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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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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반 정치

Date	2017/07/13 18:25:05
Name	re4gt
File #1	c0124805_4fa3f138d9891.jpg (18.8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박상륭 작가 별세
https://pgrer.net/freedom/72824 삭게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13/0200000000AKR20170713068900005.HTML 아마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으면서도 이처럼 열렬한 매니아를 거느린 작가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 이미 이달 초에 캐나다에서 별세하셨군요. 꽤 예전에 한여름 출퇴근 지하철안에서 땀 뻘뻘 흘리며 죽음의 한 연구를 읽던 기억도 납니다. 문장은 너무 긴데 또 이게 오문이나 비문도 아니어서 눈 부라리며 문장을 쪼개 읽었었죠. 촛불승은 한국문단에서 다시 나올수 없는 괴괴묘묘한 걸물이었습니다. 저는 이 촛불승의 현신이 작가 자신이라 생각했었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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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해시 아이콘

17/07/13 18:29

RIP

윌로우

해시 아이콘

17/07/13 18:56

공문의 안뜰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깥뜰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heme

해시 아이콘

17/07/13 19:10

논문은 이렇게 쓰면 아주 빨간줄이 난무하는데, 신기하게도 읽히는 문장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읽히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10만광년이상 떨어져 있었지만서도요..

홍승식

해시 아이콘

17/07/13 20:30

푹 쉬세요. 한국의 제임스 조이스

memo

해시 아이콘

17/07/14 13:43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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