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14 17:39:43
Name Leeka
Subject [정치] 정부 “전세대출·집단대출 중단 없도록 하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563879

여러 기사들이 나왔습니다만.
얼마전까지는 6% 가계부채를 맞추기 위해
집단대출, 전세대출까지 다 조이고. 중단하는 등으로 엄청나게 이슈가 되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 는 지시를 내렸고
그에 맞춰 정부에서 한발 물러서서
6% 제한에 '전세대출/집단대출'은 예외처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발맞춰서
농협은 10/18일부터 전세대출 재개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한도 증액등이 같이 진행되며. 집단대출도 곧 풀릴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단, 다음주에
전세자금대출과 2금융권 대출 관리,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가계부채 관리 강화 시스템 구축, 실수요자 보호 방안이 포괄적으로 들어갈 것을 밝힌 만큼
전세대출에 DSR 제한이나 원리금도 같이 상환하는 등의 조치가 추가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확정은 아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14 17:41
수정 아이콘
할말하않
게누크
21/10/14 17:41
수정 아이콘
전세 대출이 갭투기 자금 원천 아닌가요?
21/10/14 17: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세대출을 받는 차주의 DSR을 보는 방안과
전세대출을 이자만 내는게 아닌. 매달 원금을 같이 상환해야 되는 방안.. 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다음주에 발표 예정입니다.
덴드로븀
21/10/14 17:42
수정 아이콘
성은이 망극 하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1/10/14 17:42
수정 아이콘
으 이사계획 취소했는데 진짜 혐오스럽다 크크.. 그사이에 월세는 더올랐고
21/10/14 17:43
수정 아이콘
카드 돌려막기식 정책
21/10/14 17: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왜케 남일인것처럼 이야기한것같죠
내년초 이사예정인데 진짜 지옥입니다.....
해피팡팡
21/10/14 17:46
수정 아이콘
무슨깡으로 그러나 싶었는데 여윽시 표는 못참지
Grateful Days~
21/10/14 17:47
수정 아이콘
반발이 심하면 철회, 소수가 피해봐서 여론이 크게 발생하지 않으면 그냥 개무시..
그리움 그 뒤
21/10/14 18: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게 민주주의 아닌가요?
소수보다는 다수의 이익.
나파밸리
21/10/14 19:3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그런걸 제일 비판해왔던게 민주당 아니었나요

정권먹기전과후로 말이 180도 바뀌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보는데요
그리움 그 뒤
21/10/14 19:47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했지,
한국 정치나 특정 정당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안바꿔
21/10/15 11:05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나 특정 정당에 대한 글에 답글 다신 거잖아요...
북극곰이크앙해따
21/10/14 2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민주주의는 그런식으로 운영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다수결은 수단일뿐입니다. 게다가 원댓쓴분은 소수가 피해를 받아도 무시하는 작태를 비판한 것인데 거기다가 대고 다수의 이익 운운은 논점이탈입니다.
그리움 그 뒤
21/10/14 21:21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러면 왜 의료에서는 그런 말에 대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게 얘기하지 않을까요?
한국의 의료는 공공재가 아니라 가치재인데요.
궁금합니다.
북극곰이크앙해따
21/10/14 21:40
수정 아이콘
님 댓글로 갈음합니다. 저는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했지 의료에 대해서 얘기 안했습니다.
그리움 그 뒤
21/10/14 21:45
수정 아이콘
푸하하.
오늘 본 말 중에 제일 웃겼습니다.
님이 이겼네요. 제가 졌습니다.
더파이팅
21/10/14 20:25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걸 중우정치(망가진 민주주의)라고 하지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민주주의라고 하지는 않죠..
그리움 그 뒤
21/10/14 21:21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더파이팅
21/10/14 23:36
수정 아이콘
전혀 대답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움 님이 말씀하신 내용들은 중우정치입니다.
망가진 민주주의요.. 올바른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 정의에 그 어떠한 부분에서 소수가 희생해도 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1/10/15 05:53
수정 아이콘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공리주의죠
아무 상관 없는 개념입니다.
그리움 그 뒤
21/10/14 18:34
수정 아이콘
제가 의사이지만 위 발언 특 현재 의료정책이고, 그게 국민 대부분의 의지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만수르
21/10/15 10:19
수정 아이콘
공리주의의 한계죠.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의사들 쥐어짜는 시스템과 부자들에 기초한 재원으로 돌아가는 현재 의료시스템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손해를 감수시켰으면 그에 상응하는 다른 댓가가 주어져야 마땅한데 그런 것도 없고요.
Lahmpard
21/10/14 17:47
수정 아이콘
이랬다 저랬다 왔다갔다

있던거 뺏어갔다가 돌려줘놓고 생색낼거 생각하니까 진짜 열받네요
뿌엉이
21/10/14 1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출을 쪼인다 불만이 나온다 풀어줘서 생색을 낸다
창조적 이네요 요즘은 또 종전협정에 매달리시던데
임기말에 할 문제가 아닌걸 무리하게 진행하는거 흉해 보이더군요
21/10/14 17:49
수정 아이콘
서민 실수요자들만 구제 해준다는데 지금 엿먹고있는 사람중에 실수요자 아닌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진짜 투기꾼들이 집단대출/전세대출 받을라고 은행에 줄서는줄 아나
21/10/14 17: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걸 구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자체부터가...
낭만울프
21/10/14 17:49
수정 아이콘
무슨 정책이 음식 간보는 것도 아니고 간보고 표 뽑힐거 같으면 철회하고 정말 장기적인 국가 비전을 보고 하는게 맞나요? 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는거지…..
피식인
21/10/14 17:50
수정 아이콘
이게 대통령 말 한 마디에 이랬다 저랬다 할 일 인가요..? 법알못이라 진짜 그럴 일인게 맞을 수도 있겠다 싶긴하지만.. 부동산 관련 된 모든 정책이 일단 저지르고 나서, 국민들 반응 봐서 살짝 한 발 빼고 다 이런 식이네요. 물론 국민들 반응을 보는게 나쁘다는 소리는 아닌데, 국민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것이다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없었던게 아닌데 항상 일단 저지르고 뒤는 닥쳐면 준비하는거 같네요.
ModernTimes
21/10/14 17:51
수정 아이콘
딱 저시기에 집에 관한 무언가 하시는 분들만 피해보셨겠네요. ㅠㅠ
고통에 몸부림치는 걸 잠깐 즐기시고 다시 지지율 관리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Higher Power
21/10/14 17:51
수정 아이콘
아무 책임도 지지않으면서 피해는 막대하게 주는 말도 안되는 정책이었죠. 정책이라고 표현하기도 싫은 쓰레기 짓이었습니다.
아델라이데
21/10/14 17:55
수정 아이콘
제발 부동산쪽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하늘보리차
21/10/14 17:57
수정 아이콘
평소대로 간 보셨나봐요
슬쩍 찔러보고 반발 심하면 오해다...
21/10/14 17:58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이긴 하네요.
이거 정말 수정 안했으면 올 연말 내년 초 집단 대출 받는 사람들 곡소리 나오면서 대선에 직빵 영향갔을꺼라서...
솔직히 진짜 서민들 다수 한강 보내는 이야기였는데, 이걸 굳이 찍어먹어봐야 안다는게 놀랍네요.
자기들이 정책을 펼치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고민을 안하는건가...
조커82
21/10/14 18:00
수정 아이콘
이재명 대통령 만드느니 정권 교체를 시켜주는게 낫지! 라는 마음가짐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당 수도권 초선들이 제일 머리아팠을꺼에요. 부동산 문제로 정권 갈리면 수도권 초선들은 다음 총선 셈법이 어려워지니까요.
푸크린
21/10/14 18:02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 돌아보는데 가계부채가 어쩌고 실드치던 사람들 갑자기 사라진게 꿀잼포인트입니다
Gorgeous
21/10/14 18: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거리얼요
나파밸리
21/10/14 18:15
수정 아이콘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식이니까요
척척석사
21/10/14 18:41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
라온하제
21/10/14 19:17
수정 아이콘
넵! 당! 넵! 사고력 없음!
유료도로당
21/10/14 20:58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정치 이슈는 바라보는 시각대로 해석하는 내로남불이 기본 패시브 아니겠습니까...

그쪽에선 아마 그러겠지요. 은행 하나둘씩 전세대출 막힐때는 그렇게 욕하더니, 그거 풀어준다고 하니까 왜 또 욕하고있냐고....
어지러운안개
21/10/15 00:19
수정 아이콘
그 당 지지자들의 패시브입니다.
L'OCCITANE
21/10/15 06:10
수정 아이콘
이제는 해도 욕하고 안해도 욕한다고 실드치더군요
21/10/14 18:02
수정 아이콘
역대급 간잽이 답네..
21/10/14 18:0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PureStone
21/10/14 18: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권 연장하면 그들의 이념대로 더 조일거라서...
부동산으로 당한게 많은 국민이 아직도 이런 식의 대선용 눈가림에 또 속을거라 생각하나 보네요.
42년모솔탈출한다
21/10/14 18:04
수정 아이콘
대통령께서 세심하게 관리하라 하시니 제한을 풀겠다니 그 전에는 세심하게 관리하려고 제한한게 아니라는거군요.
21/10/14 18:08
수정 아이콘
국가 정책 결정이 구멍가게 느낌 낭낭
21/10/14 18:08
수정 아이콘
이래도 지지하니까요
정말 한결같네요
아스날
21/10/14 18:09
수정 아이콘
논란일자..
아마추어 정부 수준이죠..능지가..
내맘대로만듦
21/10/14 18:11
수정 아이콘
논란일자 "장난"
대책대신 "미안"
찔러보고 "철회"
21/10/14 18:19
수정 아이콘
지들이 뭘 한건지 알고 저딴말을 하는거 맞겠죠?
Normal one
21/10/14 18: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통계 마사지로 어떻게 해볼 수준이 아닌데 추잡하게 놀고 그러는지.
사람들 그만 괴롭히고 좀 포기해라. 이미 늦었다
춘광사설
21/10/14 18:24
수정 아이콘
저번대선 투표를 이렇게 후회하긴 처음입니다.
L'OCCITANE
21/10/14 18:25
수정 아이콘
이제 전세대출은 부동산 폭등의 원흉에서 서민 주거 사다리가 됩니다
21/10/14 18:27
수정 아이콘
진짜 역대급이다.
요즘들어 최순실보다 안 좋아 보입니다..
AaronJudge99
21/10/14 18:31
수정 아이콘
하긴 전세까지 막는다길래 진심으로 정권 넘겨줄려고 하는건가 싶었는데 그래도 눈치는 있네요
21/10/14 18:33
수정 아이콘
일못하고 뚝심오지는 사람이 최상단에 있으니 어휴
어긋남이없으리라
21/10/14 18:34
수정 아이콘
기자들한테 국내질문 하지 말라던 사람이 이제 퇴임 다가오고 주변 사람들 슬슬 설거지 당할 일만 남았으니 정신이 살짝 돌아오는가보네요.
Ainstein
21/10/14 18:4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구나! 싶긴한데 이미 이 정부가 부동산으로는 신뢰를 잃었죠. 시장 통제하려는 모든 시도가 계획대로 안될 겁니다.
미뉴잇
21/10/14 18:53
수정 아이콘
평소 문재인이 하던 짓 그대로 한거네요.
나라 미래보다 자기 지지율에 목숨건 인간이니
간만 열심히 보는거죠. BTS데리고 다니면서
사진찍는거는 좋아하지만 자기가 책임질일은
입꾹닫하거나 제3자인양 말하는게 문재인입니다
21/10/14 18:54
수정 아이콘
이미 피해본 사람이 있는데?
DeglazeYourPan
21/10/14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수르: 현실FM
문재인: 현실문명

그래도 간이라도 보니까 이번엔 최악의 최악은 아니네요
하아아아암
21/10/14 19:01
수정 아이콘
여론따라 이랬다저랬다하는건 별로지만, 암튼 완화한다는건 좋은 소식이네요. 끝까지 고집부릴 줄 알았는데...
암기방법
21/10/14 19:02
수정 아이콘
아이고 기가 차네요
21/10/14 19:06
수정 아이콘
집단대출아닌 주담대는 여전히 제한걸겠죠?
Gorgeous
21/10/14 19:18
수정 아이콘
6%제한에서 '전세대출/집단대출'을 예외처리 하겠다고 했으니 주담대는 더 조이면 조였지 풀어주진 않을거에요.
애플리본
21/10/14 19:10
수정 아이콘
이래서 진상들이 생기는 겁니다. 난리 안치면 뭘 안해줘요
DeglazeYourPan
21/10/14 19:13
수정 아이콘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사회가 해줘메타가 된 이유가 다 있죠 해줘를 안하면 그냥 괜찮은줄 알아요 한참 전부터 그랬긴 했지만 묵묵이 = 그냥 흑우 입니다 근데 이게 건강한 사회는 진짜 아닌거같아요
BibGourmand
21/10/14 19:28
수정 아이콘
국민들의 삶을 조지는 걸 아주 쉽게 아는 정부지요. 참 끔찍한 일입니다.
파란사자
21/10/14 19:43
수정 아이콘
고맙다
20060828
21/10/14 21:03
수정 아이콘
벼..병진이형?!
지구돌기
21/10/14 19:50
수정 아이콘
전세라는 사금융에 은행이 자금을 대주는 꼴인 전세대출은 없애야하는 것이 맞지만, [불쌍한 세입자]들을 위한 대출이라는 프레임 때문에 손대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없앨 수 없다면 원금도 같이 상환하게 해서 전세의 긍정적 효과인 향후 집 매수를 위한 목돈 마련이라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상환해서 대출금이 줄어드는 만큼의 강제 저축 효과가 발생할꺼니까요.
대체공휴일
21/10/14 19:51
수정 아이콘
고승범아 전세자금대출을 전세신용대출로 바꾸자 제발
대출자 능력껏 대출 받아야지 집 시세대로 해주면 갭투기밖에 더 하겠냐고
하아아아암
21/10/14 19:56
수정 아이콘
이것도 할 것 같아요. 전세대출에도 DSR 적용 검토 중인거같으니..
대체공휴일
21/10/14 20:10
수정 아이콘
대충 듣기로는 전자대를 없애고 지금처럼 총량을 상반기에 다 소진하지 않게 총량을 12개월로 나눠서 하겠다 들었어요. 전에 나향욱도 그랬지만 고승범 같은 관료들은 월세 좋아! 그리고 계층의 고착화를 선호하거든요. 덤으로 세수확대도요. 특히 고승범은 정권이 바뀌어도 중용 될 인물이라는 점에서 관료 사회는 늘 견고합니다.
앙시엥
21/10/14 19:52
수정 아이콘
난 모르겠고 다음 정권에서 알아서 하라 이건가..;;; 미국 테이퍼링 금리인상 스케줄은 정해져 있고, 이에 대비해서 부채 관리는 선제적으로 시행해야하는건데… 어쩌겠다는 건지;; 부동산 관련 대출 조절 못하면 목표대로 관리가 분명 힘들건데
VictoryFood
21/10/14 19:53
수정 아이콘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나 갖다가 너는 밤낮 장난하나
이치죠 호타루
21/10/14 20:51
수정 아이콘
나 한순간에 새됐는데 당신(정부)은 아름다운 비너스는 아니네요 크크크크
21/10/14 20:43
수정 아이콘
아니 이왕했으면 그대로 가지... 집단 대출은 그렇다치고 전세대출은 진짜 투기자금의 원천인대 말이죠... 여기에 예외 두면 뭐 ...
21/10/14 20:57
수정 아이콘
5년내내 간을보네
유료도로당
21/10/14 21:02
수정 아이콘
뭐 부작용이 있든 여론이 안좋아지든 귀틀어막고 무지성으로 밀어붙이는것보단 여론 눈치보고 수정하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 싶긴한데요...
대출막힐때는 말도 안된다고 깠다가, 풀어준다고 하니 이랬다 저랬다 장난하냐고 까는건 좀 가불기 아닌가 싶긴 합니다.

뭐 근데 저는 가계부채 총량관리가 필요한것 같긴해서 (지금 워낙 많이 늘었다고 하니) 다시 원래대로 풀어주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긴하네요. 또 당장 계약해놨는데 전세대출 막혀서 발 동동구르는 사람 생각하면 막는건 아닌것같고... 결국 본문 마지막처럼 [전세대출에 DSR 제한이나 원리금도 같이 상환하는 등] 과 같이 가는게 최선의 타협점 같긴 합니다.
읽음체크
21/10/14 21:12
수정 아이콘
이런 중요한문제를 예고도 없이 밀어붙이고,(이번건은 아니지만) 소급적용도 우습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법적 안정성이나, 금융시장에 대한 합리적 신뢰를 뒤흔는 짓이고, 사람들의 비판도 그런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밀어붙였다가 다시 말주워삼는것에 대한 비판도 똑같은 결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미친년 널뛰기하듯 급속하게 바꿔대지말라는 거에요.

여론 눈치보고 수정하는거면 '~~을 하겠다'라고 발표하기전에 정책수립단계에서나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유료도로당
21/10/14 21: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책을 정교하게 내야지, 그정도 부작용도 예측 못하고 아마추어처럼 거칠게 정책을 쓰냐! 라는 비판은 당연히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만 말을 왜바꾸냐 라고 말바꾼것 자체에 대해서 뭐라고 하거나, 예전에는 대출제한에 엄청 비판적이다가 지금은 갑자기 가계대출이 위험하다는 얘기를 하면서 풀어주는 정책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는건 앞뒤가 안맞아보인다는 얘기지요. 물론 반대로 예전에 가계대출 위험 얘기하면서 쉴드 치다가 지금은 또 풀어주는게 맞다고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겠고요. 뭐 정치적 이슈라는게 어쩔수없이 그런 측면이 있지만요.

아무튼 (처음부터 잘하는게 당연히 좋지만) 처음에 불완전한 정책을 냈으면 그걸 밀고 나가는것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해 가는게 무조건 더 좋다고 봅니다. 이 정부 부동산정책에서는 그게 안됐던게 더 문제였죠.
21/10/15 01:42
수정 아이콘
전세매물 나왔던 것들 스윽 들어가고 가격 올려서 다시 나오는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변동성유발자.
21/10/15 09:2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대출제한에 엄청 비판적이다가 지금은 갑자기 가계대출이 위험하다는 얘기를 하면서 풀어주는 정책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이 딱히 있나요?
비판하는 대부분은 서민에게 직결타격이 가는 정책을 소급해서 한것을 비판한것이고... 뻔히 예상되는 부작용이 나오니까 바로 남의 이야기 하듯이 말을 바꾸는 가벼움을 또 비판하는거죠.
가계 대출 위험 이야기는 애초에 대출 제한 지지하시던 분들이 하던 이야기고요. 그 분들이 아마 지금도 이야기 하는걸겁니다.
MissNothing
21/10/14 23:29
수정 아이콘
여론에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건 좋은데, 이게 한두번이여야지 맨날 저러니 그냥 줏대없어보이죠.
둘째론 애초에 가계대출 규제한다고 발표했을때 반응은 너무 뻔했는데, 애초에 정부에서 이정도도 예상을 못하고 정책을 냇다는거죠.
탁상행정 탁상행정 하지만 이정도로 실정에대한 감각이 없이 그냥 대충 던져보고 아님말고 이런식이 너무 많으니
아우구스투스
21/10/14 21:08
수정 아이콘
아니 애초에 이건 막지를 말았어야죠.
epl 안봄
21/10/14 21:29
수정 아이콘
......?
욕을 쳐들어먹고 주거안정이 망가져도 전세 하나만은 없애버리겠다는 신념충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또 아니네요?
어... 진짜 뭘 하고 싶은 걸까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허허..
호리병
21/10/14 21:52
수정 아이콘
그냥 지지율에만 매몰된것 같습니다...

정책의 방향성도 일관성도 없고요, 집값은 계속오르는데 뭐라도 해야 하니 이상한 정책을 한것 같은데, 제발 아무것도 않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전세대출규제로 데인 분들이 계속 무주택으로 버틸수 있을까요? 정부에서는 집값떨어니지 사지 마라하는데, 주거불안정. 밀려난다는 두려움이 매수심리를 더 자극하진않을지 걱정입니다.
공기청정기
21/10/14 2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쯤 되면 지들이 뭘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는걸까 싶어요.(...)
호리병
21/10/14 21:47
수정 아이콘
중대한 정부정책을 사전 안내 하나없이 9월 달에 뜬근없이 예고하고, 10월 시행한지 한달도 안되서 취소하네요..

사기업 체육대회도 이렇게 졸속으로는 하지 않을 듯
이경규
21/10/14 21:59
수정 아이콘
장난치나
MissNothing
21/10/14 23:26
수정 아이콘
제일 어이없는건, 애초에 이런 반응이 나올지 예상을 못했으니 이렇게 싸대기맞고 갑자기 말돌린다는거죠.
정책을 내는데 줏대가 없는것도 있지만 너무 뻔한 반응인데 이걸 예상을 못하고 밀어붙이지도 못한다는건 정부가 서민들 정서랑 얼마나 멀어져있는지 증명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21/10/14 23: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양치기소년도 아니고... 이러면 정부가 일종의 행정서비스를 다루는 가게라면 이런 가게 다시 안가죠..
뉴허브
21/10/15 05:48
수정 아이콘
논란일자 '장난'
댓글자제해
21/10/15 05:50
수정 아이콘
진짜 현웃터졌습니다크크크크크
소급 적용 패기부릴땐 언제고 진짜 아 어이가 없어요
고등학교 학생회도 이렇겐 운영 안할듯
애들 장난 수준도 안되네요
21/10/15 07:39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졸속행정을 연발해도 클 같은 데는 말할 것도 없고, 더쿠 같은 여초에서도 쉴드치는 사람들 한무더기죠. 정부는 무조건 옳고 우틀않 같은 사상이 박혀 있어서 어떤 짓을 해도 그 사람들은 쉴드칠 거에요. 박원순까지 추앙하는 거 보면 진짜...
21/10/15 08:50
수정 아이콘
정말 무능하네요 .
21/10/15 11:5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당선되면 부동산 지옥2가 열릴겁니다.
선대인이 이재명쪽 부동산 파트에 합류했습니다.
더치커피
21/10/15 12:28
수정 아이콘
헐 진짜요??
당근케익
21/10/15 12: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지지율 관리하나
'그나마'이건 잘했네 소리 들으려고
똥싸고 제똥 치우며 생색내기?
모나크모나크
21/10/17 10:38
수정 아이콘
간보기 남탓(feat. 격노) 내로남불 지지율
이래도 40프로가 지지한다니 뭐...
23/04/22 03:21
수정 아이콘
이제 와서 보니 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769 [일반] 가장 위대한 인터넷 신조어 - 국뽕 (feat. 맑스) [55] 아스라이15406 21/10/17 15406 33
93767 [일반] <용과 주근깨 공주> - 감탄의 작화, 한탄의 각본(스포?) [31] aDayInTheLife8927 21/10/16 8927 2
93766 [일반] 탈모인의 성지.. 종로 5가 후기 [78] BMW25383 21/10/16 25383 31
93765 [일반] (주식) 매매의 기술 - 박병창 [17] 방과후계약직10973 21/10/16 10973 3
93764 [정치] 최재형, 홍준표 지지하기로…선대위원장 맡는다 [45] 여망14895 21/10/16 14895 0
93762 [정치] 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43] Leeka13650 21/10/16 13650 0
93761 [일반] 우리가 중국 러시아와 전쟁하면 팔다리 하나는 없앨수 있다고하는대요 [77] 허스키20411 21/10/16 20411 5
93760 [일반] [팝송] 블리처스 새 앨범 "Take the Sadness Out of Saturday Night" 김치찌개6395 21/10/16 6395 1
93759 [일반] [위대한 수업] 오늘 피터 싱어의 4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110] 통피10751 21/10/15 10751 6
93758 [정치] 홍 VS 윤 어떻게 보셨나요? [55] 니체16742 21/10/15 16742 0
93757 [정치] 청와대, 조민관련 부산대 행정절차 적법 여부를 확인할 것 [23] 오곡물티슈12150 21/10/15 12150 0
93755 [정치] 논문 "반납했다"는 이재명 가천대 "반납제도 없어, 학위 유효 [70] 뿌엉이14243 21/10/15 14243 0
93754 [일반] [뒷부분 약혐주의] 유튜브에서 찾은 시유 「숨바꼭질」 커버들 [6] 카페알파11187 21/10/15 11187 0
93753 [일반] 주린이의 애널리스트 리포트 읽는 방법 [19] 사랑하는 오늘9887 21/10/15 9887 17
93752 [정치] 노회찬 6411, 그래도 사랑했습니다 [149] 토루17327 21/10/15 17327 0
93751 [정치] 황교안, 국힘 대선 경선 중단 가처분 신청…"득표율 조작" [49] 유료도로당12709 21/10/15 12709 0
93750 [정치] 김남국 의원 수준이 유치해서 못봐줄 지경이네요. [166] Alan_Baxter18058 21/10/15 18058 0
93749 [정치] 월간 김종인 업데이트....'야당 승리확률 6~70% 된다' [65] EpicSide15378 21/10/15 15378 0
93748 [정치] (주식) 정유 화학 업종 산업 분석 [33] 방과후계약직11786 21/10/14 11786 0
93747 [일반] 노래로 이별을 기억하기 [37] seotaiji11228 21/10/14 11228 2
93746 [정치] 정부 “전세대출·집단대출 중단 없도록 하겠다” [104] Leeka20162 21/10/14 20162 0
93744 [일반] 토스뱅크 사전신청 가입 대기가 풀렸습니다. [13] 맥스훼인10269 21/10/14 10269 0
93743 [일반] 날 끝장낼 비밀을 디지털로 보관해도 괜찮은 시대는 끝났나 [33] 오곡물티슈14941 21/10/14 1494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