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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8 18:17:56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n번방인지 뭔지... (수정됨)
  

  0. 오늘 점심먹고 쉬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시더군요.

  저한테 n번방 회원 아니지?라고 확인차 전화 하신거였는데...

  "내는 그런게 있단거도 지금 들었구만요."

  "니 진짜제?"

  "아니, 내가 알았다 치고. 거기 뭐 가입비가 백수십만원이라메요? 내가 월급 받으면 여기저기 다 때고 용돈이래봤자 한줌인데, 그거도 낚시가고 게임사는데 쓰는거 빤히 아는 분이 내가 그 돈이 있을거라고 보는교? 고딴데 쓸 돈 있으만 낚싯대를 하나 사겠구만."

  참고로 저는 200여만원짜리 시마노 스텔라 릴을 지르고 몸으로 때운적도 있습니다.

  어우...진짜 맞아 죽는줄...(...)

  뭐...여기까지 하니 납득은 하시는데...제 주변에도 그런 전화나 질문 받은 경우가 꽤 있더군요.

  아니...게임기, 낚시용품에 수백씩 때려박는거 빤히 보시고도 이러시니 참...

  뭐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 합니다만...


  1. 오늘 점심시간에 그 조주빈인지 뭔지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결론은 "이자식 이거 바보(순화된 표현)다." 였습니다.

  아니, 걸린게 바보같단게 아니라...

  사람이 성실히 일을 해서 먹고 살 생각을 해야지 어디 되잖은 수작질을 부리고 자빠졌냐...는 거였죠.

  나이도 어린놈이 참 가지가지 해 먹었더라구요. 작정하고 하려고 해도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참 요새 뭔가 좋은 일이라곤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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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20/03/28 18:19
수정 아이콘
이거 회원이 만명이 넘었죠?
지인 중 가입한 사람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수치라..
공기청정기
20/03/28 18:21
수정 아이콘
제 근처에서 나온다면 그사람한테 엄청 실망할거 같더군요.
20/03/28 18: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야동 보려고 그 돈에 신분증까지 인증하는 노력을 하는건 제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 갑니다.
공기청정기
20/03/28 18:22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뭔 다들 바보인가 싶더군요.
덴드로븀
20/03/28 19:05
수정 아이콘
n번방이나 박사방은 어차피 단순 야동이 아니라서요. 범죄인걸 알면서도 거기에 빠져들고싶은 그런 심리가 크다고 봐야죠.
밤톨이^^
20/03/28 18:21
수정 아이콘
구매자 싹다 신상공개헀으면..
도라지
20/03/28 1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럴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덤으로 전자발찌도 예약되어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구요.
감별사
20/03/28 18:22
수정 아이콘
저희 엄마도 저보고 n번방 아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
혹시 해서 물어봤다고...
괜히 남자들이 다 가입한 거 아니냐고 의심받는 ㅠㅠ
그거 실제로 26만명도 아니고 누적 아니었던가...ㅠㅠ
WhenyouinRome...
20/03/28 18:22
수정 아이콘
일단 저도 제 주위에 아는 사람이 가입한 놈이 있으면 사람으로 안볼거같긴 하니 부모님이 걱정하실수도 있겠죠...
후마니무스
20/03/28 18: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신상공개 해야죠
짐승먹이
20/03/28 18: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명단 공개되면 지인있는지 한번 확인해볼듯... 근데 만명 신상공개는 확실히 그게 가능한가? 싶은데...
-안군-
20/03/28 18:3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회원 한사람이 자살했죠...
뭐랄까, 미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대학생이잘못하면
20/03/28 18:31
수정 아이콘
제에에발 신상공개에 최대처벌

이런 건 손끝 하나라도 대면 지읒 된다는 걸 본보기로 알려야 됩니다.
윗대가리만 자르고 흐지부지 넘어가면 다음번엔 안 걸리는 놈들이 나올 뿐이에요.
20/03/28 18:32
수정 아이콘
아마...피쟐에도 있지 않을까요 ㅠㅠ
Sardaukar
20/03/28 18:34
수정 아이콘
금액이 이해가 안가는게 6만명이라고 하고 입장료가 150만원이라고 계산하면 900억인데 이게 말이 되나 싶어요

뭔가 둘 중 하나, 혹은 둘다 숫자는 잘못돼 있는듯
방향성
20/03/28 18:43
수정 아이콘
vip방이 비싸고 10만원방도 있고 그랬다네요
Sardaukar
20/03/28 18:44
수정 아이콘
이러면 말이 되네요. 그래도 60억이면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루트에리노
20/03/28 18:55
수정 아이콘
대체 150만원 짜리 방에서는 얼마나 참혹한 범죄를 저질렀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20/03/28 19:27
수정 아이콘
6만명은 n번방 박사방 복제방 기타야동방들 다 합친 인원일거고 그나마도 중복인원 안거른걸겁니다.
박사방 유료로 들어간거 천명도 안될거고 n번방 운영자 튀어서 방 닫히고 텔레그램에서 영상 삭제처리할때 다운받아놨다가 재업로드해서 팔아먹은 애들이 상대적 소액으로 팔았고 그거 따로 구매한 사람들 다 합치면 만명이 넘을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유리한
20/03/28 22:20
수정 아이콘
제일 큰 방이 1만 4백명 정도로 알고있어요.
파이톤사이드
20/03/28 18:3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은 반드시 이용자까지 신상공개해야 합니다.
설사왕
20/03/28 18:43
수정 아이콘
전 신상 공개는 반대합니다. 차라리 형량을 높이든가요. 그 가족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헝그르르
20/03/28 19:57
수정 아이콘
조주빈 가족은요?
그냥 다 공범이고 죄질이 나쁘니 그냥 다 공개하는게 형평성에 맞다고 봅니다..
young026
20/03/29 05:55
수정 아이콘
신상공개는 수사에 필요하거나 재범 가능성을 우려해야 할 때 할 일이죠.
꿀꿀꾸잉
20/03/28 18:58
수정 아이콘
신상공개 고고
음란파괴왕
20/03/28 19:00
수정 아이콘
신상공개 가야죠. 이런 짓 하면 X된다는 걸 보여줘야 다시는 이런일이 안일어납니다.
약은먹자
20/03/28 19:09
수정 아이콘
진짜 가입했을 거 같으면 안 물어봅니다.
20/03/28 19:09
수정 아이콘
제발 신상공개했으면좋겠네요
StayAway
20/03/28 19:09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를 어떻게 회수할지가 문제네요. 보나마나 몇년 살다 나오면 꿍쳐둔 돈으로 살면 된다고 할 놈이라..
덴드로븀
20/03/28 19:54
수정 아이콘
개인 하드웨어지갑에 넣고 어딘가에 숨겨둔게 아닌이상 거래소등을 통한 거래는 거의다 회수가능하긴 할겁니다. 해외거래소에 넣어뒀다고해도 이번 범죄의 특성상 협조안해줄 회사는 잘 없을테니...
천국와김밥
20/03/28 1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너프필름 속성까지 겸비한 강력범죄더군요. 회원 하나하나 전부 조져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작판매가 아니라 주문제작 방식이라면 자금을 넣은 회원도 공동제작자라고 생각해요.
20/03/28 19:33
수정 아이콘
근데 신분증 인증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통신사 본인인증같은게 아니면 도용같은 것도 있을것 같은데
20/03/28 19:43
수정 아이콘
신분증 사진하나, 신분증 들고 얼굴 나오게 사진하나, 박사가 지시하는 내용대로 영상하나
3개로 인증한다는군요
불굴의토스
20/03/28 20:11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꼼꼼하네요 크크크

실수로나 도용으로나 들어가기 힘들겠네요.
20/03/28 19:50
수정 아이콘
야동보는데 신분증이랑 얼굴대조해서 인증하는거 자체가
제 기준에선 아웃인데
그걸 하는 사람이 있다니
20/03/28 19:54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걸 신고안하고 보고있는놈들이 만명이나 있어요??
20/03/28 20:03
수정 아이콘
신상공개 찬성하긴 하지만 좀 두려운 생각도 드네요. 제 주위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제가 존경하는 사람들이 혹시나 리스트에 있으면 엄청 충격을 받을거 같아요.
forangel
20/03/28 20:23
수정 아이콘
성적취향은 존중해줘야 되는데 범죄적 취향은 댓가를 치뤄야죠.
20/03/28 20:29
수정 아이콘
주위 사람들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사건이라니 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그나저나 뻘소린데 공기청정기 좋습니다. 최근에 사서 잘 쓰고 있..
공기청정기
20/03/28 22:59
수정 아이콘
뭐 부모님 입장에서 자식이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이죠.

저도 공기청정기를 딱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나이가 드시니 기관지쪽이 좀 걱정되서 장만 했죠. 좋더라구요.

한가지 문제는 저희집 고양이가 위에 올라가서 노는걸 좋아한다는거 정도일까요.;;;
시린비
20/03/28 20:40
수정 아이콘
이거 물어보는게 무례한짓인데 너무 용인되는거 아닌가도 싶고 뭐 저야 물어보는 사람 없으니 상관없다면상관없지만서도
공기청정기
20/03/28 23:00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어머니께선 제가 걱정되서 하신 말씀이시니까요. 저는 딱히 불쾌하진 않았어요.
타는쓰레기
20/03/28 21:06
수정 아이콘
n번방 가입자=니 주변의 남성일 수도 있다

이게 사실이긴 하지만 이런 주제로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양 극단의 생각이 들어요.
두 딸의 아빠로써는 정말 저도 이런 범죄들이 혐오스럽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남자로는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이 참 억울합니다.
20/03/28 21:12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저한테 너 그런데 가입한거 아니지 라고 하시더군요

...주식에 꼴아박힌 돈이 많아서 거기다 쓸 돈 한푼도 없다고 차마 말할 수 없었...흑...ㅠㅠ
뽀롱뽀롱
20/03/28 21:25
수정 아이콘
신상공개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꼭 성범죄 신상등록 고지대상자로 선정되서
알림에 떴으면 좋겠네요

신상공개야 일시적이지만 공개는 최소 5년이니까
처벌이야 벌금이고 나발이고 뭐가 나오든지 꼭 고지대상자 됐으면 좋겠네요
20/03/28 21:34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저는 카톡 단체방의 사진 영상 공유 그런걸줄알았는데 이글이랑 밑에글보니 작당을 한거였군요
20/03/28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이 물어보셨는데 덕질한것들 보여주니 수긍하시더라구오
20/03/28 21:47
수정 아이콘
꼭 하길 바랍니다.
티모대위
20/03/28 21:47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물어보시지 않더라고요. 제가 모쏠 기간도 길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님께서 저의 '성욕'에 대한 신뢰도(?)가 별로 없으셔서 그런지...
제가 여자에 관심이 꽤나 많다는걸 처음 아셨을 때가 지금 여친 소개시켜드렸을 때라서... 지금도 만나고 있고 하니 별로 의심의 여지가 없으셨나 봅니다.

며칠전에 뜬금없이 평일에 전화를 하시길래 이거 물어보시려나? 했더니 몸무게 몇이냐고 빨리 살 빼라고 타박하시고는 그냥 끊으신.... 건강좀 챙기라고;;;
공기청정기
20/03/28 21:53
수정 아이콘
저는 물어보시면서 담배 끊으라시더군요.(...)
실제상황입니다
20/03/28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가 참 무례해지고 있네요.
아무리 그래도 "너 혹시 그거 하니?" 같은 이야기는 함부로 할 게 아닌 것 같은데.
루트에리노
20/03/28 22:23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하시는게 무례하다고 볼 순 없을것 같은데요.
실제상황입니다
20/03/28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무례한 것 같은데요. 아무리 부모자식 간이라도 자식에게 성범죄 사실 여부를 묻는 건 굉장히 무례한 거죠.
솔직히 저도 뭐 진짜 걱정돼서 물을 순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게 무례하다는 것이 달라지진 않는 것 같구요.
진짜 걱정돼서 물었다 치더라도 무례를 자각하고 미안한 줄 알아야겠죠. 사과도 해야겠구요.
그 정도까지 하면서 묻는 건 인정입니다.
그렇다고 무례했다는 사실이 바뀐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물을 정도로 걱정된다는데 어쩌겠나 싶기도 합니다.
루트에리노
20/03/28 22:34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시다면 그렇겠지만, 그게 사회가 무례해지는거랑은 별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가정 내 문제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03/28 22:39
수정 아이콘
사회가 무례해지고 있다는 건, 본문 사례만을 두고 얘기한 것은 당연히 아니고
여기저기서 그걸 묻고 있더라는 얘기가 들려와서 하는 말입니다.
물론 제가 들은 얘기들이 아주 극히 소수의 사례일 순 있겠죠.
저도 제가 성급한 일반화를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정내 사례만을 두고 이야기한 것은 아닙니다.
공기청정기
20/03/28 23:01
수정 아이콘
전 딱히 불쾌하진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절 걱정해서 물어보신거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03/28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공기청정기님이 반드시 불쾌하셨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닙니다.
그게 일반론적으로 무례하다고 해서 무례를 당하신 분이 반드시 불쾌해하는 건 아닐 테니까요.
공기청정기
20/03/28 23:09
수정 아이콘
아니 뭐 무례고 뭐고 평소엔 제가 더 악당이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03/28 23:10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씀드리는 거지만 공기청정기님이 틀림없이 불쾌했을 거란 얘기를 한 것은 아닙니다.
공기청정기님의 기분이나 사정과는 별개로 그게 일반론적으로 무례한 것이라는 의견일 뿐입니다.
일면식
20/03/29 09:09
수정 아이콘
무례라고 생각은 하는데 부모님이나 가족은 이해 갑니다.
이터널 선샤인
20/03/28 22:18
수정 아이콘
범죄자들 죄다 꼭 공개하길 바랍니다.
20/03/29 02:35
수정 아이콘
신상공개하고 성범죄알리미에 떴으면 좋겠습니다
부자손
20/03/29 02:43
수정 아이콘
페미들만 노났네요 남자 씹는걸로 삶에 보람을 느끼는 반국가조직에 신천지 버금가는 광신도들이 선동하는건데 여기에도 스스로 그 함정에 걸려드신분들이 많네요
바람의바람
20/03/29 03:25
수정 아이콘
저는 단순 스펨에 낚여서 가입한줄 알았더만 아닌게 충격이었네요
일면식
20/03/29 09: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무슨 야동이나 불법 베팅싸이트들 처럼 홍보링크 타고 들어가나 싶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신분증 인증까지 할 정도면 직접 공범이 맞죠. 언론에 공개된건 조주빈 하나이지만 천명이든 만명이든 최소한 신분증 깐 놈들까지는 반드시 신상공개 하는게 이치에 맞는거 아닐까요..
미나토자키 사나
20/03/29 10:38
수정 아이콘
근데 참 철저하게 머리굴려서 안 걸리게 했을텐데 꼬리가 너무 길면 역시 밟히는군요. 가입하는데 돈도 들고 게다가 신분증까지 박제시키는데 이걸 가입한 사람들은 정말 신기하네요. 아무리 본능에 충실해도 그렇지...
범죄를 밝힌 사람들이 여대생들이었던가요? 대단합니다. 박수쳐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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