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31 22:28:08
Name 길갈
File #1 0003149894_001_20180601015004315.jpg (181.5 KB), Download : 67
Subject [일반] 폼페이오/김영철 회담 종료, 3시 15분 기자회견. (수정됨)


[미북 '복심' 폼페이오-김영철, 회담시작…정상회담 담판 시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0121202

오늘 새벽 뉴욕에 김영철이 도착하여 폼페이오와 만찬을 한 후, 조금 전 10시부터 담판이 시작되었습니다.
판문점/싱가폴에서 실무진 논의가 여태 진행되었고, 트럼프/김정은의 바로 밑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인만큼
아마 이 회담을 통해서 전체적인 틀이 다 결정될 것이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다행히도 두 사람의 만찬 분위기가 괜찮았으며, 트럼프도 최근엔 공공연히 6월 12일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다들 6월 12일과 더불어 어쩌면 종전 논의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담판의 결과를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 15분]에 같이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파토 내놓고 기자회견을 하진 않을거니 더 기대를 하게 만드는 대목이네요.


글을 쓰는 와중에 나오는 속보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럼프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희망" ]
[트럼프, “북 고위인사 김정은 친서 가지고 워싱턴 방문할 것” ]
[로이터 "트럼프 '북한과의 회담들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 ]

여태 김영철이 워싱턴을 가는지 안 가는지가 이번 회담의 척도라고 봤는데
워싱턴에 친서 가지고 방문을 한다고 하니 더 설레게 만듭니다.


kilVagp.jpg

pn6atsN.gif


후.. 오늘 밤도 잠이 안 오는 밤이 되겠군요.
새벽 3시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0:28
[폼페이오-김영철, '150분 회담' 종료…추가회담 주목(종합2보)]
http://naver.me/52qUg3Si

01:25
[로이터 "미 국무부, '진전있어 뉴욕회담 일찍 종료"(속보)]
http://naver.me/GDT6cBmT

03:15
[기자회견 시작]

xfCJ6Cz.jpg
두근두근..


[폼페이오 "김영철, '김정은 친서' 전달하러 워싱턴 방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121322

폼페이오 "북미, 합의하려면 김정은의 과감한 결단 필요"(속보)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속보)
폼페이오 "북미 협상 진전…아직 많은 일들 남아 있다"(속보)
폼페이오 "한미일 동맹에 빛 샐 틈 없다"(속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영철이 워싱턴에 가서 친서를 전달한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여태 계속 이야기 해온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612라는 거대한 행사를 앞두고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는 없었겠지요.
대충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네요.

어쨌거나 워싱턴으로 친서를 전달하러 김영철이 간다는 것만으로도 꽤나 큰 진전이니,
친서 전달 후 트럼프가 이야기를 할 그 때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8/05/31 22:32
수정 아이콘
사진 포토샵이죠?? 사람 풍채가 저럴 수도 있나? 2배 가까이 되네
아이지스
18/05/31 22:37
수정 아이콘
너무 급히 진행되어서 그렇게 좋은 결과는 안 나올 것 같아요
18/05/31 22:44
수정 아이콘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는 밤이 왔네요.
라플비
18/05/31 22:45
수정 아이콘
히엑, 덩치가 덜덜덜;
강동원
18/05/31 22:53
수정 아이콘
피카츄야 배를... 아 이제 좀 그만해도 안됩니까.
제발제발제발
18/05/31 23:00
수정 아이콘
화...황상
어랏노군
18/05/31 23:05
수정 아이콘
출근만 아니라면 라이브로 보고 싶은데..
18/05/31 23:05
수정 아이콘
제발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18/05/31 23:18
수정 아이콘
제발 제발~~!
아유아유
18/05/31 23:20
수정 아이콘
경협주 가지신 분들은 꽤 짜릿할 듯...
상한가냐, 하한가냐 크크
18/05/31 23:38
수정 아이콘
전 내일 거래정지인 종목 들어갔습니다 흐흐
아유아유
18/05/31 23:44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덜덜덜
달팽이
18/05/31 23:49
수정 아이콘
이러다 또 뭔가 안 맞아서 파토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네.
강미나
18/06/01 00: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 역시도 중간과정일 뿐이니 실제 정상회담이 열려서 결과나오기 전까지는 틀어진다고 실망하거나 잘된다고 좋아하거나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박지원이 라디오 나와서 DJ 남북회담때는 전날에도 취소할거니까 방북하지 말라는 소리 들었지만 결국 방북 이뤄졌다고
이번 정상회담도 계속 깨졌다 붙였다 할테니 저런 마음가짐으로 가야 한다고 하던데 기존의 호불호를 떠나 말은 백번 옳은 말이더군요.
키무도도
18/06/01 01:24
수정 아이콘
안자구있습니다 크크
작별의온도
18/06/01 01:49
수정 아이콘
잠 좀 자자 이 놈들아..
파이몬
18/06/01 03:02
수정 아이콘
10분 정도 남았네요..
18/06/01 03:07
수정 아이콘
자다 깨서 다시 자야하는데 이거 기다리고 있네요.
18/06/01 03:11
수정 아이콘
아.. 떨리네요
18/06/01 03:19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원론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_-;
612가 있다보니 뭔가 파박하고 이야기 해주진 않네요
레가르
18/06/01 03:21
수정 아이콘
밤새고 기다린보람 없이 역시나 중요한 이야기는 안나오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6/01 03:22
수정 아이콘
뭐 파토 얘기만 아니면 좋은거죠
18/06/01 03:23
수정 아이콘
일단 김영철이 트럼프에게 친서를 직접 전달한다는 건 좋네요.
레가르
18/06/01 03:24
수정 아이콘
일단 딜은 끝났고 이제 북한이 그 딜을 받느냐 이다 정도 일까요?
18/06/01 0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론적인 얘기위주로 하네요

정점은 트럼프가 찍어야한다는걸 알고 이씀



파토안나고 워싱턴가는거 자체는 성공적이네요
18/06/01 07:53
수정 아이콘
희망은 트럼프가 김영철을 만난다고 공식화 한 것.
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이고...
북미회담 안 열릴수도 있다. 이것은 그냥 의례적으로 하는 말 같기는 한데...두고 봐야 할 듯 하네요...
사실 회담이 이렇게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까지 만나려면 좋은 내용이 나오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굳이 만날 이유가 없거든요.
18/06/01 10:06
수정 아이콘
뉴스를 보니
폼페이오는 김정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고
김정은은 어제 러시아 외무장관 만난자리에서 단계적 해결을 얘기했는데

단계적으로 어떻게 액션을 취하고 보상을 해줄지 아직 이견이 있는듯
홍승식
18/06/01 10:13
수정 아이콘
핵심 쟁점에서 아직도 이견이 있지만 예전보다는 진전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호모 루덴스
18/06/01 11:16
수정 아이콘
김정은의 과감한 결단 필요 : 북한이 CVID를 수용해야하는데, 아직도 미지근하게 굴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 우리는 CVID를 포기할 생각이 없고, 앞으로의 협상에서도 그럴것이다.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 : CVID 수용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니, 그 후의 일은 아직도 미 진행중..
한미일 동맹이 굳건 : 우리는 이 협상이 파토날 경우도 이미 대비하고 있다.

저의 해석은 이러한데, 너무 비관적인가?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북한이 CVID수용에 주저하고 있다는 점.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의의로 장기전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러면 골치가 아파지는데..
18/06/01 12:09
수정 아이콘
cvid 는 수용하겠지만 단계적이냐 아니냐
단계적이라면 어느정도의 기간이냐
선제적 액션을 어느정도나 보여줘야되느냐

이런것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핵심일듯요
호모 루덴스
18/06/01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간격이 의의로 깊어서 잘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단계적으로 시행하려면, 서로 상호간에 신뢰가 필수인데,
지금까지 북한이 해온 양아치짓과 그 결과물인 이번 북핵사태를 겪는 미국입장으로서는,
북한에 대한 신뢰도가 영이 아닌 마이너스에 가까울것이라고 봅니다.

뭐 저의 개인적인 예측으로는(신뢰도 매우 희박)
한반도 비핵화가 실행된다면,
일단은 매우 빠른시간내에 핵무기등 주요 물건 및 시설에 대한 국외반출절차를 시행하고,(미국이 원하는 것)
그에 대한 경제급부를 미국이 아닌 남한이 지불할 것이라고 봅니다.(북한이 원하는 것)
미국입장에서는 일단 급한불은 끄면서도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않나가니 좋고,
북한입장에서는 대가를 누가 주든 받으면 OK인 입장이니, 상관없고..
남한 입자에서는 중계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명분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고,
제대로 돌아간다는 가정아래에서는 모두가 윈윈이죠.

문제는 예전에도 그래듯, 북한이 중간에 또 양아치짓을 하면은, 남한만 호구가 될수 있다는 점이죠.
18/06/01 13:28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그 간극이 잘 메워졌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700 [일반] 후추통의 울화통 소식 [39] 후추통13419 18/07/24 13419 15
77695 [일반] 계엄령 문건 전문이 공개되었습니다-빡침 주의 [122] kicaesar17325 18/07/24 17325 35
77666 [일반] 김정은이 문대통령을 손절하려나 봅니다. [99] 19951 18/07/20 19951 5
77604 [일반] 어두운 현대사와 화려한 자연경관 - 크로아티아 [66] 이치죠 호타루16721 18/07/15 16721 80
77553 [일반] [뉴스 모음] No.187. '꼼수'가 없으면 대한민국 기업은 다 죽습니까? 외 [41] The xian13326 18/07/09 13326 32
77533 [일반] 북한은 종전선언을 해야 비핵화 다음단계를 진행하겠다는 입장 같습니다 [88] 光海14623 18/07/08 14623 0
77529 [일반] 남한 언론 최초로 북한에 지국이 생길지도 모르는 jtbc.. [51] 키토14459 18/07/07 14459 0
77452 [일반] 꼴지팀 인터뷰 [81] Lord Be Goja12580 18/06/30 12580 34
77422 [일반] 문재인 대통령 감기몸살로 이번주 일정 전면 취소_주치의 강력 권고 [56] Darwin15627 18/06/27 15627 68
77402 [일반]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8주년 되는 날입니다. [20] DogSound-_-*7899 18/06/25 7899 40
77374 [일반] [조선] "'北1만달러요구' 보도 제재는 다수의 횡포다" [31] 불로벤10627 18/06/23 10627 5
77372 [일반] 역사과 교육과정 개정안이 발표되었습니다. [17] 아유9647 18/06/23 9647 0
77333 [일반] 세계에서 농경지가 가장 넓은 나라는 어디일까? [50] 홍승식24162 18/06/19 24162 5
77331 [일반]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가 점차 공론화되는듯 합니다. [427] 피카츄백만볼트23651 18/06/19 23651 6
77319 [일반] 다스뵈이다 23회 이제야 대선이 끝났다 [17] 히야시13186 18/06/18 13186 13
77313 [일반] 어느 정치인의 외교, 안보, 대북 정책에 관한 글 [56] 물맛이좋아요11958 18/06/17 11958 11
77278 [일반] 단순 병역 거부자도 난민이 될 수 있을까? [70] 달과별13304 18/06/13 13304 1
77276 [일반] 미국이 참여하는 주요 연합훈련의 규모.txt [20] aurelius11526 18/06/13 11526 7
77272 [일반] 핵폐기는 북한 스스로가 원하는 것 [25] LunaseA14522 18/06/12 14522 10
77271 [일반] 트럼프는 실리를 얻고 김정은은 명분을 얻었습니다. [31] aurelius12623 18/06/12 12623 23
77270 [일반] 소시민이 북미회담 질의응답을 듣고 느낀점. [105] 딴딴16073 18/06/12 16073 6
77241 [일반] 부산 음식점 이야기(3) [11] 하심군8993 18/06/09 8993 9
77237 [일반] 중국과 ZTE, 미국 정부의 제제에 결국 백기 들어 [45] Leeka12873 18/06/09 1287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