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06 17:31:02
Name 다크나이트
Subject [일반] 엠팍 불펜과 PGR의 정치 성향이 극명히 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들리는 커뮤니티가 2군데가 있는데
엠팍 불펜이랑 여기 PGR이에요.

사실 많이 다른 커뮤니티이지요.
글쓰기의 무거움이 가장 극명하게 다르고,
엠팍 불펜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른다면, PGR은 스타크래프트의 흥망을 함께한 30세 전후 세대가 가장 주축으로 보여집니다.
불펜이 커뮤니티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업 느낌이라면, PGR은 소기업 느낌이 강하기도 하구요.
결정적으로, 불펜은 남초 집단이지만 PGR은 여초(?)로 유명하지요(??)..

최근에, 가장 이 두 커뮤니티의 온도가 다르다고 느낀 부분은
안철수랑 문재인의 탈당 시점에서였어요.
두 커뮤니티 다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렇듯 야당 성향이 주인데요.

사실 저는 정치적인 문제에 있어서, 중립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고, 판단을 유보하는 측면이 강해서
두 커뮤니티의 정치적 논쟁을 보고 있으면 매우 흥미로웠어요.

불펜은 안철수 알바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철수에게 긍정적인 글이 추천도 많이 받고,
옹호하는 댓글도 많이 달리는데요.
인터넷 여론이 이렇구나 하고, PGR을 들어와서 느낀 점은 사실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여기 PGR은 안철수에게 매우 부정적이었고, 친 민주당 성향이 강하구나 하는 점을 느꼈거든요.

같은 야권 성향의 커뮤니티임에도 두 거물에게 이렇게 성향이 반대로 극명하게 갈리는게 재밌더군요.

사실, 저는 지금도 누가 더 옳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고 판단하기 어려워합니다.
양측 주장이 다 서로 수긍이 가는 점이 있다고 느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두 커뮤니티의 반응이 너무나 상반되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몇년 동안 정치적인 문제의 성향이 비슷하다고만 느꼈던 두 커뮤니티의 반응이
이렇게 꽤나 큰 온도차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분석을 해보고 싶지만 그럴 깜냥은 안되는군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06 17:32
수정 아이콘
주 유저층의 나이차이가 제법 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1/06 17:3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오월
16/01/06 17:35
수정 아이콘
그냥 불펜 혼자서만 그래요.
커뮤니티를 여기랑 거기 두 군데만 다니시는 것 같은데, 보통 친야권 성향의 커뮤티니에서 안철수한테 좋은 얘기 나오는 거 보기 힘들죠.
다크나이트
16/01/06 17:38
수정 아이콘
다른 곳은 PGR이랑 비슷한가보네요.
역시 불펜의 안철수 알바설이 사실인걸까요?..
김오월
16/01/06 17:40
수정 아이콘
알바야 확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잘 모르겠고..
그냥 남은 안철수 지지자들이 죄다 불펜으로 모여들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긴한데, 뭐 어그로 끌기도 좋고 싸움하기도 좋은 사이트가 불펜이죠.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 몇몇의 댓글선점 효과가 큰 사이트기도 하구요.
닭장군
16/01/06 17:41
수정 아이콘
딴데서 영 힘을 못쓰는 안철수 지지자들이 어쩌다 보니 거기 모인거라고 보는게 좋겠죠.
빠삐용
16/01/06 21:39
수정 아이콘
+ 10000
카라쿠라마을
16/01/07 00:01
수정 아이콘
근데 인터넷도 우물안의 개구리라서요 인터넷 대다수를 먹는다고 해서 현실이 달라지진 않죠

불펜 한군데만 그런다고 해서 딱히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차피 인터넷은 인터넷일뿐이라 여러군데를 먹든 말든 우물가 수준에서 나누는거라서요
시노부
16/01/06 17:36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많으면 좋은글도 늘지만 똥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제가 오유도 잘안갑니다.

제 기준에서는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를 사람보고 지지하지 않고 세력보고 지지하시나? 근데 그럴거면 안철수보다는 새누리당 세력이 압도적인데 ..싶구요
안철수 지지자를 존중은 하는데 전 그러고싶지가 않네요.

다만 해답을 드리기가 몹시 난해한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유리한
16/01/06 18:10
수정 아이콘
저는 정치는 세력보고 지지해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역시 제 기준에서는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껀후이
16/01/06 18:1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오유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유머를 위해 만든 사이트인데
베오베에 뭔 정치글이...
심지어 다 문재인찬양ㅜ
저도 야권성향이고 문대표 지지하지만
저조차도 보기 힘들더라고요
16/01/06 17:36
수정 아이콘
그걸 정확히 설명하실 수 있는분이 있다면 그분은 어느 정치정당이든 고액의 돈을 지불하고 모셔갈 필요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단순하게 그걸 설명하긴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고 보구요
닭장군
16/01/06 17:36
수정 아이콘
사이트.. 특히 반새누리당 성향 사이트가 거기하고 여기 두군데만 있는건 아니죠.
16/01/06 17:37
수정 아이콘
삭제,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김성수
16/01/06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문안 둘다 지지하고, 새누리당도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선회하면 지지할 마음이 있는 입장인데.. 그래서 안철수 얘기도 나름 주의 깊게 보는 편인데, 저는 일차적으로는 리젠률이 높은 엠팍에서 상대적으로 기존 세력에서 분리된 세력이 좀더 활동하기가 수월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발적화
16/01/06 17:38
수정 아이콘
나이대가 확연히 다릅니다.
피지알은 10대후반-30대초반이 대부분인 사이트고
엠팍은 20대후반-5,60대 골고루인 사이트고..
엠팍 서버가 동아라는것도 잊으면 안되고요..
최강한화
16/01/06 17:4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10대후반~30대초반이 대부분이라뇨;;
제가 30대초반인데 여기서 거의 중간정도 밖에 안될거 같은데요.
10대 후반은 피지알 잘 모를껍니다. 여기 평균연령이 30대중후반일껍니다..
방민아
16/01/06 17:43
수정 아이콘
1~2년전에 운영진 중 한 분이 살짝 언급주셨을 땐, 20대 후반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최강한화
16/01/06 17:4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예전에 후로리그 할 때 생각해보면 제가 '옹'소리 들었으니 그럴만도 하겠네요(...)
김성수
16/01/06 17:5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스1 시절에 가입한 10대가 많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스1 하는데 나름 열겜 유저면서 커뮤니티도 보고 싶다면 엥간하면 pgr21을 지나칠 수가 없죠. 그 시절에 20대도 많았지만 10대도 적지 않았고요. 그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 보는데, 그걸 감안해도 저도 20대가 평균 연령일 것이라고는 예상치는 못했긴 합니다. 크크
16/01/06 17:51
수정 아이콘
절대 아닙니다. 정모만 가봐도 평균 20대 중후반이에요. 그게 한 4년 전이었으니, 지금 평균 연령은 한 29-30쯤이 아닐까 싶어요.
16/01/06 17:43
수정 아이콘
PGR평균연령은 한34~35세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일단 스타1 골수분중에 안 떠난 분들 나이대가 대략 그정도 될거같아서...하하;;
DarkSide
16/01/06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스1 방영 시절 악질 프징징이었는데 아직 20대 후반입니다?!
스웨트
16/01/06 17:44
수정 아이콘
10대가 pgr을 올 일이 있을까요
게임으로 따지면 갓벤 이라는 좋은 대체제가 있는데..
열혈둥이
16/01/06 17:48
수정 아이콘
피지알 최근 유입인구의 상당수가 OGN캐스터들의 불판언급에 의한 롤유저들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강나라
16/01/06 17:39
수정 아이콘
굳이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나요?
그냥 활동하기 편한 사이트 찾아서 들어가는 겁니다. 거기에 안철수 지지자가 많은걸 특이하게 보는 시선이 더 이상한거 같네요.
fragment
16/01/06 17:4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주류가되는곳은 더욱더 안철수지지자들이 모여서 짙어지고 친노성향이 주류가되는곳은 더욱더 친노지지자들이 모여서 짙어지는거죠. 비주류들이 각각의 사이트에 존재하지않는것은 아닙니다. 목소리를 안내고 있을뿐이지.
앙토니 마샬
16/01/06 17:41
수정 아이콘
PGR은 e스포츠 팬이 정치이야기 하는거라면 불펜은 야구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야구팬 아닌사람도 글을쓰는곳이죠. 불펜이 뭔지도 모르고 야구글 도배되는거 보기싫다고 불펜에 야구글 쓰지말라는 코미디같은 글도 올라오는 곳임. 반대로 말하면 특정이야기만 하러 오는사람이 많다는 소리고 그게 정치인 사람도 많은거죠. 피지알과는 좀 다른성향의 사이트라 생각합니다. slr 자게랑 많이 닮아있죠.
유르프세주
16/01/06 17:42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라고 보수가 아닌것도 아니고, 반새누리라고 문재인 지지자인것도 아니고, 반새누리라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적 승리"를 기원하는것도 아니죠.
스웨트
16/01/06 17:42
수정 아이콘
문 안 모두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거라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냐에 따라
그 사이트의 성향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그걸떠나서 확실한건 엠팍은 이간질러가 존재합니다
어떻게든 문안 지지세력들 서로 물고 뜯게끔 어그로를 끌어요 그게 진짜 상대들 지지세력인지 아니면 그 물고뜯음으로 이득을 볼 제3의 세력인지?
Ace of Base
16/01/06 17:42
수정 아이콘
세대에서도 갈라지고 지역에서도 갈라지는데
인터넷 사이트의 편향이야 뭐...
DarkSide
16/01/06 17:43
수정 아이콘
연령대와 근본적인 사이트의 메인 주제 차이
(mlb park는 동아일보 계열의 야구 관련 사이트.
Pgr21은 e스포츠와 프로게이머 랭킹 및 게임 관련 사이트.)
wish buRn
16/01/06 17:45
수정 아이콘
인터넷 사이트에선 그 사이트내 주류 정치를 선호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알바로 몰리더군요.
사이트마다 정치성향이 다른 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에버그린
16/01/06 17:45
수정 아이콘
불펜이 pgr과 정치 성향이 극명히 갈리는게 아니라 그냥 불펜의 특정지지자 몇몇이 지나치게 극성인거죠.
이들이 줄기차게 글과 댓글을 쓰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을뿐...

불펜도 문재인 트윗글이라던지 문재인 활동글 같은거 올라오면 최다추천받고 올라갑니다.
이인제
16/01/06 17:50
수정 아이콘
불펜 반문재인 여론조작 세력의 존재는 이미 증명된 사실이긴 하죠. 불펜의 반문재인 지지자들이 모두 여론조작 세력인 것은 아니겠지만요.
카라쿠라마을
16/01/06 20:54
수정 아이콘
그건 안철수도 포함이죠 ^^ 근데 불펜에서 반문재인보다 반안철수가 수십 수백배 더 많았다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반문재인이 없다는건 아니구요
16/01/06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PGR주류 의견과 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선 별로 정치 관련 글을 안적고 있네요.

많진 않겠지만 저같은 경우도 있을것 같습니다.
16/01/06 17:51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댓글 달았는데 12년 대선 때는 불펜에서도 안철수 엄청 까였습니다. 근데 안철수를 주도적으로 깐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좀 비정상이었죠. 대선 끝나고 이 사람들에 대한 자정작용(?)이 일어나면서 안철수 지지자들이 활동할 공간이 생긴 겁니다.
한가인
16/01/06 17:53
수정 아이콘
삭제,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포켓토이
16/01/06 17:54
수정 아이콘
뭐 불펜이라고 해서 안철수 지지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략 균형이 맞는다 정도지요..
그리고 mlbpark는 굉장히 큰 커뮤니티입니다. 대략 클리앙 6배 정도? 규모로 알고 있는데...
mlbpark와 slrclub은 규모로 쌍두마차죠.. 아 물론 일베가 그 위에 있습니다만 걔네는 제외.
하여튼 규모로 비교한다면 불펜 한곳에만 안철수 지지자가 모여있다고 해도 그렇게 작은 수는
아닐겁니다.
뭐 개인적으로 mlbpark에 안철수 지지자들이 많은건 아마 연령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것도 결국 하는 사람만 하는거라서 커뮤니티들 성향이 비슷비슷하게 되는데
mlbpark는 야구라는 오프라인 활동이 기반이 되다보니 조금 다른 스펙트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모인게 아닌가 합니다. 일단 50대가 게시판 활동을 하는 사이트는.. 그곳 정도가 유일하지
않을까요?
16/01/06 17:54
수정 아이콘
저는 불펜 pgr 둘다 하는데 제가느끼기엔 불펜에도 문 지지자가 더 많긴 합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1/06 17:55
수정 아이콘
불펜이 좀 유별나죠.. 주간 안철수 시절, 피지알 불펜 루리웹정게 정도 들리다가, 오유 클리앙 기타등등 가보니 불펜만 특이하더군요.
16/01/06 18:0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
우왕이
16/01/06 18:01
수정 아이콘
그냥 몇명만 주로 글쓰면 그싸이트 정치성향되는거죠 요즘 pgr도 한분이 유독 정치글만 퍼오는데 별로네요
비공개
16/01/06 18:06
수정 아이콘
원래 인터넷상에서 일베 아닌 이상은 현야권 주류쪽 지지자가 눈에 띄게 많긴 하죠. 항상 인터넷과 선거결과가 괴리가 심하기도 했구요.

불펜도 제가 느끼기엔 문지지자들도 많은 것 같던데, 다른 곳에 비해서 안철수 지지자들이 실종이 덜 된 걸 보면 유별나다면 유별난거겠네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주로 활동하는 나이대를 반영한 것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쿤데라
16/01/06 18:07
수정 아이콘
원래도 친문지지자 또는 여권이나 언론에서 칭하는 친노 지지자 분들이 인터넷에선 더 활동적이죠. 본문에 지적하신 불펜만 특이한게 아니고 네이버도 약간 비슷한 성향이 있습니다. 뭐 친문지지자분들은 여론조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인터넷 사용층중에 지지성향이 다른건 특이한게 아니라 정상적인거죠. 오히려 오유, 일베, 다음 처럼 일방적인 정치성향으로 사이트 여론이 통일되는게 오히려 이상한 것 같습니다. PGR도 친문으로 통일되는 성향이 있지만, PGR내 여당지지층이나 안철수의원 지지층은 소수에다가, 정치글 쓰면 너무 피곤해지니 꺼리는 거 같아요.
도깽이
16/01/06 18:07
수정 아이콘
다른애긴데 보통 아재는 30대부터인가요?
16/01/06 18:07
수정 아이콘
엠팍은
예전 대선단일화 당시에 민주당의 당직자가 한 일이 있어서
같은 야당성향이라도 반문제인 성향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유도
예전에 통진당에서 좌표찍고 여론을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조성하려다가 걸려서 한바탕 한 적이 있죠.
16/01/06 18:0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엠팍이 오히려 보수 혹은 중도보수 성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치적으로 친야당이긴 하지만 진보적이진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1/06 18:0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층중 많은 부분이 정치 무관심층이니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글을쓰고 하는 비율이 아무래도 문재인 지지층이 많을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 와중에 엠팍에 안철수지지자들이 어느정도 모여서 그나마 목소리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엠팍에서도 알바나 정직원으로 몰리기 일수지만 그나마 다른사이트들보단 나으니깐요.
만일....10001
16/01/06 18:09
수정 아이콘
엠팍유저라서 잘 아는데 2012년 대선에 다른 곳 보다 반 안철수 글이 엄청 올라왔던 곳 입니다. 문재인과 친하다고 인증한 네임드 유저서부터 일방적 린치가 가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때문에 한이 단단히 맺힌 안철수 지지자들이 한 둘이 아니에요. 이전까지 정치글도 안 올린 멀쩡한 야구팬 유저가 12대선이후 제대로 흑화해서 친노를 겨냥해 지나치다 싶은 글 올리다 영구차단 당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안철수 지지자들이 대거 글을 쓰고 여론을 주도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사이트에서 온 분도 간혹 있지만 대다수는 이전부터 정상적으로 활동한 유저에요.


요즘들어서 특히 강경해졌는데 4월 재보선 패배하고 나서 더 그런거 같아요. 야구팬 사이트라서 호남분들도 꽤 되시는데 그 분들 상당수도 친노에 반감이 만만치 않고 그래서 안철수를 미는 것도 있습니다.
16/01/06 18:1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아주 예전에 조사했던 연령대는 불펜이건 PGR이건 20대가 평균이었습니다.

인터넷 이용자 절대 다수가 20>10>30이라...아재사이트라도 대부분 20대

스르륵만 좀 더 높았던걸로 사진기는 애들이 노잼이니 ㅜ
파란만장
16/01/06 18:13
수정 아이콘
삭제,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16/01/06 18:18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옹호적이면 알바가 대다수라는 논리는 도대체 --;;
이러니까 욕 먹는 겁니다. 우리편 아니면 다 적. 에휴..
16/01/06 18:30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댓글 공작 펼쳤던 전력, 국정화 TF팀이 꾸려졌던 전력 등을 봤을 때 충분히 전개가능한 논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오히려 우리편 아니면 다 적이라고 몰아세우는 논리가 더 에휴입니다.
강나라
16/01/06 18:3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불펜은 민주당 당직자들이 대놓고 활동하고 민주당 정치인 보좌관이 활동하다가 걸릴정도로 친민주당 성향이 강한곳인데 알바가 있으면 안철수쪽보다는 민주당쪽 알바가 더 많겠죠.
16/01/06 18:34
수정 아이콘
공무원 동원한 건 아니니까 죄의 무게는 다르겠지만
엠팍에서 여론조작은 더민주당쪽에서도 여러 번 했고 심지어 걸리기까지 했는데요?
알바가 있다면 안철수 알바가 아니라 더민주당 알바를 의심해야 되는 상황아닌가요?
16/01/06 18:42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엠팍에서 더민주당 알바가 안철수를 옹호하는 댓글을 쓰고 있다는 소리인가요?
대체 왜죠? 이유 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깽이
16/01/06 18:49
수정 아이콘
독해능력이 의심스러운건 저뿐일가요?

민주당 당직자 보좌관이 걸린게많다면 그들이 안철수 공격 혹은 민주당 지지글을 올렸다고 독해해야지

민주당 알바가 안철수 옹호글 올린다고 독해하는건 초등학생도 안할독해에요 이성을 되찾으세요
16/01/06 18:56
수정 아이콘
도깽이 님부터 이성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엠팍에서 유독 안철수에 옹호적인 분이 많은데 그 이유를 알바 + 지지자들이 모인 결과 같다고 파란만장 님께서 주장하셨습니다.
whynot 님께선 알바가 있으면 오히려 더민주당 알바일 거라고 하셨고요.
그런데 더민주당 알바가 있다면 오히려 안철수를 욕하는 댓글이 더 많아야 정상 아닌가요?
만약 whynot 님 말씀대로 엠팍에 글을 쓰는 게 더민주당 알바라면 안철수를 옹호하는 댓글을 쓰고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죠.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고, 그래서 전 그걸 비꼰 겁니다.
도깽이 님께선 독해능력과 함께 유머 능력도 좀 찾으셔야겠네요.
강나라
16/01/06 18:59
수정 아이콘
거기는 여전히 문재인지지자들이 훨씬 많고 안철수 욕하는 댓글이 더 많습니다. 지금 잘못 알고 계시는거에요.
도깽이
16/01/06 19:00
수정 아이콘
엠팍은 굳이 띠지면 문지지자가 더 많아요
16/01/06 18:21
수정 아이콘
사실 꼭 안철수빠까 문재인빠까를 떠나서

불펜은 지지자들 이상으로 코스프레 알바들이 많아서

정치글로서의 유익함은 찾기 힘들죠

아마 대부분 다른 사이트보다 더욱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듯...
비수꽂는 남자
16/01/06 20:20
수정 아이콘
님 생각에 이해안된다고 알바는 아니에요.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지지를 받을만 한가? 가 기준이라니요. 안신당 지지율을 보세요.
16/01/07 00:09
수정 아이콘
더민당 문재인 친노 강성 지지자분들이 여론몰이하고 죄다 내쫓아서 다른 정치성향을 가진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침묵하거나 발길을 끊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젊은층도 인터넷 지지도와 실제 지지율은 차이 많이 납니다. 그 괴리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 없으신가요?
클리스
16/01/06 18:23
수정 아이콘
사이트의 정체성을 하나로 정의할수 없습니다.
한달 뒤엔 또 어찌 달라질진 아무도 모르죠.
두달전만 해도 불펜에서 안철수는 숨만 쉬어도 까이는 존재였습니다.
16/01/06 18:26
수정 아이콘
사실 두달 전에도 다른 사이트와 비교해서 불펜에서는 안철수 인기가 상당히 높은편이었습니다.
엘롯기
16/01/06 18:26
수정 아이콘
엠팍도 안철수지지자보다 문재인 지지자가 훨~씬 많은 사이트입니다.
다른곳에 비해 "그나마" 좀 많게 느껴질뿐이죠.
예전에는 안철수 말만꺼내면 극딜당했던거 같은데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854285
이 게시물 이후 상황이 반전 되었다랄까...뭐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또 무보수 자원봉사자는 대차게 까면서 월급상납은 옹호하던 그들을 보면...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083637
분란을 노리는 알바들(과연 있을까도 의문이지만...)이 안철수를 편든다는 의견에 동의할수가 없더군요.
쿤데라
16/01/06 18:29
수정 아이콘
최근 이목희 의원건도 흥미롭더군요. 저야 가끔 눈팅하는 정도인데... 위에 말씀하신 자원봉사자 건과 맞물리면서 실소를 할 수 밖에 없는
담장글이...
엘롯기
16/01/06 18:31
수정 아이콘
착한 월급상납은 진짜 개그죠 크크크
강나라
16/01/06 19:06
수정 아이콘
뭐 당장 pgr만해도 박대동건은 당일날 글로 올라오는데 이목희건은 뭐 언급조차 안됬으니깐요.
Sydney_Coleman
16/01/07 04:52
수정 아이콘
'분란을 노리는 알바들(과연 있을까도 의문이지만...)'

?분란을 노리는 알바들은 있습니다.
요즘 알바 방향은 딱히 새누리 실드도 안해요. 분탕질만 치면 꿀빨기 좋거든요.
알바는 MB에서 지난 대선까지 꾸준히 있어왔는데, 박근혜정부가 과연 그걸 없앴을까요?
노골적인 새누리당 실드질 빈도는 거의 없다시피한데, 사라지지 않은 알바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뻔한 일이죠.

전 오히려 분란을 노리는 알바들은 절대 결코 전혀 없이 네티즌들 간에 서로의 의견들이 충돌하는 과정이라고만 보는 분들이 너무나 순진하면서 독선적인 시각을 가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리지 않고 새누리 알바로 모는 것은 물론 대단히 잘못된 일이겠으나 새누리 알바는 절대 결코 없다고 단언하는 것 또한 웃긴 말이란 거죠. 일베유입분탕종자/의도적어그로분탕종자 또한 마찬가지구요.
klemens2
16/01/06 18:29
수정 아이콘
안신당 지지율 보면, 친문이랑 친안이랑 비율이 엠팍 정도 되야 맞는 것 같아요. 총선이 꽤 남았는데도, 매일 우측담장 서로 점령해가며, 치열하게 키보드 파이팅하는 것 보면, 총선이 어떻게 끝나든, 감정의 골이 대선까지 이어져서, 어느측 지지자든 간에 최소 10%는 투표 안할 것 같아요.
10년째학부생
16/01/06 18:30
수정 아이콘
최근의 안철수에 대한 지지율을 생각해보면 불펜쪽이 현실에 가까운 여론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본적으로 반새누리가 깔린 상황에서 안철수와 민주당쪽이 안좋게 결별했으니 양쪽이 투닥투닥하는 형태가 나타나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이미 당직자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스스로가 밝힌적이 있고 그에 따라 일정수준의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이 부분은 죄근 이슈되었던 안철수당 창당관련 자원봉사 논란에서 개인적으로 확신) 민주당쪽의 인터넷 여론이 무당파가 주가되고 창당조차 되지않은 안철수당보다 강한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터넷 여론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건 이미 여러번 증명된 사안이기에 별로 의미 없다고 보고요.
16/01/06 18:33
수정 아이콘
분탕치는 어그로들이 워낙 많아서 친노든 친안이든 일정 부분은 걸러서 판단하고 주관을 세워야하는 곳이죠. 이건 엠게나 한게든 불펜이든 다 통용됩니다. 사이트를 오롯이 신뢰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불펜은 반새누리이지만 성향 자체는 보수적인 편이라 안 지지자들에게 맞을 수도 있어요.
비공개
16/01/06 18:40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 지지하면 특이한 사람이 되는 분위기가 재밌긴 하네요. 실제 지지율 생각하면 친문 사이트만 있으면 그게 더 신기한거죠. 안철수 탈당 이전엔 통상적으로 지지율이 새누리가 40, 더민당이 20, 무당층이 30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특별히 인터넷에 활동을 열심히 하는 나이대와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어우러져서 인터넷상 여론이 나오는 것뿐이지... 그외의 사람이 특이하다곤 할 수 없죠.
SigurRos
16/01/06 18:48
수정 아이콘
엠팍이 정상이고 건강한거라 봅니다.
현실 지지율 20%대밖에 안되는 민주당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거의 일당독재 비스무리한게 이상한거죠.
솔로11년차
16/01/06 18:53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라는 것이 반드시 보편성을 확보해야하는 것이 아닌데, 그렇지 않다고 이상할 건 없죠.
영남에서 새누리를 많이 찍고, 호남에서 더민주를 많이 찍는다고 해서 그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Sydney_Coleman
16/01/07 04:57
수정 아이콘
일단 인터넷 주 사용자 연령층 비중이 전체 유권자 연령분포와 다르니까요.
말씀대로라면 경상도도 이상한 동네, 전라도도 이상한 동네, 제주도도 강원도도 모조리 비정상인 가운데 정상이고 건강한 동네는 서울이나 경기도 중에서도 선거구 몇쯤밖에 없겠네요. 이상한 말씀 하신 겁니다.
SigurRos
16/01/07 10:27
수정 아이콘
상당히 이상한 말씀을 하고 계시네요.
전라도가 야당 몰표주고 경상도가 여당 몰표주는게 정상이고 건강한겁니까? 지역주의의 폐해입니다. 한국정치의 해결과제구요.

커뮤니티들이 취미를 중심으로 모였지, 정치색으로 모였습니까? 커뮤니티에서 눈씻고봐도 찾기힘든 여당지지자들이 진짜 존재하지않아서 없다고 보십니까? 말 한번 잘못하면 욕이 바가지로 들어오니 정치얘기는 일베가서 하는거지요.

현실에선 적어도 인터넷 커뮤니티만큼 정치성향의 쏠림이 심하지 않습니다. 호남도 새누리 10%는 나옵니다. 대구도 20%은 나오구요
생각이 달라도 그냥 조용히 하고 있는겁니다.
Sydney_Coleman
16/01/07 10:41
수정 아이콘
현실 지지율은 모든 연령층을 합산한 결과고,
인터넷 주 연령층에서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소수며,
고령층일수록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죠.
따라서, 현실 지지율보다 인터넷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꽤 높다고 느껴질 정도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은 부자연스런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https://pgrer.net/?b=8&n=62947&c=2448262 에서 토다기 님이 말씀하시듯 침묵의 나선이론도 있구요. 그걸 가리켜 '여긴 현실이랑 비율이 비슷하니 정상 여긴 다르니 이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거죠.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별 지지율 쏠림현상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게 아니라, 표본을 어디에 집중해서 취하느냐에 따라 전체비율과 달라지는 현상을 무시하고 있는 점을 꼬집은 겁니다만 말의 방향을 상당히 이상하게 받아들이셨군요.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의 정치성향의 쏠림을 퍼센티지로 어떻게 정량화시켜서 10%, 20%조차 안되는 정도로 [일당독재 비스무리]하다고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지는 저는 꽤 의문스럽네요. 설문조사나 글 제목/댓글들 숫자로 분석이라도 하신 건가요? 그런 조사가 진행되어 언론사나 학술지 등을 통해 공개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본인의 경험에 따르면 느낌이 어떠하다' 정도로 일단 이해하겠습니다.
up 테란
16/01/06 18:52
수정 아이콘
괜히 성향 안맞는 곳에서 글 썼다가 피곤하기만 하죠. 여기 pgr도 그런 곳이고요.

그런데 불펜에는 다양한 유저가 있고, 걔중에는 피곤해도 발악할 만큼 한가하거나 열정적이거나 한 사람들이 조금 있는 것 같더라구요.
거기서부터 서서히 분위기가 바뀐것 같아요.

제 느낌상 불펜도 6개월전만해도 9:1정도였는데, 서서히 바껴서 지금은 5:5, 4:6정도 되는것 같네요.
16/01/06 18:58
수정 아이콘
무슨 범죄나 사건사고가 생긴 게 아닌 이상, 다른 커뮤니티의 성향을 여기서 왈가왈부하는 건 그 평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치 관련이라면 더더욱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1/06 18:59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어요.. 일단 기아가 우리나라 최고 명문팀이다 보니 야구사이트 특성상 전라도 분 비율이 조금 높아요...

그리고 지금 광주를 중심으로 한 전라도 기류가 안티 문재인 정서가 확실히 있습니다. 특히 분산하면 필패인 수도권 지역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랜덤여신
16/01/06 19:04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 MLB 파크의 장점은 [PGR21보다 의견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이 성향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것도 그러한 이유일 것입니다. 심지어 새누리당 지지 의견도 심심치 않게 보이더군요. 그러나 서로 다른 스탠스의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기 때문에 [올라오는 글들이 훨씬 격렬한 감이 있습니다.]

다양성: MLB 파크 >>> PGR21
점잖음: MLB 파크 <<<<<< PGR21

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롭게도 MLB 파크와 흡사하게 상반된 스탠스를 가진 그룹이 공존하는 형태의 또 다른 사이트는 바로 [네이버 뉴스 댓글]입니다. 여기는 커뮤니티로 보기엔 약간 애매하지만... 기사에 따라, 그리고 어떤 그룹에 먼저 노출됐느냐에 따라 댓글 흐름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무조건* 친민주당 글만 올라오는 다음 뉴스 댓글과는 아주 다릅니다.

저는 이게 인구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MLB 파크와 네이버 뉴스는 어떤 임계치를 넘었기에 온갖 그룹의 사람들이 다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많아진 주 원인은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공통 관심사가 게임인 PGR21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진입 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고, 다양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PGR21의 다양성이 네이버 뉴스나 MLB 파크 수준이 된다면 마찬가지로 분쟁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하게 될 테니 장점이라고만 볼 수는 없겠습니다.
비공개
16/01/06 19:1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이랑 비슷하시네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는 걸 선호해서 점잖으면서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사이트를 찾고 싶은데.... 그런 곳은 존재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다양함은 곧 싸움으로 이어지니;;;
김성수
16/01/06 19:19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사실 (다양성을 다양한 사람들의 출현으로 갈음하면) 과거에는 다양성 또한 PGR21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름대로 상대방 의견에 쓸데없는 자존심 버리고 발전을 위해 토론을 하는 무리들도 많았다고 보았고요. (일단 저부터 반성해야 할 문제네요. 점잖음은 중요치 않다고 보는지라 스킵 했습니다. 아니, 중요한데 점잖음에 느끼는 상대방의 불쾌감 보다는 존중하고 있다는 자세가 우선이라 생각해서요. 또 그렇다고 내가 자의적으로 정한 필요한 만큼의 존중만 있으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아닙니다.) 근데 후자에 대해 말하기는 껄끄럽지만 과거에 비해 다양성이 부족해졌다는 것은 말할 만큼 느껴지긴 합니다. 물론, 안철수 지지자나 새누리 지지자를 비상식의 범주로 질러서 정해 놓으면 상식적인 사람들이 모인 사이트가 되겠지만요. 어쨌거나 다양성은 MLB 파크가 앞서고 점잖음은 피지알이 앞선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타짜장
16/01/06 19:08
수정 아이콘
삭제,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16/01/06 19:13
수정 아이콘
엠팍 정도의 분포도라면 정상입니다.
더민주와 안신당의 지지율 비율과 성향등을 고려하면 저 정도는 정상 수준이죠.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적인 성향은 중심을 잡는다거나 공존을 한다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세력이 강한 쪽이 모든 것을 가집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가 정치적인 면에서 폐쇄성을 띄기 시작하죠.

이목희 의원사건처럼 말도 안되는 커버가 퍼지고 그게 가능한 것은 다른 말을 들으려는 시스템이 그 사이트에 구축되어 있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떠나가거나 피곤해서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커뮤니티의 습성을 보면 정상일 수는 있으나 그 정상이라는 것도 인터넷 공간에서의 말이고 오프라인을 가는 순간 온도차를 느끼게 되는 것이죠.

엠팍은 글의 휘발성이 강하고 아이디의 휘발성도 강합니다. 후자에 집중해서 보면 알바들의 공작을 더 볼 수도 있겠지만 전자의 휘발력이 더 강한 관계로 큰 흐름을 오유나 기타의 커뮤니티처럼 강력하게 형성해 가는 것이 힘듭니다. 그게 다른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엠팍에서 안신당의 지지자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반이죠.
커피는레쓰비
16/01/06 19:15
수정 아이콘
엠팍이 정상인 겁니다.
자전거도둑
16/01/06 19:20
수정 아이콘
엠팍은 직간접적인 정치관계자들도 활동하는 곳이라... 반새누리당,반통진당 중심인건 맞을겁니다.
16/01/06 19:20
수정 아이콘
세상을 설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특정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예외를 만드는 것이죠.
알바다. 쟤가 나쁜 사람이다. 이상한 것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한단계 설명만 했을 뿐 그냥 싫은 것이랑 실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어요. 그냥 스스로 정당하다고 느낄 수 있을 뿐.

메갈이나 디씨정사갤 사례응 봐도 알 수 있듯이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지만 어떤 특정 여론이 다수가 된 경우 디른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만 표면에서 좀 더 과격하게 동료의식을 공유한다고 봐야죠. 그렇게 설명해야 실제 여론지지율과 여타 커뮤니티등 에 대한 상황도 설명이 되는 것이지.. 그냥 알바라고 생각해버리면 결국 여론조사도 조작됐다고 얘기하겠죠. 그게 제일 받아들이기도 쉽고요.
16/01/06 19: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근 어려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말이나 주제가
더민주와 안신당의 지지율 조사를 가지고
여론조사의 문항이 잘못되었네 내지는 역선택이 있네와 같은 논쟁이죠.

결과를 수정해서 보거나 그 근본을 보기보다는 결과 자체를 없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논리니까요.
수호르
16/01/06 19:23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사이트 성향만으로 봤을때..
불펜은 치밀한 논리 구조가 없어도 쉽게 글을 쓸 수 있고, 용인되거든요.
근데 피지알은 그게 아니죠. 정확한 논리가 없으면 까입니다...

안철수 의원에 대해 피지알에서 글을 쓸려면 안철수 의원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 논리 전개를 해야하는데..
그냥 막막하거든요. 머리속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이상향? 같은 것밖에 없거든요.
아직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 새정치, 혁신이 뭔지 모르겠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보니 피지알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지지자분들이 글을 쓰기가 힘들죠.
댓글 복구
저글링아빠
16/01/06 19:46
수정 아이콘
과연 그럴까요.
타 사이트는 그렇다 치고 여기도 그다지 진중한 생각 없어보이는 정치글과 댓글이 넘쳐나는데요.

저는 그다지 긴 차단 리스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 대부분은 생각 없이 괜한 정치글 올려 피로감을 불러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몇몇 분들이 대화가 하고 싶어지는 좋은 글을 여전히 써주십니다만,
대부분의 정치글과 댓글은 여기도 엉망이 된 지 오래라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하는 것이, 고인 물은 썩고 동질감을 가진 사람들만이 모여 있을때 발전은 힘드니까요.
카미너스
16/01/06 19:53
수정 아이콘
논리가 없어도 대세의견을 따르면 까이지 않고
논리가 웬만큼 있어도 다수의견에 반하면 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지알이라고 뭐 대단하지 않아요.
16/01/06 19:55
수정 아이콘
정확한 논리가 없으면 까인다기보다는 나와다른 성향의 글은 다 물어뜯는거죠
정확한 논리 같은건 같은성향의 글에는 적용이 안되거든요
카라쿠라마을
16/01/06 21: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기본 논리 자체로 봤을때 더민당 지지자 계열이 안신당 지지자 계열보다 앞선다고 말도 못하겠던데요

적어도 안신당 지지자들은 여당이 오해받는 사안이라면 여당과 똑같아 지는거다 제대로 비판하자 야당이 비판받아야 하는 사안이라면 가차없이 비판합니다

근데 더민당 지지자들중에서 그런 사람 보기 힘들던데요 아무래도 주요 지지층이 달라서일수도 있겠지만 이것만 봐도 논리라는 틀안에서 앞선다고 말못하죠
물탄폭설
16/01/07 03:54
수정 아이콘
뭔가 굉장히 착각하시는듯 한데
피지알도 논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정도,보편적 인륜성도 상당히 결여된
사이트입니다.
논리를 가장하거나 논리로 착각하는 분위기를
연출할뿐이예요
Sydney_Coleman
16/01/07 05:06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키배랑은 비슷하면서도 분명히 다른 점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걸 '여기선 논리가 없으면 글을 쓸 수 없는데 불펜은 논리가 없어도 쉽게 글을 쓸 수 있고 그게 용인된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뭐랄까.... 본문에 논리가 있건없건 유저가 자기와 반대성향 글을 물어뜯는 건 매한가진데,
이 사이트(pgr)에서 좀더 치밀한 댓글/대댓글로 사람을 그로기상태로 만드는 면이 있죠.

저는 그 정도로 생각합니다.
16/01/06 19:56
수정 아이콘
어디든 대형사이트면 꾼, 어그로, 알바, 당직자, 기타등등 다 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더구나 선거의 계절인데요.

엠팍이라면... 친안 정치글 작성자와 리플러 통계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겁니다.
딱 몇십명의 끼리끼리에요. 30명정도 될려나 모르겠네요, 더구나 거긴 닉변이 자주되는 곳이라...

엠팍에서 친안이 돋보이는건 간단해요. 시간과 꾸준함이 있는 몇십명의 집단이 존재하는거죠.
게시판 분류가 사실상 없는 엠팍 시스템에서는 그게 꾸준글과 꾸준리플로 뒷받침 되는거고요.

사실, 몇십명만 있으면 커뮤니티 여론 주도할 수 있는건 왠만한 사이트는 다 똑같죠...
엘렌딜
16/01/06 19:57
수정 아이콘
지금 여론조사 보면 엠팍이 좀 더 넓은 바운더리를 갖고 있다고 보는게 맞죠. 그것도 다른 싸이트에 비하면 '그나마' 이고, 엠팍도 더민주 지지자들이 더 많습니다.
노다메
16/01/06 19:58
수정 아이콘
이목희 사건만 봐도 여기 피지알은 쉬쉬하면서 지나가는거 보면
여기도 딱히
스프레차투라
16/01/06 20:08
수정 아이콘
'친안'이 엠팍 주류라고도, '친문'이 PGR 주류라고도 생각 않습니다.
얼핏 정치 관련 글이며 댓글이 많아보이지만, 길게 지켜보다 보면 그사람이 그사람인 경우가 많아요.
정치글 자주 올리는 게시자며, 그 안에서 비판하는 쪽/반박하는 쪽의 범위가 넓지 않다는 거죠.

관심없는 부류+관심은 있으나 개입않는 부류+반복패턴에 학을 뗀 부류의 총합을 기준삼아 보면
더더욱 주류라 칭할 계제는 아니지 싶고요. 물론 존중받아야 할 한쪽 의견들임은 분명합니다.
16/01/06 20:09
수정 아이콘
저는 정알못이긴 한데 어느 커뮤니티든 결국 의견이나 시각은 편향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pgr만 봐도 대충 이스포츠에 관심 있는 게임에 호의적인 20-30대 남성이라는 대강의 유저층이 나오면 결국 그 세대의 성향을 사이트가 반영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엠팍 불펜은 꽤 큰 규모로 알고 있고 그러면 하나로 단정짓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주 사용자층은 있을거고 그 주 사용자층의 의견이 두드러지겠죠.
배터리
16/01/06 20:14
수정 아이콘
다수의 중도분들은 극성친노 설치는게 피곤해서 대응을 안하고 지켜볼뿐이죠. 새누리분지지자분들은 말할것도 없고요. 아무리 넷상에서 소수가 자아도취해봐야 결국 지지율과 투표결과가 말해줄뿐입니다.
16/01/06 20:22
수정 아이콘
엠팍은 글쓰기 버튼이 가볍기에 다양한 정치성향을 가진사람들의 니전투구에 이간질러 일베충 알바 드립이 나오는거고..
PGR은 짜임새 있는 글만 올라오고 올리시는 분들의 성향이 뚜렷한거고..

정치글만큼은 엠팍이 더 재밌어요... 거기에서는 더민당도 까이니까요.
으와하르
16/01/06 20:26
수정 아이콘
pgr이 엠팍처럼 백가쟁명(?)을 벌이는 곳보다 깨끗해 보이고 더 정제된 고급스러운 의견이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정치적 성향과 꽤 유리된, 특정한 정치적 취향의 결집이 쉬운 사이트인 만큼 폐쇄성이 강해 의견이 왜곡될 가능성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피지알 같이 정치적인 스탠스가 공통된 사람들의 모임을 보다 보면 간혹 상대편의 의견이 납득되지 않는다, 수준의 건전한 지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편을 아예 '악'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을 '선'의 자리로 위치하여 우열을 갈라버리는. 다양성 자체를 용납하려 하지 않는 모습까지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

물론 민주주의가 국민으로서 지켜내야 할 숭고한 가치고, 그 민주주의의 기본을 위배하는 정치 세력이 다수파인 우리의 정치적 현실을 생각할 때, 그런 감정적인 비토의 상당 부분이 위기감에서 기인한 것이고, 그 위기감에 대해서도 십분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악적 시각, 감정적 접근은 때에 따라 문제 해결의 방법까지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국개론처럼 말이지요.


제가 생각할 때, 민주주의 정치에서 정당은 더 바람직한 정책, 국가를 더욱 더 건전한 미래로 이끄는 정책을 제시하는 게 목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년에 걸쳐 민주대 반민주로 지나치게 고착되어버린 정치 구도의 탓에 '민주 세력, 헌정 수호 세력'이라 자부하는 정치 집단에서조차 정책 승부보다는 지역 구도에 의거한 승부를 우선시하고 모든 정치적인 목표를 '선거에서의 승리, 집권'으로 국한시켜 버린지 오래입니다. '집권하여 어떤 정책을 펼친다.' 가 아니라 '집권한다' 그 자체를 더 중시하는 듯한 이상한 스탠스로 바뀐 지 오래라는 말입니다.
정책과 정책의 승부, 정책적 이슈로 선거의 승패가 결정되어야 정상일진대 선거 구도, 지역 구도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민주 세력'도, '반민주 세력'도 숱한 정책적 차이점을 강조하고, 그로 인한 우월성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결국 선거로 가게 되면 바라보는 것은 지역 구도입니다. '수도권에서 많은 지지를 획득하지 못했다' '충청권이 상대당에게 기울었다' '언제까지 PK만 바라볼 것인가' 선거 후 승패 원인을 따지는 칼럼이나 기사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이런 지역구도에 대한 언급이고, 정책적 문제점이나 선거 전략의 문제는 그 다음에나, 부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 지역 구도가 우선시 되는 형국이 수십년 가까이 지속되다 보니 이제는 탁월한 정책적 비전을 가진 사람보다는 지역에서 더 많은 세력을 가진 지역 유지가 훨씬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번 여당과 야당이 심혈을 기울여 선발하는 '참신한 인사'는 한 시즌, 한 선거만을 위해 쓰이고 단물이 빠지면 버려지기 십상이고, 의회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다선 의원'들은 안정적인 지지율을 담보해주는 지역 유지들이 차지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그리고 그 지역 유지들이 계파를 만들고, 정당은 그 계파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되는 이상한 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피지알이 민주당 측으로 정치적인 의견이 편향된 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런 지역구도의 색이 극도로 적기 때문이지요. 대신 '게임을 좋아하는 2,30대가 주력인' 그 계층적 특성 탓에 20-30대의 정치적 의견이 주류가 되는, 그런 치우침 심한 사이트가 되어버린것이 당연한 귀결입니다.
엠팍이 타 사이트에서 볼 때 자중지란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격렬하게 싸우는 것도 당연한 겁니다. 엠팍은 야구 사이트, 지역색으로 시작되는 프로야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상대적으로 계층의 분포가 넓어 10대-40대, 심지어 50대까지 이르며, 그에 비해 지역적 의식이 강한 편입니다. 보다 이상적일 수 밖에 없는 피지알에 비해 보다 현실에 안주한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으며, 그 부분에서 간극이 생기고, 다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엠팍이나 피지알이나, 그 근간은 이성적인 판단과 사고를 할 수 있는, 동시에 감정적인 사고에 매몰되어 부적절한 정치적 판단도 취할 수 있는 일반인들이 모여 모든 면에서 자유롭게 토론과 토의, 놀이를 즐기는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좋아하고, 편하게 여깁니다.

엠팍이 소위 말하는 벌레, 알바가 꼬여 여론을 극한 방향으로 주도하고 그로 인한 감정적 배설이 눈꼴 사나울 정도로 성행하는 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피지알이 그 이용계층의 특성으로 인해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그러다보니 정치적 논쟁에서 특정 방향으로 너무 의견이 쏠리는 단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거꾸로 엠팍은 그 쓰레기통 같은 아귀다툼의 와중에서도 서로 다른 상대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물론 우주 데브리마냥 게시판 전체를 난무하는 저질 글들을 정제하고 봐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요. 피지알은 양질의, 품위 높은 토론을 통해 보다 깊이 고찰하고 짚어낼 수 있는 좋은 글들이 있는 점을 매우 좋아합니다.
코크제로
16/01/07 03:5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좋은 글 본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6/01/06 20:26
수정 아이콘
삭제,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16/01/06 20:35
수정 아이콘
정치 이야기로 인터넷에서 키배를 벌이는 행동이 그닥 생산적이지 않기때문에 게시판 글 흐름이 내 성향과 맞지않으면 키배에 참여하지 않고 넘어가는 비율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제가 박근혜 지지자인데 PGR에서 박근혜를 비판하는 다수의 사람들과 키배를 벌인다면 그건 상상만으로도 지치는 일인 반면 그냥 댓글을 안달고 넘어가면 제 맨탈은 무사하고 그렇다고 제가 박근혜 지지자가 아니게 되는것도 아니죠.
남광주보라
16/01/06 22:47
수정 아이콘
네. 공감합니다. 전 반민주당이지만 피로함과 귀차니즘 등의 이유로 (어차피 상대의 생각은 절대 바뀌지 않으니까) 피지알에서는 정치글에거의 관여하지 않습니다. 전 새누리보다 민주당이 훨씬 싫고, 뭐. . .저처럼 존재감없이 키배도 안하고 거의 눈팅하는 부류도 있을 거라 봅니다. 물론 전 새누리 지지자도 아닙니다만 민주당이 될바엔 새누리에 표줍니다
16/01/07 09:02
수정 아이콘
새누리에 표 주는 게 새누리 지지자예요... 대의민주주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가장 큰 방법이 투표인게 그걸 새누리당에 행사하면, 그게 새누리 지지자죠
Nietzsche
16/01/06 20:36
수정 아이콘
삭제,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파란아게하
16/01/06 20:48
수정 아이콘
호감 가는 정치인이 있습니다만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싸우기 싫어서요
나는 널 몰라
16/01/06 20:50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저는
피지알내 다수의 문지지자들의 논리가 정확한지요
한쪽의 진영논리나 포장된 편향성이 소수일까요

새정치가 뭐냐?
저도 대략적인 개요만 발표해놓고 아직 차별적인 구체성이 없어서 실망입니다
하지만 당이 생겨서 하는 모양을 당분간 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당장 일도양단으로 뭉개버리고 욕할 급한분들도 존중하지만
안철수의 입장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위기상황이라
뭔가 나올것 같아 기다리겠다는 분들도 이해해주셨음해요
당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요 닦달할 시기는 아직 아니죠

영입에 대해서는
먼저 안신당의 인물들을 지엽적으로 욕하는 건 진짜 진영논리밖에 안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도 무리수도 많고 논란적인 인물들은 많아요
정말 다를것없어요
개인적으로 정치에서 인물하나하나에 큰 기대나 실망이 없어요
사람사는곳 어디든 똑같죠 이상한 놈들은 꼭 껴있어요
과거따지면 정치인들 남아나는 사람들 없어요
정치인들이 그런거죠 물론 범법 뇌물등 상식적인 한계선은 있어야겠죠
중요한건 시스템이죠
새누리당은 민주적이지 않은 박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엉망이 되었죠
제 관심사는 영입경쟁보다는 요새 정치판에서 모두들
떠들어대는 쇄신을 해서 어떤 무리들이 시스템을 개선할지 지켜보는 겁니다
저는 새로 시작하는 인간들은 자세도 고쳐잡고 좀더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기에
특히 안신당의 시스템을 빨리 보고 싶어요 그런면에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에게는 그런 기대가 약한거구요

제가 안신당을 기대하는 이유는 하나같이 확정적이지 않은것들이 대부분이에요
근데 더불어민주당 특히 문재인에게 실망한 이유들은 그것보단 명확해요
저는 문재인의 조직력이나 리더쉽에 큰 의문이 있어요
당내 파열음도 선거패배등으로 상당히 많이 나왔고 이를 책임지지도 수습하지도 못했어요
대표흔들기라는데 저조한 당지지율, 2번의 선거패배에 책임지라는 이유가 있잖아요
그이후의 대처들이 제기준에선 최악이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죽을둥 살둥 책임을 지든 수습해내고
단결시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냈다면 찬양했겠죠 근데 제기준에선 탈당사태가 일어난 지금
기본점수도 주기 어려워요 나간놈들 잘못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 당의 막중한 책임과 권한이 있던 문재인 당대표의 역량부족을 훨씬 크게 봅니다
한명숙관련 발언이나 노년층 발언같은거야 제 기준에선 별거 아니구요

마지막으로 전 문재인의 인품이나 성실함을 정말 존경해요
다만 정권교체를 그의 손으로 해낼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 되었습니다
안철수도 하는거 봐야죠 이미 봤다는 분들도 많지만 전 이제 진짜 자기정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고 봐서요
현재 더불어민주당만큼 안신당도
응원하는 분들이 있어요 서로 존중해야지 상대편 논리가 없다는둥
비난만하면 상대쪽에서도 비웃고 무시하게 되죠 어느쪽도 절대선이
아니고 거만하게 단정지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피지알이 개인적으론 서로들 다양성과 배려가 부족해지는 것같아 염려가 있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1/06 21:36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안철수의원의 스타일을 보면 시스템정치를 기대하시면 안되실거라고 보입니다. 전형적인 보스정치 스타일이라...
어니닷
16/01/06 20:5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라쿠라마을
16/01/06 21:04
수정 아이콘
그럼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은요? 거기도 알바 어그로 새누리 지지자 없을까요?

왜 친안철수는 그렇게 되고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러진 않는걸까요?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네요
엘렌딜
16/01/06 23:21
수정 아이콘
이런 주장을 서슴없이 해대니까 일반 국민들이 보기엔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나 차이가 없어 보이는겁니다. 너무나 패권적인 사고방식이에요.
카라쿠라마을
16/01/06 21:03
수정 아이콘
진짜 일부 야당지지자들 우습죠 친안철수 반문재인은 분란종자에 알바고 반안철수 친문재인은 진정한 지지자고 새누리 지지자보다 배움만 앞설뿐이지 내로남불은 비슷해요

그리고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들이 왜 반문재인 정서인지 이해를 못해요 이것도 새누리 지지자와 거울을 보는듯합니다 아니 우리가 새누리보다 훨씬 나은데 너네들은 왜 문재인을 싫어해! 이런 마인드도 기본적으로 깔려있고요

애초에 인터넷 커뮤니티 비교글 자체부터가 매너에 좀 어긋난다고 보는데 비토하는 댓글은 거의 없고 동조하는 댓글이 훨씬 많은걸 보니 피지알도 예전 피지알이 아니네요
카라쿠라마을
16/01/06 2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상종하고 싶지 않은 지지자 유형이 극단으로 치닫는 유형인데 새누리와 더불어서 일부 야당 지지자들하고 상종도 하기 싫네요 대화하는거 자체가 힘듭니다

저런 지지자들을 볼때면 더민당이 참패하고 안신당이 이겼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야권 분열은 바라지도 않고 현실성도 없어서(안신당에 딱히 기대는 하는입장은 아닌지라)

아무튼 극단으로 치닫는 지지자들은 신앙?과 비슷해서 대화 자체가 안통하는 유형들이니 정상적인 지지자분들은 스킵해야 되겠지요
또니 소프라노
16/01/06 21:33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라곤 피지알 밖에 안하고 가끔 여기 링크따라서 다른데 잠깐 잠깐 보지만 그건 일부 안철수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죠-_-; 아니 최근의 사태를 보면 안지지자들이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안철수 의원이 실제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바로 아랫글에 있는 이희호여사님 방문건만 해도 잘못한 일이죠 (덕담을 부풀린거라거나 언플을 제대로 대처 못했거나...) 그걸 옹호를 해야하는데 잘못한걸 옹호하려다보니 무리수가 생겨서 그런게 많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카라쿠라마을
16/01/06 21:43
수정 아이콘
일부 안지지자분들도 확실히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된것처럼 극단으로 치닫긴 했죠 일부 안지지자분들도 문제인게 무슨 안철수 비토만 하면 친문이되고 주류가 되고 심지어 친노라는 말까지 서슴치 않는다는게 참,, 안철수도 비판받아야 되는건 많거든요 그걸 극복하고 큰 산을 넘는 대인이 되느냐 아니면 실패한 소인이 되느냐인데 일부 안지지자분들도 안철수 비판에 관해서 타 극단 지지자들과 닮아가고 있기는 해요 다만 셋중에서 그나마 덜한편이기는 합니다 근데 엠팍 기준으로 본다면 일부 안지지자분들의 안철수 비판에 관해 나오는 의견들 같은 경우는 과거 대선때 일이 큽니다 당시 강동구민이라고 엠팍 네임드 회원이 있었는데 반안철수 친문재인일 정도로 비판을 많이한 양반이죠 당직자 아니냐 할 정도로요(네임드가 안철수 비토를 주도해버렸으니 당시 사이트 큰 문제였죠) 당시 주요 여론이 그랬습니다 엠팍이 그래도 타사이트와 다르게 안지지자 문지지자 같이 더불어 살아가던 사이트였는데 거기서 안철수를 완전 비토해버렸으니 피해의식때문이라도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한마디로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된거죠 문제는 피해의식때문에 더 심하게 비토해서 안타깝긴 합니다
16/01/06 21:56
수정 아이콘
하신 말씀들이 딱 적용되죠. 그런데 이를 안철수쪽에 대입해도 똑같더라고요. 극성인 지지자들의 추태는 소속이 따로 없어요. 더민당이나 안신당 지지자나 보눈 입장서 욕만 나올 뿐입니다. 결국 악만 남아서 서로 비토만 하다가 그걸 지켜보는 사람이 질려버리는 형상이 고착화돼가고요. 그렇게 입꼬리 올라가는 쪽은 따로 있겠죠
다크나이트
16/01/06 22:54
수정 아이콘
글쓴이인데요.
왜 매너에 어긋나는 것인지요?
이유를 알고싶네요.
카라쿠라마을
16/01/07 00:05
수정 아이콘
매너에 어긋난다라고 완전히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본인도 이 문제에 관해서 할말이 없거든요 본인도 올린 경력이 있어서요 그래도 저는 그 글을 교훈으로 삼아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봤었구요 제가 글 올렸을 당시에만 해도 비토하는 댓글들도 많았었거든요

어차피 인터넷 커뮤니티라고 해봐야 일베를 제외하면 다 비슷 비슷한 커뮤니티들인데 거기서 나누고 비교해봐야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게다가 커뮤니티 간의 예의가 아니죠 이건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피지알과 불펜이 어쩐다 그럼 기분나쁜 타커뮤니티 회원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다크나이트
16/01/07 01:08
수정 아이콘
저는 양 사이트의 주요 의견 개진이 여태까지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편이 꽤나 흥미롭다는 글을 올린 것인데, 그렇게까지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지 않았네요. 제가 양 사이트는 이러저러해서 나쁘다는 비판글을 올린 것도 아니구요.

제가 느낀 양 사이트의 성향에 대해 수긍하지 않을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매너와 비매너 더 나아가 피지알 자게의 문제로까지 비화되어야 하는 잘못된 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글도 누군가는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은 꼭 염두에 두겠습니다.
빠삐용
16/01/06 21:39
수정 아이콘
거긴 유독 프락치가 많은곳 같던데 ...
16/01/06 21:54
수정 아이콘
삭제, 타사이트 구성원들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Sydney_Coleman
16/01/07 05:13
수정 아이콘
그..
쁘락치가 없다는 생각이 '안드는 게 이상'하다
=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정상'이다
= 쁘락치가 없다고 본다
는 말씀이신가요?

정치글이랑 댓글 엄청나게 쓰는 인간들이 패드립이나 멀티계정으로 DL가는 걸로부터 거기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쁘락치질하는 인간들이라고 보기엔 그냥 저열한 인간들일 뿐이란 말씀이신지....? 뭐 저는 일베유입종자의 경우 둘 모두의 교집합에 충분히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16/01/07 08:23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군요;;;
없다는 -> 있다는으로 수정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와서 정치글 엄청쓰다가 여러 사유로 DL가는 유저들 말한거예요
Pgr에서 정치글에 열 올리다가 뜬금 탈퇴하는 유저가 있었듯이, 엠팍은 그 빈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Sydney_Coleman
16/01/07 11:11
수정 아이콘
네, 아마 그러셨을 것 같긴 했는데.... ^^;(저도 읽다가 헷갈렸거든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Polar Ice
16/01/06 22:00
수정 아이콘
친문재인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안철수 옹호나 선호 발언 했다간 일간베스트나 새누리 취급받죠.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질 않아요. 안철수 지지하라고 주위사람한테 억지로 권유하진 않는데 꼭 안철수 지지한다고 하면 자신들의 생각을 억지로 강요하면서 비판하죠. 안철수 지지자들이 친문재인 성향 커뮤니티에서 기사 올리면서 칭찬하진 않아도 안철수 관련 기사라면 바로바로 퍼와서 짝사랑 하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안지지자들은 친문 커뮤니티에 기사 올리면 좋은 소리 안하는데 굳이 올릴 필요없죠. 십중팔구 새누리 알바취급 당하기도 해서 아예 정치글은 안보려고 애씁니다. 깔껀 까고 칭찬할 건 칭찬하면 좋겠지만 이쪽도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무무무무무무
16/01/06 22:04
수정 아이콘
규모가 워낙 크고 리젠이 빠르다보니 특정 주장을 내세우는 쪽이 일방적으로 게시판을 장악하기 어려워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아예 극단적으로 규모가 큰 디씨나 네이버 댓글창 같은 경우는 사이트의 정체성은 별로 없고 갤이나 기사에 따라 흐름이 휙휙 바뀌죠.
반대로 pgr처럼 규모가 작고 리젠율이 극도로 낮은 곳은 한두사람이 대부분의 정치글을 올리고 여론 흐름도 그에 따라가고요.
토다기
16/01/06 22: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잠깐 배운 침묵의 나선이론이 있는데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의견이 주류인 곳에서는 목소리를 높이지만 아닌 곳에서는 목소리를 죽이게 됩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하셨듯이요. 그냥 엠팍이 특별히 목소리를 죽이지 않고 크게 하는 거 뿐입니다. 그리고 그건 좋은 거지요.

짜장면이 좋아 라는 의견이 대세인 곳에 짬뽕이 좋아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면 그건 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수
16/01/06 22:1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짬뽕이 우월한 것 아닌가요? 그리 땅땅땅 하는 것이 긍정적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단호)
토다기
16/01/06 22:36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집가면 짜장면과 볶음밥 사이에 고민합니다. 그깟(?) 짬뽕... 볶음밥 시켜도 국물 주니 이득!
김성수
16/01/06 22:42
수정 아이콘
짜장을 좋아해도 짬뽕 버리고 짜장으로 변절하긴 싫고, 그럼 볶음밥에서 단일화 하는 걸로 합시다 크
영원한초보
16/01/06 22:2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엠팍을 대충보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문지지자들이 더 많아요.
다만 최근에 안지지자들 글이 더 많이 올라올 뿐이죠. 네이버 악플도 소수가 대량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지세력별로 아이디 분류해가면서 한번 봐보세요
안지지자나 문지지자나 똑같이 뻘글 계속 쓰는 몇몇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게시판 점령한다고 보면 되죠.

그리고 pgr에서 이목희 쉬쉬한다고 하는데
그럼 글 좀 쓰세요.
저도 이목희는 월급 돌려막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글 안썼으니까 우리 같이 쉬쉬한거군요
청춘거지
16/01/06 22:32
수정 아이콘
종편 같은데 보면 호남분들이 문재인에 대한 여론이 안좋다라는말을 대입해보면 호남분들이 많은거 같기도 하고
안철수가 하는짓을 보고도 지지하는게 신기하더군요. 항상 안철수가 피해자로 예정되어있는;;;; 김한길도 옹호하는세력이 보이고
10조원 자산가랑 식사한분도 있고 의사 한의사 변호사 회계사도 별 볼일 없는곳으로 보는곳이라 저 같은 일반인과 생각이 달라서 그런거인지도 모르겠네요. 제 눈에는 존댓말 야갤이던데.... 아 물론 야갤이 훨씬 재밌죠 여긴 성역이 없거든요
16/01/06 22:53
수정 아이콘
불펜이 정상이죠

다른 사이트 처럼 비추 시스템이 있어서 압도적 다굴을 놓는것도 아니고
피지알처럼 글리젠이 느린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글 엄청 올라오는데
그 중에 각자 추천으로 자기들이 보내고 싶은글 좌측담장 보내고 있는데
딱히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그 안에서 내로남불로 싸우는거야 어느쪽 지지자든 뭐 별 차이 없구요
프로아갤러
16/01/06 23:40
수정 아이콘
정치게시판 따로 만들어서 즐거운 그들만의 대화를 나누게끔 헸으면 하는 요즘입니다.
16/01/06 23:58
수정 아이콘
원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정치성향이 한쪽으로 몰리면 그 정치성향과 맞지 않는 사람들은 적응하기가 힘들죠. 사상의 자유(?)라는 면에서 불펜과 pgr 은 그래도 한국 인터넷 커니티중에서는 거의 최고인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남자와 30대 남자의 정치성향이 많이 갈리는데 그런점도 한몫했을것 같습니다.
살랑살랑
16/01/07 00:09
수정 아이콘
PGR에서 사회문제 같은건 성향 잘 맞는다는 생각에 글도 어쩌다 쓰고 댓글도 어쩌다 달고 하는데 정치글은 그게 아니라 PGR에서 정치글은 거의 안 적습니다. 한두번 해보니 피곤하거든요. 다른생각 적으면 댓글 말 한마디 분석하며 댓글 주르륵 달리는게 취조 받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아예 시작을 안하죠.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안철수 실수나 안신당에 대한 부정적인 건 작은 것도 다 새글로 올라옵니다.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조롱도 하죠. 그렇지만 그 대상이 더민주나 문재인이 되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거나 그건 상황이 다르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이번 이목희 건만 봐도 그렇죠. 이런게 계속 반복되니 PGR에서는 정치글 자체를 안 읽게 되네요.
16/01/07 03:33
수정 아이콘
네 피지알 특성상 말꼬리 잡히기 쉬운게 정치 토론이죠.
Sydney_Coleman
16/01/07 05:23
수정 아이콘
일단 이목희 건은 글이 올라온 게 하나도 없네요.
'문재인이 되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거나 그건 상황이 다르다 하는 경우'라기보다, 일단은 더민당/문재인 비판하는 입장에 있으신 분들이 여유가 안 나신 것쯤밖에 되질 않습니다. 글이 하나라도 올라오고 그 글이 외면받거나 상황이 다르다는 둥 아무 별다른 논리없이 그냥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기는 댓글들이 주류를 이뤘다면 비로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까지 연결하기엔 꽤 비약이 있는 말씀이네요.

이것도 말 하나하나 뒤집어서 취조하는 말로만 여기시고서 애초에 말을 시작하지 않을걸, 하고 느끼시지 마시고 pgr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누구를 막론하고 깔 일이 생기면 꽤 여러 부분/방향에서 분석이 이뤄지면서 깔 당위성과 참작할 부분들에 대해 토의가 오간다고 생각해서요. 일어나지 않은 일조차 미리 딱지를 붙이지는 말자는 거죠.
살랑살랑
16/01/07 09:45
수정 아이콘
더민당/ 문재인 비판하는 사람이 여유가 없다기 보다는 제가 보기엔 PGR에는 문재인 더민당 비판하는 글은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위의 댓글들만 봐도 문재인에 비판적이다, 안철수 지지층이 많다 = 거긴 알바유입이 많다 이런 전제 깔고 가는 분들도 많고, 비판글 어쩌다 올라와도 불펜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 같은 분위기와 별로 다르게 흐르지 않거든요. 미리 딱지 붙인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냥 이럴것이다 짐작이 가는 거죠. 이목희 글은 가장 최근에 일어난 한 예일 뿐이고요.
Sydney_Coleman
16/01/07 10:59
수정 아이콘
[문재인에 비판적이다, 안철수 지지층이 많다 = 거긴 알바유입이 많다] 이런 전제라기보단, 일단 그 동네가 분탕종자와 알바가 실제로 꽤 있는 동네인 건 그 동네 규정과 집행의 역사를 보면 상당히 명확한 사실이고,

댓글부대란 것이 실존하는 게 드러났음에도 어느순간부터 노골적으로/교묘하게 야당 전체를 왜곡.욕설 등을 위시한 방법으로 까고 새누리당을 치켜세우던 댓글은 거의 사라진 지금, 그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대충 문이니 안이니 왈가왈부하며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알바/분탕종자가 꽤 될 거란 건 상당히 논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 물론 위에 '그곳 안철수 극렬지지층들 중에는 알바/분탕종자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이 여론을 주도해서 그렇다'는 말씀들이 몇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반박하고 비판하는 댓글들도 있지요. (직접도 방금 한 말씀 하신 셈이구요.) 이걸 두고 편향이 어마어마하다.. 그렇게 말할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글쎄요, 이목희 건과 같이 아예 올라오지도 않았던 이슈를 제한다면 더민당에 대한 온당한 비판글에 안철수 지지층=알바로 모는 식의 전제를 깔고 몰아붙인 글이 무엇이 있는지는 저는 잘 떠오르지 않네요.
일단 문재인/더민당 비판글이 거의 올라오지 않고 올라와도 그닥 토의랄 만한 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식의 말씀에 대강 '문재인'으로 찾아봤습니다.
https://pgrer.net/?b=8&n=62097
https://pgrer.net/?b=8&n=62404
https://pgrer.net/?b=8&n=62782
일단 위 세 개는 글쓴이 본인이 논리 빈약한 글이라는 말들에 공감한다고 댓글에 언급했거나, 또는 근거로 든 것들이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하기 힘든 자료거나, 그냥 카더라 썰을 그나마도 왜곡해서 무리하게 엮는 글이라 이에 대해서 건강한 논의가 '양쪽 방향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생각하구요,

https://pgrer.net/?b=8&n=62646
https://pgrer.net/?b=8&n=62664
이 두 글은 꽤 논의가 양쪽 입장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고, '관망론' '신중론'에 가까운 댓글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https://pgrer.net/?b=8&n=62660
뭐 편향되었다고 말이라도 하려면 대강 이 글에 대한 댓글들 정도일 텐데요...

어떤 글들을 보시고 항상 그러하고(일방적으로 괜찮고 문제없고 덮고 넘어가자는 식의 여론이 압도하고) 이번에 일어나지 않은 일조차 짐작은 분명히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잘 연결이 되질 않네요. 물론 커뮤니티마다 모두 어느정도의 편향성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으나, 이 사이트가 말씀하신 정도라고 단언하시는 건 좀 왜곡된 인식이 아니실는지.
분리수거
16/01/07 00:24
수정 아이콘
문지지자가 더 많을텐데 강성 안지지자 몇몇이 게시판에 늘 상주합니다. 그게 하루이틀이 아니니 그냥 싸움을 피하고 하던 눈팅이나 마저 하게 되죠.
16/01/07 01:4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타사이트에 대한 심한 비방은 제재 대상입니다. 규정 정비 작업 후 첫 케이스라서 어느정도 선으로 제재할 지 자운위에서 현재 논의중입니다만, 회원분들도 적정선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수의 신고가 들어와서 일단 분위기 환기용으로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Android
16/01/07 01:58
수정 아이콘
.
Sydney_Coleman
16/01/07 05:1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모두 예언자들밖에 없어서 이목희 관련 글을 올리면 비논리적인 사람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거나 완전히 외면당하는 미래가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 이상에야, 일단 쓰고 나서 말할 거리겠죠. 글이 올라오지 않았으니 커뮤니티 전체가 해당 사건에 대해 쉬쉬하고 덮고 지나가는 모양새라고 말하다니.;
아자아자!
16/01/07 02: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철수에 대해 안 좋은 글을 쓴다고 해서 꼭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고 문재인에 대해 안 좋은 글을 쓴다고 해서 꼭 안철수 지지자이고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여기 피지알에서도 느낀건데 분명 여당 지지자로 알고 있던 분이 여당 관련 글에는 거의 안 나타나고 야당 쪽 안 좋은 일 터졌을 때는 특히 야당 분열 사태 같은 일에는 나타나서 신나게 댓글을 단다거나 그런걸 본 적이 있어서요. 언론도 보면 조중동이나 종편에서는 문재인,안철수 대립구도를 더 심화시키고 싶어하는게 보이구요.
여기 말고 제가 자주 가는 다른 사이트에서는 수시로 정치관련 글만 올리는 몇몇 사람이 있는데 제목부터 선정적으로 문재인이 어쨌다 안철수가 어쨌다 식으로 각 지지자들 반목시키기 딱 좋은 글이나 기사들만 퍼와서 올리더라구요. 얼마전에 뉴스룸에 유시민씨가 나와서 토론하며 지금 새누리는 신날거다 신나지만 표정관리 해야죠 하던 말이 기억이 나네요.
16/01/07 04:1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니아니
16/01/07 07:5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친야권 성향에 대한 반발심리에서 오는 현상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새누리 지지하지는 못하겠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민주당 잘못하면 한 마디 거드는것 정도?.. 그런데 지금 안철수 당하는 꼴을 보니 안철수가 좋은게 아니라 반대편이 또 마음에 안드는 겁니다. 안철수 입장에서 할 말도 있어 보이고..
이런 사람들이 많이 가세했다고 봅니다.
16/01/07 08:24
수정 아이콘
불펜식 정치토론의 문제는 정치토론을 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는 게 가장 큽니다. 물론 이건 어디서든 나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어쨌든 불펜은 그 인터넷 논객의 발언도 그 진영의 발언으로 치고 달려드는 양상이 너무 자주 나오며 아예 실제 정치인보다 상대 지지자들 요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스프레차투라
16/01/07 11:42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pgr도 심각하죠 헐헐.. 좀 과격하게 평해보자면 그들만의 싸움 느낌이랄까,

제3의 관전자 시점에선 '뭘 저렇게까지 → 점차 외면' 테크를 밟기 쉽상입니다
이걸 토론수준 및 당해 사이트의 질적 우월성으로 해석한다면, 흔한 pgr뽕의 한 갈래지 싶고요.
16/01/07 11:48
수정 아이콘
불펜 토론의 핵심 문구가 'XXX들 부들부들할듯' 이죠

뽕인지는 모르겠는데 불펜은 다른 커뮤니티랑 확실히 다릅니다. 다른 커뮤니티는 그 꼴 보느니 글을 안쓰고 마는데 저기는 결코 피하지 않죠.
16/01/07 09:48
수정 아이콘
불펜에 피잘보다 오래있는데 제가 느낀거는 비슷한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니 결국 반안, 친문이 대세인느낌?; 제가 그런 글을 읽는건가
16/01/07 09:56
수정 아이콘
여기서 불펜을 우물안 개구리라고 치부하는게 맞는 말인지.. 그정도 규모의 사이트가 우물안이면 PGR은 뭘까요. 물론 넷상에서 불펜정도로 친안이 목소리를 내는 곳이 없긴 하나, 실 지지율 고려하면 그정도 소리가 나오는게 맞겠죠. 넷상에서 정신승리 하는데 익숙해지다 보니 부정하고 싶겠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966 [일반] 안철수신당 김근식 교수·정희영 변호사·김경록 겸임교수·김경주 교수 영입 [68] 에버그린12092 16/01/07 12092 1
62956 [일반] 누리과정 예산 편성, 정부-교육감 '네 탓' [50] 껀후이5566 16/01/07 5566 3
62947 [일반] 엠팍 불펜과 PGR의 정치 성향이 극명히 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161] 다크나이트16060 16/01/06 16060 2
62944 [일반] "꼭 정권교체 하세요, 꼭" 이희호 여사, 안철수 지지? [153] 에버그린15579 16/01/06 15579 5
62896 [일반] 더불어민주당 이적시장 - 김한길 out 김병관 in [94] 에버그린13688 16/01/03 13688 4
62872 [일반] 안철수가 트럼프였다면 [64] minyuhee11626 16/01/01 11626 1
62819 [일반] 안철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명가지고 조롱 [203] 에버그린13649 15/12/29 13649 1
62793 [일반] 안철수씨의 새정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8] 시드마이어14654 15/12/28 14654 3
62791 [일반] 새정치민주연합 당명 변경 확정 - '더불어민주당' [114] 13988 15/12/28 13988 0
62787 [일반] 박상병 정치평론가 “문재인 정계은퇴하고 ‘친노’ 20명 불출마해야 야권연대” [99] 에버그린15956 15/12/27 15956 0
62782 [일반] 문재인대표 책임론 [151] 견우야15065 15/12/27 15065 3
62778 [일반] 정알못이 쓰는 정치글 - 안철수편 : 천시(天時)와 인시(人時)가 만나는 날 [116] Mizuna16076 15/12/27 16076 18
62772 [일반] [잡담] 정치 이야기 [51] roobiya9990 15/12/26 9990 2
62763 [일반] 새정치민주연합 표창원, 이철희 영입 [88] 에버그린14567 15/12/26 14567 1
62743 [일반] 안철수의 혁신안은 결국 그저 말뿐인건가요 [192] 에버그린13978 15/12/24 13978 9
62719 [일반] 문재인과 안철수는 결별할 수 밖에 없었다. [205] 에버그린13561 15/12/23 13561 16
62709 [일반] 야권 분열의 역사-안철수는 어느 쪽으로? [29] 대우조선6219 15/12/22 6219 1
62700 [일반] 안철수에 관한 유시민 분석에 수긍이 가네요 [377] 삭제됨20973 15/12/22 20973 6
62685 [일반]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90] 별이돌이7358 15/12/21 7358 4
62684 [일반] 문안박 대신 문이박...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토크콘서트 요약영상 [11] 에버그린8135 15/12/21 8135 3
62675 [일반] 어르신들의 박정희 향수에 대해서(피드백 추가) [46] 스칼9074 15/12/21 9074 15
62674 [일반] 안철수 신당 창당선언 [124] 어강됴리11987 15/12/21 11987 9
62665 [일반] 사실 저는 문재인 안철수보다 [36] 갈색이야기8680 15/12/20 86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