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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1 07:31
이건 만화 좀 보다가 취향이 아니라서 안 봤네요.
최근 만화쪽에서 제일 관심가진건 전자책으로 나온 코세르테르의 용술사, 1부만 나오긴 햇는데 2,3부도 나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기대중이고 라노벨쪽으로는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아직 정발은 안된 착각물계인데 네이버에 번역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20/03/21 07:43
내용이 재미없는 건 아닌데 너무 지엽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눈에 안들어오는 부분이 많은 게 단점이죠.
뭔가 주제하고 관련없는 퀘스트만 줄창 하다보면 갑자기 메인 시나리오가 급전개되며 눈 돌아가게 만드는 최근의 와우 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20/03/21 10:08
그런 느낌이 있긴 하죠... 세계관 이해시키려고 노력을 하는 느낌인데..
나중에 보면 앞에 내용은 상대적으로 이렇게까지 자세히 할 필요 있나 싶긴 하네요.
20/03/21 10:10
이세계물은 역시 세계관 설정이 반 이상인 것 같아요.
엘프니 드워프니 하는 양판소가 어느 정도 재미가 나오는 이유는 원래 반지의 제왕 세계관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이런 신선한 세계관을 맛볼 수 있는 소설이 진짜 재밌는 이세계물이라 생각합니다!
20/03/21 10:12
저는 그부분 부터는 책을 한권한권 기다리면서 봐서 좀 괜찮았는데 몰아보면 그럴 수도...
주인공이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긴 하지만 굵직한 사건은 아니니까요. 조금씩 아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03/21 10:30
저는 참 재밌게 봤는데 이것도 결국 주인공 짱짱걸 찬양이거든요.
이부분을 익스큐즈 해야하는데 여기에 거부감이 있다면 사실 답이 없습니다. 하긴 이건 책벌레만 그런게 아니라 라노베란 장르 대부분이 그러니...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취향인데 그래도 무력짱짱이라는 일반적인 라노베 클리셰를 어느정도 비틀어서 저도 재밌게 봤어요.
20/03/21 10:33
크크 특히 조금 여성향이다 보니... 주인공이 모두의 사랑을 받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굳이 따지면 주인공이 먼치킨이긴 먼치킨인데.. 매력 먼치킨인 느낌?
20/03/21 12:21
전 오히려 1부 2부쯤까지는 괜찮은 이세계물이라 좋았는데 학교 들어가더니 그냥 마력짱짱걸의 영지물로 보여서 좀 그렇더라고요.
특히 영지물에서 제일 재미없는 패턴인, 실무는 다 위임하고 주인공은 짱짱쎄서 사건 처리하고 오면 실무자가 뭐뭐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인공님 하면서 퀘스트 완료 버튼 띄우고 있는 그런 느낌이...
20/03/21 13:48
귀족원부터는 그냥 이세계 귀족, 마법 등의 세계관 이야기가 주가 되어서.. 이 세계관을 얼마나 맘에 들어하느냐에서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것 같아요.
20/03/21 13:44
아쉽게도 그게 좀 복잡합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아마존마저도 갈라파고스라...
일단 일마존 아이디부터가 아마존 아이디랑 중복이 안 되어서 따로 아이디를 만드셔야 하고 그다음 vpn을 써서 일본 ip로 접속을 해야 책 구매가 가능합니다. (접속해서 찾아보는건 상관없어요) 책을 구매하셨으면 킨들 앱으로 일마존 아이디 비번을 넣고 접속하시면 일본 책이 뜹니다. 아마존 이멜주소와 일마존 이멜주소가 같은 경우 아마존 아이디가 우선적으로 접속되니 이메일 주소를 다르게 하셔야 해요.
20/03/21 12:57
최근에 본 이세계 물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취향을 좀 탑니다. 귀족원 넘어가면서부터 지루하기도 하고, 납득하기 힘든 설정들이 연속으로 나온다고 해야하나... 이럴거면 그냥 이고깽이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때도 좀 있고요. 그래도 취향만 맞으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소설이 끝나지 않길 바랄 정도로요.
20/03/21 13:46
귀족원 전까지는 지구 기술의 실현에 중점을 뒀다면, 귀족원부터는 그냥 이세계 귀족정, 마법 이갸기가 주가 되어서 완전 다른 소설이 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주인공이 책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신분레벨업 하는걸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20/03/21 14:20
글이 느려서 좋은것도 있는데, 느려도 너무 느리죠 크크
결국 전체적으로 한줄요약해버리면 아아 이게 ~란것이다 이상도 아니고요. 주제가 문제가 아니라 글빨은 참 좋은데 뭔가 좀 미묘한느낌...
20/03/21 16:11
크크 동의합니다. 주인공이 개발한 것들에 대해 다들 너무 평이 좋죠.
전개가 느려서 이것만 주구장창 읽기엔 좀 답답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취향을 많이 탈 것 같긴 합니다 ㅠㅠ
20/03/21 17:47
이거 상당히 재미있는 판타지물인데 세계관이 미묘하게 절망적입니다.
귀족은 마력만 많으면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고(대부분의 마법 주문을 모든 귀족이 쓸 수 있고 나머지는 마력량의 문제) 웹연재에서 100% 밝혀지진 않았던 것 같은데 뭔가 과거에 신들의 사건이 있어서 귀족이 정기적으로 마력으로 땅을 어떻게 해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모양. 평민은 사실상 귀족들에 빌붙어사는 형편이라 귀족들은 평민을 아무렇게나 죽여도 큰 죄책감을 갖지 않고 평민들도 비슷하게 생각함. 무슨 혁명이 일어날 수가 없는게 귀족들 죽여버리면 자기들도 시한부 몰살...주인공도 마력빨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경우가 매우 많고...결국 도저히 마력수저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세계관이고 절대 평등은 오지 않습니다. 지능 외모 등의 다른 능력치가 의미없는건 아니지만 마력이 수십배 중요합니다. 연재 후반부를 보면 주인공이 사는 나라 근처만 그렇고 멀리 나갈수록 그런 땅의 저주 같은게 약해지는 묘사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20/03/21 19:21
아예 마력없이 사는 지역들이죠 주인공 지역빼면...
최초로 내려온 신이 불모지에 마력으로 사람이 살 수 있을만한 곳으로 만든거에 가깝습니다... 다른데는 마력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그다지 상관없을걸요 뭐...질 좋은 거름이라고 봐야죠 주인공 나라 바깥에선 마법을 쓰는 왕족(수백년 전에 주인공 나라에서 반기들고 나와서 세워진 나라인데)과 원주민간의 파워밸런스가 역전되어있는듯한 묘사도 있으니...마력을 가진 사람을 마석으로 만들어버리는 독같은것도 있고 마력을 차단하는 장비들이 있는거보면 말이죠 즉 저 동네 인류에게 필요한건 공기에서 빵을 창조해내는...응?
20/03/21 22:22
카카페에서 기다무로 시도해볼까 했더니 편수로는 800편이 넘는데 완결도 아니네요.. 덜덜 그래도 추천 감사합니다 재미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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