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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8 17:16:14
Name SaiNT
Subject [일반] 문희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등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문희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2년사이에 비대위원장만 두번 맡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했네요.

당초 새정연은 이상돈-안경환 카드를 추격조로 활용할 계획으로 보였으나 등판도 못하고 너무 실점을 많이 했다보니
결국 새 비대위원장은 패전처리로 등판해서 일단 게임을 마무리 짓고 차기 당권주자가 등판하는 다음 경기를 노리는 모양새네요.
오히려 새누리당은 김문수 카드를 꺼내 혁신 드라이브를 거는 마당인데 말이죠.

문희상 의원이 두번이나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동교동 출신이면서 친노이면서 당내 인사들과 두루두루 친하다는 이력이 일단 가장 크게 작용하는거 같네요.
지금 새정연 원내에는 동교동+친노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혁신은 다음 당대표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크고, 결국 전당대회 룰 확정과 지역위원회 구성이 가장 큰 과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계파간 상처가 너무 커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전당대회 룰에서 가장 중요한건 모바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까지 사퇴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월호법이 마무리 되고 나면 차기(혹은 박) 원내대표는 국감과 예산 정국을 이끌어야 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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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8 17:20
수정 아이콘
오승환이 될 순 없겠지만,
2014년도 임정우가 되길 바랍니다.
(14년도 임정우 = 패전 처리 상황에서 엄청 잘 던지는 패동열 덜덜)
14/09/18 17:21
수정 아이콘
투수 등판도 전에 셀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서..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요..
단약선인
14/09/18 18:18
수정 아이콘
아니 이렇게 무던하게 갈거면 왜 그리 난리를 떤 것인지...

조경태는 이마에 특송 딱지 붙여서 대한통운 대형택배로 새누리로 착불로 보내고
정청래는 뒷통수에 특송 딱지 붙여서 경동택배로 통진당으로 착불 보내는 것이
당내개혁의 시작이자 끝이 아닐지...
알파스
14/09/18 21:55
수정 아이콘
조경태의 지역구에 삽니다.
조경태의 행동을 보면 야당의원이 어떻게 부산에서 3선을 했는지 알수있죠.
솔로9년차
14/09/18 19:51
수정 아이콘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비대위는 비상상황인데, 이럴 때는 보수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옳죠.
14/09/18 19:52
수정 아이콘
문희상 얼굴이 억울하게 생긴 상이라 볼 때 마다 괜히 딱해보여요.
14/09/18 20:46
수정 아이콘
전 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양이보단 호랑이. 이하늬도 보면 호상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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