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03 11:22:35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성시경님의 백신에 대한 견해에 관련 업계인의 의견
안녕하세요. 코로나와 백신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성시경님입니다. 우리 세대가 그랬든 그분의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했고, 고향집에는 CD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라이브 영상은 나오는 멘트도 다 외울 정도로 열심히 봤습니다. 아직도 '이윽고'만 들리면 행복합니다.

- 어제 성시경님이 개인방송에서 하신 발언이 기사화되어 그 내용을 찬찬히 곱씹어 봤습니다. 그리고 관련 업계인으로써 반드시 드려야하는 말씀이 몇 가지 있어서 정말 개인적인 의견을 올립니다. 평소 제 글과는 많이 다릅니다.

1.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 성시경님의 말씀은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고, 그 분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드리는게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 본인도 접종을 계획 중이시고, 전체 접종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가지고 계십니다.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일을 하는 저에게도 충분히 공감이 가고 반드시 마음에 세겨야할 부분입니다.

- 지금 우리나라의 방역 성과는 일부의 희생을 기반으로 하고, 2021년 백신 수급과 안전성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부족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연히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져올 수 있는 파장이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2. 선택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 백신 접종은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의 선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분위기와 전문가의 권고가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 백신 접종을 개인적인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접종의 이익이 다른 사람보다 크지 않은 집단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코로나 19는 젊을 수록 경증이나 무증상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백신의 매우 드문 이상반응은 젊은 연령에서 더 높은 발생율을 보입니다. 이 표현이 '안 죽을 수도 있는 병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 백신을 맞는 의미일 수 있다.'는 성시경님의 말씀에 대한 과학적 해석일겁니다.

- 접종 대상자이시라면 누구나 하실 수 있는 생각이고 이에 대한 대답이 있어야 확신을 가지고 접종하실 수 있을겁니다. 또한 그런 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은 집단의 접종을 통해서 우리사회가 더욱더 안전해질 수 있지만, 그 부분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 20대 젊은 시절 장예모 감독의 영웅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가졌던 의문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습니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강요하고 미화하는 것이 정당한가? 저는 민주주의사회가 그렇지 않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을 위해서는 이를 돕기 위한 절차와 투명한 정보, 제공이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입니다.

3. 그래도 백신이 어쩔수 없는 대안입니다.
- 저는 그래도 백신 접종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백신 접종은 100% 안전하지 않지만 이상반응의 발생 가능성은 극히 낮고, 백신 접종은 100% 코로나 19를 막아주지 못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망을 막아줍니다. 전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백신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고 그래도 어느백신보다도 더 투명한 정보가 만들어지고 공개되고 있습니다.

- 적어도 성인인구에서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큽니다.

4. 사람을 숫자로 보는 사람의 고민
- 감염병의 데이터를 보는 사람에게 사람의 생명은 숫자로밖에 보지않는다는 지적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 비난은 언제나 일리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현장에서의 경험이 쌓여가며 숫자가 가지는 의미를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 저는 군시절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채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젊은 병사를 조사하며 감염병과 백신 연구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백신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지, 백신이 없어서 사망한 수많은 사람이 아직도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서는 백신 이상반응으로 사망하신 분의 사례를 보며 그 큰 이익이 억울한 소수의 희생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사실도 가슴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하지만 저희와 같은 예방의학자는 사람을 숫자로 볼때 사람을 가장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항상 가슴 아픕니다.

5. 전문가 집단이 더 잘해야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도와주세요.
- 성시경님이 말씀하신대로 접종이 불안하신 분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자세하고 투명하지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예상하지 못한 이상반응이 생기더라도 이를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지지 않게 제도를 정비하고, 억울한 피해는 원인을 규명해드리는 것이 저희 감염병과 백신을 다루는 전문가의 역할입니다.  

- 하지만 현장에서 환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만큼 저희 책상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너무나 거대한 위기와 과학의 한계와 싸우고 있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롭고 어려운 문제에 직면합니다. 이제 개인적인 협박과 비난은 일상적입니다.

- 한가지 걱정은 성시경님께서 하시는 당연하고 반드시 고려해야할 이야기가 어떤 분들에게는 근거가 되고 다른 이들에게는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이런 말씀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03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을 숫자로 본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말은 어떻게 보면 좀 모순이라 생각해요.
결국 통계는 좋을지 몰라도 피해받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내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는 뜻이잖아요.
그건 통계로 구해지는 다른 사람의 목숨은 그냥 숫자일 뿐 내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나 다름아니라고 봅니다.
그걸 도덕적으로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 생명이 소중하죠.
다만 논리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아니 반대로 생각해서 백신 맞는 사람들은 뭐 자기 목숨이 별거 아니라서 백신맞는 게 아니잖아요.
김연아
21/09/03 11:2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짝짝짝.
어쨌거나 거시적인 입장에서 숫자놀음만큼 많은 생명을 구해내는 일도 없죠.
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개좋은빛살구
21/09/03 11:28
수정 아이콘
매번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행동하고 싶은게 제 주관이지만
이게 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다보니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과의 트러블이 생기는 부분에서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공학도로서 이런 분야는 감정적인 부분을 항상 배제하고 숫자, 수치로서 판단해야 한다곤 하지만 사람인지라 감정적인 부분이 들어가는게 어렵네요.
하지만 여왕의심복님과 같은 분들이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파다완
21/09/03 11:31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시경씨의 말이 다른 분들에게 근거나 논란거리가 되지 않길 바라며 적어도 여왕의 심복님은 전문가로써 잘하고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Respublica
21/09/03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4번은 공리주의적 환원이 합당하냐는 철학적인 질문 같네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린어린이
21/09/03 11:35
수정 아이콘
거시의 단위, 정책의 단위에서는 사람의 목숨을 숫자로 봐야 합니다.
그 수준에서는 생명의 가치도 돈으로 환산 되어야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야 더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겠죠.

다만, 이렇게 그 숫자 하나에 이따금 고민을 하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자취방
21/09/03 11: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명의 의사로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항상 설명하고 있고 많은 자발적 미접종자를 설득하고 있지만, 접종이 '당연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시경씨의 말이 COVID-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 제약받는 자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의 발화였다고 봅니다. 오히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역적이 되는 듯한 집단적 사회분위기에 대한 반감과 환기차원으로 적절했다고도 보여집니다.
이 모든 상황이 조금 더 조절되고 모두가 박탈당한 일상을 찾을때까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여왕의심복님도, 저같은 작은 내과의사도 각자 자리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고 믿습니다. 건승하셔요.
덴드로븀
21/09/03 11:38
수정 아이콘
https://ncv.kdca.go.kr/board.es?mid=a11707010000&bid=0032#content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주간 분석 결과 (26주차)]
백신 접종 후 신고 근황을 살펴봤습니다.

전체 접종건수 : 42,048,131 건
전체 접종 후 [사망 신고 건수] : 521 건 [0.00124%]

18~29세 기준
접종 건수 : 4,495,750 건
접종 후 사망 신고 건수 : 4 건 [0.00008%]

30~39세 기준
접종 건수 : 3,442,554 건
접종 후 사망 신고 건수 : 13 건 [0.00037%]

내가 당하면 100% 인건 맞지만 확률이 좀 너무 심하게 낮은 상황이긴 하죠.

__________________ 벼락 맞을 확률 [0.001%]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전체 사망 신고 확률 [0.00124%]
코로나 백신 접종 후 20대 사망 신고 확률 [0.00008%]
코로나 백신 접종 후 30대 사망 신고 확률 [0.00037%]
________________로또 2등 당첨 확률 [0.00007%]
________________로또 1등 당첨 확률 [0.000012%]
나주꿀
21/09/03 11:42
수정 아이콘
30대 접종 사망 확률이 대략 3만원어치 로또 사서 1등 당첨될 확률이랑 비슷한거군요.
짬뽕순두부
21/09/03 11:53
수정 아이콘
다만 고려해야 할 것은, 접종하지 않고 코로나에 걸렸을때 치명률이 20대 0.02%, 30대 0.03% 라는 점입니다. 당연히 접종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높지만 또 고민이 안될 수치도 아닌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접종을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치명률이 높지 않기에 고민하시는 분들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덴드로븀
21/09/03 11:54
수정 아이콘
사실 아직까지 백신 접종으로 인해 확실하게 사망이 인정된건 2건 뿐이죠.
언론이나 인터넷 상에서 별 신경안쓰고 [사망 신고 건수][사망 건수] 로 취급해버리는게 좀 불만이긴 합니다. 크크
김유라
21/09/03 11:46
수정 아이콘
벼락 맞을 확률이 저렇게 높았다니 덜덜덜 가챠 긁으러 갑니다
VictoryFood
21/09/03 11:47
수정 아이콘
로또 5등이 최고인 저로서는 안심해도 되겠네요.
21/09/03 11:48
수정 아이콘
벼락 맞을 확률이 혜자였군요
RapidSilver
21/09/03 11:49
수정 아이콘
와! 리니지 가챠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다!
근데 벼락맞을 확률이 생각보다 너무 높네요 크크
덴드로븀
21/09/03 12:11
수정 아이콘
정말 단순히 번개 맞은 사람 / 1년에 번개가 친 횟수 라서 저런 혜자(...) 확률이 나옵니다 크크
여왕의심복
21/09/03 11:54
수정 아이콘
한가지 이건 사망신고 건수입니다. 인과관계가 증명되지않은 단순 신고건수이기 때문에, 평상시 사망수준과 반드시 비교를 해야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사망건수중 인과성 확인된 건은 3건입니다.
덴드로븀
21/09/03 11: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래서 신고를 강조해서 써놨습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인터넷에선 구분을 안하는게 참 맘에 안들지만... 현실이죠 ㅜㅜ
21/09/03 12:05
수정 아이콘
사망신고가 아니라 "백신때문에 죽은거 같아요" 라고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건수입니다. (유족이 신고한게 아닙니다.)
그냥 사망신고 건수라기에는 터무니없이 숫자가 작습니다.
한국인은 평상시 매달 2.5만명이 죽기때문에데 백신을 2500만명이 맞았으면 그중 12500명은 한달내로 죽어야 합니다.
Out of office
21/09/03 13:23
수정 아이콘
인과성 확인은 아예 못믿는 지표.
30대 건너서 아는 사람만 2명 죽었습니다.

백신으로 인한 사망의심 신고 중에 인과성확인이 1%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그걸 믿는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백신 접종율을 높혀야되는 상황이라 당연히 인과성 인정 잘 안해주는 방향으로 갈만한 유인도 확실한 상황이라 인과성 확인된 사망지표는 아예 못믿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예 백신맞고 돌아가셨는데, 백신으로 인한 사망신고를 안하는 분도 계십니다.
위에 말한 2분중에 1명이죠.
진짜 지병으로 돌아가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멀쩡하던 30대가 하필 백신 맞은지 몇일내로 죽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분은 백신 얘기 1도 안꺼내고 그냥 지병으로 돌아겼다고 신고.
척척석사
21/09/03 16:21
수정 아이콘
우선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멀쩡하던 30대가 하필 백신 맞은지 며칠 내로 죽을 확률이라고 하면 이상해 보이지만, 의외로 백신 안 맞은 멀쩡하던 30대가 급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갑자기 심근경색, 갑자기 심장마비 등등.. 누가 봐도 건강하고 병원도 안 가던 사람이 다음 주에 안 보이는데 주위 사람들이 보면 좀 황당하죠. 뭔가 이유를 찾고 싶기는 한데 알 수도 없고.. 제가 아는 분들 중에도 두어분 계신데 그 분들이 급사하신 건 몇 년 전이었기 때문에 "백신때문에 죽었다" 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지금 발생했다면 "백신 때문인거 아니야?" 라고 하겠죠.

이론적으로는 위에 말씀 드린 두 가지의 확률을 비교해보면 되겠습니다만 그 특성상 모수가 많을 수도 없고 비교분석이 잘 될 것 같지도 않아서, 인과성 판단은 돌아가신 분이 어떤 증상으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전문가가 확인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 중 [사망의심 신고중 인과성확인이 1%도 안 나온다] 는 신고 대비 인정확률이 낮으니 안 믿겠다는 얘기인데, 제가 볼 때는 결과에 원인을 갖다맞추신 것 같습니다. 부정선거라든가 UFO라든가 한강에서 대학생이 죽은 게 실족사가 아니라는 주장이라든가 하는 것들도 여러 건의 신고가 들어갔는데 인과성 확인된 건은 0이거든요. 그렇다고 그 주장들이 맞는 것은 아니니까요.
21/09/03 11:54
수정 아이콘
사망이 아니라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봐야겠죠;;

○ 전체 예방접종건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1%
○ 예방접종 주차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주차 1.84% 이후 지속 감소 추세
덴드로븀
21/09/03 11:56
수정 아이콘
다들 접종을 할까말까 고민하고 언론에서 크게 말하는건 결국 [사망] 이니까요.
21/09/03 11:55
수정 아이콘
같은 자료에 신고일 이후 환자상태가 사망으로 변경된 사례를 포함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 접종 후 사망 신고 건수 : 759 건 [0.0018%]
18~29세 기준 사망 신고 건수 : 5건 [0.00011%]
30~39세 기준 사망 신고 건수 : 16건 [0.00046%]
근데 벼락맞을 확률과 로또 맞을 확률에 비교하시면 안되죠.
코로나로 사망할 확률이랑 비교하셔야 하는데, 제가 관심이 있어서 예전에 계산해보니 연령이 낮을수록 비슷해지고, 20대의 경우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도 백신 맞기 전에 코로나 걸리면 치료비 다 주는데, 백신 맞아서 이상증세 발생하면 치료비를 다 주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한 적이 있긴 합니다.
결국엔 백신 인센티브 준다고 해서 맞긴 했죠.
덴드로븀
21/09/03 12:11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건 알지만 그냥 현재까지 신고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건수 비율이 매우 작다는걸 강조해보려고 넣은거긴 합니다.
21/09/03 12:35
수정 아이콘
18~49세 접종예상율이 70% 중반은 되니까 어느 정도 백신접종에 대한 설득이 된 상태라고 볼 수 있고, 위드코로나하면서 백신인센티브도 주면 어쨋든 접종율이 80%는 넘을 것 같은데, 문제는 12~17세 접종입니다.
이 연령대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율이 0%입니다. 그래서 안 맞추려고 하는 학부모님들이 매우 많습니다.
Respublica
21/09/03 12:13
수정 아이콘
선지급 후처리 방식으로 했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
브루투스
21/09/03 13:20
수정 아이콘
국가입장에서는 환수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21/09/03 18:36
수정 아이콘
내가 걸려서 부모님, 자식이 나한테 옳을지 모르는게 큰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백신은 맞아야 하구요 혼자살면 안맞아도 되겠지만요
고란고란
21/09/03 11:44
수정 아이콘
동북아는 오랜동안 유교문화권이었고, 효와 충을 강조해왔죠. 효는 몰라도 충은 전체주의로 경도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넓게 봐서 국가와 정부의 명령에 따르는 것도 그 충의 영역이라고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서양에 비해서는 소위 튀는 행동을 싫어하는 풍조도 있죠.
저도 성시경씨 발언에 별로 틀린 말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많이 까이는 모양이더군요. 하지만 그의 말이 틀렸더라도 개인이 목소리를 내는 데 제한을 두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유라
21/09/03 11:45
수정 아이콘
성시경 말은 한 톨도 잘못된게 없죠. 그런데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상태가 영...
21/09/03 12:03
수정 아이콘
성시경이 가끔씩 선각자 마냥 말 하고 그래요.
그러려니 해야죠.
여왕의심복
21/09/03 12:00
수정 아이콘
글에 잘못된점을 찾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요즘은 블랙핑크랑 아이유, 백예린을 더 좋아합니다. 시경이형 일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딩고라이브 2편은 언제올릴꺼야....조회수 내가 100단위는 올렸겠구만...
내맘대로만듦
21/09/03 13:55
수정 아이콘
아이유+성시경이면 그대네요 각이네요
21/09/03 20:23
수정 아이콘
백예린 팬이시라니 심복님에 대한 호감도가 +10 되었습니다!!!
21/09/03 12:00
수정 아이콘
연말에 크리스마스 공연할때 백신 맞은 사람만 들어 올 수 있는게 말이 되냐고 불평만 안했으면 합니다.
21/09/03 12:02
수정 아이콘
백신 맞기전에 부작용 같은거 보고 2틀 정도는 셔야죠.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가고요.
손해보험 든거 이럴때 써먹어여죠.
짬뽕순두부
21/09/03 12:02
수정 아이콘
개인 의견으로는 접종을 하는게 무조건적으로 이득이고, 그게 사회로 보나 각 구성원의 입장에서나 모두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시경씨 처럼 고민하는 분의 의견도 당연히 존중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언론이 지나치게 백신의 위험성이나 불안감을 조장하는 기사들만 쏟아내고 있는 점, 그리고 유명인의 백신 기피와 소위 '소신발언'이 그런 언론에 의해 어떻게 포장되고 이용될지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용에 대한 자료는 찾아보면 수 없이 나옵니다. 여왕의 심복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이를 알리려 노력중이시지만, 또 반대로 많은 분들은 알아보려 하지도 않으면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백신을 접종할 수 없다고들 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 (물론 Long-term evaluation 등이 아직 미흡한 것은 맞지만요) 늘 그렇듯,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사람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본능적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그러면서도 어려운 내용은 알아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설명하려하고 있지만... 늘 그렇듯 이해 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산월(陳山月)
21/09/03 12:04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21/09/03 12:07
수정 아이콘
백신접종이 최선이 아닌 차선이라 하셨는데 생각하시는 최선은 무엇인가요?
김유라
21/09/03 12:11
수정 아이콘
최선은 모두가 알고 있죠. 치료제가 나오고 적절히 방역 컨트롤하면서 위드 코로나로 가는 수순.

그런데 그 치료제가 지금 안나오고 있다고 백날 말해줘도 못알아 듣더라고요.
저 분들이 예수님 수준으로 찬양하는 이왕재 교수도 치료제 이야기 하는데 그 치료제가 없다고 지금...
21/09/03 12:24
수정 아이콘
현실에 없는 최선을 최선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제 기준에서는 실현가능한 옵션 중엔 백신이 최선같아서요.
김유라
21/09/03 13:1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 인간들은 그냥 존재하지도 않는 이상향 부르짖고 있는거죠.
말이 안통해요 그냥... 포기하는게 빨라요 흐흐
-안군-
21/09/03 12:18
수정 아이콘
타미플루처럼 경구형 치료제가 대량보급되는거겠죠. 집집마다 상비약으로 둘 정도로...
21/09/03 12:56
수정 아이콘
국내 제약사중 경구형치료제 임상3상중인것도 있고
미국에서도 경구형치료제 3상중으로 알고 있는데
효과만 좋다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것 같아요
21/09/03 12:11
수정 아이콘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항아저씨
21/09/03 12:15
수정 아이콘
1인가구, 주변에 응급실있는 종합병원이 차로 40분이 넘게 위치해있는 저로서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상당합니다. 맞아야하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내가 혼수상태에 빠진다면?
도움을 청할 수 없다면?
윈터울프
21/09/03 12:24
수정 아이콘
그건 본인도 모르게 코로나에 걸리셨을 경우 똑같이 발생할 수 있죠.
21/09/03 13:0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우리나라는 이걸 확률로 비벼볼 여지라도 있지, 전세계 대다수의 나라는 비교할 가치조차 없을겁니다.
그럼에도 다른 나라들 안티백서들 활개치는거 보면 정치와 신념이 무섭긴 해요..
21/09/03 12:17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 시작할때야 백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백신을 반대하는 건 그냥 막연한 공포 때문에 사회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 보고요. 그래서 저는 이 글은 그냥 '양쪽 다 옳은 의견이니까 좋게 좋게 가자'고 말하려는 도덕적으로 좀 비겁한 글이라고 봅니다. 소수 의견이 되겠지만 이 글은 오히려 안 쓰니만 못 했지 싶습니다.
라스보라
21/09/03 12:20
수정 아이콘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백신에 대한 신뢰...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났을때 케어받을거라는 신뢰...
더 크게는 방역 정책이 합리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그것으로 인해 손해를 보면 보상을 받을수 있다는 신뢰...
과도한 언론의 공격이 있다한들 근본적으로는 정부에서 반성해야 할 문제인것이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저 이야기는 그냥 맞는 말이죠.
-안군-
21/09/03 12:22
수정 아이콘
방역도, 경제도, 어찌보면 정치, 사회문제 전반적으로...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의 괴리는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쉬운 비유로, 로또 1등이 될 확률은 나한테는 50%라는거죠. 당첨이 되거나 안되거나.
이게 되돌릴 수 없는 목숨의 문제가 되면 더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수도 있는거고요. 여왕의심복님의 고민이 이해가 됩니다.
21/09/03 12:23
수정 아이콘
백신접종 이후 부작용 사망에 대한 무조건적인 선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이랄줄알았다
21/09/03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가들은 더욱 숫자로 국민들을 설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들에서 확률 비교하는 것처럼 구체적으로요.
의심하는 이들을 숫자로 설득하는 부분이 지금은 오히려 부족한것 같습니다. 부정확한 숫자를 믿고 있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업데이트된 정확한 숫자를 더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카톡 오픈채팅방들 보면 백신반대론자(?)들은 비타민c로 유명한 이왕재 전 교수의 주장을 많이 공유하더라구요..흠
유목민
21/09/03 12:26
수정 아이콘
전쟁터의 장수는 병사를 숫자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탓하면 안됩니다.. 희생을 감수하면서 축차투입해야 할 상황도 생기는겁니다.

또 같은 시대에 본인 신념에 따라 집총을 거부하는 사람의 신념도 인정해줘야 하는겁니다..
백신 접종의 이득을 투명하게 알리고, 접종여부는 본인 판단에 맞기는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21/09/03 12:3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백신거부가 신념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마스크쓰는 것과 백신 접종의 논리는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되고 하나는 안된다?
유목민
21/09/03 12:52
수정 아이콘
마스크 착용으로 목숨을 잃는 일은 벌어지지 않지만,
백신 접종으로는 아주아주 드물지만 목숨을 잃는 일도 벌어집니다.
또 오랜시간 개인이 안고가야 하는 부작용들도 꽤나 있습니다.

우리가 전체주의 국가가 아닌 한에는 접종을 거부하는 목소리도 충분히 용인이 가능해야 합니다.
21/09/03 13:14
수정 아이콘
백신이 마스크보다 리스크가 더 있지만 이익이 더 크니까 맞추는거죠.
숫자로 증명되었잖아요.
자기 신체에 대한 문제니까 개인의 선택권이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자유와 책임은 같이 가야하는거죠.
접종을 거부해서 생기는 피해들은 그 분들이 책임지나요?
유목민
21/09/03 13:35
수정 아이콘
백신 접종을 해서 생기는 피해, 접종을 거부해서 생기는 피해
어느 누구도 확정적으로 그 피해를 또 그 피해의 정도를 확정짓지 못합니다.

지금 언론 보도에 나오는 백신 접종으로 백혈병이 발병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원인이 백신 접종인지 아닌지 단정하지 못한다는 것이지, 또는 백신접종이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일뿐,
과학적으로 발병원인이 백신접종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심부전이라는 심장질환이 있고, 흉통이 수시로 있어서 "난 백신 맞지 않을꺼야"
이사람에게 "무조건 백신접종을 해야해 안그럼 그에 따른 책임은 니가 다 지는거야"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너무 단편적으로 "숫자로 증명된 것이니 무조건 맞아라" 이러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1/09/03 13:43
수정 아이콘
백신이 부작용이 전혀 없는 이상적인 물건은 아니지만 이게 최선인거죠.
물론 죄다 체포해서 백신을 맞히겠다는 것도 아니고, 기저질환 있는 사람도 무조건 맞으라는 게 아니죠.
특별한 사유가 없는 사람은 왠만하면 접종하는게 맞다는거죠.
말씀대로 전체주의 국가가 아니니까 강제로 맞히지는 않지만
서로간의 타협이 필요한 상황이고 거부자들도 접종 혹은 다른 페널티 둘 중 하나는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프리라이딩이나 마찬가지같아서요.
뭐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가 무슨 소용이겠냐 싶긴 하지만..
21/09/03 12:27
수정 아이콘
성시경은 한마디로 백신맞지 말자가 아니라
백신일지라도 그게 전체주의로 가도 될 명분이 되지는 못한다 이런얘기 같네요. 충분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manbolot
21/09/03 12:29
수정 아이콘
백신히스토리 보면서 솔직히 말하면 재밌긴 합니다
az는 fda미승인이니 불안해서 못맞겠다 mrna백신 가져와라 하고 화이자 모더나 가능해지니
화이자 모더나 백신 긴급승인이다 정식승인 백신 가져와라하고 화이자는 정식승인되니
백신 자체를 못믿겠다 수순으로 가는데 뭐..

개인적으로는 그냥 안맞을사람 놔두고 맞을사람 맞고 코로나 감염시 의료보험 미적용 등으로 디메리트 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척척석사
21/09/03 16:22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이 그거 3단계를 다 밟는 경우가 있나요? 호달달
21/09/03 12:32
수정 아이콘
백신에 대해 의심하고 의문을 제기해야 하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대 과학/의학은 일반인 수준에서 의심하고 의문을 제기하거나 그 의심과 의문을 해결할 수준은 아득히 뛰어넘어있고, 결국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반인을 대신하여 의심하고 의문을 제기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코로나와 백신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심하고 의문을 가진 결과가 '무조건 맞아라'라면, 이제부터 추가적으로 일반인들이 제기하는 의심과 의문은 처음 이야기했던 의심과 의문이랑은 조금 다른 성격일 수 밖에 없는거죠.
21/09/03 1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대의학이 만일 '정밀과학'이라면,

개개인에 대하여 연령, 성별, 가족력, 인종, 기왕력, 직업, 직장, 지역등 변수들을 넣어 후생 함수를 만들고,

'판별식' 을 얻을 수 있을 텐데,
(가령 백신 맞으면 6개월내 사망 확률 0.01% vs. 백신 안 맞으면 6개월내 사망 확률 1% 식으로)

어려운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설득은 안 될 거라고 봅니다.
21/09/03 12:38
수정 아이콘
과학적 데이타 만들어줘도 안믿을 사람은 안믿죠.
그냥 페널티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짬뽕순두부
21/09/03 12:56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데이터를 수없이 가져다 줘도 읽질 않는데 무슨 소용인지...
30분만 구글링 해봐도 오픈된 데이터는 수없이 많고, 연구결과도 이미 2년간 엄청나게 나와있습니다.
찾아볼 생각도 안하면서 맨날 '해줘' 하는 사람들이 좀 지긋지긋합니다.
그냥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메리트와 디메리트로 하는게 최선 같습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1/09/03 12:35
수정 아이콘
백신의 대한 공포증이 생겨서 안맞는분들은
나빼고 다 백신맞았으면 좋겠다 라는 이기적인 생각만 안하셨으면 합니다.
(제 주위에는 실제로 있어요)

코로나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했던 작년에
그냥 헛소문만 주변에 가득해서 아무것도 못믿겠다고 하던거,
지금은 그게 딱 백신으로 바뀌어 있는 상태 입니다.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백신도 무섭고, 근데 백신이 필요한건 알겠는데
나는 맞으면 무서우니 나빼고 다맞아라 하시는분들이
실제로 주변에 파다하게 생기고 있습니다.
모두안녕
21/09/03 12:49
수정 아이콘
백신의 불안정성도 있지만 정책의 불안정성도 있습니다. 저는 이미 접종을 맞았지만 미접종자들은 1,2차의 교차접종 안정성과 우리나라만의 접종 기간 변경(3~4주에서 6즈로 바뀐) 사항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에도 단순히 확률이 어쩌구 저쩌구 스텟을 앞세워 미접종자를 비합리적 혹은 비효율적으로 보일수 있게 할 수 있는데 사람 목숨은 하나지 두개가 아니라는 걸 상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목숨은 1 아니면 0 이죠.
밤의멜로디
21/09/03 13:10
수정 아이콘
1 아니면 0이고, 백신을 안맞는다면 일부는 확실하게 0이 됩니다. 우리는 그 0이 될 위험을 줄여보고자 하는것이니깐요
한방에발할라
21/09/03 13:56
수정 아이콘
이런 것부터가 바로 가짜 정보인데 접종 기간 변경은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닌데 대체 어디서 퍼트린 소문인지 우리나라만 6주 맞는다는 말도 안 되는 괴소문이 파다하더군요. 여기서도 캐나다에서 사시는 분이 직접 말씀하시기까지 하셨는데 캐나다도 접종 안정화가 되기 전까지는 8주도 비일비재했고 누구는 무려 11주 뒤에 맞기까지 했다고 하고 유럽도 찾아보면 6주, 8주만에 맞은 케이스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이런 사실과 다른 괴소문의 유포가 방역에 대한 불안정성을 증폭시키는 거죠
모두안녕
21/09/03 16: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렇지만 접종 기간 변경 자체가 모든 나라에서 시정하는게 아니니 당연히 불안한거죠.
한방에발할라
21/09/03 16:46
수정 아이콘
접종기간 변경은 그냥 상황에 따라 늦어질 수 있는 겁니다. 그게 백신 수급 문제로 비판을 할 지언정 그렇게 엄청나게 불안해할만큼의 큰일은 아니고요. 효과 측면에서도 앞당기는 건 효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몇주 늦게 맞는 건 아무렇지도 않다고 이미 데이터로 나와 있고 수많은 나라들이 자기네 상황에 따라서 다 조절했는데 무슨 우리나라만 그런다는 근거 없는 괴소문이 유포되는 건 그냥 불안 선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방역에 보탬이 되려고 일하는 관계자들은 이런 괴소문 하나하나에 얼마나 속이 끓고 또 실제 계획에도 지장이 가겠습니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든 접종에서 4주 기간 칼같이 다 지킨 나라는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영국이랑 이스라엘도 처음에는 행정적인 문제 때문에 5주 뒤에 맞기도 하고 6주 뒤에 맞기도 하고 했어요.
모두안녕
21/09/03 21:16
수정 아이콘
불안하죠. 유통기한에 관한 기사도 나왔고 다양한 부작용도 있는데 괴소문이라고만 치부하시네요. 엄연히 모든 사람이 부작용 없는것도 아닌데 그 불안 조차 하는걸 괴소문 기짜뉴스 이딴걸로 말씀하십네요. 님 주변 지인이 그런 상황 처해도 그런말씀 하실수있으실지...
한방에발할라
21/09/03 23:46
수정 아이콘
백신 부작용이랑 접종 간격이랑 무슨 연관이 있죠? 그런 게 바로 괴소문이라는 겁니다. 백신 부작용은 백신 자체의 문제고 지금 님이 적은 위에 말처럼 우리 나라만 접종 기간 변경을 한다는 식의 사실과 전혀 다른 헛소문이 그 불안을 한층 더 부추기는 거라고요....이해를 못하시나요;;;;;유통기한도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아니고 유통기한이 다 되간다 뭐 이딴 말로 사람 불안하게 하는 건 선동밖에 안되죠
모두안녕
21/09/04 0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접종 간격에 대해 이래야한다 저래야 한다 바뀐게 불안한거죠.님이 이해를 못하시는게 아닐까요? 타인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신듯... 사람들이 왜 불안을 갖는지조차 이해못하시니까요. 선동이 아니라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구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인정 사례도 별로없고, 접종간격도 4주랬다가 6주랬다가, 물량은 들어온다하다가 지연되고, 최근엔 모더나 관련해서 급성 백혈병 관련 기사도 몇있었으니까 백신 맞은 저도 주위사람들함테 맞고 마음이라도 편해지라고 하고 싶은데 안맞으신 분들이 불안해해요. 의사분들도 불안감에 대해 이해한다고 하는데 현직 전문가세요??
한방에발할라
21/09/04 02:31
수정 아이콘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가 아니라 그냥 모더나 공급 문제로 일정 조절돼서 4주가 6주로 된거 아닙니까. 그러면 백신 제때 못들여와서 계속 늦춰진 부분을 비판하면 몰라도 뭔 6주 접종을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으로 불안감을 증폭하면 안 되죠. 님이 지금 하는 게 그냥 전형적인 가짜뉴스 퍼트리기라고요. 그래놓고 변명은 전혀 연관도 없는 사례들만 계속 핑계거리고 쓰시네요. 님이 말하는 거랑 접종기간 변경을 우리나라만 한다, 다른 나라는 안 그런다는 게 그냥 전형적인 가짜뉴스 선동이라고요. 계속 다른 이야기만 하고계시네....
모두안녕
21/09/04 0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 가짜뉴스 선동이요? 위에 그럴군요 하고 썻는데 닷글 단걸 가짜뉴스 선동꾼으로 모네. 현직 전문가처럼 얘길 하시는데 현직이냐고요.
ParaBellum
21/09/03 12:49
수정 아이콘
"백신 맞고 죽은 사람은 어짜피 코로나 걸렸어도 죽었을 사람이다."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스토리북
21/09/03 12:55
수정 아이콘
국내에도 백신 부작용 사망이 인정된 사례가 있으니까 그 말은 틀린 말이죠.
"대부분이 죽었을 사람이다."라고 하면 논쟁의 여지가 있겠습니다만.
21/09/03 13:17
수정 아이콘
코로나 사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는데
백신 부작용은 반대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습니다.
나가노 메이
21/09/03 13:0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사는 동네 구청 홈페이지에 의사분들이 써주신 FAQ가 인상적이었습니다.

Q:코로나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데요...백신을 맞아도 괜찮을까요?
A:코로나 바이러스에는 확실한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은 그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퀴즈노스
21/09/03 13:08
수정 아이콘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욕먹는게 맞냐?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거지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건 맞죠.

뭐 지구가 평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러려니 하고 감수해야죠 일부인원은..
그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처럼 전염병을 옮기고 다닐 수 있다는게 문제지..
스토리북
21/09/03 13:11
수정 아이콘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라고들 하시는데, 교차접종에 대해서는 증명된 게 없어요.
특히 교차접종을 시작했던 몇개월 전에는 더더욱 그랬습니다.
EMA는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은 이에 관해 확실한 권고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WHO도 아직까진 동일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는 입장이죠.

저도 당시에 교차접종을 받았습니다. 당연하지만 백신을 선택할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특정 백신 간의 교차접종 트러블이 나면 그 때는 어떻게 하나요? 맞은 사람이 잘못인가요?

접종시기도 바뀌고 맞는 백신의 종류도 실시간으로 바뀌는 마당에,
불안하다는 사람들을 비과학적이고 한심하다고 몰아갈 수는 없습니다.
지난 7월 AZ-화이자를 맞고 심정지 상태인 환자 분에게 이게 교차접종 때문인지 아닌지 설명해 주실 분이, 과연 있겠습니까?
짬뽕순두부
21/09/03 13:2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 만큼 근거없이 시행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1-01359-3
5월 19일 기사였고 영국에서 시행한 임상을 통해 어느정도의 안전성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저에게 저 데이터만으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냐고 한다면 없다고 하겠지만, 충분히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었고, 백신 수급이 충분하지 않은 시점에서 고려해볼만한 데이터들은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스토리북
21/09/03 1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660명입니다. 신뢰도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임상이 부족하다는 건 모든 교수진 및 연구진들이 인정하는 바입니다.

하나 예를 들어 보죠.
AZ과 화이자의 2차 접종시기는 다릅니다.
교차접종 시에 이를 1차접종 백신에 맞춰야 합니까, 아니면 2차접종 백신에 맞춰야 합니까?
모르시겠죠. 저도 모릅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를걸요.

WHO는 교차접종에 대해 '위험한 트렌드(It's a little bit of a dangerous trend here)'라고 언급했습니다.
짬뽕순두부
21/09/03 13:45
수정 아이콘
해당 발표에서 스페인이 직접 시행한 인원만 그정도입니다. 전문보시면 그 전부터 유럽권 국가들에선 교차 접종에 대한 권고가 많이 난 상태였습니다. (하나하나 찾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마도 그 두달 사이 많은 데이터들이 업데이트 됐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교차접종의 순서도 당시 실험을 통해 효율을 확인한 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토리북
21/09/03 13:54
수정 아이콘
제가 언급했던 EMA가 유럽의약청임을 지적하고 싶고, 그 두달이 지난 지금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CDC(미국), EMA(유럽), WHO가 권고하지 않는 방식에 대해 걱정없다고 말하는 게 오히려 비과학적인 태도 아닐까요?
짬뽕순두부
21/09/03 13:57
수정 아이콘
https://www.ema.europa.eu/en/news/ema-ecdc-update-covid-19
Using a different vaccine for the second dose
Another such adaptation is that experts responsible for the vaccination programmes in over half of Member States have decided, with a view to their national situations, to use different vaccines for the second dose from the ones used for the first dose. For example, in some countries people may be offered a second dose of an mRNA vaccine such as Comirnaty or Spikevax after a first dose of the adenoviral vector vaccine, Vaxzevria.

A heterologous vaccination strategy (sometimes referred to as ‘mix and match’), in which a different vaccine is given for the second dose in a recommended 2-dose schedule, has historically been applied for some other vaccines.3 There are good scientific grounds to expect this strategy to be safe and effective when applied to vaccination against COVID-19. The use of a heterologous vaccination strategy may allow populations to be protected more quickly and make better use of available vaccine supplies.

Currently, EMA and ECDC are not in a position to make any definitive recommendations on use of different COVID-19 vaccines for the two doses. Nonetheless, preliminary results from studies in Spain,4 Germany5, 6 and the UK7 suggest a satisfactory immune response and no safety concerns. More data are awaited shortly, and EMA will continue to review these as they become available.
짬뽕순두부
21/09/03 14:00
수정 아이콘
CDC 는 Az를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차 권고가 없을 수 있습니다. (얀센은 싱글)
스토리북
21/09/03 14: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지만 화이자-모더나 교차접종은 가능하죠. 역시 가능하다고 권고하지 않고요.
CDC를 그대로 인용하자면 "COVID-19 백신은 교차 접종할 수 없습니다." 입니다.

핵심은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인용하신 EMA의 공지에도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즉 "백신의 원활한 수급이 어려우므로 가능한 선택지일 수 있지만, 권고할 만큼의 데이터는 부족하다."가 대부분의 입장입니다.
짬뽕순두부
21/09/03 14:34
수정 아이콘
There are good scientific grounds to expect this strategy to be safe and effective when applied to vaccination against COVID-19.
Nonetheless, preliminary results from studies in Spain,4 Germany5, 6 and the UK7 suggest a satisfactory immune response and no safety concerns.
이 부분은 왜 빼놓고 생각하시나요. 저만큼 EMA에서 말했으면 안전하다고 확인은 해준 것입니다. EMA든 FDA든 당연히 현재로썬 확답을 줄 수 없는건 이해하시지 않나요...공식 업데이트에 저만큼 써놨는데 계속 부정하시는건 확증편향이라고 밖에 안보이고 더 드릴 말씀 없습니다.
스토리북
21/09/03 1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인해준 게 아니죠.
거꾸로 데이터가 부족해서 공식 권고는 할 수 없다는 언급을 발표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는데도,
굳이 이를 빼고 "데이터가 많았다"고 언급하시니까 오히려 짬뽕순두부님이 확증편향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거죠.

거꾸로 묻겠습니다.
교차접종에 몰랐던 문제가 있었다 칩시다. 독일 등 교차접종을 시행한 국가는 책임져야겠죠.
EMA는 책임집니까? 안 지겠죠. 항상 데이터 부족을 언급했고, 공식적으로 권고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탈탄산황
21/09/03 16:22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no safety concerns. 이라고 하는데요?
유료도로당
21/09/03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역당국이나 과학자들이 [사실상 100%이지만 수학적/과학적으로 엄밀하게 100%가 아닌것을 말할때 쓰는 신중한 어법]을 들고와서 '일상 토론'의 근거로 사용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EMA는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은 이에 관해 확실한 권고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이건 사실상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말로 번역하면 그냥 교차접종이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는 말입니다. 정말로 권고할만한게 아니면 저런 긍정적인 말 자체를 안합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니 하는게 위험하다고만 말하고, 실제로 유럽 국가들에게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겠죠.

WHO가 교차접종에 대해 위험하다고 한것도, 찾아보니 하루만에 번복한 이야기이고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03437.html 그런식으로 그것만 따와서 인용하시는건 무리입니다. 하루만에 바뀐 입장은 [개인은 (백신 혼합 접종을)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 보건당국이 신뢰할만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다] 라는겁니다.

그리고 의약품의 모든 조합을 임상해봐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수억, 수조개의 조합이 있을텐데요. 화이자 맞고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복용하는건 따로 임상을 해서 괜찮다고 하는게 아닌것처럼요. 교차접종의 임상은, '과학자의 언어로 볼때' 물론 예기치못한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순 없지만, 위험이 두려워서라기보단 효과를 측정하기위한 측면이 더 큽니다. 기전상 그게 충돌해서 무슨 새로운 부작용이 창조될 가능성이 상식적으로는 거의 없어보이니까 각국의 보건당국들 해도 괜찮다고 시행하고 있는거고,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이미 수 달 전에 교차접종을 한거겠죠.
스토리북
21/09/03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EMA가 권고할 만 하면 권고했겠죠.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긍정적으로도 해석할 필요도 없습니다. 권고 안했으면 안한 겁니다.
WHO는 언급을 번복한 게 아닙니다. WHO는 권고하지 않지만, 국가단위로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뿐입니다. 백신 수급이 힘드니까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하다고 확언할 수 있을 만큼 비과학적인 과학자가 누군가요?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말하는 연구진들도 이게 안전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단일백신은 확실히 유리한 베팅이지. 교차접종? 안맞는 것보다는 유리한 베팅이지 않을까? [설마 큰 부작용이야 있겠어?]"라고 하는 것 뿐이죠.

"백신을 제조사가 권장하는 방식 대로 맞게 해주면 맞겠지만, 한국은 이를 보장해 주지 않으므로 맞지 않겠다."
는 사람을 유료도로당님은 비과학적이라고 지적할 수 있나요?
21/09/03 13:43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단기적인 안전성만 확인된거죠. 장기적으로도 안전성이 확보된 건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맞고 있는 거긴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백신을 맞을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이 보장되야 하는거죠.
교차접종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이유도 그런 이유때문인거구요. 교차접종 대상자로 분류되도 본인이 동일한 백신을 맞겠다고 희망하면 그건 가능한 상태입니다.
짬뽕순두부
21/09/03 13:47
수정 아이콘
말씀에 정확히 동의합니다. 단기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은 최소한 확인한 상태였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흔히 언론에서 말한 것처럼 자국민을 상대로 실험을 한 수준까진...) 선택권 보장 된 부분도 당연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스보라
21/09/03 14:10
수정 아이콘
동일한 백신을 맞겠다고 할수도 있긴 했는데.. 그러면 날짜가 더 뒤로 밀리긴 했습니다. 1-2차 간격이 그리 짧지도 않은 상황이라... 사실 그것도 꽤 찝찝한 선택이긴 했어요.
쿠키루키
21/09/03 13:13
수정 아이콘
백신 부작용도 접종 후 사람이 죽고 나서야 알려진거 아닌가요?
당장 1-2개월뒤에 우리가 몰랐던 백신 부작용이 있다고 발표될 가능성도 존재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백신을 맞을 예정이지만 의문이나 걱정 생길 수 있다고 봐요. 백신으로 죽지 안더라도 부작용이 존재하는건 사실이니깐요.
유료도로당
21/09/03 13: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결국 원론적인 얘기로 돌아갈수밖에 없는데, 이 세상에 그런 정도 위험이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가 나올수밖에 없지요.

최근 사례를 보면 당장 김밥 먹고 식중독으로 죽기도 합니다. 김밥 뿐만 아니라 사실 모든 음식물에 대해서 가능성이 0은 아니지요. 버스타고 가다가 다리가 무너지기도 하고, 지나가던 옆에 건물이 무너지기도 하죠. 의약품도 마찬가진게, 백신 접종 뿐 아니라 '모든 의약품'에는 부작용이 있고, 많은 의약품들에는 낮은 확률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당장 타이레놀에도 사망에 이를수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43

물론 코로나 백신이 다소 급하게 진행된 의약품이라 초기에 더 불안하고 의문가질수 있었다는 점은 이해되지만, 그래도 어쨌든 수만건의 데이터로 3상을 마쳤고, 현재는 종류별로 다 합쳐서 전 세계적으로 20억도즈 이상 접종된 상황이고 시간도 1년이 되어간다는 점을 볼때 아직까지 불안얘기를 하는건 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떤 의약품보다도 전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많이 쓰인 약품일수도 있습니다)

그런관점에서, 물론 성시경씨의 얘기는 한문장 한문장 뜯어보면 딱히 틀린말은 없지만 굳이 현시점에 저런말을 장황하게 하는게 그렇게 고와보이진 않네요. 의무적으로 맞으라고 강요한 상황도 아닐 뿐더러, 매년 독감백신 맞으라고 할때도 저렇게 생각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쿠키루키
21/09/03 14:06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개인의 선택이죠.
불안 이야기가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유료도로당님 생각이죠. 당장 제가 백신으로 신체적 고통을 겪는 부작용이 오더라도 유료도로당님이 할수잇는 일은 없잖아요?
결국 백신 부작용은 백신을 맞은 사람이 책임쳐야 하는 문제니 다른 사람이 불안이 과하다 적당하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성시경씨의 말은 넷상에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나 경계에 대해서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라고 이해하면 되겠죠.
유료도로당
21/09/03 14:15
수정 아이콘
뭐 비행기 사고날까봐 무서워서 비행기 못타는 사람도 있는데 (제 주변에도 실제로 있습니다. 자동차는 탑니다.) 당연히 뭐라고 하진 않지만 누군간 속으로 '저사람은 불안이 좀 과하네' 생각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그게 사고났을때 책임져준다는 말은 아니겠죠? 딱 그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정도는 당연히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다른 모든 불안감에는 둔감하면서 유독 백신에만 소리높여 불안감을 전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도 애매한 부분이 있을것 같고요. 물론 자기 마음이고 개인의 선택이라는 얘기에 반박할수는 없습니다만.
쿠키루키
21/09/03 14:21
수정 아이콘
성시경씨 말도 그런 측면인것 같습니다. 그냥 속으로 '불안이 과하네'정도가 아니라 공격의 대상이 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넷상에서보면 '비행기를 타지않는 사람' 을 원시인 취급하고 스스럼없이 비하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21/09/03 18:32
수정 아이콘
단순히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는 것과 비교하긴 어려운게,
이건 전염병이라는 차이가 있죠.

그렇다고 비하 표현 하는게 옳은 건 아닙니다만
이선화
21/09/04 06: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백신이 무서워서 맞지 않겠다는 얘기는 사실 나는 리스크를 지지 않고 집단면역이라는 프로핏은 얻겠다는 얘기니까요. 무임승차죠. 자신의 리스크를 생판 모르는 타인에게 전부 전가하는.

나는 무서우니 안 맞겠다. 죽을 수도 있으니까. 다만 그 위험한 백신 너희들이 맞아서 얻어낸 집단면역은 누리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격양된 반응도 나올만 하죠.
실제상황입니다
21/09/04 03: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펜스룰이니 쓰러진 여자 도와주지 말라느니 한국의 치안은 여성에게 안전하지 않다느니 그런 소리들도 그러려니 합니다. 충분히 그렇게 느낄 법도 하죠. 저는 과민반응은 할 만하다고 봅니다. 그걸로 혐오를 하고 공격을 해서 문제지... 물론 그런 과민반응은 갖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겁니다. 근데 그런 부작용, 저는 솔직히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그런 걸 감수하지 않고 부자유하게 살아갈 순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자유는 본디 억압을 느끼는 것이고 부조리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그 느낌이 틀렸다 하더라도 말이죠. 내가 그걸 위기라고 느낀다는데, 대체 왜 오지랖이냐 이거지요. 사실 뭐 그 오지랖조차도 자유이긴 할 것입니다. 모두에게 선택의 여지가 열려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그런 기사가 있었죠. 한밤중에 택시 타고 가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뛰어내렸다는 얘기. 다들 그거 보면서 막 비웃고 그랬죠. 근데 이제 다시 보니 어떻습니까? 그게 펜스룰보다 멍청한가요? 강간문화 어쩌고 하는 것보다 멍청한가요? 자유란 원래 멍청한 거라고 봐요 저는. 멍청해 보이지만 어쩌겠습니까. 자기가 그걸 위기라고 느꼈다는데.
코코볼한갠가
21/09/03 13:22
수정 아이콘
캐나다에서 화이자 2차접종까지 하고 온 지인 왈
‘우리나라는 동네 의원에서도 화이자 맞을수 있는거냐’ 묻네요. 저도 이 상황이 이상하긴 합니다.
냉장보관도 괜찮더라라는 뉴스 제목을 한번 보긴했다.
그런데 초반에 보관이 어려우니 화이자 모더나보다는 az지 하는 뉴스도 있지 않았나?
갑자기 이렇게 아무데서나 맞을수 있다고? 하며 의식이 이 상황을 이해를 못합니다.
간호조무사카페에는 백신의 희석 보관 폐기 방법을 몰라서 허구한날 질문글이 올라오는거 같고 실온에 6시간은 괜찮다며 김치통 얘기를 하네요. 그 실온이 올해같이 더운 여름 온도를 설마 실온으로 인정해주는건가? 어이없고, 유통기한 지난 백신을 91명이 맞았다고 하고..
저만 이해 안되나요;;
21/09/03 13:38
수정 아이콘
화이자는 지정된 접종센터에 가서 맞지 않나요?

저희 어머니는 az 맞았는데 동네 의원에서 맞으시고, 아버지는 화이자 맞으셨는데 정해진데 가서 맞으시던데요.
21/09/03 13:52
수정 아이콘
영하 70도였던 보관기준이 영하 15도로 변경되고 동네병원급에서도 7월부터 맞을 수 있게 되었다고 뉴스에서 봤네요
라스보라
21/09/03 14:10
수정 아이콘
동네 의원에서도 맞을수 있어요
태정태세비욘세
21/09/03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화이자 사망자가 유독많은것이 이 이유가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참고로 저도 화이자 맞았습니다
김혜윤사랑개
21/09/03 15:25
수정 아이콘
화이자 사망자가 많은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논 백신이라 그렇습니다 75세이상분들이 제일 많이맞기도했고
그리고 냉장보관 가능해진뒤로는 유럽이나 캐나다도 약국이나 병원에서 똑같이놉니다
21/09/03 13:28
수정 아이콘
백신 맞고 죽어도 인터넷에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댓글밖에 안 남기는데 그런 사람들 여론 무시하고 본인이 판단해야죠.

전 1차 맞고 평생 없던 증상 생겨서 2차 안 맞습니다.
병원에선 백신때문은 아닌거 같다고 지켜 보자는데 몇주째 호전도 안 되고 똑같은데 뭘 믿고 2차 안심하고 맞아야 될까요. 낮은 가능성으로 죽고 난 다음에 이세계갈때 스킬 하나 더 주는것도 아니고.
유목민
21/09/03 13:39
수정 아이콘
임상에서 백신의 부작용으로 보이는 증상들은 꽤나 많이 보입니다.
당국의 입장에서 치명적이지 않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은 무시 또는 묵살하는 것도 또 이해가 가기도 하고요.
긴 하루의 끝에서
21/09/03 13:38
수정 아이콘
정치 체제나 문화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일 뿐 각기 다른 개인이 한 데 모여 함께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사는 이상 상호 협력하고 양보하며 배려하는 일은 필히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를 두고 "무조건적으로" (본인 또는 소수만의) (강요되는) (부당한 또는 불필요한) 희생이라 지칭하며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하물며 백신은 과학적으로만 놓고 보았을 때는 미접종보다는 접종이 개인에게 역시 더 낫고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로제타
21/09/03 13:46
수정 아이콘
20~30대에서 치명률이 낮게 나오는 상황에서 백신을 맞았을때 나에게 부작용이 걸릴 불안이 매우 큽니다. 2년동안 마스크 열심히 써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는데 굳이 백신을 맞아서 부작용이 일어날까 걱정입니다. 이번달에 1차 접종이긴 한데 나한테 부작용생기면 어째요. 이 불안을 나라에서 줄여줘야하는데 스트레스나 주고 있고 아오
21/09/03 13:51
수정 아이콘
백신 접종 후 사망해도 유가족이 직접 하나하나 알아보며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부작용일 수도 있으니 정부가 최대한 도와줄게 부작용인지 알아보자가 아니라 데이터가 말한다 그런 부작용 사례 없었어 꼬우면 증명해봐 라는 식으로 아주 불편하고 어려운 방법만 있더군요
이미 고인은 죽었고 경황은 없고 증거를 찾으려해도 부검도 필요하고 담당의사 역시 본인 이름을 걸고 굳이 귀찮을 일을 안 하려고 합니다
시스템이 이러한데 신고된 사망의심건수가 얼마 안 되고 그 중에서 진짜 백신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얼마 안 돼 하면서 데이터 운운하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백신을 다같이 맞는게 확률적으로 이득이지만 적어도 부작용이 의심되는 피해자들한테 성의있게 대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정부하는거 보면 접종률 떨어질까봐 쉬쉬하는 꼬락서니라 참 불만입니다
유목민
21/09/03 14:09
수정 아이콘
이게 현재로는 가장 큽니다.
혹시 백신 부작용이라 한들 증명할 방법도 없는 일반인에게 증명의 책임을 지게 하고.
의료진들도 그 귀찮은 일에 발 담그고 싶어하지 않고..

백신의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보고가 들어가면 일단 부작용이라고 해두고 아닐 경우를 소거를 해나가야 하는데..
우리 당국은 부작용 아니라고 단정지어 놓고, 부작용이라는 증거를 환자들에게 가져오라는 상황이라.
한방에발할라
21/09/03 16:49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 [백신의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보고가 들어가면 일단 부작용이라고 해두고 아닐 경우를 소거를 해나가야 하는데]이렇게 하는 나라의 사례가 있나요? 있다면 그쪽을 참고하면 될 거 같긴 한데 말이죠....
Respublica
21/09/03 13:52
수정 아이콘
미국은 복권을 뿌려도 안티백서가 건실한데, 이정도면 저는 양반이라고 봅니다. 인센티브 넉넉히 받기 시작하면 어느정도는 줄어들거라 봅니다. 20대는 비대면이라 바깥 나갈일도 거진 없고 솔직하게, 백신맞건 안맞건 별상관 없는 치사율을 보여주는데, 본인의 전파가능성도 굉장히 낮은 축에 속할테지요. 이러한 백신접종에 개인적인 효용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효용(인센티브)이 주어지면 백신을 접종하겠죠.
그리고 개인의 경험에 따라서는 백신접종이 두려울 수도 있죠. 아무리 사실관계와 통계가 있어도 경험만큼 강력한 구속력이 없어요. 그리고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람도 있는 세상에 몇푼의 안티백서는 필연적인 존재죠. 인센티브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맘대로만듦
21/09/03 13:53
수정 아이콘
저는 희재를 제일 좋아합니다. 영화도 좋아하고 노래도 좋아하고 가수도 좋아하는데, 뮤직비디오를 보고 더 좋아진 케이스네요

뮤직비디오가 영화의 진행을 요약해서 노래랑 같이 흘러나오게 해놨는데, 뭔가 장진영배우님에 대한 아련한 기억, 영화 자체의 신파, 그 시절의 추억, 노래자체의 감성이 다 섞여서 굉장히 복잡미묘한 울컥함이 솟아나는, 감정이 희석 되는게 아까워서 가끔가끔 아껴서 보고 듣는 노래입니다.....

백신이랑은 상관없지만 그냥 떠들고갑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9/03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희재요!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혼자 차타고 다닐때 모창 연습을 하곤 하는데 택도 없네요 크크크
한방에발할라
21/09/03 14:01
수정 아이콘
백신 안맞는 건 당연히 본인 선택인데 어차피 코로나는 내년가도 종식 안되니 그때 미접종자들은 정책으로 정하지 강제하지 않더라도 무조건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그거 다 감수하겠다고 하면야 강요할 필요는 없죠. 해서도 안 되고요. 그런데 특별한 기저질환이나 임신 중이었던 예외 케이스 제외하면 다 맞으라고 하던 거 본인이 맞기 싫어서 안맞았아 놓고 징징거리지만 않으면 됨....
21/09/03 14:18
수정 아이콘
성시경씨는 맞는 말 한 것 같네요.
그냥 무조건 맞아라...는 저도 이미 접종했지만 거부감이 있어요.
정보가 좀 더 공유됐으면 좋겠고... 여태까지의 수많은 접종 사례를 봤을 때, 현재 백신을 내놓은 회사들이 임상 단계도 빨리 올라갔음 싶네요.
향후 몇년간은 결국 백신을 맞고 안맞고로 차별이 들어가게 될 것 같거든요.
확실한 사유가 있어서 거부하는 분들은 그러려니 하는데, 그냥 위험한 거 같아 (이유없음)은 설득도 안되고...
많은 분들은 영국만을 접종후 노마스크의 시험의 장으로 보시는데, 미국도 지역따라, 심지어 도시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확확 갈려서...
미국에 대한 자료도 많이 볼 수 있으면 하더군요. 미국은 시험을 원치는 않는데 강제로 시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Janzisuka
21/09/03 14:39
수정 아이콘
다행인게…동네에서 손님들이 2인제한 등에서 쫏겨나기 시작하더니 백신 1차 이번에 맞았다고 불편해서 못살겠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들은 아직이라 저녁6시 되면 들어가는데 백신 마렵다고
여튼 뭐…인센티브가 역차별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내 업장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인센티브라는 이름으로 해주니 다행이긴해요. 손님들도 좀 편하게 이용하고
김혜윤사랑개
21/09/03 15: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맞는건 이해가가는데 의학적권고에 의해 미접종할수밖에없는거 아니면 접촉활동 할생각 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성파크
21/09/03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640889&isYeonhapFlash=Y&rc=N
이 기사를 보면 군대랑 같아요
백신 맞으라고는 하는데 부작용이 의심되는 사망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무책임하네요 저 기사대로라면
이러니까 일부 사람들이 안맞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내용인데 인센티브는 전국민이 맞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다음에 줘야죠
30대는 접종완료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10월 말입니다
아니 백신이 없어서 못맞은건데 그걸로 인해 피해를 보면 안되는거죠
11월까지는 인센티브 유보해야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백신 맞은 또래들 보면 억울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안맞고 싶어서 안맞은것도 아닌데 백신을 못구한 책임이 있는 국가가 왜 인센티브를 지금부터 줘서 우리를 차별하냐라고요
Quarterback
21/09/03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백신이 개인의 선택이면 당연히 그 책임도 져야 합니다.

1. 백신 접종에 기회가 있었음에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의 경우 코로나 확진 시 모든 치료는 100% 개인 부담
2. 반대로 백신 접종한 경우 돌파 감염 시 반대로 모든 치료 100% 정부 부담

그리고 마스크를 벗은 뒤에는
3.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2주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 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 정도는 해야죠. 그래야 개인의 자유도 지키고 공동체에 해도 끼치지 않는거죠.

그리고 반대로 백신접종한 경우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야 합니다. 즉,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죠.

어디서 책임은 빼먹고 그냥 개인의 선택이니 자유만 외치는 것은 아니죠.
Navigator
21/09/03 17:56
수정 아이콘
저런 주장을 하려면 백신을 안맞은 사람들이 끼치는 피해를 어떻게 디펜스 할것인지에 대한 대안도 같이 제시해야 좀 얘기해볼법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것도 없이 그냥 응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강력한 권고는 자유침해. 끝. 이따위면 말이 될리가..
우리나라 국민들 의식이 왜 이렇게 흘러왔는지도 같이 얘기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이제그만
21/09/03 18:01
수정 아이콘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지금도 열심히 코로나와 싸우고 계신 전문가분의 많은 고뇌가 느껴져요. 힘내세요
거믄별
21/09/03 18:52
수정 아이콘
자유를 누리려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죠.
자유는 누리고 싶고 책임은 지기 싫다?
무슨 그런 무책임한 말이 있나요?

백신 안 맞겠다면 강제할 순 없겠죠.
본인이 백신을 안 맞아서 다른 사람에게 끼친 피해를 책임지겠다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서리풀
21/09/03 18:52
수정 아이콘
아내가 어제 백신2차 접종을 맞았고 오늘 연차를 내고 쉬는데 갑자기 혈뇨부터 시작해서 급성 방광염 증세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접종한 병원에서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내도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낮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고 통화를 하는데 소변볼때 너무 아팠다고 울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내일 다시 내원하면 정확한 병명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백신접종 다음날일까요?
Starlord
21/09/03 20:41
수정 아이콘
백신 맞아야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1차맞고 심장기능에 저하가 와서 큰병원가서 검진받으니 정상이라하고 그래서 이건 좀 짜증나긴하더군요...
21/09/04 01:02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만성질환자 저 때문에 주변인들 모두 조심하지만 결국 자가격리 했어요.
다행히 2번 검사가 다 음성으로 나왔아요.

폭증하는 감염자와 자가격리 중인 분들로 인해 지원금도 바로 못받고 기다려야 하고 무엇보다 자영업자들 정말 힘들어요.

정부가 방역수칙 강화를 하든말든 감염자가 폭증하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식당을 안가요.
기업들은 통근버스로 회사에서 집까지 실어나르고 점심시간도 대부분 직장에서 안나와요.
9시 영업 제한 전부터 점심장사만 하고 저녁장사는 포기하는 사장님한테 직원들이 무보수로 저녁장사도 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개인의 선택과 가치관은 소중하지만 집근처, 직장근처 식당을 보시고 같이 상생하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주세요.

2차 화이자 접종 기다리고 있는데 2차때 화이자 아프다는 글이 보여서 무섭지만 밥벌이가 중요해서 2차 접종 기다리고 있어요.

심복님, 사실 az 엄청 아프셨지요?
타이레놀로 버틸만 하다고 하셨는데 제 담당 교수님 az 맞고 너무 힘들었다고 환자분 화이자라서 다행이라고 하시던데요 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239 [일반] 심심해서 쓰는 본인 군대썰 [10] 뜨거운눈물11182 21/09/03 11182 5
93238 [정치] 윤석열은 분명하게 우선순위(목표)를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59] 맑은하늘16354 21/09/03 16354 0
93237 [일반] 일관성 하나는 인정할만한 기업 [23] 프테라양날박치기13608 21/09/03 13608 15
93236 [정치] [세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사임을 표명했습니다. [24] 담배상품권13719 21/09/03 13719 0
93235 [일반] 담임선생님이 나만 보라고 몰래 주신 그것 [51] 나주꿀15579 21/09/03 15579 3
93234 [일반] 성시경님의 백신에 대한 견해에 관련 업계인의 의견 [136] 여왕의심복25090 21/09/03 25090 119
93233 [일반] 요즘 핫한 디피(DP) 짧은 감상 (스포有) [26] goldfish11847 21/09/03 11847 4
93231 [일반] 美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에 한국도 포함될까…하원서 추진 [100] 지구돌기18053 21/09/03 18053 1
93230 [일반] 8월에 찍은 사진들 [12] 及時雨13416 21/09/02 13416 16
93229 [정치] 김포 40대 택배대리점주 극단 선택…"노조와 갈등" [57] 오렌지망고17218 21/09/02 17218 0
93228 [일반] 만화가 열전(5) 청춘과 사랑의 노래, 들리나요? 응답하라 아다치 미츠루 하편 [84] 라쇼18276 21/09/02 18276 25
93227 [일반] DP,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기 [23] Secundo14792 21/09/02 14792 33
93226 [일반] 고3인 지인 아이가 도움을 구하는데 어떻게 조언을 해야 할까요? [32] acaciaPlay14156 21/09/02 14156 0
93225 [정치] 정치권 GSGG 논란 [47] 유료도로당14988 21/09/02 14988 0
93224 [일반] [웹툰추천] 삼성전자에서 제작한 반도체 학습 웹툰 [14] 65C0215447 21/09/02 15447 3
93223 [정치] 이탄희, '김앤장 판사 독식 방지법' 발의 추진 [101] 죽력고14878 21/09/02 14878 0
93222 [정치] 윤석열 검찰, 총선 전 야당에 유시민·최강욱 등 ‘고발 사주’ 의혹 [68] 이찌미찌17003 21/09/02 17003 0
93220 [정치] 서울의 집값 상승에 제가 기여했습니다 [33] Leeka14462 21/09/02 14462 0
93219 [일반] 만난 지 1주일, 성관계 거부한다고 살해한 40대 징역 15년 [56] pires16535 21/09/02 16535 0
93218 [일반] 코로나와의 공존에 대한 이해와 의견 [58] 여왕의심복14914 21/09/02 14914 63
93217 [정치] '페미니스트' 文, 성추행 박원순 자살에 "목숨으로 책임" [67] 옥수수뿌리16161 21/09/02 16161 0
93216 [일반] 엔씨소프트 feat.리니지 관련 기사들 몇개입니다. [60] 밥도둑15033 21/09/02 15033 7
93215 [일반] 나와 가족을 지키긴 커녕 성추행범이 될까 손도 못쓰는 현실 [69] 나주꿀15620 21/09/02 15620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