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274175&code=61111111&sid1=pol

-윤 후보는 ”일자리라는 게 비정규직이냐 정규직이냐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차이가 없다“며 ”사실 임금에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 정규직이 큰 의미가 있겠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특히 요새 젊은 사람들은 어느 한 직장에 평생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함께 했던 비정규직 정규직에 대한 말도 주옥같습니다. 하지만 인식이 꽃밭일 뿐 비정규직도 정규직만큼 좋게 해주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의도는 좋았다고 받아줄 수는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기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지금 기업은 기술력으로 먹고산다. 사람이 손발로 노동하는 것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정도면 최고의 기술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건 아무리 기술력을 강조하는 의도였다고 해도 정말 선을 넘는 겁니다. 기술을 우대하기 위해서라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렇다고 손발로 일하는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이들을 천시하는 발언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육체노동은 수 많은 국민들이 당면하고 바뀌지 않을 현실입니다. 가만히 있는 대륙인 아프리카까지 함께 끌어내리질 않나. 무역파트너로서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한국에 차지하는 비중이 2%내외이니 저 정도 말은 해도 된다고 생각한건지.

- "저는 대학생들한테 향후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정부도 창출해야 하고, 여러분도 거기에 맞는 그런 일자리 수요와 공급이 매칭되려고 하면 첨단과학, 컴퓨터 이런데 관심을 더 갖고 더 뛰어난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자 무슨 의도였는지 해명은 했습니다. 의도를 몰라서 질타하는 게 아니고 의도를 알게 된다고 괜찮아지는 말도 아닙니다. 필요한 건 사과인데 답답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