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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9 20:29
정신줄을 그냥 다 놓은거죠.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그 밑에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정당한 선거를 통해 국민이 우리에게 권력을 안겨주었는데 그 누가 우릴 막을소냐!! 또한 지난 10년간 너무나 좋지 않은 방향으로 사회가 흘러가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이 무조건 옳다.' 저 따위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대통령 선거 때부터 제 주위에 꽤 많았던 이명박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말 전혀하지 않고 이 말만 했습니다. "공약집 제대로 보셨나요? 당신 스스로를 대한민국 상류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이명박을 비롯한 보수(라고 쓰고 수구라고 읽죠.) 세력을 지지하세요. 어정쩡하게 그저 경제 살려주겠지~라고 기대하고 있습니까? 그건 당신의 경제 살림이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죽을 힘을 다해 상류 계층의 소위 클래스를 유지하시고, 만약 그 클래스가 아닌데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지지하신다면 죄송하지만 나중에 다른 이들이 이명박 정권 비판하면 일단 가만히 경청하세요. 그리고 반성부터 하신 다음 같이 거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최소 1년은 지나야 제 주변인들의 반응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뭐, 요새 6~7개월 전쯤, 저에게서 위의 말을 들었던 이들을 살살 놀려주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크흐흐흐 가뜩이나 먹고 살기 힘든데 이런 걸로 삶의 오락거리를 찾아야겠냐, 2MB 정부야.. 아, 2MB 정부라고 쓰면 대통령 존중결여 어쩌고 하면서 비난받겠군요. '이명박 정부' 라고 수정하겠습니다. (존중받게 좀 해봐라. 쯧쯧)
08/09/09 21:02
이건...정말 보통 사람은 기획하지 못할 획기적인 연출이네요.
저 같으면 절대 죽었다 깨어나도 청와대 경호시연 등장인물로 장애인을 생각하지 못할텐데요. 총든 사람, 칼 든 사람이나 생존권 보장을 시위하며 연설을 방해하는 장애인이나 그냥 똑같은 장애물일 뿐이라는 건가요.
08/09/10 00:01
휠체어사진이라면 재벌총수들이 검찰갔다가 나올때 제일 많이 나오죠.
늘 이런식으로 등장하는건 정말 짜증납니다. 복지정책도 변변치 못하면서 이게 뭡니까?
08/09/10 01:13
저 돌발영상보면... 색즉시공에서 나온 장면이 그대로 시연됩니다.^^
(아직 유게에 안올라오다니..) 암튼 휠체어 탄 장애인의 '장애인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구호가 위해요소라니.... 시연설정한 사람이 누군지 진짜 궁금합니다.
08/09/10 10:27
뭐. 후보 시절에 장애인 비하발언 할애부터 2mb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무개념이란걸 알고 있었죠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 정말 갈 수만 있다면 스웨덴이나 덴마크 같은 북유럽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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