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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2 16:39:42
Name 콰이어트나이트
Subject [일반] 저의 스마트폰 변천사 주저리 주저리.
처음 사용한 폰은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처음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이죠.
할부원금 없이 2년 약정 위약금 17만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쓰는 스마트폰이라 마냥 신기했죠. 액정도 크고(3.7 인치이지만 당시엔 어마어마 했죠) 앵그리버드를 하며
폭풍 감동을 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의 시대가 올 것이며 게임도 이쪽으로 넘어올 것이다라고 예상되더군요.
(그런데 왜 관련 회사 주식은 안 샀을까요. 멍청이 ㅠㅠ)
그러나 256램과 550메가헤르쯔의 ap는 당시에도 문제가 꽤 많았습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를 자랑했지만 실성능은 쓰레기.
그래도 멜론 무료라는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어 잘 썼습니다. 불량륭이 꽤 높은 폰인데 제폰은 양품이기도 했고요.

그러나 삼성의 역작 갤럭시S를 보며 너무너무 부러웠던 저는 유플러스 전용으로 나온 갤럭시U를 구입하게 됩니다.
당시 할부원금 약 30만원에 구입하였는데 제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가격을 보며 눈물을 흘렸죠.
당시 갤럭시 S와 동일 스펙이나 모비낸드를 사용했던 갤럭시S보다 원낸드를 사용한 갤럭시U가 빠르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모토로이에서 넘어온 저는 성능면에서 전혀 불만이 없이 잘 썼습니다. 카메라도 좋았고 속도도 빠르고......
하지만 3.7인치의 액정은 4인치의 대화면인 갤럭시S의 부러움을 해결해주지 못하더군요.

이 당시 뽐뿌에 빠져있던 저는 sk에서 소위 말하는 별을 받고 모토로라의 디파이로 갈아타게 됩니다.
방수 방진기능이 있는 특이한 폰이었지요 "(방수 방진이라)괜찮아 디파이니까"는 약간의 유행어가 됐습죠.
가볍고 방수방진폰이라 막굴려도 부담 없는 폰인데 성능이 굉장히 구렸습니다. 갤럭시U에서 다운 그레이드가 된 거죠.
사람이 나쁜 거 쓰다가 좋은 건 써도, 좋은 거 쓰다 나쁜 건 못씁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의무기한을 채워야 하니
루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폰을 루팅해서 재밌게 가지고 놀았네요. 지금 샤오미의 바탕이 된 MIUI롬이
활성화되었었죠. 루팅해서 클럭 끌어올리고 MIUI쓰면 꽤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유플러스 통신사로 넘어갔습니다. 갤럭시S의 4인치 화면과 한때 옵티머스Q의 쿼티가 로망이었던 저는
결국 4인치의 액정과 쿼티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옵티머스 Q2를 구입(역시 별을 받고;;)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쨍한 노바 디스플레이에 감동한 것도 잠시(디파이 액정은 굉장히 별로였죠) 이 폰은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습니다.
바로 3g 가출이었지요(데이터 통신이 갑자기 안 됩니다). 뭐 대충은 알고 산 거긴 했고 진저브레드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버전업이 되면 해결 될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샌은 오지 않았습니다(제가 이 폰을 판 뒤에 되더군요).
3g 가출도 모자라서 액정은 쨍하다 못해 주책맞게 밝고 배터리는 최악의 조루였으며 갖고 싶던 쿼티는 별로 쓸 일도 없었습니다.
제조사에서 쿼티모델 안 내는데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유명한 갤럭시S3 대란이 터졌고 저는 그것보다 더 싼 옵티머스 LTE 2로 탈출을 했지요.
폰을 바꾸면서 가장 신세계를 보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유플러스의 느려터진 3g(실제로는 2.5g라지요)에 그나마도 가출을 일삼던 폰을 쓰던
저에게 LTE는 그야말로 혁신이었지요. 액정도 4.7인치의 광활한 대화면. 카메라가 동세대의 폰들에 비해 좀 후지다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단점이 없는 폰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6개월~1년 단위로 폰을 바꾸던 제가 이 폰은 2년 약정을 넘기게 되었죠. 위약3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옵티머스 LTE 2는 잘 썼는데 2년을 넘기다 보니 배터리가 맛이 가고 다른 어플 속도는 느리지 않은데 인터넷 서핑이 버거워지더라고요.
뭐 좀 느린 거야 참겠는데 배터리는 정말 한계에 부딫혀서 배터리를 또 살까하다가 그러느니 차라리 폰을 바꾸자 해서 G2로 갈아탔네요.
팬택의 유작이 될지도 모르는 베가 아이언2를 써볼까 했는데 이중 삼중씰이 돌아다닌다는 소리에 겁을 먹고 그냥 G2로 결정했습니다.
뭐 역시나 좋네요. 그런데 옛날 만큼 폰 바꾸는 재미는 없습니다. 이제 성능이 다들 좋아서 큰 감동이 없어요. G2도 무려 1년 반 전에 나온
폰인데요. 좋은 세상입니다 제가 7~8년 전에 연아의 햅틱을 약 50만 원 정도 주고 샀었는데 말이죠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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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밀크러버
15/02/12 17:18
수정 아이콘
제 변천사도 적어봅니다.

베가X → 모토글램 → 아트릭스 → 갤럭시s3 → 넥서스5 → 베가아이언2

베가X는 가격도 착했고 디자인도 좋았으며 최적화도 잘 되어있어서 좋은 폰이었습니다.
피쳐폰 때부터 스카이는 항상 디자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죠.
그러나 분실로 인해 이별했습니다.

동생이 폰을 바꾸고 전에 쓰던 모토글램을 받았습니다.
별명이 비누였었고 가성비로 워낙 유명한 모델이었는데 그럴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아트릭스는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이래저래 악평이 많았지만 양품을 산지라 잘 썼었습니다.
HDMI가 있어서 TV와 직접 연결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구요.

갤럭시s3는 대란이 터졌을 때 얼른 승선했습니다.
s2도 명기지만 s3도 설탕액정을 제외하면 삼성 최고의 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많이 팔리기도 했구요.

넥서스5는 갤3에 약정이 남아있었지만 그냥 넥서스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넥서스원때부터 넥서스는 언젠가 꼭 써보소 싶었거든요.
양품으로 잘 구입했고 넥서스의 가벼움은 정말 좋았습니다만 일체형 배터리는 역시 제 타입이 아니었습니다.
순정 롤리팝은 확실히 이전의 안드로이드보다 이쁘더군요.

백아연2는 갤3 약정이 끝나서 기기변경으로 샀습니다.
베가x를 잘 쓰기도 했었고 인터넷 평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취향이었거든요.
양품으로 받아서 잘 쓰고 확실히 상향 평준화의 시대에요.

스마트폰 불량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전 운이 좋은지 양품만 받아서 다행입니다.
콰이어트나이트
15/02/12 17:38
수정 아이콘
아트릭스... 저도 그 멀티독(?) 그게 탐났었는데 나중에는 안 탄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ㅡ.ㅡ
불량품 확률이 확실히 크진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여지껏 괜찮은 물건만 받아봐서요
Neandertal
15/02/12 17:23
수정 아이콘
저하고는 겹치는 게 하나도 없네요...

갤럭시 S -> 갤럭시 S3 -> LG G3 -> 아이폰 5S...

맨 마지막 폰은 계획에도 없던 폰...--;;;

폰알못이라 폰은 좋은 지 나쁜 지도 잘 모르고 그냥 막 썼습니다...--;;;
콰이어트나이트
15/02/12 17:37
수정 아이콘
제가 삼성의 프리미엄라인을 써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15/02/12 17:25
수정 아이콘
전 모토글램(0)->evo플러스(30)->갤삼(17)->옵g(0)->베남식(0)->g2(0)->아이폰6+(호갱)

괄호안은 할원..이렇게 보니 폰하나로 6~12개월정도 사용했군요.

주로 안드로이드 공짜폰 위주로 자주 갈아타던 유저였는데 단통이후 아이폰으로 엊그제 바꿨네요. 애플 제품은 처음인데 어떨지 기대됩니다.
15/02/12 17:35
수정 아이콘
아이폰4-갤럭시 s3-옵티머스 g프로-베가 아이언-아이폰5-블랙베리 q10-베가아이언2

싼거 위주로 고르면서도 좀 다양한 제조사걸 써보고 싶었는데, 아직 소니를 못써본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콰이어트나이트
15/02/12 17:39
수정 아이콘
소니가 디자인은 멋진데 쉽사리 선택하기 힘들죠 크크.
15/02/12 17:43
수정 아이콘
아크와 z2가 정말 정말 끌렸는데, 음악은 무조건 스트리밍으로만 듣는 저로서는 워크맨 기술이 최대장점중 하나인 엑스페리아가 그닥 메리트가 없긴 하더라구요. 디자인과 간지땜에 꼭 써보고싶긴 합니다.
최강한화
15/02/12 17:40
수정 아이콘
전 2012년 7월부터 지금까지 쭉 갤럭시S2 하나로...ㅠ.ㅠ
Neandertal
15/02/12 17:46
수정 아이콘
명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최강한화
15/02/12 17:49
수정 아이콘
안부셔집니다. 한 100번은 떨어트리고 한두번은 정말 대책없이 떨어져버렸는데 기스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기기는 부셔질때까지 못쓸때 까지 쓰자는 주의라 갤노트4 같은게 눈이 선하지만 못바꾸겠네요.ㅠ.ㅠ
갤럭시S2는 삼성이 만들어서는 안될 폰이었습니다..
15/02/12 19:30
수정 아이콘
백아연보다 더 단단한가요?
저글링앞다리
15/02/12 19:35
수정 아이콘
백아연1의 단단함은 상상 초월입니다.
다이어리 케이스를 장착하긴 했지만, 도로에서 떨구는 바람에 눈앞에서 시내버스 바퀴에 그대로 압사당한걸 지켜봤는데,
겉은 정말 멀쩡했습니다. 실금이고 뭐고 그냥 완전 멀쩡했어요. 전원이 안 켜진게 함정이었지만 크크크
센터 가보니 내부의 보드는 금이 갔다더군요. 액정 내부도 약간 금이 가긴 했지만 전원 넣어보니 액정도 들어오더군요.
톨기스
15/02/12 17:45
수정 아이콘
아이폰4 -> 갤럭시 s3 -> 아이폰6 로 2년 주기 채워나갑니다.
주위에서 이전 폰들 보고 놀랩니다. 잔기스조차도 거의 없다고 크크크크 물론 액정 깨본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이쁘게 잘 쓴 스맛폰들인데... 여친 동생이 폰이 박살나서 내꺼 쓰라고 줬더니 그것조차도 박살... 하는 수 없이 이미 뒷판이 박살나있던 여친 아이폰4를 겨우 쓰더니 그것도 박살... (금마 손에서 살아나는 폰은 없나봅니다 크크크)
15/02/12 18:04
수정 아이콘
저와 제일 비슷하시네요..
저는 아이폰4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크크..
톨기스
15/02/12 18:13
수정 아이콘
예약대기 13차로 추석 전에 받아볼 수 있었죠. 크크크... 묵직한 느낌이 참 좋았었습니다.
15/02/12 17:47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콰이어트나이트 님은 옵q2를 쓰시면서 쿼티에 대한 메리트가 그닥 크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전쿼티 하나 보고 블랙베리를 썼었고 쿼티 하나는 대만족했습니다. 취향차이가 많이 갈리는거 같은데, 한번쯤은 꼭 써볼만하다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블랙베리쓰다 베가아이언2 쓰면서 오타가 너무 늘었습니다 ㅜㅜ
콰이어트나이트
15/02/12 17:53
수정 아이콘
장문의 글을 쓸때는 쿼티가 확실히 좋습니다. 그런데 폰으로 그럴 일이 없었다는게... ㅠㅠ
스테비아
15/02/12 18:07
수정 아이콘
Q2로 피지알에 장문의 댓글을 쓰면 3g가 가출하시는 놀라운 상관관계가....ㅠㅠ
15/02/12 18:03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만 따지면..
아이폰4 -> 옵GK -> 아이폰6

개인적으로 아이폰4가 제일 짱이었습니더. 흐흐..
바람모리
15/02/12 18:04
수정 아이콘
첫 맛폰이 2보 지금도 2보 심플약정 새로걸어서 앞으로 2년더 2보..
혹시 고장나면 유심기변할 중고2보가 2개..
아 한달요금도 2만원..
최종병기캐리어
15/02/12 18:23
수정 아이콘
아이폰 3GS -> 갤럭시S3 -> G PRO 2

2년씩 약정 꽉꽉 눌러가면서 쓰고있네요.

아무래도 첫 스마트폰이었던 이이폰은 신세경이었지만 dmb와 적응이 안되는 아이튠즈때문에 안드폰으로 가자!!!해서 갈아탄 갤3... 일주일만에 액정깨먹고 17만원 날려먹었죠.. 그리고 2년 약정이 끝나고 여자친구가 핸드폰 바꾸겠다는 뽐뿌질이 들어서 같이 바꾼게 GPro2네요... 13년간 고수해오던 kt에서 lg로 갈아탔는데 지금은 대 후회중입니다.. 둘다 통화불량이 심해서...
15/02/12 18:29
수정 아이콘
아이폰4 -> 아이폰6

안드로이드도 한번 써보고 싶었으나..
15/02/12 18:57
수정 아이콘
아이폰4 - 갤럭시노트2 (현재)
2년씩 꼬박꼬박 채웠고 두 기기 다 사용하면서 만족하였습니다. 이제 3번째 스마트폰을 찾을 때가 왔지요.
15/02/12 19:29
수정 아이콘
그 전까지 피쳐폰쓰다가 2년전부터 갤럭시노트 2 사용하고 있네요~
우선 화면이 커서 마음에 든다는~
작은 아무무
15/02/12 19:32
수정 아이콘
아이폰3Gs -> 아이폰5
이젠 아이폰 6s를!
15/02/12 20:01
수정 아이콘
엑스페리아 x1 -> 디자이어hd -> 엑스페리아 tx -> 베가 팝업노트

나름 오랫동안 맛폰을 써오고 있는데 비주류테크군요;;;
kylemong
15/02/12 20:06
수정 아이콘
익스프레스뮤직->옵티머스블랙->베가아이언->아이폰6 로 갔네요
10년,12년, 14년, 15년 이렇게 바꾸었네요.
아폰 6만 할부원금 있게 샀고요.
망디망디
15/02/12 20:07
수정 아이콘
미라크 -> 아이폰 4s -> 갤3 lte... 흠 액정이 잘 부셔지는거 말곤...뭐 딱히 이상 없네요
지금 할부원금도 없어져서 딴 폰 바꿀까 생각도 했는데 귀찮아서...
15/02/12 20:39
수정 아이콘
S1 -> 노트1 -> S4 -> G프로 -> S4 미니 -> 노트3 -> G2 -> 현 알파.
이상하게 전 아이폰은 아예 안 끌리더군요. 반대로 태블릿은 또 아이패드-_- 꾸준히 잘 쓰고 있습니다.

다음 폰은 아마도 S6가 유력하지 싶군요. 별로면 하반기까지 S.T.A.Y
라비네스
15/02/12 21:22
수정 아이콘
전 아이폰 3gs - (7인치 갤탭 1세대) -아이폰 4s - 갤4 -(아이패드 에어)- 아이폰5s

다음폰은 아이폰 6s가 될것 같네요..
15/02/12 21:22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은 늦게 접해서

옵티머스 LTE2 -> 베가 LTE-A (이녀석 가성비만큼은 최고라고 생각될정도의 명기라고 생각함..)
15/02/12 21:42
수정 아이콘
전 레이저 - 3GS - 아이폰5 딱 3개네요.
저도 스마트폰을 늦게 접해서 가장 처음으로 접한게 3GS였습니다. 문제라면 전 아이폰 4S 나오기 3달전에 3GS를 구했다는거 정도? (...)
조리뽕
15/02/12 22:13
수정 아이콘
군에 있을때 한창 스마트폰 초창기라 인트라넷으로 스마트폰 눈팅만 하다가

제대후 아이폰4(근 3년 쓴듯..) -> 5s -> htc m8 (첫안드) -> 아이폰6

크 큰맘먹고 안드로 넘어갔었는데 m8도 디쟌 성능 뭐하나 안꿀리는 좋은 녀석이긴 했지만...

아이폰이 첫스마트폰이서 그런지 제손엔 아이폰이 맞더라구요
가을그리고사
15/02/12 22:24
수정 아이콘
옵큐-글램-갤유-갤투-갤놋-옵지-갤포A
느낀점은 엘지폰을 다시쓰면 제가 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다음엔 꼭 아이폰을 써야겠다는 것입니다.

엘지폰은 옵큐때 프로요의 난으로 고통받다 손절하고 탈출. 이후 엘지폰은 안써야겠다고 다짐하다가
이후 한참 지나서 옵지가 괜찮게 나왔답니다. 그래서 탔는데 떨어트릴때마다 액정 박살.. 거기에 이폰은 액정이 깨지면 터치가 안됩니다.
한번은 보험으로 고쳤고 고치고나서 초기 필름도 안뗐을 무렵 또 떨어트렸는데 또 액정 박살나서 벽에다 집어던지고 갤포A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갤포A도 정말 수도없이 많이 떨어트리고 험하게 썼는데(험하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떨어트려서..) 이상없이 잘 쓰다 1년쯤 됐을때 유상으로 전체 케이스 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쓰는데 홈버튼 조립을 잘못했는지 홈버튼 누를때마다 홈버튼 옆쪽의 케이스에 크랙이 생기고 급기야는 그부분이 다 깨지더군요.
센터에 들고갔는데 제품결함은 인정하면서도 무상기간이 지나서 케이스갈이는 또 돈을 내야 한답니다. 그래서 다음 폰은 아이폰으로 낙점했습니다.
15/02/12 22:38
수정 아이콘
G2-> 노트3
전 G2 정말 괜찮게 썻습니다. 노크온 기능! 정말 편했고요. 버튼이 뒤에있으니 옆면이 깔끔해서 쥐는느낌도 좋았습니다. 그외 백업기능이라던가.. Q리모트같은 것도 의외로 쏠쏠한 기능들이 참 많더군요. 지금 쓰는 노트3의 펜기능이나 무지막지한 배터리도 맘에 듭니다만.. 더 쓰기 편했던 폰은 G2였던거같아요.
15/02/12 22:38
수정 아이콘
피쳐폰시절 서태지 뮤직폰(320만화소 AF에 3.5파이 이어폰잭이라 일반 슬라이드폰 치고는 괜찮은 스펙)사용하다가
스크로 번호이동 하면서 국내판 노트1으로 넘어왔었네요..

그런데 스냅드래곤S3라는 왠 쓰레기가..ㅠㅠ 나중에 AP좀 알고나니 해외판의 엑시노스 4210 1.4Ghz 버전이 얼마나 좋은건지 알겠다는..(갤투를 통해..)
이후 떨어뜨렸더니 화면이 안나와서(안쪽 아몰레드 패널이 나갔더라구요ㅠㅠ..)
노트2로 번호이동 했습니다만.. 유플은 지옥이었어ㅠㅠ...

그래도 폴란드에서 정식으로 노트2 롤리팝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떴으니 국내판도 기대좀 해봐야겠네요..
어차피 싸게 샀던거라(그만큼 늦게 삼..)약정기간도 남았고..
에베레스트
15/02/12 23:06
수정 아이콘
갤럭시U - 넥서스S - 베가R3 - 옵티머스뷰2 - 베가아이언 - 옵티머스GK - F70 - 뷰3
4년간 8대썼으니 평균 6개월정도네요. 뷰3가 제일 좋긴한데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건 베갈삼이었습니다. 넥스도 괜찮았는데 넥스에서 베갈삼으로 넘어갔더니 화면도 속도도 변화가 정말 컸습니다. 그 담부터는 자주 바꿔서 그런지 이때만큼의 감동은 안나오더군요.
The Special One
15/02/13 06:07
수정 아이콘
갤2 > 옵지프로 , 이제 곧 3번째 스마트폰입니다. 뭘 살지는 모르겠네요.
눈바람
15/02/13 08:27
수정 아이콘
대3gs 시대 이후 q, q2 모두 썼습니다. 이전 시대에도 삼성 미라지? 쓸정도로 쿼티빠인데 기변하고 나니 이게 얼마나 쓸데없는 일인지 알았어요.
soritiger
15/02/13 11:23
수정 아이콘
갤럭시호핀 -> 테티이 -> 베가아이언 -> 갤럭시W

처음에는 그래도 역시 인터넷은 노트북이나 컴퓨터지.. 라는 생각에 스마트폰 입문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S1라인 중 후기 출시작인 갤럭시 호핀을 눈탱이 맞으며 구입했죠. (직장에서 급히 구한거라 뭐가 뭔지도 모를때였네요.)
한참을 쓰다가 뽐뿌를 알게 되면서 동생폰 유심기변을 위해 제 번호로 번이를 하고 저는 중고 테티이(테이크LTE, KT전용 모델입니다.)를 구입했습니다. 7만원이었나 8만원이었나...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갤럭시 호핀을 쓰다가 쓴 테티이는 혁명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테티이는 명기같아요. 기본프로그램 자체가 얼마 없어서 정말 빠릿한 기기였죠.
그리고 얼마간 쓰다가 다시 어머니 기기수급용;;;으로 SK로 번이하면서 갤럭시노트2를 수급해서 드리고 좀 쓰다가 늦었지만 싼 신규로 베가아이언으로 갈아탔습니다. 베가아이언은 생폰의 간지를 느끼게 해준 기기네요. 이번달까지 계속 썼는데 케이스 없이 사용하게 된 첫 스마트폰이고 베가아이언(2아닙니다...) 이후로 생폰의 편리함을 깨닫고 패드나 태블릿은 왠만하면 생으로 씁니다. (어짜피 중고로 팔 지는 않아서요. 창고에 쳐박아 두거나 필요한 지인들에게 돌립니다.) 베가아이언은 조루배터리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 만족스럽게 쓴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계속되는 갤럭시W 행렬에 동참해서 기변으로 주문해서 실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전 베가아이언 + 넥서스7(2013) 두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넷서핑은 넥서스7으로 전화나 간단하게 인터넷 볼때는 베가아이언으로 사용하던 패턴이라서 그 두개를 하나로 묶어주는 갤럭시W는 완소기기네요. 좀 큰 맛도 있지만 통화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도 자주하는 편이라서 현재 저로서는 대만족입니다. cpu가 허접해서 좀 느리지만 그것만 조금 참아주면 참 좋은 기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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