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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18:17
'삼성'이 한쪽 구석에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데리고 살며 먹여 살리는
아 그래서 대한민국 사람이면 삼성제품을 애용해야 하는것이군요.
21/09/17 01:50
수도권 집중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요.
- 전자 : 수원 - 반도체 : 기흥/화성/동탄/평택 - 디스플레이 : 천안/탕정
21/09/16 18:23
(수정됨) 이재용에게 특혜를 준거 같아서 가석방시킨거 별로긴한데
사실 이재용 감옥에 있고말고가 삼성전자나 내 삶에 큰 영향은 없는 일이죠. 근데 배우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샀네요? 이재용 주기적으로 큰집 가는거 대찬성입니다. 크크.
21/09/16 18:35
이재용이 큰집 갈 때마다 주가가 올랐고 나오면 떨어지는게 반복이었는데
이번에 큰집 갔을 때 삼성 주주들이 이재용 나와야 주가 오른다는 말을 보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이재용 나오니 삼성주가는 또 바닥으로 갔죠
21/09/16 18:35
(수정됨) 대신 그만큼 노쇠한(?) 고인물들을 짜를거고, 삼성 입장에서는 젊고 저렴한 인력으로 물갈이하니 오히려 이득?
암튼 삼성이 일방적으로 손해만 보지는 않겠죠 정부는 청년실업 줄이니 이득, 삼성은 세대교체하니 이득이고 애매한 위치의 간부급 인력들이 중간에서 피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1/09/16 18:42
일단 가장 힘이 센 건 당연히 정부고
정부가 원하는걸 가장 쉽게 들어줄 수 있는게 재벌, 그 중에서도 삼성이니 서로 계속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거죠 어쨌든 요새 대세인 순수 IT기업이 아닌 공룡 제조업체라 고용효과가 큰 회사이니(SW HW 다 만드니 사람을 많이 써야죠), 삼성이 나라에 기여하는 부분도 분명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21/09/16 18:47
물론 삼성이 나라에 기여하는 부분이 큽니다
그런데 그걸 이재용이 나라에 기여한다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한국 재벌 구조는 정말 이상하게 꼬여서 왔지만 지금부터는 재벌가와 회사를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이재용도 아들에게 경영권을 안물려준다고 했으니 더더욱요)
21/09/16 18:55
이재용이 상속과정에서 범법을 저지른건 명확하고, 그와 별개로 이재용이 감옥가야 주가가 오른다는 건 그냥 우연의 일치 혹은 밈이라 봅니다
이건희 회장 쓰러진 이후의 이재용은 딱히 경영적으로 잘못한건 없거든요 머 법정이랑 감옥 들락거리느라 뭐 할 새가 없기도 했고요
21/09/16 18:41
(수정됨) 삼성이 여러 특혜를 가지고 노동자 관련 문제가 많은건 맞지만 아무리봐도 얘보다 더한 빌런들도 꽤 있고 떠오르는 예비 빌런들도 많은데 유독 삼성에만 화가 매우매우 많이 난 분들은 왜 그런건가요? 거의 삼성=친일매국노, 세상 최악의 블랙기업 취급하던데 의아합니다. 그러면서 샤오미 같은 중국 제품부터 제 3세계 착취하는 서양권 다국적 기업 제품들 소비는 잘 하던데 음..
21/09/16 18:59
무슨 삼성이 친일 매국노 블랙기업 취급당합니까. 친일 매국노 취급이야 롯데가 더 받고 있고 블랙기업이야 당장에 불매 당해서 망하고 있는 남양 이런데죠
우리나라 국민처럼 삼성에 관대한 국민이 어딨다고요 . 다양한 범죄 저질러도 다 봐주는데 말이죠. 글쓴이야 말로 삼성을 너무 사랑하는듯.. 삼성불매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21/09/16 19:07
(수정됨) 혹시 대한민국 기업 중에
검사들한테 정기적으로 떡값 살포, 받아쳐먹은 검사들 명단 터지니까 되려 명단 터뜨린 국회의원을 날려버림, 이러고도 일체의 책임에서 무사했던 기업이 삼성 말고도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공소시효따위 동네 똥개가 물어가라지요; + 삼성 x파일이 워낙 큰 사건이어서 유명한 거지, 대한민국 세법 개정의 역사는 삼성(및 재벌들의)의 탈세 기법 발전과 맥락을 같이한다는 얘기도 공공연하게 회자되는 썰이죠. ++ 흐릿한 기억이었는데 그 옛날 삼성자동차에도 국민혈세 공적자금 오지게 들어갔죠, 대충 검색해보니 1조원은 족히 들어갔네요. +++ 밑에 딕시님 댓글 보고 떠올랐네요. 이걸 잊어버린 저도 참..... 국내 어떤 기업이 대통령이랑 짝짜꿍해서 국민연금을 흔들 수 있답니까? 막연하거나 원인이 없는 무지성 반삼성이 아니에요. 아, 참고로 저 삼성전자 주주입니다. 포트폴리오 비중이 꽤 큽니다. 삼성이 일 잘하고 돈 많이 벌어서 저 배당금 많이 주고 주가 많이 올리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성이 시장질서 잘 지켜주길 바라고요.
21/09/16 19:25
(수정됨) 전 오히려
시장 자유를 중요시하는 분들이 독점과 분식회계, 순환출자로 시장 질서를 파괴했던 삼성을 옹호하는 것 법 질서를 중요시하는 분들이 정경 유착과 노조 탄압으로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삼성을 옹호하는 것 공정과 정의를 중요시하는 분들이 혈연에 따른 세습 경영과 편법 상속의 선두 주자인 삼성을 옹호하는 것 개인의 이익을 중요시하는 분들이 자신들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에 6천억이 넘는 피해를 끼친 삼성을 옹호하는 것이 더 이해가 안 갑니다.
21/09/16 19:33
(수정됨) 저는 삼성 잘 했다고 옹호한적 없습니다. 동일한 잣대로 여러가지 기업에 대해 비판,불매하는게 아니고 유독 삼성에만 과민반응하며 억까하는 사람들이 의아해서 그런겁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삼성에 대해 엄청 욕하면서 샤오미,화웨이 같은 중국 폰 산거 자랑하는 글 올리는 케이스 같은거요.
21/09/16 19:37
그런데 한국에선 제일 규모가 커서 티가 제일 잘나죠... 그리고 규모가 커서 잘못도 대규모로 저지르고...
아무래도 다른 나라 회사는 '다른 나라'회사니깐요.
21/09/16 19:56
유독 삼성에게 화가 많이 나 있는데는 명확하게 잘 알려져있는 그 이유들을 그들이 대체로 잘 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고 난 잘 모르겠고 니들 왜 그러냐는 사람이라면 아마 잘 알려줘도 못알아먹을 가능성이 높죠.
21/09/16 19:04
(수정됨) 삼성이 은혜를 베푸시어
한국을 한쪽 구석에 보듬어 안아주시고 먹여 살려주고 계시니 이재용을 차기 대통령으로 밀고 헌법 개정하여 삼성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대통령&국회의장&대법원장 자동 겸직하시고 입법 사법 행정 및 기타 권력행위에 일체의 견제 없이 전권을 행사하시는 걸로 하죠.
21/09/16 19:26
실제로도 먹여살리죠. 거기에 삼성 망하면 평택 동탄 화성 기흥 기타등등 집값이던 일자리던 다 박살나죠. 잘모르면 한대 맞아보면 알게되겠죠...
21/09/16 19:37
실제 삼성전자는 2017년 이후 국내외 전체 임원수가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반대로 국내고용은 이후 계속 증가했다. 2017년 총 직원수 32만671명에서 2018년 30만9630명, 2019년 28만 7439명, 2020년 26만7937명으로 점점 고용 규모가 축소됐다.
반면 국내 직원수는 2017년 9만6458명에서 2018년 9만9705명에 이어 2019년 1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2020년 10년새 최고직원 수 기록까지 세웠다.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4년간 1만 명 정도 늘었다는 뉴스가 있네요. 이건 잘한 듯
21/09/16 19:52
삼성정도 되는 업체가 메인 사업장을 한국에 유지시켜주는 건 상당히 큰 혜택을 국가에 주고 있는 겁니다. 특히 2000년 이후에 수많은 제조업 기업들이 망하고 쇠락했는데, 승자가되어서 고용을 유지해주고 있다는 건 중산층을 유지하는데 큰 보탬이 되죠. 삼성전자 10년차면 연소득으로 1.2억 정도 되던데, 어느나라에 가나 엔지니어 임금으로는 괜찮은 직장이죠
21/09/16 20:11
삼성이 먹여살린다라..예전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죽은, 아주 친했던 누나가 생각나네요. 그 누나가 어떤 병을 가지고 이른 나이에 죽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삼성이 당연히 한국에 이득을 가져오는 건 그만큼 한국의 인프라 등등에서 오는 여러 이득이 여전히 크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방적으로 호혜적인 관계가 아니라..
21/09/16 20:34
(수정됨) 제목 수정이 필요하네요.
삼성 고용 계획은 4만명이고, 추가 3만명은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지원은 대단한 결단으로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청년창업지원),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스마트공장' 사업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신설해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21/09/16 20:50
대단한 회사임에는 틀림없지만, 경제 대국인 한국을 데리고 산다는 조금 과장인 것 같습니다.
삼성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은 워낙에 천문학적인 돈과 인력을 갈아 넣어야 하는 사업인 데다가, 미래 먹거리로 파운더리를 밀어주다보니 저 만한 인력 고용과 투자는 원래 예견되어 있었다고 봐야죠. 게다가 추가 고용만 이야기가 나왔지, 몇 명을 집에 보내는 지는 나와있지 않네요. 회사가 수 년 ~ 길게는 십 수년 간 잘나가면서 지금 조직 자체가 지나치게 고령화 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부서에서 가장 많은 연차가 과장 말 년 차-부장급입니다. 회사 입장에선 인건비 가성비에 대해 심히 고민할만한 인력 구조입니다. 젊은 신규 직원들의 유입은 고령 직원들 정리의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의 목적은 절대적인 이윤 추구입니다. 한국에서 주력하는 이유는 그나마 한국이 삼성이 사업들을 하기 좋은 환경이라서 그런 거지 결코 애국이고 뭐고가 아닙니다. 실제로 삼성에서도 한국에서 만들어서 돈 안되는 제품들은 다 티 안 나게 베트남, 중국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과 삼성은 그저 윈윈관계이지, 삼성이 일방적으로 먹여 살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09/16 21:39
(수정됨) (아래 댓글 말씀에 따라
규정상 문제가 될 부분 삭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분이 자게에 쓴 글 몇 개 읽어봤는데 본인이 쓴 글에 댓글 단 거 하나도 못 찾았습니다. 상습이라고 볼 수밖에 없네요. 아래는 PGR 규정입니다. 4.1.8. 소통/피드백 책임 - 글 작성자는 소통을 전제로 글을 올린 것으로 간주합니다. - 글 작성자는 자신의 글에 대해 피드백 할 것을 권장합니다. (게시판에 따라 강요될 수 있음) - 글 작성자가 고의로 피드백 하지 않는 경우 등에 있어서는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논쟁글의 경우)
21/09/17 09:13
그렇죠 투자 하라고 그렇게 소리를 내도 안하고 버티고 있다가 이재용 석방되자마자 저러는걸 보면
삼성은 이재용의 사익을 위한 회사라는걸 증명하지요 이게 삼성에게 결코 득이 되지 않습니다
21/09/17 07:19
이병철 정주영 자서전 보니까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 급성장한게 두분지분이 꽤 높아 보이더라고요 물론 자서전뽕도 있겠죠 여기저기 엉성한 구석은 많지만 10위권 선진국에서 사는걸 감사하며 삽니다
21/09/17 09:03
그 두회사를 키워주려고 정부에서 또 엄청 밀어주기도 했죠. 우리나라 재벌들은 우린 사기업인데 내맘대로 할꺼야 이럼 진짜 안될듯..
21/09/17 09:13
이런건 생각도 안하고 현대 삼성은 자수성가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렇게 큰 회사가 여전히 재벌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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