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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15 15:03:43
Name 사탄
Subject [일반] [UFC] 엄청난 꿀잼경기가 나왔네요.(유투브 영상 추가)


15분 25초 풀영상

2분짜리 하이라이트

조금 전에 론다 로우지(챔피언) vs 홀리 홈의 메인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론다 로우지는 12연속 ko로 챔피언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의 무적으로 보이는 선수이고 주특기는 암바로 유도선수 출신이라 암바를 걸면 무조건 이기더군요. 보통 로우지의 경기는 1라운드 1분안에 타격으로 패다가 넘어뜨리고 암바걸고 이기는 패턴이었습니다.

홀리 홈은 도전자로 9승 0패의 선수였고 복싱 선수 출신이었습니다. 복싱할때는 챔피언이았다고 하네요.

오늘 경기는 어떻게 진행될까 엄청 기대했는데 홀리 홈이 팔의 리치가 긴걸 이용해서 근접전을 피하고 아웃복싱 스타일로 뒤로 빠지면서 펀치를 날리는 그런 식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로우지는 어떻게든 붙어서 무릎으로 때리다가 넘어뜨리고 본인의 필살기인 암바를 걸려는 식의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일단 붙으려고 할때마다 한대씩 맞기 일수였고 그나마 한두번 붙어봤는데 홀리 홈이 잘 빠져나와서 힘만 뺐습니다. 그리고 진행되다보니 홈에게 턱을 몇번 맞기 시작하니 눈에 띄게 발이 느려지더군요. 펀치로도 맞고 앨보우로도 맞고 하니 정신을 못차리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1라운드 끝나고 2라운드가 시작되었는데 로우지가 펀치를 날리는데 가볍게 홈이 피해서 철장에 몸이 부딪히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로우지의 얼굴은 계속 맞아서인지 얼굴니 벌개지고 매우 흥분한 상태로 보였습니다. 그러다 또 펀치를 맞고 결정적으로 하이킥으로 목과 턱을 맞으며 무적의 챔피언은 매트에 곤두박질하며 쓰러졌고 쓰러진 로우지를 다가와서 때리니 심판이 경기 종료를 시켜서 홀리 홈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남자선수와 경기해도 이길거라는 말이 나돌며 경기력에서도 단 한번도 판정을 받아보지 않고 ko승으로 초반에 다 압살해버린 로우지가 이렇게 깨지다니... 정말 오랜만에 엄청나게 재미있는 경기를 봤네요. 안보신 분은 꼭 보시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홀리 홈의 거리를 두고 때리는 전략이 잘 통한 것 같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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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로우지가 경기전에 한 인터뷰라는데 미래라도 다녀 온 듯 정확히 본인이 어떻게 질 지 예측했었네요

그녀를 상대하려면 아주, 아주 참을성이 강해야 해. 아마 그녀는 나에게서 거리를 벌리고 그 간격을 유지하려고 할 거야. 그렇게 거리를 좁히지 못해 좌절한 내가 실수를 하게 되면 그대로 내 머리에 헤드킥을 날릴 수 있겠지. 뭐, 물론 이건 홈이 원하는 시나리오이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 론다 로우지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702839&cpage=1&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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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5 15:05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하이킥...그나저나 론다 타격이 커보이는데 다시 잘 할수 있을지....
15/1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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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는 경기 종료 이후에도 홈이 인사하려고 기다리는데 안일어나며 시선도 회피하는 추태를 보이더군요.. 재경기 해서 또 두들겨 맞으면 좋겠네요.

하이킥맞고 넘어가는게 벙말 명장면이었습니다... 그 무족 론다가 고목 쓰러지듯 쓰러지는걸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와우처음이해��
15/11/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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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수들이 모양새야 어찌되든 경기 끝나면 좋게좋게 마무리하는데 좀 구질구질하더군여. 멘탈 나간듯...
15/1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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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_NhPvvsZIgo

12분 48초 보시면 로우지가 이겼는데 미샤 테이트가 악수를 청하니 그냥 쳐다보고 무시하고 돌아서죠.
원래 이런 선수였습니다.
씨락국에찬밥
15/11/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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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는 모르지만 테이트가 인터뷰인가 할때 부모랑 코치 욕했다고 댓글에 되있는데
저같아도 악수 안할꺼 같네요~
15/11/15 19:17
수정 아이콘
테이트 때는 그 전에 로우지의 아버지에 대한 발언때문에 무시하고 돌아설만 했죠.
15/11/15 15:09
수정 아이콘
속이 다 시원하네요
15/11/15 15:10
수정 아이콘
홀리 홈 움직임도 못쫓아가서 계속 맞고 홀리 홈이 피하니 철창과 부딪히기도 할 정도로 전혀 맥을 못추던데 이래놓고 메이웨더 나오라고 도발했으니 메이웨더 입장에서는 어이없었겠네요.

오늘 경기보고 확신한건 메이웨더랑 로우지가 붙으면 로우지 죽는다는거네요.
호이계속둘리됨
15/11/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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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부터 느낀건데 론다로우지는 대단한사람은 아니라는겁니다 스킬만 보자면요
레슬링이 구려서 하단태클은 못하고 할수있는건 클린치로 붙어서 유도식 테이크 다운인데 ,,, 홀리홈은 아웃복싱 스타일이였고 그런선수들의 특기중특기가 클린치입니다 ,,,
요즘 가장어이 없는 논쟁중 하나가 바로 론다 vs 메이웨더인데 ,, 메이웨더는 복싱 역사 넘버원 아웃복서에 반사신경도 좋고 지금상대한 그 선수보다 손도 훨씬 빠릅니다 메이웨더는 잽허친걸 라이트로 칠정도의 선수죠 파워도 훨씬좋구요 ,, 그런데 붙으면 테익다운시키고 끝낸다였는데 보면알겠지만 하단태클이 구려서 쓰지도 못합니다 ,,, 그래서 그런댓글 볼때마나 좀 어이없었는데 ,,, 시원하군요 !! 하하
15/11/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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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도 그런 댓글 볼 때마다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요. 과대평가도 정도가 있지 메이웨더요? 크크
15/1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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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가 오늘 경기 봤으면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크크크
15/11/15 15:15
수정 아이콘
제가 복알못이라 그런데 역대 복싱역사에서 아웃복싱으로 넘버원 하면 메이웨더가 꼽히나요?? 언젠가 피쟐에서 아웃복서로는 알리가 최정점이란 얘길 들은 것 같은데 어떤게 맞는지...
15/11/15 15:17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는 그냥 최상급입니다. 알리하고 비교해도 우위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봐요.
15/11/15 15:1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에 복싱선수 랭킹을 보니 알리가 2위였나 그렇던데, 메이웨더는 생각보단 낮더라구요. 그게 알리 추억보정인지 메이웨더가 저평가된건지...
배럭오바마
15/11/15 15:46
수정 아이콘
메이가 커리어면 몰라도 알리보다 우위는 아니죠. 체급이 다를뿐더러 헤비급은 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당시대의 상대선수들도 비교해봐야 되구요. 호랑이가 계속 붙자고 덤벼도 피하다가 이빨 빠지니 붙는 메이는 결코 위대한 복서가 될수는 없죠.
절름발이이리
15/11/15 16:10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가 알리보다 우위라고 보는건 무리지만, 그걸 떠나도 메이웨더는 이미 위대한 복서입니다. 위대하다는 단어가 정확히 정의된 단어는 아니지만,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호랑이가 붙자고 할 때 피하다가 이빨 빠지니 붙었단건 파퀴아오 얘기인가요? 실상을 알아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파퀴아오가 뜬금패 당하거나 하는 식으로 급 떨어지니까 밀린게 더 큰 이유죠. 파퀴아오 기량떨어지는거 기다렸다고 주장하는 분들을 간간히 보는데, 이런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메이웨더 본인의 기량 떨어지는 건 생각들을 안하시더군요.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와의 대전을 미루어 온 가장 큰 이유는 PPV 수익 극대화라고 보는게 가장 무난한 해석입니다.
착하게살자
15/11/15 15:18
수정 아이콘
조금 애매한 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메이웨더가 어쨌든 단한번도 진적이 없는 무패의 선수다보니 근소 우위로 치는 분위기 같습니다.
15/11/15 15:20
수정 아이콘
당시 제가 봤던 내용이랑 달라서 의아했습니다. 그 땐 알리가 훨씬 낫다는 입장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전 잘 몰라서...
호이계속둘리됨
15/11/15 15:24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는 지금까지 최강이라고 들리는선수와 모두 싸워서 이겼습니다 ,,, 다이겼어요 리키헤튼 ,알바레즈 파퀴아오 등등 다 정복했죠 ,,, 그의 복싱커리어는 완벽합니다 ,,, 알리는 몇번 졌죠 ,,
15/11/15 15:28
수정 아이콘
완벽하다고 하기에는 메이웨더와 맞붙었던 당대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급들 중에서 파퀴아오를 제외하면 역대 순위권이 들만한 선수가 없죠.
알리와 붙었던 선수들 면면을 보면 알리가 패배전적이 있다고 훼손당할 정도의 선수는 아닙니다.
호이계속둘리됨
15/11/15 15:32
수정 아이콘
역대 순위권에 안들어간다고 해도 현존에 있는 모든 선수는 다잡았죠 ,,, 그리고 커리어상 비교로 볼땐 메이웨더가 완벽한건 사실입니다 ,
광기패닉붕괴
15/11/15 15:39
수정 아이콘
역대 넘버원으로 평가 받는 슈가 레이 레너드도 무패 아니에요.
호이계속둘리됨
15/11/15 15:42
수정 아이콘
저도 알고있습니다만 ;;; 그러니까 커리어상의로 완벽하다고 쓴건데 ;;
광기패닉붕괴
15/11/15 15:50
수정 아이콘
알리보다 메이웨더가 낫단 의미로 쓰신거 아닌가요? 커리어상 완벽이 그 근거가 되는거 같아서 쓴겁니다.
알리가 최정점이 아니냐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거로 보여서요.
15/11/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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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복싱은 커리어가 다가 아니죠.
타 스포츠와 다르게 복싱에서는 무패가 그렇게 엄청나게 위대한 전적이 아닙니다.
배럭오바마
15/11/15 15:52
수정 아이콘
파퀴가 전성기때 붙자고 그렇게 달라붙어도 안하더니 기량 떨어지니깐 바로 붙는게 메이죠. 커리어는 완벽하지만 남들에게 위대한 복서로 절대로 인정 못받는게 메이웨더 입니다.
자국민들도 오히려 알리가 더 최상급 선수라고 생각하죠. 타이슨마저도..
호이계속둘리됨
15/11/15 17:18
수정 아이콘
남들에게 위대하지 않다라 ,,, 뭐그렇게 생각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전 충분히 대단하다고 봅니다 ,,,
그리고 알리가 더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15/11/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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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전성기(캐시어스 클레이) 시절을 징병 거부 투쟁으로 4년 가까이를 날리면서 전적을 못쌓은게 좀 컸죠.
아웃복싱자체로 보여준 것은 메이웨더가 좀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차피 위대한 선수를 꼽으면 메이웨더는 알리 근처도 못가니까 상관은 없죠.
15/11/15 15:27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왜 위대한 선수에선 메이웨더가 알리에게 밀리는건가요? 윗분들과 taruan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딱히 메이웨더가 밀릴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알리가 활동할 당시 복싱이 더 영향력 있는 스포츠여서 그런걸까요?
광기패닉붕괴
15/11/15 15:36
수정 아이콘
알리가 이긴 선수들이 메이웨더가 이긴 선수들보다 급수가 높아서요.
타짜장
15/11/15 16:04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가 아웃복싱스타일로 가는건.
100프로 완벽하게 이기기 위해서 란 말이 있죠
역대 최고의 스테미너 테크니션인 파퀴아오의 스텝을 무력화시키고.펀치를 위빙.더킹.쇼울더로 전부 봉쇄.회피하는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광기패닉붕괴
15/11/15 16:12
수정 아이콘
전 스타일에 대해 논한 적이 없는데......
타짜장
15/11/15 16:16
수정 아이콘
아 쓴게 중간이후가 날라갔네요.

중간 이후 날라간 글은 taraun 님과 비슷합니다.
15/11/15 15:37
수정 아이콘
1. 당시와 현재 복싱의 위상 차이
70년대에 이미 알리와 조프레이저가 붙을 때 대전료가 1250만 불을 찍었는데
당시 타 스포츠 선수들의 연봉과 비교해 봤을 때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위상이라고 봐야합니다.

2. 붙었던 선수들의 면면
일단 p4p에서 50위권 내에 드는 선수들과 붙은 전적이 알리가 메이웨더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무패라는 것에서 사람들이 과대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누구와 붙었고 어떤 경기를 했느냐'도 선수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안드레 워드라는 슈퍼 미들급(이번에 라이트 헤비로 월장하죠) 챔피언 같은 경우도 무패의 선수이고 압도적이지만
막상 평가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헤비급에서 무패로 커리어를 끝냈던 록키 마르시아노도 역대 p4p에서 알리보다는 아래에 위치해 있구요.(10위권)
절름발이이리
15/11/15 16:17
수정 아이콘
상위권이긴 하지만 넘버원으로 불리기엔 무리가 있고, 한손에 꼽히기도 힘들겁니다.
15/11/15 15:10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전 개인적으로 홀리홈에게 인상깊었던건 상대선수에 대한 매너가 돋보이더군요.
하이킥을 성공시킨 순간 홀리홈은 끝난걸 예상했을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파운딩을 하는것도 상대 안면보단 어깨쪽을 치더군요.
그리고 로우지가 정신 차릴때까지 앞에서 꽤 오랜시간 기다리는것을 봐서 정말 매너가 좋은 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5/11/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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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는 예전에 좀 예쁜 파이터(이름이 기억안나서..) 랑 붙었을때 좀 힘들게 이겼는데 상대방이 인사하러 다가왔는데도 인사 안하고 무시하더군요.

로우지의 그런면을 본 지라 홀리 홈이 로우지와 인사하려고 오래 기다린게 인상적이었네요.
The xian
15/11/15 15:11
수정 아이콘
김대환 해설 말대로, 탑 클래스 수준의 타격가를 넓은 옥타곤에서 상대했을 때에는 조급하게 승부하기보다 장기전으로 가면서 발을 묶기 위해 레슬링 태클이나 로우킥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로우지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거의 보여준 적이 없었지요.

로우지의 타격이 발전했지만 그 타격이 챔피언 수준의 타격가를 잡는 수단이 되기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 것이 이번 경기로 다시 드러났고, 재기에 성공하느냐 아니냐의 관건은 앞으로 타격가를 잡는 수단을 제대로 장착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보통 챔피언이 패하면 전 챔피언에게도 인터뷰를 하는데... 이미 링을 빠져나간 건 론다 로우지답지 않다 싶군요.
15/11/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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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로우지의 그 동안의 경기가 피지컬을 앞세워 초반에 저돌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쫄게한 후 철창으로 밀어 붙인 후 니킥으로 때리다 눕혀서 암바걸고 이기는 거였는데 확실히 자기가 계속 맞으며 불리한 상황으로 장기전을 가니 단점과 한계가 드러난 느낌입니다.

복서잡으려면 로우킥과 태클 등이 필요한데 태클이야 초반이라 쌩쌩하니 걸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로우킥 안한건 로우지의 전략적 실수였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로우지 경기를 대부분 봤었는데 로우지의 매너는 그리 좋지 않은걸로 기억합니다. 인사도 무시하는 경우가 있었고 오늘도 인터뷰 안하고 빠져나간게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엘롯기
15/11/15 15:13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 댓글화 하는게 낫지 않나 시포요.
아니면 피지알 전통대로 먼저 쓴분이 지우던가...
화잇밀크러버
15/11/15 15:18
수정 아이콘
홈 선수 경기는 처음 봤지만 대단한 경기력과 깨끗한 매너에 팬심이 생기더군요.
돌아온 개장수
15/11/15 15:24
수정 아이콘
복싱 선수출신인데 하이킥도 잘하네요.
15/11/15 15:26
수정 아이콘
Mma도 열심히 수련한 걸로 보입니다. 잘 빠져나가고 앨보우로 가격도 잘했고 로우지에게 무너지던 다른 선수들과 다르더군요.
싫은놈들안볼려고가입
15/11/15 15:31
수정 아이콘
킥복싱으로 시작해서 챔피언 찍고 복싱으로 챔피언 찍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곧미남
15/11/15 15:44
수정 아이콘
결국 로우지의 약점이 가장 잘 드러난 경기 같더군요 홈이 왼손에 키가 크다보니.. 상성상 엄청 좋아보였습니다.
15/11/15 15:45
수정 아이콘
크으 격잘알의 신랄한 예측..덜덜
타짜장
15/11/15 16:08
수정 아이콘
피지컬챔피언이 테크니션도전자에게 농락당하는 전형적인 모습이군요.
앞으로 저 공략법을 극복 못하면 재기가 쉽지 않을듯 하군요
뭐 대머리사장께서 고만고만 애들 붙여주면 그럭저럭 다시 오르겠지만., .글쎄요...
앞으로 떠벌이는 임펙트가 없어지겠죠
15/11/15 16:24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은 다 이길지 몰라도 홀리 홈에게는 다시 붙어도 못이길 것 같네요.
오늘 하이킥이 아니었으면 5라운드까지 얼굴 피범벅될때까지 맞았을 것 같습니다.
손주인
15/11/15 16:36
수정 아이콘
쿠우의 절규
15/11/15 16:37
수정 아이콘
로우지가 경기후 인사도 없이 그냥 나갔다는 말을 듣고 방금 영상 보고 왔는데,
판정 후에 둘이 안고 인사하네요.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하구요.
15/11/15 16:42
수정 아이콘
원래 전챔피언이 지면 인터뷰도 하는데 인터뷰 없이 바로 자리떴죠.
15/11/15 16:51
수정 아이콘
와. 잘 하네요. 저 홈이라는 선수 진짜 잘한다는게 느껴집니다.
The HUSE
15/11/15 17:22
수정 아이콘
와. 전율이네요.
15/11/15 18:16
수정 아이콘
타격스킬과 스피드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더라구요. 다시 붙더라도 로우지가 말도 안되는 성장을 하지 않는 이상 결과는 같을 것 같아요.
피아노
15/11/15 18:41
수정 아이콘
로우지랑 붙어서 메이웨더가 진다는 사람들은 반사신경 차이에대해서 무지한 거죠. UFC vs 권투니까 그냥 안된다. 헛소리들이죠. 홀리 홈이 던지는 펀치 메이웨더는 맞지도 않아요. 로우지는 메이웨더한테 그냥 몇방 맞고 경기 끝납니다.
Anthony Martial
15/11/15 20:57
수정 아이콘
와 로우지가 굉장히 테크니컬한 부분이 밀리는군요
완벽하게 공략당했네요

홀리홈이라는 선수가 로우지를 잡는 법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아주 충실하게 수행한 것 같아요

로우지는 복싱기술을 연마하든
레슬링을 연마하든 둘 중 하나는 몇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설욕이 가능할 것 같네요
가령 가위바위보라고 치면 홀리홈은 주먹 로우지는 가위 같은 느낌이에요.
복싱(주먹)을 업그레이드 하든 레슬링(보)를 업그레이드 하든 해야 이길듯

반대로 홀리홈은 복싱은 상대적으로 만렙이니
그라운드 관련으로 연마를 한다면 장기집권할 수 있겠네요


뭔가 다음 설욕전이 론다로우지가 레슬링 연습해와서 태클을 거는데
홀리홈이 겁나 방어 잘하면서 또 왼손 왼손 하다가 로우지 실신 예상해봅니다.
15/11/15 21:43
수정 아이콘
하이킥이 아니었다면, 론다가 레프트에 실신이 될 때까지 맞는걸 봤겠군요.
극복이 불가능한 수준차이로 보입니다.
어니언갈릭파스타
15/11/15 21:45
수정 아이콘
재밌는 동영상 감사합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5/11/15 23:29
수정 아이콘
챔피언의 자격이 충분한 선수네요 덜덜
트리거
15/11/15 23:30
수정 아이콘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서의 완패죠.
샤르미에티미
15/11/16 00:28
수정 아이콘
흡사 딜라쇼 바라오1과 케인 대 베우둠을 보는듯한 경기였습니다. 도전자가 업셋을 일으키는 거야 그럴 수도 있지만 절대자 같던 챔피언을 여러 방면에서 압도해버리는...진짜 몇 년간 가장 놀라운 경기였네요.
15/11/16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케인과 베우둠이 생각나더군요.
로우지가 케인보다도 더 압도적 챔피언이었는데 더 무력하게 진 걸 보면 케인의 맷집이 정말 괴물적이었다는걸 다시 깨닫네요.
펀치에 얼굴이 거의 망가져서 참혹하게 변하고 니킥으로 턱을 몇번이나 맞았는데도 안쓰러진걸 보면 케인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네요.
그에 비해 로우지는 무적의 챔피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력하게 진 것 같습니다. 상대 자체가 안되더군요.
15/11/16 08:04
수정 아이콘
그간 그렇게 띄워주던 미디어가 한순간에 휙 턴해버리네요
물론 경기 내용 자체가 탈탈 털리고 약점을 확실히 공략당했지만 클클
15/11/16 10:32
수정 아이콘
로우지는 스탭부터가 타격좀 제대로 하는애들 만나면 못이길 각이였죠.. 제대로 드러난 한판이 아니였나 싶네요
15/11/16 10:41
수정 아이콘
깡이 있어서 다른 선수에게는 조금 맞으면서라도 거리좁히고 클린치로 철장에 밀어붙인 후 니킥으로 배를 때리다가 상대가 힘 빠지면 눕힌 후 암바걸기로 필승공식 적용해서 전승했었는데
일단 리치가 홈보다 짧으니 파고들어가려고 할때마다 제대로 얻어맞았고 또한 붙잡지도 못할정도로 홈의 스텝이 좋았죠. 거의 제대로 한 방먹이자마자 뒤로 빠져서 로우지가 쫓아가질 못하더군요.
클린치 상황도 있긴 했지만 힘에서 앞서는게 아니라 자기가 테이크 다운 당하기도 했고 결국 암바로 연결도 못하고 끝났죠.

2라운드 되어서는 더 약이 올라서인지 들이대다가 더 정타로 얻어맞고 헤롱대다 엄청난 위력의 하이킥 맞고 뻗어버렸죠.

경기 다시 보면 킥을 봉인한 것 처럼 거의 킥 시도를 안하고 태클도 안하고 그저 저돌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더라구요. 이건 리치가 긴걸 이용해서 아웃복싱하는 홈에게 질 수 밖에 없는 방식이었던걸로 보입니다. 다음에 재경기한다고 하면 킥과 태클 준비도 하고 타격도 제대로 배우는 등 일취월장하지 않으면 힘들겠더라구요. 똑같은 방식으로 나오면 아마 어제보다 더 압살당할 것 같네요.
15/11/16 10:48
수정 아이콘
복서들의 타격에 있어서 최대 약점은 로우킥인데 일단 홈은 킥복싱도 해서 엄청 효과적이진 않았을거고..
로우지의 지금 타격 수준으론 절대 못이길거 같네요
15/11/16 11:04
수정 아이콘
홈은 킥복싱을 복싱보다 먼저 시작해서인지 킥을 잘 쓰더라구요.
타격으로는 잠깐 배운다고 타격으로 홈을 이길 것 같진 않고 레슬링의 태클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타격도 배워서 최소한 계속 얻어터지지 않을 정도는 되야겠죠.
15/11/16 12:05
수정 아이콘
로우지 턱이 골절되었다네요.

턱은 한번 망가지면 원래대로 회복안되서 격투가로서 치명적인데 과연....
은퇴해도 할 말 없을 정도의 큰 부상이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708432&cpage=1&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B7%CE%BF%EC%C1%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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