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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27 09:22:18
Name 청자켓
Subject [그알]이종운 변호사 실종사건.jpg (수정됨)

이종운 변호사 사건요약

1.이종운 변호사는 실종당시 33세

2.2004년 7월 31일부터 1주일간 여름 휴가 예정. 그러나 29일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퇴근 후 실종
(이른시간 퇴근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내일 보자는 말을 남겼기때문에 별 특이점을 못느낌)

3.당시 이종운 변호사의 약혼녀 최씨는 30세의 웹디자이너로 2년간 교제중

4.혼인신고서에 적힌 남편의 연락처는 최씨의 동거인(이변호사를 만나는 중에도 동거)

5.실종 한달전 이종운의 이름으로 생명보험 가입. 수령액 15억의 수익자는 최씨

6.29일 저녁 최씨의 동거남 차량이 CCTV에 찍힘. 운전자는 최씨 조수석에는 이씨

7.실종 이틀 후 최씨는 이씨 카드로 백화점에서 800만원을 쓰고, 오피스텔과 차량을 처분
또 이씨의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고 했음

8.이씨가 보낸 자필 팩스는 최씨가 이씨 수첩에서 글씨를 조합하여 스캔한 것

9.최씨는 살인죄를 제외하고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1심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선고

10.현재 최씨는 결혼을 했고, 이씨는 그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고 있음



--------------------------------------------------------------

진짜 방송 보면서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사람 하나 담구고 보험금이고 뭐고 다 뜯어내려고 작정했는데
사체가 발견되지 않아서 결국 징역 2년만 살고 나와서 잘먹고 잘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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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7 09:26
수정 아이콘
정말이라면 이게 소설에서나 보던 완전범죄로군요. 일부 탄로나긴 했지만.
알라딘
20/09/27 09:31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욕나왔던 화 였습니다.
캬옹쉬바나
20/09/27 09:36
수정 아이콘
이거 수호 미스터리 극장에서도 이번주에 다뤘습니다. 이번주는 사건 정황 자세히 설명해주고 다음주는 법원 판결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꿀꿀꾸잉
20/09/27 09:41
수정 아이콘
이건 백프로인데.. 시체는 어디에 숨겼을까요
정경심
20/09/27 16:54
수정 아이콘
확인된 소스가 아니어서 조심스럽긴한데
최씨가 쓰래기 소각장을 다녀간적 있다고 하니
여기가 매우 의심 스럽습니다
치토스
20/09/27 09:48
수정 아이콘
그알에 나오는 미제사건 중 95% 이상이 특정 용의자,정황증거 빼박인데 단 하나의 물증이 없어서 못 잡은 사건이 대부분이죠.
이런류의 미제사건들 보다 보면 가슴이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방과후티타임
20/09/27 09:52
수정 아이콘
시체가 처리하는게 그렇게 어렵다는데, 어떻게 했길래 15년이 넘게 발견되지 않고 있는지.....
20/09/27 09:54
수정 아이콘
이게 뭐 정황적으로야 빼박캔트인데 물증안나오면 사실 답이 없죠... 어떻게 죽었는지가 밝혀져야하는데...
신류진
20/09/27 10:31
수정 아이콘
짤에는 빠져있는데, 역할대행 도우미 고용해서 얼굴부분 훼손한 민증가지고 폰도 만들고 그 폰 가지고 대출받을려고 시도도하고 그랬습니다.
초보저그
20/09/27 11:06
수정 아이콘
2심 판결이 아쉽네요. 아마 1심 판사가 살인죄에 대해서 정황 상 강한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입증되는 나머지 죄로 최대한 형을 선고한 것 같은데,
홍대갈포
20/09/27 11:09
수정 아이콘
일단 사귀는 사람이 생명보험 이야기하면 진지하게 의심해야죠
비둘기야 먹쟛
20/09/27 11:29
수정 아이콘
진짜 흐흐흐흐
20/09/27 23:49
수정 아이콘
바로 헤어져야 할 듯
부기영화
20/09/27 11:2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미제 사건들 좀 다 해결되는 날이 오길...
Quarterback
20/09/27 11:41
수정 아이콘
우발적 살인인가? 그건 아닌 것 같고.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의심 받을 짓을 많이 하긴 했죠. 시체를 확실하게 처리했다는 확신이 있나봅니다. 아마 못찾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알리바이로 주장하는 것이 수내동 상가에서 3시간(?)쇼핑하다가 9시에 나왔다는건데 그 상가가 어딘지도 알고 분당에 오래 살았던 저로서는 듣자마자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긴 백화점 같은 곳이 아니고 좀 큰 동네 상가라서 3시간 동안 쇼핑할 수가 없습니다.
20/09/27 11:45
수정 아이콘
무죄추정이 이렇게 엄격한건데 말이지..
이런이런이런
20/09/27 15:11
수정 아이콘
씁쓸합니다.
20/09/27 11:48
수정 아이콘
약혼녀랑 남산터널간다음에 진술이 궁금하네요.
진술이 사실이라면 언제 어디서 뭐했다. 어디서 헤어졌다. 이런 동선에 cctv들이 있지않았나싶은데
정경심
20/09/27 16:56
수정 아이콘
최씨(약혼녀)주장은 남산터널에서 찍힌거
본인 아니라고 자긴 모르는 일이라는주장 입니다
그시간에 자긴 수내동에 있었다 라고
거믄별
20/09/27 11:49
수정 아이콘
방법이 없죠.
하다못해 시신이라도 발견이 되야 타살인지 사고사인지 밝혀낼 수 있는데 시신도 없고...
그렇다고 죽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정황증거조차 없죠.
단지 사고사로 죽었을 경우 탈 수 있는 보험금이 15억이라는 것만으로 죽었다고 보기엔 너무 나갔거든요.

약혼녀가 이종운씨의 실종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걸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밴가드
20/09/27 11:54
수정 아이콘
그알이 별별 사건들이 다 있지만 저는 이런 블랙 위도우 케이스들이 더 섬찟하더라고요. 또 다른 사람의 곁에서는 무슨 획책을 하고 있으려나...
StayAway
20/09/27 12:26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생각하면 드럼통에 공구리쳐서 바다에 굴리면 찾기도 힘들죠..
정경심
20/09/27 16:53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무게만해도 100키로가 넘는데
남자분무게+시맨트 +통 무개하면 거기다 어떻게
이동시킬것이며
산속에 묻는것도 힘들고
러블세가족
20/09/27 12:32
수정 아이콘
어제 오랜만에 봤는데 재밌었습니다. 정황상 범인임은 확실한데 이제와서는 방법이 없을 듯..
고란고란
20/09/27 12:34
수정 아이콘
딴 얘기지만 본문 캡처는 누가한 건지 좀 엉망이네요. 사건 맥락 파악하기 힘들게 대충 해놨어요. 본문 글 보고 파악했네요.
프리템포
20/09/27 13:27
수정 아이콘
시체만 있었어도 ..
양념반후라이
20/09/27 13:52
수정 아이콘
현 남편은 이제 밤에 잠도 잘 못잘듯. 혹시 본인 몰래 보험 가입한거 있나도 가끔 확인해보고
파랑파랑
20/09/27 14:12
수정 아이콘
무섭네..
모그리
20/09/27 15:23
수정 아이콘
방송만 봐도 갑갑하던데 가족분들 심정은 어떨지...
퀀텀리프
20/09/27 19:32
수정 아이콘
블랙 위도우..무섭..
20/09/27 20:01
수정 아이콘
징벌적 손해배상 및 처벌이 도입되어야 하는 이유...
두나미스
20/09/27 23:11
수정 아이콘
15억은 최씨가 가져갔나요?
ⓢTory by
20/09/28 00:41
수정 아이콘
보험금 얘기라면 다행히도 미지급 되었 습니다.
서린언니
20/09/28 15:26
수정 아이콘
나중에 결혼을 했다는게 더 공포네요...
공기청정기
20/09/29 11:52
수정 아이콘
이종운이라는 이름만 보고 SK 이종운 2군 감독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무시무시한 스토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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