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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2 21:39:55
Name 보리하늘
Subject [일반] 양적완화의 결말이 어쩔지 궁금하긴 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양적완화로 극복했다 하지만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일단 급한 불 끄기의 성격이 강했다고 봅니다. 양적완화로 급한불은 해결했다지만 빈부격차 심화, 제3세계 정치 혼란, 선진국 역시 포퓰리즘 확산으로 정치가 좀 이상(?)해졌죠. 부동산 가격 폭발, 저출산의 심화도 이거와 꽤나 연관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저때는 중국이 고속성장을 유지하던 시기라 그나마 양적완화의 부작용이 덜했다고 보는데(한국도 이때 다른 국가에 비해 충격이 덜한 편이었죠) 이런식의 기승전 돈찍기가 계속 유지 가능한 시스템인지 아니면 이 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것이며 어떤식으로 해결될지 참 모르겠습니다. 미중분쟁도 이의 연장선이라 봅니다. 미국은 중국 금융시장을 개방시켜 양적완화로 인한 부작용을 떠넘기고 싶어하고 중국은 이를 거부하면서 패권에 도전하는 상황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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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22:04
수정 아이콘
대선후 풋옵션 넣고 중국 미국 같이 경제공황오는 시나리오 그리고있지 않을까요?
20/09/02 22:20
수정 아이콘
일단 다들 행복한 상태이니

못먹어도 고
두부빵
20/09/02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 그렇게 봅니다.
중국이 안 받으면
결국 그 부작용을 미국이 감내할리는 없고
어떻게든 다른 나라들한테 떠 넘기겠죠.

내가 버는 돈이 많아 졌는데
알고 보니 실제 가치는 예전에 적게 벌 때 보다 못하다는게
적나라하게 대중에게 각인되는 순간이 파국의 시작 아닐까요?
회색사과
20/09/02 22:22
수정 아이콘
심지어 회사원은 버는 돈이 많아지는 속도도 느려요...

내 월급은 그대론데 물가는 막 오르고 다들 호경기라 하다가 어느 순간....
20/09/02 22:24
수정 아이콘
이거 터지는 순간 서브 프라임은 우스워질 것 같은데.. 잘못하면 세계3차 대전으로 이어질 수 도요.
오렌지꽃
20/09/02 22:33
수정 아이콘
인플레이션의 끝은 언제나 화폐붕괴였죠. 아직까지는 대체제가 없다는 이유로 버티고있지만 그게 영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9/02 22:44
수정 아이콘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극단적 양극화라고 봅니다. 현재의 체제가 붕괴될 수 있을만큼의 양극화요.
20/09/02 22:55
수정 아이콘
요즘 제가 자주하는 고민이네요. 미국이 찍어내는 달러를 전세계가 -특히 중국이- 받아주는 형태라 미국이 큰 인플레이션 없이 버틸수 있었죠. 이걸 받아주는 곳이 없게되면 미국도 인플레이션이 올거고 그 때는 세계대공황에 맞먹는 여파가 올거라 봅니다. 특히 미국의 패권이 심하게 도전을 받을거라 보고요.
보리하늘
20/09/03 08:04
수정 아이콘
그지경까지 가면 결국 미국이 금리 확 올려서 자국민 상당수 박살나는거 선택할거라 예상해봅니다
20/09/02 22:57
수정 아이콘
영원히 유동성을 공급할 수는 없겠지요

결국 미국의 경제상황이 가장 먼저 턴어라운드 할거고 어느 시점이 되면 유동성 공급이 중단 될겁니다.
미국에서 금리 올리기 시작하면 펀더멘털 부실한 국가/기업/가계 박살나면서 양털깎기 시즌n 가는거죠 뭐

그럼 양털깎은 주체들만 또 부유해져서 양극화는 심해질 것 같습니다
20/09/02 23:02
수정 아이콘
사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미국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이 꼴 된데는 금리 영향이 크다고 봐서.. 우리나라도 부동산으로 인한 양극화가 제일 문제죠.
20/09/02 23:08
수정 아이콘
금리 영향이 사실 99% 정도죠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는 모르겠지만, 올린다는 스탠스만 취해도 자산시장 조정올거고
실제로 기준금리가 올리가는 추이가 형성되면 집값이 내려가는 건 기정사실이겠죠.

그런데 최근에 외국 뉴스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실제로 미국이 얼마나 상황이 심각한지 몰라서 금리를 올릴것인지 말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흐흐
금리를 올리려다가도 채무를 못막고 실제로 기업들이 파산하는 경우가 나오기 시작하면 더 심각해지기 때문에
함부로 못올릴것도 같고요.
인플레가 올거 같지는 않은데 과다하게 펌핑된 자산시장은 또 나름의 문제가 있으니 조정을 해야할텐데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보리하늘
20/09/03 07:44
수정 아이콘
맨날 양쪽 다 정치논리 들이밀면서 누구 잘못이니 어쨌니 하는거 보고 있으면 좀 덧없게도 느껴집니다. 그냥 미국 돈찍기 금리에 영향받는건데 말이죠
20/09/03 08: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느끼지만 어쩔수 없지요. 상호간에 이득을 생각하면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언론과 부동산쪽에서는 가능한 선정적으로 써야 집이 팔리고, 광고가 팔리는 거고
진보/보수 나눠서 서로를 까면 깔수록 지지층을 결집할테고 표가 될테니까요. '우리 정책하고 관계없이 사실은 금리가 다예요' 라고 고백하면 재미 없잖아요? ^^

제가 정말 안타까운건 자기 소득이 그 집을 살 재력이 아닌데도 소위 영끌해서 집을 산 분들입니다. 주위에서 '지금 안사면 어떻할거냐' 는 둥 이번 정부가 사실은 정책을 올릴려고 발악한다는 둥 그런 소리에 넘어가서 말이죠. 결국 금리 인상시기가 오면 자산가격 조정이 오고, 대차대조표형 불황이 온다는게 지난 20년간 일본 사례에서 알수 있는데도 말이죠.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앞으로도 지방에 비하면 유망하겠지만 고점 후에 조정기간을 버틴다는 건 또 다른 얘기라서요. 고점이 다시오기까지 몇년이 걸릴지 누가 알겠습니까?

정부 입장에서도 그걸 아니까 과도한 대출을 못받게끔 하는 거구요. 근데 그걸 주위에서는 또 사다리를 걷어차네 마네 하면서 사다리 없어지기 전에 막차 타라고 부추기고, 부추김을 당하구요.

당위성을 봤을때도 우리나라 부채 상당이 가계부채이고, 가계부채 대부분이 주택에 들어가있다는 것은 효율적인 자본 운영이 아닙니다. 차라리 미국처럼 주식시장이 더 활성화 되야 하는데, 뭐 성향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뀌는게 아니니까요..참 어려운 부분은 맞는 것 같습니다.
군령술사
20/09/02 23:10
수정 아이콘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자산 버블이 우려됩니다. 그래도 아직은 가치가 있는 것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 같은데(코로나 영향을 덜 받는 회사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집값 안정이 아닌 부동산 시장에 돈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틀어막는데 목적이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타당한 처방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계속 흘러넘치는 유동성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버블을 생성하고 크게 터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20/09/02 23:13
수정 아이콘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경제사에는 이보다 더한 극한상황이 많았습니다. 갑자기 현존 통화가치의 100배를 가치를 지닌 동전을 찍어낸다거나, 왕이 물가 낮추겠다고 맘대로 디노미네이션해서 시장이 일대 대혼란에 빠진 경우도 있었구요. 당장 70년대 중반~80년대 후반 미국만 해도 현재로서는 상상도 못할 6~10%대 인플레이션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했구요.

[인간의 기대는 적응적이기 떄문에] 모두가 알고 있는 리스크에 의한 붕괴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 전문가들도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대비책을 깔아두고 있구요. 서브프라임 모기지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가 폭락도 모두 기대 밖의 리스크였지요. 아마 다음 붕괴가 온다면 촉발 자체는 다른 우리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요소에 의한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삼성전자
20/09/02 23:19
수정 아이콘
워렌 버핏이 일본 상사 주식을 매입했다는 뉴스가 상당히 무서운 이야기라는군요. 저는 들어도 뭔소린지 몰라서.
모쿠카카
20/09/02 23:41
수정 아이콘
미국내 기업 투자보다 일본 투자했다는 건
미국내 공황이 올수있다고 전망했다고 볼수 있어서 아닐까요
noname11
20/09/03 01:57
수정 아이콘
아주 작은 비중으로 매입했죠 우리로치면 오십만원정도 매입일꺼에요
20/09/03 0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62억 달러. 한화로 7조5천억 가량이라, 버크셔의 총자산 대비 비중으로 따지면 얼마 안되지만 특정 대상에 대한 투자로서는 충분히 큽니다.
종합상사 대표기업 5개인데, 5개라기 보다는 '특정국가의 종합상사'라는 하나의 대상을 매수했다고 보는게 사실상 맞는것 같습니다.

무서운 얘기라고 할건 전혀 아닌것 같구요.
미국내 공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것과는 상관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포스코대우, LG상사, 현대상사가 비슷한 업종이긴한데, LG, 한화, SK, LS 등 다양한 대기업 지주사 및 각종 기업들도 그와 비스무리한 성격이 있습니다.
세계의 인프라투자 증가, 부동산과 건설경기 회복, 교역 증가, 장기적 약달러 시대로의 진입, 1970년대 후반부터 40여년간 이어진 저물가와 상품시장 침체 탈피, 해당 업종과 기업의 안정성 및 미래의 수익성 증가와 주가수준을 고려했을때 먼 미래에 도달할 주가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와 관련이 높은 것이 일본의 종합상사가 되겠고, 한국의 대기업들도 다들 해당됩니다.

최근 40여년간에는 엔화 강세와 인플레이션 증가가 겹쳐진 시기가 거의 없습니다.
80년대 중반의 엔화 강세는 1978~1980부근의 상품시장 정점 직후 저물가가 자리잡기 시작할때의 일이라 인플레이션과는 상관이 없고, 그나마 상관이 있는 것은 2002~2004년의 상품시장 상승+엔화 강세인데 너무 짧습니다. 또한 일본시장이 장기 침체의 중간을 지나가는 중이라 지금과는 성격이 너무 다릅니다.
그 외의 시기에도 엔화강세+인플레 증가가 간헐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최근 40여년간의 그러한 모습과는 다른 성격의 시대, 즉 1978년 이전과 유사한 시대가 장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1960년대 후반~1970년대 후반. 혹은 1940년대 초반~1950년대 초반의 상황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oname11
20/09/03 07:29
수정 아이콘
명품댓글 감사합니다 새로운 지식 잘 배우고 갑니다.
보리하늘
20/09/03 08:12
수정 아이콘
애플 주식 일부 처분하고 샀다는 썰이 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라면 스태그플레이션 생각한다는거일까요?
iPhoneXX
20/09/03 11:39
수정 아이콘
요새 좀 틀리시죠 근데
세크리
20/09/02 23:56
수정 아이콘
버블이라는게 물건이 제가치보다 훨씬 더 고평가를 받는다는 거죠. 문제는 물건의 적정 가격이라는 건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저같은 애플까는 아이폰이 반값이 되도 안살 쓰레긴데 없어서 못팔잖아요? 왜냐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으니까. 그래서 "아 너무 비싸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버블이 터지는거죠. "비싼데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게 적정가가 되고 버블이 버블이 아니게 되죠. 그래서 저는 아무리 테슬라/아마존 주식이 비싸도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양적완화에 적응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은 개개인의 자산이죠. 미국같은 경우야 주식이 큰 재테크 수단이고 많은 개인들의 자산이 주식에 있어서 주식이 오르면 자산도 같이 오르지만 (모든 개인이 그런건 당연히 아닙니다만), 한국같은 경우 개인투자자들 비중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거대하지 않기때문에 금융경제가 실물경제와 괴리되는건 염려스럽습니다. 뭐 한국이야 본격적으로 양적완화를 한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큰 걱정을 벌써 할 필요가 있겠나 싶기도 합니다만.
체르마트
20/09/02 23:57
수정 아이콘
결말이 2020년에 오진 않을 것 같네요.
이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리하늘
20/09/03 07:42
수정 아이콘
제가 자산시장에 안올라타서 배아파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올라타서 먹으면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하는 말이에요
아모르
20/09/03 00:10
수정 아이콘
그냥 쭉 갈듯한데요. 식량생산에 문제가 생겨 먹고사는데 지장없는 이상
아리쑤리랑
20/09/03 00:14
수정 아이콘
이미 개도국들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고 있습니다. 위기는 항상 약한고리부터 끊어내기 마련이죠.
보리하늘
20/09/03 08:13
수정 아이콘
약한고리 상당수가 이미 맛이 간 상태고 저는 결국 중국 입 벌려서 달러 때려박냐 못박냐 여부라 생각합니다
아리쑤리랑
20/09/03 08:14
수정 아이콘
네 아마 중국등에게 최종적으로 전가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 하는것도 패권 문제도 있지만 사실 그 문제도 크고요.
20/09/03 00:25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이대로 쭉 갈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조정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조정이 있어도 이전처럼 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의 기조에서 오는 문제는 결국 양극화인데, 양극화가 심해지더라도 이로 인해 체제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도 쉬워졌다고 보거든요.

식자재나 의복, 주택의 생산량을 보면 충분한 공급이 과거에 비해 훨씬 용이해졌다고 봅니다. 즉, 양극화의 하단에 위치한 사람도 “먹고살만한” 수준으로 사회를 유지하며 끌어가기가 과거에 비해 수월해진 것이 아닌가 라는 점입니다.

만일 양극화로 인한 사회붕괴 우려가 적다면, 이 기조를 계속 유지했을 때 지는 리스크 역시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싶고, 그렇다면 이른바 “버블의 끝”을 보는 결말이 아닌, “버블이 계속 커지는데 버블은 절대 터지지 않고 별 문제도 아니더라”라는 결말도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 물론 “국가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글로벌 관점이면 또 다를 수 있겠네요. 어떤 “국가” 또는 “대륙”, “연방”이 기초수급자가 될 수도 있는지라..
보리하늘
20/09/03 07:47
수정 아이콘
찍어낸 달러를 받을 나라가 중국밖에 없다고 보는데(인도는 역량이 안된다고 봐서) 문제는 저번 서브프라임때처럼 중국이 달러를 흡수할 의사가 있는거 같지가 않아 보입니다
-안군-
20/09/03 00:26
수정 아이콘
결국은 금리가 화두가 될텐데, 제아무리 미국이라도 언제까지나 무시무시한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있을 순 없을테고,
언젠가는 연준이 금리를 올릴텐데, 그 시점이 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도 무섭습니다.
포도맛폴라포
20/09/03 04: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제의 대원칙. "공짜 점심은 없다."
양적완화와 저금리의 충격을 중국을 대표로 하는 신흥국들과 선진국들이 잘 받아줘서 금융위기부터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죠. 문제는 중국도 예전의 중국이 아니고, 다른 신흥국들도 그럴 여력을 잃어가고 있죠. 신흥국들과 선진국들이 쏟아지는 달러를 소화해주지 못하면, 넘치는 달러는 결국 미국으로 돌아와 대형 인플레이션이 발생할수 밖에 없죠. 최근 Fed가 인플레이션 관련 법을 바꾼 것도 이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죠. Fed는 지금 게임을 하고 있죠. 만약 Fed가 지는 순간 답이 없는 경제 위기가 찾아오겠죠.
아리쑤리랑
20/09/03 06: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건 다른 국가들이 다 초토화된후에 도착하는겁니다. 가장 강한놈은 가장 마지막에 죽게 되는게 이 국제정세의 대원칙이라요
포도맛폴라포
20/09/04 02:20
수정 아이콘
그 초토화라는 단어가 애매하네요. 어느 정도를 말하는 지... 전 타국가들이 성장만 멈춰도 미국 입장에선 큰 어려움에 처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대신 미국 시장이 추락하면 그 여파가 다른 국가들에게 또 영향을 미칠테니 모두같이 추락하는 건 사실이겠죠.
아리쑤리랑
20/09/04 02:25
수정 아이콘
영향은 미치겠죠. 제가 말하는건 경제의 완전 붕괴를 얘기하고 이는 약한 국가부터 먼저 들이닥치기 마련이죠
보리하늘
20/09/03 07:48
수정 아이콘
저도 연준이 실험하고 있다고 보는게 중국이 과연 곱게 달러를 받아줄 생각이 있을까요?
캐간지볼러
20/09/03 04:32
수정 아이콘
저성장이 전세계화 되었기 때문에 저금리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도 따라간다고 봅니다. 저성장을 극복한다면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저는 극복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은 건, 빈부격차 극대화일 것 같습니다.
VictoryFood
20/09/03 07:22
수정 아이콘
서브프라임 때 미국이 양적완화하고 EU가 독박 썼듯이 이번에도 터지면 미국 말고 다른 나라가 대신 터질 것 같습니다.
보리하늘
20/09/03 08:01
수정 아이콘
중국한테 달러 떠넘기지 않으면 힘들거라 보는데 그래서 중국 열심히 쥐어박는거 같습니다
부기영화
20/09/03 08:06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만사여의
20/09/03 09:37
수정 아이콘
연준이 AIT 도입하겠다고 한거 보고 주식에 돈 더 넣었습니다.
당분간은 인플레이션 물결에 탑승하는게 좋아요
Chasingthegoals
20/09/03 09:44
수정 아이콘
그런 방법대로 금리를 올리는 순간 다 죽습니다. 괜히 마이너스 금리와 MMT를 만지작거리는게 아니에요. 양적완화도 당시 검증되지 않은 방법 중 하나였으나, 당장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택했고 결국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죠. 이제 다시 위기가 오더라도 새로운 이론을 시도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결과는 양극화가 되겠구요.
20/09/03 09:50
수정 아이콘
글로벌 금융위기의 양적완화군요. 솔직히 양적완화는 불가피한 대책이었다고 봅니다. 후폭풍은 뒤로 넘기는거죠. 사실 원래 경제정책이 그런 성격도 강하고요.
20/09/03 10:29
수정 아이콘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

미국 주가지수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빅스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나스닥 12000 포인트 전까지는, 지수가 오르면 빅스가 빠졌는데, 12000포인트 넘은 이후로는 지수가 올라도 빅스가 올라요.
4일째 지수는 계속 오르는데, 빅스도 계속 오르고 있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빅스가 인버스는 아니지만, 보통 지수반대로 움직입니다.

이 상황에서 지수 한번 쫙 빠지면 빅스는 미친듯이 치고 오를겁니다.
그래서 전 해외는 유빅, 국내는 신한빅스 들어갔습니다.
물론, 지수가 안빠질거 같을건 같은 슬픈 예감이.....ㅠㅠ
덴드로븀
20/09/03 23:4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크크
20/09/04 00:31
수정 아이콘
길게 80불까지 봅니다
밀물썰물
20/09/03 10:52
수정 아이콘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 언젠가 그에 대한 적절한 댓가를 치르겠죠. 단지 지금은 그냥 넘어가고 싶어서 계속 찍어 내고...
iPhoneXX
20/09/03 11:42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생각할때 위기가 안오죠 단적으로 코스피 인버스 보시면 개미들 많이 사요. 개미도 뭔가 이상하니 곱버스 많이 사는데 아마 그 이상으로 오르고 다들 이제 괜찮나보다 할때 위기가 오겠죠.
나스닥도 보면 무턱대고 오르는게 아니라 급락했다 다시 받치고 그런 패턴으로 오르는데 좋은 신호는 아니죠.
꿈트리
20/09/03 16:46
수정 아이콘
경제망가지면 디플레 가능성도 있는데, 진짜 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면 다 의미없는 일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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