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8/19 02:23:44
Name 사슴벌레집단
Subject [일반] 대변을 본 후 휴지는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대변 관련 이야기라 내용이 조금은 더럽습니다.]

저는 비데 애용자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비데를 사용한 후 그 편리성에 빠져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데가 있다면 무조건 비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카페, 지하철 등 야외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가 안되있어 이럴때는 어쩔수 없이 휴지로만 닦습니다.
그럴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휴지로 도대체 언제까지 닦아야 하나... 아무리 닦아도 계속 묻어 나오는데...>

비데사용의 경우 물로 세정후, 휴지를 적당량 뜯어 물기만 제거해주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데사용 없이 순수 휴지로만 닦을 경우 엄청난 양의 휴지를 사용합니다.
어쩔때는 아무리 닦아도 끝도없이 묻어나와 스스로 타협하고 찝찝하게 그만 닦습니다.
예전에는 이게 너무 싫어서 항상 물티슈를 들고다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도 점점 지쳐가고 휴지로 타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만 혹시 그런건가 해서 친구들한테도 물어보았습니다. (내용이 더러워서 정말 친한 3명에게만 물어보았습니다.)
물어본 결과, 아무리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는 대변의 경우에는 3명 모두 적정선에서 타협하고 그만 닦는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저 또한 휴지로 타협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있지만 여전히 찜찜하고 불쾌합니다.

그래서 최근 하나의 실험을 하였습니다.
<휴지로만 대변 닦기, 아무리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더라도 타협하지않고 끝까지 닦을 때 롤휴지 하나로 몇번의 대변처리가 가능한가>입니다.
(롤휴지의 경우 항상 들고다니면서 대변때마다 사용하기 어려워 실험은 집에서 대변볼때만 진행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총 9번밖에 대변처리를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충격이었던게 휴지를 정말 정말 많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닦을 때는 닦고나서 롤휴지가 가벼워진게 느껴질 만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대변상황에 따라 휴지를 적게 사용할수도 많게 사용할수도 있지만 이번 롤휴지 실험에서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휴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동일 상황에서 비데를 사용했을 경우(물기를 닦는 용도로만 휴지 사용) 30번이상 처리가 가능했을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 다행히(?) 집에 비데가 있어 롤휴지 사용이 많지 않지만, 만약 저희 집에 비데가 없었다면 그리고 찝찝함이 싫어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휴지로 닦았다면 휴지가 남아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피지알분들은 대변본 후 휴지로만 닦을때 최대한 닦고 적정선에서 타협을 하시나요 아니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끝까지 닦으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19 02:33
수정 아이콘
일단 피지알의 정체성에 맞는 글 써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 약간 우회해서 답변드리자면 하루에 3번 이상 똥을 싸는 똥쟁이들은 타협하지 않는 경우 동고가 헐게 될 것 같습니다..
사슴벌레집단
20/08/19 02:3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하루에 최소 2번은 대변을 보기에... 실험 막판쯤에는 동고가 살짝 아파왔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타협을 할 수밖에 없는듯 하네요... 너무 찝찝합니다...하
약쟁이
20/08/19 02:36
수정 아이콘
응가 후 바로 하수구 구멍 위에서 비닐장갑 끼고 항문을 씻는 저로서는 밖에서도 휴지만으로 해결하는 건 너무 찝찝하더군요.
물티슈를 쓴다고 해도 깨끗한 뒤처리는 어렵습니다.
저는 일반 휴지 어느 정도 두껍게 말고 물을 조금 많이 적셔서 닦고 일반 휴지로 마무리합니다.
그러면 깨끗해요. *ㅡ_ㅡ*
ArcanumToss
20/08/19 02:39
수정 아이콘
오... 저랑 같은 방법을!!! ^^
약쟁이
20/08/19 02:47
수정 아이콘
동지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o^;
ArcanumTosss님은 혹시 소변 후에도 휴지나 물로 닦으시나요?
아무리 잘 털어도 조금은 남을 수밖에 없어서 지린내도 그렇고 팬티에 묻는 게 찝찝해서
전 어릴 때부터 그렇게 했는데...
동지 만난김에 여쭤 봅니다. 흐흐;;;
ArcanumToss
20/08/19 02:55
수정 아이콘
소변의 경우는,
집에서는 앉아서 일을 보고, 쥐어짜내고 잘 털어줍니다.
휴지를 쓰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건 좀 찜찜한 느낌이 들 때만 그렇게 하는 편이고요.
외부에서 서서 일을 봐야 할 때는 사람이 없으면 쥐어짜내고 잘 털어주고 사람이 있으면 힘을 줘서 최대한 배출 후 잘 털어줍니다.
묘사를 하다 보니 이런 걸 자세히 글로 쓴다는 게 웃기긴 하네요.
초딩이 된 느낌. 크크크크
20/08/19 02:39
수정 아이콘
그.. 그렇다면 그 물은 변기칸 안 어디서 구하시는 거죠...?
ArcanumToss
20/08/19 02:41
수정 아이콘
화장실에는 세면대가 있기 마련 아닌가요?
거기서 500ml 페트병에 물을 받아서 들어가면 되죠.
20/08/19 02:44
수정 아이콘
아하.. 제가 패트병을 들고다니질 않아서.. 흐흐
약쟁이
20/08/19 02:42
수정 아이콘
그.. 그거야 화장실에 있는 수도 꼭지에서 물 틀어서... 설마 변기안에 있는 물로 적신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니죠? ㅜ.ㅜ;;;
20/08/19 02:44
수정 아이콘
그럼 볼일 보러 들어가시기전에 일단 물을 틀고 화장지를 적시는 작업을 하고 들어가신다는 거죠? 그것도 나름 굉장히 불편한 과정이네요.. ㅠㅠ
사슴벌레집단
20/08/19 02:4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공중화장실 칸막이 들어갈때 휴지를 미리 뜯어서 적셔서 들어가시나요? 그렇게까지 해야하다니...
ArcanumToss
20/08/19 02:42
수정 아이콘
그건 페트병이 없을 때만...
사슴벌레집단
20/08/19 02:43
수정 아이콘
와... 그렇군요!! 대단하십니다...덜덜
ArcanumToss
20/08/19 02:45
수정 아이콘
마른 휴지를 쓰면 둘 중 하나를 감수해야 하니까요.
똥꼬에서 피가 나거나 찝찝하거나.
물을 묻혀서 쓰면 똥꼬도 안녕하고 상쾌하죠. 흐흐흐
20/08/19 09:15
수정 아이콘
마른 휴지로 여러번 닦다가 피나보기전까진 그게 대단해보이죠. 저도 상상조차 안 했고요.
그 피가 반복되면 치루,치질로 가게되고 수술까지 하게되면 어쩔 수 없이 하게됩니다.

치과에서 충치 치료 받으면 양치 더 열심히 하게 되듯이요.
약쟁이
20/08/19 02:44
수정 아이콘
네 보통 그렇게 하고요. ArcanumToss님처럼 페트병 같은 게 있으면 그걸 쓰기도 하고요.
깨끗하고 뽀송한 엉덩이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쯤은 감수해야죠. 흐흐
날씬해질아빠곰
20/08/19 03:30
수정 아이콘
동지여! 물티슈가 없을 경우 처리방법까지 똑같다니!!!!
ArcanumToss
20/08/19 02:37
수정 아이콘
휴지에 물을 묻혀서 닦으면 물티슈가 필요없죠.
3번 정도면 깔끔해지고 마른 휴지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반면 마른 휴지로 계속 닦으면 피가... ㅠ.ㅠ
공기청정기
20/08/19 02:39
수정 아이콘
일단 똥글은 추천을...
L'OCCITANE
20/08/19 02:44
수정 아이콘
깔끔주의자라서 안 묻어나올 때까지 마른 휴지로 닦았는데요
(한 3번정도 뜯어 닦으면 깔끔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다가 항문 심하게 헐은 기억이 있어 꼭 물티슈를 쓰고 마무리로만 마른 휴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똥 글이라 추천 박고 갑니다 크크
사슴벌레집단
20/08/19 02:52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물티슈 많이 썼는데 확실히 휴지로만 하는것보다는 훨씬 낫더라고요 크크
근데 휴지통없는 화장실에서 다쓴 물티슈 변기에 버렸다가 막힌적이 있어서 이럴때는 참 난감하더군요 크크
약쟁이
20/08/19 02:57
수정 아이콘
그게 참 그렇긴 하죠.
봉지같은 게 있으면 넣어서 바깥에 있는 휴지통에 버리면 되는데
봉지가 없어도 화장실에 사람이 없으면, 뭐 어떻게 버리면 되긴 한데
밖에 사람이 있으면...
게누크
20/08/19 04:16
수정 아이콘
물에 녹는 물티슈 있어요
20/08/19 02:54
수정 아이콘
추천
20/08/19 03:14
수정 아이콘
다들 생각보다 많이 쓰시는군요. 약간 문화충격입니다.
저는 젖은 휴지 한번, 물 닦는 휴지 한두번이면 되거든요.
대부분 그럴거라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촉촉한 바나나를 2~3분만에 싸고 끝내는 똥싸개입니다.
20/08/19 06:50
수정 아이콘
바나나를 싸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 싶습니다.
저는 떡볶이 처럼 흩날리는 scattered 똥을 싸는데 더 많이 닦아야 하는 편입니다.
프로틴중독
20/08/19 03:17
수정 아이콘
외부 비데가 없을때 대변 깨끗하게 닦는 팁 드립니다.

우선 두세번정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닦은 후 휴지를 3-4겹 접어서 엉덩이사이에 끼웁니다. 그대로 일어서서 항문에 힘을 주고 두세걸음 걷습니다. 그리고 휴지를 꺼내면 잔여대변이 깨끗하게 닦여있습니다.
20/08/19 03:26
수정 아이콘
일단 일을 다 봤다 싶으면 괄약근 컨트롤을 통해 잔여 건더기를 최대한 쥐어 짜서 내보낸 후(의외로 뾱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마른 휴지로 안 나올 만큼 구석구석 닦고 티슈형 비데 씁니다. 밖에선 최대한 휴지로..
아마추어샌님
20/08/19 03:30
수정 아이콘
잔변이 남으셨네요.
닦는다고 해결이 쉽지 않을겁니다.
건승을 빕니다.
azCiento
20/08/19 03:48
수정 아이콘
가끔 색연필모드가 되어 휴지가 끝도없이 들어갈때가 있죠
20/08/19 06:47
수정 아이콘
저도 휴지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아들녀석 뒷처리를 해주면서 알게 되었는데 사람마다 다른 똥을 싸고 살더군요.

변비끼가 있는 사람들은 좀 더 단단한 똥을 싸고 휴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닦아도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깔끔똥이라 부르며 깔끔똥이 건강한 똥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그건 그냥 굳은 똥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굳은 똥은 종종 변기를 막아 물이 내려가지 못하게 합니다.
20/08/19 07:02
수정 아이콘
똥꼬가 생각나는 상쾌한 아침이네요.
VictoryFood
20/08/19 07:28
수정 아이콘
롤 휴지 8칸 정도를 떼서 두번 접고 세번 정도 닦습니다.
물론 세번째에도 많이 묻어난다면 다시 8칸 떼서 세번 닦죠.
세번째에 크게 묻어나지 않으면 그만 닦습니다.
더 닦는다고 딱히 깨끗해질 거 같지 않아서요.
샤워할 때 똥꼬 잘 씻으면서 이러면 되지 하고 있습니다.
40년모솔탈출
20/08/19 07: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식으로 하는데 롤 휴지가 얇은 휴지면 처음에 2배정도 길게 뜯고 한번 더 접어 줍니다.
그러면 휴지가 조금 더 뽀송해져서 엉덩이가 덜 헐어요.
그리고 3번 보다는 조금 더 많이 닦습니다.(5번 정도)
지니팅커벨여행
20/08/19 09:09
수정 아이콘
저도 대충 8칸 뜯어 씁니다.
윗 댓글까지는 내가 너무 더러운 건가 싶었는데 동지를 만났네요 크크크크
가끔 완벽한 똥을 싸서 휴지에 전혀 안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정말 휴지 아깝죠.
스타카토
20/08/19 07:33
수정 아이콘
http://mitem.gmarket.co.kr/Item?goodscode=1219000637
휴대용 비데 지르세요~!! 두번 지르세요!!!
파란무테
20/08/19 07:56
수정 아이콘
강추
이라세오날
20/08/19 07:44
수정 아이콘
휴대용 비데 추천합니다

물티슈랑 다르게 변기에도 버릴 수 있어요
20/08/19 15:44
수정 아이콘
화장실용 물티슈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윗분 댓글처럼 진짜 휴대용 비데가 있습니다.
40년모솔탈출
20/08/19 07:53
수정 아이콘
음...휴지로 변기가 막혀있는 경우 왜 그런가 궁금했는데 이유를 조금은 알거 같네요.
20/08/19 08:07
수정 아이콘
인터넷 댓글만 보면 난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놈..
DenebKaitos
20/08/19 08:08
수정 아이콘
PGR스러운 글이군요, 읽기 전부터 글에서 냄새가..
빠독이
20/08/19 08:26
수정 아이콘
다른 곳 갈 일이 별로 없어서 항상 비데를 쓰는데
비데 없는 곳에 갈 일 있으면 물티슈를 쓰고요.
자주 나간다면 휴대용 비데를 장만하는 게 좋겠네요.
크리스티아누
20/08/19 08:43
수정 아이콘
잔변을 닦다보면 똥꼬털이 묻어나오는데 항문이 물기없이 뻑뻑해졌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그때부터 눈딱감고 바지를 올려버립니다...어찌피 항문의 용도가 배설이고 미량의 똥에 대한 면역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했을테니까요
20/08/19 0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헐 충격이네요 얼마전 (아이돌 정보 때매 가는) 여초사이트에서 본 내용이 본문과 댓글에 하나도 없네요.

저포함 그 여자분들도 [집에서 대변 볼때는적당히 닦은뒤 무조건 샤워기 물로 씻습니다.](저는 좌욕도 함)
심하게 청결 할 경우 샤워한뒤에 대변본건데도 다시 하체샤워를 한답니다. 사실 항문에 비누들어가는건 안좋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 안 씻으면 물로 씻어도 항문에서 냄새나거나 잔변 남을 수 있어서 샤워가 좋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샤워기가 비데 보다 항문 자극도 덜하고 더 광범위해서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에선 비데쓰지만 부모님 집 갔을때는 비데 있어도 안 쓰고 반드시 샤워기로 씻습니다.

문제는 외부에서 대변 볼 때인데
저도 안 묻을때까지 휴지써서 많이 쓰는편인데 그러면 항문에 엄청나게 안 좋더군요 마지막에 피 살짝 묻을때도 있고요. 그래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1.휴지에 물묻혀 들고가서 쓰는것 근데 페이퍼타올 아닌 일반 휴지는 엄청 잘 찢어져서 요령이 필요함. 양을 많이쓰고 물은 표면에만 살짝
2.[일반 물티슈는 향기나는 화학 성분이 있어서 항문외과 선생님께서 항문에는 쓰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주의하세요.ㅡ그래서 샤워기로 씻으라고 하심.
그 향기 성분때문에 얼굴피부에도 절대 안씀. 손이나 물건 닦을때만 사용.
위에 분들 말대로 휴대용 비데 추천합니다.

여러분 꼭 [온수 좌욕]하세요. 나중에 치질수술 해봐야 정신 차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좌욕기 사서 꼭 대변본후나 저녁에 집에와서 매일 하시길 바랍니다. 온수족욕이랑 같이 하면 금상첨화
심지어 좌욕은 전립선에도 좋습니다.
20/08/19 09:29
수정 아이콘
화장실용 물티슈가 있습니다.
20/08/19 09:39
수정 아이콘
네 마이비데 그것도 좋죠. 향기나는 화학성분 없는거
그래서 '일반' 물티슈 쓰지마라고 한겁니다.
부대찌개
20/08/19 09:02
수정 아이콘
공중화장실에서 똥싸면서 화장지가 부족했던 경험을 몇번 하고 나서
화장지 아끼는 습관을 생활화했습니다.

두루마리휴지 4칸으로 쌉가능입니다.
다만 집에서는 6칸 씁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0/08/19 09:12
수정 아이콘
본받아야겠네요.
저는 아낀다고 8칸 남짓 쓰고 위급할 때는 그 이하로 쓰는데 간혹 실패할 때가 있어 더 뜯어 씁니다.
역시 피지알에는 고수분들의 내공이 상당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Pygmalion
20/08/19 09:09
수정 아이콘
샤워기가 킹왕짱입니다!
외부에서는 킹쩔 수 없으니 휴지를 좀 더 사용해서 닦지만
집에서는 적당히 닦아낸 다음 샤워기로 쓰슥쓰슥 하면서 손으로 마사지 겸 닦아주면 아주 쾌적하죠.(10년 이상 유지 중)
한번 해 보시면 비데 이런 것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0/08/19 09:13
수정 아이콘
요즘엔 큰일 볼 때마다 국부샤워합니다.
손으로 슥삭슥삭 비벼주면 상쾌합니다.
칼라미티
20/08/19 09:18
수정 아이콘
10번 이상 닦고 샤워도 바로 합니다.
샤워 못하는 곳에서는 물티슈로도 10번쯤 닦습니다.
20/08/19 09:19
수정 아이콘
전 가방에 물티슈 들고 다녀요.
보라보라
20/08/19 10:16
수정 아이콘
마이비데
20/08/19 10:18
수정 아이콘
휴지에 침뱉어서 닦으세요
20/08/19 10:27
수정 아이콘
아뇨. 침에는 세균이 많아서 눈 비빌때나(염증 생김) 대변=항문 닦는 휴지에 안 묻히길 추천합니다. 오히려 더 안 좋음.
앵글로색슨족
20/08/19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럴땐 휴지한장을 똥꼬멍에 살짝 끼어넣습니다(노하우가 필요 잘못껴두면 치질걸림)

그러면 덜딱인 똥이 마른 똥가루가 되어 팬티에 적재될 염려가 없거든요
20/08/19 10:49
수정 아이콘
안 묻어나올때까지 닦는편인데 그러다보면 가끔 피가 묻어나와요 너무 쌔게 문질러서 그런가
이혜리
20/08/19 11:35
수정 아이콘
1. 집에서는 무조건 다 싼 후, 고대로 변기에서 일어나서 욕조로 가서 쭈구려서 똥꼬를 물로 씻습니다.
가끔 설사를 하면, 변기까지 이동하던 중 바닥에 똥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뭐.
위에 댓글을 보니 장갑끼고 하신다는 분도 있는데 뭐 어차피 바로 씻을꺼고 내 똥인데 손에 좀 묻는것 쯤이야.

2. 외부에서는 가급적 비데를 사용하지만, 비데가 없는 곳에 있을 수 있으니 저만의 팁은.
손 닦는 페이퍼 타월을 이용합니다.
변기 입장전에 페이퍼 타월 3장에 물을 적셔서 가고, 변을 본 후 일반 휴지로 슥슥 닦고 묻어 나오는거 없으면 물에 적신 페이퍼 타월로 마무리 합니다. 살짝 물을 짜서 똥꼬를 촉촉하게 적셔 준 후 닦아 내면 깨끗해요.

3. 잔변에 계속 나오는 것은 결국 항문 주름도 아니고, 결국 털 때문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닦에 줘야, 털에 묻은 잔변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4. 주의할 점. 물에 적신 휴지를 사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우리가 보통 대변볼 때 닦는 휴지는 질이 좋지 않아서 함부로 물에 적신 휴지를 사용하다보면, 털에 휴지가 말려들어갈 수 있습니다. 닦아다가 김밥 말듯 휴지가 털에 감겨 버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털에 휴지가 엉긴채로 변소에서 퇴실하게 되는데 그런 경우 샤워할 때까지 그 사실을 모르게 됩니다. 이후... 그거 샤워할 때 닦으면서 처리하려면 응꼬 털이 뽑히는 간접 경험을 하게 되곤 하지요.

5. 결론은 왁싱. 왁싱하면 휴지로도 배변처리가 아주 잘 됩니다.
상대방도 왁싱 하면 비주얼도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
사슴벌레집단
20/08/19 12:03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고 정말 다양하게 일처리하는구나 느꼈습니다 크크크
휴대용비데없을때는 페이퍼타월 적셔서 들어가는거 좋은거 같네요
물티슈도 안좋다고 해서 방금 휴대용비데 샀습니다.
이제부터 아주 상큼한 일상이 되겠군요 크크
체리과즙상나연찡
20/08/19 12:27
수정 아이콘
비데가 있다면 무조건 비데
밖에서 피치 못하게 용변을 봐야 한다면 무조건 물티슈를 사서 들어갑니다. 마른 휴지로 한두번 닦고 물티슈로 한번 닦고 마른 휴지로 물기 제거!
20/08/19 15:42
수정 아이콘
피지알 자게에서 추천받은 휴대용 비데를 구매한 후 휴지만으로 닦은 적이 없네요
쪼아저씨
20/08/19 15:52
수정 아이콘
음.. 쭉 보니 똥꼬를 단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화장지에도 끄떡없는 똥꼬로 만들어야...
Brasileiro
20/08/19 16:14
수정 아이콘
왁싱을 하세요!
휴지가 많이 필요한건 털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20/08/19 16:29
수정 아이콘
1. 이렇게 까지 깨긋하게 처리해야 함미까???
2. 화장지만 써도 이 세계 과학문명의 축복을 받고 잇다고 생각하는데...
3. 과거 조상님들 , 특히 바나나 못보고 물똥만 보시는 저같은 사람은 얼마나 힘들엇을까요
20/08/19 17:03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제 엉덩이는 흉측하고 더러웠군요. 이렇게 쓱싹쓱싹 씻는 분들이 많을 줄이야...

티슈에 물 묻혀서 닦다가 빵꾸나서 손에 다 묻은 경험은 저만 있는 건가요..? 흑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357 [일반] 2016년 롤드컵 4강전,맨해튼에서 있던 국뽕의 추억 [23] 나주꿀7073 20/12/17 7073 6
89279 [정치] 이번 정부의 정책들은, 집값을 어떻게 위로 올렸나? [109] Leeka14140 20/12/14 14140 0
89062 [일반] 5일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춥니다 - 서정협 권한대행 발표 [173] Leeka19104 20/12/04 19104 8
89029 [일반] 전쟁영화 같지 않았던 지옥의 묵시록 파이널컷(ATMOS) 리뷰 [13] 판을흔들어라8203 20/12/02 8203 2
89013 [일반] 좌충우돌 우당탕탕 배달이야기 [33] 모르는개 산책7660 20/12/02 7660 19
88990 [일반] 한국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고속철도 비용을 깎아주는게 효과적이 아닐까 합니다. [61] Aimyon9740 20/12/01 9740 1
88955 [일반] 한국형 전투기 KFX에 관한 소개3 [38] 가라한12246 20/11/28 12246 24
88867 [일반] 대형마트 주말 휴업 규제는 왜 실패했을까? [164] 청자켓20005 20/11/22 20005 51
88818 [일반] 교통비 할인 받기 (광역알뜰교통카드) [17] 탄야8890 20/11/18 8890 1
88411 [일반]  저출산에 대한 소고 + 직접 경험해본 우리나라 출산정책의 실효성 [87] Hammuzzi12736 20/10/16 12736 59
88352 [일반] 갤럭시 탭s7+ 한달 사용기 [85] 프랑켄~~14478 20/10/10 14478 4
88169 [일반] 뚜벅이의 푸념(카풀 및 규제) [19] lihlcnkr9768 20/09/21 9768 5
88043 [일반]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 9/12(토)에 드디어 전구간 개통됩니다. [63] 光海10750 20/09/10 10750 2
88032 [일반] 저는 근육병을 지닌 대기업 회사원입니다. [21] 내년에반드시결혼13455 20/09/10 13455 50
87995 [일반] [데이터 주의] 여름의 꽃들 [30] 及時雨7973 20/09/06 7973 13
87910 [일반] 구운 삼겹살 향 향수 [19] 꾸꾸9799 20/08/31 9799 6
87868 [정치] 통합당과 김종인에 대해서 [90] 소와소나무12674 20/08/29 12674 0
87849 [일반] 마스크 제일 안쓴다는 일부 5,60대 남성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89] Alan_Baxter13064 20/08/28 13064 8
87817 [일반] 제 생각이긴한데... 요즘 더 무서운게 [29] 채식부꾸꼼9887 20/08/27 9887 3
87752 [일반] 하루하루 정말 겁나는 세상인거 같아요. [33] 채식부꾸꼼13661 20/08/23 13661 14
87699 [일반] 대변을 본 후 휴지는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67] 사슴벌레집단18327 20/08/19 18327 17
87607 [일반] 대한민국은 간호사들이 왜이리 부족할까요? [59] 꿀꿀꾸잉14467 20/08/10 14467 78
87553 [정치]  공공임대주택이 성공하려면 세대간 차별적으로 지어야한다 [70] 부자손11859 20/08/06 118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