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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3 16:09:41
Name 유유히
Subject [일반] 국민을 가축 취급하는 나라
http://www.huffingtonpost.kr/jeongtae-roh/story_b_8346590.html

10월 18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는-이름만 봐서는 앞의 것들을 추진하는 위원회 같군요. 뭐 본질이 크게 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만사결통" 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만사는 결혼으로 통한다..라는 90년대 TV프로그램 스러운 작명의, 미혼 남녀를 위한 "정부주도" 맞선 프로그램입니다.

10월 2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초등학교를 5년제로,  중 고등학교를 5년제로 줄이는 학제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안이 적용될 경우 우리의 미래 세대들은 3년이 줄어든 한국나이 17세에 대학 새내기가 되며, 군대 등의 변수가 없다면 21세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획기적인 대책"이라는 기막힌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위 기사에 나온 팩트는 이 둘입니다. 그리고 기자는 이 둘로부터 "어서 일해서 세금 내고 번식해서 그 뒷세대 낳을 것들"이 감히 애를 안낳으니 갖은 수를 쓰는 정부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제 결론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현 정부는 발정기의 가축을 접붙이듯, 우리 국민들이 애를 낳기를 애타게 바라는 듯 합니다. 물론 국가의 유지를 위해, 지금의 저출산율이야 올려야 하겠죠. 하지만 방법이 이것뿐입니까. 이다지도 노골적이고 이다지도 대책없습니까. 차우세스쿠의 아이들이 어찌 됐는지 모릅니까.

어찌 되었든 미혼이신 분들은 어서 결혼하시고, 결혼한 분들 중 아이가 없는 분들은 어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하루빨리 가임기간을 헤아리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일개 국민이 국가시책을 거스르고 무자녀 상태로 방치한단 말입니까. 자식을 키울 여건이 안 된다고요? 지금 돈으로는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들다고요? 알 게 뭡니까. 고아원에 버려지든 서울역에서 구걸하든 알아서 잘 크겠죠. 어쨌든 정부께서는 빨갱이 놈들이 짖어대는 최저임금은 못 올려 주시고, 계약직은 계속 내버려 두실 생각이시니까요.

위정자 분들. 국민 하나하나에게, 먼저 아이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물할 자신을 심어주세요. 제발. 어서 낳아라 어서 낳아라 호령만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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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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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 정책 보면 지금 남자는 26, 여자는 24에 취업하는 줄 알겠네요.
후...
15/10/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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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에 대학생이 된다라.. 그럼 그들에게 선거권도 줄까요??
궁금하네요..
고양사람
15/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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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거 듣고 선거권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15/10/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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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우민화 정책이 떠오르는 건 제 착각이겠죠
에스터
15/10/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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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民化 정책이랩니다 낄낄
FloorJansen
15/10/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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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하라는대로 반대로 갈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5/10/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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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일꾼뽑기 속도패치 개꿀 퍄
15/10/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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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반대하면 종북좌빨이라는 마법의 단어를 들이밀겠죠. 3년 빨리 졸업하면 취업준비만 3년 더 하겠네요?
세인트
15/10/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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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혼하고도 주말에 늘 근무 그렇다고 평일 쉬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맨날 야근. 한 달에 한 번 집에 제대로 들어가기도 힘든 생활이라...
엊그제 와이프가 그러더라구요. "이래갖고 애 가질 시간이나 있겠냐!!" 라고...
그냥 일찍 결혼 일찍 취업한다고 답이 아니야 이 멍충이들아 ㅡㅡ;;;
15/10/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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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출산 모두 포기하고 내 한몸만 돌보면서 가능한 외제품만 골라 쓰는 것이 그나마 가능한 저항이군요.
카시우스.
15/10/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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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저도 이제 되도록 외제품을 쓰고 그들이 말하는 반대로 행동할 참입니다.
15/10/2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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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정말 마법처럼 다른게 또 채워집니다.
15/10/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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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cwal 인가요? 게이머가 일꾼 바라보는 것보다도 못한 시선이군요. 삶의 가치가 점점 사라져갑니다.
Ataraxia1
15/10/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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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꾼을 바라보는 시점입니다. 마치 스타2의 프로토스 시간증폭쓰는 개념인데. 미친거죠.
달과별
15/10/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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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타국과의 학제를 맞추려면 초중고를 13년으로 늘려야 할텐데요.. 역으로 가고 있네요.
FlowerKei
15/10/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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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번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조만간 콘돔 등 피임기구에 특별세 매겨서 가격을 대폭 올릴 것 같네요..
김연우
15/10/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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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저걸 출산률 정책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http://media.daum.net/economic/all/newsview?newsid=20150817113807300
두달전에 뜬 기사이며, 현재 출산율 대책이라고 말하는 것과 완전히 똑같죠.

이 의미는,
'젊고 싼, 중졸 정도 나이의 인력을 많이 부리고 싶다' -> '학교 일찍 보내고 일찍 졸업시키자' -> '뭘로 포장할까?' -> '그래, 저출산대책이다'
하긴 뭐 출산률 높이는 것도 젊고 싼 인력 확보하는게 목적이겠죠.

전 현재 대한민국이 저출산 대책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저출산이니 뭐니 하는데, 지금도 줄어든 청년층에 대한 일자리도 제대로 공급 못하면서 뭔 저출산입니까? 이 상태에서 출산률이 늘어난다는건, 지금보다 청년층을 더 늘려서, 아예 좌절해서 싸구려 일자리에 몸 답는 사람 늘리겠다는 말 밖에 안되는거죠.

진짜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있을수가 있나.
달과별
15/10/23 16:25
수정 아이콘
독일식 교육을 벤치마킹한다고 하며 들여오는 것 같죠. 한국보다도 학력격차에 따른 임금차이가 더 큰 나라의 정책이 부럽다고 무턱대고 가져오는 것도 그렇고, 100세 시대에 직업결정을 빨리 하게 만드는 자체가 너무 근시안적인데요.
소독용 에탄올
15/10/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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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말들을 보면 "어차피 한 직장에 오래 못붙어있을테니 첫번째 직장따위 대충 빨리정해라" 같은 느낌까지 들지요...
죽을때까지 노동하는조건이 상당부분 달성되었으니 시작점을 당겨서 일생동안의 총 노동공급을 늘리려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100세 시대 라지만 계층별 기대수명 차이가 슬슬 벌어지고 있어서 딱히 100세까지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지모릅니다 ㅠㅠ)
타마노코시
15/10/23 16:31
수정 아이콘
일꾼이 빨리 안나와서 자원이 안모이는 줄 아나.. 캘 미네랄이 없건만..;;
박용택
15/10/23 16:33
수정 아이콘
대통령도 맞선 보면 인정합니다.
남자는 무슨 죄겠냐마는 ;;;
유유히
15/10/23 16:41
수정 아이콘
그거 괜찮은데요. 정부시책에 솔선수범해서 만사결통 1호 커플로 추진하면 되겠군요.
안희연
15/10/23 16:46
수정 아이콘
가스통 할배중 고르면 됩...
소와소나무
15/10/23 16:49
수정 아이콘
똑똑. 문 좀 열어주실래요?
유유히
15/10/23 16:56
수정 아이콘
허, 이친구 풋내기군. (쓱삭)
15/10/23 16:54
수정 아이콘
이거 관련해서..제가 악몽을 꾼적이 있습니다.
현 대통령이 임기 끝난 후.. 다음 대통령과 결혼하여..
영부인으로서 또 권력을 휘두르더군요. 31년 평생.. 최악의 꿈이 었습니다.
도도갓
15/10/23 17:52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세종머앟괴꺼솟
15/10/23 16:59
수정 아이콘
굽시니스트 선견지명... 북돼지와 동군연합 통일대박...
FloorJansen
15/10/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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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굽본좌.... 그 만화가 생각나는...
15/10/24 03:10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허경영이 좋아합니다.
15/10/23 16:33
수정 아이콘
이야...
15/10/23 16:34
수정 아이콘
법안의 취지와는 달리 현재의 국민의식과 교육시장으로 혼자서 예측해본다면 이 법안의 혜택을 보는 세대들의 이력서 최종학력이 대졸에서 대학원졸업으로 바뀔거 같네요......
담배피는씨
15/10/23 16:35
수정 아이콘
대충 년당 50만 정도 이니..
이것은 청년실업자 150만 양성 정책!!!
아수라발발타
15/10/23 16: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래도 저래도 관심없습니다

이해당사자인 현 20대 특히 그나마 조직화되어있는 대학생들이 전혀 아주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안에 저 같은 국외자 늙다리가 뭐....

그냥 이렇게 젊은애들 쪽쪽 빨아먹고 살렵니다
소독용 에탄올
15/10/23 17:09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대학생들은 조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과 등 학생회 조직의 기층부에서 학생회 결성 자체가 실패하기도 하는 세상이 되버렸으니까요...
아수라발발타
15/10/23 17:20
수정 아이콘
그니까 아예 그런 선택을 한거죠...진짜 대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잘 알아서 해줄거니까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학생회 정도는 조직해서 자판기 위치나 학식 메뉴등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텐데... 물론 정치나 사회현안등 골치아픈건 어른들에게
맡기고....
정치경제학
15/10/23 18:0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젊은 사람들을 쪽쪽 빠신다는 말씀인가요?... 고약하시군요.

20대 개O끼론은 정말 끊임없이 언급되네요.
정치경제학
15/10/23 18:10
수정 아이콘
20대는 정치도 모르는 개O끼였다가 갑자기 민주주의의 주역으로 둔갑하거나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자랑스러운 글로벌 인재였다가 돌연 청춘을 낭비하는 쓰레기가 되기도 한다는...
nearfield
15/10/23 18:53
수정 아이콘
20대의 지지율을 보면 지금도 충분히 현 정부에 비판적이긴 합니다. 투표율이 생각만큼 그렇게 낮은것도 아니에요. 50대 이상의 인구가 많고 지지율이 워낙 압도적으로 높으니 묻힐 뿐이죠.
아수라발발타
15/10/23 21:25
수정 아이콘
한국의 급속한 성장과 사회구조의 변화는 세대간의 이익이 극명하게 엇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일종의 정글이라고 보면 60대 이상은 모든걸 가지고 있습니다 자산과 헤게모니....
20대는 그냥 거지예요... 실제로는 뼈빠지게 일하고 빈털터리가 된거죠... 어느 세대도 지금의 20대같이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제 남은게 없어서 받을것도 없어요 거지세대죠 그 거지들이 부자노인들을 봉양하고 이제 수가 너무 줄어 귀중해진 다음세대를
받들어야 합니다

현정부에 비판.... 가소롭군요 들고 일어나서 엎어야 해요
현정부가 아니라 꼰대들에게 조금은 내놓으라고 윽박질러야 합니다
투표율요.... 수가 적으면 여유있는 꼰대들 보다 더 열심히 해야죠
근데 거지주제에 더럽게 여유있어요 심지어 대학생들이 총학도 못굴려요
윗세대의 학원세력은 정국의 한축이었습니다 지금 20대 신경쓰는 정치인 있나요?
모든 정말 모든 여기 본문의 정책을 포함해서 모든 정책이 지금 20대를 뼈채로 씹어먹는 방향입니다
투쟁까지는 아니라도 최소한의 "반항"정도는 해야 동정의 여지라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시국선언".... 그런거 정도는 해줘야죠

찍소리 못할것 같으면 투표라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 만큼 투표하면서 생각만큼 낮지 않다니....

대견하긴 합니다 윗세대 똥이나 성실히 치워줄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취직하는거 보면....
nearfield
15/10/23 21:58
수정 아이콘
답답하신 마음이야 이해합니다만, 60대 중에 자산과 헤게모니를 모두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모든 20대가 거지가 아닌 것처럼 모든 60대도 부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극히 일부죠.
전체적으로 봤을때 20대는 그나마 자신들의 이익에 맞는 투표를 하고는 있죠. 부자가 아닌 대부분의 노년층에서 계급배반적 투표행태를 보이는 것에 더 큰 책임을 물어야죠. "니들이 니들꺼 못챙겨먹으니 한심한 놈들이다" 라는 식의 비난은 곤란합니다. 물론 20대가 목소리를 지금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점은 공감합니다만....
王天君
15/10/24 00:12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바라보면 세상의 모든 부조리 앞에서 우리는 비겁자에 쫄보가 됩니다.
이것이 정말 말씀하신대로 계층간의 문제라면, 어느 한 계층이 다른 계층을 짓누르는데 그 책임은 적극적으로 반항하지 않은 탓일까요.
타자화를 시키고 가치판단하는 건 쉽지만, 정작 더 큰 카테고리(국민, 사람)안에서는 비판하는 자신 역시도 별 볼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기는 쉽지 않죠. 행동력으로 보면 뭘 어떻게 더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단체 활동만 해도 빨갱이가 되고 취직 준비에 대학 생활을 통으로 바쳐도 생존을 보장하기 어려운데요.
현 세태의 책임을 20대의 무관심과 게으름에 돌리는 거야말로 잘 쳐줘야 회의주의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세월호 추모시위만 해도 물대포 뿌리고 잡아가는 판국에 너네는 먹고 살 길이 막막할 지라도 더 열심히 저항하고 투쟁해라
라고 특정 계층의 노력을 요구만 하는 것 역시도 속 편한 훈계질일 수 있습니다.

더 열심히 !! 김성모의 근성론이야말로 세상을 가장 쉽게 보는 가치관이자 모든 디테일을 왜곡하게 만드는 함정이죠.
아수라발발타
15/10/24 13:01
수정 아이콘
데모씩이나 바라겠습니까!
카시우스.
15/10/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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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하고 취직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눈앞의 현찰입니다.
하지만 사회를 바꾸기 위한 투쟁이나 반항은 지급일도 많이 남았고 상당히 불확실한 어음과도 같습니다.

당장 미래가 불안한 사람들은 투쟁 등을 할 여력이 없습니다. 답답하고 멍청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돈이 급한 사람이 어음보다는 현찰을 갈구하는 것은 당연한것입니다.

차라리 현찰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모조리 상실된다면 어쩔수없이 약탈자로 돌변해 반항과 투쟁을 할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아수라발발타
15/10/24 12:57
수정 아이콘
남은 현찰이 있다고 봅니까?

모조리 상실되었습니다 남은 현찰은 그저 빌어서 받는게 고작입니다
카시우스.
15/10/24 13:35
수정 아이콘
취업으로 받는 급여는 분명 당장 얻을 수 있는 현찰이지요.
이건 분명히 존재하는데 이게 없다니요? 경쟁율이 높을 뿐이지 일자리자체가 없는건 아니잖습니까?
남은 현찰 얻는게 고작이라구요? 저같은 20대는 지금 당장 그게 급합니다.

투쟁으로 얻는 성과는 장기적이며 실체가 없고 불확실한데 우리가 우리를 버리고 엄청난 모험을 해야하지요?

제가 말한 현찰이 무슨 엄청난 자산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당장 먹고살 돈을 이야기하는겁니다.
20대들에게 급한건 바로 이겁니다.

이해가 가셨는지.??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게 걱정인 20대로서, 국외에서 잘먹고 잘살고 계신 아수라발발타님이 당장 필요한 생활수당을 보장해주신다면야 투쟁을 고려는 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제 눈엔 투쟁 운운하는 님이나 노오오력을 강조하는 몇몇 산업화세대들이나 똑같아보입니다.
비난하는 대상들의 상황은 알려고도 하지않고 자기들이 했던대로의 방법을 강요한다는 점에서요.
"나중에 커서는 꼭 이렇게 되지말아야지"라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아수라발발타
15/10/24 14:03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사는것으로 치면 현재 20대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얻는 직장들이 다 "똥"입니다

그냥 부모에게 빌붙는게 더 나을지경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열심히 살아서 하루벌어먹는게 걱정인게 정상인것 같습니까?

우리세대만 해도 훨씬 쉽게 바라는것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왜 힘들게 똥같은걸 얻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윗세대들은 수월케 얻은 자원으로도 모자라 어린세대의 자산도 탕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20대가 노년이 되면 빈약한 현재의 복지정도라도 가능할까요?

옆 보고 신나게 동기들만 제치느라 위아래를 못보고 있는겨죠

시간없으면 데모하지 마세요

그냥 투표하세요

투표했으면 모자라는 주위친구들 하고 정치이야기도 하고 책보고 사회문제 토론도 하고 하세요
..... 빡빡하다구요

럴럴한 세대도 다 그렇게 합니다 어린세대 잡아먹으려고 삐그덕 거리는 관절로 절면서 투표합니다
지금 젊은"애"들이 딱 그정도 하면서 제법 정치참여한다고 합니다

우리는요.... 백골단에게 쫓기다 다리몽둥이 부러지면서 얻은겁니다(물론 반쯤 빌어서 반에 반쯤 받아냈지만...)

투쟁을 고려한다구요.... 피식 그럼 그렇게 사세요
카시우스.
15/10/24 16:48
수정 아이콘
"우리세대만 해도 훨씬 쉽게 바라는것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방금 님이 말씀하신것에 많은 답이 있네요.
님이 과거 '정의'를 부르짖을 수 있었던 에너지의 원천에는 이러한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아까부터 계속 이것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이해를 못하신건지 계속 이야기가 평행으로 가네요.
누누히 말씀을 드렸고 본인도 인정하셨음에도 이해를 못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자라는 주위 친구'들이라고 하셨는데
남들을 모자르다고 폄하하기 전에
다른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혹은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자신의 공감능력이 모자란지 대해 먼저 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나이도 꽤 있으신 것 같은데 '피식' 등의 비웃음과 거친 표현 등을 써가며
+ 자신의 과거 무훈들을 자랑하시면서
젊은 세대를 매도하시는 모습이 매우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느 누구들이랑 싱크로가 100% 정확히 일치하네요.
nearfield
15/10/24 20:15
수정 아이콘
저분의 논리를 보다 보니 깨닫게 되는게 하나 있네요.
이래서 구 민주당계 정치인들이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못내놓는건가 하는....
공감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자신들의 방식만을 강요하고요. 젊은 사람들의 현실을 살펴보고 그 입장에서 생각해볼 시도조차 하지 않구요.
그분들은 20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것 자체가 아깝습니다.
15/10/24 10:19
수정 아이콘
똥싸신분이 그딴식으로 말하시면 안되죠
누가보면 발발타님 본인은 대단한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인줄 알겠습니다?
윗세대가 이딴식이니까 사회가 이 꼬라지죠
라고 말씀드리면 좋아하시겠네요?
아수라발발타
15/10/24 12:55
수정 아이콘
그저 똥만 싸는 정도가 아니라 싸서 쳐바르고 있는겁니다

민주화.... 당시세대의 대의죠 그러나 그 속내의 한부분은 기득권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일정부분 성과도 있었구요

맞습니다 그세대 그리고 그 윗세대가 이딴식이니까 사회가 이꼬라지 입니다

문제는 그 착취의 대상이 아무 생각없다는 겁니다

국민연금,등록금,임금피크제..... 본문의 내용까지 모두 현20대의 자원을 갈아마시자는 꼼수 투성이 입니다

근데 똥통을 뒤집어 쓰고도 총학하나 제대로 못굴리는 젊은"애"들....

우리는 민주화 선구자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았지요
15/10/24 14:17
수정 아이콘
인간 크게 보면 다 멍청한데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보면 참 얼마나 잘나셨길래 한 세대를 통째로 매도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별개로 대우와 행동은 상호의존적인데 사회적으로 예전만큼 대학생을 고등교육 받은 고급인재로 취급도 안해주면서 행동은 그렇게 하길 바라는 것도 웃기구요.
아수라발발타
15/10/24 14:30
수정 아이콘
현 20대가 정치적이지 못하다.... 이게 뭐 매도인가요 사실아닙니까?
아무데나 60대이상 서너명 모인데를 가보세요 온통 정치,사회이야기 입니다

그렇죠 우리세대는 대학생이 한량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금 대학생은 정말 다들 열심히더군요.... 그래서요?

대우와 행동은 상호의존적입니다.... 함부로 대우받지 않을 행동을 하면되요
15/10/24 15: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만약에 정치적이지 못한게 사실이더라도 그래서 '애들'이고 '멍청하다'고 단언하는 게 과연 어른의 똑똑한 사고행위 혹은 발언인지 궁금하네요.

한량의 의미 같은 얘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글을 제대로 읽긴 하셨는지.

일제시대엔 중학생 고등학생이 독립운동 계몽운동도 했다지만 지금 그런걸 안한다고 '애들'이고 '멍청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면 하는 사람이 멍청한거죠.
카시우스.
15/10/24 16:58
수정 아이콘
어른되시는 분임에도 이후 세대를 거북하고 비아냥적인 표현을 써가며 매도하시는 분이
상호의존적인 대우를 운운하시는데서 피식 웃고 갑니다.
15/10/24 21:08
수정 아이콘
우리는? 멍청하지는?
20대가 멍청해서 이렇고 너희들은 똑똑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거야 말로 멍청한 생각입니다만...
이런문제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구조 와 직결되는 문제고
지금의 사회구조를 너희가 만들었다는걸 감안하면 멍청한건 윗세대라는 결론에 도달할수밖에 없죠
진짜 개개인과 전체도 구분 못하는거보니 그렇게 멍청하신것 같은데요
王天君
15/10/24 14: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혁명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란 말을 하는 겁니다. 그건 다른 세대에게 너네가 좀 해봐라 하고 떠넘길 것도 아니고 으시댈 것도 아니란 거에요.
백골단에게 쫓기다 다리 부러진 자랑으로 남의 투쟁을 이야기하는 것만큼 세상 쉬운 훈계가 또 있을까 싶네요
15/10/23 16:42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행해주는...만족스러운 정부같은데...지지율보면...껄껄껄
프로토스 너마저
15/10/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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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하면 나중에 벌금이라도 물릴 기세네요
종이사진
15/10/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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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 이야기 나온지 한참 됐지요.
프로토스 너마저
15/10/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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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통령이 싱글이 아니었다면 추진되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음음...
15/10/2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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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라면.... 이미 시행되었습니다.
단독세대주의 경우, 연말정산시 기존보다 훨씬 많은 세금이 추가로 부과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론으로 인해 추가 정산이 조금 이루어지긴 했지만...)
Ataraxia1
15/10/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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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를 물릴거면 국가에서 결혼을 장려하고 적극적으로 국가주도로 하다못해 성혼이라도 시켜라 라고 했는데. 이런식으로 일꾼뽑기를 할 줄은 진심으로 몰랐습니다
건이강이별이
15/10/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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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지지율 보면 "나!가축할래!" 라는 거라..
뭐 할말이 없네요.
나라도 가축안되게 노력해야지.
수면왕 김수면
15/10/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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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40대 이하하고 50대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보면 이런 말 안나오실겁니다. 정확히는 50대 이상이 40대 미만한테 하는, "너희들, 가축해라!" 가 정확한 말이죠.
ScentofClassic
15/10/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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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에서 애 지금세대만큼 낳으면 다음세대때 또 지금 이 지옥같은 취업문제와 기업갑질 시달려야되서...

애 안낳는게 죄 안짓는길.
15/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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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대의 똥을 다음 세대에게 물리자는 소리죠.

개만도 못한 소립니다. 개도 이렇게는 안해요.
루키즈
15/10/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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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 개편 안건 뒷얘기에 4년제를 3년으로 줄이자고 하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모든게 한번에 이뤄질경우 우리네가 대학 입학하던 20살에 그 친구들은 학사가 됩니다.
그러면 이제 또 학사애들 못써먹겠다 하면서 석사 이상 위주로 채용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15/10/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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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알못이긴 한데...저 제도가 시행돼서 젊고 싼 인력이 노동시장에 쏟아지면 학제개편 전의 제도대로 학업을 이수하고 사회에 나오는 인력들과 중첩되면서 취업난은 더 심해지고 저임금 일자리만 확대되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오히려 집 구하고 결혼해서 아이 낳기 더 어려워질 것 같은데...
유유히
15/10/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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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정부를 '아몰랑 정부'라고 부르고 있는데, SEviL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정부의 속마음은 아마.

"아몰랑 난 싼값에 부릴 사람 많기만 하면 돼" 이리라 추측이 됩니다.(;;)
밀로세비치
15/10/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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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정당이 내놓은 대책이니 군말없이 따라야 하겠죠 머 큭큭큭
신동엽
15/10/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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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출산 문제가 개인 혹은 가족에게도 심각한 문제라고 보시나요?
이웃 나라 일본을 보면 조금 더 일찍 겪은 저출산 덕분에 우리와 같은 청년실업 문제를 겪지 않거든요.
아이를 안 낳는 것이 범국가적으로는 내수시장 축소, 총노동량 저하 등의 문제로 보일 수 있으나
개개인의 삶의 질로 보아서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지요.

노동인구의 부족?
지금은 사람이 없어서 문제인가요. 저임금, 육체노동이 필요한 산업에는 외국 인력들을 수입해서 쓰고
어차피 일정 궤도에 오른 나라의 국민이 험한 일을 하려고 하지 않죠.
미국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민 안 받아주면서 히스페닉은 엄청나게 받잖아요?
원래 다민족 국가여서 사회적으로 케어할 자신이 있어서 값싼 노동력, 아래 계층을 담당해 줄 사람들을
자기 국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러니까 저출산 '문제' 라고 하는 것은 국가 입장에서 골칫거리인 문제이지만
개개인에게 어마어마한 위기가 되거나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15/10/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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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으로는 상관이 없긴 합니다만, 연쇄적으로 국가경제 자체가 쪼그라들 위험이 있습니다.
이민을 갈 수 있는 개인/가정이 제한적이기에, 거진 대다수는 자칫 폭망한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거죠. 치안이나 사회보장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모두에게 매우 안좋으니까요.
ScentofClassic
15/10/23 17:33
수정 아이콘
일본은 버틸만한 산업적 기반이 있긴했었죠... 한국은 집값부터 터져야되서, 일본만큼만 망하면 정말 행복한 상황일거 같네요.

물론 이런식으로 고급 노동인력 공급만 넘쳐서 실업자 양산하는 상황에서 자기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문제해결이라고 하는 상황이라.
그냥 애 안낳고 그 적은 개인들이나마 지금보다는 행복하게 자기목소리 내면서 살수 있는게 훨씬 낫겠죠.
신동엽
15/10/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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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국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문제인 것이죠.
그걸 컨트롤 하는게 국가구요. 개개인에게 강요하거나, 억지 정책을 써 봤자
개인이 응해야 할 합당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차후 정책의 핵심은 이민정책과 통일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아 저출산이 문제라서 국가가 용을 쓰는구나' 라고 느끼고
정책이 마음에 들면 호응해 주고, 합리적이지 않으면 응하지 않구요.

'하..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애를 안 낳아서 힘들게 삽니다' 라고 느낄 필요는 없다고 보는거죠.
그럴만한사정
15/10/23 17: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새누리당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지지율 높은 정당이잖아요. 인터넷에서만 뜨겁고 별 저항도 없고... 다음 선거도 새누리당이 이길거라는 예상이 많고...
물론 저항했어도 티비에도 안나오고 이래저래 힘빠지는 상황들이 많았어서 점점 더 그런것도 같고... 그냥 나라가 이렇게 흘러가는건가봅니다. 포기하면 편할꺼야....ㅠ
15/10/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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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또 좌빨게이 소리 듣겠군요 껄껄
킹찍탈
15/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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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노트 : 건설로봇의 생산 시간이 19초에서 17초로 단축됩니다.
리듬파워근성
15/10/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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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Miyun_86
15/10/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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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우회욕설은 금지되어있습니다(벌점 4점)
솔로11년차
15/10/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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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 5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출생자까지가 인구의 피크인데, 노동집약산업에서 기술집약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대충 60년대출생자들까지의 은퇴는 어찌 감당을 했지만 앞으로는 감당이 안되거든요. 출생'율'은 괜찮죠. 80년대 중반부터 출생율은 생각보다 완만한 하강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가임기를 벗어나는 인구와 가임기에 들어가는 인구는 비슷했는데, 태어나는 신생아수도 줄어든 상태에서 변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줄어든 신생아들이 가임기를 맞으면서 가임기 여성의 절대숫자가 줄어들어 10년전부터 출생율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출생'율'은 괜찮아요. 안정적입니다. 출생율은 커다란 지원책을 필요로하지 않죠.

문제는 당장인거죠. 5,6년전까지는 인구피크세대인 50년대후반의 은퇴와 80년대초반의 사회진입이 겹쳐서 부모는 은퇴하는데 자녀는 취업난을 겪었고, 아직 그 여파가 남아서 여전히 겪고 있는데요. 이건 갈수록 해소될 수 밖에 없고(당연히 그 해소의 과정은 부모는 은퇴하고 자녀는 취업하지 못하는 상황을 버팀으로서 이뤄지는거죠.), 지금 치열하게 싸우는 임금문제도 확 날아가 버릴 겁니다. 기업입장에선 취업난이 있어야 스스로 스펙을 쌓아온 사람들에게 갑질하면서 고용할 수 있는거지, 취업난이 해소될수록 기업이 인건비를 많이 부담할 수 밖에 없어지죠. 우리세대와는 상관없는 이야깁니다만, 대충 10년이 지나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거에요.

그래서 지금 저러는거죠. 당장 출산율 높여봐야 2016년에 태어난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면 2040년입니다. 그때는 노년인구에 대한 문제는 있겠으나, 출산율이야 뭐. 당장 10년후가 급한데 말이죠. 그러니까 저런 걸 내놓는 거죠. 중고등학교 편제가 1년이 줄어들면 그게 시행되고 난 후 5년후에 한꺼번에 졸업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시행되려면 전격적으로 시행된다고 해도 2,3년은 걸릴테니 7,8년, 이들이 대학가고 군대가면 십수년인거죠. 당장은 이들이 급하고, 다시 5년후에는 초등학교를 '일찍'입학하는 애들이 사회에 진출하겠죠.

전 학제가 줄어드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 주장이 시행되는 것 자체는 찬성해요. 하지만 다른 분들처럼 저들이 국민을 바라보는 그 시각은 불편합니다.
cadenza79
15/10/23 17:56
수정 아이콘
오호... 이 해석이 가장 그럴듯합니다.
내용 보고 딱 드는 생각이 "이거 그냥 3년밖에 약발 안 듣는 정책이고 그 이후에는 그게 그거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장 급한 불 끄자는 걸로 해석하니까 딱 떨어지네요.
설현보미팬Vibe
15/10/23 17:46
수정 아이콘
크.......

mb때도 너무하다 했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는 기사 볼때마다 혈압이.......
15/10/23 17:4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생각하면 저게 획기적인 저출산 해결 방법이 되는걸까요.
치킨너겟은사랑
15/10/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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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스멘탈
15/10/23 18:07
수정 아이콘
가축은 밥 잘먹이고 잠도 잘 재우지만.........
15/10/23 18:21
수정 아이콘
저기 위엣분 말마따나 현 대통령부터 솔선수범한다면 할말 없긴 하겠네요
껀후이
15/10/23 18:25
수정 아이콘
와...오늘 피지알 자게 정치글 다 역대급이네요
요 몇일 벌어지는 일들 클라스에 입을 못 다물겠네요
이렇게 터져도 1번인겁니까?
어떻게 살아야하죠?
nearfield
15/10/23 18:29
수정 아이콘
학제개편은 그렇게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학교 일선에서는 가르쳐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교사들이 골머리가 아픈데요. 지금 6년동안 배우는 양을 억지로 5년에 집어넣으려 하면, 장담컨대 결국 입시에 도움되는 몇개 과목 외에는 전부 선택으로 바뀌거나 없어질겁니다.
바우머리돌
15/10/23 19:13
수정 아이콘
잘하면 헌법개정으로 2000년 이후 당선된 대통령은 연임 가능 뭐 이런게 나올지도...
돈보스꼬
15/10/23 19:24
수정 아이콘
경제적인 공급-수요 논리와 별개로 교육학적인 관점에서 지금 교과를 이렇게 쉽게 뜯어고치려는 발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아이들의 인지발달 과정과 교과서 학습수준이 어그러지게 된다는 건데 어쩜 저리 쉽게 말을 하는지...
다크템플러
15/10/23 19:42
수정 아이콘
껄껄 왜 굳이 학제를 바꾸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출생연령을 -1세로 하면 되잖아요.
돌때 0세되고. 얼마나 깔끔해요.
18살이면 대학들어가고, 군대다녀와도 24살이면 졸업인데!

에라이
기억의파편
15/10/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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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이걸 제의해보면 어떨까요?
60세가 되면 20세로 전직할 기회를 주는 정책을 만드는 겁니다. 퀘스트는 `어버이연합 활동 1년 12회 이상`
만약 전직하게 된다면,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부족도 해결될테고, 고령화 사회도 해결될테고, 20대의 여권지지율도 올라갈테고..
일석 삼조 아니겠습니까?
글투성이
15/10/23 20:09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이 좋아하십니다. 애들 고생 좀 해봐야죠. 어르신들 때는 저보다 더했습니다. 지들이 못해서 지는 싸움에 징집연령 낮춰서 배워야 할 학생들까지 동원하던 게 떠오르는군요. 자본주의를 알려면 초기자본주의의 역사부터 배워야 합니다.

결론은, 지지자분들 정말 지지할 맛 나겠습니다. 이런 게 이념이라는 거거든요. 참 잘해요. 지지자들을 위한 정치. 영리합니다.
지나가던선비
15/10/23 21:35
수정 아이콘
그냥 어차피조기교육이다뭐다 돈많이드는데 초등학교입학을 6살로 하죠 껄껄껄 6살이면 서당가는기분이겠네요
15/10/23 21:36
수정 아이콘
콘돔판매금지를 하지 차라리
焰星緋帝
15/10/23 22:16
수정 아이콘
참신한 멍멍이소리네요. 나참....
Grateful Days~
15/10/23 23:29
수정 아이콘
애낳는데 왜 무상지원해줘야하냐고 박근혜 지지자인 아버지가 말씀하시네요. 애 안낳으려구요. 말씀하신 분이 돈을 대주시던가. 마흔살 신혼 남편입니다 ^^
15/10/24 03:15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이 전형적인 부산 어르신인데;;;
제가 선거때 아무리 부탁을 해도..."난 모르겠다. 무조건 1번이다." 하시던 분이었거든요;;; 물론 소신있게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까지 하셨는데...
작년 연말정산 결과부터 시작해서, 현 정부가 삽질할때마다 "어머니 때문에 아들 살기힘들어 죽겠다"고 징징거렸더니
요즘은 그냥 모르겠다고 그냥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참 다행이죠.
15/10/24 00:12
수정 아이콘
밑에 최저임금도 그렇고 요즘 기득권분들의 움직임이 뭐 상상초월이네요.
나라가 진짜로 기울어져가는데 야당은 대안도 없고 무기력하기만 하고...
10~20년후의 한국은 정말 멕시코급의 나라가 되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진짜로 드네요.
15/10/24 03:23
수정 아이콘
제가 문재인이 대선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음 대선 후보때는 그냥 로베스피에르 같은 절대 부패하지 않고 민중을 위한 정치를 하고 막장 경제도 살리고 전 유럽에 대항할 만한 군대도 만들 수 있는. 그러면서도 제대로 '학살자' 소리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네요.
Titleist
15/10/24 06:1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데에 가장 비슷했던 분이 서거하신 노전대통령이고 소위 전투형 노무현이라 불리는 성남시장님이 생각나네요
15/10/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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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알기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부패하지 않는 특성에서... 노무현이 모셨던 ys도 삼당합당 이전까지 목숨걸고 단식도 하던 민주당 강성이라 당내부 온화파 이철승과 많이 싸웠은데.. 그렇게 더럽게 왕위얻어서 하나회 척결한거보면 좋다고 봐야하나.. 에구.. 힘드네요
게임이최고야
15/10/24 00:50
수정 아이콘
대기업들좀 많이 생겨서 일자리 많이 만들으라고 대기업 몰아주니까
대기업들이 많이 생기기는 커녕 잘나가던 대기업들도 이제는 휘청대기나 하고...
그나마 새로 생긴 신흥대기업들은 대부분 IT업종이라 채용이 적고
쿠팡맨이나 합시다 우리
15/10/24 11:12
수정 아이콘
자기가 짜장 목민관이라 여기나
제이슨므라즈
15/10/24 11:36
수정 아이콘
와 일찍입학해서 공교육을 오래한다는건줄알았는데,교육과정이 짧아지는거네요;;;;
발라모굴리스
15/10/24 12:33
수정 아이콘
대가리가 있습니까? (주어생략)
*alchemist*
15/10/24 14:47
수정 아이콘
미혼이신 머리분부터 보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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