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223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당적 정리한 4번째 대통령
어제 저녁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탈당’이란 표현 보단 ‘당적 정리’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임기 말 당에서 밀려나는 대통령이 되지 않으려고 했지만, 현실을 수용하고, 국민 지지를 잃어버려 역대 4번째로 임기 중 당적을 정리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2003년 9월에 민주당을 탈당하여 역대 대통령 중 임기 중 여당 탈당을 2번한 최초의 대통령이기도 하며, 시기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탈당에 한나라당은 “탈당은 국정 실패와 향후 정국 혼란에 따른 모든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면서 통합신당의 길을 터 주려는 기획탈당”이라며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즉각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중립내각을 구성해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하라”는 논평을 내 놓았습니다.
대통령 당적 정리 즉, 탈당으로 여당이 소멸되며 이에 따른 국정운영에 많은 변화가 발생 할 것입니다. 또한 통합신당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과 반대로 대통령 탈당이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향후 대선에 이번 대통령 당직 정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례화 되가는 대통령 임기 말의 당적 정리…우리나라 정치 현실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2. 서울대 모의논술
북소리 둥둥 울려
사람 목숨 재촉하네.
고개 돌려 바라보니
해도 지려 하는구나,
황천에는
주막 한 곳 없다 하니,
오늘 밤은
어느 집에 묵고 간담?
(擊鼓催人命 回頭日欲斜 黃泉無一店 今夜宿誰家)
<문제 !! 사육신 중에 한 사람인 성삼문이 죽기 전에 쓴 절명시다. 이 시에 나타난 삶과 죽음, 죽음 이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기술하시오.>
위 문제는 어제 있었던 2008학년도 모의논술고사에 출제된 인문계열 문항 중에 하납니다.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서 나온 건데, 교과서를 활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이긴 합니다.
문학적 지식과 고문, 역사적 배경을 모두 알아야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여유 되시는 분은 한번 기술해보세요.
3. 미국 역사상 최대 갑부
경제주간지 포천은 21일 미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개인자산 비 율을 산출한 결과 역사상 최대 갑부는 석유재벌 록펠러가 여전히 1위라고 합니다. 1877년 사망할 당시 14억달러(약 1조30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던 록펠러가 미 GDP의 1.53%를 차지하고 있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서부 개척기에 철도 건설에 뛰어들었다가 돈방석에 앉은 코넬리어스 밴더빌트가 GDP의 1.14%인 1억5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모피 무역업자 존 제이콥 애스터와 퍼스트 뱅크의 최대투자자였던 은행가 스티븐 지라드 등이 각각 3, 4위를 차지 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 프트(MS) 회장은 2006년말 현재 820억달러(약 76조9000억원•미 G DP의 0.65%)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 존 인물로는 유일하게 역대 갑부 5위에 올라 생존인물 중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뉴욕에서 도매업으로 명성을 날린 알렉산더 T 스튜어트와 목재업으로 떼돈을 번 프레드릭 웨어하우저, 전설적인 금융가 제이 굴드, 정치인이자 부동산재벌 스티븐 밴 렌슬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기의 재산 중 100억만 남기고 전부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마소 회장님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4. 오늘의 솨진
“계획 도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