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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9 11:50:43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방송, 정치 관련 단신 모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677523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KBS 1TV의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 섭외 요청을 받았다가 KBS로부터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방송 출연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유로 섭외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황교익씨가 말한 맛이나 요리나 식생활에 대한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황교익씨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나와서 정치 강연을 할 것도 아닌데 왜 저랬을까요?

선거법 위반 여부가 있는 법적 상황이라면 모를까. 지금 저러는 건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97070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고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조윤선씨가 정무수석 시절 보수단체를 동원해 이른바 관제데모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이빙벨 상영을 빌미로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삭감 지시를 내린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블랙리스트를 모른다는 말은 거의 위증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시계는 이승만의 거짓 퇴임을 관제데모를 열어서 반대하던 때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심히 해괴하고 꼴같지 않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970833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박근혜씨의 지시로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전달한 것을 맞지만 박근혜씨와 공모한 것도 아니고, CJ를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정말이지 당황스럽습니다.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VIP의 뜻이라고 말하고 그 말대로 안 하면 더 큰 일이 벌어질 거라고 말했는데 이게 협박이 아니라면 뭐가 협박일까요?

베스트 댓글 중 골목에서 지나가던 초딩들 붙잡고 "주머니에 돈 다 꺼내줬으면 좋겠다" → 나중에 경찰서에 가서 "협박은 아니고 그냥 돈 꺼내주길 바라는 희망만 말했어요" 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0&aid=0003036004

블랙리스트의 몸통은 박근혜씨이며 그 계기는 좌파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문화체육부 예산이 지원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이후였다고 합니다. 대통령부터 법과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했으니 나라가 이 지경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대통령 풍자 = 좌파. 논리도 뭣도 아닌 이런 전횡은 아무리 봐도 같잖습니다. 저도 이 게시판이든 다른 곳이든 좌파, 우파 하며 논쟁을 벌인 적이 많지만 정말이지 이런 답정너 앞에는 모든 게 다 무의미하다 싶습니다.

좌파, 우파가 언제부터 자기를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사람에게 붙이는 수식어였습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8970920

헌법재판소가 박근혜씨 측이 낸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 내용을 증거로 받아들이지 말아 달라는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어차피 헌법재판소는 안 전 수석의 수첩 자체를 증거로 채택했다기보다, 안 전 수석의 검찰 조서에 있는 수첩의 내용들 가운데 검찰 수사에서 인정한 부분을 증거로 채택하겠다는 것이었고, 최순실의 증언 같은 경우 강압수사 주장으로 이의제기를 했으니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것이므로 일관성이 없는 것도 아니죠.

그건 그렇고 아직도 박근혜씨 측은 탄핵심판을 형사재판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5281&iid=1867356&oid=421&aid=0002510093&ptype=052

대통령 권한대행 중인 황교안 총리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방향을 밝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제파악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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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챱챱
17/01/19 11:52
수정 아이콘
정리 좋아용
서퍼도리아
17/01/19 11:54
수정 아이콘
황교안은 정말 신난듯...
백수나라
17/01/19 12:01
수정 아이콘
황교안은 정말 신난듯...(2)
제가 황교안이라도 의전놀이해보고 명패도 바꾸고 국정방향도 밝히고 좋겠습니다???
본인도 지켜질리 없다는걸 알면서도 하는거겠죠.
17/01/19 12:03
수정 아이콘
황교인은 자기가 무슨 총리가 아니라 부통령인 줄 착각하는 듯...
Jace T MndSclptr
17/01/19 12:07
수정 아이콘
어리버리한 막내PD에게 황교안을 섭외해오라고 했더니 황교익을 섭외해왔다.
포도씨
17/01/19 12:07
수정 아이콘
저 욕쓰러 다른 동네좀 다녀올게요. 저녁에 뵈어요~
적토마
17/01/19 12:12
수정 아이콘
정신병적 의전중독자가 권한대행으로 더 큰 권한을 손에 넣으니까 날뛰는군요 명패도 바꾸고 하루하루가 즐거울 듯
하심군
17/01/19 12:19
수정 아이콘
황교익 선생이 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나 했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17/01/19 12:25
수정 아이콘
황총리아저씨 주제파악좀. . . . . . . . .
하심군
17/01/19 12: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황교안 총리는 외무성에서 한 독도발언부터 대응하시죠?
17/01/19 12:31
수정 아이콘
황교안의 주제파악이 안되는 모습이 박근혜한테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이득인지 실인지 모르겠네요 크크
도도갓
17/01/19 12:35
수정 아이콘
교안씨 주제파악이 안되나?
17/01/19 12:39
수정 아이콘
대 황교안세력 결집교란용으로 황교익이 출마를 뙄
수프리모
17/01/19 12:46
수정 아이콘
황교안은 진짜 대통령인 줄 아는건가 크크
최강한화
17/01/19 12:49
수정 아이콘
진짜 국정운영이 이따위인데도 평화롭게 돌아가는 대한민국이라니..
17/01/19 13:18
수정 아이콘
공교롭게도 두 황씨의 모습이 매우 대조적이군요(?)
KBS는 무슨 푸드 칼럼리스트가 좋은재료 고르는 강연에 나와서 누굴 지지해야 좋은 재료를 고를수 있습니다라고 할거라고 생각했나 뭔...
그리고 다른 황씨아저씨는 제발 주제파악좀;;
좋아요
17/01/19 13:22
수정 아이콘
그냥 같은 황씨도 아니고 중간글자인 교까지 똑같은데 안이냐 익이냐에 따라 확갈리는군요.
17/01/19 13:27
수정 아이콘
KBS에 출연하는 모든 방송인들은 지지하는 정치인 없나요? 참나 크크
17/01/19 13:29
수정 아이콘
황교안 총리는 정말 신난 것 같아요. 대통령 권한대행이면 사실상 총리보다도 높은 한국 비공식 NO.2이고 권한대행이 나올 상황을 고려하면 대개 실질적 NO.1이니 들뜨는 것도 이해는 하겠는데, 그 상황에선 기본적인 수습만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독특해요.
17/01/19 13:38
수정 아이콘
권한대행이 왜이리 경박하나요... 좀 자중하지.
17/01/19 13:41
수정 아이콘
황교안 정신 좀 차려요..
Finding Joe
17/01/19 13:49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은 그야말로 야만의 극치를 달렸네요. 대놓고 방송출연 막고 블랙리스트까지.
홍승식
17/01/19 14:47
수정 아이콘
아침마당은 전에도 고급정보열전에서 선대인씨가 정부입장과 다른 정보를 전달한다고 하차시킨적이 있었죠.
알아서 기는 것도 이제 안할만 한데 말이죠.
17/01/19 14:56
수정 아이콘
황교안 총리는 앞으로 약 4개월 이상 권한대행이나마 대통령직에서 해볼거 다 해보고 정계은퇴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지금 행보는 전혀 이해가 안되죠..
앙겔루스 노부스
17/01/19 16:09
수정 아이콘
일개수석따위한테 대재벌 유력자가 쫀다는 가이소리를 입에 침도 안 바르고 잘도 하네요.
다다다닥
17/01/19 17:10
수정 아이콘
조윤선 진짜 악마의 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네요. 어쩜 그리 뻔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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