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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31 12:11:48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놀랍도록 잘 보존된 공룡화석...
몇년 전 캐나다에의 한 광산에서 공룡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화석의 주인공은  노도사우르스(nodosaurus)라고 하는 초식공룡이었습니다. 이 초식공룡은 등 부분은 두꺼운 골질판과 가시 같은 혹으로 되어 있어서 육식공룡의 공격에 대비했다고 합니다. 보통 노도사우르스들은 길이가 약 5.5미터, 몸무게는 약 1.3톤 정도 나갔었다고 합니다.

발견된 공룡은 약 1억 1천만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아마도 운이 나빴던지 홍수 때 강물에 휩쓸려 바다까지 떠내려갔다가 해저에 묻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공룡 화석들은 주로 뼈대만 있었는데 이 공룡은 머리 모양도 생생하게 남아있고 등판의 비늘이라든가 혹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정말 색깔만 입히면 과장 조금 보태서 영화 [쥬라기 월드]에 당장 나와도 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거 보면 정말 공룡은 살아있었던 존재가 맞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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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으로 보존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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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호
17/08/31 12:13
수정 아이콘
와....
17/08/31 12:13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에서 본것같음
모지후
17/08/31 12:14
수정 아이콘
저렇게도 화석이 나오는구나....
구라리오
17/08/31 12:16
수정 아이콘
털 달린 큰 치킨이 아니라니....
17/08/31 12:16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죽음이었지만.. 화석이 되어 동료 공룡들은 못 누리는 영예(?)를 누리네요.
홍승식
17/08/31 12:23
수정 아이콘
와... 저정도면 화석이라기 보다는 그대로 보존한 듯 하네요.
17/08/31 12:26
수정 아이콘
치킨님은 어디가시고 ..
17/08/31 12:29
수정 아이콘
오잉 치킨이 아니네
어제의눈물
17/08/31 12:30
수정 아이콘
공룡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정도로 보존된 화석을 봤다면 진짜 용의 존재를 믿었을만한.....
17/08/31 12:40
수정 아이콘
판타지의 용 그 자체인데요. 멋지다...
Soul of Cinder
17/08/31 12:41
수정 아이콘
불을 뿜는 브레스는 어디로...?!
엘에스디
17/08/31 12:43
수정 아이콘
어라 이거 Borealopelta markmitchelli로 명명되지 않았나요?
걔 아닌가? ...다른앤가요?
http://www.cell.com/current-biology/fulltext/S0960-9822(17)30808-4
티렐에 있고 최근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뜬 애면 맞는것같은데...
Neanderthal
17/08/31 13:0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이런 문구가 있네요...

[Borealopelta markmitchelli is a species of nodosaur]...

노도사우르스의 한 종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엘에스디
17/08/31 13:04
수정 아이콘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니까 The remarkable fossil is a newfound species (and genus) of nodosaur... 라고 되어 있으니까,
노도사우루스과로 동정하고 속명과 종명이 아직 미정인 상태에서 기사를 쓴 것 같네요.
이거 5월부터 티렐에 전시 시작한것같은데 신속 확정 논문을 나중에 발표한듯...
물푸레나무
17/08/31 12:45
수정 아이콘
부언으로 공룡의 온혈동물설이 힘을 받을수 밖에 없는 이유중하나가
바로 저런 초식공룡의 형태때문이라고 합니다
크기와 함께 표면의 골판질에 가까운 비닐이주는 문제인데
냉혈동물일경우 이걸 설명할수 없다고합니다
일단 체중 3톤이상 나가는 공룡의 경우 체온 1도를 올리기 위해선
한낮의 약 30도넘는 온도에서 20시간이상
5톤이상은 40시간이상을 계속 노출시켜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풀만 뜯어먹는 생체리듬이 완만한 초식공룡이 그럼 어떻게
하루종일 풀만 뜯어먹어 몸을 유지해야 하는데
외부온도로 생체기관을 데우는 시스템으로 이걸 무슨수로 유지하느냐 하는문제
냉혈이었다가는 하루 수십에서 수백키로씩 먹는 풀때문에
죄다 소화불량으로 죽어야 한다는군요
그리고 저 두꺼운 각질은 오히려 몸의 체적을 좁게 한답니다
무엇보다 피부와 각질사이의 층이 있는데 이게 외부온도의 전도를
오히려 방해한다는군요
문제는 덩치가 커질수록 이게 더심하다고 합니다
공룡이 온혈이냐 냉혈이냐에 매달린 일본쪽 공룡학자들이
요쪽으로 매달려 과학적으로 조사연구한후
공룡이 냉혈동물일시 생존이 어렵다는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Neanderthal
17/08/31 12:46
수정 아이콘
공룡...그거슨 따뜻한 피를 가진 감성 동물...--;;
수면왕 김수면
17/08/31 13:03
수정 아이콘
17/09/01 00:58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17/08/31 12:45
수정 아이콘
창조론에서 공룡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지...
17/08/31 12:46
수정 아이콘
욥기에 나오는 레비아탄과 베히모스를 들면서 만들었는데 다 죽었다로 귀결시킬겁니다 아마
키이나
17/08/31 18:46
수정 아이콘
공룡화석이 묻힌 상태로 세상이 창조되었다. 라고 하는 목사님을 만나적이 있어요.
전장의안개
17/09/01 02:46
수정 아이콘
진짜 신박하군요
무무무무무무
17/09/01 07:04
수정 아이콘
신이 보여준 모습을 인간인 모세가 제대로 받아들이기엔 한계가 있었다.... 정도로 생각하기에 그냥 다 죽었다고 보죠.
엄청나게 빨리 돌아가는 영상을 상상해보면 됩니다.
17/08/31 12:46
수정 아이콘
노도부대 사단마크 바꿔야겠네
사자포월
17/08/31 12:51
수정 아이콘
왜 치킨이 아니죠
올드 스타일한 도마뱀류 공룡인데.....
로즈헤어
17/08/31 14:11
수정 아이콘
공룡으로 묶이는 집단은 조류 전체보다도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합니다. 조류 자체가 작은 공룡의 일부가 대멸종에서 살아남아 진화한 부류예요. 치킨설이 힘을 얻는 부류는 랩터 스타일의 작고 날렵한 육식공룡들입니다. 본문의 공룡은 그와는 계통이 꽤나 먼 종이고요
17/08/31 12:52
수정 아이콘
와....정말 악어는 공룡의 후손이 맞는 듯합니다.
페마나도
17/08/31 13:51
수정 아이콘
악어가 공룡의 후손이 아니라 악어와 공룡이 같은 조상에게서 내려온 것 아닌가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악어 자체가 공룡과 같이 공존했던 것으로 기억 나거든요.
로즈헤어
17/08/31 14:17
수정 아이콘
악어와 공룡은 계통상 상당히 먼 관계입니다. 포유동물을 예로 들자면 인간과 햄스터의 관계쯤 될 겁니다. 게다가 페마님 말씀대로 악어(의 직계조상)는 공룡시대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요
17/08/31 16:47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저는 그냥 생긴 걸로만 봐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크크
그럼 오징어는 우리 아...ㅠ
17/08/31 12:54
수정 아이콘
우아...멋지네여
연필깍이
17/08/31 12:59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이 발견했으면 그냥 악어로 봤겠네요
귀여운호랑이
17/08/31 13:05
수정 아이콘
뒷마당에 풀어놓고 키우기에 적당한 크기네요.
루크레티아
17/08/31 13:07
수정 아이콘
블랙뷰티가 아니었네??
꿈꾸는용
17/08/31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블랙부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크크
파이몬
17/08/31 13:16
수정 아이콘
오우.. 멋있어..
17/08/31 13:17
수정 아이콘
석유가 되지 못했군요!
말코비치
17/08/31 13:49
수정 아이콘
드라카리스...
공안9과
17/08/31 15:32
수정 아이콘
엊그제 시즌 7 피날레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어서 저도 바로 왕겜이 떠올랐네요. 크크
다람쥐룰루
17/08/31 14:20
수정 아이콘
뼈만 있으니 조류인지 파충류인지 포유류인지 알 방법이 없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17/08/31 14:22
수정 아이콘
공룡 도서 보고싶어 지네요 크크
울리히케슬러
17/08/31 14:26
수정 아이콘
저런화석은 일반화석보다 정말 비싸겠네요
그아탱
17/08/31 14:28
수정 아이콘
우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8/31 15:53
수정 아이콘
날개만 달리면 드래곤이넹
17/08/31 16:01
수정 아이콘
엄마 나 이거 스카이림 오프닝화면에서 봤어
승률대폭상승!
17/08/31 16:27
수정 아이콘
옛날사람들이 이런걸보고 드래곤과 용을 생각해 냇군뇨
17/08/31 18:2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상상도와 좀 비슷하게 생긴 느낌이네요!
앙골모아대왕
17/08/31 21:37
수정 아이콘
티라노 하고. 호랑이나 사자 곰.등등

일대일로 붙으면 티라노가 압승이겠죠?
Neanderthal
17/08/31 21:48
수정 아이콘
아마 티라노의 좋은 한끼 식사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호랑이나 사자는 좌우 움직임이 좋아서 티라노가 싶게 잡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
17/08/31 21:55
수정 아이콘
와 얼굴까지 화석으로 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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