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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6 21:25
경향신문! 정말 꺠어있는 언론이네요 아버지께 정기구독 권유해야겠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한달 전까지 닥치고 중앙을 보셨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1~2번은 한겨례나 경향을 보시던데 이참에 확...) 경향신문 한달에 얼마인가요?
08/06/26 21:35
회전목마님// 한달에 만오천원씩 빠집니다. 맘편히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기구독 좋습니다.
이건 뭐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 한데요. 5:1이라니.. pgr의 타이밍은 거의 예술이군요. 경향 광고국 사..사..사.. 아니 아낍니다.;
08/06/26 21:36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ㅜ
먹고살기 바쁘고,, 출장 등이 겹쳐 가입만 해놓고 입금을 못했네요.... 이글을 보는 순간 아차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입금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너무 수고하셨고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08/06/26 21:42
정말 pgr내에서만 보기가 아까운 사실이군요...
다른 커뮤니티로 퍼트릴 방법이 없을까요...? 그나저나 내일 신문 1면 광고보면 참 볼만하겠군요...
08/06/26 21:44
전경련같은 큰 단체에선 사실 이런 광고담당 부서나 직원들이 있을것이고 그 사람들도 경향신문1면광고비가 어느정도인 줄은 당연히 알고 있을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5500이라는 배팅을 했다는것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 다 이유가 있었겠죠..
경향신문사 입장에서 볼때도 pgr21.com 은 단 한번일지 모르는 일시적인 광고의뢰고객인 반면에 갑자기 배팅이 들어온 전경련은 상시적인 큰 고객이죠.. 1100의 일시적인 고객 vs 5500이라는 일종의 유혹을 던진 상시적인 결코 거부하기 힘든 고객 아마 경향최종의사결정자께서 상당한 고민을 했을겁니다.고민을 안할수야 전혀 없죠.. 그런데 그 고민의 최종결정으로 1100을 선택했다는것은 그 결정자의 가치관,언론사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어떠한 유혹을 뿌리치려면 평소 확고한 가치관이 뒷받침해주어야 된다는 생각에서..) 한번 기회되면 그 중간책임자(차장직함분)에게 소주한잔 대접해 주면서 삶의 얘기나 하고 싶군요.. <ps>부커진에서도 막후 협상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08/06/26 21:51
마인대밭!!님// 소문내도 됩니다. 소문 내라고 쓴 글이에요... ^^ 이번 소식이 많은 곳에 퍼졌으면 좋겠어요. 올바른 언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사례이거든요. 이런건 알리면 알릴수록 좋습니다. ^^
08/06/26 22:11
아....차라리...모레 광고를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경향신문사에서 월급받고 사는 지인이 있는 까닭에....)
어찌되었든,이렇게 고귀하고 소중한 광고이니 만큼...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네요. 더불어,경향도,부커진분들도,피지알러분들도 모두 멋지십니다. 자,이제...마재윤선수...부활하자구요(응?)
08/06/26 22:14
happyend님// 세상 일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전 이런 경향신문이 있기에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걸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제 친척분의 친척분이 경향신문에서 꽤 높은 자리에 계시는 걸로 알고 있어서 경향신문이 어려운 걸 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제서야 경향신문이 제가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언론으로 다가와서 참 마음이 따듯했습니다.
08/06/26 22:16
그리고 다른 광고라면 저도 뭐 그냥 자리를 비워주고 뒤로 미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전경련 광고라면 저희쪽 광고와 다른 광고가 될텐데 참 그게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08/06/26 22:21
그 담당자분이 위쪽 분들과 꽤 오랫동안 설득했었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옳은 결정이였다고 자랑스러워 하셔도 될듯합니다....
08/06/26 22:22
그건 그렇고 내일 각 신문들 1면 광고 비교해서 올리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저는 못할 것 같고 피지알 분중에 가능하신 분들이나 아니면 다른 곳에서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이 글에 나온 내용과 함께요. ^^
08/06/26 22:24
부커진들도, 경향분들도 멋집니다(3)
이렇게 흐뭇한 소식이 넘치면 2mb가 물러가는 날도 멀지않아 오겠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08/06/26 22:44
정의라고 하기에 그렇지만 이런 일들이 영화에서만 보던 나로서, 내가 조그만 힘을 보탠 현실에서 이루어지다니..
많은 감동을 받고 갑니다. 경향신문관계자와 부커진 분들 사랑합니다.
08/06/26 22:59
!!!- 승리의 경향 -!!!
10년 애독자로서(이건 자랑) 눈물이 다 납니다 ㅜ.ㅡ 역시 나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어... 정확히 말하면 저희 아버님의 안목이 뛰어나신 거겠죠. 흐흐 아무튼 너무나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그 노고의 결실을 내일 내 손에 쥐게 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여요 막 10원 한 푼 보태지 못해 부끄럽지만(전 이미 다른 곳에서 했다는 쿨럭)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08/06/26 23:02
미안해요 이미 한번 미약한 힘을 보태서 이번엔 제 형편상 못했습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일찍했더라도 이 쪽으로 당연히 보태고 싶었습니다만... 미안해요.................미안해요............................................ 그리고 경향신문 관계자 여러분들... 역사가 역사가 당신들을 잊지 않을겁니다. 감사합니다.
08/06/27 00:05
오오....승리의 경향....
리플들 캡춰해서 보내드리면 경제적 타격으로 우울해하실지 모를 담당자분들에게 힘이 되겠는데요....
08/06/27 01:51
나름 언론학을 공부한 학도로써 경향의 이 선택이 얼마나 힘든 선택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훌륭한 언론의 모습인지 더욱 절절히 깨닫고 있습니다. 진짜 진짜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네에 경향이 안들어와서 한겨레로 바꿨는데 신문 하시는 분한테 떼써서라도 꼭 경향도 같이 넣어달라고 하겠습니다. 저도 이 미담을 주변 분들께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08/06/27 02:06
거듭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향신문, 이번 일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른 소리를 내는 언론이 있다는 것이 참 힘이 됩니다. 정기 구독자로서 자랑스럽구요. ^^
08/06/27 02:30
열심히 어머니를 설득중입니다.
아직 신문을 바꾸시지 않으신;; 이번 일 잘 설명 드리고 신문도 보여드리면서 바꾸시게 할 생각입니다. 물론 자랑도 많이 하고요^^
08/06/27 06:15
지금 일어나서 경향신문 보고 흐뭇해졌습니다.
PGR21, GG이런 글자를 보고 '아니, 정말로!!!' 했답니다. 그냥 기분이 좋아져서 답글 달아봅니다. 수고하셨고 멋집니다.
08/06/27 08:44
내가 집사람에게 자랑하며 보여준 광고....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경향.. 경향신문 정기구독한게 내가 올해 한 일 중에 손가락에 꼽히는 잘한 일 이네요..
08/06/27 09:35
Lunatic Heaven님, 여자예비역님, 여광님, 아르님, 버디홀리님, 파벨네드베드님.
광고문구 및 여러 내용을 제안해 주신 choro7님 외 여러분. DesignYourMind님, 버디홀리님. 마지막으로 분수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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