되는 생활만 하네요
진짜 운전하다가 중간에 내가 진짜 뭘 하고있는건지 모르겠어요.  
B과제가 어떻게 되는거는 알고있고 왜 해야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실상 제가 하는 일은 말 그대로 운전기사 노릇을 하고있으니..

그리고 C과제 입니다.
C는 A와 B와는 비교도 안되게 굉장히 큰 과제입니다.
그런데 C과제를 하는 주 교수가 https://pgrer.net/?b=26&n=28624 에 썻던 그 사람이거든요
그래도 C과제는 저도 나름 한 파트를 맡아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것 같아 지원했는데 https://pgrer.net/?b=8&n=52102 (마지막에서 5줄부분)
에서 보듯이 C과제에서 쫓겨 났습니다. ㅠㅠ
하지만! 중국에서 놀다 돌아오고 그 다음주 회의시간때 저한테 한마디 말이나 카톡없이 C과제에 참여 인원이 더 필요하여 저를 정했더라구요
회의시간때 엄청 멘붕왔습니다. 게다가 회의끝나고 나서 B과제 담당하는 대학원동기랑 C과제 하는 주교수랑 저 빼고 둘이서 상충될수도 모르는 제 일정에 대해 합의보고 저한테는 일언언급도 없이 정해버리고... 이때는 회의감보다는 화가 났었어요 ㅠㅠ
제 추측이고 제 예감이 맞아 떨어지는 느낌인데 C과제도 역시 출장이 많습니다. B과제보다 더 많고 더 멀리까지 가야합니다.
C과제 참여한 제 대학원생동기들(저보다 다 어립니다)하는말은 [형이 필요해서 과제에 넣은게 아니라 형 차량이 필요해서 넣은거]라는 말을 들었을때 겉으로는 아 그래? 그럼 뭐 차를 없애볼까? 어떻게 나오나? 하면서도 속으로는 멘붕+부들부들
요즘 진짜 회의감이 듭니다... 푸념한번 해봐요 ㅠㅠ

요약
1. 1학기때 맡은 업무는 실험조교와 A과제였음
2. 실험조교는 4학년 시절 실험조교를 해봤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시 이미 내정되어있었음(경력자니까요!)
3. 4학년시절 실험수업시 3학년 얘들이 그대로 4학년으로 진학했기 때문에 가르친 얘들을 다른과목으로 다시 가르치는거라 나름 보람있고 재밌었슴.(언제 선생노릇 해볼수 있겠어요 크크)
4. A과제는 4학년시절 대학원진학하기로 합의된 상태에서 지도교수님께서 보상차원(용돈해라!)식으로 넣어줌
5. A과제는 서브도 아닌 써드라서 그다지 깊게 생각도 안해봤고 A과제가 종료되는 시점이 임박했음에도 불구 솔직히 뭔내용인지 이해불가 ㅠ
6. A과제 주 참여연구원과 담당교수님께서 출장이고 보고서 같은거 거의 다 하시지만 내용 공유는 다 했음.(그래서 저한테 무엇인가 오더가 내려지만 왜 내가 해야하는지 이해하고 의욕적으로 할 수 있었음)
7. B과제는 내용은 이해 하고 있었고 출장또한 좋게 생각하고 있었느나 실상은 운전기사 노릇
8. B과제에서 제 의견은 상당수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때에 따라서는 강압적으로 시킬때도 있음 ㅠ)
9. C과제는 초기 멤버로 스스로 하겠다고 참여하였으나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쫓겨남
10. 중국 다녀온뒤로 갑자기 C과제에 참여하게됨(제 의사 따윈 필요 無)
11. B과제 C과제 둘다 제가 필요해서가 아닌 제 차량이 필요해서 넣음
12. C과제에 묶여있는 바람에 얼마안있으면 제가 진짜 제 사비들이는 한이 있더라도 듣고 싶은 강의도 못들을 판
13. 위와 같은 이유로 대학원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나 이대로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스펙이 안되어 공장 주야간 생산직이나 할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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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4 11:58
수정 아이콘
제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ㅜㅠ 제 의사와 관계없이 옆팀으로 옮겨진 지 7개월째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지만... 나이도 나이고(34) 경력도 어중간해서 버티고 있습니다만 뭐하나 싶어요. ㅠㅠ
켈로그김
14/07/14 12: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나중에라도 대학원 진학을 할까.. 생각하다 포기했습니다.
박사과정까지 볼게 아니라면, 얻는 것에 비해 시간이 낭비가 될 수 밖에 없는 문화라..
롤하는철이
14/07/14 12:39
수정 아이콘
어디나 예외는 있겠지만, 대학원생은 교수에게 그냥 SCV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제가 개인적으로 사건사고가 많아서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었지만, 여튼 신입생이라고 하시니 지극히 주관적인 제 의견을 전해드리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6~8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큰 시간입니다. 동료의식도 없는 비윤리적인 교수밑에서 썪히기에는 정말 아까운 시간이지요. 정말 연구에 의지가 있으면 얼른 실적을 내고 외국에 나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니 그래도 과제에 들어간만큼 월급은 받으시나 보군요. 크크. 운전만 하는게 다행일수도 있습니다.
파란무테
14/07/14 12:39
수정 아이콘
차 셔틀.. 이거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교회 다니면서 겪은 겁니다.
보통 큰 교회 아니고서야, 대학부와 청년부가 '대학청년부'이름으로 같은 소속기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차이가 대학생 1학년부터 직장인 몇년차까지 근 10살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생기죠.
교회에 기도회나 여러 모임이 좀 많아야죠.... 금요기도회 끝나고 어린친구들은 제 눈치만 보고 있고...
제가 태워주면 아싸! 하고, 못 태워주면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고..
임원모임이나 여러 기타 모임에도 차 셔틀로 많이 이용해 먹임을 당했습죠...
심지어는 제 의견과 상관없이 수련회나 큰 야외 모임에 차 배정이 되어 있는 경우도.. 덜덜덜..

그렇게 저는 차 셔틀이 되다가, 참한 처자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할렐루야.
에프케이
14/07/14 13:10
수정 아이콘
미괄식!!
이걸어쩌면좋아
14/07/14 13:37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해로운 댓글이다..
이걸어쩌면좋아
14/07/14 13:41
수정 아이콘
지도교수님마다 연구실 운영이 천차만별인데, 본문만 봐서는 교수님이 좀..그러시네요.
통합과정이 아니라면 석사2년만 어떻게든 버티고 박사를 다른 학교가서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전공이 달라서 함부로 말씀드리긴 좀 그런데, 과제 참여시킬 때 최소한 학생의 의사정도는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한 마디도 없이 참여시키는건 좀.....
이런 글 볼때마다 전 지도교수님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방목하시는게 문제지만요.
14/07/14 14:47
수정 아이콘
어느 곳을 가든 힘든 상황은 항상 있습니다.
우린 그 상황이 생기는것은 컨트롤 하기 어렵지만 어떻게 대응할지는 100%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잘 대응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라면 왜 나한테만 이런 안좋은 상황이 발생하지 라고 생각하다 보면 끝도 없고 어떤 이유로 어떤 상황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건간에 끝날때 unsung hero 소리 듣는다는 각오로 임할것 같습니다.
밀물썰물
14/07/14 18:10
수정 아이콘
음-, 차때문에 능력과 다른 무엇과 관계없이 선정이 되어, 막말로 기사로 선정이 되어서 좀 속상하신 모양인데
차가 있으니 B과제와 C 과제를 하시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대학원은 작은 사회생활인데요, 사회 새활을 하다보면 꼭 내가 뽀다구 나는 일만 하지않거든요. 어떨때는 내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떨때는 내가 뒷바라지만 하고 있는 것같은 때가 있습니다.
두가지 다 중요합니다.

위의 댓글중에 하나, 교회에서 기사하다 지금 부인 만났다지 않습니까?
지금 하시는 일도 잘하시면 교수가 좋은분이고 나쁜분이고를 떠나 누구누구는 하찮은 일도 묵묵히 열심히 한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교수님이 일정하시는 분은 사회 새활도 그렇게 하시기 쉽습니다.

제가 보긴 짧은 대학원생활 이런저런 경험 많이 하세요. 짧은 잣대로 자꾸 득실 따지지 마세요. 다 도움 되는 일입니다.
14/07/15 04:5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사실 한국은 군대와 아직 기존에 뿌리깊게 자리 잡은 문화가 있어서 어쩔수가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박사과정 아무리 길어야 8년 이잖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이외에는 랩을 바꾸는 길이 또 있긴 하네요. 운전은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되지만, 참여한다는데에 의의를 두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운전도 안하면 경험도 못할 일일 수도 있잖아요. 열정페이라는 말이 X소리인 줄은 알지만,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넓혀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도 박사 생활을 할때 지도교수를 2번이나 바꿨어요. 제 성격도 문제였고 교수님도 문제였고 그냥 둘 다 총체적 난국있었어요. 전 펀드를 외부에서 끌어왔기 때문에, 지도교수가 저에게 지원해주는 돈이 하나도 없었어요. 거기다가 지도교수님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천재였고... 일단 30분짜리 발표를 하는데, 제가 페이퍼를 들고 오거나, 프레젠테이션를 쓰는 걸 너무 싫어했어요. 머리속에 있는걸 말해야지, 왜 남에 것을 읽는냐는 뜻인데 그 많은 가정들과 렘마 씨오렘들 그게 쉽나요. 결국엔 너같은 애가 어떻게 이 학교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그 때 제가 당시에 2등으로 퀄을 통과했거든요. 저도 이미 화가 나있었죠. 더구나 제가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들이 (실제로는 뵙고 싶었던 교수님들이) 있었는데 절 아무데도 참여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미국식 마인드로 제가 참여하면 돈을 주거나 제가 기여를 해야 하는데, 제가 그럴 능력이 없다는 거죠. Dog Sound님과는 반대의 입장이겠네요. 결국 8개월 만에 둘 다 뻥하고 터져서 저한테 아무 프로젝트든 참여시켜 줄 수 있는 교수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8개월동안의 과정이 그렇게 저한테 손해가 되는 것이 아닌지는 2년 후에 제 논문 쓰면서 알게 됐어요. 그 때 외웠던 것들이 서로 얽히더니 결국 그 것들을 토대로 하던 프로젝트와는 무관한 논문을 쓰게 되더군요.

무조건 참으시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정말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보세요. 길은 언제나 있더라구요. 하지만 전 아직도 그 교수님 너무 싫습니다. 학회에 갈때 그 교수님 오는지 부터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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