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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07 10:45:23
Name Crystal
Subject [일반] 컴퓨터 업그레이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개고생 한다.
원래는 지름신을 극복하고 660ti 을 as기간 끝날떄까지 안고 교체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래픽 카드 기능중에 DSR기능이 새로 생겼습니다.
디아블로3나 스파4,검은사막을 패드에 물려서 티비로 하는데 화질 차이가 있어서 아쉬었습니다.
그래서 지를까 말까 고민하면서 쿨엔조이 사이트를 들락거렸는데 마침 신년맞이 만리에서 GTX980을 10%할인 서비스가 있어서 질렀습니다.
금요일날 주문하니 월요일날 오고 조립할걸 생각해보니 케이스가 옆뚜껑도 없고 사이즈가 작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토요일날 ATX케이스를 동네 컴터조립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몇시간 동안 메인보드를 풀고 다시 조립했는데 컴터 전원이 안켜지는 겁니다.
스마트폰으로 컴퓨터조립 블로그 보면서 다시 조립했습니다. 제일 난관은 컴퓨터케이스 LED,파워리셋선 연결이었습니다.
메인보드 회사 아수스들어가보니 영문으로 설명 돼있더군요. 세로로 꼽은걸 가로로 꼽고 다시 연결하니 파워는 되는데 바이오스 에러가 뜨는겁니다.
원인은 메인보드 풀때 나사를 잘 풀고 뜯어야 되는데 한개를 안풀고 CPU냉각팬 잡고 당겨서 CPU팬이 고장났습니다.
그리고 DVD-CDROM도 무턱돼고 뒤로 잡아당기다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급히 CPU FAN을컴터조립점가서 만이천원에 구매해서 다시 설치했습니다. 그래도 CPUFAN에러가 뜨더군요.
바이오스 설정가서 무시로 설정 다 했죠. 근데 케이스 앞에 USB3.0 이 거슬리는 겁니다.
조이스틱쓸때 인식에 됬다 안돼써 뒤에다 꽂아서 하면 좀 불편했거든요. 그리고 제 메인보드는 M-ATX인데 새 케이스는 ATX 인겁니다.
그래서 메인보드를 중고나라에서 월요일 당일 새벽에 올라온걸 아침8시에 전화해서 십만원에 사서 미아리사거리까지 갔습니다.
서울역에서 전화하고 간다고 전화했는데 도착하니 지금 출발 한답니다. 그래서 십오분 정도 기다려서 구매했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밥을먹고 그래픽카드을 팔러 용산에 갔습니다. 그래픽카드을 팔고 DVD롬과 중고 메모리4기가을 구매했습니다.
월요일날 아침8시30분에 미아리가서 이것저것 하고 집에 와보니 프로리그 시작 하더군요. 프로리그 보면서 슬슬 조립하니 무사히 완성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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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깔 빗방울
15/01/07 10:49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역시 케이스는 큰걸로 사는게 속편하더라고요^^
박진호
15/01/07 10:57
수정 아이콘
아 이 심정 이해가 갑니다.
컴퓨터 조립하다 안되면 눈에 불이 켜지고 이성을 상실하게 되죠.
당장이라도 부품을 구하러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는 동네 컴퓨터 가게를 들락거리게 되고.
15/01/07 11:0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G3220에 16GB, 180SSD와 GTS250, 4TB로 연명하는 입장에서 그저 부럽습니다.
부평의K
15/01/07 11:03
수정 아이콘
MATX보드 그냥 쓰시지 그러셨나요; 굳이 ATX 쓰실 이유가 없는데...
J Rabbit
15/01/07 11:05
수정 아이콘
Link 에 "으" 라고 적혀있는 것만으로도 그 심정이..

저는 지금 본체 6개 펼쳐두고 몰아넣기 작업중이네요. 이미 눈 돌아갔습니다.
겨울삼각형
15/01/07 11:09
수정 아이콘
이미 10년전부터 직접 조립 포기하고,
케이스 + 보드 + CPU + 그래픽카드 세트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조립비 15000원~20000원 만 주면, 본체 세트 도착이고,
여기에 하드디스크 연결 + window 설치 정도만 제가 했습니다.

가장 최근 구입한 PC는 이것마저 귀찮아서 하드와 window7까지 구입, 설치 요청 했습니다.

조립을 하자면 못하는건 아닌데 삑사리나면, 몇일~몇주 고생해야 하기 때문이죠.
몇일 인터넷, 게임 못하는것보다 그냥 돈 조금 더 주고 구입하는게 속 편하더라구요.

지금 PC도 이제 3살이 먹어서.. 슬슬 PC 구입시기를 고려중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PC는 와이프느님께 양도해드리고, 역시 본체 풀세트로 구입 예정
(기존 와이프느님께 양도해 드렸던, 결혼전 사용하던 PC는 이제 거의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가 되어서..)
15/01/07 11:39
수정 아이콘
위추드립니다.ㅠㅠ 짠 연결하고 부팅이 안될때 왜 때문에...? 의 기분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죠... 고생 많으셨네요
15/01/07 11:50
수정 아이콘
업그레이드는 어쩔수없지만, 몇년에 한번 컴퓨터사는데 잘 모르는 조립한다고 낑낑대지 마시고 조립비 내고 주문하세요(...)
The Last of Us
15/01/07 11:53
수정 아이콘
Led. usb. 전면 리셋버튼. 파워 꽂는게 귀찮아서 한 번 조립 후에는 전문가에게 맡깁니다
선정리도 잘 해주고 편해요
휴머니어
15/01/07 12:52
수정 아이콘
+1
다른건 우찌우찌 하겠는데 하네싱은 못따라가겠음을 인정한 후로는 조립 맡깁니다?
감자해커
15/01/07 12:09
수정 아이콘
M-atx보드 atx에 쓸 수 있는데.. 그냥 확장성 차이에요.
그리고 dsr 의미없더라고요. 인터페이스까지 다 작아져서 제대로 하기 힘들고 그냥 4k모니터를 사는게 낫겠더라고요.
15/01/07 12:21
수정 아이콘
2년전 컴 AMD A10 으로 업글하는데 메인보드에 파워에 선이 두개가 들어갑니다. 두꺼운 녀석이랑 4핀짜리 선...
옛날처럼 파워선은 당연히 두꺼운거 하나라고 생각하고 4핀짜리 안 꼽고 이틀을 개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tannenbaum
15/01/07 12:23
수정 아이콘
여기닷!!!!!

묻어가는 질문으로 조립피시 괜찮은 업체 어디가 좋은가요?

가격은 대략 100만원 정도로 모니터 까지 맞추려는데 쓸만할까요?

용도는 웹+웹+웹+웹.... 어쩌다 동영상입니다
그래서 속도 빠르고 하드만 빵빵하면 되는데요 제가 컴알못이라.... ㅜㅜ

게임은 안하구요
The Last of Us
15/01/07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레어시스템에서 맞췄습니다
현금가 제일 싸요
tannenbaum
15/01/07 15: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레어시스템!! 적어놔야지
헤엄치는레콘
15/01/07 12:55
수정 아이콘
비슷한 용도로 최근 맞출 일이 있어서 최대한 싸게! 란 마음으로 본체 하나를 컴스클럽(이런거 밝히면 광고인가요;)에서 구매 했었습니다.

1 CPU 인텔 셀러론 G1850 (하스웰 리프레시) (정품) 45,720원 1 45,720원
2 메모리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정품) 38,680원 1 38,680원
3 파워 마이크로닉스 Cyclone II 400W +12V Single Rail 83+ 33,500원 1 33,500원
4 조립 및 부가서비스 기본조립 (기본 하드웨어조립 + 바이오스 세팅 + 선정리) 30,000원 1 30,000원
5 스피커 ABKO 앱코 BONITA SP100 (핑크) 9,500원 1 9,500원
6 케이스 GMC 아이로보 화이트 + ASRock H81M-HDS 에즈윈 76,000원 1 76,000원
7 하드디스크 WD 1TB BLUE WD10EZEX (SATA3/7200/64M) 65,770원 1 65,770원

여기다 ssd 하나 추가 하시고 나면 35만원? 정도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적당한 모니터 하나 구매하시면 될거 같아요
아 키보드,마우스는 쓰던게 있다고 해서 구매 안 했었고..

저도 정말 얄팍하게 아는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얻은 정보로 산 건데 어디까지나 참고로 하시라고 글 남겨 드립니다~
tannenbaum
15/01/07 15:15
수정 아이콘
헉!! 35마넌!!!
브랜드 피시만 써와서 그런지 신세계네요
싸다는 말만 들었지 이렇게 저렴할 줄이야

감사합니다
The Last of Us
15/01/07 17:15
수정 아이콘
웹과 동영상만 하실거면 위견적에서 케이스만 2~3만원대로 맞춰서 4만원 아끼고 128기가 스스디를 달면 30에 될 것 같아요
헤엄치는레콘
15/01/07 23:00
수정 아이콘
저기 케이스가 2~3만원정도이고 메인보드랑 같이 해서 7만6천원 이에요~
The Last of Us
15/01/08 00:14
수정 아이콘
억 앞에만 봤네요 크크
자르반29세,무직
15/01/07 12:37
수정 아이콘
선 정리때문에라도 조립 맡깁니다ㅜㅠ
ShiningBlue
15/01/07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용산에 고정거래처가 있어서 조립 맡깁니다(조립비 5,000원!!!). 한번 직접해보고.. 더이상은 안합니다.. 할줄 아는게 중요하지 효율은... 완전 떨어져서...
공상만화
15/01/07 13:5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업그레이드 하면서 발키리 케이스에 SSD포함 하드가 8개 달린 컴퓨터이다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CPU, 메인보드, 케이스, 선정리 하니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선정리도 2번 하다보니 깔끔하지는 않아도 대충 흉내는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뿌뜻하기 보다는 된다면 돈주고 맡기는 편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15/01/07 16:45
수정 아이콘
헐 저도 어제 GTX980 + 파워 교체했습니다.

전 컴퓨터 뜯는걸 진짜 싫어해서 거의 업그레이드는 안하고 본체 통째로 항상 바꿨는데 (컴퓨존에서 항상 2만원 조립비 내고 조립해서 썼습니다)


CPU 도 i7-4770 이고, 램 8기가에 그래픽 카드만 GTX660 이라 그래픽 카드만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죠.

그랬더니 파워가 불안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파워 600W + MSI GTX980 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파워 바꾸니까 진짜 진상이더라구요 ㅠㅠ 메인보드 다 뜯고, 파워선 다 빼고, 다시 다 넣고 하나씩 다 연결하고 ㅠㅠ

그래픽 카드만 바꿨으면 진짜 편했을텐데, 파워 바꾸느라 진짜 힘들었습니다 ㅠㅠ


크리스탈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980 좋긴 좋네요^^
15/01/07 21:4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업글할 때 파워서플라이까지 바꾸면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
케이블 다 뺐다가 새 파워에 다 다시 연결해야 해...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 정리해놓은 거 다 꼬여... 지옥이더군요.

2년 전엔가 파워가 사망하셔서 새 파워 달았을 때 절감한 이후, 앞으로는 그냥 조립 맡기려고요. 너무 귀찮아요 -_-;;;
15/01/07 17:02
수정 아이콘
보통 ATX케이스라고 해도 M-ATX를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일은 없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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