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면서 은근 지출이 되는 것 같고 집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 머신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구매한 건 네슬레 캡슐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 픽시라는 모델로 10만 원대 후반에 구매하였습니다. 약 석 달 정도 사용하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라이트한 커피 소비자로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구입한 캡슐 커피는 네스프레소 정품 캡슐들과 일리사의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로 전자는 한국 공식 판매처에서 후자는 해외 직구로 구매하였습니다.

1. 네스프레소 캡슐

기계를 사니 3만 원 쿠폰을 받아서 한 번에 여러 캡슐을 구매하였는데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볼루토: 마셔본 네스프레소 캡슐 중에 가장 무난하다고 해야하나요? 가볍고 향도 좋아 아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아르페지오: 검색에서 한국 국룰 캡슐로 통해서 디카페인 버전 포함해서 많이 구매하였는데 고소하면서 약간 탄 맛이 나는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보다는 라떼가 더 괜찮았고 디카페인 버전도 맛이 떨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리스트레토: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최애 네스프레소 캡슐입니다. 따아나 아아나 어떻게 해도 맛있는 육각형 느낌이었습니다. 리스트레토도 디카페인 버전이 있는데 디카페인 버전도 꽤 훌륭했습니다. TMI로 리스트레토가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전세계 1위고 아르페지오가 한국에서 1위라네요.

로마: 이것도 추천이 많아 구매하였는데 따아로 마시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아이스 프레도 인텐소: 아이스 커피용이라 해서 구매했는데 딱히 장점은?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그냥 인텐소 라인 먹는게 나아 보입니다. 맛은 무난했어요.

2.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검색해보니 일리 캡슐(네스프레소 호환 포함해서) 찬양이 많고 직구로 구매 시 가격이 네스프레소 캡슐대비 꽤나 저렴해서 구매해봤는데 일리 기계 것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네스프레소 기기 기준에서는 네스프레소가 낫고 저렴한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 정도였습니다.

포르테: 검색해보니 반응이 제일 좋아 많이 구매했는데 아르페지오랑 비슷하지만 좀 더 강한 느낌이었는데 아메리카노로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라떼로 먹으면 정말 좋았습니다.

인텐소: 포르테랑 비슷한 느낌인데 가벼운? 개인적으로 인텐소 마실 바에야 포르테 아니면 클래시코를 마시는 게 나았습니다.

클래시코:  일리 호환 캡슐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향이 좋고 부담스럽지 않아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괜찮았습니다 검색으로 후기 보니까 클래시코 추천하시는 분들은 적던데 개인적으로 클래시코가 일리사의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중에는 제일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디카페나토: 디카페인 캡슐로 클래시코랑 비슷해 보였는데 마셔보니까 정말 별로였습니다. 네스프레소 디카페인은 볼루토,리스트레토,아르페지오 세 가지를 마셨는데 이것과 비교해서 너무 커피맛이 흐릿하고 인스턴트 커피랑 비슷한 느낌의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클래시코를 맛있게 마셔서 기대했는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50캡슐이상 남아있는데 ㅠㅠ

캡슐커피가 마냥 장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저가 카페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사먹는 것과 비교해서 편리함과 균등한 퀄리티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러운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최애 캡슐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