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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16 12:52:46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쓴소리] 폭정과 독재의 길로 착실하게 걸어가는 대한민국
앰네스티. 경찰의 잘못을 지적하다

앰네스티는 지난 10월 6일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촛불문화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관련기사 : 엠네스티 “촛불진압 과도한 무력…인권침해 결론”
보고서 전문 링크 : http://issuu.com/aikorea/docs/ai_report_candle_korea/7?mode=a_p

국제엠네스티는 보고서의 요약본에서 다음의 우려스러운 부분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 시위시 경찰 및 경찰 장비의 오용을 포함하는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경찰력 사용
- 자의적인 연행과 구금
- 경찰에 대한 적절한 훈련 미비 / 책임 규명 미비

또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촉구하였습니다.

● 군중 통제시 모든 경찰, 특별히 진압경찰의 배치와 훈련, 그리고 경찰의 무력사용에 관한 규정이 국제법과 기준에 부합될 수 있도록 현행 경찰력 집행 실태를 철저히 재검토할 것

* 참고 : 여기에서 말하는 국제 규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 고문 및 기타 잔인하거나, 비인간적이거나, 모욕적인 처우 또는 처벌에 대한 유엔 협약
- 유엔 법집행공직자 행동 강령
- 법집행공직자의 무력 및 화기 사용에 대한 기본 원칙
- 수감자 처우에 관한 최소 기준규칙

● 모든 구금자에 대해 의료조치가 필요하거나 요청되었을 경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등 경찰 구금 중의 인권침해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
● 경찰에 의한 모든 인권침해 주장들에 대해서 효과적이고, 독립적이며,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즉각적으로 실시하고, 인권침해 가해자들의 책임을 물을 것.
● 모든 시민이 구금에 대한 두려움 없이 평화롭게 집회의 자유에 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것.


경찰, 앰네스티에 막말을 퍼붓다

이런 보고서가 나오자 법무부와 경찰은 국제앰네스티(AI)에 대해 편향된 보고서라는 이유로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경찰청 외사국 관계자의 '막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경찰, 국제앰네스티 향해 “건방진 일개 인권단체”

"인권단체라서 별다른 기대를 안했지만 편파적이다. 인권단체의 입장에서만 촛불집회를 조사한 편향된 시각을 보여준 것이어서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라는 식의 발언이야 경찰 측에서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넘어갈 수 있는 발언이라 쳐도 다음의 발언은 정말이지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일개 인권단체가 주권국가에 대한 내정간섭이다. 말도 안된다. 건방진 것이다"
"AI(국제 앰네스티)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자체가 우리나라가 민주화 됐다는 것이다"


앰네스티가 정치·종교로부터 독립적인 단체이며, 유엔 경제 사회이사회와 협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단체라는 점을 굳이 들지 않아도, '일개 인권단체'라거나, '건방지다'라는 식의 발언은 앰네스티라는 대상을 경찰이라는 공권력을 집행하는 기관에서 모욕한 것이며, 앰네스티가 들어왔다는 자체가 민주화된 것이라는 소리는 정말이지 시대 착오적인 이야기입니다. 즉, 위 발언을 한 경찰 관계자의 인식이 얼마나 형편없고 전근대적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그 말이 막말로 취급받자, "보고서가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했다"는 식의 해명이 아닌, 변명을 하는 건 정말 가당치도 않은 일입니다.

아무리 봐도 경찰측의 대응은 보고서가 객관적이거나 공정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본분이 뭔지를 망각한 데에 있다고 봅니다.
나아가 인권단체에 대한 대응을 저렇게 적대적으로 하는 나라가 과연 민주화 되었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기도 하고요.


앰네스티 측에서 본부 차원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 하는데 대응이 꼭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정자, 국민들을 옭아매다

상황이 이런데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은 '개선'이 아니라 '개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 글에서도 나온 부분이지만 한나라당의 집회 및 시위 선진화 방안이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개정안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 도심에서 떨어진 지역을 선정해 자유발언대 등이 마련된 '평화시위구역 설치' 추진
- 집회, 시위 소음기준 강화
- 도로 무단점거 시 즉시 해산·검거
- 시위대의 복면·마스크 착용행위 금지
- 불법 폭력시위 준비행위 사전 차단

이런 부분입니다.

개정(?)법안을 발의한 의원 중 한 명인 안상수 의원은 "확성기 등으로 인한 소음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집회나 시위와 무관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는 보장되지 않고 있어 최소한의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확성기 등의 소임기준을 강화하여 법률에 명시하려는 것"이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는데,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실제로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입니다. '침묵할 권리'를 위해서 '외칠 권리'를 제한한다는 말은 민주주의의 탈을 쓴 반민주적인 사고방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행 집시법조차도 야간집회 금지 등의 몇몇 조항에 대한 위헌심판 제청이나 헌법소원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렇게 개악된 집시법을 강행처리하려는 한나라당과 정부 위정자들의 저의는 뻔합니다. '국민들에게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죠. 잘 알려진 '사이버 모욕죄'와 더불어 쌍끌이를 형성해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을 죄다 탄압하겠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거기에 경찰은 대통령이 폭력진압 등에 의해 사과했고 폭력진압에 가담한 전·의경들이 - 비록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 형사처벌을 받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전·의경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촛불 진압 축하쇼’까지 열어 - 개인적으로 저 기사 제목은 좀 지나친 감이 있다고 봅니다만 인용된 먹청수 청장의 발언을 보면 그렇게 해석하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 촛불문화제에 대한 진압을 법과 원칙에 따른 진압이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그저 먹청수의 발언을 보니 눈과 귀가 다 먹먹해질 따름이고 저런 작자를 상관으로 모시고 있는 전·의경들이 안쓰럽기 그지없습니다(단, 엄연히 존재하는, '자진해서 폭력을 휘두른 전·의경들'에게는 안쓰러운 마음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런 행동을 한 자들은 그저 폭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의경들을 데려다 놓고 인기가수들을 동원한 공연을 한 것을 보노라니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님은 먼곳에'에서 월남에 파병된 장병들을 향한 위문공연이 오버랩되던데 제 두뇌의 연상 작용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일어난 현실이 영화보다 더 안드로메다틱해서 그런 건지 구분이 안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두뇌의 연상 작용에 문제가 없다면 지금의 경찰 수뇌부들은 전·의경들을 '국민'을 대상으로 전쟁을 치르는 군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봐도 그다지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돌아오지 않은 질문이 있는데. 한 번 더 물어보려 합니다.

언젠가, 폭정을 기도하는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에 대한 실망이 크고도 깊습니다.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의 리플을 다시 돌아보니 제 표현이 심하다고 하거나 아직 인수위 시절이니 지켜봐야 한다고 하신 분들이 꽤 되더군요.
꼭 그 분들에게만 묻는 건 아니지만,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정말 지금의 이 나라가 폭정과 독재를 일삼는 국가가 아니며, 민주 국가가 맞는지 말이죠.



저는 이 정부와 이 나라가 아주 착실하게 폭정과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The xian -


P.S. 일 때문에 나갔다 와서 보니 글이 잠금이 되어 있더군요. 없애버릴까 생각했다가. 일단 그냥 놔두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돌아오지 않고 글은 잠기고, 참 기분이 엉망이군요.

글 작성자로서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리플들을 죽 보고 판단한 결과 제 글의 본질을 비껴간 문제에 의해 제 글이 잠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 물론 글을 쓴 사람이 내놓은 말만 가지고 글에서 덧글을 달 수도 없고, 그렇게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죠.

그러나 이건 주제가 같고 다르고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말과 개인 경험이 모든 것보다 우선하고,
무조건 진리라고 하는 오만한 자세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봅니다. 리플들 중에서 그런 생각과 자세가 담긴 리플을 읽었고,
결국은 그런 리플이 쌓이고 쌓여서 글을 잠기도록 격앙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경험만큼 소중한 것은 물론 없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에게 한하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경험해 온 게, 평생 동안 진실이라고 믿어 온 게 사실이 아닐 가능성 또한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고 말을 하겠다고 한다면 대화라는 것은 어디에선가 걸리게 되고, 결국 불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정치와 종교와 군대와 남녀관련 문제에 대해 대화가 힘든 이유 역시 그런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제 글이 잠긴 데에 대해 제가 매우 실망스럽고 화가 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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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쿠
08/10/16 13:02
수정 아이콘
엠네스티가 전경 폭행사례도 좀 조사좀 했으면 좋으련만..

전의경들도 엄청나게 폭행당했는데 언론에서는 촛불시위자만 다친것만 부각시키고 전의경만 불쌍하네요

엠네스티도 전의경 폭행은 조사하지 않나보죠?
08/10/16 13:07
수정 아이콘
이러라고 뽑아준 대통령이기에....
강력한 진압을 한다던지, 대운하를 판다던지, 중소기업을 죽이면서 대기업을 살리던지, 공기업을 시킨다던지
이런거 다 하라고 뽑아주지 않았나요? 작금의 현 정부에 대한 한탄은 국민들이 치뤄야 할 댓가들입니다.

그리고 엠네스티 따위 별 거 없습니다. 현 정권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들은 다 폭도이고 다 반역자
반역단체 일 뿐이죠. 그들에게는 그들의 활동을 막고 그들의 지원을 막을 방도는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그냥 떠드는 하나의 언론일 뿐이고 그 언론을 막을 방법은 수도 없습니다.
현 이명박 정부가 장악한 언론에서는 그들을 반역단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럼 우리국민들은 믿게 될꺼구요.

우리가 바랬던 경제대통령인 이명박대통령은 딱 한가지만 하면 됩니다.
경제만 노무현대통령보다 더 많이 살려놓으면 됩니다.
어떤 정책으로 밀어붙이던 간에요.

그게 성공 한다면 다음 대통령도 현 여당이 집권 100% 입니다.
08/10/16 13:10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The xian
08/10/16 13:11
수정 아이콘
Schizo님//

문제는.

- 경제를 더 많이 살려놓는 것은 지금 그들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대통령도 한나라당에서 나올 확률은 그들이 경제를 살리지 못할 가능성보다 높다는 데에 있습니다.
08/10/16 13:14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지금 경제를 죽여놨으니 작금의 상황은 전 정부때문이다라고 언론에 흘려서 국민들 쇠뇌시키면 되고
노무현 정권보다 세계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나 불가능 하다 느껴지지만 활황 일때의 상황은 현 정부 작품이라 해서 국민 쇠뇌시키면 되죠.

경제를 죽여놨으니 다 된거고.....

두번째 말씀 하신 다음 대통령도 한나라당에서 나올 확률이 그들이 경제를 살리지 못할 가능성보다 높다는건 동의합니다.
현 야당들이 다 바보이기에-_-;
유대현
08/10/16 13:14
수정 아이콘
이미 2mb 뽑힐 때부터 익스큐즈 된 일이지만 이렇게 무식하게 대놓고 할 줄은 몰랐네요. 참내...

Schizo님// 경제가 망해도 여당은 한나라당 일겁니다. 대통령은 박근혜가 될 것이고요.

라르쿠님// 엠네스티가 현장에 사람을 보내서 관찰했으니 전경이 맞았다면 그 것도 보고했을 겁니다. 결국 시위 현장에서 전경이 맞은건 시위대에 대한 인권 탄압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는 소리죠.
잇힝~!
08/10/16 13:17
수정 아이콘
근데 기존 정치권에서 대통령이되어서 제대로할사람이있나요? 뭘해도 욕먹을테고 비기득권층에서 대통령이 나온다해도 노무현대통령처럼 조중동에서 밣혀서 제대로 일도못할거구요.. 솔직히 우리나라 정치는 정말 답이업슴.. 한국사회전체가 이런 정치판을 바꾸지않게한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치가바뀌려면 한국사회전체가 바뀌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the hive
08/10/16 13:17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차기에도 여당은 한나라당이고 대통령은 박근혜일거같은데 의석수는 못하면 탄핵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질거같아요... 워낙 여론이 안좋아서..
08/10/16 13:18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언론에서는 촛불시위자만 다친것만 부각시키고 전의경만 불쌍하네요"

어느 나라 신문 보시나요? 한겨례와 경향조차 저런 편향됨은 없던데 말이죠.
08/10/16 13:19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총선은 2012년 대선은 2013년입니다. 2012년에 현 여당이 최소 150석 가져갈 듯 싶습니다.
남자라면스윙
08/10/16 13:20
수정 아이콘
고3님// ...경향신문 1년째 받아보고 있습니다만, 경향이랑 한겨레도 심하게 편향된건 맞습니다. 전의경 부상에 관한 기사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거 맞구요.
점박이멍멍이
08/10/16 13:26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촛불집회 관련 KBS나 MBC 시사프로 보시면 양자 다 나옵니다. 그리고
http://issuu.com/aikorea/docs/ai_report_candle_korea/7?mode=a_p
보고서 5page를 보십시요... 라르쿠님 엠네스티 조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라르쿠
08/10/16 13:27
수정 아이콘
경향 한겨레가 이번 촛불시위통해서 많은 구독자도 얻고 촛불광고도 냈는데 전의경를 부각시킬리가 없죠
연휘군
08/10/16 13:27
수정 아이콘
왜 엠네스티에서 전의경이 구타당한것까지 신경써야 하죠?

구타당한 전의경이 있으면 이미 그 구타대상자 입건시켰을텐데요.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데 뭐하러 엠네스타가 나서서 조사합니까?
구타하지 않고 평화롭게 참여한 사람들 마저도 폭력시위로 몰아 입건시키고 물대포 쏘는 사람들이잖습니까.

구타당한 전의경이 불쌍한건 사실이지만 그들은 하소연할 곳이 있습니다.
국민은 없죠.

웃기네요.
자국민의 인권을 다른 단체에서 보장하려고 노력하는데 자국 경찰은 그걸 묵살하려고 노력한다니
유대현
08/10/16 13:31
수정 아이콘
겨우 경제위기로 한나라당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저처럼 금방 실망하실 겁니다.

IMF를 유발시켰는데도 이인제가 아니었으면 김대중은 대통령이 못 됐죠. IMF를 맞았는데도 원내 제1당은 한나라당 이었고요. IMF도 아닌 경제 위기 정도로 한나라당 표가 떠날 일은 없을 겁니다.
dopeLgangER
08/10/16 13:32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그럼 촛불시위 폭행사례와 전의경 구타사례를 50:50으로 실어야 공정하다는건가요?
08/10/16 13:32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남자라면스윙님// 시간되시면 엠네스티 보고서 전문 한번 일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경폭행, 시위대의 폭력행위 등도 조사하였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전문을 다 읽고나면 한때 아시아최강의 인권수준을 자랑하던 나라가 이지경이 된 것이 참 자랑스럽고, 거기다 대고
저런 X소리를 해대는 이나라의 견찰들과 그 윗선들에 대한 사랑이 새록새록 싹트실것입니다. (선플하기)
the hive
08/10/16 13:35
수정 아이콘
Schizo님// 최소 150석은 오버고... 생각해보니까 100석은 가져갈지도 모르겠군요 ㅠㅠ
라르쿠
08/10/16 13:39
수정 아이콘
전의경 폭행사건을 국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한창 촛불집회가 진행될때 아고라에서는 전의경들을 얼굴을 통해서 전의경들 신상정보까지 공개시킬정도로
전의경들도 피해입은게 많은데 이 사실을 아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전의경 폭행하고 도망가서 시위자를 못잡는 경우도 많고
마스크를 써서 채증을해도 제대로 신원이 파악이 안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08/10/16 13:40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아니요. 탄핵으로 인한 열풍으로 인했을때도 121석이었으니
아무것도 없고 현여당의 정치력으로 보아 최소 150석이라고 생각합니다.
IMF가 터졌어도 대통령이 될뻔한 저력을 가진 당이기 때문입니다.
유대현
08/10/16 13:40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그러니까 엠네스티 보고서좀 읽어 보시라고요. 저도 꽤 시위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편인데도 피해 사례가 훨씬 많으니까요.
08/10/16 13:41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반대로 국민들의 피해사실도 소수만 알려져 있습니다.
유대현
08/10/16 13:45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2000년 총선에서 133석 이었으니 최소 130석은 얻을 것 같습니다. IMF 때도 133석인데 겨우 경제위기로 그 보다 떨어질 일은 없겠죠.
라르쿠
08/10/16 13:46
수정 아이콘
9시뉴스에서 군화발에 짓밟힌 여대생 보도가 나왔을때가 절정이였죠
그때 전의경들도 알게 모르게 폭행당했는데 9시뉴스에서는
전의경 폭행문제는 제대로 보도해 주지도 않더군요
국민의 피해도 소수만 알고있다는건
너무 오버하신거 같은데요 촛불시위에 참석한 사람들만 촛불시위자가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면 소수는 아닐텐데요
유대현
08/10/16 13:47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보고서는 읽어보고 말하시는건지 모르겠군요. 언론에 보도된 것의 몇 배나 되는 피해사례가 구체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전경 피해 사례가 있었다면 시위대의 폭력성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경찰측-청와대-한나라당-조중동 에서 알아서 보고해 줬을 겁니다.
연휘군
08/10/16 13:49
수정 아이콘
아 몰라 몰라.
난 내가 말하는 것만 믿고 들을거야. 자료따위 읽을 필요도 없지. 그런걸 읽을 이유가 뭐람?
우리 불쌍한 전의경도 맞았는데 왜 국민들 다친것만 가지고 그러는거야?
세이야
08/10/16 13:52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
라르쿠님은 처음에는 엠네스티 보고서에 시위자의 폭행 피해 사례만 부각되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셨고,
엠네스티 보고서에 양방의 폭행이 모두 기록되어 있다는 말이 나오니
전의경 폭행문제를 국민들이 잘 모르는게 문제라는 말을 하시네요.
전의경도 폭행을 당했으니 피해자다 라는 말로 이해를 해도 될까요?

전의경도 피해자라는건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겁니다.
하지만, 하지만, 방패에 곤봉 등으로 풀무장한 전의경과 촛불뿐인 시위대가 충돌하여 양쪽에 사상자가 났다면,
전 당연하게 전의경의 책임이다 라고 말할겁니다.
세상속하나밖
08/10/16 13:53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다른분들이 계속 보고서 읽어보라고 하시는데 왜캐 자기 주장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보고서 안읽어봐서 그러는데 읽어보신후에 정말 전경피해사례가 적게나와서 그런거신지?..
점박이멍멍이
08/10/16 13:54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 9시뉴스 여대생 보도 말씀하시는데 그날이 5월 31일 밤입니다. 그날 물대포 처음 나온 날로써 쇠파이프는 커녕 밧줄로 버스 끌어당기는 일도 없었습니다. 적어도 전의경이 피해가 부각되어 찍히지 않았죠... 왜? 시위대의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이죠. 그 때 전의경의 피해는 극력 대치상황에 따른 탈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촛불집회 반대자들이 말하는 전의경과 버스 파손 등은 그 이후에 나온 사실입니다. 사건 일련의 흐름을 파악하세요.
the hive
08/10/16 13:57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그래도 민주당이 통합상태여서 100대까지 떨어질거같긴 합니다 컥컥컥 뭐 민주당과 선진당이 너무 무능하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지만...

만약 민주당이 분열상태였으면 향후 20년간 정치지형이 변하지 않겠죠. 뭐 그렇게까지 멍청하지도 않겠습니다만
머씨형제의힘
08/10/16 13: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기에서 리플 다시는 분들 중...
음 정말이지 집회에 여러번 가보시고 누가 어떻게 폭행을 당하고 하는걸 보고 하는 말씀이신지

저는 다친 전의경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어느 날이었는지 잘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날도 집회는 한창이었고,
어떤 전경이 팔이 부러진 듯한?? 상태로 대치 상태에서 시민들 가운데로 끌려나왔었습니다.

일부 흥분한 시민들은 그 전경을 패려고? 햇었으나 많은 시민들이 안되요 안되요 하면서 그 전경을 감쌌고
몇 분 후에 구급차를 통해서 후송되었습니다. 그 전경은

그리고 제가 그 날 본 다른 장면은
머리에서 피를 많이 흘리는 시민이 마찬가지로 구급차로 후송된 것입니다. 정말 피를 엄청나게 흘리시더군요
전경들이 던진 무언가에 맞았다고 하더군요.

그 분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분이 너무 머리에서 피를 많이 흘리셔서 그것만 생생히 기억날뿐

쌍방이 다쳤다는건 사실입니다만
전경들의 무장(?) 수준과 시민들의 무장(?) 수준은 정말이지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쌍방에게 50:50의 책임을 묻는 것이 바람직한가요?

(물론 현실은 50:50이 아닙니다 1:99정도 되보이더군요 -_-)
공명테란
08/10/16 14:02
수정 아이콘
라르쿠님//말 좀 돌려서 하지 맙시다.. 전의경을 위하는 척 하며 현정부를 두둔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냥 촛불시위 자체가 좀 문제있다고 말씀하시죠 과거 북한인권을 걱정하는척 요새는 공권력의 약화를 걱정하는척 하며 자기잇속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는 x나라당과 그 일당들이 생각나네요... 그냥 촛불시위 맘에 안든다고 하세요... 또한 제글이 논리적이지 않단걸 알고있습니다만 게시판에서 라르쿠님같은 분들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주장을 해도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다는(요새말로 콘크리트?라고 하나요??) 게 경험적으로 증명된거 같기에 대놓고 부탁드립니다... 제발 물타기좀 그만 좀 하시길 장사 하루이틀 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유대현
08/10/16 14:03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지금 민주당의 능력으로는 한나라당 무너트리는건 무리인 것 같아서요. 김대중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있었고, IMF라는 배경이 있었는데도 못 이겼거든요.
the hive
08/10/16 14:07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민주당은 꼭 분열되있으면 한나라당에 깨지더라고요 --;;
제생각에는 잘하면 텃밭인 강북지역 및 충북지역 제압(?),경기지역 반정도?+인천 일부지역 탈환에 그칠거같습니다.선진당은 충남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기껏해서 강원도에서 1~2명 당선되겠죠. 그나마 민주노동당도 진보신당과의 분열로 인해서 수도권과 경남지역에서의 세력확장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무너지는 시점이라면 아마 박근혜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밑힌자
08/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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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ian님//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자진해서 폭력을 휘두른 전·의경들'이라는 말이 성립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애초부터 징집된 군인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차출되어 자신이 원하지 않는 특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이런 위치에서, 일반적인 잣대를 개인의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간단한 말일지언정, 전경과 시위대 대결 구도를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구요(소위 '물타기'에도 악용될 수 있구요). 전경이나 시위대나 모두 피해자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이 작금 상황에 대한 절충안이 아니었는지요. 이런 쪽의 논란은 불가피한 상황 하에서 쌍방의 손실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분란 이상의 것이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시위대 또한 처음에는 비폭력으로 출발했지만, 처한 상황과 흐름에 의해 폭력적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던 것처럼, '경찰 체계'에 대한 비판이 아닌 전경 개인에 대한 비판은 온전히 정당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애초부터 징집 과정에서 차출한 군인들을 전경으로 쓰는 게 안타깝습니다. '전경도 사람이다'라는 외침이, '전경은 자발적인 프로페셔널이 아니다'라는 말과 묘하게 겹치더군요. 전경은 스스로 선택한 것도 아니고,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것도 아니죠. 군인이라면 그래도 '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희생한다'라는 자부심이라도 있지만, 이렇게 시민과 충돌할 경우 전경의 정체성과 개인적 정당성을 부여해 줄 수 있는 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나는 누구를 위해 이렇게 행동하는가?'라고 생각할 때, 사방에서 고립된 집단 안에서 생각할 수 있는 건 별로 다양하지 못합니다. 대학 전설에 그런 얘기 많잖습니까? 농민대회 진압 과정에서 전경이 진압봉을 치켜들었더니, 그 앞에 자기 아버지가 계시더라는 얘기 같은 거 말입니다. 예전에 광주의 비극에서 군인으로 계셨던 분들 얘기를 들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저에게는 그런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질 권리는 없는 것 같더군요. 개인이 어떤 특수한 상황 하에 던져졌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커다란 덩어리가 문제죠.

라르쿠님// 촛불 시위자가 많이 다친 건 일단 '사실'이고, 전경들도 다친 사람이 꽤 있지만... 글쎄요. 일단 엠네스티 보고서가 시위자만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인권단체가 애초부터 공권력의 잘못된 사용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시위대의 피해는 당연히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게다가 일단 피해의 규모가 서로 차원이 다른데, 국지적인 현상에 모두 주목할 수는 없겠지요. 저도 여의도에서 시위대를 빠져나오다가 어느 전경분께서 던진 돌 맞고 머리가 깨진 적이 있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군요(그날은 한미 FTA반대 시위였는데 연장이 많은 지하철 공사장에서 일어났고, 상당히 과격했기 때문에 별로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 _- 저도 한겨레, 경향이 무시한 건... 아니겠죠.
전경이 스스로 원하지 않는 상황에도 억지로 투입된다는 점에서는 안타깝지만, 그렇더라도 일단은 '공권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고 이번 사례는 공권력이 남용된 경우지요(전경 개인의 잘못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전경의 인권'은 분명 중요하지만 다른 차원에서 언급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08/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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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쿠님// 전의경도 안타까운것 맞습니다. 그런데 전의경도 시민에게 잘못된 폭력을 휘두른것도 맞습니다. 아무리 전경이 선제공격을 받았더라도 전경은 방패와 무기가 있기 때문에 행동을 할때 항상 신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엠네스티에서 교육이 부족해서 이런 사태가 커졌다고 말을했는데도 경찰당국에서 그들의 의견을 이렇게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theothers님// 전의경은 절대로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는 시위대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님이 본 시위가 모든 시위의 모습이 아닙니다.
08/10/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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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촛불시위에서 각목과 쇠파이프가 나온걸 보셨단 말씀이신지요? 글쎄요, 저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 (제가 자주 참여하지 않아서 모를수도 있겠군요.)

7월 19일 PGR 집회번개때 르메이에르 종로센터에서 대치중일 때 이런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시위대오 뒤에서 각목과 쇠파이프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빨리 해산하십시오."
(글자 그대로는 아니었고,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오의 뒤는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놀자판 분위기였고, 앞쪽에서는 스크럼을 짜고 있는데다 바짝 붙어서 쇠파나 각목은 전혀 보지 못했네요. (저를 비롯한 일행들은 대오 가장 앞쪽에 있었습니다. 인도쪽에 있었지만 손에 뭘 들었는지 정도는 보입디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미디어몽구를 들어가보니, 그 때 그 상황에서 전경대오 뒤에서 우락부락한 사람들이 비옷을 입고 뭔가를 챙기는 장면이 실려있었습니다. 이게 뭘 말하는것일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최소한 7월 19일까지의 시위에서 저는 '실제로도', 그리고 '방송으로도' 각목이나 쇠파이프를 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님께서 보셨다면 구체적으로 날짜가 언제였는지, 장소는 어디였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슈왈츠
08/10/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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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21에는 친일 빨갱이 한나라당이 없었으면 합니다.....
밑힌자
08/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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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쓰는 동안 벌써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계시는군요;; 이 글이 전경 대 시위대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연휘군
08/10/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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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그래서 군홧발로 여고생 여대상 밟고 연행한 뒤 속옷 탈의시키는거군요.

의경에 가본적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공명테란
08/10/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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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힌자님//그렇죠 이런게 물타기에요... 전 첫리플 보는순간 예상했습니다.
08/10/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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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좋습니다. 과잉진압 논란이 있을때는 백이면 백 이쪽에서 선공이 먼저 있었다는 거죠?

그러면 최초로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진 5월 25일 새벽의 상황은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는지요? 도로점거 이외에는 어떠한 선공 및 감정을 부추기는 행위는 없었는데, 최초로 물대포도 쏴보고 난리도 아니었죠?

('도로점거'를 선공으로 이해하신다면 할 말이 없겠습니다만, 당시 전경 배치 직전의 분위기는 '자진 해산' 분위기였습니다.)
연휘군
08/10/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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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죄송합니다.

여대생인데 여대상이라고 오타를 냈군요 ㅠ_ㅠ 비꼬는 것처럼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여대생으로 정정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왜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제일 피해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무기를 갖추고 권력과 조직을 갖춘 국가기관과 민간인 사이에 충돌이 있어
적잖은 민간인과 전의경이 다쳤습니다. 당연히 민간인이 훨씬 더 많이 다쳤겠죠.
다친 전의경을 공격한 사람들은 입건되고 구속되고 벌금을 냅니다.
다친 민간인을 공격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죄송합니다. 의경에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해가 안되네요.
TheOthers
08/10/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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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Skai님// 님 입장에서는 5월 25일의 시위일지 몰라도 제 입장에서는 3개월간 시위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일선에 서는건 압서 말했든 로테이션이기 때문에 그 날 뭐가 있었는지 제가 확답드릴수가 없겠네요. 확실한건 절대 선공안합니다. 장담합니다.
08/10/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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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이 피해자다, 일반국민이 피해자다라고 계속 다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전 광우병파동으로 인해서 나온 국민과 전의경 둘다 피해자입니다.

결론적으로 현 정당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지 누가 더 큰 피해자다라는 시시비비는 너무 오래된 떡밥(?)같지 않나요;;
08/10/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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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MementoMei
08/10/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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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연행한 뒤, 속옷을 탈의 시키는 것이 시덥잖은 일이군요...
08/10/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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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그런적도 있었겠죠. 그런데 평화적인 시위대에게도 폭력 진압을 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진압명령이 떨어지는 이유는 진압이 가능하기 때문에 떨어지죠. 만약 촛불시위가 그렇게 대규모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거의 시위 초기에 진압을 했겠죠.
남자라면스윙
08/10/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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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폭력에 대해 얘기하면 선량한 민주시민, 시위대 폭력에 대해 얘기하면 물타기에 논점흐리기~ 아주 좋네요. 나도 어디가서 나중에 써먹어야지.
Magic_'Love'
08/10/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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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장기화된 촛불 시위로 인해 충돌은 없었어도 전의경들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여있었습니다. 집에가서 쉬지도 못하니까요...
집에가라고 해도 안가고 밤 새면서 시위하는게 몇일 지속되니 전경들 많이 힘들었겠죠.

정말 어느정도 하다 끝내줘야하는데 국민들의 불만이 장난이 아니니 시위는 끝이 안보이고...
하루 이틀 사나흘이야 참겠지만 몇주 혹은 몇달로 이어질것 같은 시위대의 분위기에 결국 경찰쪽에서 먼저 공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두드려 팬건 아니지만 물대포라는 2000년대 민주사회에서 상식적으로 용납하기 힘든 물건을 끄집어 내더니..
그 강한걸 직격으로 조준해서 말 그대로 시민들을 날려버렸죠..
결국 경찰에서 확실하게 먼저 시민들을 '공격' 한것인데요..

시민들 그 뒤로 심하게 항의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경찰쪽에서 계속해서 상식 이하의 공격을 해댑니다.
그러자 몇일 뒤에 시민쪽에서도 앉아서 당할 순 없다...식으로 버스 흔들고 물대포 뺐으려 들고...하면서 양쪽 충돌이 심화됐죠..

상황이 악화되자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 아닌 언론이 '촛불 폭력 집회' 등등의 소리를 짓걸여대고..
경찰도...아싸 잘됐다...하면서 정식적으로 시민들을 패기 시작합니다.
먼저 시민한테 공격당했다...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말이죠..

그때부터 경찰쪽에서 한 행동은,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 화끈하게 풀자.....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무기 든 놈이 무기 안든놈 사냥하는 식으로 사람이 죽지는 않았지만 일방적인 살육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무력을 사용했죠..

시민들 아연실색해서... 도대체 이게 어느나라 경찰이냐..... 항의했지만 당근 소용이 없고...
몇일동안 맞다가 결국 같이 싸웁니다.

그런데.... 촛불 시위대에 몇 이상한 놈들 꼽사리껴서... 쇠파이프 들고 경찰을 패더군요...
경찰도 어이없었지만 이 녀석들이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촛불 문화제를.. 말그대로 촛불 폭동으로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결국 이렇게 과격화되면서... 촛불이 시들어 버렸습니다.

뭐 어찌됐든...중요한건...
무기를 든 경찰이 비무장 시민들한테 먼저 '공격'했고 먼저 두들겨 팼다는 겁니다..

처음 시위대는 비무장 평화시위였고 문화제라고 부를만큼 전혀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적이 없습니다.
경찰이 먼저 때렸고 이 어이없는 행동에 시민들이 항의했지만 전혀 통하지않았고 몇일동안 두들겨 맞았습니다.
그러다가 시위대도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대항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 가운데 이상한놈들이 촛불 시위대라고 깝치고 다니면서 경찰들 두들겨패고 한건 사실입니다..
연휘군
08/10/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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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게 떄려잡는다는 표현이 나오네요.

적. 전투. 선공. 때려잡는다.

현역 전의경분께서 시위하는 분들을 어떤 느낌으로 보고 계신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이었습니다.
아침바람
08/10/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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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글 다는 수준 보니 딱 대답 나오네요.
교육 부족인듯.
08/10/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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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신의 어머니, 여동생, 누나가 군화발에 밟히고 뒤에서 머리를 곤봉질당하고 피를 쏟고 있었다면 그래도 지금과 같이 말할 수 있으실지 궁금하네요.

어젠가 어청장이 연예인 불러서 위문공연인지 위안공연인지 해줬다는데. 정말이지 매달 내는 세금이 아깝워 죽겠습니다.

요즘은 사병들 월급도 꽤 올라간걸로 아는데 그것도 모자라 혈세를 쏟아 붓고..

아. 저 또한 의경은 아닐지라도 현역육군병장 2년 2개월 복무하고 전역했습니다.

그냥 그간 시위를 하고 진압을 하고 몇달이 흘러 잊고 지냈지만.. 어제 그 공연질하는 모습 보자니 진짜 이 나라는 답이 안보이네요.
연휘군
08/10/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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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대답하기 어려운건 전부 시덥잖으신가보네요. 시덥잖은것 참 좋아하시나봐요.

지금 본인께서 대한민국 전의경의 대표라고 생각하시는지 혹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현역 전의경이라고 밝히고 글을 쓰시는 분의 표현에서 저런 말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것은
절대 시덥잖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체 뭐가 시덥잖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거참
TheOthers
08/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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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댓글달까말까 했는데 뭐 예상대로네요. 여기서 의경 두둔하거나 시위대 까면 집중포화네요. 꼬투리 잡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냥 열심히 여러분의 상상속의 유토피아에서 받아들이고 사실만 받아들이세요. 그렇게 싫어하시는 조중동 한나라당과 대체 정 반대의 논리다 라는것 말고 뭐가다른지 도통 모르겠네요.
유대현
08/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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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싸움에 발 담구기 싫어서 좀 자제하고 있었는데 한마디는 해야겠네요.

완전무장한 전경과 시민이 자의든 타의든 충돌했습니다. 누가 더 많이, 그리고 심하게 다칠까요? 답은 뻔한 것 아닙니까?

선공? 경찰측에서 말하는 선공만큼 애매한 표현도 없죠. 집회 초기에 지켜본 걸 끄집어 내 보면 폭력 시위대가 쇠파이프로 달려드는 것도 선공이지만 폴리스 라인에서 실랑이 한 것도 선공으로 보는 것 같더군요.
연휘군
08/10/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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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다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여대생 속옷 탈의 시킨 이유와 시위대에 대해 적. 전투. 선공. 때려잡는다. 이런 표현을 사용한 의도 정도만
저희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을 안해주시니 알 수가 없고, 오해가 생기는 것 아닙니까.
전의경들의 아름답고 고귀한 희생을 저희도 인식하고 싶습니다. 제발 설명해 주세요ㅠ_ㅠ
08/10/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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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이 딴 곳으로 새고 있군요..
엠네스티에서 말한건 전체적인 '인권'문제를 말한거 같은데
지금 대화는 전의경과 시민이 누가 먼저 잘못을 했는지 싸우고 있는 형국인데요..

다들 먼저 심호흡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stralPlace
08/10/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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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아이디를 빌려주신 친구분이 불쌍해지는군요.

전의경 입장 외엔 다 시덥잖은 일로 치부해버리니, 역시 대단한 전경입니다.
제대하고 나서도 계속 입장 고수하나 보겠습니다.
부기나이트
08/10/16 14:54
수정 아이콘
저 분들 정신교육 받습니다 + 해서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스케줄 짭니다.
제1기 같은 곳은 더 심하지요. 사회생활 10년을 넘게해도 그 영향이 크게 남아 있습니다.
리플 몇줄로 깨질 교육이면 애시당초 하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면, 사법고시 5년만에 패스한 장수생과 그를 5년간 뒷바라지한 중소기업경리여성 이랄까요.

리플을 더 달면 지저분하니 걍 수정으로.

모님이 정신교육의 영향을 받았던지 아니던지 그건 제가 알 바가 아니고, 요점은 정신교육 한다는 거죠.
치밀한 프로그램에 입각하여 꽤나 밀도있게 만듭니다.
어찌 아냐구요? 제 20년지기 제일 친한 친구가 그게 업무입니다. 14년 전에 제1기 들어간 녀석이고. 전경끝나고 바로
경찰공무원 지원해서 10년차가 넘었습니다.
정치이야기만 꺼내지 않으면 성격좋고 멋진 아주 좋은 친구입니다.
세상속하나밖
08/10/16 14:55
수정 아이콘
TheOthers님// 촛불시위 했을때 아프리카같은걸로 생중계 봤었는데

선제공격없었어도 공격받는게 있을텐데요^^;

뭐 초창기만 그런게 없던거 같고 님이 방어하실때쯤은 아마 그런게 있었겠죠.

마이크(?)로 들려오던 소리가 기억이 나네요.. 해체하지않으면 강제진압간다던..

뭐 촛불시위 말고는 대부분의 다른시위 같은건 선제공격이 있어야 갔었겠죠
머씨형제의힘
08/10/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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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댓글이 산으로 가네요 결국은..
펠릭스~
08/10/16 14:58
수정 아이콘
글쎄 노무현때가 방종에 가까운
자유였던 문제가 있었죠

그냥 질서회복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죠
솔직히 노무현때 처럼 미국에서 시위했으면 총맞았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하던거 처럼 시위 홍콩에서 하다가
대놓고 그나라 전경한테 두들겨 맞았구요

한국이 너무 관대했었다고 보는 입장도 있습니다
지금도 허용하는 정도는 허용하죠 일부 극렬 분자들이 문제인거죠
아직도 미국에 비해서 시위에 대해선 관대한편 아닌가요
소주는C1
08/10/16 14:58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만년떡밥으로 가는건가요

전경전역자로서

시위할때 선제공격은 하지말라고 합니다. 원칙상으론요.

근데 시위가 몇달씩 계속되고 여기저기서 시위가 발생하다보면 여러상황이 발생할수 있죠.

전의경이 잘못했다, 잘했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안나왔으면 좋겠네요-_-
펠릭스~
08/10/16 14: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에서 시위대 두들겨 잡고
물대포로 대놓고 제압하는거 보면 한국은 많이 관대한 편입니다.
남자라면스윙
08/10/16 14:59
수정 아이콘
세상속하나밖에님// 그럼 해체하라고 수십번 경고방송을 했는데도 안가면 어찌해야될까요? 청와대로 진격하겠다는데 그럼 대통령 린치라도 하도록 내버려 두란건가요? 한겨레인가 경향인가 포토뉴스 제목이 생각나는군요. '때리지 말고 말로하세요'.

...말로하라구요? 말로 해도 안듣는데 뭘 어쩌란건지...(전 전의경 출신 아닙니다-_-)

제가 보기에 촛불시위자들이 가장먼저 벗어던져 버려야할건 '촛불은 무조건 옳다'는 '성역화'입니다. 잘못에 대해 인정할건 인정해야하는데 도통 자신들의 잘못을 남의 더 큰 허물로 덮어버릴려고 하니 반발심리가 생기는거죠.
나는 고발한다
08/10/16 15: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에서 시위대 두들겨 잡고
물대포로 대놓고 제압하는거 보면 한국은 많이 관대한 편입니다.

=> 대신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처럼 멍청한 정책을 펴지는 않습니다.
국토순례자
08/10/16 15:01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전경이 싫어진다
남자라면스윙
08/10/16 15:01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갑툭튀해서 노무현 얘기좀 여기서까지 꺼내지 마시죠. 아 진짜...
TheOthers
08/10/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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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나이트님// 나참어이없네요 이젠 세뇌당해서 '그렇게 생각하나부다'라고 단정하시네요? 기가찹니다. 아주 그냥 할말을 잃었네요.

AstralPlace님// 말꼬투리 잡고 늘어지면서 교육을 잘못받았네 마네 하는게 시덥잖은거지 뭡니까? 여대생 속옷 탈의 시킨게 전체 의경의
잘못인가요? 그럼 일반시민이 강간하면 전체가 강간범인가요? 말도안되는 일반화논리죠. 이성을 잃고 난투하는거랑 옷벗기는거랑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젠데 그걸 거기다가 갖다붙이고 일반화 하는게 시덥잖은게 아니면 먼가요?

사랑// '과잉'하게 진압할 수 없을 만큼 격렬했다는 겁니다. 과잉시위에 과잉진압이었을 뿐. 진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니까요 의경도

세상속하나밖에님// 아프리카 티비로 한정된 공간 좋지 않은 화질로 보는것으로 판단하시면 난감하죠
세상속하나밖
08/10/16 15:02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스윙님// 아 청와대로진격하겠다였던건가요?.. 가만히 있었던걸 본거 같은데..

제가 잘못봤나보네요.
전촛불시위가 맞긴하지만 청와대 진격이라던지 그런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던지라.. 뭐 청와대 진격한다고 했으면야 뭐..
매너플토
08/10/16 15:0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다 떠나서.. 착출이 아닌 자의로 전경 지원 하신 분들은
이런 일이 발생 할 때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는건 어불성설 아닌가요.

국민을 주적으로 여기고 전쟁하는 곳에 지원한 분들이 뭔 그리 우는 소리를 하는지..

그리고 몇 몇 전경 중에 고참급 정도 되는 전경들 자신들이 무슨 경찰 간부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짓 좀 그만하세요.
촛불 집회 현장에 걸어가고 있으면 눈이라도 마주치면 뭔 쌍욕을 그리 하는지.. 어이가 없어서..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전경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는 것 입니다.
유대현
08/10/16 15:03
수정 아이콘
그분도 나타나셨고 하니 더이상 전경vs시민 떡밥은 그만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참치 못해서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킨데 책임이 있으니 xian님께 사과드리고요.

엠네스티를 일개 인권단체로 치부하는 건 경찰이 무식해서 일까요 아니면 어청수와 MB를 믿고 있는 걸까요.
나는 고발한다
08/10/16 15:04
수정 아이콘
TheOthers님//
여대생 속옷 탈의 시킨게 전체 의경의
잘못인가요? 그럼 일반시민이 강간하면 전체가 강간범인가요? 말도안되는 일반화논리죠.

=> 맞는 말씀입니다. 그럼 '일부 시위대'가 격렬하게 굴었다고 해서 '전체 시위대'가 문제라고 하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일반화논리겠지요.
전경들이 전부 폭력경찰이 아닌것처럼, 시위대도 전부 폭력시위대인건 아닙니다.
오늘도슈왈츠
08/10/16 15:04
수정 아이콘
TheOthers님// 동영상 화질에 따라 문제가 달라지나 보죠? 제가 더 난감합니다.
TheOthers
08/10/16 15:05
수정 아이콘
나는 고발한다님// 누가 전체 시위대가 폭력시위대랬나요? 또나오네요. 하지도 않은 말을 뭐한다고 꺼내세요? '평화시위대'vs'과잉진압의경' 이아니라고 했지 누가 '전체 시위대는 폭력시위대' 라고 했나요? 넘겨짚지 마시죠?
공명테란
08/10/16 15:05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 스윙님//전의경 폭력에 대해 얘기하면 선량한 민주시민, 시위대 폭력에 대해 얘기하면 물타기에 논점흐리기~ 아주 좋네요. 나도 어디가서 나중에 써먹어야지.

xian님 원본글은 보시고 이렇게 비꼬시는지요?? 엠네스티가 노사모 소속입니까?? 칼라티비 진보신당 소속입니까?? 촛불시위건을 가장 객관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릴수있는 집단입니다.. 시위대의 폭력이 위험수준이라면 충분히 비중있게 다뤘을거라고 생각안하십니까??? 그리고 밑에서 직접 상황뛰는 수경이하 이경 전의경을 까는 리플이 있었습니까??? 저도 의경출신은 아니지만 만기병장 전역했습니다. 친구들중에는 전의경출신도 많구요 까라면 까는 조직인 군대를 모르는것도 아니고 전의경들에게 지금의 사태책임을 돌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용되는 공권력과 그걸 위에서 지시 밑 조장하는 대한민국 지도부를 까는 글에 첫리플부터 시위대 폭력 운운하는 떡밥 너무 오래되었다고 생각안하십니까?? 이런 논점흐리기 물타기를 물타기라고 말하면 안되는 겁니까??? 아무리 서로의 생각의 차이는 있다지만 이런 시시비비가 명백한 사안에 대해서도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 있습니까?? 하지만 그럴수 있기에 콘크리트란 말이 나올수 있다고 이해해볼렵니다.

p.s 1. 장사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제발 이 떡밥은 그만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2. 항상 좋은글 올려주시는 xian님에게 죄송합니다.
TheOthers
08/10/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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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제가 그거 한번봤는데 뭐하는지도 잘 안보이더만요? 그 상황에서 작은 돌멩이가 날아간다던지 구석에서 무슨일이 있다던지 하면 보입니까?
나는 고발한다
08/10/16 15:06
수정 아이콘
여러분, 이건 전부 자신의 임기중에 우리나라를 천국으로 만들지 못한 노무현 탓입니다.
그냥 노무현이나 까면서 저희는 각자 일이나 신경씁시다.. 대통령 각하가 알아서 747 찍어주시겠죠 뭐.
연휘군
08/10/16 15:07
수정 아이콘
TheOthers님//
시위대 몇명이 폭력 시위하는건 시위대 전체가 폭력시위하는거니 때려잡아야 한다.
그러나 여대생 속옷 탈의 시킨건 몇몇 의경의 잘못이니 왜 의경한테 뭐라 하느냐.
나는 일반화 해도 되는데 너는 일반화 하면 안된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밟았다. 여고생이고 여대생이고 내 눈에는 내 생명을 위협하는 인물로 보여서
그냥 군홧발로 밟았다.

내가 안 나간 시위도 있지만 시위에서 선공은 절.대.로 없다. 무조건 민간인이 선공한거다.
원칙적으로 하지 말라고 했으니 아무도 안할거다. 전경중에 울컥해서 먼저 때리는 그런 미친X이 있을리 없다.

더 할까요?
한숨만 나오네요.
오늘도슈왈츠
08/10/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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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thers님// 이래서 댓글달까말까 했는데 뭐 예상대로네요. 여기서 시위대 두둔하거나 의경까면 비난이네요. 꼬투리 잡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냥 열심히 TheOthers님의 상상속의 유토피아에서 받아들이고 사실만 받아들이세요. 그렇게 싫어하시는 의경 비난과 대체 정 반대의 논리다 라는것 말고 뭐가다른지 도통 모르겠네요.
연휘군
08/10/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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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네요.

내가 본 아프리카 화면은 잘 안보였으니 남이 본 화면도 잘 안보일거다.

폭력을 행하는 시위대 인원은 있지만 모든 시위대가 폭력시위대는 아니다.
그렇지만 시위대는 때려잡아야 한다.

전 현역 육군 전역자입니다만 후배가 전경간다면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막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TheOthers
08/10/16 15:10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하지도 않은말은 하지도 마시고, 온갖 잡욕설이란 욕설은 다하고 지들은 장난인양 헤벌쭉 하고 있는 여고생들이 순수하고 착한 여고생이라고

착각하지 마셨으면하고,(도망가는애 때려패고 하는 애들은 좀 이상한애들은 맞습니다. 기동대에 사람때리고 싶어하는 애들 꽤 있음).

나는 일반화 한적이 없는데 일반화 했다고 하니 할말은 없고,

울컥해서 선공했다가 들어가서 무슨꼴 당하는지 모르면 말을마세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아프리카 그거보고 전체를 판단한다는거 자체가 황당한 발상아닙니까? 당연한걸 이상하게 말하시네요.

양비론 이야기하는거 아니거든요? 그냥 시위자체가 순수한 시위도 아니었고 평화로운 시위도 아니었다는겁니다. 아무이유

없이 의경들이 과잉진압한게 아니라구요. 서로 잘못해놓고 책임을 한쪽에 전가시키는게 너무 어이없어서 그럽니다.
낭만서생
08/10/16 15:10
수정 아이콘
좌절입니다. 여기서도 양비론이 나오는군요 전경 잘못이냐 촛불집회자 잘못이냐 문제는 원글의 취지처럼 촛불집회를 몰고간 현정부에 개탄인데 그부분에 대한 논의가 아니고 엉뚱한 논쟁만 벌이는군요
오늘도슈왈츠
08/10/16 15:10
수정 아이콘
TheOthers님// 제가 그거 한번봤는데 뭐하는지도 잘 보이더만요? 그 상황에서 주먹이 날아간다던지 구석에서 의경이 시민을 발로 밟고

방패로 찍는게 다 보이던데요. 안 보이딥니까?
밑힌자
08/10/16 15:11
수정 아이콘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해 봤자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쌍방 모두 개인적 경험으로만 이야기하고 계시지만, 정말 이건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정확한 통계나 그런 것이 아니구요. 어떤 지역의 어떤 시위의 충돌도 다른 곳과 같지 않습니다. 조석이란 만화가가 우습게 얘기했던 전기방패도, 어떤 곳에서는 절대 우스운 게 아니었던 것처럼요. 심지어는 자신이 진실을 보장한다는 현장에서도, 자신이 보지 못한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경험을 이야기해 봤자 '내가 있던 군대가 제일 힘들어'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의도와는 상관 없이)수적으로 마치 '다구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좋은 광경은 아닙니다.

그리고 TheOthers님, PGR에서는 가입 후에도 한동안 글을 쓸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친구 아이디라고 하시는데, 아무리 옳은 말씀을 하시더라도 자제하시는 게 좋겠군요.

남자라면스윙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전경의 피해에 대해 언급하는 댓글이 있었고, 나머지 반론하는 댓글은 그와 관련된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글에서 전경을 욕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이것이 남용되는 것은 당연히 경계해야 하지만 이 글의 경우에는 종류가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전경을 옹호하는 첫번째 댓글을 물타기라고 단정하는 것도 폭력적입니다(적어도 본문에 동기가 될 만한 표현이 있었으니까요).

펠릭스~님// 우리나라가 '시위대 진압에 관대하다'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보니 세상이 좋아지긴 좋아졌네요. 사람이 죽어야 제대로 진압하는 건가요. 하긴 4년 전쯤에도 집회 나가면서 최루탄도 안쏜다면서 신기해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최루탄 안쏜건 정말 오래됐죠? 실수로 전경들 사이에서 터뜨리는 건 봤습니다만). 분명한 건, 이 나라는 국민이 그렇게 얌전하게 앉아있을 정도로 제대로 통치되는 나라가 아닙니다. 설마 이것도 노무현 때문은 아니겠죠... 죄송합니다.
나는 고발한다
08/10/16 15:12
수정 아이콘
TheOthers님// 다 좋은데 띄어쓰기 좀 제대로 처리해주세요. 읽기 힘들어서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TheOthers
08/10/16 15:18
수정 아이콘
CoonTa님// 지금 저한테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엄청 자극적이게 말씀하시거든요. 제가 하지도 않은 말, 논리를 이야기하는분도 계신고, 제가 뭐 의경교육받아서 세뇌당해서 이것밖에 생각못한다 이러는 분도 계신데 그냥 넘어가면 저만 이상한사람되죠
오늘도슈왈츠
08/10/16 15:23
수정 아이콘
리플을 누가 앞에 썻다가 지웠군요. 자신이 생각 하기에도 오류가 있으니, 감추기에 급급하죠.
남자라면스윙
08/10/16 15:24
수정 아이콘
부기나이트님// 저기...프로필보니 84년생이신데 어떻게 친구분이 경찰공무원한지 10년이 넘으셨는지?;;
TheOthers
08/10/16 15:26
수정 아이콘
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왜요다시 다달까요? 짜증나서 다지우고 갈랬는데 하도 이상한 소리가 많이 달려서다시단건데요. 뭐가 오륜데요? 비꼬지만 마시고 말을 하세요?
남자라면스윙
08/10/16 15:26
수정 아이콘
공명테란님// 전경 vs 시위대 논쟁이 지겨운 떡밥이란건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군화발에 밟힌 시위대의 하소연에 물타기라는 표현 쓰신적 있으십니까?
남자라면스윙
08/10/16 15:29
수정 아이콘
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리플 썼다 지운걸로 꼬투리 잡는건 상당히 저열합니다.
오늘도슈왈츠
08/10/16 15:31
수정 아이콘
TheOthers님// 자꾸 빈정거리고 비꼬시지만 말고, 자신이 찔리는게 없다면 다시 다세요. 단, 상황에 맞게 오류를 보완한 내용말고

올렷던 그대로 올리세요. 자꾸 그런 태도로 나오시면 토론이 안 되지 않습니까. 바른 자세로 임해 주세요.
TheOthers
08/10/16 15:35
수정 아이콘
오늘도슈왈츠자넨가님// 아니 지금 빈정거리고 비꼬는게 누군데 저보고 뭐라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황당하네요. 제가 무슨 오류를 저질렀냐구요? 리플 피한거 하나도 없고 전부 리플 다 달아드렸는데요? 참 어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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