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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7 14:49:03
Name ki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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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김무성-안철수 손 잡을까’ 자유당·바미당 합당 논의 (수정됨)


http://m.ilyo.co.kr/?ac=article_view&toto_id=&entry_id=310480
기사 링크는 위와 같구요.

주요 내용은, 보수 야당 정계개편 논의가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겁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합당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들은 합당뿐 아니라 외부 인사들을 대거 참여시키는 ‘빅텐트’ 가능성도 열어 놨다 하는군요.

자유한국당에선 복당파가, 바른미래당에선 안철수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이 합당에 긍정적인 입장이며,
정치권에서 [양 당 합당 논의 배후로 ‘김무성-안철수’를 지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김 의원과 안 전 대표가 모종의 밀약을 맺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답니다.
[새롭게 출범할 당의 대표를 김 의원이 맡고, 안 전 대표는 차기 후보로 나선다]고요.

갑자기 4.13. 총선때의 아래의 짤이 생각나는군요.
역시 정치인들 목숨이 달린 총선이 다가오니 이합집산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군요..

과연 어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매번 저의 짧은 상상력을 비웃어주시는 스케일의 행동력을 보여주셔서 더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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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8/09/27 14:51
수정 아이콘
벌써 찰스맛을 보고 싶어서 저렇게 안달이라니
18/09/27 14:53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참 생명력도 기네요.

근데 뭐 저쪽 다른 사람들 보면 그나마 안철수가 나은거 같기는 하니 크
최강한화
18/09/27 14:5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자유한국당 가서 혁신전대 외치고
호남가서 자기를 지지해달라하면...
kicaesar
18/09/27 14:56
수정 아이콘
자유당에서 혁신전대 외치면

호남 지지를 회복할수도...????
18/09/27 15: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상상으로도 즐겁네요
18/09/27 14:54
수정 아이콘
차차차 찰스맛 궁금해 허니~
내일은
18/09/27 14:55
수정 아이콘
역시 철수형의 쇠정치
독수리가아니라닭
18/09/27 14:55
수정 아이콘
드디어 보수의 본진을 깨부수기 위해 행동하시는군요
18/09/27 14:55
수정 아이콘
무엇을 생각하든 딱 그만큼을 보여주네요
kicaesar
18/09/27 14:57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에는 에이 설마 이렇게까지 할까
했던 걸 매번 그 이상으로 보여주셔서 감탄해 마지 않고 있습니다.
만년실버
18/09/27 14:59
수정 아이콘
설마 대한민국에서 찰스형 발길을 예측한사람이 있을까요???
18/09/27 15:16
수정 아이콘
최종 목적지는 자한당이다 라는 말도 많고 평범한 사람도 쉽게 에측할 수 있었지만
설마 사람이라면 그렇게 할 수가 있을까 하면서
애써 그 시나리오를 부정하였던 거지요
용노사빨리책써라
18/09/27 15:23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3위하고 정계은퇴 안 한 시점에서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었어요. 좀 더 넓게 본 사람들은 대선 3위부터 예상했을거구요
순규성소민아쑥
18/09/27 17:04
수정 아이콘
피닉제?
좋아요
18/09/27 14:55
수정 아이콘
시리즈물은 역시 트릴로지죠.
솔로13년차
18/09/27 14:5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첨부터 거쳐갔다는 느낌이었던 터라.
StayAway
18/09/27 14:57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가 될것인가 다크나이트가 될것인가..
kicaesar
18/09/27 14:59
수정 아이콘
소울 스톤을 통해 영웅의 육신을 차지한 디아블로가 메피스토와 바알을 부활시키는데.....응?
미카엘
18/09/27 15:11
수정 아이콘
그말싫...
kicaesar
18/09/27 15:12
수정 아이콘
헐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디아블로2에 몰입했나봐요 ㅠㅠ
파이몬
18/09/27 14:5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진짜 안철수 자한당 가나요? 크크크크 가면 진심 자한당 멸망각인데
18/09/27 14:59
수정 아이콘
유승민도 바미당이랑 별개로 다니면서 자유당쪽 간본다는 기사가 있던데, 안철수까지 자유당쪽에 붙는다구요?
손학규나 이준석같은 지도층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kicaesar
18/09/27 15:0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모르겠고..
손학규가 몇일전에도 외치던 게 빅텐트죠
괄하이드
18/09/27 16:0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지금까지 해놓은 말이 많아서 (박근혜 키즈였던거랑은 별개로 이후에 친박과 자유한국당 잔당들에게 강도높은 비판을 꽤 일찍부터 지속하고 있었죠)
다시 자유당 밑으로 기어들어가면 얼굴 못 들고다닐것같은데... 크크크 재밌을것 같네요
18/09/27 16:16
수정 아이콘
이준석 좋아하진 않지만 본인의지랑 관계없이 요새 막장인 보수진영 때문에 이리저리 쓸려다니는게 어떻게보면 좀 짠해보이는군요.
Darkmental
18/09/27 15:00
수정 아이콘
합당을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있습니다.
아점화한틱
18/09/27 15:02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진짜 이분은... 불멸의 안크나이트... 음지에서 누구보다도 양지를 위해 일하시는 거룩한 그분...
kicaesar
18/09/27 15: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e's a silent guardian,
a watchful protector...
㈜스틸야드
18/09/27 15:04
수정 아이콘
이제 홍크나이트도 귀국해서 정계의 다크나이트들이 자유당으로 모여들고 있는...
타카이
18/09/27 15:02
수정 아이콘
자한당과 통합을 통해 보수 후보로 자리매김하게 될 거다는 썰은
대선 전부터 솔솔 나오던 이야기였죠...
자한당 지지율 폭망한 가운데 영입성 움직임은 정치 관련 기사에서 이미 많이 추측했던...
18/09/27 15:04
수정 아이콘
보수라고 자처하는 주제에 반 페미 기치도 못들껀데 의미없죠.
18/09/27 15:04
수정 아이콘
찰스님 제발!
Sunflower.
18/09/27 15:05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크크크크크 진심 불세출의 영웅이 여기있네..
ageofempires
18/09/27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유승민이 잘못 생각했죠.
낮은 지지율이어도 바른정당은 독자적으로 계속 갔어야 합니다. 국민의당이랑 합당해서 지지율은 바른정당때랑 그대로가 되었고(둘이 합쳤는데 반토막나서 안합친거랑 똑같아짐) 이념은 알 수 없는 정당이 되었죠.

독자적으로 계속 가든 김무성이 자한당 들어갈때 같이 가든 했어야 했는데 안철수랑 합쳤다가 정치생명 끝나겠네요. 크크크
용노사빨리책써라
18/09/27 15:32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나름대로 독자생존파이긴 했어요. 합당하자는 압박에 못이긴거죠. 뭐 어쩌겠어요 자기 세력 하나 제대로 구축못해서 끌려다닌 죄죠. 정치질 당했다고 동정하기엔 본인 직업이 정치인인지라 크크
순둥이
18/09/27 15:07
수정 아이콘
안철수를 응원합니다.
미카엘
18/09/27 15:10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님 응원합니다.
배고픈유학생
18/09/27 15:16
수정 아이콘
안철수 화이팅!
용노사빨리책써라
18/09/27 15:18
수정 아이콘
정계에서 제일 쓸모없는 말이 'xx와는 함께 할 일 없다' 입니다. 이해관계만 맞으면 명분이야 많죠. 협치라든가 연정이라든가 중도라든가 요샌 합리 또는 실용같은 문구도 보였구요.
Mightymouse
18/09/27 15:21
수정 아이콘
트로이의 목마에 대한 연구에 열과 성을 다하셨던 게 분명합니다.
현실에서 이리 잘 활용하실 줄이야.
이른취침
18/09/27 16:56
수정 아이콘
v3 때부터 트잘알이긴했죠.
18/09/27 15:22
수정 아이콘
'시대의 지성'께서 마지막 정치여정을 시작하셨군요
사악군
18/09/27 15:25
수정 아이콘
망해도 독자로 갔어야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망해야하는데랑 합치면 망하는 길밖에 더 있겠어요?

결과는 망하는 걸로 같을지언정 살 가능성도 있는 험로로 가야 로또라도 긁어보는 것인데
천천히 망하는 쉬운 길을 택하면 천천히 쉽게 죽을뿐이죠.

범인은 후자를 택하겠죠. 그게 평범한 사람이니까 그 선택을 이해는 합니다. 저라도 그 자리에 있으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겠죠. 그러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지도자가 될 자격은 없는겁니다.
18/09/27 15:4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진심으로 동의할 수 있는 사악군님의 댓글이군요. 동의합니다.
아이군
18/09/27 16:00
수정 아이콘
뭐... 안철수가 조금만 똑똑했어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안되었겠죠... 평범한 사람 수준이기만 했어도 지금 대통령이었을 겁니다. 정말 저렇게 최악의 길만 가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
Been & hive
18/09/27 19:41
수정 아이콘
만약 합당을 안했다면 오히려 지지율이 높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최초의인간
18/09/27 20:0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합리적 보수' 세력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는데, 본인들이 여태 요리조리 피해다니고 있는 것뿐이죠.
홍준표
18/09/27 15:27
수정 아이콘
??? 다음 대선은 제가 나가야..
kicaesar
18/09/27 15:28
수정 아이콘
헐 대표님.. 굽신굽신
18/09/27 15:30
수정 아이콘
우리 승미니 어떡하누...
유자농원
18/09/27 15:36
수정 아이콘
비대위장 새로뽑은지 얼마라고 또
글루타민산나룻터
18/09/27 15:39
수정 아이콘
개-판
어랏노군
18/09/27 15:43
수정 아이콘
적폐들이 모이고 있구나.. 한방에 날려버릴 절호의 기회
보라도리
18/09/27 15:43
수정 아이콘
피닉제의 진정한 완성판 이라고 해야 할까..
18/09/27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 표로 연결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여론조사상으로 정의당이 제1야당 위치라는 게 보수 야당의 현실이니까요. 지금 자유당이나 바미당이나 서로 그만큼 상태가 메롱이란 뜻이겠지요. -_-;

민주당도 새정련을 만든 역사가 있다보니 마냥 비웃고 있을 만한 일은 아니긴 합니다. 그나저나 그래도 새정련은 똥인지 된장인지 아직 긴가민가 하던 시절인지라 그렇다쳐도, 이젠 똥인지 된장이지 다 구분되서 냄새가 솔솔 나는데 작업을 시작한다는 용기는 칭찬해주고 싶네요. 다들 그렇게 안철수를 만나러 가는 거지 뭐...
연필깍이
18/09/27 15:44
수정 아이콘
독일간다면서...? 고민한다면서.....????????
18/09/27 15:45
수정 아이콘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윌모어
18/09/27 15:57
수정 아이콘
와 음성지원이....
순둥이
18/09/28 11:51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판단해 주실겁니다.
지켜보고있다
18/09/29 16:06
수정 아이콘
와 크크크크크크크크 깜짝놀랐네요 음성지원 크크크크
18/09/27 15:46
수정 아이콘
이거 김무성의원과 김성태원내대표의 기싸움도 있을듯 한데... 좋은말로 하면 김무성의 아바타, 나쁘게는 가방모찌쯤이던 김성태가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이런것을 그냥 넘어갈수 있을지도... 하긴 황교안 옹립하자는 친박 그리고 김병준과 싸우기도 벅철텐데 김무성과 신경전을 벌이기는 정말 힘들 수도 있겠네요.
데오늬
18/09/27 16:07
수정 아이콘
좋은말 맞아요? 크크크크
아이군
18/09/27 15:54
수정 아이콘
당 째로 철새라니... 대한민국 철새 정치의 끝판왕이네요...

이것이 철수맛....
미스포츈
18/09/27 16: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철수의 진짜 목표가 뭘까요? 진짜 자한당 파괴일려나 안철수측 측근들은 현실감각이 없나요??? 자한당 가면 절대로 대통령 못한다는건 정치의 1도 모르는 사람조차 예측할텐데 목표가 자한당 당대표를 노리는걸로 만족하려나요? 기업가로 서라도 존경이라도 받을려면 자한당은 가지 말아야 해요 정치를 위해 자신의 덕목까지 박살내려는건가요??? 안타깝네요
아이군
18/09/27 16: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철수나이트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쉽고 편하고 눈앞의 이득이 되는 길...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덤으로 남에게 잔소리 안들을 일.. 남의 말 안듣는 건 뭐 유명하죠)
용노사빨리책써라
18/09/27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반대예요. 대선과 지선 둘다 한수 아래로 봤던 후보한테조차 진게 현실이예요. 너무 망한 상태라 그나마 기반있는 보수표 먹어야 가능성 있습니다. 물론 문통이 정말 처참하게 망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죠.
순둥이
18/09/28 11: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반민주 반 문재인 진영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서 망한 정권 만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거죠.

총력을 기울여서 망하게 한 다음에 자한당쪽으로 간보다 안되면 다른데로 해쳐모여 하는거고요.
Semifreddo
18/09/27 17:05
수정 아이콘
장기적인 목표는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없다고 봐야죠(있다 한들 현실성따윈 없을 겁니다)
LaLaLand
18/09/27 16:04
수정 아이콘
드디어 철수나이트 3부작 마지막이 열리는건가요 크크
18/09/27 16:14
수정 아이콘
이전보다 안철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긴 했지만 한번 보고싶던 시나리오이긴 했습니다. 국당이나 바미당에 비하면 엄청 거대하고 만만치 않은 곳인데 만약 합치게된다면 존재감은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삼겹돌이
18/09/27 16:15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안철수도 뒤에서 누가 조종하는거 같은데요
동굴곰
18/09/27 16:17
수정 아이콘
왜 다들 자기는 안철수를 제어할수 있다고 생각할까요.
안철수 제어가 가능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듯...
18/09/27 17:0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아버지가 있잖아요? 시장출마를 저지시켰던..
안양한라
18/09/27 18:57
수정 아이콘
딸도 있습니다 크크
blood eagle
18/09/27 16:20
수정 아이콘
먹던 우물에 침 뱉지마라 건너온 다리를 불사르지 마라 같은 옛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죠.
HalfDead
18/09/27 16:20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마지막 미션 가나요?~
피카츄백만볼트
18/09/27 16:22
수정 아이콘
철수형은 진짜 정치판 역대급 캐릭터구나.
18/09/27 16:41
수정 아이콘
대통령후보로 나온 홍.안.유의 합체를 볼 수 있을지
크크크
데오늬
18/09/27 16:44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 3부작 최종빌런 등장~
YORDLE ONE
18/09/27 16:44
수정 아이콘
왜 이런 엄백호같은 사람이 인기가 많은걸까
18/09/27 17:07
수정 아이콘
동오의 덕왕 무시하십니까...
kicaesar
18/09/27 17:15
수정 아이콘
http://www.joysf.com/?mid=world_gac&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desc&document_srl=3226576

엄백호로도 천하통일이 가능하긴 해서 경악했습니다.
18/09/27 19:48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게이머가 한 거지 엄백호가 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크크크크크
18/09/27 17:2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엄백호스러워서 좋아할만하죠.
[야 내가 그래도 안철수 하나 정도 어찌 못하겠어?]

근데 엄백호와 달리 누구도 안철수를 감당했던 정치인은 없다는게 유머지만요.
후마니무스
18/09/27 19:22
수정 아이콘
찰스는 설대의대라는 빛나는 학벌이 크죠.

기자들은 일반 대중보다 엘리트의식이 강한만큼 자신들보다 높은수준에게는 알아서 기려는 의식도 강합니다.

찰스가 돈도 많고 학벌도 최고학벌이다 보니 기자들이 빨아주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물론 무르팍도사에서의 모습이 아직 남아있는 분들도 없진 않을거구요.

그런데 찰스는 인문사회과학부터 다시 공부해야 되는데, 아집만 세요. 머리가 좋은것 같지도 않구요.

그래도 재인 앤 찰스를 찍어준 덕에 문재인이 대통령 당선되는데 큰 몫을 한 것도 무시할 수는 없기에, 피닉제를 잇는 계보엔 오를만 합니다.
조시라이언
18/09/28 09:34
수정 아이콘
기자들의 문제, 한국 언론의 한심함과는 별개로 기자들이 안철수를 학벌땜에 빤다는 건 좀 억지같습니다. 제가 메이저 신문사 기자 하다 때려쳐서 잘 아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후마니무스
18/09/28 09:38
수정 아이콘
메이저 어딘지 모르겠으나 조 중 동에 10년 이상 기자생활하신분들과 얘기하다 들은 얘깁니다. 경향 한겨레 기자들도 비슷했구요.


직접적으로 말한 경우는 드물었고, 상대적으로 학벌이 좋은것도 이미지에 영향은 있다는 정도로 말하긴 했지만, 그 뉘앙스에서 그들의 인식관이 엿보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조시라이언
18/09/28 14:04
수정 아이콘
엿보인 것이니 저처럼 실제 그들과 생활하면서 겪은 것과는 다르겠지요. 저도 언론밥 먹은지 꽤 오래된 상태에서 그만뒀고, 흔히 '메이저' 라 함은 신문사 중에서는 저 세 곳 중 하나를 말하지요.
한 두명 그런사람이(제가 볼땐 없는데) 있을진 모르겠으나, 학벌? 아무래도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거 말고 안철수를 빠는 다른 이유가 많으니까요.
후마니무스
18/09/28 20:12
수정 아이콘
학벌 하나만을 믿고 찰스를 지지할 정도로 우둔한 사람은 기자쯤 되는 사람 중에는 없겠죠.

다만 상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걸 부인하지 않는단 얘깁니다.

님의 의견이나 제 의견이나 크게 갈리지 않으나 무게를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조금 차이를 보이는 거라 보이네요.
18/09/27 16:51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사람이 그래요
The Special One
18/09/27 16:5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위대한 여정, 마지막편 시작합니다. 가서 자한당 박살내면 제 마음속의 영웅은 언제나 안철수일겁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9/27 17:05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의 진정한 다크나이트 탄생 각이네요
18/09/27 16:54
수정 아이콘
대선에서 안철수 뽑았었는데...앞으로의 행보가 진심으로 기대되네요. 물론 이제 표는 안 줄거지만.
이른취침
18/09/27 16:59
수정 아이콘
하긴 이 행보를 순서는 좀 다르지만 먼저 해 낸 사람이 있죠. 만덕산 사나이.. 한나라당->민주당->바른미래당
18/09/27 17:03
수정 아이콘
순서가 엄청나게 중요하죠... 어떻게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던 자가 한국 꼴보수로 입성하는가...
bemanner
18/09/27 17:06
수정 아이콘
빛의 문재인-어둠의 안철수 비밀결사라도 맺은건지 진짜 대단합니다 크크
18/09/27 17:07
수정 아이콘
아니 이양반은 언제나 사람들 예상을 벗어나질 않는군요;; 무슨 선택지중에서 제일 망할 선택지만 고르네;;
하심군
18/09/27 17:16
수정 아이콘
저는 보수의 마지막 해답은 바른정당 시절 김영삼의 마지막 후예 김무성이 쥐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본인만 희생하면 경남 야도 야성 보수의 새로운 형태가 갖춰지고 잘하면 본인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죠. 근데 그 일말의 마지막 그릇 역할도 버거운 사람이라니...
18/09/27 17:17
수정 아이콘
달리기 때부터 확신한건데 안철수가 생각하는 새정치는 기성 정치인이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다. 를 뜻하는거 같습니다.
의도와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지
추억이란단어
18/09/27 17:29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 안철수가 바른정당에서 힘이 있긴하나요?
배고픈유학생
18/09/27 17:39
수정 아이콘
손학규 대표된거 봐서 아직 힘이 있긴 한듯요.
구경만1년
18/09/27 22:46
수정 아이콘
힘이 간당간당해서 독일도 안가고 계속 한국에서 존버한거 아닐까요?
뿌엉이
18/09/27 17:30
수정 아이콘
별 의미도 없는걸 하네요
둘이 합해봐야 시너지 날것도 없는데
주관적객관충
18/09/27 17:31
수정 아이콘
합치면서 부시고 합치면서 부시는걸 몇번을 하는건지.....자한당과 합치면 친박들 부셔져 나가겠죠 안철수의 정치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겁니다 자한당 가고 나면 다음 행선지는 다시 민주당이죠 문재인이란 보스가 내려오면 민주당도 갈라집니다 그 틈으로 안철수는 또 들어옵니다
六穴砲山猫
18/09/27 17:37
수정 아이콘
만약 저기랑 합당하면 안철수는 그날로 끝이죠. 한때 지지했던 입장으로 안철수의 행보를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할 지경입니다.
18/09/27 17:40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의 마지막 그림이 맞춰지는가
Lord Be Goja
18/09/27 17:53
수정 아이콘
철수님이 대통령을 노렸다면
1.서울시장을 먼저 하고 박근혜가 대선에서 이긴 경우의 수
->박근혜의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시장 경력을 쌓음 ->작년에 대통령

2.민주당에 입당후 서울시장을 먼저하고 박근혜가 대선에서 패배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시장 경력을 쌓음 ->그 정부가 흥하건 망하건 아무튼 민주당계열 최고 경쟁력으로 대선후보.못해도 2등

3.서울시장을 박원순에 내주고 대선후보도 바로 양보
->박근혜가 이기건 지건 무조건 17년에는 대통령

4.서울시장도 대선후보도 안내줘서 박근혜가 이긴후에도 민주당에서 아무튼 버팀
->문재인 리더쉽에 치명타,이번 민주당대선후보는 못했을지 몰라도 몸값은 훨 비쌈.총리직은 내줬어야 할지도.

박근혜후 안철수 OR 문재인+안철수 총리 이런 무시무시 상황을 모두 제거한 다크나이트
카롱카롱
18/09/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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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발걸음 하나 하나 아름다운 자취
태랑ap
18/09/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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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존버다...
18/09/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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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경우의수를 뒤로한채 가장 최악의 수만을 놓다보니 여기까지 오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9/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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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다 안된다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봤는데.. 상상력을 벗어나는 정도였나요;;
mudblood
18/09/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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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면서 몇몇 보수 인사들은 무소속으로 남고, 호남 의원들은 따로 당 만들어 떨어져나갔죠.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 같군요. 남아있던 호남 의원들은 마저 털려나가고, 친박ㅡ태극기 세력은 탈당해서 새살림 차리고. 이것만큼 시너지 없는 통합도 보기 힘들 것 같은데 꾸역꾸역 저걸 하려고 하네요.
카롱카롱
18/09/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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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안철수가 내부에서의 개혁 외치면서 자한당 갔으면 역사 또 몰라요. 결과만 보면 진짜 안크나이트 그 자체 아닌가요
시스코인
18/09/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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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유승민과 합당은 일말의 이해가 가는 처사였는데, 새누리당과 합당은 진짜 그냥 살아남기 위한 발악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피지알에서 그동안 안철수 욕했어도 일말의 여지를 남겨뒀었는데 이제는 진짜 OUT 이네요

뭐 긍정적으로 보면 안그래도 뒤숭숭한 새누리당에 안철수까지 들어가서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면 재미있을듯

자한당(새누리)가 선거때가 되면 단합하니 마니 하는데 지금 이명박근혜 만큼의 포스 있는 인물이 있지도 않고요
태랑ap
18/09/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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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트릴로지 마지막이...
안양한라
18/09/27 19:00
수정 아이콘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후덜덜덜
겨울나기
18/09/27 19:04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 끝나고 이 상황 생각 안 한 사람이 바보인 수준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늦었네요?
불굴의토스
18/09/27 19:12
수정 아이콘
찰르슈 안페르쥬의 제로 레퀴엠이 시작됩니다.
우주소녀
18/09/27 19:18
수정 아이콘
You've given them everything.
Not everything.
아직 모든걸 주지 않았기에
이제 그곳으로 갑니다
안크나이트 라이즈
곤살로문과인
18/09/27 19:18
수정 아이콘
웃음벨이네 진짜 크큭
담배상품권
18/09/27 19:19
수정 아이콘
이러면 하태경은 어디가려나요
이양반 진짜 민주당오려나 껄껄
안양한라
18/09/28 11:29
수정 아이콘
코미디언들 설자리가 줄어드네요 ㅜㅜ 크크크
순둥이
18/09/28 11:56
수정 아이콘
당내 다양성이 어쩌구 하면서 눌러앉겠죠 설마 찬바람 맞으러 나올려나요.
조지루시
18/09/27 19:2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자한당마저 파괴한다면 진짜 인정
18/09/27 19: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자한당 파괘와 별개로 안철수 씨가 자한당에 들어간다면 역대급 캐릭터라고 봅니다.
패자 중에서 가장 유명한 패자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유니크함 면에선 킹메이커인 이인제 씨를 따라갈 순 없지만
18/09/27 19:49
수정 아이콘
그놈의 빅텐트... 자게에서 안철수 관련 이슈 보는 게 엄청 오랜만인 것 같은데,
예전에 기승전안철수 외치던 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 분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MyBubble
18/09/27 20:00
수정 아이콘
삼국지에 사마소지심, 로인개지(司馬昭之心, 路人皆知) 라는 고사가 있던데 -사마소가 찬탈의 뜻이 있는건 길 가는 사람들도 다 안다- , 한국에서는 "안철수지심 로인개지" 군요.
18/09/27 20:15
수정 아이콘
예상에서 눈꼽만큼도 벗어나지 않아 참 재밌는 양반입니다.
18/09/27 20:19
수정 아이콘
요새 정치권에 큰 웃음 주는 뉴스가 별로 없었는데, 철수형님 화이팅입니다! 개콘보단 역시 찰스에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9/27 20:58
수정 아이콘
빅텐트 오랜만에 듣네요 크크
Fanatic[Jin]
18/09/27 21:20
수정 아이콘
역시 안철숩니다.

안크나이트 그 자체
프로그레시브
18/09/28 01:59
수정 아이콘
1+1=1이 되는 신기한 마술
말다했죠
18/09/28 07:18
수정 아이콘
매번 내부에서 분쟁이 생길 때마다 외부세력과 손을 잡아서 나갈 사람 나가도 덩치는 보존하는 걸로 해결했으니 이번에도 그러리라 예상할 수는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멀리 온 것 같네요. 전 이 분 손절을 늦게 한 편이라 매번 안타깝습니다. 청춘콘서트로 청치를 시작했는데 서울시장 마지막 유세가 탑골공원이고 이번 행선지는 참..
사마의사소
18/09/28 09:20
수정 아이콘
탑골공원은 정말 코메디였습니다.

이런 일관되고 바보같은 일련의 삽질은
철수형 본인문제일까요?
아님 참모들이 바보여서 그런걸까요?
불굴의토스
18/09/28 11:24
수정 아이콘
참모들이 말해도 하나도 안듣는다고..
Zoya Yaschenko
18/09/28 10:38
수정 아이콘
영화로 만들어도 될 퀄리티죠.
만들어지면 두 번 봅니다.
강가딘
18/09/28 12:09
수정 아이콘
저희 지역구 오신환이나 옆 지역구 김성식은 같이 자한당 가는 순간 21대 총선 포기한거라 안가고 무소속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18/09/30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자리 비례대표 지분을 받을수 있을테고... 안철수가 당권이나 대권 후보급이 된다는 자신감이 그쪽진영에 있다면 오신환이나 김성식도 따라 갈수는 있을듯 합니다. 또한 지금이대로라면 무소속으로 남아도 혹은 합당이 무산되도 차기선거에서 이기기가 둘다 쉽지않을테니... 그쪽출신 정치인중 김성식위원은 괜찮은 양반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들어간다면 좀 실망스럽기는 하겠지만 정치적으로는 못할 판단은 아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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