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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9 15:08:17
Name 시나브로
Subject [일반] [The 레전드 - 야생마의 로망스 이상훈] 오랜만에 찾아온 야구 다큐멘터리




















안녕하세요 시나브로입니다.

스포츠 좋아하고 야구 좋아해서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인, 한국야구 레전드, 야구본색, 야구병법

이런 프로그램들 참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봤는데 KBS N SPORTS에서 오랜만에 야구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니 반갑네요.

벌써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인이 4년 전, 한국야구 레전드가 3년 전 방송이니..

이번 The 레전드에서는 여덟 명 다룬다고 하는데 공식 홈페이지도 없고 검색해도 안 나오고 나머지 일곱 명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훈이 저런 모습 보여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이상훈으로서 아쉬운 일이지만 저렇게까지 할 일인가.. 이러는 건 좀 오버 아닌가. 완전 아재 돼서 감수성이 더 풍부해지신 걸까-_-;'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지만

그건 엘지맨도, 엘지팬도 아닌 뭘 모르는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즉흥적으로 함부로 쉽게 생각한 것이겠죠.




풀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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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pool
16/04/19 15:34
수정 아이콘
역시 아티스트의 감수성이랄까요?
NeverMind
16/04/19 16:32
수정 아이콘
아마 엘지팬들은 이상훈코치의 눈물을 이해 할겁니다

저도 그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2002년의 한국시리즈는 만감이 교차한다고 해야할까요?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하지만 거기까지 가 준 선수들이 고마우면서도... 하여간 그렇습니다.

풀버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제가 알기론 비교적 최근까지 우리나라 투수들은 웨이트를 금기시 하는 문화가 있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상훈 투수는 20여년 전에도 웨이트를 중요시 했던 걸 보면 참 많이 앞서 나가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여튼 코치님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6/04/19 16:47
수정 아이콘
저당시까지 LG 팬이었던 입장에서 생마형의 눈물에 공감가네요.
16/04/19 18:09
수정 아이콘
2002년도에 처음 야구를 보게 되었고
정말 어린 마음에 보잘 것 없던 팀이 어떻게든 어떻게든 포스트 시즌에서 (너무나도 네임밸류가 높아보이던) KIA를 이기고 현대를 이기는 모습을 보고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억울하게 지는 모습에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지다니) LG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암흑기가 왔고
그 암흑기가 10년이나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이상훈 코치의 눈물은 LG팬이 아니면 이해하시기 힘드실 겁니다.
LG 팬들에게 시간은 아직 2002년에 멈춰 있거든요.
정말 사랑했던 내 팀이 훼손되고 망가지는 걸 지켜보면서

혹시나 올해는 다시 괜찮아지지 않을까? 올해는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10년을 버텨왔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상훈 코치의 말이 너무나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이 사람에게 고맙습니다. 선수였던 사람이 팬의 마음을 이렇게 알아주는구나 싶어서요.

2002년 부터 야구를 봐왔던 사람이 이럴진대 90년대 LG 야구를 보신 분들은 오죽 하실까요.
초보롱미
16/04/19 22:59
수정 아이콘
[그건 엘지맨도, 엘지팬도 아닌 뭘 모르는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즉흥적으로 함부로 쉽게 생각한 것이겠죠.]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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