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11 12:08:05
Name 빼사스
Link #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832696&code=61122011&cp=nv
Subject [일반] 남산 돈까스 원조 논란 (수정됨)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832696&code=61122011&cp=nv

뭐 요약하면 이겁니다.

1. 남산 원조 돈까스집은 지금도 웨이팅이 길 정도로 인기 만점인데
2. 사실 그 자리에서 돈까스집하던 사람은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저도 지나가다 생뚱맞게 저기에 왜 돈까스집이 있지? 하던 곳) 영업 중이다.
3. 유튜버의 얘기로 논란이 되자 원조가 아님에도 원조라고 주장한 돈까스집에서 낸 입장문은 다음과 같이 요약본으로 퍼지는 중.

< 입장문  요약 >
1. 내쫓은거 아님. 난 건물주로서 정당하게 계약종료로 나가라함. 대법원 판결있음
2. 원조간판 ( 1992 돈까스가 원조고 지금 얘네는 1997부터 영업시작 ) 이용하고 홍보되는거 다 알지만 그냥 간판 안바꾼거고 구라칠 의도는 없었음
3. 즉 우린 단한번도 1992년 영업하던 돈까스집이라고 말한적 없음
4. 원조라고 착각하고 우리에게 찾아온 니들 잘못이지 내가 의도한거 아님


4. 유튜버 영상 말미에는 근처에 1970년대 돈까스 시작이라고 원조라고 써붙인 집들도 다 사기라고 모두까기를 시전.
5. 재미있는 건 저 돈까스집은 아예 체인점 사업도 해서 이미 전국에 100여 개의 체인이 있다는군요...

ps. 요즘처럼 돈까스 맛집이 많은 시절에... 이런 걸로 웨이팅을 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11 12:11
수정 아이콘
다 알고 간판 안 바꾼게 의도 아닌가요? 내가 이상한 건가...
21/05/11 12:1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의도죠
간판 바꾸면 사장님 바뀌었어요? 소리 들을까봐 놔둔거지 크크
드아아
21/05/11 12:22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이거죠 뭐..
호우형주의보
21/05/11 14:55
수정 아이콘
자기고백 수준이죠 머 크크
아이는사랑입니다
21/05/11 12:12
수정 아이콘
남산의 명물이 돈까스라는게 참.....
메디락스
21/05/11 12:18
수정 아이콘
저 집도 문제지만 70년대 간판 단집들도 문제네요. 크크
뜨와에므와
21/05/11 12:20
수정 아이콘
맛없는게 킬포
빵시혁
21/05/11 12:23
수정 아이콘
남산돈까스 예전부터 논란있었죠
원조가 너무 많아서 크크크
AkiraYuki
21/05/11 12:27
수정 아이콘
세입자 쫓아내고 동일상호와 외관으로 장사하는 게 워낙 흔한 일이라...
아밀다
21/05/11 12:32
수정 아이콘
흔하다면 흔한 일인데, 그러니 굳이 저기 갈 필요도 없죠. 안 갔으면 좋겠네요. 줄서서 먹을 맛인가?
캐러거
21/05/11 12:44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흔한일이라
Grateful Days~
21/05/11 12:45
수정 아이콘
별로 맛이 없어요.

저기 갔다가 돈까스잔치가면 맛과 양이 신세계임.
에프케이
21/05/11 12:47
수정 아이콘
저걸 해명이랍시고 하고 있네요 크크크
꼬마산적
21/05/11 13:02
수정 아이콘
뭐만 나오면 다들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 라고 하네요 참내
그러고 보니 gs 도 의도는 그게 아니었고 억측이었다죠 아마!
어바웃타임
21/05/11 13:13
수정 아이콘
저 한양에 과거시험 보러가는데 태워주세요
응 타셈

반나절후

여기 반대방향인데요? 과거 못보게 생겼는데?
내가 한양간다고 했나? 태워달래서 태워준거지

근데 기술전수없이 주인만 바뀐거면
맛이 달라서 걸릴텐데 기술전수도 한건가;;
시니스터
21/05/11 13:1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뭐 엄청 존맛탱 그런것도 아닌 거다보니...
덴드로븀
21/05/11 14: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남산돈까스가 그냥 동네 분식집에서도 파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경양식 돈까스죠.
튀김옷/소스 다 일반 식당용 제품이랑 다를바없을테니 기술이고 맛이고 뭐고 의미가 없...
어서오고
21/05/11 13:16
수정 아이콘
재상이 김치 이거 음층
이쥴레이
21/05/11 13:17
수정 아이콘
얼마전 본 유트브 내용인데, 거기 댓글에도 있듯이 장사 잘되고 그러면 장사하는 건물이나 아니면 근처에 건무 하나 바로 무리해서라도
대출 받고 사는게 정답일거 같기는 합니다.

여기 말고 종로 을지OB베어도 공중파에 나올정도로 장난 아니더군요.
초록물고기
21/05/11 13: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남산 돈가쓰라는게 장소에 특별한 게 있지 그만큼 독점적인 맛이 없었다는 방증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간판을 그대로 써도 맛이 없어지는데 사람들이 계속 갈리가 없잖아요. 음식점에서 원조논쟁이라는 것 만큼 허무한게 없죠. 맛없으면 원조고 뭐고.
영호충
21/05/11 21: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른취침
21/05/11 13:26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에 1992라고 해놨었다가 이번에 1997로 고쳤다던데...
흔한 실수? 오해겠지요.
21/05/11 15:24
수정 아이콘
gs처럼 우연의 우연이겠죠.
티모대위
21/05/11 13: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원조논란 자체가 좀 웃긴 측면이 있으나,
사칭할 의도가 없었을 리가. 해명은 치졸하네요
21/05/11 13:40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일대있는 집들이 다 비슷비슷 특색없어요. 남산돈까스라고 하니까 갔다가 어디가지? 하면 그냥 젤 큰데, 사람많은데 가는 수준이라...
발적화
21/05/11 13:45
수정 아이콘
일단 맛이 없...

콩나물국밥집에서 사이드메뉴로 파는 돈까스가 더 맛있더란...
멸천도
21/05/11 13:51
수정 아이콘
최소한 [3. 즉 우린 단한번도 1992년 영업하던 돈까스집이라고 말한적 없음]은 거짓말인걸로 나왔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1992로 올려놨었다는군요.

이번에 화제가 되니까 황급히 1997로 바꿨다고 합니다.
어바웃타임
21/05/11 14:10
수정 아이콘
걸렸네? 데헷!
지니팅커벨여행
21/05/11 22:13
수정 아이콘
말은 안 했고 글로 썼읍...
리얼월드
21/05/11 14:02
수정 아이콘
근데 방송보면 원조던 아니던 다 맛은 없다고 크크크크크
올웨더
21/05/11 14:22
수정 아이콘
남산타워에 가면 부엉이돈까스라고 있는데 엄청 맛있습니다.
강문계
21/05/11 14:30
수정 아이콘
모르고 간 우리 잘못이니까
그 잘못 이제부터 바로 잡으면 되겠네요?
유니언스
21/05/11 15:07
수정 아이콘
1번까진 그렇다쳐도
2번부터 너무 치졸한데
페로몬아돌
21/05/11 15:40
수정 아이콘
온 놈들이 머리 빈거라서 문제지 내가 문제 아니다라고 하면 이제 안 가야죠 크크크
만사여의
21/05/11 15:41
수정 아이콘
남산 돈까스 자체가 특별한게 없는지라
호머심슨
21/05/11 15:46
수정 아이콘
원조든 아니든 저동네 돈까스는 전부 동네김밥천국돈까스 수준
21/05/11 15:51
수정 아이콘
근데 원조건 아니건 남산 돈까스는 줄서서 먹을만한 음식은 아닌 것 같네요
21/05/11 16:1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고 그냥 줄서있기만 해도 뭔가 좋은데 같아서 같이 줄 서고 그러죠.
21/05/11 16:40
수정 아이콘
저희 집 앞에 엄청 유명한 돈까스 집이 있어요. 택시가 언제나 줄을 지어 있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기사식당식 돈까스로 유명하다고 바로 나오는 곳이죠.
친구랑 가서 먹어봤는데 그냥 김천 돈까스 수준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이유가 있으려니 그 뒤에 5번 정도 더 가보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곳은 내 입맛엔 맞지 않는 곳이구나. 맛집으로 소문난 곳도 모든 사람을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치만 지난 달에 먹었을 때 저 남산 돈까스는 진짜 평범 그 자체긴 했습니다.
사실 저희 동네에 진짜 맛있는 돈까스 집은 따로 있었는데 코로나 맞고 문 닫아버림.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5/11 16:59
수정 아이콘
기사식당 돈까스는 저렴하면서 양많고 또 시간이 돈이니 음식도 빨리나와야되고 택시기사 분들 사랑방 및 간단한 세수 머리감기도 되어야 하고... 또 맛이 너무 짜서 목이 말라 요의가 생겨도 안되고 그렇다고 싱거워서 맛없으면 암도 안오는 자리니까 ... 적당히 괜찮은거죠. 단순히 맛으로 승부볼수는 없는 환경
21/05/11 21:0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기사식당으로 유명한 다른 곳들을 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적이 많아서 기대가 높았나봐요. 생각해보면 착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주차해놓고 맘편히 밥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일 것 같고 음식은 정말 빨리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장점들이 인기 요소일 수 있겠어요.
metaljet
21/05/11 17:51
수정 아이콘
저녁에 돈까스가 먹고 싶네요
카푸스틴
21/05/11 21:14
수정 아이콘
강서구 호현돈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21/05/11 21:19
수정 아이콘
맛집이라는게 대부분 느낌내는거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대부분 거기서 거기죠.
청춘불패
21/05/11 22:36
수정 아이콘
빅페이스 영상 자주보는 입장에서 괜한 송사에
휘말릴까봐 걱정이네요ㅡ
피지알러
21/05/11 23:08
수정 아이콘
어쨌든 돈까스 맛이 없지는 않았나보네요. 그럭저럭 먹을만하니까 계속 유지된거겠죠.
21/05/11 23:44
수정 아이콘
딱 김밥천국 정도입니다..

근데 밖에 나가서 먹는음식은.. 맛이 다가 아니죠
VictoryFood
21/05/12 07:22
수정 아이콘
딱 유명해서 유명한 그런 집이죠.
한번 가서 먹어봤는데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크크크
메르카바
21/05/12 18:02
수정 아이콘
역촌역 왕돈까쓰는 확실히 양 많고 맛있었어요. 김천하고는 다른 맛.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392 [일반] 번역)1882년, 중국인 배제법의 흑역사 [7] 나주꿀10118 21/07/04 10118 11
92243 [정치] [도서] 한겨레 기자가 출간한 한일신냉전 [59] aurelius16474 21/06/25 16474 0
92222 [일반] [역사] 치킨 복음 / 국내 치킨의 역사 [54] Its_all_light26590 21/06/23 26590 39
92002 [정치] 강제징용 대법 판결이 뒤집혔습니다. [190] 눈물고기21307 21/06/08 21307 0
91959 [정치] 국민의 힘 전당대회 모든 합동 연설회 이준석 위주로 봅시다.(원고전문추가) [47] 40년모솔탈출14127 21/06/04 14127 0
91936 [정치] 이준석의 대구 연설문 -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공존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도록 [128] 여수낮바다21702 21/06/03 21702 0
91681 [일반] 남산 돈까스 원조 논란 [49] 빼사스13298 21/05/11 13298 0
91086 [일반] 피해자 진술만으로 유죄의 인정이 가능할까 [27] Lewis12914 21/03/26 12914 28
91070 [일반] 대법 "기레기, 모욕적 표현이지만 모욕죄 성립 안돼" [69] 맥스훼인13860 21/03/25 13860 4
90977 [일반] 95억 보험금' 만삭 아내 사망 사건, 졸음운전 결론 [86]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17577 21/03/19 17577 10
90945 [일반] 2021년 재보궐선거 관련,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7] 노틸러스11546 21/03/15 11546 6
90502 [정치] [펌] 최근 위안부 문제 관련 회담의 결과와 그 평가에 대하여 [23] Daniel Plainview10203 21/02/19 10203 0
90359 [정치] 文정부서 ‘예타 면제’ 95조…사상 초유 ‘100조 시대’ 임박 外 [89] 미뉴잇15916 21/02/09 15916 0
90301 [정치]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안 179표로 국회 가결…헌정사 최초 [147] 미뉴잇20205 21/02/04 20205 0
90296 [정치] 임성근, 김명수 대법원장과 나눈 대화 녹취록 공개 [119] 죽력고15656 21/02/04 15656 0
90225 [일반]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발표 요약 및 자주 묻는 질문 정리 [77] 여왕의심복13546 21/01/28 13546 84
90201 [정치] 국립의료원 지원한 조민…복지부, 돌연 피부과 정원 늘렸다 [156] 미뉴잇14734 21/01/28 14734 0
90183 [일반] 러시아의 반푸틴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는 제2의 레닌이 될 수 있나 [6] 김재규열사8015 21/01/27 8015 6
90162 [정치] 대법원 판결을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행정부 [166] 맥스훼인16304 21/01/25 16304 0
89658 [정치] 윤석열 징계 절차적 하자에 대한 검토 [63] Love&Hate13768 20/12/28 13768 0
89591 [정치] 보위부 직파간첩으로 누명 쓴 홍강철씨, 7년만에 무죄 “가족 힘으로 버텼다” [23] 나디아 연대기9620 20/12/25 9620 0
89541 [정치] 너무나 노골적이라 별 것 아닌 것 같은 대통령 화법 [23] 아이요10873 20/12/24 10873 0
89509 [정치] 정경심 오늘 1심 선고...법원의 첫 결론은?(선고결과 추가) [316] Cafe_Seokguram21063 20/12/23 210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