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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4 10:44
항의사절단은 코메디 같긴 하죠.
공급일정이 딱히 계약서상에 명시된게 없다고 하니...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항의하러 간건지 의문입니다. 국내에 보여주기식인게 너무 보이는거 같아서 좀 웃겨요. 실제로 가서도 아마 항의같은건 안했을꺼 같고... 추후 공급 일정이나 다시 협의하고 왔을꺼 같지만요.
21/08/14 10:46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며 "보다 많은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이 보다 빨리 공급되기를 요청했고, 모더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그냥 쇼하러 간거죠...
21/08/14 10:48
바이러스가 숙주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곤 하지만 예전같으면 숙주와 함께 공멸-도태-했을 강한 바이러스도 현대의학이 환자를 살리면서 의도치않게 멱살잡고 캐리해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전문가분들 사이에선 이 부분은 이미 이야기 끝났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인A는 잘 모르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호호
21/08/14 10:55
백신을 퍼 달라고 한 것은 아니고 상호간의 계약에 따라 물량을 배정 받았겠죠. 항의사절단은 뜬금없기는 합니다만 생산을 제때 못한 모더나의 귀책에 대해 공급자가 갑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물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우선적 공급 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는 조치나 재발에 대한 대책은 요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8/14 11:09
처음부터 계약서에는 구체적인 시기에 따른 공급물량이 명시되지 않았기때문에 물량 배정이고 뭐고 따지는게 의미없긴합니다.
계약서에는 구체적으로 안적었지만 어쨋든 맞추는 나라 일정은 조정해야하니 모더나에서 얼마만큼 보낸다고 미리 통보하는데 그 통보했던 숫자만큼 갑자기 못보내게된것 뿐이죠. 다른나라는 어떤상황인지 모더나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말씀대로 공급자가 갑이고 계약내용도 그렇고 항의하는게 무슨의미가 싶긴합니다. 떼쓴다고 어차피 계약된 순서가 있을텐데 먼저 주진 않을거구요.
21/08/14 11:33
그러네요. 올해 4천만회분만 주면 계약 위반은 아니군요. 미리 통보해주는 일정이 틀어지면 백신 접종 계획이 모두 차질을 빚게 되니 항의해서 나쁠건 없다고 보입니다. 물론 여론 달래기 목적도 어느정도는 있을 거구요.
21/08/14 11:38
너네 통보한 만큼 안주면 우리 곤란해 이런식으로 따져볼 수야 있겠지만 저는 굳이 방문하는 이유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중대한 계약 위반 사항이라면 가서 따지는게 당연하겠지만 계약 위반도 아니고 할 수 있는것도 없어보이는데요. 가서 항의하기전에도 모더나에서는 유감표현 정도는 했구요. 직접 가서 항의하면 백신 다른나라에 갈 거 우리나라에 먼저 준다면 또 모를까요.
21/08/14 12:49
살짝 잘못된걸 고치자면 계약서에 명시된건 올해 얼마가 들어올건지와 분기별로 얼마나 들어올건지까지입니다
분기내에서 몇월 몇주차에 얼마 이런건 계약서상에 명시된게아니구요.
21/08/14 11:00
델타 변이 때문에 이스라엘, 미국도 다시 마스크 의무화하고 방역강화하고 있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미국 현지 분위기는 사뭇 다르군요.
21/08/14 11:02
마지막 문단에 덧붙이면,
보통 검체채취하는 인력에게 일일수당을 주긴 하지만 건당 들어가는 수가로 책정된건 없을겁니다. 공공기관에서 검사키트 구매하면 개당 만원은 책정되었던것같은데… 나머지는 그냥 검사기관에서 검사하는비용이죠. 그 많은 물량을 검사하니깐 마진도 당연히 많이 남았을거고, 초반에 씨젠 주가가 뛰었던게 어느정도는 필연적인 부분도 있었을거에요 그러나 검사하는 기관이 한개가 아니고 많다보니, 서로 여기저기 보건소와 연결되어서 검사 계약을 따내고 싶었을겁니다. 과연 어떤 기준으로 계약을했을까요? 허허
21/08/14 11:06
한국에 입국 직전에도 pcr검사가 필수라고 들었는데 입국 직전 1회 + 한국 도착 직후 2회 + 출국 직전 1회 총4회의 pcr검사가 기본인건가요?
한국 도착 직후 검사받는 2회 빼고는 자기부담일테고요. 무사히 지내다 귀국하시면 좋겠습니다.
21/08/14 11:42
미국내에선 피시알 검사 무료로 해줍니다. 보험이 있으면 보험이 내주고 없음, 약국들이 가지고 있는 보험으로 해줍니다. 지금 제 미국집에 처가 식구들이 와 계시는데, 그분들 검사땜에 물어보니, CVS 에서 그냥 해 준다고 하더군요.
총 4번의 피시알 검사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하는 마지막을 제가 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원/항체 검사를 할까 합니다. 미국내 입국시 항원/항체 검사 인정해 줍니다. 비용은 5만원 좀 넘는 수준이네요. 백신도 다 맞고 여기서 조심히 다니는데 무슨 15만원 짜리 검사를..,차라리 그 돈으로 호텔 근처 음식점에서 고기굽고 술마시는데 쓰려 합니다. 아...명동에 있는 음식점들..정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21/08/14 14:57
그래도 항체 검사는 하지 마시고 항원이든 PCR 검사든 하셔요
항체 검사는 현재 코로나 감염 중인지를 보는 검사법이 아닙니다
21/08/14 11:07
모더나 본사 위치 : 보스턴 근처
대표단 :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 대충 검색한 서울 <-> 보스턴 성인 4인 비행기 값 : 6~800만원 + 호텔비 등등 하면 대충 예산은 천만원 수준 그냥 화상연결하면 안되는거였나...?
21/08/14 11:30
모더나가 갑인데 화상연결해서 이야기하는 것과 방문해서 이야기하는게 같지는 않겠죠. 모더나 연내 공급 물량이 4천만회 정도 되는데 잘 들어오게 하는데 공을 들이긴 해야 한다고 봅니다.
21/08/14 11:34
저희 회사는 아시아 지역 출장시는 비지니스 태워줍니다. 유럽은 프리미엄 이콘.
그래서 보스톤-서울 대한항공 직항 왕복을 회사 트래블 사이트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8800 나왔습니다. 그래서 회사 정책이 그거 보다 싼 표 있음 그거 사는거라서 카타르 에어타고 30시간 걸려 왔습니다. 도하 8시간 레이오버...뭐 제가 카타르 비지니스 클라스가 워낙 좋아해서 불만은 없었는데....한국 정부랑 대한항공이랑 뭐 딜이 있으니 저거 보다 싼 가격에 비지니스 타고 왔겠죠? 설마 "정부 공식 사절단"이 이코노미에 낑겨 가리라 생각하시는것은 아닉겠죠?
21/08/14 11:51
저는 공공기관 근무하는데 전직원중 비즈니스 탈 수 있는 사람은 최상위 직급만 탈 수 있으니 비율은 1퍼센트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공무원도 마찬가지 비율이겠으나 공식사절단이면 공무원 여비규정에 해당하지 않아도 비즈니스 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항공하고 딜이 없고 정상 가격을 준다도 해도 말이죠. 결국 쓴 돈이 아니고 일을 했나 안했나로 평가할테니 출장비가 얼마니 비즈니스인지 아닌지로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상황 아니면 놀러 갔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은 비즈니스 태워준다고 해도 출장가기 싫은 때죠.
21/08/14 12:04
제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공무원 여비규정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예전에 환경부에서 두분이 독일 출장을 왔고 미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비용 때문에 인천으로 다시 가서 입국하고 바로 출국해서 미국으로 가더라구요. 반면 대학교수님은 미국으로 바로 가시구요.
차관이면 비즈니스 탈 것 같고 정책비서관은 잘 모르겠습니다. 공식사절단이면 비즈니스 태워주는 규정이 있을수도 있겠죠.
21/08/14 11:21
지난 달말에 1번 밀리고 모더나에서 8월에 7월 부족분까지 준다고 했다가 또 밀린거 아닌가요?
계약서에는 명시된건지는 모르지만 최소 정부발표를 보면 1달~몇주전에는 납품물량 한국에 공유해주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 수량 맞춰서 한국정부도 연령별 접종계획 짜는데요. 제조사가 아무리 갑이지만 따질건 따져야죠. 생산계획 어쩌고하시는데 결국 돈 주고 계약은 했으니 귀책사유는 모더나 쪽에 있겠죠.
21/08/14 11:52
네 맞아요. 계약에 사인했으면 생산자에게 귀책사유가 있지만, 이건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계약시에 한국정부가 좀 후달리게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다른 예지만, 제가 지금 MB차를 두대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데...세상에 톱 라인의 주문한 차에서 옵션 빼라는 얘기를 딜러한테서 처음 들었습니다. 그 옵션 넣으면 딜리버리 기약이 없다고...요즘이 그런 세상입니다.
그럼 모더나 상대로 갈굴수 있는 방법은 초기에 남들처럼 생산계획에 들어갈 물량을 받았었야죠. 모더나가 좀 사달라가고 굽신거렸다면서요?
21/08/14 12:12
초기에 생산계획 이런 거는 따질 필요 없는 문제라고 보구요. 그 때 상황이 어찌 되었건 지금은 물량 공급계약이 된 상태잖아요?
단순하게 자동차 옵션 빼는 비유는 맞지 않다고 보구요. 그냥 기업간의 거래라고 했을 때 제조사A가 물량 공급을 유통사B에게 약속했는데, 유통사B는 물량 계획에 따라 창고 자리도 확보하고, 창고 인원도 보강하고 소매상C,D,E에게 재판매계획도 세우고 했겠죠? 모더나는 그걸 2번 파토 낸겁니다. 그리고 남들처럼 조기에 협의해서 모더나의 생산계획에 들어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살고 계시는 미국 빼고는 다 문제거든요.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7/28/Q4KBN5QCEZAEHKGRTICEWBOTEM/ 모더나는 제조설비 없이 위탁생산만 하는 기업이구요. 다행히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에서만 위탁생산 예정되어있습니다.
21/08/14 13:08
주문하신 그 차 중 1대를 지난달까지 준다고 하다가,
못주고 이번달에 2대 다 줄께 했다가 또 못 준다고 한 경우죠. 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라고 넘어가실지
21/08/14 22:25
아 걱정해 주셔서 감사한데, 제 경우는 딜러가 똥줄 타는 상황이라서요. 제차 2대 트래이드 인 해서 마진 붙혀서 서티파이드 중고차로 팔아야하는데, 그거 스케줄 째게 생겼습니다. 저는 차가 3대라서 한대 늦게 받던 말던 상관없습니다.
21/08/14 22:43
아 진짜 제가 걱정해서 댓글 단걸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예를 잘못드셨다고 말씀드리는건데... 아 차 많으셔서 너무 부럽네요 멋지세요~!
21/08/14 22:26
님은 "뉴 노멀" 이란 말을 첨들어 보시죠? 제가 차를 사고판지 30년이 다 되었지만, 딜러가 주문한 차의 옵션을 빼달라고 부탁하는건 이번이 첨이에요..왜냐구요? "코로나" 때문이니까....
21/08/14 11:35
좀 죄송합니다만 하나만 지적하고 싶은데, 미국에 백신이 남는 이유는 백신 계약을 잘 해서가 아니죠.
백신 수출을 금지시키고 전 세계 상대로 양아치 짓 해서죠.
21/08/14 11:44
미국이 양아치라 할 수도 있지만 미국이 계약을 어긴건 없지 않나요?
계약서 자체가 그냥 공급사가 슈퍼 갑이던데요. 모더나나 화이자나 미국기업인만큼 미국 정부의 계산이 안들어갔을거 같지도 않구요
21/08/14 12:51
미국정부는 그럴만 하죠.
트럼프정부때 "워프스피드 작전"인가로 화이자,모더나 백신개발에 미국정부가 거금을 투자했어요. 또한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개발은 시작부터 미국정부가 깊숙히 개입하고 시작했어요. 영국정부가 아스트로제네카 백신을 개발할 때 깊숙히 개입한 것과 마찬가지로요. 백신관련 자국 우선주의의 양아치짓을 하기는 하지만, 그럴만한 권리도 있어요. 거금을 투자했고, 개발관련해서 같이 협력했으니까. 단순한 공급자와 소비자의 관계는 아닙니다.
21/08/14 13:05
그러면 애초에 계약을 그렇게하고 모더나도 다른나라들이랑 계약할때 감안해서 계약을 하는게 맞았던거죠.
미국은 그냥 일방적인 행정명령으로 막아버린건데요
21/08/14 13:12
그걸 감안하고 계약서의 내용을 작성했으니까 한국에서 이런 건이 나와도 계약위반이 아닌거 아닐까요?
보통 거래라면 이런 건은 빼박 계약위반일텐데요.
21/08/14 13:24
우선 계약서에 명시된건 1. 올해 얼마나 들어오는지 2. 분기별로 얼마나 들어오는지입니다.
그리고 월별공급량같은건 당사자들끼리는 알고있지만 얼마든지 바뀔수있는수준, 주별공급량은 보통 한달전에 통보해줘서 보건당국에서 백신접종계획을 짜는중이죠. 그리고 계약위반 관련해서는 그냥 지금까지 전세계백신계약을 보면 이상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인도만 해도 인도에서 생산되는 백신수출을 막았을때 아무일도 없었죠? 인도정부한테도 별말없는거도 신기하고, 제약사한테도 별 책임을 못묻고있죠..
21/08/14 13:30
그러니 미국이 저렇게 나올거까지 감안된 계약이겠죠.
비상시기니만큼 계약 내용이 굉장히 일반 계약과는 다르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국 이거 양아치 계약된것도 안주네 라고 생각했는데 계약서 내용들 공개되는거보니 그냥 얘네 슈퍼갑이구나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 뒤에는 당연히 미국이 슈퍼파워인게 작용했을거 같구요
21/08/14 13:33
그렇다면 인도는요? 인도도 다 감안된 계약이였던건가요??
그냥 제가볼때 미국이든 인도는 양아치짓을 한거고 다른나라들이 제약사한테 항의를 하고싶어도 제약사측에서는 그럼 계약없던걸로 하자 이런식으로 나와서 백신 못받으면 그나라만 손해니까 넘어간거뿐이라고봐요.
21/08/14 13:40
제약사에 실제로 한국이 지금 항의하지 않았나요?
말씀하신대로 분기별로는 얼마나 들어오는지 정해져있는데 지금까지 항의가 없었다는건 그 전까지 계약만큼은 지금까지 들어왔다는 거 일텐데요 사전통보한 물량 안들어와서 항의했는데 분기별로 약속된 물량이 이전에 안들어왔으면 당연히 항의했을거구요. 미국의 행정명령이 고려된 계약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만... 미국이 양아치짓해서 계약이 되어있는 부분 중 물량이 안들어왔다 이런 부분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의미없는 추측이라고 보입니다. 추측하신부분이 이후에 드러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항의를 했는데 항의를 못했을거라고 추측하는건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21/08/14 13:56
한국이 항의하러간건 모더나측이 월별공급계획을 통보해주고나서 코앞에 닥쳐서 말이 바뀌니까 항의를 한거뿐이죠.
예전부터 모더나 2분기 2분기 소리쳤을때도 2분기에 얼마가 들어온다곤 한적이 없어서요. 2분기백신공급계획을 발표했을때에도 모더나는 적어져있지도 않았고 2분기에 최대한 당겨올수있도록 협의중에 있다라고만 했었어요. 그냥 2분기에 초도물량 아주조금 들어왔고, 계약자체가 3분기 4분기 대부분공급인겁니다. 제가 그냥 한국백신만 관심을 가져서 외국쪽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유럽쪽에서도 각 나라들의 수출통제에 대해서 언급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21/08/14 14:04
JP-pride 님// 말씀하신 부분이 미국이 양아치짓했다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만봐도 모더나와 한국의 계약의 1,2분기가 비어있는게 미국이 잠글걸 이미 상정했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인거 같은데요. 모더나와 한국의 계약시점이 2021년 초인데 그 시점에서 이미 1,2분기에는 한국에 공급 안될걸 알고있었다는 거니까요. 저도 유럽쪽에 그런 기사를 예전에 본 기억은 있는데 계약위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유럽국가들은 계약 위반이면 정말 가만히 있지 않을거 같구요. 백신 네셔널리즘에 대해 비판할수는 있겠지만 계약을 어긴게 아닌 이상 양아치인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백신 네셔널리즘에 대한 비판도 부스터샷을 모든 선진국에서 이미 논의하고 물량확보하고 있는거 보면 의미가 없다고 보이지만요.
21/08/14 14:39
초코타르트 님// 자 먼저, 저는 한국이 모더나와 계약이 늦었고 그래서 1,2분기 백신을 공급받지 못한건 그냥 계약이 늦어서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3분기부터 원래받기로한 공급이 늦어지는건 다른이야기라는겁니다.
모더나 상황 다시볼게요. 1. 7월말 공급예정인 190만회분의 물량을 모더나측에서 7월 중순에 못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사유는 유럽의 생산시설에 문제가 생겼다는겁니다. 그리고 8월부터는 원래 미국쪽생산물량을 공급할 예정이였으니 8월물량은 걱정하지말라고 말했었죠. 2. 그런데 8월초에 갑자기 8월예정물량의 절반만 주겠답니다. 그런데 이유는 말안해줘요 이유가 뭘까요? 애초에 한국에 줄 물량따윈 없어서? 이번엔 미국공장에서 문제가 생겨서? 아님 미국이 3차접종을 발표하면서 이번에도 미국을 우선공급해야해서? 정부는 공급지연 이유를 묻고 재발방지를 위해 직접 미국에 한겁니다. 왜? 이렇게 갑자기 밀리게 된걸까요?? 자 그리고 미국의 양아치짓에 대해서. 이 이야긴 이미 유럽에서도 각국 정상들이 많이 언급했었네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510/106836412/1
21/08/14 14:45
JP-pride 님// 저도 저때 당연히 저 기사를 보고 미국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근데 지금 보면 그냥 백신 네셔널리즘과 파워게임, 백신외교라고 보입니다. 미국이 수출을 금지하든 말든 중요한건 계약을 지키나 안지키냐 아닐까요. 만약 이번 분기에 계약된 물량이 못들어오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계약되어 있지 않은 미국의 물량에 대한 우선공급으로 밝혀진다면 그때가서 비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땐 저도 비판할거구요.
21/08/14 11:35
백신 제약사가 갑인건 지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현실적 상황인거고, 일단 법적으로 제약사는 협의된 대로 적절하게 공급해줘야하는 의무가 있죠.
접종 계획이 다 세워져 있었으니 기본적인 공급 계획은 제약사에서 제공했을 것이고, 다만 거기에 "제약사 사정으로 이 일정은 준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는 식의 특약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신의성실의 원칙 상 제약사는 원래 제시했던 공급 계획을 최대한 지켜야하는 것이고, 그걸 못지킨 상황이라면 당연히 항의하고 따져야한다고 봅니다. 원래 만만하면 호구되는 건 모든 비즈니스 관계에서의 기본 원칙이니까요.
21/08/14 11:58
찐검머외란 뜻이 좋은 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군대까지 다 다녀오고 외국가서 공부하고 정착한 사람을 비난하는 뜻은 아니었슴 합니다. 지금도 한국 정부에 외국인으로 가지고 있는 재산에대한 세금 성실히 내고 있습니다.
21/08/14 12:17
다른나라 사람들이 한국인에 대해 인종차별적 용어를 쓰면 난리가 나는데 검머외, 토착왜구, 조선족 이런 표현들이 쉽게 쓰이는거보면 아이러니하긴합니다.
21/08/14 12:21
눈찢는 표현도 그냥 동양인 그렇게 생겨서 했다고 하시면 납득하실건가요?
일본에서 일본인들이 마음에 안드는거 있으면 저거 한국계다, 자이니치 틀림없다 하는거랑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요
21/08/14 12:30
검머외도 딱히 바람직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래도 검머외는 사회적 강자에 대한 비난이고 조선족이런거야 약자에대한 멸시 같은거라..조금 차이가..
21/08/14 12:37
자이니치도 사회적 강자에 대한 시기 질투라보면 문제가 없는걸까요?
한국계가 아닌 사람에게 쓸 때는 잘나가는 인간이 맘에 안들면 꽤나 쓰는거 같던데요 사회적 강자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검머외가 사회적 강자라는것도 모르겠구요
21/08/14 12:54
자이니치는 열등한 한국인피 섞였다는 명백한 약자 비하고요. 그사람이 강자인게 문제가 아니라요.
검머외는 한국계 미국인이 한국에서 유리한거만 취하면서 정작 한국놈들은..이리 한국 비하하는 건데 미국국적 자체가 강자 위치인거죠. 물론 둘다 욕하는 표현이라 좋은건 아닙니다만..
21/08/14 12:32
인종차별에서 인종이라는게 동양인 서양인이 아니라 외국인 차별도 같이 포함하는 개념아닌가요?
그 차별에서는 비하용어도 포함이구요. 왜구(이거 조센징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죠) 라는 표현이나 조선족이라는 표현은 당연히 외국인 차별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는 표현이고 검머외도 한국계 외국인에 대한 비하용어 같은데요. 제가 잘못알고있던건가 싶네요.
21/08/14 12:39
비하 발언은 맞는데 인종차별 카테고리의 비하발언은 아니죠. 인종차별은 행태와 관계없이 특정 집단을 외모나 특징을 비하하는 행위를 뜻하고요.
21/08/14 12:43
검머외를 그냥 외국계 한국인을 일컫는게 아니라 지금 명백히 외국 영향 받아서 한국인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한국계에 대한 비하용어로 사용되고 있는거 아닌가요?
21/08/14 12:57
롤스로이스 님// 언제부터 그런 노골적인 표현만 인종차별로 인정받았는지 모르겠네요.
행태에 대해서 비판할거면 행태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그에 대한 용어를 만들면 몰라도 검은머리외국인 이런 일반적인 표현을 한 집단의 비하표현으로 사용하면 그건 보통 인종차별로 얘기되던거 같은데요. 일본에서 쓰는 자이니치 용례랑 크게 다른바를 모르겠습니다. 이건 인종차별적인 표현이 아닐까요? 단순히 재일 조선,한국인에 대한 비하용어일까요? 저도 뭐 어디까지가 인종차별이고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스테레오 타입만 말해도 인종차별이다 맞는지도 모르겠구요.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외국에서 벌어진 온갖 표현에 대해 인종차별이라는글을 봤었는데 갑자기 범위가 좁아지니 당황스럽네요. 물론 그때 그러셨던 분들하고 다른 스탠스를 가지셨을수도 있지만요. 이 글에 내용에 대해 비판할 수도 있고 논할수도 있는데 응 ~ 검머외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게 단순비하용어인지 사실 저도 공부가 필요해보이긴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유의해서 한번 시간나면 인종차별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21/08/14 14:00
초코타르트 님//
조선족이라고 포함되는 분류들은 지내들이 평소에는 중국국적을 강조하고 지내들이 불리할때는 같은 동포타령을 하니 그런거구요 조선족자녀 국적문제도 귀화하면 되는데 귀화도 안하는데 자녀에 국적을 주니 문제가 된거죠 검은머리외국인도 비슷한경우입니다. 이명박때부터 검은머리외국인에 대한 정책적배려때문에 진보좌파진영에서 그렇게 불럿던거 아니엿나요? 선택적으로 한국에서 꿀빠는행위를 비꼬는거죠 한국계2세 미국인이 국방의무를 하면 대단하다고 하지 그걸 검외인이라고 부르지는 않죠 강경화 전외교부장관같은경우 왜 자녀국적문제가 불거졋을까요?
21/08/14 14:11
OCT25 님// 조선족을 그냥 조선족이라 부르는건 차별이 아닙니다만 예전 일본의 비국민의 형태로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런 형태로 쓰면 저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박하시는 분이 늘어나니 제가 잘못알고있던건가 싶긴 합니다.
저는 자이니치를 그런식으로 쓰는게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검머외도 비슷한 부분이 있구요. 집단에 대한 정체성을 유추할 수 있는 표현을 비하용어로 쓰면 인종차별이라 생각했었는데 제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21/08/14 15:20
초코타르트 님// ethnicity, ethnic group 이런 것도 인종이라는 뜻에 포함은 될 텐데 보통 인종이라고 하면 race를 떠올리거든요. 자이니치 검머외 조센징 이런 게 비하라고 하면 거의 다들 그렇다고 할 텐데 인종차별이라고 하면 어차피 다 동북아시아 놈들끼리 무슨 인종?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misogyni를 여성혐오라고 번역한 게 비슷한 사례 아닐까 합니다. 난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데? 라는 반응부터 바로 나오죠. 이건 다른 의도를 가지고 한 것 같은 점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21/08/14 14:42
일단 '조선족' 자체는 일종의 '공식명칭'에 가깝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인종차별적 표현이나 비하발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용하기에 따라서 차별적/비하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죠. (이를테면, 영화 '도둑들'에서 앤드류한테 '조선족'이라고 하는 경우)
'토착왜구'는 인종차별적 용어가 맞죠. '왜구' 자체가 인종차별적인 멸칭이고, '우리나라 속의 왜구'라는 뜻으로 조합된 단어인데요. '검머외'는 용례에 따라서 비하발언이 될 수 있는 것은 명백하지만 인종차별적 표현인지는 판단이 바로 안 서네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 댓글란에서의 용례들은 (일단 개인적으로는) 꽤 불편하긴 하네요.
21/08/14 12:41
죄송합니다ㅠ 제가 생각했던 의미보다 부정적 뉘앙스가 더 쎈 표현이었나봅니다
전 검머외 뜻이 한국 정치에 관심 많은 교포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댓글 반응 보고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21/08/14 11:52
제 카톡 여러개의 단체방중 한 방에 있는, 매일 헬조선, 외국인취집, 이민 입에 달고있는 동생이 생각나는 글이네요.뭐 그게 나쁘다 좋다는까지는 아니구요
21/08/14 11:55
한국의 흔한 좋소기업도 중요물량 빵꾸나면 전화가 아니라 발주처 직접 뛰어가는데, 갓미국에선 그런 거 없이 전화로 스마트하게 처리하나보네요.
21/08/14 12:12
[바이러스가 6시 이후에 사람수 가려가며 옮는다고 배우진 않았습니다.]
이 논리는 정말 잊었다하면 계속 보이네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둥둥 떠다니다가 갑자기 사람 몸에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 간의 접촉을 줄이면 감염도 당연히 줄겠죠. 말씀대로면 유럽 국가들은 바이러스에 무지해서 저녁에 아예 통금을 걸었던 거겠군요.
21/08/14 22:34
그렇죠. 한국도 바이러스 확산이 두려웠슴 완전 셧다운을 했었어야죠. 그렇지도 못하고 이게 머죠? 6시 이후 2인 이상 모임 금지?
21/08/14 12:17
저도 일하면서 살면서 미국 정말 좋아했고 또 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미국 사망자 몇? 이라는 소리를 하고 싶네요. 그렇게 미국 한국 우열 가리면서 뭐가 낫네 활력이 있네 없네 하실거면 미국 사망자도 얘기하셔야죠. 잘한 것 못한것 있겠지만 서로 자기 상황에 맞춰 할 만큼 한건데요. 미국은 기술이 있으니 백신 개발한거고 우리는 공동체 의식이 있으니 거리두기로 버텨온거고요.
21/08/14 12:20
전시간 통행금지 못거니까 6시 이후로 한정한거고 대중교통까지 막는거야 코로나 피해보다도 더 피해가 크니 그건 못막는건데 그걸 진짜 몰라서 그런 소리를 하십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딱히 문제가 없는거 같은데 읽어보면 이상하게 거슬려서 왜 그런가 했더니 문장 곳곳에 ..이상한 소리를.. 미국은 미국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타국 비웃으면서 케이 방역 어쩌구 한거도 우습지만 미국은 마스크 다 벗고 다니는데 서울은 활력이 없고 어쩌고 하는 글은 더 웃기네요.
21/08/14 22:37
네 그렇죠. 전시간 통행금지 못할거면..남들 백신 구할때 함께 뛰었어야죠...남들은 마스크 벗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데...한국은 먼가요? 지네들이 졸 삽질해놓고, 애먼 국민들 한테만 부담 지우는거잖아요?
21/08/14 23:23
한국은 삽질해서 국민들한테 부담을 지웠지만 미국 유럽은 삽질해서 국민들 목숨을 조졌죠.
물론 코로나 걸려서 죽는 것보다 마스크 끼고 다니는게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나라에서 오셨으니 이해합니다.
21/08/14 23:42
그 '남들'도 그렇고 특히 님네 나라가 좀만 방역 잘했으면 우리도 훨씬 더 편안했을텐데 말이죠. 그 '위대한' 역량 가지고 60만명을 넘게 희생시키고 부랴부랴 백신 수출 막는 바람에 다른 나라도 고단하고 뭡니까 이게.
21/08/14 12:23
물론 斷想단상 이라고 하셨으니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잠깐 느낀 점이시겠죠.
근데 그건 단순 감상 수준으로 써야 된다고 봅니다. 아니면 글 첫 문단처럼 입국 경험 수준에서 멈춰야죠. 10만명 당 확진자 수, 사망자 수 한국에 몇 배인 국가에서 오셔서. 한국은 저녁 6시 이후가 어떠니, 4단계가 어쩌니 백신 정책이 어쩌니 '평가'를 하기 시작하시면. 실제 한국에서 방역수칙 준수하고 지내는 한국 사람들 벙찔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한국 사람인 제가 미국이나 유럽을 가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러니 글쓴 분에 대한 안좋은 표현의 조롱댓글이 달리는 거겠죠..
21/08/14 22:41
검어외니 하며 조롱을 하던 비아양을 듣던 뭐 상관 안하는데, 그런 분들이 나를 비난하는 논리가 뭐죠? 한국에 사는 분들도 미국봐라, 영국봐라, 인도봐라 나라 망한다 하는데, 내가 살던 나라에 잠시 일때문에 들어와서, "당신들 백신 제때 못구해서 고생 옴팡하네요..백신 맞을때까지 버티세요." 하는게 뭐가 잘못 되었습니까?
21/08/14 22:43
명동에 가보셔서 문 닫은 가게가 몇개인지, 근처 식당에 밥 6시 이후에 사람들이 몇명이나 밥먹고 술마시는지 한번 보시지요? 아니 님이 한국 사는 분이면 주변에 얼마나 많은 가게들이 힘들어 하는지 한번 보시죠?
21/08/14 12:24
바이러스가 시간, 사람수 가려가며 옮는건 아니지만, 6시 이후 3인 초과 금지조치는 사회적으로 모임 자체를 억제하는 효과는 있을것 같네요.
21/08/14 12:26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뉴욕 병원에 근무하는 친구는 아직도 백신 안맞고 돌아다니다가 걸려서 사경을 헤매는 사람들 많아서 죽겠다고 난리입니다.
근데 응 우리 동네는 코로나 이전만큼 됐는데 여긴 왜이래? 오신김에 오늘 광화문이나 나들이 가시죠
21/08/14 22:47
네 그렇잖아도 오늘 이글 쓰고 광화문에 나가서 어머니와 식사를 그리고 친구와 D 타워에서 식사와 술을 마시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경찰들 쫘악 깔린거 보고 왔습니다. 내일 여기 먼일 있다면서요? 그렇죠. 백신을 안맞고 버티니 코로나 걸려서 사경을 헤메 (잠깐 제가 아는 코로나 걸린 사람들은 죄다 2-3일 앓고 나았던데요?) 개인적인 경험/카더라가 다 맞는가요? 저도 백신 안맞고 버티는 인간들 이해가 안됩니다.
21/08/14 12:36
그분이야 별 문제없는글에 대해 한사람이 괜히 시비걸어서 그렇게 된거고 이글은 다수가 불쾌함을 호소하는데요.. 전혀 달라요
21/08/14 12:50
예전분은 딱히 한국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도 않았고 한국 비하 뉘앙스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검머외 공격한 사람도 한명?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글은 검머외 + 케이 꼰대라는 얘기에도 무려 추천이..
이게 같은거라면..
21/08/14 12:56
흠...구체적 예시를 들기 상당히 그렇지만 pgr이 여혐이 만연하다라던가 한국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글을 좀 쓰셨어요. 이전부터 스택 쌓던게 터진 겁니다.
다행히 남아있군요. 이 글부터 스택이 쌓이기 시작했죠. https://pgrer.net/freedom/78914
21/08/14 13:16
해당 글을 봐도 전체적인 반응은 본문과는 달랐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비교에 대한 조심성인데 그 부분에서 궤를 달리한다고 봅니다.
21/08/14 13:54
으헉...저 이 댓글 보고 검색해 보니까 Orbef님 탈퇴하셨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제가 PGR오는 이유중에 하나였던 분인데....T_T (안 그래도 요새 글이 안 보이긴 했는데..원래 좀 뜸하실 때도 있으시니..그러려니 했...T_T)
21/08/14 14:43
진짜 이유는 본인만 아시겠지만, 아마 이 일이 계기가 되지않았나 생각됩니다.
https://pgrer.net/freedom/90577#4199971
21/08/14 14:49
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그냥 stack 쌓인 상태에서 저 댓글 쓰레드가 막타..를 친 건가 보군요..T_T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이 있어 여기서 20년 가까이 놀고 있는데..이렇게 한분 한분 떠나시는 게 너무 아쉽네요..T_T 게임도 그렇지만 커뮤니티 생활도 현타 올 때 있죠..언젠간 돌아오셨으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1/08/14 16:51
제 생각에 댓글 그 자체보다도, 거기 달린 따봉수에 더 현타가 오셨지않나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하죠.
21/08/14 12:34
모더나 가야죠 삼바가 위탁생산한다는데 자꾸 늦어지고 양아치짓하면 삼바물량 출금때린다는 말이라도 하려면 가야죠
그런데 논조가 상당히 불쾌합니다 미국에선 자유로운데 여기는 아니라는식으로 느껴지고 부자유에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는 식으로 느껴지거든요 죄송하지만 막말하자면 그럴거면 왜 들어왔습니까? 자유로운 미국에 계시지요
21/08/14 23:24
네 여기서 나고 자라고, 공부하고 군대 갔다오고, 한국에 재산도 있고,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일년에 서울 2번 이상 오는데요? 저는 여기 분들에게 백신 맞을때까지 잘 버티세요! 라고 썼는데 어디가 폄하죠? 알려주세요.
21/08/14 23:29
네 그러면 이제 제 댓글 말고 다른 댓글에 피드백 부탁드려요
저야 사실관계를 말할 능력이 없어서 제 감정을 표현한거라 선생님과 합의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사실관계를 말하는 분들이랑 상황정리를 부탁드려요
21/08/14 12:43
코로나로 인한 미국 사망인구가 몇이죠…….?
그게 나나 내가족 내옆사람이 될 지옥이 안되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댓글들에 검머외 이런거 좋은 표현 아닙니다.. 외국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한국분이시고 다만 글쓰거나 바라보는 눈이 차이가 있는거고 뭐 그런거에 실망한부분만 지적해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마음에는 안들어요 뭐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데리고 있던 나라가 무슨 크크크
21/08/14 23:04
자영업하고 힘듭니다. 당연히 부담이죠. 그래도 이겨내고 참고 그 안에서 좀더 나아지려고 노려합니다.
님글 보면 미국에서 키보드 치시는거 같은데, 거기 상황이 부담이 없다고 하시는거 보면 수천명씩 죽는게 내 옆사람 가족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트럼프 보유국이라서 창피하셨나요? 뭐 댓글을 열심히 참고 댓글쓰는데 기분 드럽게 만드시네요 사업하시는지는 모르겠고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21/08/14 23:31
미국에서 키보드가 아니고, 현재 광화문 근처 호텔에서 키보드 치네요. 밥 잘먹고 술 잘마시고 좀전에 들어와서 내가 쓴글 보니, 와우...난리도 아니네요.
트럼프 보유국의 창피함이라고 점프 뛰시는 님의 순발력에 존경을 표함니다.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람니다.
21/08/15 00:15
신고 여부를 말씀드리는것도 규정 위반이라서 말씀드릴수가 없겠네요.
[- 공격/비아냥을 목적으로 신고 여부를 글이나 댓글에 언급하는 것은 제재 대상입니다. 단순히 신고 기능을 언급하는 것으로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해 주십시오] 국가에 헌법과 법률이 존재하듯 사이트에는 사이트 규정이 존재하며, 사이트에 있는 정치 관련 규정을 위반한것을 지적한 것인데 댓글의 길고 짧음 여부는 관계가 없으며 사상검열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입니다. 처음 오신 분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왜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이네요.
21/08/14 12:47
불쾌감만 느껴지는 글이네요. 아무도 6시 이후에 바이러스가 활동을 멈추거나 덜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정부지침을 준수하려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21/08/14 13:09
6세 에후 활발한 모임활동을 줄이려는 방침을 코로나가 쉰다고 생각한다는게 크크크
그래서 5G송전탑부시고 노마스크 총기시위하는건가싶고…
21/08/14 12:52
대중교통 운운하는 것은 그냥 무식한 소립니다. 대중교통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고 마스크 벗고 대화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대중교통에서는 전염이 안 되는 것이죠. 음식점, 술집은 먹을 때 마스크를 벗어야 하고 서로 대화를 합니다. 이러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가 1년 반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코로나가 어떻게 전염되는지도 모르고 있나요? 참 신기한 노릇입니다.
21/08/14 13:01
http://data.seoul.go.kr/dataList/OA-12914/S/1/datasetView.do
교통카드(선후불교통카드 및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한 지하철호선별 역별(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 9호선) 승하차인원 심심해서 찾아보니 이런 공공데이터가 있고, 7월 한달간 서울시내 각 지하철역의 승하차 인원을 더해보니 [승하차 총 인원 : 319,839,109 명(3.1억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쓴 사람들 호흡기로 들어갈 정도로 잘 퍼지는거였으면 확진자가 상태가 지금처럼은 아니었겠죠?
21/08/14 13:10
그래서 개인적으로 술집 음식점 카페 등 취식으로 인하녀 어쩔수 없이 마스크를 벗는 주변 사람 생각해서 대화는 다시 마스크 쓰고 하는 운동이 더 권장되면 좋겠어요 초반에는 홍보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안보여요
21/08/14 17:25
그 밀폐된공간에서 전염이 안된다고 하면
왜 확진자동선에서 마스크를 쓰고 e/v라는 공간에 있는사람도 검사를 받을까요? 백프로 감염이 안된다고 보장도 못하는거죠 그확률이 지극히 낮다고 하면 모를까 방역마스크에 괸히 97% 80%를 적어낫을까요? 신천지사태나 교회에서 대량의 확진자가 나왓을때나 일본 유람선에서 대량의 확진자가 나왓을때 하는말이 폐쇄/밀집된공간에서 감염이 더 잘된다고 발표했습니다.
21/08/15 02:13
선생님 신천지 교회 유람선에서는 대놓고 떠들잖아요.. 마스크도 썼는지 안 썼는지도 모르구요..
마스크 쓴다고 100% 막아주는 건 아닐 텐데, 대중교통처럼 마스크 쓰고 다들 입 다물고 있으면 웬만하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직까지 대중교통 타령하는 건 자기 얘기 신뢰도만 깎아먹을 것 같습니다.
21/08/15 05:38
https://www.yna.co.kr/view/AKR20210709144900063
2021-07-09 18:19 서울, 용산 등 수도권 주요 역 승차 고객 발열 측정 등 시행 12일부터 수도권 전철 밤 10시 이후 운행 감축 발열측정기는 왜 설치하고 단축운행은 왜 하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
21/08/14 12:54
[검사당 15만원이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 그럼 혹시 미국은 코로나 PCR 검사 비용이 얼마인가요? 기본적으로 무료로 해주기도 하겠지만 비용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선 미국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국 보건소에 그 많은 코로나 검사를 공짜로 해 주는데...이 비용은 국가에서 내서 누가 받아먹는거죠?] -> 이런거 하라고 세금내고 있던거고, 세금낸 우리나라 국민 중 PCR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받아먹는거죠.
21/08/15 09:30
코스트가 1불이 안됐다고 하시고, 한국인은 검사 무료이거나 만원대입니다. 코스트가 낮고 전국민에게 꼭필요한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왜 의보 걱정을 하시죠? 그럴때 쓰라고 있는게 의료보험인데요.
외국인한테는 의보 안쓰고 15만원 받나보네요 그래도. 의료보험이 새나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21/08/15 09:40
단순 코로나 검사자는 선별 검사소에서 내, 외국인 모두 검사 가능하고, 모두 무료입니다
대신 해외 출국을 위하여 검사를 하려는 사람은 선별 검사소를 이용 못하구요(영어 음성 확인서 필수-선별검사소에는 미발행) 위 부분 때문에 해외 출국을 위한 사람들은 일반 병원에서 15만원의 검사비와 진료비를 내고 PCR 검사를 하고(이분들은 국가 코로나 검사자 통계 미 반영될겁니다) 음성확인서를 출국시, 해당국가 입국시 제출합니다.
21/08/14 13:00
1.
우리 미국은 코로나 전으로 돌아갔는데~ 라는 표현이 참 웃프네요. 미국의 [8월 12일자]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13만8천명이고 일일 사망자는 1022명입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코로나로 사망하신 분이 2천명 정도 됩니다. 미국에서 8월 12일 단 하루에만, 한국에서 2년 동안 발생한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코로나로 돌아가셨다는 뜻입니다. 2. 많은 박사님들께서 자기 분야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분야는 일반인 수준 혹은 일반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잘알고있습니다. 그건 흠이 아니라 박사라는건 특정 분야에서만큼은 인류가 알고있는 최전선의 지식을 공부하고 연구하시는 분들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한 본인 분야가 아니면 굳이 그런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이야기에 권위를 부가하려고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델타 지나가고 감마오고, 그 다음에 입실론 올겁니다. 그러나...치사율은 떨어지는 마일드한 것들 올거에요. 그렇게 바이러스는 숙주(인간)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 합니다. 저 포닥때 이런거 공부했습니다.] 감마는 델타 전이고요, 현재 가장 유행하는 변이가 델타변이일 뿐, 확인된 변이는 이미 람다까지 나왔습니다. (델타는 4번째이고 람다는 11번째 그리스 알파벳입니다) 그리고 점점 치사율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바이러스의 변이가 이뤄진다는것은 물론 일반론적으로 먹히는 이야기이지만 바이러스의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꼭 개별 케이스에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당장 델타변이만 해도 처음의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낮다고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바이러스를 공부하셨다고 하셨으니 특정 바이러스의 특정 구조에 대해서는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자이실수도 있겠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코로나에 대해서는 그정도 권위를 발하실 상황은 아니신 듯 합니다. 3. 모더나에 정부 공무원들이 미팅하러 간게 왜 우스꽝스러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사절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마치 과거 조선의 사절단을 연상시키게끔 하셔놓고 거기에 혼자 웃기신건 아닐까요? 우리가 처음에 백신 협상을 늦게 시작한건 당연히 잘못인데 그거랑 별개로 이미 맺은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당연히 항의해야하고, call로 이뤄지는 원격 미팅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당연히 대면 미팅을 진행해야하는것이 비즈니스의 기본입니다. 당연히 전화로만 하는것보다 정부에서 고위급 담당자가 직접 현지에 방문하는것이 더 상대방을 압박할 수도 있을것이고요. 감히 미국의 회사를 동방의 소국이 거슬리게 하면 안 되는것이라는 말씀은 물론 아니시겠지요. 4. 거리두기를 한다면서 왜 지하철엔 사람 많냐... 거리두기라는게 정말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물리적 거리두기도 도움이 됩니다만.) 만원 지하철에서 코로나가 퍼지지 않는 이유는 거의 100%의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않고 조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바이러스를 공부했다고 전에도 얘기했지만, 바이러스가 6시 이후에 사람수 가려가며 옮는다고 배우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반박 드리기도 구차해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냥 다시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아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으신 것 같습니다. 사족- 박사든 교포든 제 주변에도 많이 계셔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검머외 이런 식으로 까고 싶지는 않고, 그런 특성보다는 그냥 K-꼰대 교수님의 특성이 더 큰것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사실 미국에 정착하신 분 중에 미국을 더 올려치고 한국을 더 내려치는 경우를 많이 보긴 했고 그런 느낌이 많이 나는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한국이 더 안좋은 곳이어야지만 본인이 힘들게 미국에 정착한 것을 더 정당화할수있다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일상의 공유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정부를 비아냥하고 싶으신거라면 정치 카테고리로 가면 사이트를 더 수월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21/08/14 23:17
일단 장문의 댓글에 감사드림니다. 일단 학교에 있지 않으니, 꼰대 교수의 카테고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코로나 전이란것은 마스크 안쓰고 자유롭게 모임하고 돌아다니는 상황인데, 님처럼 확진자 숫자로 "훅"이 들어올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미국 코로나로 인한 사망율을 일일 확진자를 분모로 계산하면 0.74% 인데 이거가 먼 문제가 있는지요? 2019년에 Flu로 인한 사망율이 대충 5.5% 정도로 나오는데 말이죠. (https://usafacts.org/articles/how-many-people-die-flu/)
한국에도 제 재산이 있고, 미국에서도 그렇게 힘들게 정착하지 않았으니, 주변에서 보는 교포/박사들과 비교하여 일반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1/08/15 00:25
한국 사람들이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다니는 이유는 내가 걸리는 것도 문제지만 내가 걸리면 주변사람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인 것도 커요. 전염성이 높으니까요. 님이 하루 사망율이 0.74%인데 먼 문제가 있냐고 하신 사망자수가 1000명이어요. 1000명. 마스크를 좀더 열심히 쓰고 모임을 조금 자제했으면 충분히 줄일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원 댓글도 그걸 말하고 있는거구요.
이 댓글을 보면 도리어 궁금해져요. 독감 사망율보다 한참 낮은데 미국은 왜 그리 난리법석을 떠는 거여요? 백신도 독점하지말고 팍팍 좀 풀지 말이어요!!
21/08/14 23:48
사실 바이러스를 공부한 것이지 감염/예방쪽을 공부한건 아닐테니까요. 교수들도 자기 전문분야 아니면 똥볼차는 경우 많은데요 뭐.
21/08/14 13:29
마스크 잘 쓰고 활동하는 지하철과 교보문고는 북적북적하니 거리두기 의미가 없어 보이고
마스크 벗고 이야기하는 식당은 비어보이니 활력이 없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합니까?
21/08/14 23:29
미국 여행갔을 때 한인 택시기사가 저를 '아직 한국 탈출 못한' 존재로 취급하며 인생 훈수 두는 거 당한 이후로 한인 기사 안부릅니다.
뭐 이민간 친구, 친척들도 살짝씩 그런 티를 내는 걸 보면 어쩔 수 없는 거 같기도 하고요.
21/08/14 13:38
일단 코로나로 예민한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국은 개개인의 상당한 시민의식으로 이 놀라운 감염율과 치사율을 유지해온거니까요.
21/08/14 14:04
글을 읽으면서 기분이 왜 나쁜가 했는데 외국인의 입장에서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을 비하하는 글이라 그렇네요. 백신 도입 늦은거 불만 많고 거리두기도 모순 투성이에 2주씩 계속 연장하는데 동의하지 않지만 까도 국민들이 까는거지 외국인이 까니까 기분 나쁩니다.
미국 상황이 한국보다 나은게 절대 아닌데 본인은 저위험군에 백신 빨리 맞고 마스크도 안쓰고 코로나 전으로 돌아가버리셔서 전국민이 거리두기 4단계로 고생하는 한국이 마음에 안드셨나봅니다. 미국이 코로나에 대해 한국과 다른 전략을 썼을 뿐이지 살고 계시는 주에도 하루 확진자, 사망자가 한국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는걸 보면 어떤 전략이 더 우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내 입장만 생각하고 징징대기 전에 사회 전체적으로는 어떤 상황인지, 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1/08/14 14:09
정부가 늦장 계약한 것도 맞고, 그게 1차 원인이자 큰 원인인 것도 맞지만 지금 당장 밀린 건 모더나가 원인이니까 항의할 수 있는 거죠. 아니라면 모더나가 역으로 항의했을테니.
감히 '약소국이자 본인이 벗어나고 싶은 부끄러운 과거 출생지인 한국'이 '미국 기업'에 항의해서 '한국계 미국인'님 기분 나쁘신 것 같은데 영어로 쓰세요. 그리고 한국 걱정하기 전에 마스크 의무 금지 행정명령하며 공화당 지지율 1위 찍고 있는 플로리다 주지사 Ron Desantis 부터 막을 걱정하시길. 대통령 되면 전세계에 재앙이니까
21/08/14 14:19
다른 내용에 대한 호오는 둘째치고, 정부 행적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으시다면 정치카테고리글로 작성하셔야죠.
그리고 비하와 혐오의 뜻을 내포한 단어들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며 인신공격을 하는 몇몇 사람들의 모습도 영 별로네요.
21/08/14 14:20
이 글을 읽다가 의아한게, 여기 게시판에서 맨날 백신 수급안되는거랑 일관성 없는 방역정책 까는 글 올라오지 않았나요 ?
좀 한국인 아닌듯 한 사람이 한국 좀 깠다고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내 정부는 까도 내가 깐다!' 인가요 ? 또한, 첫댓글부터 일관되게 비판하는게 아니라, 슬금슬금 딜좀 박힌다 싶으니까, 그제서야 들고 일어나는 모습도 우습고... Orbef 님이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왜 나가셨는지도 알겠네요. 쓰는 글자만 한국말이지, 전세계에 민폐끼치는 중국 네티즌하고 다를게 뭘까요 ?
21/08/14 14:26
충분히 욕먹을 만하게 글 적지 않았나요?
열 안받는게 전 이해가 안되네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내용이 비슷해도 이글은 뭔가 갑이 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문장 문장 기분 나쁜게 한두군데가 아닌데요?
21/08/14 14:28
같은 결과를 가지고 주장을 해도 말의 논조랑 주장의 근거가 이상하면 까이는 거죠. 북적북적하다면서 활력을 잃었다고 하질 않나 [바이러스가 6시 이후에 사람수 가려가며 옮는다고 배우진 않았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는 쌈 싸먹었다]...
거기에 베가스와 본인이 거주하는 메사추세츠는 일상 복구라는데, 메사추세츠는 총 감염자 73만에 여전히 하루 감염자 1000명대입니다. 인구가 700만명인데요. 참 대단한 일상 복귀 했네요 그냥 그리고 중국 네티즌까지 갈 것도 없이, 전세계 네티즌 수준은 다 거기서 거깁니다. 저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21/08/14 14:33
뭐 이북도 아니고 첫 댓글 다 따라가야 합니까?
늦게 본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시간차이가 날 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반대로 정부 비난하는 텍스트니까 그냥 동조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면 좋습니까?
21/08/14 14:40
대체 이런 대도 않은 비아냥은 뭔지..인터넷 댓글이 무슨 모바일 rpg도 아니고 그럼 보스 뜨자마자 우르르 달려가서 공격하고 10분 컷이런거 하나요..
21/08/14 14:29
아래쪽 댓글에서도 한 얘기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 관련 국내 상황에 대해서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신 회원분들도 많으시니, 같은 주제의식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글을 쓰셨다면 충분히 많은 공감을 받으실 수도 있었을 겁니다. 글 자체를 이상하게 쓰셔서 공감을 못 받으시는 거죠.
21/08/14 14:46
욕먹을만하니까 다수가 욕하는겁니다. 그리고 비난 댓글 달리는 시점도 그리 늦지 않은데 무슨 슬금슬금입니까. 그리고 글에대해 처음 댓글과 이후 댓글 반응 달라지는게 특별한거도 아닌데 뭐가 우스운지..
조금 텀두고 비난 댓글이 달린 이유도 눈치보다 우르르가 아니라 원 글자체가 원래 그런 반응이 나올수 밖에 없이 쓰여졌고 그 느낌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얘기하셨죠.
21/08/14 16:01
웃기네요 크크
1. 그글들에도 찬반의견들 있겠죠 2. 검머외 이런 단어는 불만입니다 저역시 3. 첫댓글따라서 기조 통일해야하나요? 제가 피지알 룰을 몰랐네요? 그제야 본사람들이 그제야 단거죠 재밌네요 4.orbef님 나간걸 이제야 알았네요 5. 이게 민폐에요? 자기 의견 말하는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글에대한 비판 비난 찬성하는게 다양한 커뮤 기능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글도 쓰실수있는거구요. 그 댓글에 또 아래 댓글들이 달리는거구요 우습다고 하시는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참 안타깝네요
21/08/14 17:32
정신이 칼라로 연결된 프로토스도 아니고.... 첫댓글부터 일관된 의견이 나온게 아니면 우습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오히려 반대로 과장해서 얘기하면, 보편적으로 불쾌할만한 글인데 정부를 까주면 좋아하는 분들이 커뮤니티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셔서 초반 댓글 분위기를 장악하셨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검머외 운운하는 얘기는 저도 좀 많이 나갔다고 봅니다만, 원글을 보면서 이 글의 댓글 흐름은 사실 이럴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왜냐하면 '까도 우리가 깐다'는 말이 있듯 기본적으로 외국의 시선으로 한국을 까는 글은 한국인이 불쾌할수밖에 없어요. 더군다나 그 외부가 한국보다 훨씬 더 못하고 있는 곳인데 한국을 미개한 나라 취급하면 더 열받을 수 밖에 없지요.
21/08/14 14:27
교포 꼰대들이 진짜 장난 아니란걸 실감합니다. 그들의 시간은 80년대에서 멈춘 사람들이 많아요.
한국은 여전히 개도국이고 모자란 나라 라는 전제를 깔고 대화를 이어가니 당연히 불쾌감 듭니다.
21/08/15 08:48
교포들중 미국서 맨날 한국 막장 드라마나 한국 뉴스 보면서 한국 저래서 멀었다고 욕하면서 미국 부심 부리는 교포꼰대랑 지금 boslex 님이 쓴 글이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2000년에 포닥 왔으면 좀 다릅니까? IMF 겨우 빠져나온 개도국 수준으로 보시니까 미국과 비교해서 저런 소리 하시는거 아닙니까? 적어도 코로나 방역가지고는 미국이 한국과 비교해서 얘기하면 코미디죠. 그냥 이런 글은 교포들 모이는 커뮤니티에 쓰시길 권장합니다. 교포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글이 이번에 한국 가봤는데 영 별로더라, 실망이더라, 일주일 지나니까 너무 미국 돌아가고 싶더라. 지금 쓰신글이 딱 이런 글 수준이에요. 그저 고상하고 배운티 내시면서 글 적으신거 빼곤 똑같은 수준의 글입니다.
21/08/14 14:28
사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상황에 대해서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신 회원분들도 많으시니, 같은 주제의식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글을 쓰셨다면 충분히 많은 공감을 받으실 수도 있었을텐데... 글의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지적해주셨으니 다음번에는 다르게 쓰실 수 있겠죠.
저도 하나 덧붙이자면... 포닥까지 하셨다면, 하나의 전공 안에서도 구체적인 전문분야가 구분된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전문분야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면 안된다는 점 정도는 충분히 이해하실 만큼의 공부가 쌓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바를 들어보면 생물학/생명과학 전공자로서 세부적인 공부/연구분야가 바이러스, 특히 바이러스 변이와 관련된 내용이셨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방침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감염/예방 분과의 전문가인 의사/의학자]들이 정리한 전문지식/연구결과를 참고하여 결정되었을 겁니다. 여기에 대해 [바이러스를 공부했다고 전에도 얘기했지만, 바이러스가 6시 이후에 사람수 가려가며 옮는다고 배우진 않았습니다.] 라며 비웃으시는 건, 크게 문제 있는 태도로 보입니다.
21/08/14 23:44
6시 이후에 2인 이상 모임 금지라는 것이 좀 이상해서 그렇게 말했는데, 비웃는 것이라 들렸다면 제가 실수한것이겠죠. 원글에서 삭제를 하겠습니다.
21/08/14 14:29
다른 말들은 위에서 해주셨고,
마스크는 한국 방역의 상징이 될거에요. 가장 좋은 품질의 마스크 착용을 가장 많은 비율의 국민들이 따르고 있다. 는 거죠. 백신과 다르게 마스크에 있어선 한국은 작년 극초창기 잠깐 제외하고는 가장 올바른 정책과 공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순번제 때부터요. 델타변이로 인해 혼란이 왔지만, 델타변이로 인해 마스크의 중요성은 더욱 명백해졌죠. 마스크 착용이 정치의 영역인 곳에서 한국에 오면, 왜 사람들이 지하철에 바글바글할 수 있는지 이해 못 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21/08/14 14:51
그 글 통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이 더 많지만 인종차별이라는 글 밖에는 눈에 안들어오신다라...
역시 우리 모두는 칼라로 연결된 단일인격체죠.
21/08/14 16:42
박사님들하고는 이런 얘기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교수님들은 관계없는 분야에도 그런 얘기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개인 경험이지만요..
21/08/14 17:49
이정도 난리면 피드백이라도 한번 남겨주셨으면 좋겠는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 예전에 쓰셨던 노벨상 관련 글 재밌게 읽었던 기억도 있고요..
21/08/14 18:53
이 분이 그 글을 쓰셨던 분이군요. 무척 인상깊은 글이었던 기억이 있어서 유료도로당님 댓글 보고 저도 다시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그 글도 그렇고 다른 글들을 읽어봐도 결코 피드백에 그리 인색한 분이 아니신데... 너무 예상 밖의 날선 반응에 당황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1/08/14 23:50
좀전에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글을 보니, 난리가 났네요. 다는 답글을 못드리겠고, 몇몇 분들에게 답을 하다보니 늦게왔습니다. 세상살면서 항상 칭찬만 받겠습니까? 가끔 욕도 먹고 그렇게 사는거죠.
21/08/15 00:18
티는 안내시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셨으니 기분도 안좋으시고 멘탈에 상처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돌아오셔서 다신 대댓글에 공격성도 더 높아지신것 같고요.
저는 분명히 본문에서 조금 부적절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다고 봤는데, 돌아오셔서 피드백하실때 그 부분에 대해서 한발짝 물러서주셨으면 모두에게 더 좋았겠지만, 제가 그걸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오랜만에 고국에 오셨다고 하니 편한 밤 되셨으면 합니다.
21/08/14 18:20
다른걸 떠나서 사실관계가 엉망인 부분이 많은데 기조는 대세를 따라가는 글이니
각자 입장이나 논리상에서, 누구든 깔 수 있는 부분이나 쉴드칠 부분이 여러 부분있네요
21/08/14 19:56
코로나 관련해서는 미국이랑 한국이랑 비교하는건 참..미국이 빨리 일상화가 가능했던 것은 그냥 미국이 그만큼 많은 희생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양아치짓 한다 뭐다 위에도 보면 있지만 사실 그렇게 양아치짓 한 가장 큰 이유가 자국 희생자가 너무 많아서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국가 중 하나가 미국이고, 그 덕에 양아치짓이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백신 맞춰서 일상화는 비교적 빠르게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몇개월 일찍 일상화한 대가 치고는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좀 더 빠른 활력을 얻은게 전 그리 좋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나 내 가족, 주변 사람은 안죽었으니 상관없는 일일까요?
전 전에 이분이 쓴 글 아직도 기억합니다. '전 세계 사망자'가 4천명쯤이었던 시절로 기억하는데 포닥까지 연구한 내가 보기에 코로나 그냥 변종 감기에 불과하니 너무 패닉에 휩싸이지 마라 이런 식으로 말하셨죠. 인플루엔자랑 비교도 하면서요. 그 당시 감염/예방 전문가들은 코로나 위험성을 엄청나게 경고하고 있었고 그 후 1년 좀 넘는 사이에 전 세계 사망자는 4천명에서 400만명이 넘어갔습니다. 아직도 단순 변종 감기 정도로 취급해야 할까요? 포닥까지 공부하셨으면 본인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확실한 전문가가 맞을텐데, 그 전문분야가 감염/예방 쪽은 아닌 걸로 보이는데 말이죠. 방역이라는게 결국 감염/예방쪽 전문가들의 주장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고 본인 전문분야가 아닌 부분을 그런 식으로 비웃는게 옳은 것인지 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과거 방역/예방쪽 전문가들이 코로나는 단순 감기 수준이 아니라고 엄청나게 경고했고, 그 경고를 진중하게 받아들인 국가들은 그나마 희생자를 적게 냈고 단순 감기 취급하고 방심했던 국가들은 락다운 걸고 온갖 난리를 치고도 막대한 희생자들을 냈는데 말이죠.
21/08/14 20:16
boslex님 욕드시느라 고생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국적임으로 (검은머리)외국인은 아니지만, 제가 본문을 받아들이기에는 비지니스 여행차 한국 와서 방역 절차도 복잡하게 거쳤는데 일정은 취소되고, 사람도 못만나고 힘들다. 속얘기와 불만좀 털어놓고 싶다 정도로 받아들여지는데 그 불만의 내용이라는 것이 한국 시점으로 업데이트가 안된 내용이어서 폭팔한것 같습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는 대충 짐작 갑니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제 '회사'동료 두명도 말씀하신 "잃어버린 활기" 가 지상 최대 과제마냥 말하는 마스크/백신 열성 반대자들이 있거든요. 글쓴님이 반대하신다는게 아니라 제 동료들은 그점만 빼면 진짜 똑똑한 사람들인데 이해가 도저히 안되던게 생각나네요. 서방보다 한국이 그래도 아직 생명 중시가 깔려있고 그래서 더 사람 살만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시알 검사의 세금처리 문제라던지, 백신전까지 x버로우라던지 굉장히 좋은뜻으로 해주신 말씀도 있는데 상처가 되실거 같습니다. 그렇게까지 내려다본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문어체류 서술이 오해를 사는면도 있는것 같고, 방역 개념적으로 업데이트가 안되신 표현 실수가 결정적이었던것 같네요. 학력관련 암시라고 예민하게 받아들여진 것도 있고. 그저 터프한 면이 날것으로 표현된것 같은데요. 아무튼 고생 많으시고,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전에 쓰신 좋은글이 있다하니 저는 그거나 읽고 있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P.S.: 글읽고 있는데 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 많네요, 코로나 검사키트 허가나 회사 소송 관련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21/08/14 21:56
전 글 보니 IMF 즈음해서 한국 뜨신 것 같은데...
50대시면 지금 pgr하는 20-30대랑 세대 차이가 글쓴분 20대 기준 당시 70살이랑 별 차이없을겁니다. 세대차이로 퉁쳤을 때 그렇다는 거지요. 관념 처이가 거의 한국말만 통하는 외계인 수준일건데, 욕보시네요.
21/08/14 22:58
쾌변님//멘탈리티 차이는 클수 있다고 보지만 저도 IMF 즈음 한국 뜬 사람으로서 말안통하는 노인네 취급은 받아들이기 힘들것 같은데요... 밖에서 사시다가 귀국하신 분들 으례 금방 적응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사회가 여러모로 빡센부분이 많아서 이민자중에서 마모안되고 젊게 남아있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제가보기에 글쓴님이 터프하게 느껴진다 하는 부분도 일맥상통하고요.
21/08/15 06:47
말 안통하는 노인네 취급이라기 보다는 소통 자체가 힘들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마모 안되고 젊게 남아있어봤자 그 시절 기준 젊음이라 지금 젊은 분들과 통하는 점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근데 글쓴님 댓글 다신거 읽어보면 소통 안 되는게 보이시지 않나요? 뉘앙스 자체를 못 읽으시는데. 한국말만 쓸 뿐이지..
21/08/14 23:08
boslex
[님글 보면 한국에서 자영업 하시는 분 같은데, 이 상황이 별 부담이 없으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문재인 보유국에서 사업 번창하시길...] 기껏 한참지나 댓글 피드백이라고 이따위로 다시니 참 감사하네요. 똥글에 적당히 절래절래 했더니 기분 잡치는 댓글이나 달고 말이죠. 새로 달리는 댓글들 보는데 심각하긴하네요. 그놈의 6시 2인 어쩌구부터….아니 댁 사는 나라 오늘 몇명 돌아가셨는지나 고민해요
21/08/14 23:46
아니 제 글을 보고 자영업을 한다는걸 알면 저딴 소리가 나올까요…매번 글에 자영업하는데 힘들다 그럼에도 이겨내자 이런 글인데..아 막말하고싶네
21/08/15 00:12
본인 나라에서 60만이 넘게 죽은 것보다 일상화 빨리된 것부터 말하는 분인데요 뭐. 자국민 60만명이 넘게 희생당한 나라에서 와서 하는 말이 우리나라는 일상화 빨리 됐는데 여기는 활력을 잃어버린 것 같다..이런얘기 하시는 분이니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사실 눈에 들어오면 얼마나 들오겠어요. 그냥 까는 수단으로 삼았던 것 뿐이지.
21/08/15 00:35
어려운 시기에 서로 공감하고 격려해도 힘든데, 저 멀리에서 온 사람이 뜬금없이 시비나 걸고 있으니... 어려운 시기에 힘내세요. 다른 분들도 모두.
21/08/15 00:58
최근 피지알의 코로나 관련 글은 결과론을 가지고 우기는 억지성 글이 대부분이라 읽기도 피곤해서 클릭조차 안하다가 댓글이 워낙 많길래 호기심에 들어와 봤더니 흥미로운 글이 있었군요. 외국에 사는 분들이 쓴 글이 내 입맛에 안 맞으면 '한국에 안 살아서 잘 모른다' 라고 한국 사정 모르는 검머외의 의견으로 무조건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에 살아도 어차피 주요 뉴스는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는거고 지극히 단편적인 개인의 경험만으로 세상 일을 판단하는건 위험한 일이라 어디서 사는지가 뭐가 중요한가 싶네요.
다만 제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불편해하는 이유는 글쓴 분의 선민의식과 자의식 과잉이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현명한 나는 한국 사회를 진작 떠나 미국에서 사는데 미개한 한국에서 아웅다웅 참 열심히들 산다' 라고 해석하면 과한 해석일까요? 마치 구한말 외국에 나가 외국 문물과 문화를 접한 조선인이 명예 미국인이 된 후 귀국해서 '조선은 역시 변한게 없군' 이라며 혀를 끌끌 차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은연중에 본인의 경제력 자랑, 학력 자랑, 지식 자랑은 피지알에서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메시지가 좋아도 화자의 태도가 다소 오만해 보이면 반발심부터 드는게 사람인데, 별로 공감이 가는 얘기도 아닌 것 같으니 반발이 거센건 당연한게 아닐까요?
21/08/15 11:11
서부 살던 분이 보스턴 출장 갔는데 여긴 왜 다 마스크 안쓰고 다니냐 하긴 하더라고요. 접종률 높은 동네들이라지만 동북부랑 캘리도 분위기가 다르긴 다른가봅니다.
21/08/15 10:08
전세계 압도적 사망자 1위찍고 일상복귀(한건 맞아요? 여전히 통계보면 의심스럽던데)한 나라가 백신 수출통제하면서 양아치짓해왔고 하는중인데.....
우리나라 정책도 문제많고 지금 위기인것도 맞지만....코로나와 방역에 관해선 미국이 부럽진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백신이 아무리 늦어도 미국 수준으로 한번 번지면 우리도 노마스크로 막 다닐겁니다.
21/08/15 10:36
혹시나했는데 역시나네요. 하긴 이정도 비판에 바뀌거나 반성할 사람같으면 이딴 똥글따윈 투척안했겠죠.
여러분~ 설득이나 비판이 통할 사람이 아니니 그냥 포기합시다. 생각하는 사고 자체가 달라요.
21/08/15 11:41
저도 미국에 2년 조금 넘게 포닥으로 있다가 한국으로 왔는데, 교포 1세들중에 이런 느낌 나는 사람들 진짜진짜 많아요.
'나는 능력있어서 기회의 땅 천조국의 시민권을 딴, 후진국 국민들과 다른 우월한 사람이야.' 라는 생각이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투표권도 없는 한국 정치에는 또 관심이 많아서 한국(국적)사람만 보이면 정치이야기 하고 은연중에 조롱하죠. "너희는 후진국 살면서 고생이 많구나? 어휴... 나는 능력있어서 탈출해서 다행이야~ 너희는 그 지옥같은 데서 잘 살아봐~" 하면서 쉽게 우월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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