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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4 10:06:17
Name F.Nietzsche
Subject [일반] 문제 연예인의 복귀 무엇이 문제인가?
싸이, 엠씨몽, 신정환, 탁재훈, 이수근 등등

내 개인적인 선호는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문제' 연예인들이 있다.

나는 이들의 방송 복귀가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이들을 철저히 내 개인의 효용으로 생각한다.

신정환의 애드립을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가 사생활에서 도박을 했는지

거짓말을 했는지는 관심이 없다.

가끔씩 보는 예능에 나와 애드립으로 빵빵 터뜨려 나의 엔돌핀을 상승시켜 주면 그걸로 족하다.

연예인은 공인이라 영향력이 크다는 주장이 있다.

그들이 공인인지 아닌지는 논쟁이 있다 하더라도,

공인이기 때문에 티비 출연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한 명의 사람으로서, 죄값을 치루었으면 그만이다.

죄값을 치룬 사람에게 방송 출연을 하지 말라는 것은 이중 처벌이며, 낙인찍기다.

이미지가 나빠져 상품 가치가 없다면 저절로 버림 받게 될 것이다.

현재 신정환 역시 이런 철저한 시장논리에 의해 못 나오고 있다면 내 글은 뻘글이 될 것이다.

다만 나는 도의적인 판단으로 문제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막는 여론을 말하는 것이다.

공인으로서 연예인의 영향력을 말해 방송 출연을 금지 시키는 것은 더더욱 이상하다.

신정환이 도박을 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보면 나도 도박을 할 확률이 올라가나?

이건 마치 폭력게임을 하면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거나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는 성인 동영상을 보면 성범죄를 저지를 것이라는 논리와 뭐가 다른가.

내가 개인적으로 나의 효용을 위해 그들의 출연을 전혀 개의치 않듯이

그들이 그냥 '꼴보기 싫다'는 사람들의 취향은 존중한다.

다만 어설픈 논리나 도의적인 이유는 전혀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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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4 10:1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통합공지에 의거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반말을 금하고 있습니다. 수필 혹은 문학계열의 경우 일정부분 용인되나 토론발제에 가까운 이 글의 경우 존대를 사용하여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F.Nietzsche
15/07/24 10:15
수정 아이콘
헐... 경어 사용의 문제에 대해서는 암묵적 합의가 되어 있는걸로 아는데요. 대화체의 글이 아니라 논설문이나 사설에 가까운 글입니다. 사설 같은 글에서 이것을 반말로 판단하는 것인지 재확인 부탁 드립니다. 이것이 규정에 어긋난다는 것이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게 판단하신다면 수정해야겠죠.
15/07/24 10:19
수정 아이콘
해당 글은 논설문이나 사설 등과 같은 의견 제시이며, 동시에 댓글이 잠겨 있지 않은 이상 인터넷에서는 일방향이 아닌 상호간의 의견 교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의를 갖추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상호간에 이견이 생겨 논쟁이 벌어질 여지가 있는 글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F.Nietzsche
15/07/24 10:21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사설입니다. 신문 사설이 경어체로 작성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단 게시판임을 감안한다면 답글이 달리는 경우는 경어로 주고 받는 것이 옳겠죠. 어쨌든 글곰님 개인 판단으로 반말을 허용안한다 하시고, 운영위원의 자리에 계시니 존중하여 본문 수정합니다.
15/07/24 10: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울러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운영위의 합의를 거쳐 논의결과를 정리하고 그 내용을 금일 중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탐정코난
15/07/24 11:05
수정 아이콘
무슨 운영진이 평어와 반말을 구분을 못하나요. 허허
개평3냥
15/07/24 11: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님글보니 원숭이 사태가 떠오르네요
반말의 개념을 아시는건지 의문이고
15/07/24 10:28
수정 아이콘
평서체를 반말로 보는 것이 운영진 전체의 입장인가요? 리플이나 채팅처럼 상대가 특정되어 있는 경우는 반말이 맞지만 이건 불특정다수에 대한 글이고 신문에 올라오는 사설, 칼럼 등등은 다 평서체로 되어 있는데 굳이 인터넷에 올라왔다고 이걸 반말로 봐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7/24 10: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미 문제없음으로 결론이 나와있는 건으로 알고 있으며, 나중에 문제가 된 바도 없습니다.
이건 예의와도 무관한 건입니다. 평서문은 반말이 아닙니다.
15/07/24 11:10
수정 아이콘
글에는 반말이란 것이 없지요;; 평어체만 있을뿐.
명탐정코난
15/07/24 11:1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순간 당황했어요
대화문이 아닌데 반말이라니..
우리 어머
15/07/24 12:28
수정 아이콘
운영에 대해서 의문이 슬슬 드네요
15/07/24 13:00
수정 아이콘
본문 반말(평서문)의 수정 권고와 관련하여 글쓴이인 F.Nietzsche님과 PGR회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피지알에서 반말글 처리와 관련하여 수 년간 회원들간의 많은 논의가 있었고, 회원들 다수의 입장은 본문글의 경우 평서문으로 쓰는 것을 반말로 간주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그런 묵시적인 합의에 의거해 평서문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번 건에 대해 존대로 수정을 권고한 것은 그간 회원들 사이에서 구축된 합의에 어긋난 것이었고 규정을 잘못 적용한 것이었습니다. 제 실수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처리하겠습니다.

1. 평서체를 사용한 기존 원문을 복원하겠습니다.
2. 이 글에서 제가 남긴 운영메시지는 잘못된 것이기에 취소선 처리하겠습니다.
(잘못된 규정 적용이었다는 것을 명시할 필요가 있으므로 삭제하지는 않겠습니다)
3. 해당 내용은 그간 묵시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었으나, 차후에도 흡사한 논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지금 운영진이 준비 중인 피지알 규정에 해당 사항을 명시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F.Nietzsche님과 이하 잘못된 해당 운영메시지를 읽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F.Nietzsche
15/07/24 13:17
수정 아이콘
거대한 시스템 운영에는 원칙도 중요하지만 운영 효율성도 무시하지 못하니, 제 의견을 관철하지 않고 넘어갔었습니다.
다만 평어체로 바꾸어 주시면 처음 제가 의도했던 글의 느낌에 더 잘 부합할듯 하니, 평어체로 복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07/24 14:45
수정 아이콘
빠른 피드백 감사합니다.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15/07/24 14:48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좀 삐긋하면 평서문과 반말은 오해하기 쉽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공개된 게시판이니만큼 모든 게시글은 독자와의 대화일 수 밖에 없고, 그에따라 독백형식의 평서문인지, 아님 게시판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반말인지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운영하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파란무테
15/07/24 10:12
수정 아이콘
F.Nietzsche님의 글 중 공감하는 것은, 아래의 문장입니다.
1. 죄값을 치룬 사람에게 방송 출연을 하지 말라는 것은 이중 처벌이며, 낙인찍기다. 이미지가 나빠져 상품 가치가 없다면 저절로 버림 받게 될 것이다.
2. 내가 개인적으로 나의 효용을 위해 그들의 출연을 전혀 개의치 않듯이 그들이 그냥 '꼴보기 싫다'는 사람들의 취향은 존중한다.

좋은 토론을 위해 몇가지 질문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정말 짧게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1. 연예인에 한정하셨는데, 범주를 넓혀 공인(정치인, 스포츠선수 등)의 경우도 생각이 같습니까?
2. 구체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유승준(병역비리), 이수(미성년자 추행)의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F.Nietzsche
15/07/24 10: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1,2번에 대해 모두 같은 생각입니다.
15/07/24 10:1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홍철 어떻게 빨리 복귀 안하나요.
켈로그김
15/07/24 10:15
수정 아이콘
방송국이 주체가 되어 방송출연을 하지 말라는 것.
각 프로그램 pd가 판단하여 방송에 섭외하지 않는 것.
시청자가 해당 연예인 출연금지 '여론' 을 만드는 것.

모두 본문에 쓰신 "이미지가 나빠져 상품 가치가 없다면 저절로 버림 받게 될 것이다." 에 해당된다고 보는데,

"이중처벌" 이라고 할만한 경우가 있나요?

결과적인 프로그램이나 체널 출연의 제한됨은 직업의 제한이라기 보다는 직책의 박탈에 가깝다고 보고,
그런 '기회의 제한' 을 저는 적어도 법적 의미의 '이중처벌' 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F.Nietzsche
15/07/24 10:19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나빠져 상품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이 사실 좀 애매하기는 하죠.
여론이 나빠졌다는 것은 연예인의 상품가치가 낮아졌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죠.
다만 충분히 나와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연예인이 특정 여론 때문에 스크리닝 당하는 경우에 한정되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에서 예로 든 신정환만 해도 라디오 스타에 투입 된다면, 시청률 상승에 공헌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도박 전과 때문에 못 나오고 있죠.
켈로그김
15/07/24 10:23
수정 아이콘
"다만 충분히 나와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연예인이 특정 여론 때문에 스크리닝 당하는 경우에 한정되는 이야기입니다. "

이 부분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 연예인의 출연을 제한하는 것이 이득일지/손해일지를 과연 [ 방송국 담당자 ] 들이 온전히 판단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합니다.

다만, F.Nietzsche 님이나 저보다는 더 많은 것을 고려한 바람직한 판단을 할 확률은 높다고 보고,
이 것이 '이중처벌' 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굳이 문제가 된다면, "시청자의 마음을 모르는 담당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우린 다 같이 굶을 것이다" 정도..
그나마도 '연예인' 의 특성상 대체제가 없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pd나 방송국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하기도 애매하다고 봅니다.
F.Nietzsche
15/07/24 10:24
수정 아이콘
'이중처벌'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자면,
법적 처벌을 받고 죄 값을 치룬 연예인들이 여론이라는 다른 처벌 때문에 실질적 밥벌이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는 정도입니다.
켈로그김
15/07/24 10:28
수정 아이콘
'이중처벌' 의 범위를 말씀하신대로 확장하면, 그건 연예인들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냥 자영업자들, 직장인들 모두 그런 광의적 이중처벌에서 자유로운 계층이 없습니다.
굳이 '공인' 이 아니라도 말이죠.

메스컴을 타는 경우가 별로 없기에 우리가 모를 뿐,
오늘도 각 동네에서는 누군가는 소소하게 불매운동의 대상이 되고 있지요.
F.Nietzsche
15/07/24 10:3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 글 자체는 연예인에 대해 쓰여졌을 뿐 범위를 확장하면 그 모두에 해당되는 내용이겠죠.
켈로그김
15/07/24 10: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실질적 밥벌이' 라는 측면에서 TV출연이 아니라도 행사, 음원, 공연 등의 다른 수단이 있습니다.
TV출연은 그들의 행위 중, 한가지에 대한 기회박탈이 되는거죠.

그 '여론' 으로 인해 연예인들의 다른 행위 모두가 제한된다면 저도 동감하겠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다들 잘 활동하고 있는 듯 합니다.
iAndroid
15/07/24 10:16
수정 아이콘
신정환이 못나오는 것이야말로 말 그대로 엄격한 시장논리에 입각한 결과물이라 봐야죠.
그가 줄 수 있는 예능에서의 웃음과 이로 인해 올릴 수 있는 시청률보다, 도박연예인을 보는 불쾌감으로 인한 시청률 하락이 더 크다고 방송국에서 판단한 결과가 현재 상황이겠죠.
스프레차투라
15/07/24 10:19
수정 아이콘
여기에 동감합니다. 여론 또한 상품가치의 기준이죠.
켈로그김
15/07/24 10: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걸 방송국에서 판단하는게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는가?" 정도로 추가로 논의할 지점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어쨌든, '시장논리에 입각한 결과물' 이라고 봅니다.
소와소나무
15/07/24 10: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신정환같은 경우 쓸때없은 뻥카만 안쳤어도 진작에 복귀했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봅니다. 악마적 재능이라고 하면서 그리워 하시는 분들 꽤 많더군요. 여기에 신정환이 있었으면 이라고 하던가.
F.Nietzsche
15/07/24 10:20
수정 아이콘
그런 시장논리의 판단인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론이 나쁘니 안되겠지'라는 추측과, '나오기만 하면 시청률에 도움이 될텐데'라는 추측이
어떤 것이 옳은지 알 방법은 없으니까요.
가을방학
15/07/24 10:27
수정 아이콘
신정환을 데리고 오게되면 어느정도의 반발은 충분히 일어날껍니다.
그 반발의 정도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차이가 있겠지요.
그 정도를 차치하고서라도 굳이 부를 필요가 없지요.
많은 예능인들이 있고, 새로운 케릭터들도 많은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데리고 올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코어엠씨도 아니었고, 잔류인원들만으로도 충분히 방송을 이끌고 갈 수있는데,
제가 PD라고 한들, 그런 위험을 감수할정도로 데리고 올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시장논리에도 입각하고요.
아칼리
15/07/24 10:33
수정 아이콘
방송사, 조금 더 좁혀서 방송PD들은 시청률과 아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매일 매일 시청률 추이에 울고 웃고, 승진하고 갈굼받고가 결정되는 직업이니까요.
그런 사람들의 판단이 F.Nietzsche님의 추측보다 떨어진다고 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어떤 것이 옳은지 알 방법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인 결론입니다.
Aye Caramba
15/07/24 10:4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매체의 시장논리를 예측하고 추측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레퍼런스를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일기예보처럼 정확도에 대한 확률이 존재할 뿐입니다.
파란무테
15/07/24 10:2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Aye Caramba
15/07/24 10:31
수정 아이콘
일겅입니다.
시청률이 나온다면, 도의적으로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범죄자를 제외하곤 어떤 방법으로든 해당 연예인을 노출시키는데 알아서 힘쓸 겁니다.
현재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 범법의 이미지를 시간이 해결해주는 형식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극적인 매체를 선호하는 곳에선 살인자가 책을 내서 대박이 났다느니 하는 가쉽을 들어보면 쉽게 이해가 가지요.
문제는 단순화하여 봤을때 돈이고, 시장논리입니다.
착한 외계인
15/07/24 11:19
수정 아이콘
이 말씀에 일정 부분 동감합니다.
일정 부분이라 한 이유는 엄격한 시장 논리라는게
과연 있을 수 있을까와 그 판단이 항상 옳은가에 대한
의문인데 가장 대비되는 케이스가 근래에 있었지요.
이수의 mbc 출연 무산과 장동민의 꾸준한 방송 출연.

이수는 신정환과 같은 근거로 판단이 가능하다면 장동민은 뭔가
선후가 바뀐체 방송사가 어떻게든 껴안고 가면 들끓는 여론도
잠재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이 발동 되었는지도 의문이라.
FastVulture
15/07/24 12:57
수정 아이콘
명쾌합니다. 딱히 덧붙이고 싶은 말도 없네요
공허진
15/07/24 10:19
수정 아이콘
저기서 싸이는 빼야지요
신속한 사과와 본인은 억울하다고 나중에 토크쇼 나와서 말했지만 당시는 군말 않고 군대 2번 갔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인물들은 시청자를 기만하는 정반대되는 행보를 했습니다
특히 전설의 공시생 엠씨몽의 경우는 죄값을 다 치뤘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방송에 나오고 싶다고 하면 자기 자유이니 나오는걸 말리지는 않겠지만 결코 볼거 같지는 않네요

여기는 피지알이니 딱 맞는 인물을 비교하면 어떨까요?
마재윤이 스타2를 엄청 연습해서 우승자급 실력을 가지고 당장 스타리그,프로리그에 나온다면 재미있게 시청 하시겠습니까?
F.Nietzsche
15/07/24 10:33
수정 아이콘
이 답글을 보니 불쾌감의 threshold에 대한 문제란 것이 감이 오네요.
마재윤이 나온다면 저라도 안 볼 것 같습니다;;
15/07/24 14:08
수정 아이콘
마재윤은 다르죠, 그것때매 프로 제명 당했는데요?

본업과 관련없는 다른일 때문에 이슈가 되고 그것때문에 경기에 못나온다 뭐 이런 예를 들어야죠
예를 들면 기성용선수 꼴보기 싫으니 뽑지 말라는 의견같은거요.
존 맥러플린
15/07/24 21:43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 범법자입니까?
마재윤은 아예 불법을 저지른 것이죠. 마재윤이 차라리 가까운 것 같네요.
더블인페르노
15/07/24 10:2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더라도 방송에서 볼때 채널을 돌릴정도의 거부감은 없지만 이중처벌이라 할 경우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방송국이 가게라고 했을때 잘 안나갈거 같은 물건은 애초에 사장이나 점주 입장에선 갓다 놓을 이유가 없는거랑 같은 느낌이랄까요?
15/07/24 10:21
수정 아이콘
이중처벌인가요... 음... 그냥 가치가 떨어진거죠... 처벌받고도 여전히 호감이면 안나올 이유가 있나요...
프로그램에 써도 될만큼의 호감도를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프로그램시작할때 이름이라도 올릴수있는 사람들은 그정도 호감도를 가지고 있는거고
그것도 안되는 사람들은 그정도 호감도를 못가진거라고 보면 되지 않겠나 싶어요...
난남자다
15/07/24 10:21
수정 아이콘
방송인은 아니지만
방송 쓰는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든 시청자에게 어떤식으로든 비호감을 사는 사람을 굳이 쓸 필요 있을까요?
호감만 주는 사람만 써도 (나름 대표적인 예라면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차태현씨 정도?)
'시청률'이라는 면에서 보장이 안되는데...
그 사람들 아니어도 쓸 수 있는 가용자원 많다 생각해요~
F.Nietzsche
15/07/24 10:26
수정 아이콘
개인 취향 차이라 생각합니다. 호감을 주는 사람이 반드시 시청률을 높여주는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저에게 차태현은 호감가기는 하지만 별로 재미는 없는 사람이라 차태현이 나오는 프로를 굳이 보지는 않으니까요. 굳이 비유하자면 좋은 오빠보다는 나쁜 남자가 나오는 방송이 재밌다는거죠.
llAnotherll
15/07/24 10:26
수정 아이콘
쓰지말라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론 그런 사람들이 쓴다 쓰지말라를 직접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쓰지말라는 사람이 많을 수록 쓰려는 사람 입장에서 쓸만한 메리트가 점점줄어든다는 것도 사실이죠.

사실 그런걸 뛰어넘으면 그냥 쓸수 있어요. 조형기도 한동안 세바퀴 잘만 나왔잖아요. 사람쳤는데.
근데 보통은 그럴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거겠죠. 안티(?) 가 많은 사람을 굳이 쓸바엔 다른사람을 쓰는게 나은경우가 있을테니.
F.Nietzsche
15/07/24 10:34
수정 아이콘
사실 조형기를 생각하면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조형기가 저질렀던 행위와 신정환의 행위
조형기가 방송에 줄 수 있는 가치와 신정환이 줄 수 있는 가치
이렇게 생각하면 조형기보다 신정환이 방송에 나오는 것이 훨씬 합당할 것 같은데 말이죠.
영원한초보
15/07/24 11:12
수정 아이콘
조형기, 신정환 비교에 한해서 니체님 말에 동의합니다.
조형기는 젊은 층에서는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오면 채널돌린 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조형기가 주로 나오는 프로는 장년층들이 많이 보는 프로라서
그분들은 조형기가 사람죽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15/07/24 10:26
수정 아이콘
우선 대체제가 많죠. 신정환이가 국내 최고의 애드리퍼니까 난 보고싶다 보다 저거 나오면 안본다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방송국의 선택이죠.
우리나라 방송국이 어떤 기업인데 시청률과 돈이 보장되면 안씁니까. 그리고 항상 인터넷이든 어디든 찬성하는 쪽보다 반대하는 쪽의 의견표현이 더 많아보이고 적극적이지 때문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사무
15/07/24 10:27
수정 아이콘
신정환은 시청자들의 불쾌감? 그런 것들보다 우선 방송사에 찍혔죠.
도박하러 해외로 무단 방송 펑크를 내놓고 가서 들어오지도 않고, 아프다고 쇼하고....
일반 직장에서도 그런 식으로 하면 다시 자리 잡기 힘들걸요;;
F.Nietzsche
15/07/24 10:29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라면 이해가 가네요.
몽키.D.루피
15/07/24 10:28
수정 아이콘
단적으로 말해서 니체님처럼 아무 상관없이 티비보는 사람보다 문제 연예인이 나오면 채널 돌아가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다수입니다. 게다가 방송국 브랜드 이미지 하락은 덤이죠. 대체가능한 연예인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는데 피디가 굳이 문제 연예인을 쓸 필요가 없죠.
F.Nietzsche
15/07/24 10:30
수정 아이콘
문제 연예인이 나오면 채널 돌리는 사람들이 많군요; 제가 별 신경을 안 쓰다보니 사람들이 그렇게 불쾌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군요.
켈로그김
15/07/24 10: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 처럼 '대체가능한 연예인들이 줄을 서고 기다린다' 이게 방송사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5/07/24 10:33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압도적인 다수는 아닙니다. 그냥 나오면 보고 나오지 않으면 안 보는 사람이 더욱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의 연예인급은 아니지만 김종국이 군대를 공익으로 - 그 근육을 가지고 - 갔다왔다고 패밀리가떴다와 런닝맨 초기에 엄청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가 남산 팔각정에 나타나자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김종국을 구경하느라 난리였습니다. 연호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인터넷의 여론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많은데 인터넷 여론과 상관없이 움직이는 사람은 아직까지는 더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대체가능한 사람은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대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의외로 대체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럴 경우 물의 연예인이라 하더라도 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F.Nietzsche
15/07/24 11:02
수정 아이콘
그런 점에서 저는 신정환과 탁재훈은 대체 불가의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대체재가 많다 많다 해도 그 나물에 그밥이고, 활용할 수 있는 특급인재는 한정되어 있죠.
절름발이이리
15/07/24 10:43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다수는 아닌 듯..
15/07/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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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적으로는 소수더라도 그 안에 여론을 주도하는 소수가 있으니까요. 일단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 다른 대다수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죠.
절름발이이리
15/07/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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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감안하더라도 문제 연예인 나오면 바로 채널 돌리는 사람이 압도적 다수인건 역시 아닌 것 같습니다.
15/07/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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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은 방송사에서 가장 큰 축이고, 수년간 가장 압도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저는 그게 시청자들이 일상에서의 피로에 대한 도피처로 예능을 찾는다고 봐요. 집에와서까지, 출퇴근길에서까지 스트레스받고 긴장감 갖기 싫어진거죠.
그냥 TV볼때는 웃고 떠들고 눈으로라도 맛있는 음식 만드는거 보고...뭐 그런거죠. 이상황에서 굳이 눈살찌푸리게 만드는 연예인들 TV나오면 채널 돌아가기 쉬울겁니다. 뭐 경쟁이 치열해서 노이즈마케팅으로 가겠다는거면 모르겠지만요.
게다가 수년간 예능의 정석으로 리얼버라이어티가 득세했었습니다. 리얼이 어디까지 리얼일지 모르겠지만, 각 캐릭터를 굉장히 부각시키고 출연자의 날모습을 노출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시청자와 연예인의 관계일 뿐이지만 높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상황에서 시청자의 현실과 괴리시키는 사고를 치면...매우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냥 일개 연예인일 뿐인데 말이죠.
무한도전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프로그램자체에도 팬덤이 극강이라 프로그램에 피해를 줬다는 분노까지 더해지죠. 1박2일 같은경우에는 전성기때는 국민예능이라고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남녀노소 모두와 친밀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고, 엄청난 인기를 각 개인에게 주었습니다. 여기서 생기는 배신감은 사실 당연하거죠. 뭐...비이성적이랄수 있지만, 뭐 세상이 더 엉망이니까요....
연예인보다는 예능인에 대한 복귀는 이중처벌의 개념도 있지만, 이미 사고 친것 그 자체가 시청자들이게 외면당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15/07/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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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이나 탁재훈이 방송출연이 규제될만한 잘못을 범했는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여론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방송연예인의 시장/상품가치는 그만큼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단순히 시청률 문제를 떠나서, 그러한 연예인을 기용함에 따라 시달려야 할 불필요한 구설수나 이미지 하락 가능성을 생각하면 방송국 입장에서는 예능의 신이라고 해도 꺼려질 수밖에 없겠지요. 예를 들어서 그 어떤 PD가 지금 상황에서 고영욱이나 노홍철을 기용하고 싶겠습니까? 등장하는 순간 방송 자체에 대한 관심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지고 걔네들 왜 쓰냐로 난리가 벌어질 텐데요.

특정 연예인이 얼마나 잘못했냐를 떠나서 그 연예인에 대한 불호를 표출하는 것은 여론의 자연스러운 작용이고, 방송국 입장에서는 그 여론을 감안해서 편성을 진행하는 것 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철저한 시장논리지요. 차라리 "신정환이든 탁재훈이든 그렇게까지 잘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면 모를까, "걔네들 왜 방송에 못 나오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15/07/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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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중처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도의적인 부분에서 '아 저 사람은 범죄를 저질렀지만 다시 방송에 나오고 잘 먹고 잘 사는구나'와 같은 생각을 막기 위해, 범죄예방 차원에서 범법자들의 방송복귀를 막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범법자가 방송에 나오는 것과 범죄에 대한 인식에 어떤 상관이 있는지 유의미한 연구자료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존중한다는 의견과 같이, '보기 불편해서'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방송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타당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범법자에 대한 방송출연 금지에 대한 도의적인 의견이든, 논리적인 의견이든 그것도 결국엔 '보기 불편해서'라는 생각을 정당화하기 위한 하나의 명분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F.Nietzsche
15/07/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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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에 공감합니다.
15/07/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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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처벌이란 개념도 이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이, 그 연예인에 대한 처벌(?)주체가 전부 다릅니다. 신정환을 감옥에 보내는 것은 사법부와 행정부이고, 신정환에 대한 불호를 표출하는 것은 시청자들이며, 신정환의 출연을 자율규제하는 것은 방송국입니다. 일사부재리 원칙이나 이중처벌금지의 적용대상은 정부지 그 외의 주체들은 그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누군가가 형을 산다던가 벌금을 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법질서의 문란에 관하여 <정부에게> 죄값을 치르는 것 뿐이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단 그 책임은 어디까지나 도의적인 것인 만큼 공식적으로 강제될 수는 없지만, 반대로 얘기해서 감옥 한번 왕복했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잊고 사랑받아야 할 권리같은 것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켈로그김
15/07/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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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도 신정환은 보고싶네요;
저 스스로가 도박에 대해 관대한데다 + 개그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이미 멘붕했고 위축되었을 신정환이 다시 나와서 예전만큼 웃기지 못할거같다고는 생각하지만서도;
15/07/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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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이라는 특수성이 논의에서 아예 제외되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그냥 일반인이 대마초 피우고 죄값을 치룬 다음 직장에 복귀하는 것과 연예인이 대마초 걸리고 나서 방송 다시 방송 나오는건 분명 다르다고 보거든요. 물론 대마초를 피운 개인의 관점에서는 동일하다고 봐야겠지만 사회적 관점에서는 분명 다르죠. 아무래도 방송에 나오는 순간 그건 사회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방송에서 상영 등급을 정하고 담배피는 장면을 내보내지 않는 이유와 비슷하죠. 물론 저는 지금보다 방송인의 방송 복귀에 대해서 관대해지고 방송에서 다뤄지는 주제의 자유도를 위해 관람가 등급도 좀 더 완화시켜야 한다고 보지만 방송인이 공인이라는 사실 아예 논의에 아무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twogatepush
15/07/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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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생각해보아도
'문제시'되는 연예인들이 방송에 문제없이 계속 나올 수 있다면
음주운전이나 마약같은 것들에 대해 관대해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물론 비약이 어느정도 들어가있지만 개인적 호불호나 시장성의 문제를 떠나서도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위에 거론한 연예인들 모두 좋아하는 쪽이고
그들의 재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저 사람들이 단지 법적인 처분이 끝난다고 예전처럼 자유롭게 방송출연을 한다면
그런 분위기가 조장될까 꽁기꽁기한 심정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5/07/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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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종결정권자는 제작자죠. 인터넷에서 아무리 반발여론이 커봤자, 방송사가 픽업해서
밀어부치면 일단 TV에는 나옵니다. 신정환, MC몽.. 심지어 스티브유나 고영욱도 가능하죠.
그랬다가 욕만 디립다 먹고 프로그램 망하면? CP, PD, 나머지 연출진 커리어에 크나큰 오점이 되겠지요.
물의 연예인들 밥줄에 앞서, 제작진 밥줄이 달려있는 상황이니 신중할 수밖에요.

'자숙기간'이란 미명 하에, 돌아올 사람은 돌아옵니다. 신동엽, 김구라, 김준호처럼 안착한 케이스도 있죠.
하지만 신정환 MC몽? 제가 제작자라면 아직까진 후달릴 것 같네요. 김용만은 혹시 모르겠습니다.
가을방학
15/07/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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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처벌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저는 좀 부정적입니다.
형을 살고 나왔다고해서
죄값을 모두 치루었으니까 끝! 이 이후엔 이중처벌! 안돼!...라고 흘러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방송에 출현 못하는 것 또한 처벌의 일부분이죠.
15/07/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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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에는 어느정도 동의하는데요.
'상품 가치가 없다면 저절로 버림받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들 중에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도 있고 안 나오는 연예인도 있습니다.
나오는 연예인은 상품 가치가 있어서 나오는 거고, 안 나오는 연예인들은 방송제작자들에게 이미 버림 받은 거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출연 시켰을 때의 여론 악화나 질타, 시청률 저하 등을 의식해서 출연 못 시키고 있다면 그 자체로 상품 가치가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죠.
신정환도 그 부류 아닌 가 싶습니다.
15/07/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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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얘기하자면, 본문에서 예로 든 신정환이나 탁재훈 등은 각종 반발이나 구설수를 감수하고서라도 기용해야 할 시장가치가 없기 때문에 기용되지 않는 것에 가깝겠지요. 너무너무너무 대단한 사람이라면 도박 따위보다 더한 죄를 저질러도 알아서 잘 기용해 줍니다.

스타1 기준으로 치면 신정환과는 비교도 안되는 악행을 저지른 마재윤도 워낙 유명세가 대단하다보니 모 님을 위시한 각종 유명BJ들이 섭외하려고 애를 쓰지 않았습니까.
이니그마
15/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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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수입원천이 대중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수근, 신정환등 대중에게 어느정도 안쓰럽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예를 드셨는데.

만약 그 상대가 이병헌, 고영욱 등이라도 그런말씀 하실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치판단에 가장 피해야할 첫번째가 이중잣대라 생각합니다.

가장 충성스런 팬덤을 지닌 무도팬들이 노홍철 사면론을 쉽사리 안꺼내는 이유도 그것이구요.
멸천도
15/07/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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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이병헌이랑 고영욱이 같은 케이스로 묶이나요?
이병헌은 불륜미수(?)고 아예 형사로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고
고영욱은 아동성범죄로 실형살고 전자발찌까지 찬 막장중에 막장 아니에요?
같은 급이 아닌거같은데...
이니그마
15/07/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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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 소리 보태서 지금 방송에 나오기 힘든 연예인들은 속칭 국민정서법(?)에 저촉된 사람으로 볼 수있다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선 다 같은 부류라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세츠나
15/07/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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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적인 판단'과 흔히 말하는 '이미지' 하고 겹치는 영역이 많아서 이걸 구분해서 말하다보면 어폐가 없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연예인의 이미지가 방송출연과 크게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면 애초에 이미지 관리 같은걸 하지도 않겠죠.
실제로 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이미지'가 좋은 동안에는 잠깐 방송 쉬다가 다시 나오는 경우도 많죠.
신정환 같은 경우도 같은 잘못을 하도 여러번 저질러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된 경우죠. 무슨 법적으로 못나오는건 아니니까...

방송출연을 법적으로 금지시킨 것이 아닌 한 특정 연예인이 방송에 못나오는게 이중처벌인가? 하는건 확실하게 말할 수 없을 듯.
여러번의, 혹은 한번의 큰 범법행위로 인한 이미지의 손상이 방송 출연을 막는 것인데 이건 '이중처벌'이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가 아직 좋다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들에게만 이중처벌로 보이는게 아닐까요?

굳이 연예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어떤 범죄를 저지르고난 후 상응하는 법적인 댓가를 치른 이후에도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데, 연예인 등 특정 계층의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좀 더 큰 댓가를 치르게 된다. 이것은 이중처벌이다.
이렇게 정리되는 것 같은데 (오해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연예인이 일반인보다 '이미지'가 더 중요한 직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며 누군가가 특별히 어떤 제도나 절차로 강제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서 개선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시장가치'라는 용어를 사용하셔서 이 부분에 대해 여러가지 말씀이 오가고 있는데 저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연예인의 시장가치 자체가 '이미지'에 큰 영향을 받고, 이미지는 '도덕성'과 일정한 연관을 갖고있습니다. 시대나 지역, 국가 등에 따라
혹은 대상의 직종 등에 따라 도덕성과 이미지가 얼마나 깊게 결부되는가에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왜 연예인이 굳이 '도덕성'과 '이미지'가 깊게 결부되어야 하는가? 하는 점을 문제삼는게 더 핵심적인 질문이 아닐까요?
'시장가치' 부분은 아직 제 생각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서 정돈된 문장으로 표현하기가 힘든데...나중에 정리되면 다시 말해보겠습니다.
starmaze
15/07/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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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는 좀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최근 나영석피디가 이수근 등을 데리고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신서유기 프로젝트에 관련된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범죄자 복귀 컨설턴트냐는 식으로 나영석피디를 질타한 바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사람들과 추억팔이 겸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것 같고, 그래서 플랫폼도 보고 싶은 사람들만 볼 수 있는 인터넷 방송으로 잡은 것 같던데 말이죠.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송출되는 티비에서는 잘못된 인식 조장의 우려가 있으니 그렇다 쳐도, 시청자들이 이런 종류의 활동까지 막을 필요가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사실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신서유기가 설령 범죄자들에 대한 상품가치의 시험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큰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방송이므로 싫으면 안 봐서 가치를 증명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MoveCrowd
15/07/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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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화제만 되면 잘 팔리는게 자본 논리인지라 그들이 돌아오면 아무튼간에 잘 자리 잡게 되는거죠.
안봐서 가치를 증명하면 된다지만 사실 홍보 잘되고 잘 팔릴게 분명하니까요.
15/07/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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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없죠..
어차피 나오면 시장논리에 의해 떨어지는 사람이 될뿐. 그러니 안쓰는 겁니다. 그게 자연스럽게 안쓰게 되고 못나오게 되는거고..
15/07/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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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큰 물의를 일으켜도
재밌으면 됐지 뭐 하고 복귀를 바라는 사람이 있는반면

악마의 재능이라며 노래를 기가막히게 잘하지만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복귀는 안돼 아직 시기상조야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죠

근데 그 기준도 명확하다기 보다 호불호도 포함되다보니
저만 해도 엠씨몽은 복귀를 원하지 않지만
이수는 복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루카쿠
15/07/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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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중 처벌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솔로10년차
15/07/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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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에 대해서 반박을 하자면,

1. 법을 어기는 것만 죄를 짓는 건 아니죠. 마찬가지로 법적인 처벌을 받으면 모든 죄값을 치른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부당하다 여길 수 있지만, 어느 집단이나 불문률이 있습니다. 폐습인 경우도 있으나, 어쨌든 만들어질 때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죠. 문제 연예인의 복귀문제는 방송사와 시청자를 아우르는 거대한 이너서클안에서의 내부룰입니다. 법적인 잘못은 법적인 처벌을 받아 해결된 것이고, 이 내부룰에 의한 잘못은 이 내부룰에 의해 해결되야하는 거죠. 진짜 법을 어긴 경우만 문제 삼으셔서 그렇지, 법을 어기지 않고 내부룰에선 엇나간 경우도 많습니다. 티아라나 샾이나 아이비같은 경우요.
물론 이것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거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장하는 건 '법적 처벌만 받으면 모든지 OK해야하는 건 아니다'라는 겁니다.

2. 물건이 싫어서 그냥 안 사는 것도 있지만,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불매운동을 업무방해라 생각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위 1번에서 이어지는데, '방송출연을 하지 않도록 여론을 조장하는 것'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본문처럼 출연을 독려하는 주장도 틀리지 않죠. 이 모든 주장이 틀리지 않고 이런 걸 감안해서 '상품성'을 논해야한다는 겁니다.

전 글쓴분이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강하게 반대합니다. 저도 제가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서요. 단지 문제연예인의 방송출연을 거부하는 것을 '틀렸다'고 주장하신다면, 전 그것에 대해서 틀렸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잘못을 저질러서 벌금을 물었는데, 이미 벌금을 물었으므로 해당기업제품을 불매운동하는 것은 이중처벌이라고 하는 것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세츠나
15/07/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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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도 누군가는 이중처벌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네요. 이중처벌이라는 표현을 잘못 사용하는 느낌도 듭니다.
WeakandPowerless
15/07/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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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1
이중처벌이라는 것은 이미 법적인 심판을 받았는데 다시한번 같은 죄에 대해 법적 심판을 받을때 정도나 억울하다고 할 만하지, 나머지까지 이중처벌이라 억울해할 여지는 없다고 봅니디.
다나까
15/07/24 11:36
수정 아이콘
본인이 말한 그대로입니다

글쓴분은 도박을 하든 말든 애드립만 치면 재미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애드립을 잘치든 말든 도박을 한 사람을 TV에서 보고 싶지 않거든요

그리고 그런 사람을 TV에 보냈을 때, +-를 따져서 -라고 결론이 나니까 TV복귀가 안되는거구요

K리그(축구)를 TV에서KBO(야구)보다 방송 안해주는게 방송국에 야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돈이 되는거를 고르는 거라서 그렇듯이요
푸르미르
15/07/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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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처벌이 아니라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쓰는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쓰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연예계가 어떤 곳 입니까.. 충분히 득이 된다고 판단되면 방송 출연 시킬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보로미어
15/07/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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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참 어렵네요..

왜냐면 본문 글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가령 예를 들어 마모씨가 스타2를 정복할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협회 및 방송국에서 그가 경기하는 것을 허락하여
법적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게 한다면
저는 반대시위라도 나서서 그런 사람은 나오지 못하도록 반대할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도바킨
15/07/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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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하루도 자숙하지 않고 멀쩡히 잘 나오고 환호 받는 상황
이수근은 이제 햇수로 세야할 정도로 자숙하고 있는데 지금도 복귀 기사만 뜨면 악플만 달리는 상황

둘을 비교해봤을때 솔직히 죄의 경중은 비슷한데
왜이리 반응은 차이가 나느냐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결론은 하나입니다.
자기의 호불호죠.
물론 방송국 사장, 국장, 최고피디의 호불호도 마찬가지로 작동이 된다고 보구요.

시장 논리면 신성불가침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저는 결코 옳지 못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조만간 대인기 스타면 무슨짓을 해도 상관이 없고
인기 없는 스타면 순식간에 매장당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테니까요.
솔로10년차
15/07/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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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 있으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건 어디까지나 방송에 한한 이야기고,
법적으로 큰 잘못을 저지르면 징역을 사는 동안엔 아무리 방송국이 출연시키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죠.
법적인 부분은 법적인 판단에 맡기고, 방송출연에 관한 부분은 개인의 호불호에 맡기는 것이 잘못됐다고 할 수 있을까요?

형평성을 지적하셨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정말 사소한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인기가 없어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연예인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위에서도 말했습니다만 개개인의 호불호라는 건 그 개개인이 판단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 연예인이 한 잘못의 경중과, 자숙을 했다면 그 자숙의 진정성과, 그 연예인을 좋아하는 감정을 저울질 해서 판단을 하겠죠.
그 사람들의 판단이 내 판단보다 못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런 개개인의 판단이 모였을 때 불합리해 보이더라도 그게 불합리인지는 알 수 없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렇게 호불호로 처리되어서는 안되는 문제는 '법'으로 금지시켰고, '법'으로 처벌받으니까요. 법의 형평성은 다른 문제겠구요.

마지막으로 모든 문제연예인이 출연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모든 문제연예인의 출연을 허용해야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문제'의 기준도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강화하면 강화하는 데로, 완화하면 완화하는데로 문제가 생깁니다.
절름발이이리
15/07/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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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실형 받았고 지드래곤은 기소유예, 즉 기소조차 안됐습니다. 형법상 둘의 죄질은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뭐 형량을 떠나 도덕적 기준에 따라 죄의 경중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겠네요.
카푸치노
15/07/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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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대로. 이며 형을 살거나 벌금을 내거나해서 끝난문제인데 방송에 못 나오는게 이중처벌이라 문제가 있다면.
일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으면 의사면허가 취소 되는경우라던가. 공무원 퇴사 처리 되는것도 이중처벌인가요?

연예인 못 나오는게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15/07/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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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가 명확한 기준따위는 없었기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준이 만들어질 일도 만무하지요.
위에서도 언급하신 것처럼 지드래곤은 되는데 이수근은 힘든 것과 함께 강호동은 자숙해야 하는데 같은 죄를 지었던 김아중이나 인순이는 유야무야 넘어간 것 모두 결국 대중이 자숙이라는 개념을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자숙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그리고 복귀에 대한 찬반 여론이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무조건적인 단죄를 원하며 영원히 방송에서 얼굴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도 자신의 가족이 같은 죄를 저질렀을 때 같은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도 하거든요. 그래서 법에 의한 처벌 그 이상을 하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금의 자숙 문화(응?)가 그리 -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처럼 - 공정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연서
15/07/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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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다른 의견이긴 합니다만

전 도박이 음주운전,병역비리와 같은 선상에 놓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왜이렇게 도박연예인들한테 혹독한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신정환의 경우야 거짓말등이 포함되어 있다지만

전 도박연예인들이 대차게 까이는 이유를 [개인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도박연예인들은 굳이 따지면 망해도 지네가 피해보는거지 음주운전처럼 남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던가

병역비리같이 의무를 져버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물론 네이버댓글들을 보면 이러한 의견에 보통은 '그 가족들이 입는 피해는 어떡할거냐'라고 하는데

본인이 도박연예인의 가족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가족들이 입은 피해를 위해서라도 더더욱 자숙을 마치고 나오면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그걸 매꾸도록 해야하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이라

물론 저도 저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분들을 존중합니다.
도바킨
15/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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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도박에도 경중이 있다고 봅니다.
신정환은 해외 원정 카지노? 같은 도박이고 이수근이나 붐은 그냥 사설토토죠.
급이 다른 도박인데 도박 하나로 뭉뜽거리는 것도 좀 이상해요
사실 어떤 범죄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켈로그김
15/07/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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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혀 중요한건 아닌데,
이수근, 탁재훈은 '수사과정에서 은폐시도' 를 했다는 기사를 봤었어요..

그러니 비록 국내파이지만, 해외파 못지 않은 결과물을 손에 쥔건 아닌가... 싶습니다 ㅡㅡ;;
WeakandPowerless
15/07/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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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습니다. 사실 애초에 도박이 범죄인 이유도 잘납득이 안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도박을 중죄라고 여기는 게 더 신기해요...
사실 주식 큰 단위로 하는 사람들은 도박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크크
15/07/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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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터넷 방송이나 팟캐스트 같은 것을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근데 솔직히 가끔 들리는 뉴스를 보면 딱히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의지가 있다면 갱생컨셉이든 뭐든 가장 잘 할 수 있는 컨셉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볼 수 있는 매체에서 재기하면 된다고 봅니다. 별로 그런게 안보여서 의문이긴 한데 만약 그런 것을 통해서 인터넷 등지에서 이슈가 되고 소위 청취율이 나오고 감을 잡으면 케이블 쪽에서는 충분히 섭외가 되겠죠.

이미 지금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좀 봤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낭만토스
15/07/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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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동의합니다
다만 못나오는 연예인들은 시장논리에 의해
못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마,도박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봐서(불법이긴 하니 처벌은 받아야겠으나)
지디 이센스 신정환등은 상관 없고요

청소년 성매매는 쳐죽일 일이나
(이수가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재능이 아까워서 보고싶긴 합니다

엠씨몽은 무죄에 일부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저의 상상으로 병역기피를 했다고 보기에
유승준과 더불어 보고 싶지 않고요
노래가 좋다면 들어줄 의향은 있습니다

어쨌건 호불호의 영역이고
이런 호불호들이 모여 시장논리를 결정하겠죠

연예인의 인기라는게 어쨌든 신기루 같은 것이고
쉽게 생기는 만큼 쉽게 없어지기도 하니까
대중들의 호불호를 잘 생각하면서 처신해야겠죠
15/07/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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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형벌을 다받으면 그살람의 죄값은 모두 치루어졋다고 생각하시나요?
15/07/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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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인인 국회의원 및 정치인들의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그렇게도 관대한 국민들이
공인인지 아닌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연예인들에게는 유독 가혹하죠
개인적으로는 연예인들이 공인이라고 생각도 하지 않고 잣대고 엄격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켈로그김
15/07/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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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해서 그러죠..;;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는 내가 뭐라고 해도 꿈쩍도 않는데,
연예인은 각종 기사로 서포트도 해 주고, 바로 프로그램에서 짤리기도 하고.. 리액션이 좋으니까요 ㅡㅡ;;

식당이나 커피전문점 이런데 유독 진상이 많은 것도 같은 원리라고 봅니다;;
소와소나무
15/07/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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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특별히 관대하거나 그렇다기 보다는 관심을 가지는 범위의 차이라고 봅니다.
연예인 일이야 10대에서 30대정도가 관심이 가장 강하고 영향력도 강하겠지만
정치인 일이라면 젊은층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장년층의 영향력이 강해지죠.
나이 많으신 분들한테 연예인에 대한거 물어보면 애초에 별 관심도 없고 꽤 관대한 편입니다. 이는 정치권에도 똑같이 이어진다고 봅니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라던가, 안해먹은 놈이 뭐라던가, 정치권에 있는 놈중에 깨끗한 인간이 있겠냐 라든가.
반면에 젊은 사람들은 정치인이건 연예인이건 반응이 강한편이죠.
솔로10년차
15/07/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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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른 글에서도 적었습니다만, 정치인의 일탈행위에 대해서 마냥 관대하지 않습니다.
정동영같은 경우 6,70대는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 20대가 투표해야한다는 말을 했다가 노인 폄하발언이라며 그 후 지금까지 10년간의 정치인생을 바꿨습니다.
정치인이나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해 실드치는 분들도 많지만, 그들이 잘못하면 연예인 만큼이나 욕먹습니다. 단지 그들에게 있는 실질적 파워로 그것들을 찍어누르는 거고,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그게 없는 것이며, 막강한 팬덤이 있는 연예인들은 정치인들 비슷하게나마 하는 거죠.
어떤 취지로 진짜 공인에겐 관대하면서 연예인에게 가혹하다고 말씀하시는 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정치인에 따라 갈리는 거지 마냥 공인들에게 관대하지 않습니다. 장인이 좌익사범이라고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압박받는 연예인 있나요?
절름발이이리
15/07/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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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들이 못 나오는건 단지 상품성이 떨어져서 출연 못하는 것..' 이란 말도 충분한 설명은 아닙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문제 연예인의 복귀에 생각보다 민감하지 않습니다.
-복귀가 어렵지 일단 복귀하면 복귀전까지의 반발은 대체로 수그러드는 편이고, 특히 복귀작이 성공적일수록 그런 경향은 두드러집니다.
-복귀 문제가 순수하게 상품성의 문제라면,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도 모두 상품성 상실에 의해 자숙테크를 밟아야 할텐데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즉 도덕적, 법적 문제는 상품성 문제와 별개로 작동합니다.
-위에서 지적했듯, 단지 상품성이 문제라면, 상품성이 단연 출중하다면 어떤 자숙도 필요 없다는 논리 또한 성립합니다.

요컨대 대중의 변덕스러운 혐오감정에도 불구하고 죄질의 비교를 통해 형평을 맞추려는 시도는 충분한 의미가 있고, 크게 보면 그 자체가 사회의 도덕적 기준을 보다 고도화하는 기제일 수 있습니다.
F.Nietzsche
15/07/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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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포인트가 이것입니다. 상품성과 연에인의 복귀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기 힘든 사례가 많이 존재하며 방송 관계자가 아무리 전문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해도 정확도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연예계는 예측이 힘듭니다.(어떤 미래가 그렇지 않겠냐만) 전문 스카우터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은 선수도 실패와 성공이 언제나 갈릴 수 있는 것처럼요. 상품성 자체로 연예인의 복귀를 반대한다는 말 자체가 신빙성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여론에 대한 눈치와 개인의 호불호겠죠.
스프레차투라
15/07/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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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온 의견과 주장들 중 특별히 틀린 말은 없다 생각합니다.

시장논리로 돌아가는 바닥이니 수요와 상품성부터 따져봐야 할 것이며,
제작진 밥줄과 커리어가 달려있는 일이니 자연히 시청자들 눈치도 봐야 하겠고,
사람이 사람 써서 사람한테 뵈는 일이니 개개인의 호불호도 작용하겠죠.

저걸 다 고려해볼 때, 상기된 연예인들이 이중처벌이라 불릴 만큼
특별히 억울한 입장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F.Nietzsche
15/07/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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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저의 효용 측면에서만 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억울함이나 수입 감소 등은 사실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이고요.
저는 저에게 즐거움을 주는 연예인들이 위의 이유들로 못 나오는게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스프레차투라
15/07/24 18:10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라스에서 규현이 군입대 후 칩사마가 돌아왔으면 좋겠고,
김용만씨가 이경규 탈탈 터는 그림도 다시 보고 싶습니다.
김구라씨 방송 쉴 때도 누구보다 아쉬워했었죠.
(한편으론 원래 안좋아하던 mc몽 노홍철 안보이니 속이 시원.. 껄껄)

헌데 본인들이 저지른 일로 저래 됐으니 달리 보탤 말도 없고
나서서 호소한들 역풍만 맞을 것 뻔하니,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요.
켈로그김
15/07/24 14:07
수정 아이콘
말씀을 들어보니 여론을 상품성에 포함시키는 것 보다는 따로 떼어놓고 보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문장은 특히 동의합니다.
비단, 연예인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질적/양적 비교가 전반적으로 안되고 있다는 느낌을 평소에 많이 받고,
말씀하신 도덕적 기준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든 기다/아니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여 비난하고, 제제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죠. 암요.
15/07/24 12:23
수정 아이콘
음... 연예인들의 수입은 대중들이 주는 것 아니었나요?

도박을 일삼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면 일반 회사에서도 용인하기 힘들겠죠.
그 사람이 원래는 성실했고, 아무문제 없이 사회생활을 잘하다가 순간 실수로 그랬다면 이해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반복 된다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 될테니까요.

이와 같은 이유로 신정환도 직장에 쉬이(?) 복귀하여 일을 하는 모습을 본다면 일을 마치고 피곤에 쩌든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반대합니다.
다리기
15/07/24 12:34
수정 아이콘
죄지어도 별 일 없이 하던대로 잘 사는구나 하는 인식이 생길 것 같아서요. 특히 TV에 함몰되있는 10대 이하나, 10대들에게.. 부정적일 것 같아요.
라이트닝
15/07/24 12:48
수정 아이콘
예전 예원 동영상 논란때 한국은 여자연예인에게만 가혹하다고 여성이 차별받는다고 우기던 분들 생각나네요 크크
noname238
15/07/24 13:09
수정 아이콘
댓글 하나하나는 말씀하신 바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없겠지만, 댓글 전체는 본문에 대한 답이 될 것 같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문제라는 거.
죄질, 반성하는 태도, 대체 불가능성, 해당 분야에서의 재능, 당시의 인기, 사건으로부터의 시간 경과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 격차, 편견과 선입관, 개인적인 경험, 법과 윤리에 대한 가치관 등을 통해 각자가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복귀 가능한 연예인/불가능한 연예인을 구분해 놓고 있고, 이런게 모여서 해당 문제 연예인의 상품 가치가 결정되겠죠.
한편 방송은 상당히 일관적인 기준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 (방송 관계자들도 사람인 만큼 '쟤랑은 일하기 싫어' 같은 의견도 들어가겠지만...)
F.Nietzsche
15/07/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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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글에 쓴 답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가에서 아무리 전문적인 시스템이 있다 해도 (보통 어디서든 전문가 집단에 속해 있어도, 그런 정량적이고 정확한 시스템은 없다고 보는게 더 타당합니다만) 상품성을 정확히 예측해 내기는 무리가 따릅니다. 이러다 보니 정확한 이유 (법적, 시청률) 보다는 여론에 대한 눈치 보기나 개인의 편견으로 보고 싶은 연예인들을 못 보게 되는 상황이 좀 아쉽네요.
15/07/24 13:30
수정 아이콘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차라리 저런 죄를 지은 사람들은 아예 전부 나오지 않게 하던지 그래야 하는데 누군 되고 누군 안되죠.
막말로 헐리웃 스타 중에 약물로 문제 일으킨 수많은 연예인들에 우리는 여전히 환호합니다.
아무리 다른 나라라고 한들 너무 웃기지 않나요?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구요.
김성수
15/07/24 13:43
수정 아이콘
시장 논리인 것에는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그게 시청률이 베이스인 것에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불쾌함에 대한 여론이 베이스라고 보는 것이죠. 그렇다고 시청률과 상관 없다고 보는 것은 아닌데, 시청률과 비례한다고 보기에는 변수가 많다고 봅니다. 나와서 안 되는 인물이 나왔다고 해서 꼭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애초에 특정 인물이 나와서 안 된다는 여론과 나와도 상관 없다는 여론이 크게 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후자의 여론에서 높은 시청률이 보장될 수도 있는 것이고, 나와서 안 된다는 사람들이 시청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무언가도 없죠. 또한 해당인물이 그 여론에 상응하는 실력으로 압도해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요.

또한 가치라는 것의 기준도 제작진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나와서 안 된다는 인물이(인물이 아니라 소재로 넓혀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청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해서 이게 시장 가치가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시장 가치를 돈이라는 요소로 한정 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인물을 끌고 들어옴으로 인해 방송계 혹은 시청자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부각 될 수도 있고 이것이 미래 시장 가치에 영향을 준다면 돈으로 판단하는 시장 가치 영역에서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시청률을 보장한다고 해도 애초에 이런 인물을 기용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적 가치를 결합시켜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이고요. 제일 좋은 것은 수요를 보장하면서 신념에도 부각하고 여러 사람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것이겠죠. (신념에는 부각하는데 여론과 다르다면 이것을 뒤집는 것에도 의의를 둘 수도 있겠죠.)

요약하자면
- 모든 제작진이 시청률로만 모든 것을 판단한다고는 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 또한 비슷한 논리로 말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사람이 돈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한다고는 볼 수 없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돈과 미래의 개념을 넣어서 접근하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주로 돈을 최우선 가치로 보는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사용되지만 저는 이런 접근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미래 시청률을 보장하기 위해 무엇을 해서는 안 된다.
- 미래의 돈을 보장하기 위해 무엇을 해서는 안 된다.

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아래의 방식입니다. 이것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흔하게 통용됩니다.
- 우리가 추구하는 신념적 가치들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 마찬가지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는 돈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제일 성공에 쉽게 다가가는 방법이라고도 봅니다. 돈을 목표로 봤을 때도요. (물론 그 외의 다양한 능력 또한 받쳐준다고 가정 했을 때)
15/07/24 18:29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힌거지요. 철저하게 시장논리 뿐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일테고요,
공중파 방송들은 나름대로 '공익성'을 생각해야 하는 점도 작용할테지요. 그래서 몇몇 연예인들은 케이블에만 출연하는 거고요,
PD나 국장 등에게 소위 '찍혀서' 못 나오는 케이스도 분명 있을거고요,
진짜로 죄질이 나빠서 출연을 못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직장생활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어디 사람 사는 일이 다 공정하고 객관적이던가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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