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12 02:02:46
Name ohmylove
Subject [일반] 뉴스 이것저것
"교과서 한글 우선은 위헌"...오늘 공개 변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2&aid=0000836319
'어문정책 정상화 위원회'라는 한자 병용론자 모임이, 한자와 한글 모두 혼용해 교과서와 공문서 등에 기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럼에도 한자는 우리 고유 글자가 아니라고 하면서 이를 반박하는 입장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한자를 보조적으로 조금만 쓰는 현 상황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 동음이의어라든지 문맥을 봐도 헷갈릴 소지의 단어라든지에만 ( )치고 한자까지 병기하는 거죠.(솔직히 이 역할도 영어가 상당부분은 대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외엔 한자를 병기하면 오히려 짜증나고 가독성이 안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지금 세대가 한자를 다시 배운다는 게 실현가능한지도 좀...



어버이연합 유병재 고소, 세간의 반응은? "사실을 말했는데 왜 고소?, 뭔가 찔리는 게 있었나.."
http://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185
유병재가 어버이연합 꼰대가 일당 2만원 받고 가스통 시위 등을 하는 촌극을 묘사하는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는데, 어버이연합이 이것이 실제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청에 고소했다네요.
돈 받고 영혼을 파는 자들이 부끄러움도 모르네요. 당연한건가.
저 같으면 부끄러워서 저런 식으로는 안 살겠습니다.



[단독] 주한미군, 서울 복판 기지서 '지카 실험' 추진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37&aid=0000118202&date=20160511&type=2&rankingSeq=4&rankingSectionId=102
용산 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하겠다고 하네요. 주한미군 측은 답변도 안 하고 있구요. 저번 탄저균 사태에 이어서 이번까지.. 글로벌 호구 인증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12 02:08
수정 아이콘
지카 바이러스 관련해서는, 헐 정말 안하무인이네요. 동맹을 이런 식으로 대우하기냐!!!

한자 병기야 뭐 힘싸움이죠. 저 분들도 나름의 논리야 있지만, 저 분들의 유토피아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한자를 다시 배울 이유는 없지 싶습니다.
ohmylove
16/05/12 02:13
수정 아이콘
배우면 좋기야 하겠습니다만, 그거 배울 시간에 영어공부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근대 학문 공부하느 데에 한자 몰라도 되지만 영어는 모르면 안 되죠.
세이젤
16/05/12 02:20
수정 아이콘
한자는 그냥 한자 가르치는 곳에서 돈벌려고 (학원으로) 꼬장부리는거 밖에 안보이네요.

현재 중국이든 일본이 쓰는 한자와 너무 동떨어져서. 그냥 한국에서만 쓰는 한자만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문제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ohmylove
16/05/12 02: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기원 같은 글자라, 한국 한자 배우면 중국 한자 배우는 게 쉽다네요.

그런데 어짜피 중국어 평생 몰라도 아무 무리 없다는..

근대 학문이 서양에서 나왔고, 현재 리더집단도 서양이기 때문에. 지금 공자왈 맹자왈 할 것도 아니고요.
세이젤
16/05/12 02:27
수정 아이콘
재 지인(동생)말을 빌리자면.
애초에 현 중국에서 간체인가요? 그 줄인 한자들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진짜 우리나라만의 한자가 되어버렸다고 들었습니다.
ohmylove
16/05/12 02:29
수정 아이콘
획수를 줄인 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서로 엄청난 상관관계가 있죠.
세이젤
16/05/12 02:33
수정 아이콘
상관관계가 있어도 배운게 도움이 안됬다고 했습니다. 뜻도 달라진게 상당수고.
이건 표음문자라서. 줄어든거랑 알고 있는거랑 같이 알고 있는데 연상? 이런건 별로 안된다고.
차라리 그냥 간체 위주로 외워가는쪽이 더 쉽다고 하더군요.
ohmylove
16/05/12 02:36
수정 아이콘
홍차넷에 이거 관련해서 깊게 공부한 분에게 여쭈어본 결과,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한자 역시 표의문자입니다.
16/05/12 07:27
수정 아이콘
저는 한자를 4살 때부터 배웠었고,(중국어는 모름) 동생은 하나도 안 배웠습니다.(중국어 전공)
동생은 한자 전혀 모르다가 중국어하는 거라 그냥 간자를 그대로 외우는게 편하다더군요. 제 경우에는 그냥 번체자가 간체자로 변하는 패턴을 이해하니까 쉽더군요.
그래서 동생은 말은 되는데 글이 안 됐었고, 저는 필담은 되는데 말을 못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동생이 다 잘 하지만요.
Galvatron
16/05/12 11:11
수정 아이콘
모든 한자가 획을 보고 뜻을 연상해낼수있는게 아닙니다.
심지어 한자중 상형자의 수는 아주 적으며, 그 상형자도 그림이긴하난 일반인이 모양을 보고 알아낼수있는 정도는 아니구요.
회의자나 지시자같은것도 간체화됐다고 알아못보는것도 아닙니다.
일단 번체자를 안다면 간체화의 패턴을 알수있고, 간체자를 알아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간체화가 패턴이 없어보이고 막무가내라고 생각하는건 알고있는 한자 자체가 적어서 생긴 착각입니다.
무무무무무무
16/05/12 06:13
수정 아이콘
일본쪽은 대부분 통하는데 수 있는데 중국쪽이 문제죠. 그냥 새로 배운다고 생각하는 게 나을 정도.
최종병기캐리어
16/05/12 10:33
수정 아이콘
중국 본토만 간체고 대만 일본 한국은 번체라서 같지 않나요
Galvatron
16/05/12 11:08
수정 아이콘
일본도 일본나름대로의 간체화를 했습니다. 번체를 쓰는건 대만 홍콩이죠.
지니팅커벨여행
16/05/12 12:38
수정 아이콘
원래의 한자를 유지하는 게 한국이라는 것이지 한국만의 한자가 된 건 아니죠.
오히려 중국에서도 한국처럼 원 한자를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배고픈유학생
16/05/12 12:48
수정 아이콘
연관 관계있습니다. 사실확인을 잘 못 하신 것 같습니다.
솔로11년차
16/05/12 10:15
수정 아이콘
일단 저게 '위헌'이 될 수 있는가는 접어두고요.
어휘 가운데 70%가 한자니까 병행해야한다는 논리는, 모든 외래어를 병행해서 표기하라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충공깽이네요.
솔로11년차
16/05/12 10:18
수정 아이콘
지카바이러스 문제는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호구 잡혔다는 것도 그렇지만, 미국도 참 간도 큽니다. 물론 자국에서 실험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지카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주한미군에서 하겠다는 거겠지만, 저러다 한국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경우 미국이 입는 타격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세계의 대부분의 바다를 사실상 자기 앞바다처럼 돌아다니는데는 힘의 역학관계가 가장 크지만, 결코 그것만 영향이 있는 건 아니죠.
ohmylove
16/05/12 10:53
수정 아이콘
브라질에선, 지카바이러스가 미국이 퍼뜨렸다는 설이 돌고 있대요.
16/05/12 11:09
수정 아이콘
미국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몰라서 그렇지 다른일도 많았던거 아닌가 싶어요.
16/05/13 02:59
수정 아이콘
http://www.huffingtonpost.kr/2016/05/12/story_n_9924246.html
JTBC의 오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둠의노사모
16/05/12 13:49
수정 아이콘
한자혼용하던 세대보다 현재 세대가 여러 조사결과에서도 압도적으로 독해력과 이해력이 좋은데, 한자혼용을 하지 않아 독해력,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필요가 없죠. 위엣분 말대로 그럴려면 외래어는 영어혼용하고 영어단어는 어원인 라틴어 병기까지 하자는 소리와 뭐가 다릅니까.
16/05/12 17:23
수정 아이콘
한국 한자와 중국 한자와 일본 한자가 다르긴 해도 같은 곳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서로 통합니다. 물론 쓰는 방법이 달라졌지만, 한자를 배운 사람이라면 간체자든 번체자든 보면 대충 패턴이 보이고 읽혀요.

그리고 한자를 본격적으로 가르칠 필요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기초적인 한자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로 만들어진 말들의 원리(?)라던가 그런 감을 익히는 건 필요할 것 같아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라면 한자를 잘 못써도 대충 한자에 대한 감은 있잖아요. 뭐 현대, 근대의 대와 세대의 대가 같은 한자라거나 이런 느낌? 한자 자체를 쓸 줄 아는 것보다 한자 뜻이라거나 한자어에 대한 이해? 같은 느낌으로요. 이걸 영어가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자를 통한 이해가 훨씬 직관적이고 1:1 대응이 가능한데요.

그리고 한자혼용하던 세대보다 현재 세대가 독해력과 이해력이 좋은 건 그냥 교육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 것 아닌가요...
GREYPLUTO
16/05/13 04:15
수정 아이콘
저거 지카바이러스 검출역량을 강화한다라고 영원문에는 써져있는건데 들여온다고 오보한거 같은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263 [일반] 한국야구사 - 한국시리즈의 전신, 실업야구 코리안시리즈 [18] 키스도사8321 16/10/29 8321 15
67939 [일반] 용산 CGV, 심야, 완벽한 영화 관람에 대하여 [23] Jace T MndSclptr8276 16/10/13 8276 14
67914 [일반] 오늘 국감 빅매치 박원순 vs 여당 [27] 인사이더10611 16/10/11 10611 0
67738 [일반] 법원, 故 백남기 씨 부검영장 발부 [57] 운명의방랑자8887 16/09/28 8887 2
67320 [일반] 내가 직접 당사자에게 들은 델리민주 썰 [39] divine13632 16/08/29 13632 12
66911 [일반] 1년간의 취준 후기입니다. 기록 남겨봅니다. [23] 뀨뀨20460 16/08/11 20460 9
66788 [일반] 10년전보다 되려 퇴보해버린 디지털 카메라 장사치들 [19] 예루리10691 16/08/04 10691 13
66553 [일반] 근 3개월간 구매한 컴퓨터 주변기기. [34] 딱좋은나인데10550 16/07/24 10550 1
66436 [일반] 서울시, 치매 노인우울증 시범사업 논란 [61] MC고란9049 16/07/19 9049 1
66353 [일반] RX470 출시일자 발표로 제대로 판벌린 차세대 그래픽카드 시장 [54] 바밥밥바9009 16/07/15 9009 1
66323 [일반] 한국야구사 - 퍼펙트 게임의 주연들 [13] 키스도사10475 16/07/13 10475 17
66055 [일반] 오늘의 팝콘각 - AMD RX480, 22시 엠바고 해제. [206] 뀨뀨19834 16/06/29 19834 0
65782 [일반] 어느 여자 솔로가수와 팬 이야기 [71] 작은기린9530 16/06/16 9530 7
65125 [일반] 뉴스 이것저것 [23] ohmylove5667 16/05/12 5667 1
64852 [일반] 신분당선이 용산까지 연장되는 것 같습니다 [46] 아리아9118 16/04/26 9118 0
64757 [일반]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 IMAX 4DX도 풀렸습니다 [43] 빵pro점쟁이10246 16/04/21 10246 0
64297 [일반] [프로듀스101] 김도연스토리 2화 - 판타지오 캐스팅 팀장인데 여기 치어리더 단장이 누구? [11] 작은기린8981 16/03/27 8981 2
63234 [일반] 손님 맞을래요? 용산 as센터들 후기 [26] 뀨뀨13255 16/01/22 13255 1
63187 [일반] 아프리카의 산 속의 소국, 레소토 [15] 이치죠 호타루9489 16/01/19 9489 19
62970 [일반] 철도는 있는데, 역이 없다고...? [26] 이치죠 호타루8766 16/01/07 8766 28
62454 [일반] 어느 콤퓨타 키드의 몰락 [28] 헥스밤10981 15/12/09 10981 45
62197 [일반] 경복궁 여행기 [7] ohfree5117 15/11/25 5117 32
61661 [일반] 국내 철도역 이용객 순위 (2014) [47] D.TASADAR13337 15/10/24 1333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