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23 13:45:25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성공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수정됨)


1. 2021년 3월 22일, 한국형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를 실은 소유즈 로켓이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됐습니다.
이번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kg대의 무게로 흑백 0.5m, 컬러 2m 해상도를 가진 관측용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이전의 위성들보다 높은 국산화율, 앞으로 쏘아올릴 민간위성에 쓰일 표준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85323&call_from=rsslink)



2. 2021년 3월 22일,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아프리카 튀니지가 처음으로 제작한 인공위성, CHALLENGER ONE 이 발사됐습니다.
네, 우리나라 차세대 중형위성이랑 같은 로켓에 동승한 녀석입니다.
항공우주산업에선 작은 한걸음이지만 튀니지에게는 커다란 도약인 셈이지요.
마그레브지역 국가들 중에선 처음으로 만들어진 위성이며, 아프리카 대륙에선 6번째라고 합니다.
튀니지는 앞으로 3년동안 20개의 위성을 더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니지 친구 녀석이 인스타그램에 자랑해서 알게 됐습니다. 보내준 영상을 봤는데 로켓에 차세대 중형위성이라고
한국어로 쓰여져 있어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다가 쓰게 된 글이기도 하고요)

3. 이번에 발사된 소유즈 로켓엔 이탈리아의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만든

 System for
 Improving
 Monitoring of the
 Behavior of Wild 
 Animals

줄여서 'SIMBA' 위성도 실려있다고 합니다. 케냐 야생 국립공원의 야생동물들을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바나를 우주에서 굽어살피는 위성의 이름으로는 더 할 나위없이 안성맞춤인거 같네요.
(https://www.uniroma1.it/en/notizia/wildtrackcube-simba-animal-monitoring-satellite-ready-launch)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자수도승
21/03/23 14:14
수정 아이콘
저 하늘의 별이 되신 분은 무파사일텐데 이름 짓기가 힘들었나보군요
패트와매트
21/03/23 14:32
수정 아이콘
아이고 매워라...
21/03/23 14:35
수정 아이콘
Long live the king..
수부왘
21/03/23 17:58
수정 아이콘
피도눈물도없는분
나주꿀
21/03/23 18:08
수정 아이콘
사탄 : 교수님, 진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Funtastic
21/03/23 16:11
수정 아이콘
올해로 예정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다면 언젠가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올리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나주꿀
21/03/23 16:25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엔진추력 테스트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렸을때 아리랑 위성 쏘는거 본다고 브라운관 TV앞에서 보던게 기억나네요
워체스트
21/03/23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리호도 열심히 개발중이지만, 지금 신속대응정찰위성도 개발중입니다. 이 신속대응 정찰위성의 핵심이 즉각발사에 중점에 두는만큼 기존 액체추진 발사체가 아닌 고체추진 발사체이고, 한번에 20~30개의 초소형 위성을 흩뿌려서 저궤도로 1년정도 사용하는 체계라고 하더군요.

이제 우리나라도 우주항공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척되는 시점이라. 항우연이 우리나라 우주산업 민간기업에 핵심기술을 이전 제공하기도 하였고, 앞으로는 이쪽으로 수출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수요분만으로도 노다지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순 전투기나 전차사업의 경우 몇조의 예산이 드는 사업이긴 하지만, 운용주기가 최소 30~40년되는 반면, 위성쪽은 그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감에도 운용주기가 5년수준으로 짧아서 시장성이 밝다고 하네요.
워체스트
21/03/23 16:58
수정 아이콘
지금 광학위성 SAR 위성합쳐서 최소 7대는 더 쏘아 올린다더군요.
AaronJudge99
21/03/23 17:55
수정 아이콘
좋네요
21/03/24 01:33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는 SpaceX에서 쐇는데 이번에는 소유즈로 쐇네요.
가격이 소유즈가 더 싸졋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209 [일반] 자살하기 전 한 중학생의 7시간.......jpg [63] 컴온아웃사이15559 21/04/06 15559 1
91187 [일반] [번역] 현대미술은 미국 CIA의 무기였다.(Modern art was CIA 'Weapon') [23] 위대함과 환상사이12553 21/04/04 12553 22
91172 [일반] [외교] 최장문의 전보: 중국에 맞서기 위한 포괄적 전략 [7] aurelius12870 21/04/02 12870 8
91144 [일반] 진짜 나이 들수록 몸이 고장 나는군요 [72] CastorPollux13955 21/03/31 13955 14
91123 [일반] [시사] 프랑스군, 대규모 전쟁 상정한 시나리오 계획 [32] aurelius13103 21/03/29 13103 8
91115 [일반] 퇴직을 앞두고 시간이 너무 길다. [18] style12512 21/03/28 12512 28
91084 [일반] [도서] 혼란스러운 천하, 트럼프와 중국의 외교전 [7] aurelius9208 21/03/26 9208 5
91082 [일반] 사람은 지리기 직전에, 국가는 백신이 모자랄 때 본성이 나옵니다. [83] 나주꿀19577 21/03/26 19577 16
91074 [일반] [외교] 미국-EU 공동성명과 EU의 대중국정책? [35] aurelius11461 21/03/25 11461 12
91053 [일반] 예언들과 부록 [54] toheaven12597 21/03/24 12597 2
91052 [일반] 수렵채집사회들의 한 본질적 특성으로서의 평등주의 [14] 아난10154 21/03/24 10154 1
91051 [일반] 대체로 야만인과는 거리가 멀었던 수렵채집인들 3 (번역) [4] 아난10907 21/03/24 10907 2
91050 [일반] 대체로 야만인과는 거리가 멀었던 수렵채집인들 2 (번역) [16] 아난7782 21/03/24 7782 3
91049 [일반] 관심법으로 접근한 중국 지도부의 속내 [61] 아스라이12417 21/03/23 12417 0
91040 [일반]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성공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11] 나주꿀9631 21/03/23 9631 6
91028 [일반] [번역]66%짜리 J&J 백신대신 95%짜리 화이자 맞고 싶다고? [39] 나주꿀20437 21/03/22 20437 54
91027 [일반] [외교] 알라스카 미중회담을 통해 보는 중국의 세계관 [53] aurelius13463 21/03/22 13463 13
91014 [일반] [스포] 영화 미나리 보고 왔습니다. [14] 똥꾼7339 21/03/21 7339 5
90987 [일반] 기도,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6] toheaven8937 21/03/20 8937 0
90972 [일반] 화가 많으면 [4] toheaven7670 21/03/19 7670 2
90966 [일반] 평생 나를 잊어도, 내 얼굴조차 까먹어도 좋다. [10] 아타락시아18834 21/03/18 8834 21
90959 [일반] [13] 산닥푸르 여행기 [3] 몽키.D.루피7253 21/03/18 7253 10
90936 [일반] 아프카니스탄에서의 호주 특수부대의 전쟁 범죄와.. [1] 아난8210 21/03/17 821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