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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2 00:03
예전 생각 나네요....
여자라는게 돌아서면 참 무서운거 같습니다... 저도 한때 죽을만큼 좋아한 여자가 있었는데... 이제는 문자를 가끔 보내도 답장을 기대하기 힘든 사이가 됐네요..^^ ; 난 아직도 생각나는데.. 그녀는 안그런가 봅니다.. 그냥 주절주절 거렸네요..
07/02/22 00:06
저도 비슷한 사연이 있는데..
뭐 님 에서 점하나 찍으면 남된다는데. 그여자 결혼하고나니 뭐 홀가분 하더군요. 오히려 제가..토닥토닥 좋은 인연 생기실겁니다. 그녀 생각이 나면 다른거에 미쳐보세요. 취미생활이라든가..아니면 다른여자를 어떻게든 만들어보심이 -_-;;
07/02/22 00:16
전 이런 행동 하려고도 하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멋있으세요...진심으로... 나간만큼 들어오는 분이 언젠가는 생기겠지요 그냥.... 살다보면 말입니다 :) 화이팅~
07/02/22 00:19
4년을 사귀다 헤어진지 2년이 넘은 그녀의 홈피를 가끔 들러봅니다.
우린 헤어지고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 그녀가 새로 만난 사람과 얼마전 헤어졌나봅니다. 그녀는 그녀 홈피의 비밀번호를 아직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그녀의 홈피에 제 사진 폴더는 아직도 비공개로 남아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때에도 그녀는 제 사진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더라면... 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랬다면 지금쯤은 결혼해 매일 아침 같이 눈을 뜨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옆에 있는 현재의 그녀와 미래를 속삭입니다. 인연은 그런거겠죠. 추억은 추억일 뿐이겠죠. 가슴이 참 아련합니다. 힘내세요~
07/02/22 01:05
앗! 위에분 그런 닉넴은 안될텐데...
전 정말 고3 직전에 비참하게 차이고 미친듯이 공부했죠. 비록 수능은 못쳤지만 그만큼 공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스스로 놀라웠습니다.
07/02/22 01:26
얼마전에 친한 친구(이성친구)가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너 그렇게 잘해주다가, 나중에 걔 한국가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차라리 지금 정리해라. 그래야 나중에라도 덜 아프지.." 숙모님께서는 이러시더라구요.. "이렇게 잘해주는거, 나중에 니 와이프 될 사람이 알면 얼마나 속상해 할까.. 망할넘아.." 아직 저는 그녀와 사귀지도 않고, 그냥 친구보는 수준 정도의 사람밖에 안됩니다.. 멀리 떨어질수 밖에 없기에, 그래서 그 친구가 더 마음을 안 열고 그렇죠.. 그래도 지금 저때문에 잠시나마 웃고, 행복해하고, 편해하고.. 그냥 그런거 보는게 사랑인듯 싶습니다.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는 꽤 많이 이익관계도 생각하고 그러는데, 사람 좋아하는건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힘내라!도망자저그님... 힘내세요!! 아마 저도 1년쯤.. 길어야 1년 반 후에.. 얼마나 미쳐서 얼마나 심하게 돌아버릴진 모르겠지만.. 그때되면 힘내라!도망자저그님께서 위로해주시구요^^
07/02/22 17:43
저도 비슷한 경험이야 있습니다만, 여자 쪽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실 당연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옛 애인과 연락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남편이 안다면, 아니 그 이전에 그것 자체가 남편에게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남자도 마찬가지죠. 아내가 아닌 옛 애인과 연락을 하고 지낸다면? 추억은 마음 속에 남아 있을 때 소중한 추억이지, 무리하게 되살릴려고 하다 보면 어쩌면 악취가 날 지도 모릅니다. 추억은 다만 추억으로~
07/02/22 21:10
이런 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남자들은 옛날 애인에 대한 미련이 큰듯. 물론 여자도 옛 애인 생각하고 하지만, 그보단 현재의 애인 혹은 미래의 애인에게 더 관심이 많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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