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11 01:18:23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일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전 직관 다녀왔습니다. (수정됨)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전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경기가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안갈려다가 그래도 월드컵 예선이기도 해서 보러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사당역에서 빨간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40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겨우 탔는데 다행히 거의 딱 맞게 경기장에 도착 했습니다.

오늘 스리랑카전은 8 대 0 대승을 거두었는데 말 그대로 골 잔치였었고
손흥민은 물론이고 그 동안에 오랫동안 골이 잘 안나왔던 김신욱, 황희찬도 골을 넣었구요.
옆동네 이란은 캄보디아를 14 대 0 으로 더 크게 눌렀다는건 함정;;;
옆동네 중국은 괌을 7 대 0 으로 눌렀고
옆동네 일본은 몽골을 6 대 0 으로 눌렀고
옆동네 우즈베키스탄은 예멘을 5 대 0 으로 눌렀고
옆동네 호주는 네팔을 5 대 0 으로 눌렀습니다.
그리고 옆동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1 대 0 으로 눌렀다고 하는데
베트남이 박항서가 감독이 되기 전이랑 비교해서 이제는 정말 강해졌다는게 확실히 느껴지게 되는 구도인거 같았습니다.

다만 오늘 스리랑카에서 한가지 옥의 티는 손흥민이 교체 되어 나갈때 이란 주심이 경기 지연으로 손흥민한테 경고를 한장 줬다는거......
솔직히 60분에서 6 대 0 으로 이미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경기 지연으로 간주한 주심도 참..... 주목받고 싶었나 봅니다.

김신욱이 4번째 골을 넣었을때하고 권창훈이 골을 넣었을때 추가 직캠을 찍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골 중에서는 황희찬이 넣은 골이 가장 멋있었다고 보는데 그건 직캠을 못찍었네요;;;;

오늘 경기는 약 23000명 정도 왔다고 전광판에 나왔는데
경기장 위치가 안좋고 평일 저녁인걸 감안하면 전체 35000여 좌석 중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채운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끝나고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버스에 제때 탈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운 좋게 입석으로 제때 겨우 타서 2시간 반 만에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북한 평양 원정인데 아마 이 경기는 중계권 협상 결렬로 예상 되어 생방송은 못볼듯 하네요.....
선수단을 제외한 나머지 응원단, 기자단, 중계진들은 북한에서 입국 불허할것으로 예상 됩니다.
북한 지저분한것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19/10/11 01:22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경기 보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Rorschach
19/10/11 03: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그거 경고받을 것 같았습니다.
피파 차원에서 경기진행 빠르게 만들려고 이제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것도 예전처럼 가운데 벤치쪽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드라인으로 나가도록 규정을 바꿨는데 그 상황에서 손흥민은 완장 넘겨주느라 한참, 그리고 심판이 빠르게 나가라고 지시한 방향도 무시하고 한참 시간을 보냈어요.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의도적 경기지연은 경기지연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광개토태왕
19/10/11 08:47
수정 아이콘
네 규정은 규정이니 어쩔수 없긴 하죠
합스부르크
19/10/11 05:35
수정 아이콘
경기지연은 규칙이라하니 옥의티라기엔 좀..크크
19/10/11 07:42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경고준 심판을 비판할만한 행동은 아닌것같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이셨네요.
껀후이
19/10/11 08:54
수정 아이콘
골도 많이 나고 심지어 우리가 이기고!
즐거운 구경 하셨겠어요
저도 대표팀 경기 구경하러 가고 싶은데 짬이 안 나는군요
Quarterback
19/10/11 15:25
수정 아이콘
경고 받아야죠. 자국 선수든 타국 선수든 교체로 나갈 때 미적거리는거 보기 싫어죽겠어요. 빨리 튀어 나가야죠. 어차피 나가면 쉴텐데요. 차라리 애매하게 하지 말고 뒷말 없게 30초룰 같은걸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30초 안에 안나가면 바로 경고. 이런 식으로요. 가까운 사이드라인으로만 나가면 되니 30초는 충분한 시간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403 [정치] 무슨 자격으로 북송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가-VOA의 도 넘는 내정간섭 [55] coyner10145 19/11/13 10145 0
83400 [정치] [논점]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경계인 [67] aurelius8328 19/11/13 8328 0
83396 [정치] 자유한국당: 한국은 홍콩이 될수도 있다. [326] 나디아 연대기18017 19/11/12 18017 0
83376 [정치] 저출산과 역사, 정치 [20] antidote9834 19/11/09 9834 0
83368 [정치] 북한 주민 추방의 법률적 의미 [438] 사악군18377 19/11/08 18377 0
83367 [정치] 북송을 스스로 강력히 요구하는 경우에도 강제로 '억류'해야 하나?(feat.야당의 무한 트집) [61] coyner10432 19/11/08 10432 0
83365 [일반] 한국 저출산의 미래, 영향 그리고 대책. [519] 아리쑤리랑49247 19/11/06 49247 136
83316 [일반] 미국 고립주의가 대두하는 이유에 대한 고찰 [52] 아리쑤리랑15857 19/11/04 15857 57
83278 [일반] [단상] 북한이라는 "나라(國)"에 대하여 [38] aurelius10723 19/10/30 10723 18
83271 [정치] 트럼프 - 한국에 미군주둔비용 분당금 6조는 너무 적소. [122] 오리공작18284 19/10/29 18284 0
83268 [일반] [단상] 중국이란 나라란 무엇인가에 대해 [62] aurelius14576 19/10/29 14576 38
83261 [일반] [역사]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이야기 [21] aurelius12398 19/10/28 12398 21
81490 [일반] [공지] 자게에 정치 카테고리가 15일 오전 9시 부터 적용됩니다. [51] Camomile23471 19/06/14 23471 14
83219 [정치] 중국의 간섭 없이 통일 하는 법 [47] 그랜즈레미디9702 19/10/23 9702 0
83177 [정치] 텐안먼,홍콩민주화운동가의 한국에 대한 홍콩 시위 지지 촉구를 위한 입장문 [106] 나디아 연대기15731 19/10/19 15731 0
83171 [정치] 문 대통령 "평창의 평화·화합,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계속되도록 지지" [312] 미뉴잇18162 19/10/18 18162 0
83161 [정치] "국가대표 보호도 못 해주는게 어떻게 나라냐" 평양원정 후폭풍 [222] 청자켓20202 19/10/18 20202 0
83114 [정치] [속보] 조국 법무부 장관 자진사퇴 발표 [604] 興盡悲來39016 19/10/14 39016 0
83112 [정치]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0.9%p···文 대통령 지지율도 최저치 경신 [275] 미생19612 19/10/14 19612 0
83091 [정치] [게임] 블리츠청 제재와 블리자드의 대응에 대해 [55] 러브어clock9403 19/10/12 9403 0
83079 [정치] 전쟁이 끝나자 트럼프가 사냥개를 삶아먹다. [86] 오리공작16086 19/10/11 16086 0
83078 [일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전 직관 다녀왔습니다. [7] 광개토태왕9735 19/10/11 9735 1
83053 [정치] 홍콩 시위에 대한 정부의 입장 [105] 나디아 연대기17559 19/10/09 175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