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315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동대문 야구장 철거 되나?
서울시가 올 11월 동대문 야구장을 철거하고 그 곳에 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법안이 통과된건 아니지만 이미 야구협회와 협의는 끝난 것 같습니다. 다만 야구협에서 요청한데로 서울에 야구 경기장이 작아 서울시는 고척동, 난지, 공릉 등에 잔디를 깔고 접이식 스탠드 좌석을 배치한 야구장을 몇 군데 건설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야구사를 볼 때 동대문 야구장은 살아있는 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프로야구 출범 전에 인기를 끌었던 고교야구의 매카이기도 했던 곳인데요, 이제 그 장소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롭게 공원으로 조성된다니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아쉽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동대문 야구장 주위 환경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번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새벽에 오히려 활발한 상 행위가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혹시 청계천 복원 공사로 인해 상권을 잃어버린 사람들…. 동대문 야구장안에 있는 건 아닌가요?
이제 좀 먹고 살만하여 요즘엔 공원이다 녹지다 이런거 많이들 합니다. 서울시에서 굉장히 적극적이죠. 그 정책 자체에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심히 걱정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치적 행정으로 내 다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2. MS 도메인 헌터와의 전쟁
인터넷 초창기 아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쯤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했던 것이 도메인 선점(사이버스쿼팅)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소유권이란 것이 먼저 선점한 자에게 있던 그 시절 일부 머리 좋은 사람들은 유명한 도메인을 선점하여 상당한 가격으로 그걸 되팔곤 했었죠. 그러나 이제는 그것도 한물 간 사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이 사이버스쿼팅이 다시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특히 MS가 자사와 관련된 브랜드 도용 사이트에 소송을 걸겠다고 하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나 닷컴 이외에 닷비즈, 닷인포 등의 확장자가 늘어나 기업의 도메인 관리는 더욱더 힘들어지고, 사이버스쿼팅 자체도 은밀하고, 교묘한 법망을 피해 지능적으로 이루어져 그 관리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현재 MS는 microsoft나 Xbox 같은 브랜드명을 이용한 도메인 명으로 인터넷에서 수익을 올리는 업자들에게 소송을 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위에 위 내용과 연관된 분 있으시면 빨리 알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지난해 이후 거래된 주요 도메인 명입니다. 단위는 백만달러 입니다.
도메인명 금액
Diamond.com 7.5
Vodka.com 3.0
Cameras.com 1.5
NAV.no 0.7
On.com 0.8
AntiSpyware.com 0.6
Macau.com 0.6
Gays.com 0.5
Wrestling.com 0.5
Bike.com 0.5
Blue.com 0.5
주)Sex.com 도 지난해 거래됐지만 정확한 거래 금액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주식과 현금을 합쳐 대략 1200만 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3. 서강대가 ‘서강 고등학교’라고 불리운 까닭
서강대는 98년 1학기까지 수업 시작과 끝을 타종을 울려서 알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서강 고등학교라는 별명은 얻은 이유 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의시간이 요일마다 바뀌면서 이 타종 시간이 사라졌는데 올해부터 모든 강의가 75분으로 바뀌면서 이 타종 소리가 다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학교측은 이러한 타종 소리가 수업 분위기 집중과 정확한 수업 시작과 끝을 알려주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했고, 학생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내용은 스포츠조선의 서강대생 명예기자가 쓴 글을 토대로 요약한 글 입니다.
제목도 기사제목 그대로 쓴 건데 참 제목 잘 뽑죠?
4. 오늘의 솨진
“참 아름다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