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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4 16:35:21
Name 언뜻 유재석
File #1 3층꼭대기.jpg (103.1 KB), Download : 58
File #2 비행기.jpg (124.1 KB), Download : 4
Subject [일반] [후기]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후기






※ 3층 꼭대기에서 찍은 한강 사진  - 맑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 나이 35먹고 비행기 접고 있다고 투덜투덜 대고 있는데 옆에 40대 누나들이 묵묵히 접고 있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 몇 분은 데려온 아이들에게 비행기 접기를 시키더라구요. 처음으로 내 아이가 있는게 부러웠습니다.



연예게시판에도 이미 후기가 올라와있지만 그냥 쓰고 싶어서 씁니다.

마치 빼싶빼 하는 프로야구 감독 같은 마음으로다가...



낮에는 정말 미친듯이 더웠습니다. 그냥 미친 날씨였어요.

그러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등뒤에서 한줄기 바람이 불었는데 그 바람을 시작으로 공연시간 내내 시원한 바람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저는 3층 C석이었습니다. 스탠딩 가고 싶었지만 제 비루한 건강상태가 버티질 못할것 같았어요. 그냥 앉아서 음악감상이나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예매했습니다. 1+1 이라 두자리였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어 옆 자리는 짐 좌석으로 사용했습니다. 내거니까요.


대기줄에는 참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방탄때문에 과즙 메이크업을 한 10대 소녀들이 참 많았습니다.

좋았습니다. 그냥 좋았다구요.

막 그 친구들이 서태지가 서태지가 하면서 자기들끼리 말하는데 귀엽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그 나이때, 아니 더 어릴때

서태지와 아이들 콘서트 다니고 했던게 생각나서 그랬나 봅니다.

근데 얘들아 플랜카드 봤지? 25년이면 아는형(오빠) 될 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너희도 너무 깊게 빠지진 마..





#1. 게스트

- 서태지 콘서트에 게스트가 나오는건 흔한일이 아닙니다. 보통 브릿지는 영상이나 수다 아니면 그냥 암전으로 때우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같이 무대를 해 준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3팀이나 함께했습니다. 나머지 두팀은 오프닝 타임을 맡았습니다.

- 국카스텐 너무 좋았습니다. 하현우는 미친 보컬입니다. 신이예요.

아직 해가 남아있을 시간이었는데 마치 하현우가 목소리로 태양을 밀어내고 달을 불러온것 같았습니다. 하여가 편곡도 최고 였습니다.

  - 어반자카파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음향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구성도 성의없어 보였습니다. 본인들이 리메이크 한 모아이정도는

불러줄줄 알았는데 자기노래만 부르고 가더군요. 뻔한 앵콜 상황극 유도는 이제 좀 지칩니다. 싸이는 매번 참신하게 리뉴얼 되던데...

그래도 "그날에 우리" 불러준건 좋았습니다. 저만 따라부르고 있더군요.

  - 방탄은 최고였습니다. 또 언급이 되겠지만 정말 준비 많이 했다는게 느껴졌고,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참 잘했습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주위 아재, 아짐들 반응 모두 어이쿠 저친구들 참 잘하네~ 였습니다.






#2. 메인공연

- 메인은 주변 민원등을 고려해서 예정보다 10분일찍 시작했습니다.

- 불꽃놀이 예술이었습니다. 여의도 불꽃축제 온줄 알았어요. 아주 그냥 원없이 터뜨리더군요. 마지막엔 10시전에 다써야해서 타이밍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스케일은 말 그대로 지렸습니다. 한창 터질때는 장동민이 대학축제 엠씨 중 "여러분들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멘트가 생각나서 웃음이 났습니다. S구역 입장료 정도는 불꽃놀이에 쏟아부은듯..

- 구성은 말그대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그동안 공연을 다니면서 편곡한 곡만 듣다보니 원곡 그대로의 그 느낌이 그리웠는데

거의 대부분의 곡을 편곡 거의 없이 원곡 느낌그대로 불러주었습니다. 아참 서태지의 컨디션도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필승 원키..덜덜덜


-아이들 1집부터 크리스 말로윈까지의 앨범중 앨범당2~3개곡씩해서 25개의 셋리스트 였습니다.(앵콜제외) 아이들 시절의 아이들 역할은

방탄소년단 친구들이 훌륭하게 메꿔주었습니다. 아재, 아짐들의 중저음+중고음 함성만 듣다가 화면에 방탄 친구들이 잡힐때 날카롭게

들리는 10대 소녀들의 고음은 우리들의 옛생각도 나게 하고 그들의 에너지가 부러워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 6집(울트라맨이야) 할때 3~4곡(정확하지 않음) 밴드 타임이라 그런지 양쪽 화면을 띄워주지 않았는데 3층에서 보기엔 어리둥절

했습니다.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았거든요. 무대안의 움직임이 잘 안보임+서태지 형님 컨디션 최상이 겹쳐서 뭐야 이거 라이브야

뭐 틀어논거야 했으니까요. 스탠딩쪽도 어둡게 해놓으니 흥이 잘 안났습니다. 거기 뛰어노는거 보는재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 개인적인 베스트는 오프닝 내모든것, 이밤이 깊어가지만, TAKE ONE(최고), 로보트(최고), 제로+아웃트로, 인터넷전쟁

시대유감, 앵콜 우리들만의 추억 이렇게 였습니다. Take One 은 진짜 너무 명곡입니다. 레알 ㅠㅠ


- 음향 이야기도 좀 나오는것 같던데.. 저는 막귀라.. 괜찮았습니다. 이런 무대구성은 이제 다신 없을것 같아서 그게 너무+점수였네요.


- 아이들도 있겠다 오랜만에 형님이 춤좀 추셨는데... 하필 아이들을 방탄 친구들을 섭외 하셨더라구요.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춤추지 마세욧!!!!다 웃잖아요!!!!


- 방탄 팬들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아이들 무대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귀가하시긴 했지만(그 분들은 패배자), 저는 크게 눈쌀 찌푸리는것

없이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들의 괴성(?)도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방탄에 대해서 그냥 저냥 그런 느낌이었는데 엊그제 이후 제 마음속

탑 남자아이돌 그룹이 되었습니다. 지민 이란 친구 춤 살벌하더만요... 제 뒤에 아재 두분이 계셨는데 그러시더라구요.

쟤는 본명이 브이야?


- 앤딩 좋았습니다. 끝까지 계셔준 방탄팬들을 승리자로 만드는 구성도 좋았구요. 마지막의 특유의 오글거림이 나와서 다리에 힘이

풀릴뻔 했지만 내성이 있어 잘 견뎠습니다.





#3. 뒷 이야기

- 끝나고 나올때 길을 잘못들어 저 혼자 이상한길로 빠졌는데 마침 그날 실내체육관인가 에서 안테나 뮤직 콘서트 했더라구요.

샘김 봤습니다. 개이득.....

- 줄 서있으면서, 앉아있으면서, 공연 즐기면서, 집에오면서.. 와 우리 참 나이 많이 먹었구나 하는 생각 들었습니다.

얼굴도 시커멓게 되고, 배도 나오고, 아이들 손도잡고 오고... 무대에 있는 양반만 그대로임...ㅡㅡ



- 정권바뀌었다. 앨범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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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4 16:54
수정 아이콘
어, 언제했지;;;
하늘빛
17/09/04 16:55
수정 아이콘
6집은 울트라매니아, 탱크, 오렌지, 인터넷 전쟁이었던걸로??? 토욜에 다녀왔는데 왜 기억이 가물가물한 걸까요 ㅠㅠ
그나저나 굿바이... 짠했습니다.
카스가 아유무
17/09/04 16:57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탠딩 쪽에 있었는데, 오프닝 끝나고 쉬는 동안 벌써 한분이 쓰러지셔서 실려나가시더군요... ㅠ 6집때 슬램하는데 여기저기 넘어지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그래도 주변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사고는 없었던 것 같네요. 이제 몸 조심하셔야해요.ㅠ 공연 초반에 동영상찍다가 걸려서 나가시는 분들도 좀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겼습니다. 옛곡들 편곡없이 들은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7집부터 9집까지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9집 노래들은 오케스트라 공연 후에 나온 곡들인데 맞춰서 편곡을 했더군요. T'Ik T'AK 시작전 영상도 크크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17/09/04 16:59
수정 아이콘
안테나가 어제, 그제 이틀간 했습니다.
서태지 콘도 이틀 하는 줄 알고 멀리서나마 들리겠구나 싶었는데 하루였군요.ㅜㅜ
부럽습니다.ㅜㅜ
17/09/04 17:48
수정 아이콘
저도 3층에 있었는데 주변이 방탄 팬들로 포위가 되어있더군요. 방탄 팬들이 '우리 노래는 안 하는 거 같아요. 리스트에 히든이 있던데 그게 우리 노래면 좋겠다'란 얘길 주고 받길래 '이 사람들아 저 양반이 자기 25주년 공연에 방탄 노래를 하게 해줄 사람이 아닌데 꿈드 깨라' 생각이 들더군요
뽕뽕이
17/09/04 17:57
수정 아이콘
2층 앞줄에 있었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서태지 콘서트 처음갔는데 같이간 와이프도 기대없이 갔다가 너무 좋았다고 하더군요.
방탄소년단이 8곡을 한다길래 설마 자기들 노래를 8곡이나 하나?? 방탄소년단노래 하나도 모르는데......하고 걱정했는데
이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워 해야겠어요. 제 맘속에 1등아이돌은 이제 방탄소년단입니다.
피날레를 Live wire를 기대했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민간인
17/09/05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1등 아이돌은 방탄소년단입니다. (미안해 위너)
저는 테이크파이브를 기대했는데 아쉽더군요.
리콜한방
17/09/05 22: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 공연 아니면 언제 엔딩곡을 '우리들만의 추억'으로 할 수 있을까요. 크크.
데오늬
17/09/04 18:25
수정 아이콘
무대에 계신 양반은... 뭘 드신 걸까요.
17/09/04 18:33
수정 아이콘
스탠딩이었는데 음향이 그간의 서태지 콘서트 중에서 상당히 좋지않았음에도 전체적으로 제가 가본 중 최고였습니다. 연출이나 곡 구성이 너무 좋았구요(특히 굿바이에서 마야 테이크 원은 정말...), 특히 원플원으로 반 팬 반 안티팬 친구를 꼬셔서 같이 봐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필승 원키도 좋았고 8집부터 팬이라 탱크 로보트 등도 처음 들어서 좋았네요. 물론 로보트는 보컬이 좀 묻혔지만... 오케스트라곡은 신곡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크말일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놀랍고 환상적이었어요.
피오라
17/09/04 18:53
수정 아이콘
무대 위에서 열렸다 닫혔다 하는 스크린이 참 신기하던데, 말씀하신 6집 공연 즈음엔 스크린이 무대 위로 닫혀있어서 좌우에 영상을 못띄우더라구요
그나저나 방탄 팬들 비명소리 후덜덜... 피지알에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괜히 반갑네요
꿈공장장
17/09/04 18:54
수정 아이콘
Take 5, Live wire 앵콜 때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웠던 거 말고는 참 좋았습니다. 대장 컨디션도 절정이었던 것 같구요. 아니 대체 92년에 데뷔한 분이 그 이후에 태어난 애들하고 서도 같은 아이돌로 보이는게 실화인지...저도 3층이었는데 음향은 확실히 별로..뭐 주경기장이 워낙에 사운드 설치하기가 구리긴 한데 몇몇 곡은 베이스에 묻혀서 아예 보컬이 안들리더라구요.ㅜㅜ
17/09/04 20:00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보고싶었는데 못가서 아쉬워요~ 혹시 이번에는 공연 dvd발매나 이런거 없나요?
카스가 아유무
17/09/04 20:21
수정 아이콘
여기 짧은 영상이 있네요. 필승 원키도 짧막하게 나오네요. 공연장에서는 보컬이 많이 묻혔었는데 영상에서는 괜찮네요.
링크를 안 걸었네요 크크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16&aid=0000209614
17/09/04 21: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버블티
17/09/04 20:46
수정 아이콘
매번 콘서트 dvd랑 블레 발매해준 양반이라... 특히 이번 콘서트는 25주년 기념이라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만큼 발매해주리라 봅니다.
어느뜻밖의순간!!
17/09/04 21:41
수정 아이콘
dvd나 블루레이 발매해주면 좋겠지만 예전처럼 극장상영 같은거 해주지 않을까요? 크리스마스즈음??? 뭐 그냥 비활동기간에 이런공연해주는것에 예전추억돋게 만드는 무대구성에 울컥하게 만들더라구요~ 굿바이 라이브는 묘하긴 하더라구요~

연예글에 있는것도 봤는데 그런 어그로글에 어그로스럽게 단 리플이 기억남네요~

너희 방탄오빠들이 46살되어도 춤추고 공연하면 인정해줄게라구요~! 역시 어그로에는 어그로스럽게~!

암튼 어여 10집냅시다~
나의 뽀로로여~(그날 있었던 분은 알겠죠?^^)
포포탄
17/09/04 22:46
수정 아이콘
5집부터 6집까지 무대가 닫히고 화면을 끈건 당시 서태지가 실제로 tv에 나오지 않거나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닫혔던 마음을 표현한 구성이라고 봅니다. 5집 시작 전 구석 쇼파에 앉아 기타를 튕구는 것도 기타를 다시 잡은 그때 그 시절을 개인적으로 회상한 연출이였구요.
bellhorn
17/09/05 02:42
수정 아이콘
서태지 콘서트에 오프닝 게스트는 항상있었습니다
리콜한방
17/09/05 13:23
수정 아이콘
아이들 역할을 방탄이 너무 잘해줘서 방탄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너무 어려서 기억에 없는 '아이들' 시절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경험이 정말 특별했어요.
엔딩을 방탄과 함께 한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었었죠.
지금껏 서태지 콘서트 참 많이 갔는데 이번 공연이 저에겐 최고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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