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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7 17:18:01
Name 아유
Subject [일반] 서울시,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대중교통 무료정책 폐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926787&isYeonhapFlash=Y&rc=N
http://spp.seoul.go.kr/main/news/news_report.jsp#view/250531

첫째, 차량2부제 100만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로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서울시민 공동행동’(약칭 ‘미행’)과 협력한다.

미세먼지 심한날 차량2부제 참여합니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는 ‘차량2부제 100만 시민 참여 릴레이’가 대표적이다. 미세먼지 관련 정보 확인부터 시민실천 인증 이벤트, 정책제안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상반기 중 오픈한다.

둘째,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서울형 공해차량’을 정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서울 전 지역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를 공청회 및 정부, 경기·인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셋째, 차량의 친환경 수준을 7등급으로 나눠 라벨을 부착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친환경 등급제’를 전국 최초로 정부와 함께 도입한다. 친환경 등급 하위차량에 대해서는 올 연말 서울 사대문 내(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운행을 제한하는 시범운영을 통해 조기폐차 권고 등 사전 계도활동을 벌인다. 2019년부터는 운행을 전면 제한한다.

넷째,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는 개인,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월부터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 회원에게 기존 인센티브 외에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차량을 운행하지 않은 경우 신규 인센티브(1회당 3,000포인트)를 준다.

다섯째, 어린이‧노약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이 이용 중인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과 시민 다수가 사용하는 대중교통시설(지하철역사, 객실 내부)을 시작으로 ‘서울형 실내 공기질 기준’을 올 하반기 중 새롭게 마련한다.

여섯째, 올 상반기에 서울소재 전체 6,226개 어린이집에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7개 실내공기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공기질 간이 측정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작년부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어린이집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의 후속조치이며, 최적화 관리의 마무리 단계다.

일곱째, 시민단체‧자치구와 함께 교통(배출가스 및 공회전 차량), 생활(공사장 비산먼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 분야 합동 집중단속을 벌인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후에는 시 652명(4개 지역대), 자치구 695명을 집중 투입해 주차장 폐쇄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도로를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여덟째, 환경부‧수도권 지자체(경기‧인천)가 참여하는 ‘수도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공동협력을 지속하고, 미세먼지의 국외적 요인을 완화하기 위한 동북아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애초에 대중교통 무료정책은 그야말로 헛돈 쓰는 정책이었죠.
서울의 차량통행 구조상 그리고 미세먼지의 발생지역 그리고 빈도 등을 생각한다면 진짜 헛돈만 쓰는 정책이 될게 뻔했죠.
이미 1월달에 필요 예산의 절반 가까이를 써버렸고, 얼마나 더 들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이미 파리에서도 강제로 2부제 하면서 시행했지만 완전히 실패한 정책이었죠.
이제라도 바꾼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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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Universe
18/02/27 17:19
수정 아이콘
잘한거에요.. 차량들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좋지.. 대중교통무료는 정말 뻘정책이었어요.
뭐든 해야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이런 것까지 해야하는건 아니니깐요.
스프레차투라
18/02/27 17:20
수정 아이콘
느닷없이 시작했다가 느닷없이 끝나는군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2/27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선 앞에두고 홍보용 퍼포먼스 한번했다. 너무 나쁘게 보는건지....

며칠 연속으로 하면서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냐 예산이냐 하시던 분이 한타이밍 지나고 이러니깐 곱게 보이지는 않네요.
다행히 고집을 존버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지만서도요.
커피소년
18/02/27 17:26
수정 아이콘
정책의 옮고 그름은 차치하고, 주변에서 얘기해주는거 피드백 빠르게 했으니 그거라도 다행이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2/27 17:29
수정 아이콘
서울 시의회 민주당에서도 돈없으니 하지말자고 할정도였으니....
18/02/27 17:27
수정 아이콘
미래가 뻔히 보이는 정책이었죠
18/02/27 17:34
수정 아이콘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정부 차원의 더 강력한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마중물로서 이 정책이 이제 목적을 다 했다고 판단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욕하고 싶다.
AeonBlast
18/02/27 17:37
수정 아이콘
어쩐지 오늘 미세먼지 심각한데 문자가 없더라고요..
及時雨
18/02/27 17:47
수정 아이콘
왜 한거람
덴드로븀
18/02/27 18:01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박원순 홍보용...
18/02/27 17:49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박원순' 이름 다시 환기시키는 역할은 했네요
아이지스
18/02/27 17:50
수정 아이콘
오늘 왜 안할까 했네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2/27 17: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악은 아니네요 크크
몬스터피자
18/02/27 18:07
수정 아이콘
1. 중국 공장 폐쇄 or 이동시키기
2. 지구 자전방향 바꾸기

이 외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있을까요?
누가봐도 날풀려서 서풍불어오니까 미세먼지 많아지는건데 서울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봐야..
하루사리
18/02/27 19:06
수정 아이콘
지구 자전 방향 바꾸기가 더 쉬워 보이네요
Mightymouse
18/02/27 18:19
수정 아이콘
'X발,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목소리를 더 크게 만들어주긴 한 거 같습니다.
HuggingStar
18/02/27 18:25
수정 아이콘
정말 마스크나 정부가 구매해서 국민들에게 나눠주는게 훨씬 실효성 있을거 같긴 하네요
18/02/27 18:41
수정 아이콘
잘생각하셨네요. 발빠르게 대처하시네요
빠르게 인정하는모습 보기좋습니다
루크레티아
18/02/27 18:47
수정 아이콘
승인한 박시장은 둘째치고 저 생각이 대체 누구 대가리에서 나와서 상신이 올라간건지도 궁금합니다.
순둥이
18/02/27 20:00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대책 내놔라 하도 난리쳐서 이거라도 해 봅시다 가 된 게 아닌가 싶네요.
Multivitamin
18/02/27 18:52
수정 아이콘
일단 그나마 빠르게 폐지한건 잘 했네요. 물론 처음부터 안했어야 할 정책이었지만...
Otherwise
18/02/27 18:53
수정 아이콘
저기 시민단체들 생각은 현실적으로 서울 시민들한테 적절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죠.
18/02/27 19:28
수정 아이콘
이거라도 해보자! 라고 쉴드치기엔 영 아니었죠. 지금이라도 그만두길 잘한거 같습니다.
지선용 홍보라고 보기에도 무리였어요.. 지선까지 지속가능하지도 않았고.. 그 더러운 봄을 매일 대중교통 무료하면서 버틸수도 없는 노릇이고..
18/02/27 19:29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 심하면 자가용 타고 싶지 누가 걸어다니면서 버스타고 싶어할까요 =_=;
이제라도 그만한다니 다행이네요.
다람쥐룰루
18/02/27 20:16
수정 아이콘
음...다른 좋은 방법을 잘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감된 미세먼지가 0.8톤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0.8톤 줄이기 위해 50억을 쓴다면 단가가 좀 높아보이네요
18/02/27 20:37
수정 아이콘
시민을 위한 정책을 하다가 이정도의 실수와 수습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쏟아서 시민하고 관련없는 쓰레기일에 큰돈 넣는 놈들보다야
미뉴잇
18/02/27 21:32
수정 아이콘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기 보단 시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선거 앞두고 인기 얻을려고 하는 박원순표 포퓰리즘 정책이었죠.
GREYPLUTO
18/02/27 20:40
수정 아이콘
예산이 넘쳐나도 해서는 안될 이상한 정책이였죠
18/02/27 21:35
수정 아이콘
그 돈으로 공기청정기 전수조사해서 실제 성능을 공표했으면 합니다. 쓰고 있으면서도 영 믿음이 안가요.
bemanner
18/02/27 21:39
수정 아이콘
기존 정책의 성과가 미비한 걸로 나오니까 (욕 오지게 먹은 다음) 철회해서 다행이네요.
서울시가 기존 정책을 철회하는 대신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는데, 새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보시나요?
18/02/27 21:43
수정 아이콘
이건 좀 까일만한듯요.

처음부터 무리수라고 하는 사람 많았는데 그때는 무시하더니, 두번인가 세번해서 노답인거 알게되니 그만두는셈인데

처음부터 캠페인을 하던가

서울시민으로서 딴 사람 해봤으면 좋겠는데 경선에서 박원순 이길만한 사람이 없네요.
미나리돌돌
18/02/27 22:33
수정 아이콘
노답인거 '알게 되서' '그만 두는' 정도의 머리만 있어도 예전과 비교하면 훌륭하다고 봅니다.
스윗앤솔티
18/02/27 21:45
수정 아이콘
에휴.. 뭐하는 짓인지 참..
MyBubble
18/02/27 22:1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뜬금포더니 끝까지 뜬금포네요. 3선이 마지막이었으면 합니다.
트리키
18/02/27 23:04
수정 아이콘
미세먼지의 근본원인이 중국인데 자꾸 한국에서 뭐를 할라고 하니 노답이 되는거죠.

이래도 쉴드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망디망디
18/02/27 23:09
수정 아이콘
참모가 이과생인가 실험정신이 투철하군
18/02/27 23:39
수정 아이콘
인천 앞바다에 만리장성을 세우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은데...
살랑살랑
18/02/28 00:34
수정 아이콘
이런건 시작 자체가 멍청한 짓이죠.
알테어
18/02/28 01: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건 정말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고 판단하는거라고 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BibGourmand
18/02/28 02:06
수정 아이콘
똥을 3번이나 찍어먹고 150억을 내다 버렸군요...
18/02/28 04:56
수정 아이콘
SCV처럼삽니다
18/02/28 08:38
수정 아이콘
중국이 근본원인인데 친중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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