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8/05 21:54:13
Name 치열하게
Subject [일반] 2주전과 지난 주말 팔당댐(사진데이터주의)
최근 어느 순간에 갑자기 댐이 보고 싶어졌었습니다.
정확히는 댐이 물을 토해내는 방류하는 모습이요.
그래서 2주전 비가 오길래 신나서 팔당으로 달려갔습니다만 도중에 비가 뚝 그치더군요

그렇게 실망을 하던 와중에 지난 주말에 내린 비로 팔당댐이 방류할 거 같아서(가는 길에 방류 문자가 왔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드라이브겸 갔습니다.
웬걸 차가 많이 막히더라는.....

모르겠습니다.
우렁차게 들리는 소리 때문인지
그냥 거대한 게 보고 싶은 건지
물이 떨어지는 것이 보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사진입니다.(동영상은 찍었으나 패스)



TX2qdO3.jpg

평화로운 팔당댐입니다.

LnJqqk4.jpg

정말 평화롭고 물이 많이 없어 하천같기도 합니다.

ynSb1gA.jpg

문도 닫혀있고, 물결도 조용합니다.

iMI5teM.jpg

한강 북단(남양주)쪽으로는 이렇게 의자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만 반대인 남단(하남)에는 차 대기도 애매합니다.
그러나 남단이 수문을 보기엔 더없이 가깝고 좋습니다.

CPQESVj.jpg

뒷모습이 보고 싶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능내리인가 자전거 도로가 지나는 곳에 뒷모습이 잘 보이는 곳이 있더라구요.

60D2S3i.jpg
AvTRvAS.jpg

위 두 사진은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찍었는데 느껴지시는 지..... 사진은 정말 어렵습니다.


이번 주말


oUZPDWG.jpg

파란 물결은 온데간데 없고 흙탕물만이 가득합니다.
게다가 하천 느낌은 없고 소떼마냥 물이 빠르게빠르게 흘러갑니다.

VW1k1xg.jpg

거칠게 물을 토해내고 있는 팔당댐

2Xoq4qt.jpg

최대한 근접샷을 해 본 것입니다. 화질이 역시 깨지네요.

g7ftGE4.jpg

주변에 차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 생각하는 건 똑같더라구요.
다만 이번에도 남단은 포기했습니다. 다들 어디에 주차하는 건지....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나오더라구요.
예전에 밤에 남단에서 방류하는 걸 본 기억이 있는데 다음엔 낮에 방류를 보고 싶군요.


이와중에 소양강 댐은 3년 만에 방류를 한다고 합니다.
15일까지 방류할 거 같다는데 괜시리 또 보고 싶어집니다.
여태껏 14번밖에는 방류를 안 했다기에....



댐 방류 보는 것도 좋지만 비 피해는 더이상 없길 바랍니다.
북한이 황강댐 통보도 없이 방류하고 있다던데 예나 지금이나 나쁜놈들이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alewalker
20/08/05 23:02
수정 아이콘
황강댐 무통보로 방류가 사실이면 북한은 한결같이 양아치네요
Friendshiping
20/08/05 23:54
수정 아이콘
헤이 무통보! 웰컴투 부칸
20/08/06 07:52
수정 아이콘
걔들은 두만강에서 지네끼리도 통보 안하고 수문 연 애들이라...
하우두유두
20/08/05 23:03
수정 아이콘
제가 광주에서 서울로 퇴근하는데 이 차들 땜시 퇴근시간이 팔당라인에서만 20분 막힙니다. 정말 불법 주차차들 한대씩 떼려주고 싶어요. 차 대시걸꺼몀 좀 다르른곳에 대고 걸어 오시든가요.

오늘도 경찰차 한대 와서 불법주차 구역입니다. 아무리 외쳐도 안들으시더라구요. 킹받아서 퇴근시간에 30분 희생해서 다 신고 해버릴까보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962 [일반] “중국인 오해 받기 싫다”’···대만 새 여권 공개 [31] VictoryFood12076 20/09/04 12076 1
87946 [일반] 국제정세와 역사를 볼 때 유의해야할점 몇가지 [73] 아리쑤리랑25894 20/09/03 25894 128
87930 [일반] 중국 반도체 굴기의 미래 (완) [102] cheme17839 20/09/02 17839 82
87875 [정치] 전공의 파업 지속 투표 과반수 미달되자 재투표.....(수정) [447] 갈색이야기23455 20/08/30 23455 0
87858 [일반] 현대세계를 관통하는 2가지 : 세계체제 그리고 초양극화 [55] 아리쑤리랑60358 20/08/29 60358 72
87802 [정치] '보수 대 진보' 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대 전체주의'의 대립구도 [167] 몰랄14195 20/08/26 14195 0
87768 [정치] 이인영의 황당 '헛발질'…남북 물물교환 하려다 대북제재에 철회 [115] 미뉴잇14167 20/08/24 14167 0
87748 [일반] 한국 문화는 얼마나 보수적인가? - 동북아 선진국들과의 비교 [54] 데브레첸13505 20/08/22 13505 35
87744 [일반] [보건] '사랑제일' 관련 첫 사망 외 기타뉴스들 [106] 어강됴리18006 20/08/22 18006 0
87721 [정치] [속보] 국정원 "北, 김여정이 위임 통치상태…후계자 결정은 안돼" [116] 興盡悲來19690 20/08/20 19690 0
87705 [일반] 일주일간 코로나 국내통계, 해외통계 [5] 아마추어샌님9392 20/08/19 9392 9
87671 [일반] [시사] 일본의 재무장과 미국, 영국, 프랑스 묵인 [155] aurelius15610 20/08/16 15610 17
87648 [일반] 예전에 친구랑 한 뻘소리 [17] 공기청정기8947 20/08/14 8947 0
87617 [정치] 북한의 황강댐 무통보 무단방류와 눈치 없는 통일부 [152] 치열하게20531 20/08/10 20531 0
87595 [일반] 원자력? 항모? 잠수함? 에 대한 쓸모없는 이야기 [24] 넵튠네프기어자매9637 20/08/09 9637 14
87574 [정치] 환장의 짝꿍 [12] TAEYEON7874 20/08/08 7874 0
87538 [일반] 2주전과 지난 주말 팔당댐(사진데이터주의) [4] 치열하게11878 20/08/05 11878 14
87505 [일반] [시사] 미국 외교의 또 다른 얼굴: 아시아 그룹 [16] aurelius11476 20/08/03 11476 3
87465 [일반] [후기] 영화 강철비 2, 볼만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54] aurelius11512 20/07/31 11512 0
87413 [일반] [우주] 2020` 7월, NASA 오늘의 사진 모음 [17] AraTa_Justice9520 20/07/29 9520 38
87384 [정치] 또 구멍 뚫린 軍 경계 태세…'탈북민 월북' 사실상 시인 [86] 及時雨14597 20/07/26 14597 0
87382 [정치] 진중권에 대한 소회 [185] Sardaukar16987 20/07/26 16987 0
87352 [정치] 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의 이혁진 [71] LunaseA19111 20/07/23 191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