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02 15:16:36
Name Leeka
File #1 20210902000496_0_20210902113908480.jpg (278.0 KB), Download : 84
File #2 20210902000497_0_20210902113908499.jpg (128.8 KB), Download : 17
Subject [정치] 서울의 집값 상승에 제가 기여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3131639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는 영향이 별로 없었지만 서울에서는 과거보다 비싸게 아파트를 구매하는 데 언론 보도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서울의 집값 상승에는 언론이 계속 집값 상승, 최고 기록 갱신 등.. 의 이야기를 계속 기사로 냈기 때문에 집값이 올랐다고 합니다.

조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토연구원 연구는 2014년부터 올해 3월까지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평균가격, 최고가격, 최고가격의 경신 여부, 전체 거래 건수, 최고가격 경신 관련 언론의 보도 건수 등이 집값 상승 관련 기대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7년 이후 서울에서는 최고가 경신과 이를 다룬 언론보도가 늘어났고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의 비율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커뮤니티에 저도 그 내용들을 주기적으로 올렸으니,  서울의 집값 상승에는 제가 기여한거 같네요.

또한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 한국의 실질주택가격지수는 4.3% 밖에 안올라서 선방했다는 이야기를 국토연구원에서 덧붙였습니다.


서울의 집값을 올린 점 사과드리며..   몇달간은 상승 이야기를 잘 안올렸으니(맨날 똑같은게 지겨워서)..
그래도 몇달간 덜 오른거에도 기여하지 않았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02 15:23
수정 아이콘
정말 놀라운 논리네요.....
시니스터
21/09/02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격에 있어서 심리가 엄청 중요하고 사람들은 오를거 같으니까 사지 내릴거 같으면 안산다는 점에서
연구자체가 틀린건 아니죠. 대부분의 시장 가격이 이렇게 결정되니까
오를거 같아도 그중에 더 오를거 같은걸 사고...

ex 테마주섹터에서도 대장주가 더 잘가는거나
부동산에선 강남이 더 잘가고
지방부동산에선 세종이 더 잘가고...

https://www.krihs.re.kr/
https://www.krihs.re.kr/issue/issueWorkPaperView.do?&seq=1361
정출연에서 충분히 나올만한 연구자료입니다

어떻게 보면 진짜 상식수준의 논리를 연구로 낸거니...

근데 킹받는건 어쩔수 없네요
사당보다먼
21/09/02 16:22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주식이 하도 오르니까 올초에 자금이 전부 주식시장으로 몰려든 것처럼 부동산이 하도 오르고 언론에서도 보도 많이 하니까 부동산에 영끌해서 자금 몰리는거죠 뭐
시니스터
21/09/02 16:24
수정 아이콘
'오르는 데'는 언론보도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가격이 지속'되는데는 다른 영향이 더크다고 봅니다
근본력이 없으면 결국 빠지거든요

결국 수요와 공급이죠

그 수요를 언론보도가 만들어낸거 보다는 각종 정책으로 인한 매도 억제와
공급자체의 부족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구요... 언론보도는 가속도를 더하는거지 근본은 아닐껍니다 흐흐
산밑의왕
21/09/02 15:26
수정 아이콘
삼인성호라지만 집값 오른건 팩트아닌가요??
수원역롯데몰
21/09/02 15:26
수정 아이콘
서울에 등기치신줄 알고 헐레벌떡 축하글 쓰러 왔더니.. 크크
시니스터
21/09/02 15:2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생각했네요 크크크크
21/09/02 15:27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전 경기도에도 겨우 입성한...
21/09/02 15:37
수정 아이콘
저도 질게에 올라온 청약 당첨글 같은건 줄 알고 부럽다고 하려고 했는데 크크
Gorgeous
21/09/02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크크
알라딘
21/09/02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입니다 크크
자연스러운
21/09/02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축하해주려고 클릭했는데!!
21/09/02 15:48
수정 아이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 언론에서 보도하는 건 당연한건데 그걸 언론탓으로 돌리네 크크크 언론은 입다물고 있어라 이건가 싶네요 크크
iPhoneXX
21/09/02 15:57
수정 아이콘
선진국들 다 오르니 오르는건 어쩔수 없죠. 차라리 남들도 오르니 어쩔수 없다 이렇게 인정을 하고 삽질이라도 덜 했으면 욕하는 사람 좀 적었을꺼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오르는데 끝까지 안정세다 이러면서 보이는데 거짓말을 하니 더 욕을 먹지.
NoGainNoPain
21/09/02 15:5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상승률 측면에서는 압도적이라서 그냥 타국도 같이 올랐다고 이야기하면 그걸로 욕먹습니다.
iPhoneXX
21/09/02 16:04
수정 아이콘
부동산 긍정론자들이 항상 몇년 전부터 하던 이야기 있죠. 저평가..무슨 근거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더 올라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NoGainNoPain
21/09/02 16:20
수정 아이콘
[주요국에서도 금번 위기 이후 회복 과정에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주택가격 상승속도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빠른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2021년 발간한 공식 보고서에 떡하니 박아놓은 문구라서 다른 국가보다 덜올랐다는 논리는 더이상 안통한다고 봐야겠죠.
iPhoneXX
21/09/02 22:35
수정 아이콘
제 말은 핑계를 대려면 다른 나라도 올랐으니 이해해라 요런 핑계라도 댔으면 덜 욕먹었다는 소리입니다. 말도 안되는 안올랐다는 소리 하지 말고요.
헤일로
21/09/02 16:39
수정 아이콘
아파트 거주 비율이 절반 정도입니다.

당연 지방이나 깡시골의 슬레이트 지붕으로 만들어진 주택 같은 거 까지 합쳐서 평균내면.. 실생활과 다르게 낮게 잡힙니다.
iPhoneXX
21/09/02 22:34
수정 아이콘
저도 긍정론자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구도 감소에 해외 유입 조건도 낮기 때문에 애시당초 조건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1/09/02 16:42
수정 아이콘
다른 선진국들 보다 빨리 올랐고요(선진국들 안오를때도 올랐음). 지금 선진국들 오를때도 같이 오르고요. 오름 폭도 커서 문제입니다.
유동성이 커서 자산에 몰리는 것이 맞는데요. 기본적으로 그 유동성을 받아줄 공급이 없으니까 더 오르는 겁니다.
21/09/02 15:58
수정 아이콘
저 연구원에 계신분들 다들 박사님 아니신가요?????

어떻게 이런 기적의 논리가...
21/09/02 16:09
수정 아이콘
영향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게 메인은 아니죠
21/09/02 16:10
수정 아이콘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쭉 길어졌는데 그것도 영향을 준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마술사
21/09/02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20년 4분기까지는 표본이 적은 엉터리 통계를 써서 다른나라보다 집값이 적게 올랐다고 자화자찬

통계표본에 대해 지적해서 표본을 늘렸더니 21년 7월에 집값 폭등한걸로 나옴 (사실은 20년에 이미 올랐던거고 통계가 이제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것)
안필드원정출산
21/09/02 16:28
수정 아이콘
요즘 트렌드 모르시군요.
목숨으로 책임지십시오.
분란유도자
21/09/02 16:39
수정 아이콘
응? 난 나중에 사저가서 살거라 안들리는데에~
무주택자들은 내가 공급한 임대아파트 들어가!
투기꾼들 때려잡고 집값 내려줄게!
약속~
21/09/02 17:14
수정 아이콘
폰등기..
더치커피
21/09/02 17:31
수정 아이콘
리카님 사과하세요 ㅠㅠ
취준공룡죠르디
21/09/02 18:45
수정 아이콘
[남탓금지]
나를 믿고 정부를 믿자
마동왕
21/09/02 18:48
수정 아이콘
https://www.krihs.re.kr/issue/pressView.do?seq=35966
이 보고서인 것 같습니다. 읽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마동왕
21/09/02 18:56
수정 아이콘
간단히 요약하면 '최고 가격이 올랐다' 보다 '최고 가격이 올랐다는 보도'가 집값 상승과 상관 관계가 더 높다는 얘기입니다.
자연스러운
21/09/02 23:27
수정 아이콘
10억에 판다는데.9억에 사보시던지 그럼! 우리도 신고가로 거래하기 싫다구욧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238 [정치] 윤석열은 분명하게 우선순위(목표)를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59] 맑은하늘16337 21/09/03 16337 0
93236 [정치] [세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사임을 표명했습니다. [24] 담배상품권13700 21/09/03 13700 0
93229 [정치] 김포 40대 택배대리점주 극단 선택…"노조와 갈등" [57] 오렌지망고17204 21/09/02 17204 0
93225 [정치] 정치권 GSGG 논란 [47] 유료도로당14970 21/09/02 14970 0
93223 [정치] 이탄희, '김앤장 판사 독식 방지법' 발의 추진 [101] 죽력고14858 21/09/02 14858 0
93222 [정치] 윤석열 검찰, 총선 전 야당에 유시민·최강욱 등 ‘고발 사주’ 의혹 [68] 이찌미찌16985 21/09/02 16985 0
93220 [정치] 서울의 집값 상승에 제가 기여했습니다 [33] Leeka14447 21/09/02 14447 0
93217 [정치] '페미니스트' 文, 성추행 박원순 자살에 "목숨으로 책임" [67] 옥수수뿌리16142 21/09/02 16142 0
93207 [정치]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은 진행될 것인가? [29] 토니토니쵸파12627 21/09/01 12627 0
93205 [정치] 8월 30일 - DP 흥행 군 난감, 9월 1일 공군서 전기드릴로... [23] 키토16527 21/09/01 16527 0
93201 [정치] '조'와'국', 오늘도 싸움은 계속된다 [76] 나주꿀19710 21/09/01 19710 0
93200 [정치] 국힘 선관위, ‘역선택 룰’ 도입 및 토론 축소 움직임 [93] 아츠푸19310 21/08/31 19310 0
93198 [정치] 허경영과 손잡은 국힘 안상수 "이재명보다 훨씬 현실적" [41] 계피말고시나몬15648 21/08/31 15648 0
93192 [정치] 대부업 프리미어 리그 출범... [196] 카미트리아29932 21/08/31 29932 0
93177 [정치] 법무부 기자회견 황제의전에 대한 또 다른 의견들.... [334] 하얀마녀22369 21/08/30 22369 0
93176 [정치] 미국방부에 IS 타격 전권을 부여한 바이든. [20] 캬라17841 21/08/30 17841 0
93174 [정치] 윤석열 첫 공약 발표 "청년에게 원가주택·LTV 80%로 인상" [87] 덴드로븀23326 21/08/29 23326 0
93173 [정치] 돌고 돌아 홍준표? 다자구도 지지율 10%의 벽 돌파, 당내 지지율 26.1% [104] 구스구스19296 21/08/29 19296 0
93163 [정치] 은행권, 신용대출 '연봉이내'·마통 '최대 5천만원'으로 묶는다 [92] 쁘띠도원21909 21/08/29 21909 0
93162 [정치]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죄다 이상한 사람들이다? [300] 분란유도자21212 21/08/29 21212 0
93160 [정치] 반난민 정서를 해결하고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국가 [52] 양말발효학석사21196 21/08/28 21196 0
93158 [정치] '예산낭비'라고 생각했던 서울런 정책, 알고보니 '괜찮네' [63] Alan_Baxter19699 21/08/28 19699 0
93146 [정치] 윤희숙 "공수처 수사받겠다".."그 땅 사회환원" 父 편지도 공개 [164] 만월24488 21/08/27 244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