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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7 12:54:34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백두산 호랑이 자연에 방사라고 하고 우리 이동(내용추가)
IBKlar1.jpg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38035

엄밀히 말하면 수목원내 호랑이 구역에 풀어두는 거지만 그래도 좁은 우리안이나 인공적인 사파리가 아닌 실제 산에 풀어놓는 것이니 자연에 방사한다고 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실제 산도 아니고 방사도 아니네요. 하단 참고해 주세요.]

이번에 호랑이가 가게 되는 곳은 산림청 백두대간수목원(http://www.bdna.kr/portal/main/main.do) 내 호랑이숲(http://www.bdna.kr/portal/card/articlecard.do?NTARTID=35&BBRSSID=BAEKDU_000000000008)이라고 합니다.

넓이가 기사(48,000㎡)와 홈페이지(38,248㎡)가 다른데 더 작은 홈페이지의 크기도 충분히 큰거 같습니다.

면적비교할 때 흔히 쓰는 여의도(2.9㎢)를 기준으로 호랑이 숲은 여의도 1.5-2배 크기입니다.
(여의도 크기에 대한 참고 기사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26/2011052602301.html)

면적에 대한 제 이해의 부족으로 여러분게 혼동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호랑이숲의 면적은 0.048㎢ 로 여의도 면적의 1/60입니다.
참고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건축 넓이가 58,534㎡로 더 비슷하네요.
월드컵경기장이랑 비교해 보니 호랑이가 살기엔 좀 좁아보이긴 합니다.

이번에 두마리 먼저 방사하고 상반기 중에 세마리를 더 방사해서 하반기에 일반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현재 백두대간수목원은 임시개원 상태라 무료인데 아마도 호랑이 개방시점에 맞춰 유료화 될 듯 싶네요.

방사한다고 하니 예전 주라기공원 1편처럼 호랑이들이 몰래 번식해서 개체수가 늘어 다른 산까지 진출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겠지요.
무엇보다 먹이가 가장 큰 문제일텐데 토끼라도 왕창 풀어놓을까요?

[추가내용]
제가 면적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숲이라고 적었는데 숲이라고 보기엔 민망한 정도의 크기인 것 같습니다.
두개의 사파리의 합이긴 해도 에버랜드 사파리가 75,000㎡ 인데 48,000㎡가 숲이라고 하기는 힘들죠.

uDqnWDR.jpg

아마도 이정도가 호랑이가 살게되는 공간인 것 같네요.
먹이는 기존 동물원처럼 사육사가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괜히 잘 모르는 내용으로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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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ogba
17/01/27 12:5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의미가 있는 일일까요;;
어짜피 다른 동물들도 거의 없는데...
홍승식
17/01/27 13:19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생태계의 균형은 최상위 포식자가 자리잡음으로서 완성되기는 하는데 호랑이를 받쳐줄 하부생태계가 가능할지는 좀 의문이긴 하네요.
그래도 우리나라의 산림 상태는 60년대 이후 꾸준히 보전해와서 꽤 양호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야생상태의 호랑이의 영역은 최소 50㎢에서 최대 3,000㎢ 정도나 되기 때문에 본문의 뉴스는 말이 방사지 저 안에서 호랑이 스스로 생존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카미트리아
17/01/27 13:01
수정 아이콘
팬스가 낮아보이는데, 탈출 위험성 여부가 걱정되네요..

그리고 면적에서는 단위도 곱해지기 때문에
여의도의 2배 크기에 엄청 모자랍니다.

2.9km^2 = 2,900,000m^2 입니다
홍승식
17/01/27 13: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tannenbaum
17/01/27 13:06
수정 아이콘
자연방사라기에는 어차피 사냥으로 먹이활동 할 수도 없을테니 넓은 동물원 우리에 가깝지 않을런지....
물론, 저래 넓은 자연환경에 사는건 백번 지지합니당.
홍승식
17/01/27 13:51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하게 넓은 동물원 우리네요.
롯데닦이
17/01/27 13:09
수정 아이콘
근데 누가 펜스절단하던가 하면 우짜나요?...
미친놈아니고서야 몰래들어갈거같진 않지만..
홍승식
17/01/27 13:20
수정 아이콘
밀렵꾼들이??
17/01/27 13:20
수정 아이콘
맷돼지, 고라니랑 같이 풀어 놓을까요?
홍승식
17/01/27 13:26
수정 아이콘
걔네가 들어가고 싶어할까요? 크크크
틀림과 다름
17/01/27 13:21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는 북한의 백두산에 호랑이를 풀어놨나? 싶어서 들어왔는데
막상 안의 글을 보니 백두대간이군요
그리고 중국이 기증한 호랑이고요
홍승식
17/01/27 13:26
수정 아이콘
네. 백두산 호랑이 라는 아종명 - 사실 아종도 아니지만 - 을 적은 겁니다.
17/01/27 13:27
수정 아이콘
자연 방사한 반달곰은 대피소에와서 사람도 습격하고 그러던데.. 호랑이는 설마 풀어놓진 않겠죠..
홍승식
17/01/27 13:47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울타리 넓게 친 우리인 것 같습니다.
특수문자
17/01/27 13:29
수정 아이콘
1개월안에 다 죽을텐데 뭐하러 방사를?
홍승식
17/01/27 13:48
수정 아이콘
방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제목을 혼동되게 해서 죄송합니다.
정공법
17/01/27 13:31
수정 아이콘
위험하진 않겠죠..?
홍승식
17/01/27 13:49
수정 아이콘
펜스 높이를 봐선 위험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wish buRn
17/01/27 13:44
수정 아이콘
일제의 해수구제사업은 동시대 일반인들에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을 것 같습니다.
저런 맹수가 동네 뒷산에 돌아다닌다면... ㅡ.ㅡ;;
홍승식
17/01/27 13:54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해수구제사업은 당시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은 정책이었다고 합니다.
건이건이
17/01/27 13:53
수정 아이콘
백두산및 개마고원에 아직 호랑이가 있다니... 100년만에 백두대간이 아니라 남한지역이겠죠..

환경부에서 이런거 꾸준히 하네요... 반달곰도 풀어놓더니... 여우도 야생에 플어놨고

늑대는 고려중..
홍승식
17/01/27 14:00
수정 아이콘
환경부에서 종복원을 목적으로 이런저런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죠.
너무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구요.
http://news.joins.com/article/17106647
그래도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공법
17/01/27 14:03
수정 아이콘
백두대간은 북한에만 있는게 아닌....
츠라빈스카야
17/01/27 16:32
수정 아이콘
북쪽 백두산도 백두대간이니 백두대간에 백년만에 풀어놨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는 말씀이겠죠...

남한쪽 백두대간 지역..이라고 하면 맞는 말이겠지만요.
언어물리
17/01/27 14:0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50여 마리 있는 것 같네요 저 기사를 보니..
홍승식
17/01/27 14:15
수정 아이콘
미국에는 애완 호랑이만 오천 마리가 있고 늘어나는 추세라네요.
http://www.koreatimes.com/article/104665
17/01/27 14:20
수정 아이콘
어린이대공원에있는 호랑이도 이주되네요... 어린이대공원주민으로서 아쉽네요
홍승식
17/01/27 14:22
수정 아이콘
호랑이 입장에선 공기 안좋은 서울시내 한복판에 있는 것보다 경북이 훨씬 좋을테니 이사를 축하해 주세요. ^^
구밀복검
17/01/27 14:21
수정 아이콘
평소에 궁금하던 건데, 대형 초식 동물들의 개체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관리 차원에서 늑대 같은 포식자들의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근데 정작 들개는 생태계 교란과 위험성을 이유로 적극적으로 포획한다고 하고요. 늑대와 들개가 아예 같진 않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종 차원에서는 같고,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기능이든 안전성 측면에든 들개가 늑대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진 않은 것 같은데 왜 늑대는 복원하려 하고 들개는 보이는 족족 포획하려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들개보다 늑대가 상품가치가 높다는 것 이외에 혹시 다른 이유가 있나 싶네요.
홍승식
17/01/27 14:30
수정 아이콘
보통 들개는 유기견들을 말하지 않나요?
자연상태에서 종을 유지하는 들개는 없는 것 같은데요.
제 생각은 들개가 유기견인 이상 늑대와 같이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기 보다는 인간 사회의 주변에서 살아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밀복검
17/01/27 14:36
수정 아이콘
야생에 적응해서 살아가기도 하더군요. 인도의 들개떼나 호주의 딩고가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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